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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김종대 의원 SNS 글, 이국종 교수 저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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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이국종 교수가 총상을 입은 채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회복 상태 등을 설명하고 있다.


2017.11.22










김종대 '논란의 책임은 이국종 교수에게'..'배리 맥기어리 사건' 언급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북한 귀순 병사’를 치료하고 있는 이국종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장을 ‘인격 테러’라고 비난한 데 이어 ‘배리 맥기어리 사건’을 상기시켜 드리고자 한다며 장문의 글을
전했다. 
김 의원은 22일 오전 페이스북에 ‘이국종 교수님께’라는 글을 남겼다.

이 글에서 먼저 김 의원은 “저는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에 사경을 헤매던 석해균 선장을 치료한 이 교수님의 명성과
권위를 잘 알고 있다. 귀하는 국민적 존경을 받을 자격을 충분히 갖춘 의료인의 귀감일 것이다.
 제가 만일 크게 외상을 당한다면 교수님 같은 의사로부터 치료받기를 원할 것이다. 그만큼 국민들이 의지하고 존경
하는 분의 인도주의 정신은 보호받아야 한다고 믿는다.

이번에도 환자를 살리는데 교수님의 헌신적 치료는 결정적이었다.
병사가 회복되는 데 대해서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지난 13일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귀순하다가 총격을 당한 병사를 치료하면서, 존경받는 의사의 본분에서 벗어나는 일이 벌어진 데 대해서 저는 침묵을 지킬 수 없다. 우리나라 의료법 제19조에서는 의료에
종사하는 자는 ‘업무를 하면서 알게 된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누설하거나 부당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판문점에서의 총격은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국민과 언론은 그 병사의 상태에 크게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고, 의사는 이에 대해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릴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심폐 소생이나 수술 상황이나 그 이후 감염여부 등 생명의 위독 상태에 대한 설명이면 충분하다”며 “그런데
교수님께서는 15일 기자회견 당시에 총격으로 인한 외상과 전혀 무관한 이전의 질병 내용, 예컨대 내장에 가득 찬
기생충을 마치 눈으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하셨으며 소장의 분변, 위장에 들어 있는 옥수수까지 다 말씀하셔서 언론에 보도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인간의 몸이 똥과 벌레로 오염되었다는 극단적 이미지는 우리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었으며, 그 뒤에
이어진 공포와 혐오의 감정도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달았다.
약국에서 구충제 판매량이 급증한 것이 그 증거다.
이것은 환자에 대한 예의가 아닐뿐더러 의료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 아닌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이국종 교수가 총상을 입은 채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수술결과 및 환자 상태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 의원은 또 “교수님께서는 수술실에 군 정보기관 요원들이 들어와 멋대로 환자 상태를 평가하도록 방치하셨다.
이 문제를 지적한 저에게 격하게 반발하시는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그 이전에 의료의 윤리와 기본원칙이
 침해당한 데 대해 깊은 책임과 유감을 표명하셨어야 한다”며 “비록 환자 살리느라고 경황이 없었다 하더라도 부지불식간에 논란이 확대된 일차적 책임은 바로 교수님께 있다고 할 것이다.

게다가 저는 교수님뿐만 아니라 자극적인 보도로 병사의 몸을 표본실의 청개구리처럼 관음의 대상으로 전락시킨 언론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고 밝혔다. 
글을 마치며 김 의원은 1998년 남아공에서 일어난 ‘배리 맥기어리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에이즈 감염자인 배리 맥기어리를 치료하던 의사는 ‘공공의 안전을 위해’ 배리가 에이즈 감염자라는 사실을 여러 의사들에게 발설했고, 그 이유로 배리는 낙인이 찍혀 사회적으로 완전히 매장당했다.
 이에 배리는 발설한 의사를 고발했으나 재판에서는 무죄. 결국 대법원 상고까지 가는 동안 배리의 신상과 얼굴은
완전히 공개되었다.

대법원 판결을 받기도 전에 배리는 비참하게 죽었다”며 “이 사건을 통해 ‘공공의 이익’을 위해 무엇을 공개한다는 것에 대한 논란은 ‘공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으로 정리되었다.
 그렇기까지 수많은 희생이 있었다. 공공의 관심 때문에 무엇을 공개했다고 말하지 마시기 바란다.
우리는 그것을 금지하고 있다. 그것이 법의 정신”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5일 1차 브리핑에서 기생충 감염과 영양 등 귀순 병사의 상태를 상세히 밝힌 이국종 센터장을
비판했다. 
이에 이 센터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공개한 모든 정보는 합동참모본부와 상의해 결정했다”며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비난은 견디기 어렵다”고 말하면서 논란이 가열됐다. 

                                                 




2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이국종 교수가 총상을 입은 채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회복 상태 등을 설명하다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이국종 교수가 총상을 입은 채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회복 상태 등을 설명하다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김종대 의원 "의료법 위반 우려"…이국종 교수에 공개편지


김종대 정의당(비례대표·외교안보본부장, 사진) 국회의원이 아주대학교병원(센터장) 이국종 교수(아래 사진)가 귀순
북한 병사 몸에서 기생충이 발견됐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의료법 위반 우려를 제기했다.
이국종 교수는 지난 15일 북한군 병사의 2차 수술 집도 후 "북한 병사의 배에서 엄청난 양의 기생충이 나와 치료에
애를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논란이 일자 김종대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이국종 교수님께"라는 공개 편지을 남겼다.
김종대 의원은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에 사경을 헤매던 석해균 선장을 치료한 이 교수님의 명성과 권위를 잘 알고 있다. 귀하는 국민적 존경을 받을 자격을 충분히 갖춘 의료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총격을 당한 병사를 치료하면서, 존경받는 의사의 본분에서 벗어나는 일이 벌어진 데 대해서 저는 침묵을

 지킬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기생충 언급에 대해) 환자에 대한 예의가 아닐뿐더러 의료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 아닌지 우려된다"며

 "심폐 소생이나 수술 상황이나 그 이후 감염여부 등 생명의 위독 상태에 대한 설명이면 충분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의료법 제19조에서는 의료에 종사하는 자는 “업무를 하면서 알게 된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누설하거나

부당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종대 의원은 "공공의 관심 때문에 무엇을 공개했다고 말하지 마시기 바란다"며 1998년 남아공에서 벌어진 배리

 맥기어리 사건을 언급했다.

에이즈 감염자인 배리 맥기어리를 치료하던 의사는 “공공의 안전을 위해” 배리가 에이즈 감염자라는 사실을 여러

의사들에게 발설했고, 그 이유로 배리는 낙인이 찍혀 사회적으로 완전히 매장 당했던 것.

이하 김종대 정의당 교수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글 전문.


 
이국종 교수님께

저는 아덴만 여명작전 당시에 사경을 헤매던 석해균 선장을 치료한 이 교수님의 명성과 권위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귀하는 국민적 존경을 받을 자격을 충분히 갖춘 의료인의 귀감일 것입니다.
제가 만일 크게 외상을 당한다면 교수님 같은 의사로부터 치료받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만큼 국민들이 의지하고 존경하는 분의 인도주의 정신은 보호받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이번에도 환자를 살리는데 교수님의 헌신적 치료는 결정적이었습니다.
병사가 회복되는 데 대해서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지난 13일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귀순하다가 총격을 당한 병사를 치료하면서, 존경받는 의사의
본분에서 벗어나는 일이 벌어진 데 대해서 저는 침묵을 지킬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의료법 제19조에서는 의료에 종사하는 자는 “업무를 하면서 알게 된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누설하거나
부당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판문점에서의 총격은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국민과 언론은 그 병사의 상태에 크게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고,
의사는 이에 대해 국민들에게 소상히 알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심폐 소생이나 수술 상황이나 그 이후 감염여부 등 생명의 위독 상태에 대한 설명이면 충분합니다.

 그런데 교수님께서는 15일 기자회견 당시에 총격으로 인한 외상과 전혀 무관한 이전의 질병 내용, 예컨대 내장에
가득 찬 기생충을 마치 눈으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하셨으며, 소장의 분변, 위장에 들어 있는 옥수수까지
다 말씀하셔서 언론에 보도되도록 했습니다.

 한 인간의 몸이 똥과 벌레로 오염되었다는 극단적 이미지는 우리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었으며, 그 뒤에 이어진
공포와 혐오의 감정도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달았습니다.
약국에서 구충제 판매량이 급증한 것이 그 증거입니다.
이것은 환자에 대한 예의가 아닐뿐더러 의료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 아닌지 우려됩니다.

게다가 교수님께서는 수술실에 군 정보기관 요원들이 들어와 멋대로 환자 상태를 평가하도록 방치하셨습니다.
이 문제를 지적한 저에게 격하게 반발하시는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었는데, 그 이전에 의료의 윤리와 기본원칙이
 침해당한 데 대해 깊은 책임과 유감을 표명하셨어야 합니다.

 비록 환자 살리느라고 경황이 없었다 하더라도 부지불식간에 논란이 확대된 일차적 책임은 바로 교수님께 있다고
할 것입니다. 게다가 저는 교수님뿐만 아니라 자극적인 보도로 병사의 몸을 표본실의 청개구리처럼 관음의 대상으로
전락시킨 언론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하였습니다.
이건 북한군의 총격 못지않은 범죄라고 말입니다.

저는 이 교수님께 1998년 남아공에서 벌어진 배리 맥기어리 사건을 상기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에이즈 감염자인 배리 맥기어리를 치료하던 의사는 “공공의 안전을 위해” 배리가 에이즈 감염자라는 사실을 여러 의사들에게 발설했고, 그 이유로 배리는 낙인이 찍혀 사회적으로 완전히 매장 당했습니다.

이에 배리는 발설한 의사를 고발했으나 재판에서는 무죄. 결국 대법원 상고까지 가는 동안 배리의 신상과 얼굴은 완전히 공개되었습니다.
대법원 판결을 받기도 전에 배리는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공공의 이익”을 위해 무엇을 공개한다는 것에 대한 논란은 “공개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으로 정리되었습니다. 그렇기까지 수많은 희생이 있었습니다.
 공공의 관심 때문에 무엇을 공개했다고 말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그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법의 정신입니다.



뉴스팀 han62@segye.com













김종대 의원 “환자에 대한 예의”·이국종 교수 “자괴감 들어
 


귀순한 북한군 몸에서 기생충이 대거 발견됐다고 발표한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 브리핑을 두고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다시 입장을 밝혔고 이에 대해 이 교수가 다시 재반박해 누리꾼들 관심을 끌었다.

이로 인해 이들은 이날 검색 사이트 상위권에 나란히 올랐다.


김종대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공개서한을 통해 “이번에도 환자를 살리는데 교수님의 헌신적 치료는 결정적

이었습니다.

병사가 회복되는 데 대해서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전제한 후 “그러나 지난 13일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귀순하다가 총격을 당한 병사를 치료하면서, 벌어진 일에 대해 침묵을 지킬 수 없습니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교수님께서는 15일 기자회견 당시에 총격으로 인한 외상과 전혀 무관한 이전의 질병 내용, 예컨대 내장에

가득 찬 기생충을 마치 눈으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묘사하셨으며, 소장의 분변, 위장에 들어 있는 옥수수까지 다 말씀하셔서 언론에 보도되도록 했습니다”라며 “이것은 환자에 대한 예의가 아닐뿐더러 의료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 아닌지 우려됩니다”라고 했다. 

                                                                 

김종대 의원은 또 “저는 교수님뿐만 아니라 자극적인 보도로 병사의 몸을 표본실의 청개구리처럼 관음의 대상으로

 전락시킨 언론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하였습니다. 이건 북한군의 총격 못지않은 범죄라고 말입니다”라며 언론의

보도 행태도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국종 교수는 이날 수원 아주대병원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자괴감이 든다”며 “말이 말을 낳고, 낳은 말이 행동으로 이어지며 말의 잔치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의사들은 환자에 대해 쉽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교수는 “우리는 칼을 쓰는 사람이며, 가장 단순하면서도 굉장히 전문화된 일에 특화된 사람들이라서 말이 말을 낳는 복잡한 상황을 헤쳐나갈 힘이 없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몸 안에는 변도 있고 기생충도 있고, 보호자에게 통상 환자 소견을 이야기할 때 이런 이야기를 한다”며 “만약 이런 문제를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가 문제가 터지면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김종대 의원, 이국종 교수 비난



/사진=김종대 의원 페이스북, MBC 스페셜 방송 화면




         


(서울=연합뉴스) 유엔군 사령부는 22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최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귀순 장면이 담긴 CCTV를 공개했다.

귀순 병사가 차량 바퀴가 배수로 턱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자 차량에서 내려 남쪽으로

달린 뒤 공동경비구역 남쪽 벽에 쓰러져 있는 모습.


 2017.11.22 [ 연합뉴스 TV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22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유엔군 사령부
 채드 캐럴 대변인이 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북한 병사가 귀순한
당시의 모습이 담긴 CC(폐쇄회로)TV 화면을 공개했다.  

사진은 당시 JSA에서 귀순 북한 병사가 지프 차량에서 내려 남쪽으로 달리는 모습.




이국종 교수 죽이기? 김종대 의원은 왜 그랬을까



이국종 교수 죽이기가 정치권에서 일어났다?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이국종 교수에 대해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직격탄’을 날려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야권이 ‘비판’을 위한 ‘비판’의 대상으로 이국종 교수를 희생양으로 삼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죽어가던’ 북한 귀순 병사를 살려낸 이국종 교수를 `인격 테러범`이라고 비난한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누리꾼들의

 거센 질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앞서 지난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우리가 북한보다 나은 게 뭔가? 귀순한 북한 병사는 북한군 추격조로부터 사격을 당해 인간의 존엄과 생명을 부정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이국종 교수를 비난했다.

지난 15일 북한 귀순 병사 수술 결과 1차 브리핑에서 북한군의 몸에서 수 십 마리의 회충이 나왔다고 밝힌 이국종 교수의 태도에 문제가 많다는 것. 
김종대 의원은 "사경을 헤매는 동안, 남쪽에서 치료받는 동안 몸 안의 기생충과 내장의 분변, 위장의 옥수수까지

다 공개되어 또 인격의 테러를 당했다"며 거듭 이국종 교수의 태도에 쓴소리를 던졌다. 

김종대 의원은 특히 “이런 환자는 처음”이라는 이국종 교수의 말을 트집 잡아, “그 말이 나오는 순간 귀순 병사는

더 이상 보호받아야 할 인간의 정상성을 상실했다”는 논리를 펼쳤다.
이에 대해 이국종 교수는 21일 채널 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귀순 병사에 대한 모든 정보의 공개 여부는 합동 참모 본부와 상의한 것”라며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비난은 견디기 힘들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이에 “김종대 의원, 당신이 더 잔인하다”, “이국종 교수 죽이기에 정치권도 동참한건가?”, “이국종 교수가 죽어가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땀을 흘리는 동안 김종대 의원은 무엇을 했는지 말해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귀순 북한군 병사의 수술한 이국종 교수를 비판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면서 이국종

교수는 주요 포털 실검에 등극했다. 

특히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자신의 SNS에서 “우리가 북한보다 나은 게 뭔가?”라며 “(북한군 병사가) 사경을 헤매는

동안 남쪽에서 치료받는 동안 몸 안의 기생충과 내장의 분변, 위장의 옥수수까지 다 공개되어 또 인격의 테러를 당했다.


 ‘이런 환자는 처음이다’라는 의사의 말이 나오는 순간, 귀순 병사는 더 이상 보호받아야 할 인간의 정상성을 상실하고

말았다”고 비판한 것을 두고 누리꾼들은 “이런 정치인도 처음이다” “대한민국에서 수술을 받는 모든 국민에 대해서도 그런 논리를 좀 펼쳐보라” 등의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이국종 교수는 "수술 당시 귀순 병사의 복부에서는 터진 장을 뚫고 옥수수 등 음식물, 분변과 함께 기생충 수십

마리가 나왔다.

20년 넘게 외과 수술을 해 왔지만 이런 기생충은 볼 수 없었다. 한국에서는 발견할 수 없을 것이다.

기생충은 알을 하루 20만개 낳는다.


최대한 제거하는 데까지 제거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국종 교수는 특히 감염 위험도 무릅쓰고 치료에 매달리는데 인터넷 등에서 “과시욕을 부린다”고 매도당하는

 상황에도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귀순 북한군의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는 22일 환자 상태에 대해 브리핑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국종 교수 이미지 = 연합뉴스











이국종 교수 “병원장 격노… 논란되는 상황 힘들어” 토로


북한 귀순 병사의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48) 아주대병원 교수가 22일 브리핑에서 최근 자신을 중심으로 벌어진 논란에 대한 답답함을 드러냈다. 

이 교수는 이날 브리핑에서 “며칠간 벌어진 일 때문에 병원장이 격노했다”며 “외부에서 굉장히 나쁜 의견이 나왔을 때 신생 외과대는 견딜 힘이 없다. 병원장은 브리핑을 취소하라고 하셨으나 외신기자까지 와있는데 (그럴 수는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런 상황까지 온 것에 굉장히 자괴감이 든다. 의사들이 환자들에 대해 쉽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의사 전체 영역에서 외과 의사들은 가장 단순하면서도 전문화된 일에 특화된 사람이다.
 그래서 말이 말을 낳고 낳은 말이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말의 잔치가 되어버리는 복잡한 상황을 헤쳐나갈 힘이 없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기자분들께 환자에 대한 정보를 드리지 못해 자괴감을 느끼고 있다”고 거듭 ‘자괴감’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그러면서 “환자를 치료하고 보는 건 이벤트가 아니다. 수술이 끝나자마자 나아지는 건 영화같은 일이다.
기생충보다 더 큰 문제는 바이러스 감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계속 논란 의혹만 제기돼 어쩔 수 없이 말씀 드린다”며 “저는 중증 외상 환자를 잘 치료해야한다는 의무감을
갖고 있다.

 온 몸이 만신창이 된 북한 군인이 한국에서 살면서 기대하는 삶의 방향, 삶의 모습은 자기가 위험한 일을 당해
다쳤을 때 30분 내로 중증외상센터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고, 병원에 도착하면 골든아워에 치료가 이루어지는 나라에서 살기 위해 넘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지난 13일 판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한 북한 병사의 수술을 집도했다. 이후 지난 15일 1차 브리핑에서 귀순 병사에게 회충 등 기생충이 발견다는 내용 등을 밝혔다.
그러자 일각에서 “환자의 인권을 침해했다”는 비난이 나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기생충과 분변, 위장의 옥수수까지 공개돼 병사의 인격에
 테러를 당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교수는 다른 환자를 두고 북한 병사의 수술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악성댓글에도 시달려야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이국종 교수에 대한 발언 논란 김종대 의원 '사과', 의료계는 강한 반발과 사퇴 요구/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을 모욕한 김종대 의원



정의당 김종대 의원이 대한민국을 모욕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17일 ‘우리가 북한보다 나은 게 뭔가?’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 병사 오모(25)씨에 대해 대한민국이 ‘인격테러’를 가했다는 게 논지이다.

김 의원의 ‘해석’은 대한민국에 대한 ‘악의(malice)’와 ‘적대감(hostility)’으로 가득 차있다.

그는 북측이 쏜 총탄에 맞아 중상을 입은 오씨를 수술한 집도의 아주대 이국종 교수가 오씨의 몸 속에서 수 백마리의

회충과 옥수수가 발견됐다고 공개한 것은 ‘인격 테러’라고 지적했다.


“이런 환자는 처음이다”라고 수술 집도의 이국종 교수(아주대)가 기자들에게 발언한 순간 “귀순 병사는 보호받아야 할 인간의 정상성을 상실했다”고 통렬하게 비판했다.

‘아덴만의 영웅’이라는 칭호를 받기도 했던 이국종 교수는 졸지에 인격 살해범으로 몰렸다.

이 교수는 지금 “괴롭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이국종 교수만 불편한 게 아니다.

귀순 병사 오씨의 몸 속에 수백마리의 회충이 득실대고 27cm의 길이도발견됐다는 뉴스에 충격을 받으면서 관심을

가졌던 대한민국 국민들도 ‘관음증 환자’로 전락했다.


김종대 의원의 세치 혀가 그렇게 만들었다. 김 의원은 “저는 기생충의 나라 북한보다

 그걸 까발리는 관음증의 나라, 대한민국이 북한보다 나을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단언하면서 17일 페이스북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이 받은 ‘충격’은 관음증이라는 비속어로 폄하될 수 없는 성격이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세습체제가 만들어낸 비참한 북한 주민의 실상에 대한 경악이었다.

지구상 유례없는 최악의 독재체제의 실상에 대한 관심과 놀라움이었다.

정상적인 인간이라면, 총상으로 사경을 헤매는 불쌍한 귀순 병사 개인의 몸에 대해 은밀한 궁금증을 가졌을 리가 없다.


그랬다면 정상적인 인간이 아니다. 국민들은 이국종 교수의 브리핑을 통해서 북한 독재체제가 사라져야 할 대상임을

재확인했을 뿐이다.

더욱이 ‘관음증(觀淫症)’은 사전적으로도 “타인의 알몸이나 성행위를 몰래 훔쳐봄으로써 성적 쾌감을 추구하는 변태성욕”으로 정의돼 있다.

대한민국 언론과 국민들이 귀순병사의 장기 속사정을 발견하고 충격을 받은 것이 ‘관음증’이라면 성적 쾌감을 느껴야

 한다.

그러나 북한 병사 몸속에 회충이 우글거리고 27cm 길이도 발견됐다는 뉴스를 보고 어떤 정상인이 쾌감을 느끼겠는가. 김종대 의원은 솔직히 약간 쾌감을 느껴서 ‘관음증’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을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김 의원은 개인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관음증은 변태성욕의 일종으로 의학적으로 볼 때, 질병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성생활이 불가능한 수준이다.

중요한 것은 김 의원의 주장과 달리, 다수 국민의 반응은 충격과 불쾌감과 그리고 구역질 등이 주류였다는 점이다.

이러한 반응은 소수의 권력집단만 기름진 음식을 먹고 다수 주민은 굶주림과 비위생의 지옥에 방치시켜 온 북한의

독재정치 체제에 대한 비판적 태도의 일환이라고 보는 게 ‘객관적인 해석’이다.

김 의원은 이처럼 궤변으로 가득찬 ‘해석’이 다수 여론의 질타를 받자, ‘팩트’를 지적했다.

순서가 바뀌었지만 나름 약삭빠른 태도였다. 22일 페이스북에 다시 ‘이국종 교수님께’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김 의원은 이 교수의 ‘회충 발언’이 환자 정보를 공개할 수 없는 의료법 19조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국민 전체를 비난하다가 타깃을 이 교수 개인으로 돌린 것이다.

이 교수가 비록 국방부, 국정원 등 정부 관계기관과 사전협의를 마쳤다해도 귀순병사의 신체 내부 사정을 공개한 것은 실정법 위반의 소지가 있다. ‘팩트’이다.


 
그렇다고 해도 김 의원의 ‘대한민국 모욕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고모부를 총살하고 이복형을 암살하며 군과 당의 수뇌부를 장난처럼 교체하는 빈곤국가 북한체제에 비해, 대한민국이 잘난 게 없다는 김 의원은 의료법 운운할 계제가 아니다.

자신이 관음증 환자라고 매도했던 대한민국 국민 전체를 상대로 정중하고도 진심에서 우러난 사과를 하는 게 먼저이다. 그 다음에 발언의 정치적 목적을 솔직하게 밝히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그렇게 해도 김 의원을 용서할지 여부는 국민 개개인의 판단에 달려있다.
 



[이태희 편집국장 youyen2000@news2day.co.kr]








▲ 김종대 의원과 이국종 교수 논란이 점입가경이다. 본지 기자는 22일 오전

김종대 의원실을 찾아 김종대 의원의 이국종 교수 관련 입장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종대 의원, 이국종 교수 맹목적 비판 아냐!


김종대 의원실 “이국종 교수 관련 왜곡됐다!”





김종대 의원이 여론에 휘말렸다. 김종대 의원 입장이 뭘까?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미치 이국종 교수를 저격하는 듯

 비치지만, 김종대 의원 입장을 본지 기자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김종대 의원의 문제글 본질은 달랐다.

흡사 일부 언론에선 김종대 의원이 이국종 교수의 ‘회충’ 발표를 문제 삼은 듯 보도하면서 발생한 김종대 의원이

지난 21일부터 연일 논란이다.


본지 기자가 22일 오전 김종대 의원실과 나눈 대화에 따르면 김종대 의원실은 “다수의 언론이 마치 김종대 의원이

이국종 교수를 질타한 듯 보도하는 일면과 또한 일면으론 이국종 교수를 두둔하며 김종대 의원에 대해 ‘이념 논란’으로 몰고가는 듯한 양상이 전개되고 있어 안타깝다”는 게 김종대 의원의 입장이다.


김종대 의원실은 그러면서 “물론 이국종 교수가 북한군 병사를 살려내기 위한 노력과 정성 등에 대한 감사와 고마움을 좀 더 표현을 했으면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없지 않다”면서 “죽음을 각오하고 사선을 넘어온 귀순 병사에 대한

 인권과 인격을 우리나라 정부가 배려해주고 한 점 의혹이 없이 주도면밀하게 일을 처리하지 못하고 있는 게

안타깝다”고 김종대 의원과 이종국 교수 사이의 논란에 대해 개탄했다.


이국종 교수는 22일 오전 11시 2차 브리핑을 열고 상태가 호전돼 스스로 호흡할 수 있게 되고 간단한 의사표현이 가능하다는 북한군 귀순 병사의 상태를 설명했다. 김종대 의원을 비롯해 국민들이 걱정하던 불상사 단계를 벗어난 것이다.

  이국종 교수의 두 차례 의술 시전 결과로 의식이 없던 귀순 북한군은 의식이 완전히 돌아와 25세라는 자신의 나이와

운전병이었다는 말을 스스로 할 수 있으며 이국종 교수와 영화를 함께 봤다는 것이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과 논란은

첫 번째 수술을 마친 이국종 교수의 발표 내용을 문제 삼으면서 시작됐다. 


지난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한 북한 군인의 첫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48) 아주대병원 교수가 북한군 귀순 병사의 몸에서 ‘수십마리의 회충’이 발견됐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김종대 의원이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뭔가 석연치 않은 병원 분위기와 이국종 교수의 발표 내용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네티즌들이 김종대 의원의 발언과 이국종 교수 사이에서 갑론을박을 벌이게 됐다. 


이국종 교수는 21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보도로 “‘인격테러’라는 비난을 견디기 어렵다”고 이국종 교수가 속앓이

한 사실이 전해졌다. 김종대 의원의 발언이 문제가 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이국종 교수는 15일 1차 브리핑에서 “귀순 북한군에게서 회충 등 기생충이 50마리 이상 나왔다”고 밝혀 일각에서

‘인권침해’라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김종대 의원은 수술실은 의사만의 성역인데 군 관계자가 그곳에 왜 들어갔는지를 지적했고, 이국정 교수의 기자회견이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한 압박에 의해 이루어진 기자회견이었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김종대 의원은 하필이면 북한군 귀순 병사의 ‘회충’을 언급한 이유가 석연치 않다는 거다. 

이국종 교수는 1차 브리핑에서 귀순 북한군이 분변으로 인해 장기 오염이 진행됐다는 사실을 전한 바 있다.


김종대 의원은 이에 대해 “귀순한 북한 병사는 북한군 추격조로부터 사격을 당해 인간의 존엄과 생명을 부정당했다.

사경을 헤매며 남쪽에서 치료받는 동안 몸 안의 기생충과 내장의 분변, 위장의 옥수수까지 다 공개되어 또 인격의 테러를 당했다”면서 “이제는 관심의 초점이 북한군의 정전협정 위반과 유엔사 교칙수칙으로부터 귀순 병사의 몸으로 옮겨지는 양상”이라고 꼬집었다.

 이국종 교수의 발표 내용이 적절했느냐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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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의원은 이에 더 나아가 “‘이런 환자는 처음이다’라는 의사(이국종 교수)의 말이 나오는 순간, 귀순 병사는

더 이상 보호받아야 할 인간의 정상성을 상실하고 말았다”고 개탄했다.

즉, 하고많은 귀순 병사 관련 발표 가운데 하필이면 매우 열악한 ‘북한군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려는 듯한 내용’

으로 일관한 기자회견이었느냐는 거다.  


김종대 의원은 특히 “여기서 의혹이 있다.

13일 귀순한 병사가 수원 아주대 (이국종 교수에게서) 수술 받는 동안 수술실에 들어 온 군 정보기관 요원은 도대체

누구였냐는 것이다. 수술실은 가족도 들어갈 수 없는 의사 고유의 성역”이라면서 “14일 국회 국방위에서 송영무 장관이 ‘환자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답변한 것도 의사의 소견과 무관한 정보요원들의 보고였을 것이다.


 이들의 수술 참관이 허용된 것도 찜찜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이다. 15일 기자회견에서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의사는 ‘나는 오직 환자를 살리는 사람이다’라며 언론의 과도한 관심과 정략적인 외부 시선에 대해 절규하듯이 저항했다”고

당시의 이국종 교수를 둘러싼 아주대 상황을 김종대 의원 나름대로 정리했다.


김종대 의원은 이국종 교수와 국방부, 북한군 귀순 병사에 대해 “기자회견 역시 의사가 원해서 한 것이 아니라 국가기관과 병원 측의 압박에 의한 것임을 실토했다”면서 “누가 이 기자회견을 하도록 압박을 넣은 것일까? 처음부터 환자를

살리는 게 목적이 아니라 이데올로기적으로 관리되었다”면서 “그런 그(이국종 교수)에게 기자회견이 끝나고 또 찾아가 괴롭히던 기자들은 다음 날 몸 안의 기생충에 대해 대서특필하는 보도를 내보냈다.


여기서 보호받아야 할 존엄의 경계선이 허무하게 무너졌다. 의료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가 부정되었다. 현행 의료법을 위반한 범죄 행위이기도 하다”고 언론에까지 날선 지적을 가했다.

결국, 이국종 교수의 귀순 병사를 기적적으로 살려낸 ‘신의’는 국방부와 언론, 여론에 의해 묻히게 됐고 김종대 의원은 공연한 ‘회충 문제’를 제기해서 논란을 부추긴 셈이됐다.


김종대 의원은 이날 글 말미에서 “정전협정과 별개로 북한군이 남쪽으로 귀순한 병사에게 총격을 가한 것 자체는 인간의 존엄을 부정하는 반인도주의 행위이며, 상대국의 주권을 부정한 것이기 때문에 이 또한 강력히 항의해야 한다”면서도 “하루속히 판문점이 안정을 되찾고 정전협정이 준수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사건 처리의 방향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럴 자격을 상실했다. 북한과 똑같은 짓을 했기 때문이다. 저는 기생충의 나라 북한보다 그걸 까발리는 관음증의 나라, 이 대한민국이 북한보다 나을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정문일침을 가했다.

김종대 의원실은 이어 “오늘 김종대 의원님이 페이스북에 남긴 댓글을 쭉 훑어봤다.


오늘 김종대 의원님께서 글을 다시 하나 올리셨는데, 이국종 교수님 수고는 전 국민이 다 공감하는 바이지만, 다만

북한군 귀순 병사는 자신의 하나 밖에 없는 목숨을 걸고 우리나라에 오겠다는 일생일대의 결단을 하고 총을 맞아 거의 죽음 문턱에까지 다다랐다는 점을 국민들이나 우리 국방부, 이국종 교수 등 의료진 모두가 좀 더 신중하고 ‘생명과

 인권, 인격적’ 차원을 특수하게 지켜줄 의무가 있지 않느냐는 문제제기였다”고 설명했다.


김종대 의원실은 이에 더 나아가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직이란 잘된 것은 잘된 것대로 유지하고 단점이나 보완이 필요한 점은 즉각 개선해야 하는 본분이 있는 것”이라면서 “그런 성숙한 차원에서 귀순 병사에 대해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

 이렇게 생각한다”고 김종대 의원의 입장을 전했다.





[한인협 = 박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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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조선DB




'이국종 교수 저격' 김종대 의원, 네티즌 "당장 사과하라" 질타


북한 귀순 병사를 살려낸 이국종 교수를 '인격 테러범'이라고 비난한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네티즌들의 거센 질타를
 받고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우리가 북한보다 나은 게 뭔가? 귀순한
 북한 병사는 북한군 추격조로부터 사격을 당해 인간의 존엄과 생명을 부정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이국종 교수를 비난했다.

지난 15일 북한 귀순 병사 수술 결과 1차 브리핑에서 북한군의 몸에서 수 십 마리의 회충이 나왔다고 밝힌 이 교수의
행동을 지적한 것이다.
김 의원은 "사경을 헤매는 동안, 남쪽에서 치료받는 동안 몸 안의 기생충과 내장의 분변, 위장의 옥수수까지 다 공개
되어 또 인격의 테러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 환자는 처음이다’라는 의사의 말이 나오는 순간 귀순 병사는 더 이상 보호받아야 할 인간의 정상성을
 상실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교수는 21일 채널 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귀순 병사에 대한 모든 정보의 공개 여부는 합동 참모 본부와 상의한 것이다”라며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비난은 견디기 힘들다”고 입장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김 의원의 글이 적절치 않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종대 의원, 이국종 교수에게 사과하라”, “수술 결과를 밝힌 게 어떻게 인권 침해가 되는가”, “안 그래도 힘든 환경에서 일하시는 분을 음해하지 말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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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센터장(왼쪽)과 김종대 정의당 의원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이국종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 센터장(왼쪽)과

김종대 정의당 의원


 /사진=뉴스1,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인격테러범’으로 몰린 이국종 교수 “견디기 힘들다”



인격테러’라는 비난, 견디기 어렵다”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한 북한 군인의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48) 아주대병원 교수가 억울함을

호소한 사실이전해졌다. 


21일 채널A에 따르면 이 교수는 “공개한 모든 정보는 합동참모본부와 상의해 결정했다”며 “개인정보 유출,

 ‘인격테러’라는 비난은 견디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지난 15일 귀순병사 수술경과를 발표하던 중 귀순 북한 북한군이 분변으로 인해 장기가 오염됐으며,

회충 등 기생충이 50마리 이상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군 병사의 상태를 설명하고 있는 이국종 교수. 연합뉴스.



북한군 병사의 상태를 설명하고 있는 이국종 교수.


연합뉴스.




이날 브리핑을 두고 몇 몇 곳에서는 잡음이 터져나왔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기생충과 분변, 위장의 옥수수까지 공개돼 병사의 인격의 테러를 당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국종 교수는 지난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인질을 구한 ‘아덴만의 여명’ 작전 당시에도 피랍 선박인 삼호

주얼리호의 석해균 선장의 총상을 치료한 바 있다. 당시에도 일부 의료진들은 그에게 “쇼를 한다”는 비난을 퍼부었다.

이날 방송은 “이 교수가 억울함을 호소했으며,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치료에 매달리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