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화성-14형 발사 장면 [AP =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t1.daumcdn.net/news/201711/29/yonhap/20171129101343105kgrh.jpg)
북한의 화성-14형 발사 장면
[AP = 연합뉴스 자료사진]
![화성-14형 발사 장면[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t1.daumcdn.net/news/201711/29/yonhap/20171129100554212eide.jpg)
화성-14형 발사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이 29일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형' 미사일 발사에 성공
했다고 발표했다. 북한 리춘히 아나운서가 조선중앙TV를 통해 이런 내용의 정부
성명을 발표하는 모습.
연합뉴스
화성-15형, 2단 엔진만 바꾼 화성-14 개량형인 듯
북한이 29일 발사한 장거리탄도미사일에 대해 ‘화성-15형’ 이라고 새롭게 명명했지만,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변화보다는 기존 화성-14형 미사일을 업그레이드한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국정원은 “기존 화성 14형보다 고도와 속도가 개량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화성-14형과 마찬가지로 2단 추진체를 사용했지만, 엔진 크기와 성능을 개량해 사거리를 늘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한은 화성-14형이라고 밝힌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지난 7월 4일과 28일, 2차례 발사한 바 있다. 화성-14형은 액체
1단 추진체를 사용하는 중장거리미사일(IRBM) 화성-12형을 2단 추진체로 개량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로, 한 단계 ‘급’이 높아진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화성 15형은 화성 14형의 연장선상에 머무는 수준으로 보고 있다. 2단 추진체 엔진 성능을 향상시켜 사거리 추력만 키웠다는 분석이다.
실제 북한은 최근 들어 미사일 엔진 성능 개량에 집중해왔다. 지난 3월 북한은 80tf(톤포스) 힘을 지닌 백두산 엔진의
지상연소 실험에 성공했다.
대륙간탄도미사일의 1단 추진체 엔진을 개발한 것이다. 당시 김정은은 엔진 개발에 공헌한 과학자를 번쩍 업어 줄 정도로 기쁨을 표시한 바 있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는 통화에서 “미사일 1단은 화성-14형에 사용된 백두산 엔진을 이용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2단 엔진은 신형으로 교체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7월 28일 발사 당시 보조엔진 4개를 사용했다면, 이번에는 보조엔진을 6~8개로 묶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화성-15형의 2단 엔진이 액체형 또는 고체형인지도 관심이다.
액체형은 연료 주입 등의 과정이 필요해 바로 발사가 가능한 고체형보다 은밀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이 올해 들어 실시한 미사일 엔진 시험을 모두 액체형 엔진 시험장에서 한 것으로 봤을 때 액체엔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군 당국의 평가다.
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선 2단 엔진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다는 이유로 고체형으로 개발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방 당국 관계자는 “화성-15형은 화성 14형보다 탄두 중량이 커졌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동체 길이도 길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시험을 근거로 고각 발사가 아닌 정상각도 발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강윤주기자 kkang@hankookilbo.com
![[그래픽] 북, 75일만의 미사일도발…ICBM급 동해상으로 발사](https://t1.daumcdn.net/news/201711/29/yonhap/20171129105826260etxj.jpg)
[그래픽] 북, 75일만의 미사일도발…ICBM급 동해상으로 발사
!['현무-2·해성-2'로 북 미사일 대응 실사격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29일 군 당국이 북한의 도발 원점을 고려해 육군의 현무-2 지대지 미사일(왼쪽), 해군의 해성-2 함대지 미사일(오른쪽) 등으로 합동정밀타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017.11.29 [육군 해군 제공=연합뉴스]](https://t1.daumcdn.net/news/201711/29/yonhap/20171129105824221syne.jpg)
軍, 北도발 6분 뒤 '현무-2·해성-2·스파이스'로 대응훈련
미사일부대·이지스함·KF-16 동원 정밀타격훈련.."가상 도발원점에 탄착"
이지스함서 해성-2 발사는 처음.."정밀타격 능력과 의지 보여줘"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군 당국은 29일 새벽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하자 즉각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도발 원점을 타격하는 합동 정밀타격훈련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오늘 오전 3시23분부터 3시44분까지 동해상으로 적 도발 원점까지의 거리를 고려해 지·해·공 동시 탄착개념을 적용한 미사일 합동 정밀타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북한 미사일 발사 후 6분 만에 이뤄진 사격훈련에는 육군의 미사일부대,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공군의 KF-16 전투기가 참가했다.
이번 합동 정밀타격훈련에는 사거리 300㎞ '현무-2' 탄도미사일과 사거리 1천㎞의 함대지 미사일 '해성-2', 사거리
57㎞의 공대지 미사일 '스파이스-2000'이 동원됐다. 이지스 구축함에서 해성-2를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합참은 "미사일을 각 1발 발사했으며, 적 도발 원점을 가정한 목표지점에 3발이 동시에 탄착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격훈련은 우리 군의 정찰감시자산으로 적 도발징후를 포착하고 지속 감시하면서 대공경계 및 방어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지·해·공 미사일 동시탄착(TOT) 개념을 적용한 합동 정밀타격으로 적 미사일 기지를 일거에 궤멸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실시됐다"고 강조했다.

합참 "북한 미사일 도발에 미사일 정밀 타격훈련 실시" (서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2017.11.29 mtkht@yna.co.kr
합참은 "이번 훈련은 우리 군이 북한의 군사동향을 24시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도발 시에는 지상, 해상, 공중에서
언제든지 도발 원점과 핵심시설 등을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무-2 미사일은 유사시 북한의 주요시설을 격파하는 대량응징보복(KMPR)의 핵심무기이다.
해성-2는 한국형 구축함 또는 1천800t급 잠수함에서 발사해 북한의 지상 목표물을 타격한다.
지난해 초 도입된 최대사거리 57㎞의 공대지 미사일 스파이스-2000은 2.4m 두께의 콘크리트를 관통할 수 있다.
군은 지난 9월 15일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을 발사하자 6분 만에 현무-2
탄도미사일 발사로 대응한 바 있다.
동해안 사격장에서 도발 원점인 순안까지 거리(250㎞)를 고려해 사거리 300㎞의 현무-2를 동원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3시 17분께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화성-14형' 계열로 추정되는 장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북한이 29일 새벽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쪽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사진은 지난 7월 '화성 14형'의 2차 발사 모습.
(뉴스1 DB) 2017.11.29/뉴스1
'화성14형' vs '화성15형' 차이는..'탄두중량·사거리' 성능↑
화성14형보다 우월한 성능 부각시키려는 듯"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북한이 29일 새벽 발사한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초 예상됐던 '화성-14형'대신 새 이름이 붙여진 이유에 관심이 모이진다.
전문가들은 화성-15형을 화성-14형에서 사거리와 탄두 중량이 늘어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보고 있지만 북한이
주민들에게 전과는 확연히 다른 성능 개량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새 이름을 꺼내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북한은 이날 낮 12시30분(평양시간 낮12시)께 정부 성명을 통해 "새로 개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5형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이어 "화성-14형보다 전술기술적 제원과 기술적 특성이 훨씬 우월한 무기체계이며, 우리가 목표한 로켓 무기체계개발의 완결단계에 도달한 가장 위력한 대륙간탄도로켓"이라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북한이 쏜 미사일의 고도는 약 4500km, 예상 비행거리는 약 960km이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 중 고도가 4000km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4일과 28일 각각 구성시 방현 일대와 자강도 전천군 무평리 일대에서 진행된 '화성-14형' 시험발사 때보다
고도가 높아졌다.
28일 발사된 화성-14형의 최대 고도는 약 3724.9km, 비행 거리는 약 998km였다.
이에 비춰 합참과 대다수 전문가들은 이번 미사일을 화성-14형으로 점쳤다.
그러나 북한은 모두의 예상을 뒤로 하고 화성-15형이라고 발표했다.
이같은 이유에는 기술적 변화를 부각시키려는 북한의 의도가 엿보인다.
화성-14형의 성능을 완전히 개선한 뒤 아예 새로운 이름으로 주민들의 관심을 끌어 핵무력 완성을 주장하겠다는 의도를 품은 것으로 보인다.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이전 발사 때보다 고도보다 높아진 것은 엔진 성능을 개선해 비행 거리를 늘렸기
때문으로 본다"고 말했다. 화성-14형의 엔진을 완전히 바꿨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화성-15형은 정상발사하면 최대 사거리가 9000km~1만여km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는 미 워싱턴DC까지 사정권에 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아직 검증이 확실하게 되지 않은 화성-14형과 달리 미국의 본토를 타격할 수 있을 만큼 성능이 개량된 화성-15형을
홍보하면서 내부를 결속시키려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화성-15형이 전에 비해 사거리와 함께 탄두중량의 증가까지 이뤄졌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표준적인 핵탄두 무게는 500∼600kg인데 화성-15형의 탄두 중량은 이보다 더 늘어났을 것이란 관측이다.
고 교수는 "탄두중량도 함께 늘어나는 등 전체적인 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화성-15형은 연료 주입 등 발사 준비에 보다 용이한 고체연료 대신 기존 화성-14형 등에 사용된 액체연료를
그대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고체연료를 사용하면 연료 주입을 위해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데
이번 발사의 경우 미리 전파를 통해 일본 등에 파악이 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남광규 매봉통일연구소장은 "화성-15형이 고체연료를 썼다는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eggod6112@

北, 비행거리 입증 초점..대기권 재진입 성공은 불확실
ICBM '화성-15'는 화성-14 비행거리 연장 개량형 추정
고각발사론 재진입 기술 검증 안돼
실질적인 공격 능력 여부는 미지수
美, 北 평가·대응기조 변화 불가피
북한의 29일 화성-15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는 최고 고도가 4475㎞(북한 발표)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미국 본토 공격능력 확보에 필요한 비행거리 달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전역 도달 사거리 과시에 초점
최고 고도의 3배 정도를 최대 비행거리로 판단하는 탄도미사일 사거리 계산법에 따르면, 화성-15 최대 비행거리는
1만3000~1만4000㎞에 달한다.
지난 7월 28일 발사된 화성-14 ICBM의 최고 고도는 3700㎞로 최대 비행거리가 1만㎞ 수준으로 추정됐다.
이는 미국 알래스카와 미국 서부지역을 타격이 가능한 수준이다.
최대 비행거리가 1만3000㎞에 이르면 동부지역의 워싱턴, 뉴욕을 포함한 미국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간다.
북한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한 미국 정부의 평가와 대응 기조에 변화가 불가피한 대목이다. 장영근 한국항공대 교수는 “이번 발사는 비행거리 연장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며 “북한 입장에서 5000~6000㎞ 사거리는 의미가 없으며,
뉴욕 등 미국 본토 타격 능력을 인정받는 게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군 당국과 전문가들은 북한이 7월28일 화성-14 2차 발사 후 4개월 만에서 새로운 ICBM을 개발, 시험하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화성-15가 2단 로켓에 탄두를 장착한 화성-14의 비행거리를 연장한 개량형이라고 추정한다.
1단 추진체는 기술적 변경이 쉽지 않아 2단 추진체에 보조 엔진을 추가하거나 주(主)엔진 추력을 높이는 등의 방법으로 비행거리를 늘렸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7월 28일 발사되고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4.

화성-15가 미국 본토 전역에 대한 공격능력을 실질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다.
북한은 이날 화성-15 시험발사 소식을 전하면서 탄도미사일 비행거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탄두 중량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화성-14 발사 때와는 달리 화상-15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발사 영상도 공개하지 않았다.
탄두중량이 가벼우면 비행거리를 늘릴 수 있기 때문에 미국을 비롯한 핵보유국들은 핵탄두 소형화·경량화를 통해
탄두중량을 가볍게 해 ICBM에 탑재한다.
화성-15의 경우 북한 핵탄두 소형화·경량화 기술 수준에 따라 비행거리는 수천㎞ 차이가 날 수 있다.
ICBM의 핵심 기술인 대기권 재진입 역시 검증되지 않은 상태다. 북한은 “예정된 비행궤도를 따라 설정된 목표 수역에 정확히 탄착되었다”고 주장했지만 이를 증명할 자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기권 재진입 검증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이 ICBM을 정상각도(30∼45도)로 발사해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탄두의
수평비행 속도다.
북한이 실시한 고각(90도에 가까운) 발사는 수직속도만 측정할 수 있어 재진입 기술 검증에 한계가 있다.
정상각도 발사가 어렵다면 낙탄 지점에서 탄두를 회수해 분석하거나 지상 실험실에서 화학적 삭마 과정을 보여줘야
하지만 북한은 이를 제대로 보여준 적이 없다.

착륙하는 그라울러 미국 공군의 전자전기 EA-18G 그라울러가 29일 임무를 마치고 경기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착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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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뿜는 현무-2 북한이 화성-15를 발사한 29일 동해에서 실시된 육해공 미사일 합동정밀타격훈련 중 북한의 도발 원점을 고려해 발사된 지대지 탄도미사일 현무-2가 불을 뿜으며 솟아오르고 있다. 국방일보 제공
불 뿜는 현무-2 북한이 화성-15를 발사한 29일 동해에서 실시된 육해공 미사일 합동정밀타격훈련 중 북한의 도발 원점을 고려해 발사된 지대지 탄도미사일 현무-2가 불을 뿜으며 솟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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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기권 재진입과 핵탄두 기폭장치 등 핵심 기술에 대한 신뢰성 확보를 위해 화성-15 정상각도 발사를 시도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린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ICBM에 기폭장치를 탑재해 6000~7000㎞ 정도 날아가게 해서 태평양상에서
공중 폭발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미국에 실체적 위협을 보여줄 수 있다”고 발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장 교수는 “동태평양으로 정상각도 발사를 감행하면 미국과 일본을 자극하고, 은하 3호 로켓처럼 남쪽으로 쏘면 선박과 항공기 안전을 위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에 사전통보를 해야 해 기습효과가 사라져 제약이 많다”며
ICBM 정상각도 발사를 강행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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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발에 국제사회 비판 한목소리..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대북 규탄 의장·언론성명 채택할듯..中·러도 비판 행렬 동참
[이데일리 차예지 방성훈 기자] 세계 각국은 29일 새벽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규탄했다.
특히 한국과 미국, 일본 3개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했다.
이르면 30일 새벽(한국시간) 회의가 열린다.
◇유엔 안보리, 내일 ‘北미사일 규탄’ 긴급회의
복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한·미·일 3개국의 요청에 따라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 회의에선 북한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의장성명이나 언론성명이 채택될 전망이다.
전례대로라면 미국, 일본 등은 추가 대북 제재를 요청하는 안보리 결의를 추진하자고 제안할 가능성이 크지만 중국,
러시아 등이 이를 채택할지는 미지수다.
유엔 안보리는 앞선 9월11일 회의에서 새 대북제재 결의 2375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었다.
이 결의에는 처음으로 중국·러시아를 통한 유류 공급의 부분적 제한 내용이 담겼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북한은 추가적으로 상황을 불안정하게 하는
행보를 그만두라”고 촉구했다.
◇국제사회 일제히 北미사일 규탄…러시아도
세계 각국은 일제히 북한의 도발을 비판하고 나섰다.
미국은 북한을 즉각 규탄하는 동시에 대북 압박을 강화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키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우리의 대북 접근 방식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며 “우리가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강력한 수준의 대북 경제·외교 압박 기조가 변하지 않을 것임을 재확인한 것이다.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모든 국가는 강력한 대북 경제·외교 조치를 계속 취해야 한다”면서 “국제사회는 함께 북한에 대량살상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해야 한다는 통일된 메시지를 계속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이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유럽과 북미 안보를 책임지는 군사기구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의 추가적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유럽도 북한 비판 행렬에 동참했다.
유럽연합(EU)은 “국제적 의무를 저버린 용납할 수 없는 위반이자 국제 안보에 대한 큰 위협”이라고 발표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북한을 무책임하다고 비난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부 장관은 “북한 정권은 반드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한과 우호 관계인 중국과 러시아 의회도 비판 행렬에 동참했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 미사일 행위 강력히 반대”라는 성명을 냈다.
러시아 하원의 유리 슈비트킨 국방위원회 부위원장도 “북한은 또 다른 미사일 발사로 러시아와 중국 같은 동맹국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같은 러시아 의회 내에서도 북미 양측을 모두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북한이 2개월여 동안 도발이 없었음에도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가 이에 상응하는 유연성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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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9일 '공화국 정부 성명'을 통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화성-15' 발사와 관련한 정부 성명을 시청하는 평양시민들의 모습 [AFP=연합뉴스]](https://t1.daumcdn.net/news/201711/29/yonhap/20171129203147748bvll.jpg)
![화성-15형 시험발사 친필 서명하는 김정은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29일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형'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TV가 공개한 화성-15형 미사일 발사를 지시하는 친필명령을 작성하고 있는 김정은 모습. 2017.11.29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https://t1.daumcdn.net/news/201711/29/yonhap/20171129155434576gfbk.jpg)
![김정은의 화성-15형 시험발사 친필 서명 (서울=연합뉴스) 북한이 29일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형' 미사일 발사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조선중앙TV가 공개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화성-15형 미사일 발사 친필 명령. 2017.11.29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https://t1.daumcdn.net/news/201711/29/yonhap/20171129155434693wobl.jpg)
![북한은 29일 '공화국 정부 성명'을 통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화성-15' 발사 성공을 기뻐하는 평양시민들의 모습 [AFP=연합뉴스]](https://t1.daumcdn.net/news/201711/29/yonhap/20171129203147856zsl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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