11일 부산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차량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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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7시쯤 부산 강서구 지사동에 있는 한 아파트 앞 도로가 침수됐다. 관계당국이 차량을 우회조치하고 있다. /사진=부산소방본부 제공.뉴스1 |
부산 연제구 연산동 한 아파트단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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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폭우…출근길 물에 잠긴 도로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11일 오전 부산 강서구 지하과학산단로
일대 도로가 인근 하천이 범람해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엘리시아 아파트 입주민 인터넷 카페 캡처.
연합뉴스
부산기상청은 11일 오전 6시 50분 부산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격상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풍 주의보를 동시에 발령했다.
오전 8시 기준으로 부산에 123㎜의 비가 쏟아졌다. 강서구 가덕도에 143㎜가 내린 것을 비롯해 사하구 135㎜, 부산진구 119㎜, 남구 115㎜의 많은 강수량을 보였다.
특히 남구 대연동에서는 시간당 86㎜의 물폭탄이 쏟아지는 등 중구 대청동, 남구 대연동, 해운대구, 사하구에서 시간당 80㎜ 이상 많은 비가 내렸다. 가덕도에서도 시간당 68㎜의 비가 내렸다.
연제구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는 차량 3대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소방안전본부 119 상황실에는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30∼7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피해 예방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토요경제=정종진 기자] 11일 부산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곳곳에서 자동차 침수 피해가 이어지면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지난 7~8월에도 집중호우에 따른 차량 침수 피해 등으로 인해 자보 손해율이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5개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평균은
7월 80.1%, 8월 78.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6월에는 제도개선 등의 효과로 손해율이 77.7%까지 내려갔었다.
이에 대해 업계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차량 침수 피해와 보험사간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손해율을 악화시킨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실제로 7월 중순 경기·충정 지역에 단기간에 비가 많이 내려 자동차 침수 피해가 대량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 보면 손해율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삼성화재는 7월 80.4%, 8월 80.2%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5%
포인트, 3.3%포인트 상승했다.
동부화재는 같은 기간 76.7%에서 82.1%, 78.7%에서 80%로 오르면서 80%대에 재진입했다.
KB손해보험의 경우 7월 83%의 높은 손해율을 기록했지만 8월에는 75.8%로 감소폭이 컸다.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의 경우 7, 8월 80% 보다 낮은 손해율을 기록했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있었던 제도개선의 효과는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 폭이 줄어들고 8월 보험료 인하는 올해
연말과 내년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종진 기자 whdwlsv@sateconomy.co.kr
![부산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린 11일 오전 부산 사상구 학장동의 한 도로가 침수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독자 전하영씨 제공)](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7/09/11/l_2017091102000465200103524.jpg)
부산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린 11일 오전 부산 사상구 학장동의 한 도로가 침수돼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독자 전하영씨 제공)
부산, 호우경보에 휴교까지? 시민이 제공한 침수 현장 살펴보니…
부산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 50분을 기해 부산지역에 발효돼 있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간 강풍주의보도 발효됐다.
부산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오전 7시를 기준으로 가덕도 74㎜, 사상구 46㎜, 사하구 44.5㎜, 북구 29㎜, 남구 23㎜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11일 오전 부산 연제구 좌수영로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독자 이사랑씨 제공)](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7/09/11/l_2017091102000465200103521.jpg)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11일 오전 부산 연제구 좌수영로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독자 이사랑씨 제공)
침수 피해와 도로 통제가 잇따르고 있다.
부산 동래구 온천동 명륜로와 하부도로인 세병교가 폭우로 인해 차량통행이 금지됐다.
부산소방안전본부에는 현재 부산 강서구, 북구, 사상구 일대에 침수 피해 8건 접수됐다.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11일 오전 부산 강서구 지하과학산단로 일대 도로가 인근 하천이 범람해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엘리시아 아파트 입주민 카페 캡처)](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7/09/11/l_2017091102000465200103523.jpg)
부산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11일 오전 부산 강서구 지하과학산단로 일대 도로가 인근 하천이 범람해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엘리시아 아파트 입주민 카페 캡처)
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50∼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비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11일 오전 부산 연제구 좌수영로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독자 이사랑씨 제공)](http://images.sportskhan.net/article/2017/09/11/l_2017091102000465200103522.jpg)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11일 오전 부산 연제구 좌수영로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이 통제되고 있다.
연합뉴스(독자 이사랑씨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집중 호우로 등굣길 사고 등을 우려 유치원 395곳, 초등학교 308곳, 중학교 171곳을 대상으로 학교장 재량으로 임시 휴업하도록 시달했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11일 새벽부터 10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학생들 안전확보 차원에서 학교 사정에 따라 임시 휴업을 내리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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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일보
![](http://image.kmib.co.kr/online_image/2017/0911/201709111141_61120011746277_3.jpg)
![](http://www.kpinews.co.kr/news/photo/201709/53561_28533_163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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