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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포항지진]진앙 부근서 '액상화 현상' 첫 관측…정밀조사 요구




18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 논에 지난 15일 발생한 지진 때 솟아오른 물이

고여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지진 진앙 주변의 한 논에 액상화 현상으로 보이는 진흙들이 올라와 있다.




논에 고인 물


논에 고인 물(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18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 논에 15일 발생한 지진 때 솟구쳐 오른 물이 물이 고여 있다.

2017.11.18


지진과 함께 나온 모래


지진과 함께 나온 모래(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18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 논에 15일 발생한 지진 때 솟구쳐 오른 모래가 쌓여 있다.

 2017.11.18



진앙 주변 흙탕물 솟구쳐땅 물렁물렁해지는 액상화 현상인가


지열발전소 영향 주장도 제기기상청 19일부터 액상화 여부 조사





(포항·서울=연합뉴스) 손대성 성서호 기자 = 규모 5.4 지진이 일어난 경북 포항 진앙 주변에 흙탕물이 솟구쳐 나왔다.

이를 두고 액상화 현상, 지하수 분출, 인근 지열발전소 영향 등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18일 찾아가 본 포항시 북구 흥해읍 망천리 논은 곳곳이 물에 젖은 상태였다.


 15일 발생한 지진 진앙과 불과 100정도 떨어진 곳이다.

여기서 약 1떨어진 곳까지 흥건하게 물이 고인 논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젖은 탓에 바짝 마른 바로 옆 논과 구분하기는 어렵지 않았다.

기존 논 흙과 다른 모래가 바닥에 쌓인 모습도 드러났다.

물이 솟아 나오면서 만든 작은 분화구도 있었다.


주민은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직후 논에서 물과 모래가 섞여 솟구쳐 올랐다고 전했다.

논 바로 옆에 사는 배용자(55·)씨는 "한 달 이상 비가 안 와서 논에 들어가 차를 돌릴 수 있을 정도로 바짝 마른 상태였다""지진이 일어나고 집 밖으로 나와 보니 흙탕물이 여러 곳에서 사람 허리 높이 만큼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이런 현상을 두고 일부 전문가는 액상화 현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액상화현상은 일본 학계에서 나온 용어로 지진으로 지반이 액체 상태로 변하는 것을 가리킨다.

퇴적층에 토양과 물은 평소 섞여 있다가 지진 같은 충격으로 땅이 흔들리면 분리된다는 것이다.

이럴 때 물이 쏠린 지역은 땅이 물렁물렁해지거나 흙탕물이 밖으로 솟아오른다.


손문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는 "외국에서는 이런 액상화현상 사례가 많은데 한국에서는 지진 때문에 액상화현상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특히 포항은 전체적으로 퇴적암이 많은 연약지반인 데다가 북구 양덕동 일부가 쓰레기매립지로 지반이 약해 피해가

 컸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러나 액상화현상으로 단정하기엔 무리란 의견도 있다.

기상청은 지진이 발생한 뒤 논밭에서 물이 땅 위로 올라온 일이 많았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물이 올라온 것을 학계에서 아직 액상화라고 확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인근 지열발전소 건설이 지진 발생이나 액상화현상에 영향을 미쳤다는 견해도 나온다.

이진한 고려대 교수는 그동안 "지열발전소 건설이 지층을 약화해 지진을 유발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열을 얻고자 4.3깊이로 구멍을 2개 뚫는 과정에서 단층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는 것이다.

포항에 건설 중인 지열발전소는 이번 지진 진앙과 약 2떨어져 있다.


그러나 포항지열발전소를 건설 중인 넥스지오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시추공은 지진과 관련한 것으로 예상하는 단층과 무관한 위치에 설치됐고 이 때문에 지진이 발생한 사례는 보고된 바 없어 발전소와 지진은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다만 비화산지대 지열발전 특성에 따라 지하에 물을 주입해 인공저류층을 형성하는 '수리자극' 과정에서

유발 지진이 발생하는 일부 사례는 있지만 모두 1주일 이내 발생했다""생산 설비 설치를 위해 918일부터 약 2달간 작업을 중단한 만큼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기상청은 액상화 현상 논란과 관련해 19일부터 땅을 파고서 조사할 예정이다.

기상청 지진화산센터 관계자는 18"액상화는 눈에 보이는 현상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직접 땅을 시추해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퇴적층은 굵기가 다른 돌이나 흙이 무질서하게 쌓여 있지만, 지진으로 인한 액상화가 일어날 경우 무거운 것부터 아래에 쌓인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물병에 흙을 집어넣고 세게 흔들면 시간이 지나면서 무거운 흙부터 가라앉는 것과 같은 이치다.


기상청 관계자는 "액상화가 맞는다면 국내 최초의 사례가 되겠지만, 이번 현상이 액상화가 맞는지를 두고 아직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기상청에서도 이를 액상화로 판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물이 차오른 현상이 나타난 곳, 그리고 이런 현상이 없는 곳까지 시추해서 과거 자료와 비교를 해보면

액상화를 판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항 지진에 따른 지반 액상화 결과 여부는 적어도 한두 달 뒤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sds123@yna.co.kr, soho@yna.co.kr





바로 여기가 액상화 현상! 






[포항지진]진앙 부근서 '액상화 현상' 첫 관측정밀조사 요구


포항지역 진흙 굳은 '이암층' 많아,

 기상청 시추 조사 통해 액상화 여부 확인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 강진 이후 진앙(震央)주변에서 지반이 액체 상태로 변하는 '액상화 현상'이 관측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발견된 현상으로 앞으로 건물의 추가 붕괴나 기울어짐이 발생할 수 있어 정밀조사가 요구된다. 
행정안전부 활성단층조사단은 규모 5.4의 강진이 발생한 포항시 북구 흥해읍 지진 진앙 주변의 논 등에서 '액상화
현상'으로 보이는 흔적들을 발견했다.

추수가 끝난 바짝 마른 논 곳곳이 물에 젖거나 논의 흙과는 다른 형태의 모래가 발견된 것이다. 
일부 지점은 성인 무릎 높이까지 모래가 솟구친 상태다.
'액상화 현상'은 지하에 있는 모래와 지하수가 강한 지진으로 발생한 지진동에 의해 흔들려 진흙처럼 액체화된 뒤,
지표면으로 솟구치는 현상을 말한다.

액상화 현상이 일어나면 분출된 물과 모래의 양만큼 지반이 약해져 건물 등의 침하를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액상화 현상이 이번 지진으로 인해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이견이 남아 있다. 

경재복 교원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는 "그동안 외국에서는 강진이 발생한 이후 액상화 현상이 발견된 경우가 많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번에 처음 확인됐다"면서도 "이번 지진으로 액상화 현상이 나타났다고 단정하기는 쉽지 않다.
정밀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첫 번째 액상화 현상이 발견된 가운데 이번 강진으로 피해가 확산된 이유는 포항지역이 진흙이 굳어 만들어진 '이암(泥岩)'이 많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진이 발생한 흥해읍을 비롯해 양덕동과 장성동 등 포항 해변지역 상당부분은 '해성이암층'으로 불리는 퇴적층에 위치해 있다. 

이암은 겉으로는 단단해 보이지만 물을 먹거나 밖에 노출되면 쉽게 부서지는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포항지역 건물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은 물론, 보강 작업도 서둘러야 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경재복 교수는 "큰 지진이 발생하면 지진동에 의한 건물 붕괴와 함께 액상화 현상으로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면서 "포항지역은 이암층이 많은 지역인 만큼 액상화에 의한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국내에서는 건물을 설계할 때 액상화현상을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이번 지진을 통해 우리나라도 액상화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관련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상청 지진화산센터는 지반 액상화 현상이 일어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포항 현지 땅을 직접 시추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중앙






액상화 현상, 가장 무서운 이유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수정 기자] 액상화 현상이 지진에 놀란 이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액상화 현상이란 지진 진앙지 인근 땅이 늪처럼 변하는 현상을 이른다.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6 지진으로 지반에 물이 빠져 내려 않는 액상화 현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며 시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17KBS는 포항 지진으로 논 곳곳에 나타난 액상화 현상은 지금까지 우리 학계에 보고되지 않았던 처음 있는 일이라고 보도했다. 경재복 교원대 지구과학교육과 교수는 KBS와 인터뷰에서 액상화 현상에 대해 흙탕물이 올라온 만큼

그 지역이 가라앉으니까 위에 만약에 구조물이나 건물이 있다면 이것이 기울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손문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연구팀도 현재 포항 진앙 인근에서 액상화 현상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액상화 현상은 1950년대 일본 학계에서 처음 나온 말로 알려졌다. 일본 매체는 현재도 액상화 현상에 액상화라는

 용어를 그대로 쓰고 있다. 일본 도쿄 도시정비국도 홈페이지를 통해 액상화 현상에 대해 지진이 발생했을 때 지반이 액체 상태로 되는 현상이라 설명한다.


 지진 발생으로 진동이 반복되면 지반 속 모래 알갱이는 뿔뿔이 흩어지는 반면, 지하수 압력은 커져 물과 모래가 분리되는 것을 두고 액상화 현상이라 부르는 것.

도쿄 도시정비국은 기초 공사가 약한 목조 건물은 액상화 현상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액상화 현상은 1964년 발생한 일본 중북부에 위치한 니가타현 지진 때문에 처음으로 주목을 받았다.

깊이 34진원에서 규모 7.5으로 발생한 지진으로 26명이 목숨을 잃었다.


 컬러 텔레비전이 대중화 시기였던 당시 강변에 세워진 아파트 8채 중 3채가 기울어진 모습이 그대로 방송되면서 일본 시민들에게 충격을 줬다.

 인근 석유 저장소가 무너지면서 해안까지 번진 기름에는 12일 동안 불이 붙어 있기도 했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은 포항 흥해읍 대성리의 아파트가 기울어진 이유도 액상화 현상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포항 지진 이후 흥해읍 일대에서는 추수를 마친 마른논이 다시 물을 댄 것처럼 흥건히 젖거나 땅밑에서 물이

올라오고 모래가 솟구쳐 작은 화산 모양으로 쌓이는 현상이 목격됐다.


전형적인 액상화 현상이다.

액상화 현상은 지진으로 지하수가 솟구치면서 모래·점토층과 뒤섞인 흙탕물이 지면 밖으로 분출된다.




culture@heraldcorp.com





18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 논에 지난 15일 발생한 지진 때 솟구쳐 오른 물이 고여 있다. 연합뉴스


18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 논에 지난 15일 발생한 지진 때 솟구쳐 오른 물이 고여 있다.


연합뉴스





땅 물렁물렁해지는 액상화 현상?기상청 판단 일러



기상청이 지난 15일 규모 5.4의 중대형 지진이 발생한 포항 현지에서 지반 액상화 현상에 대한 실태 조사에 들어간다. 

기상청 지진화산센터 관계자는 18액상화는 눈에 보이는 현상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직접 땅을 시추해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이 지반 액상화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시추 작업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액상화현상은 일본 학계에서 나온 용어로 지진으로 지반이 액체 상태로 변하는 것을 가리킨다.

퇴적층에 토양과 물은 평소 섞여 있다가 지진 같은 충격으로 땅이 흔들리면 분리된다는 것이다.

 이럴 때 물이 쏠린 지역은 땅이 물렁물렁해지거나 흙탕물이 밖으로 솟아오른다. 


이번 포항 지진의 진앙으로 분석된 포항시 흥해읍 용천리 논밭에서도 곳곳에서 물이 차올랐다. 

논 바로 옆에 사는 배용자(55·)씨는 한 달 이상 비가 안 와서 논에 들어가 차를 돌릴 수 있을 정도로 바짝 마른 상태였다지진이 일어나고 집 밖으로 나와 보니 흙탕물이 여러 곳에서 사람 허리 높이 만큼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18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 논에 지난 15일 발생한 지진 때 솟구쳐 오른 물이 고여 있다. 연합뉴스




이를 두고 일부 학자와 언론은 국내 처음으로 액상화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지만, 지진 관련 주무기관인 기상청은

 판단을 유보했다.

지금까지도 지진이 발생했을 때 압력을 받은 지하수가 논밭 위로 분출한 경우는 종종 있었기 때문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용천리 논밭에 물이 올라온 것만으로 액상화를 판단할 수 없기에 직접 시추해 조사하기로 했다

18일 시추 팀이 현장에 들어가 현황을 파악하고 땅밑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퇴적층은 굵기가 다른 돌이나 흙이 무질서하게 쌓여 있지만, 지진으로 인한 액상화가 일어날 경우 무거운 것부터 아래에 쌓인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물병에 흙을 집어넣고 세게 흔들면 시간이 지나면서 무거운 흙부터 가라앉는 것과 같은 이치다.

기상청 관계자는 액상화가 맞는다면 국내 최초의 사례가 되겠지만, 이번 현상이 액상화가 맞는지를 두고 아직 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기상청에서도 이를 액상화로 판정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물이 차오른 현상이 나타난 곳, 그리고 이런 현상이 없는 곳까지 시추해서 과거 자료와 비교를 해보면

액상화를 판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항 지진에 따른 지반의 액상화 결과 여부는 적어도 한두 달 뒤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서 무슨 일이!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천리 일대 논에서 18

액상화 현상이 나타났다.액상화 현상은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지진의

영향으로 추정되며 지진 등 강한 진동에 의해 지하수 주변 점토나 모래를

흡수한 후 흙탕물이 지표면 밖으로 분출되는 현상으로 국내 지진 관측 사상

액상화 현상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6.11.18/뉴스1 choi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