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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최진모 디자이너
핵심빼고 공개하려다 갈팡질팡..귀순 CCTV 비공개 막전막후
유엔사 "의견 조율 필요"..수차례 논의 끝 공개 거부
합참 "CCTV 공개 권한은 유엔사..판단 존중한다"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16일로 예정됐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Joint Security Area) 북한 군인 귀순과 관련한 폐쇄회로(CC)TV 영상 공개가 무기한 연기됐다.
귀순 병사가 두 차례에 걸쳐 수술을 진행했음에도 깨어나지 못해 당시 사건을 재구성하려면 CCTV 영상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JSA 지역을 관할하는 유엔군사령부는 영상 공개를 두고 갈팡질팡했다.
지난 13일 오후 JSA 북측에서 북한군 1명이 군용 지프차를 이용해 귀순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북한군 추격조가 소총과 권총 등 40여 발을 사격했다.
사람들은 추격조가 총을 쏘며 군사분계선(MDL)을 침범했는지 여부에 관심을 모았다. 만약 침범했다면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 되기 때문이다.
당시 귀순 과정의 대부분은 JSA 지역 내 설치돼있는 CCTV에 담겨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는 16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내 기자실에서 국방부 정례브리핑(오전 10시30분) 이후 CCTV 영상을 공개하고 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기로 했다.
이날 국방부 기자실은 오전 10시가 넘자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모두가 사안의 엄중성을 인지한 듯 수많은 취재진과 당국자 등이 몰렸다.
이 때 유엔사가 준비한 영상은 추격조가 군사분계선을 넘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이 빠진 26초짜리 영상이라는
얘기가 전해졌다.
이에 취재진은 분량이 지나치게 짧은데다가 핵심 부분이 빠졌다고 지적했고, 유엔사 측은 영상 공개를 바로 하는 대신 공개 범위를 두고 논의에 들어갔다.
유엔사가 준비한 26초 영상에는 귀순 병사가 타고 온 군용 지프차 바퀴가 배수로에 빠지는 장면과 북한군이 이를
추격하는 장면, 사격하는 장면, 귀순 병사가 군사분계선을 넘어왔을 때 뛰어오는 장면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사 논의 결과 CCTV에 담긴 전체 영상은 오후께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고 취재진은 다시 이를 기다렸다.
그러나 오후 2시40분께 다시 국방부 기자실을 찾은 유엔사 관계자는 "유엔사 내에서 의견 조율이 더 필요하다"며
동영상 비공개를 결정했다.
그는 빈센트 브룩스 유엔사령관이 현재 일본 출장중이라 판단을 내리기 힘들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자 취재진 사이에선 유엔사가 무언가 감추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됐다. 일각에선 청와대의 개입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왔다.
이 관계자는 이에 "동영상을 공개하려한 것은 언론이 더 정확하게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차원이었다"며
"무엇을 숨기려거나 감추려는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지만 취재진의 의혹을 잠재울 순 없었다.
취재진은 오전에 공개하려 했던 26초 분량의 영상이라도 공개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유엔사는 더이상 영상 공개는
힘들다는 입장을 기자단에 최종적으로 전했다.
추후 영상 공개 여부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전날(15일) '북한군 귀순 CCTV 영상을 유엔사가 공개하자고 합참에 제안했으나 합참이 거절
했다'는 내용의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이날 밝혔다.
합참은 "북한군 귀순 CCTV 영상 공개 권한은 유엔사에 있으며 합참은 유엔사의 판단을 존중함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eggod6112@

↑ JSA 대대장
/ 사진= 연합뉴스


JSA 대대장의 용감한 행동이 국군장병들의 귀감을 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3일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를 구하기 위해 총탄이 날아드는 현장에 목숨 걸고 뛰어든
한국군 경비대대장 권영환 중령(육사 54기)에 대한 미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쏟아지고 있다.
권 중령이 북한군 구출 당시 사병을 보내지 않은 이유로 “차마 아이들을 보낼 수 없었다”고 말한 사실이 15일 언론에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와 함께 근무했던 부하 병사들이 과거 미담을 풀어내고 있는 것.
JSA 근무 경험이 있다는 한 네티즌은 이날 관련 기사에 “판문점 경계임무 투입 신고할 때마다 권 중령님은 ‘이번에도 너희들이 다치지 않고, 무사히 내려오길 간절히 기도한다.
다치지 마라. 그게 너희들에게 내리는 명령’이라고 말했다”면서 “덕분에 건강하게 무사히 전역할 수 있었다.
존경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올 초 JSA를 전역했다는 또 다른 네티즌도 “(권 중령은) 야간근무 때, 순찰 오셔서 병사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대대장의 군생활 목표는 너희를 안전하게 돌려 보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목숨이 위협되면 언제든 행동해도 좋다.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말했던 것”이라며 “많은 대대원이 정말 진심으로 존경하는 분이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권 중령에 대한 칭찬은 온라인에만 국한된 게 아니다. JSA 관계자와 정치권에서도 북한군 귀순 당시 권 중령의 대처를 놓고 호평을 내놓고 있다.
앞서 자유한국당과 일부 네티즌은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 일부가 쏜 총알이 우리 쪽으로 넘어온 사실을 들어 “왜 우리군은 대응 사격하지 않았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는 JSA 교전수칙에 따른 적절한 대처였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유엔군 사령부 소속 주한미군 관계자는 15일 한 매체에 “한국군이 대단히 슬기로울 뿐 아니라 용감하게 대응했다”며 “미군 기준으로는 표창감”이라고 말했다.
![서욱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14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전날 발생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북한군 귀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711/16/2fcb0c60-e397-4f3c-8999-0b5a21b1515f.jpg)
서욱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이 14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전날 발생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북한군 귀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초소의 북한군 병력과 합치면 적군의 수가 아군보다 많아지는 상황. 권 중령은 무장부터 시켰다.
판문점 JSA 전경
[사진 연합뉴스]
권 중령은 즉각 부사관 중에서 행동이 민첩한 중사 2명을 대동, 낮은 포복으로 북한군 병사에게 접근해 3시 56분경
노재천 합참 공보실장이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한 북한군의 귀순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정의당 김종대 의원.
[중앙포토]
군사전문가인 정의당 김종대 의원은 1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귀순자에
김 의원은 “(판문점에서 군사대응은)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
13일 저녁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이국종 교수와 군 관계자가 JSA로 귀순하다 북한군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 북한군 병사의 상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남과 북의 소초 간 거리는 이번 사건이 일어난 지점의 경우 30m이지만 가까운 곳은 5m밖에 안 된다.
유엔사령부의 작전지침도 그 근거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JSA에서 근무했던 육사 출신 장교의 말을 인용해 “(JSA에서 북한이 남쪽을 향해 총격을 가할 경우)무조건 현장으로부터 철수하거나 은신하라”는 게 유엔사 작전지침이라고
이에 대해 그는 “일단 비상을 발령하고 인근에 있는 미군 특수부대나 한국군 타격대가 증원되기를 기다려 안전을
확보한 후 여건을 보고 응사하라는 것”이라며 “우리에게 위해를 가하는지 상황을 판단하고 확전되지 않도록 상황을
관리하라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지 않고 근접해서 서로 노출된 상황에서, 더군다나 우리에게 직접 위해를 가하지 않는 사격에 곧바로
응사하게 되면 이건 자살 행위나 다름없다”며 “주변으로 순식간에 확전되어 대규모 충돌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사령부가 절대 용납하지 않는 군사작전”이라고도 했다.
북한군 1명이 13일 총상을 입은 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을 통해 귀순했다. 귀순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병사가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수술실로 옮겨지고 있다.
[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번에 현장을 통제하고 부상한 귀순자를 구출한 대대장은 육사 54기로 연대장 생도 출신의 엘리트 장교”
라며 “주변 작전환경과 절차를 잘 알고 있고, 이번에도 훌륭하게 사건을 처리했다.
훈장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靑 "JSA 교전수칙 우리 임의로 수정 못 해..유엔사 권한"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김승욱 기자 = 청와대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의 북한군 병사 귀순 당시 북한군의
총격에 우리 군이 대응 사격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한국 정부가 JSA 교전수칙을 수정할 권한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JSA 교전수칙은 유엔군사령부가 만든 것으로, 대한민국 국방부가 수칙 수정 권한을 가진 게 아니다"라며 "한국군이 임의로 JSA에서의 교전수칙을 수정해 적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의견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교전수칙을 수정할 권한은 없다"며 "유엔군사령부의 권한이어서 한국
정부가 이래라저래라 할 사안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최전방 지역에서 우리 군의 교전수칙은 유사시 현장 지휘관의 판단으로 선(先) 조치하고 상황이 종료되면 상급부대에 후(後) 보고하는 방식이다. 북한의 도발 수준에 따라 3∼4배로 응징할 수 있는 등 비례성 원칙에 구애받지 않는다.
그러나 JSA는 유엔군사가 작전지휘권을 행사하는 곳으로, 대응사격 등 무력사용은 유엔사의 승인에 따라야 한다.
JSA 내에서 대응사격을 하려면 유엔사 교전수칙과 JSA 교전수칙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JSA에서 북한군의 총격이 있으면 상황에 따른 응사가 가능하도록 우리 군의 교전수칙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경우 JSA를 관할하는 유엔군사와의 협의는 필수적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긴급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JSA 총격 사건 보고를 받고 "우리를 조준해 사격한 것이 아니라고
해도 우리 쪽으로 총알이 넘어왔다면 경고사격이라도 해야 한다는 게 국민이 생각하는 평균적 교전수칙일 것"이라며 "교전수칙을 논의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 말씀은 지시가 아니라 발제를 하신 것"이라며 "국민 상식선에서 북한군의 총알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왔으면 총알이 못 넘어오게 하는 대응이 필요한데 이게 교범에 없다면 그런 문제 제기는 일리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대통령 말씀이 있었던 만큼 추후 관련한 논의가 유엔사 측과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3일 JSA를 통해 귀순을 시도하다 총상을 입은 북한군 병사의 회복을 낙관할 수 없게 됐다. 이국종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이 15일 오후 경기 수원 권역외상센터에서 북한군 병사의 2차 수술을 집도한 뒤 브리핑을 열고 있다. (C)창업일보.
▲ 귀순 병사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아주대학교 이종국 교수가 15일 귀순 병사에 대해 2차 수술을 집도했다. 귀순 병사 장내에 많은 기생충이 귀순 병사의 회복을 어렵게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 북한 귀순 병사 배에서 나온 기생충(수원=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열린 JSA 귀순 북한 병사 2차 수술결과 및 환자 상태에 대한 브리핑에서 이국종 교수가 병사 배에서 나온 기생충 제거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2017.11.15 yatoya@yna.co.kr '수술실 바닥이 피로 흥건'…긴박했던 귀순 병사 수술 현장 몸무게 60㎏에 1.5ℓ 혈액 쏟아…길이 27㎝ 기생충 나와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권준우 기자 = 총상을 입은 채 귀순한 북한군 병사가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로 옮겨져 수술을 받기까지의 긴박한 상황이 담긴 영상이 15일 이국종 교수의 브리핑 과정에서 공개됐다. 지난 13일 오후 4시 53분 아주대병원 지상 헬기장에 귀순 병사를 태운 헬기가 전투강하 수준의 빠른 속도로 내려 앉았다. 귀순 병사는 헬기 착륙과 동시에 달려온 의료진에 의해 외상센터 외상소생실로 옮겨졌다. 병원에 도착한 귀순 병사는 미 육군 의무항공기 더스트오프팀 구급대원에 의해 좌측 흉곽에 바늘 감압술 등 응급처치를 잘 받은 상태였다. 그러나 수축기 혈압이 70까지 떨어지는 등 심각한 출혈성 쇼크 소견을 보였으며, 초음파 검사상으로는 복부 내에 대량의 출혈이 발견됐다. 통상 수술 전에 충분한 검사가 이뤄져야 하지만 상황이 워낙 급박했다. CT촬영에 필요한 단 몇십 초도 기다릴 수 없을 정도여서 병원 도착 30여 분 만에 수술실로 이동, 수술이 이뤄졌다. 수술실은 10여 명의 의료진 및 군 기무사 관계자, 정부 요원 등이 뒤엉켜 그야말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 '귀순 병사 2차 수술 성공적…여전히 위중'(수원=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이국종 교수가 총상을 입은 채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수술결과 및 환자 상태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11.15 yatoya@yna.co.kr 환자가 온몸에 총상을 입은 터라 외상외과와 정형외과 의료진이 두 팀으로 나눠 수술을 진행했다. 문제는 복부 내에 대량 출혈이 일었고, 분변으로 인해 장기가 오염됐다는 점이었다. 내장이 한 두 군데가 아니라 동시다발적으로 손상된 상태로, 최소 7∼8곳의 파열이 심해 정확히 몇 곳이라고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공개된 귀순 병사의 복부 사진상으로는 대장이 피에 거의 잠겨 있었다. 이 때문에 그가 쏟은 엄청난 양의 피는 수술실 바닥을 흥건히 적셨다. 1차 수술 당시의 모습이 담긴 영상에서는 의료진이 개복 후 장기의 상태를 살펴보는 과정에서 얼굴과 손, 가슴 등에 피가 튀었으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수술에 집중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몸무게가 60㎏가량인 이 병사가 수술 중 흘린 피는 1.5ℓ가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 북한 귀순 병사 배에서 나온 기생충(수원=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열린 JSA 귀순 북한 병사 2차 수술결과 및 환자 상태에 대한 브리핑에서 이국종 교수가 병사 배에서 나온 기생충 제거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2017.11.15 yatoya@yna.co.kr 이 교수는 "우리 몸에 생각보다 많은 피가 있지는 않다. 체중에서 차지하는 피의 비중이 5%가량인데 환자는 너무 많은 피를 흘렸다"고 전했다. 남측 환자에게서는 볼 수 없는 특징적 소견도 발견됐다. 귀순 병사의 복부에서는 터진 장을 뚫고 옥수수 등 음식물 분변과 함께 기생충 수십 마리가 나왔다. 가장 큰 것의 기는 27㎝에 달했다. 이 교수는 "20년 넘게 외과 수술을 해 왔지만 이런 기생충은 볼 수 없었다. 한국에서는 발견할 수 없을 것"이라며 "기생충은 알을 하루 20만개 낳는다. 최대한 제거하는 데까지 제거했다"고 설명했다. 1차 수술을 마친 귀순 병사는 한 뼘 정도의 크기로 개복한 상태였으나 15일 이뤄진 2차 수술에서 복강 세척 및 복벽 봉합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남아있던 1발의 총알도 제거됐다. 이 교수는 "대량 출혈에 의한 쇼크 상태에 빠진 기간이 길었고, 분변 및 기생충에 의한 오염이 심했던 터라 예후가 불량할 수 있다"며 "환자의 병력을 알 수 없고, 영양도 불량해 미지의 감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어 가능한 모든 검사를 해 이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
귀순 과정에서 총상을 입은 북한군 병사에 대한 2차 수술을 끝낸 이국종 아주대 의대 교수가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수술 결과와 환자 상태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수원=곽경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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