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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미사일에 실린 김정은의 메시지는

북한 ICBM급 추정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PG)



북한 ICBM급 추정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PG)

[제작 이태호, 최자윤] 사진합성, 일러스트

     


北, 노동당 전원회의 개최…김정은 “핵-경제 병진노선 지속 추진” 





그래픽=조선DB


미사일에 실린 김정은의 메시지는

 
북한은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포함해 올 들어 15차례 미사일을 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만도 11번째 미사일 발사다.
9월 15일 화성-12형 미사일 발사 이후 75일간 추가 도발을 중단하면서 그동안 조성됐던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 분위기의 전환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이날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면서 당분간 경색 국면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강행 배경에 대해선 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re-entry)기술 등 미사일 개발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기술적 차원 이외에도 김정은의 정치적 메시지가 녹아있다는 평가다.


①강경에는 초강경= 우선 최근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한 것에 대한 반발 차원이다.  
 
지난 9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 연설과 트위터 등을 통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언급한 이후 북미 관계는 일촉즉발로 치달았다.
더구나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한 ‘군사적 옵션’ 사용 가능성을 언급하고, 이용호 북한 외무상은 “태평양 상에서
 수소탄 실험이 될 것”이라며 반발하면서 “6·25전쟁이후 한반도에 최고의 위기”라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지난 9월 말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북한과 2~3개의 대화 채널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북·미 간에 물밑 접촉을 기정사실로 여기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초 아시아순방을 마친 뒤 ‘중대선언’을 예고하고도 15일(현지시간) 테러지원국 언급을 하지 않았고 북한 또한 한동안 잠잠하며 이런 관측을 뒷받침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20일 9년 만에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다시 지정하자 북한은 외무성과 관영 언론을 통해 핵 무력 완성을 공언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북 제재와 미국의 테러지원국이라는 강경한 입장이 북한은
초강경으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던 셈이다.  

     


     
북한이 지난 9월 15일 평양 순안공항 활주로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화성-12형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9월 15일 평양 순안공항 활주로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화성-12형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유튜브 영상 캡처)

     
내 갈 길 가겠다=김정은은 지난 1월 1일 한 해의 정책 대강을 밝히는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로켓(ICBM) 발사 준비가 마지막 단계”라고 언급했다.
올해 안에 ICBM 발사 준비를 암시한 대목이다.

이후 북한은 신형 미사일 엔진(3·18엔진 또는 백두산 엔진) 연소 실험을 하고 ‘3·18혁명’이라고 주장했다.
또 연이어 중거리탄도미사일인 화성-12와 ICBM급 화성-14형 미사일을 쏘는 등 차근차근 사거리를 늘려왔다.  
이날 발사한 미사일은 최고 정점고도만 4500㎞에 이르러 역대 최장거리를 기록했다.
 정상각도로 발사할 경우 미국 본토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한 셈이다.  
      
     

이와 관련 북한이 정권 수립 70주년을 맞는 내년 핵무기 완성을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전날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핵 무력 완성에 2∼3년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하지만 북한은 예상보다 빠르게 개발을 해오고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내년 1년 내에도 핵 무력을 완성했다고 선언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특히 내년은 북한이 정권수립 70주년 되는 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6차 핵실험에 핵탄두를 탑재해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 개발을 완성하고, 대외에 과시한 뒤 핵무기 보유를 선언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날 미사일 발사도 김정은의 ‘마이웨이(my way)’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북한이 태평양 상의 수소폭탄실험이나 7차 핵실험 등이 아닌, 미사일 발사란 ‘절제된 도발’을 했다는 점에서 미국 본토 공격 능력을 과시하면서도 추가 도발 카드를 남기면서 나름 눈치 게임을 하는 게 아니냐는 평가도 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북한이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쐈다. 한미 정보 당국은 이날 미사일 사거리가 역대 최장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7월 28일에도 자강도 전천군 무평리에서 ICBM급 화성-14형 미사일을 발사했다. 작은 사진은 김 위원장이 미사일 시험 발사를 친필로 명령한 내용의 승인서.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쐈다. 한미 정보 당국은 이날

미사일 사거리가 역대 최장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핵무력 완성' 달려가는 北…75일 만에 도발 재개



재진입 기술 등 보완 의도 관측…테러지원국 재지정 반발·체제결속용 분석도
北 핵무력 완성 선언 빨라질 수도…정권수립 70주년 맞춰 내년 선언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북한이 29일 새벽 75일간의 침묵을 깨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은 '핵무력 완성'을 위한 내부 시간표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여전히 첨예한 북미 간 입장차 속에 좀처럼 대화의 물꼬가 트이지 않은 가운데 북한이 일정 부분 기술적 보완을 통해

핵무력 완성을 향한 의지를 천명하면서 국제사회의 압박 강화에 대응했다는 것이다.


지난 9월 15일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을 북태평양에 날려 보내는 등 '몰아치기 도발'을 하던 북한이 이후 70일 넘게 도발을 하지 않은 데 대해서는 그간 여러 의견이 분분했다.

북한이 ICBM 대기권 재진입 기술 확보 등 추가 도발을 위한 기술적 준비를 하고 있다는 관측이 우선 나왔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16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이 최근까지 미사일 엔진 실험을 수차례 진행했으나

ICBM을 완성하지는 못한 단계"라고 보고하기도 했다.





[그래픽] 북한 발사 미사일, 화성-14형 계열 장거리탄도미사일 추정


[그래픽] 북한 발사 미사일, 화성-14형 계열 장거리탄도미사일 추정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화성-14형' 계열의 장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적 옵션을 계속 거론하면서도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북한 역시

국면전환을 염두에 두고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했지만 북한은 결국 다시 도발을 선택했다.

북한이 ICBM급으로 보이는 미사일 발사에 나선 것은 재진입 기술 등 기술적 보완 측면에서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고도나 비행거리를 볼 때 단순히 테러지원국 재지정이나 다음 달 초 있을 한미공군훈련에 대한 반발이 아니라 계획된 미사일 발사라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 연구위원은 "그동안 북한이 정세관리를 위해서 도발을 자제했다기보다는 기술적인 결함을 보완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면서 "연말까지 국가 핵무력을 완성한다는 목표 하에서 시험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좀 더 봐야겠지만 ICBM급 발사가 맞다면 그동안은 기술적인 능력을 최대한 보완하는 과정

이었던 것"이라면서 "북한 입장에서 대화 가능성과 관련한 부분들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 강대강의 대결을 선택한 것

 아닌가 한다"고 분석했다.


합참은 이번 도발과 관련해 북한이 ICBM급 미사일 발사를 대미 압박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테러지원국 재지정 등으로 추가 압박에 직면한 데 대한 반발적 성격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래픽] 북한 ICBM, 정상 발사 비행시 워싱턴도 사거리


[그래픽] 북한 ICBM, 정상 발사 비행시 워싱턴도 사거리(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북한이 28일 오후 1시 17분(한국시간 29일 오전 3시 17분)
 발사한 미사일은 미 수도 워싱턴DC까지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인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한 전문가가 주장했다. 




또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귀순병 사건, 북한 내부 경제난 악화 및 권력기관 숙청 등으로 내부적 불안요인이 확산하는 데 따른 체제결속 도모용 성격도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김용현 교수는 "국제사회의 제재가 (북한 사회에) 영향을 주는 시점에 왔다고 봐야 하는데 북한이 이번 도발로 '밀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천명한 것"이라며 "북한이 동계훈련을 앞둔 상황에서 내부적 결속 의도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도발이 재개되면서 북한의 '핵무력 완성 선언' 시점이 한층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조 연구위원은 "북한의 핵무력 완성 선언이 임박했다고 본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를 통해 핵무력 완성을 선언하면서 전면적인 평화 공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28일 외신간담회에서 "전문가들은 핵무력 완성에 2∼3년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하지만 북한은 예상보다 빠르게 개발을 해오고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내년 1년 내에도 핵무력을 완성했다고 선언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특히 내년은 북한이 정권수립 70주년 되는 해"라고 지적한 바 있다.

북한이 추가 도발을 통해 기술적 확인 과정을 더 거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그래픽] 북, 75일만의 미사일도발…ICBM급 동해상으로 발사


[그래픽] 북, 75일만의 미사일도발…ICBM급 동해상으로 발사
(서울=연합뉴스) 장성구 기자 = 북한이 29일 새벽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으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번 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되어 고도가 4천500㎞에 달해 정상적으로 발사하면 사거리가
 1만㎞ 이상일 것으로 분석된다. 

    sunggu@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트위터 @yonhap_graphics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오늘 발사한 미사일에 기술적 보완은 있었겠지만 핵무력 완성 선언을 할 정도는

아닐 것"이라며 "북한이 미국의 반응을 보면서 좀 더 강한 도발을 하는 등 추가도발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도발 시점으로 새벽 3시 17분이라는 시간대를 택한 점도 주목된다.


북한은 지난 7월 28일 한밤중에 화성-14형을 기습 발사한 적이 있지만 그동안 오전 5∼7시 정도의 이른 아침 시간대에 주로 미사일 시험발사를 해왔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새벽 발사는) 노출을 최소화하고 한미 군당국의 대비태세를 확인하면서 우리의 정보자산 능력을 확인하는 차원이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nari@yna.co.kr





조선중앙TV가 지난 9월 16일 오후 전날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의

발사장면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을 이동식발사차량에서 미사일본체를 세워

 공중으로 발사하는 모습.


연합뉴스




북한 미사일, 이제껏 얼마나 쐈나 봤더니...김정은 때만 86발


 


 29일 북한이 미사일 발사 소식이 들리면서 국민들이 불안감에 떨었다.
북한 미사일의 역사는 한국전쟁으로부터 34년이 지난 1984년 4월 9일 시작됐다.
김일성이 자신의 생일인 태양절 직전에 발사한 것인데 김일성은 통치 기간 동안 모두 15발의 미사일을 쐈다.

 17년 간 집권했던 김정일은 16기의 미사일을 쐈다. 거의 1년에 한 번 꼴이다.

김정일의 아들 김정은은 집권 6년간 85발이나 미사일을 쐈다. 한 달에 한 번 꼴이다.

이날 발사한 미사일을 합치면 더 늘어난다.

김일성 때는 무리단리와 지하리 두 곳에서 스커드와 노동 미사일을 발사했다.

김정일 때도 무수단리와 깃대령에서 미사일을 쐈다. 김정은 때는 개성, 동창리, 평양 순안공항, 무평리, 신포조선소 앞바다 등 북한 전역 19곳에서 발사했다. 신포 앞바다에서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까지 발사했다.

김일성 때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과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인 스커드와 노동미사일 위주로 발사했다.

 사거리 300㎞~1300㎞로 남한 전역은 물론 일본 도쿄까지 날아간다.

김정일은 단거리탄도미사일과 준중거리탄도미사일은 물론 장거리발사체(SLV)까지 실험했다.

미사일로 개조할 경우 사거리가 6000㎞~1만 ㎞에 이르러 미국령 괌은 간단하게 타격 범위에 들어간다.

김정은은 기존 미사일에 사거리 5000㎞에 이르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미국 본토까지 타격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다.

최근에 발사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 14형은 사거리가 1만 ㎞에 달한다.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도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정상고도로 비행하면 사거리가 1만3000여㎞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평양에서 미국 수도인 워싱턴 DC까지 거리는 약 1만1000㎞ 정도다.

이제껏 북한은 29일 미사일 전까지 김일성부터 김정은 까지 34년동안 북한 전역 21곳에서 모두 116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짧게는 300㎞부터 미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1만 ㎞까지 사거리도 다양했다.

성공률은 김일성 53%, 김정일 81%, 김정은 78%로 추정된다.



 김영록 기자






지난 4월15일 평양 김일성광장의 김일성 105번째 생일(태양절) 군사 퍼레이드에

‘북극성’ 미사일이 등장한 모습.


 연합뉴스



   

 






사진은 김정은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형'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는

내용의 北'노동신문' 8월 30일자 보도일부.


<사진=북한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쳐




北 미사일 도발, 美國은 예상했다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가로 지정하자 75일 만에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북한 김정은이 노리는 정치적 배경은 한 가지다. 북한 핵 보유를 포기할 수 없는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압박해온다면

한미일 누가 대상이 되던 간에 핵 공격을 하겠다는 자세다.


김정은의 속내는 북한을 인도나 파키스탄처럼 핵보유국으로 인정해 달라는 요구다. 그게 아니면 타협은 없다는 일관된 주장이다.

어찌 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초 판단이 옳았다고 볼 수 있다.

 북한의 문제는 대화로써 해결할 방법이 없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완전파괴’를 주장하며 대북 압박을 했던 요인이 바로 이 대목이다.

상식선에서의 김정은과의 대화협상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트럼프는 이미 읽고 있었다는 점이다.

문제는 트럼프가 ‘양치기 소년’ 마냥 걸핏하면 선제타격 하겠다는 위협은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북한도 미국이 쉽게 공격할 수 없다는 점을 알고 있는 점에서 한결 여유로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칫 트럼프와 김정은의 자존심 싸움이 불거질 경우, 그 어떤 경우의 수도 짐작하지 못하는 극단의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것이다.


어차피 북한문제는 한중, 한일, 한미일 또는 미중, 미소 간의 타협으로는 비핵화를 얻어낼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북 핵 해결을 다루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은 크게 두 가지로 예상된다.


첫째는 국제적인 경제압박을 통한 김정은 정권 붕괴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늘 말하던 제2의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면 김정은 체제도 무너질 수밖에 없다는 논리다.

둘째는 북 핵의 근본 시설을 부분적으로 선제타격 함과 동시에 군사적 기능을 마비시키는 전략이 예상된다.

이 경우 북한이 핵미사일을 쏘지 못할 정도로 ‘맹폭격’이 짐작된다.


이렇듯 선 경제압박 후에 결정적 북 핵 시설을 타격하는 수순이 트럼프의 머릿속에서 그려지고 있을 것이란 추측이다.

이는 추측이라기보다는 트럼프가 쓸 수 있는 ‘마지막 카드’란 점에서 주목된다.

사실 북한의 미사일 재도발은 이미 트럼프 행정부가 예상했던 시나리오란 점에서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


김정은이 이미 수읽기에 들어간 트럼프 행정부 연출에 따라가는 모습이 엿보인다는 점에서 어찌 보면 미련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어떻든 미국은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해 놓고 북한이 스스로 이를 입증하는 미사일 발사 등의 무리한 도발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이 계산한 시나리오대로 아바타(?) 김정은이 움직이고 있는 모양새다.






‘알쏭달쏭’ 트럼프의 묘한 트윗 …백악관이 내놓은 해석은? 




이미지중앙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북한, 미사일 발사로 트럼프 위협 한단계 높여"-NYT



[뉴스핌=이영기 기자]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발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위협수준을 한단계 더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북한의 이번 ICBM발사는 트럼프의 경고를 무시한 처사인 반면 지난번 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한을 완전히 파괴하는

'화염과 분노'를 말한 트럼프는 이번에는 목소리를 낮추고 있어 주목된다.


28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트럼프는 "이 상황은 우리가 다뤄야 할 것"이라며

"우리가 그것을 처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며 트럼프의 목소리가 이전보다는 낮아졌다고 보도했다.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이후 북한 도발에 대해 이전의 '화염과 분노' 같은 격한 반응은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북한은 한국시각 29일 새벽 3시 30분께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쪽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9월 15일 이후 75일 만이다. 이번 미사일은 약 1000㎞를 날아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떨어졌다.


미 국방부는 초기 분석 결과 이번 미사일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된다고 밝혔으며 지난 7월 발사된 미사일

보다 높은 고도 4500㎞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NYT에 따르면 이번 미사일은 두가지 중요한 측면이 있다.


우선 북한이 쏜 이번 미사일에 대해 워싱턴의 무기통제연합회 다릴 킴볼 상임이사는 그간 북한이 시험한 ICBM중에서 가장 강력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그는"사정거리를 줄이는 탄두무게를 고려하면 달라진다"고 토를 달았지만 "초기 계산으로 보면 미본토 동부해안까지

 날아갈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하나는 북한은 현재 미국의 핵 선제공격 능력을 무력화하는 방법을 찾고 있고 이번 미사일 발사는 그런면에서

장족의 발전했다는 것. 비록 일본이 전파원격측정을 통해 발사 기미를 감지했다고 하지만 위성사진은 발사대에서

연료공급을 받는 것을 포착하지 못했다.


미사일을 발사대 위에 설치하고 연료를 주입하고 발사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북한은 수평 연료공급 방식을 채택

했다.

이로서 발사대에 미사일을 설치하기 전에 연료주입이 가능해졌다.


스트랫포의 전략분석 부대표인 로저 베이커는 "미사일 설치를 감지한 순간에서 발사 순간까지의 시간이 단축됐고,

 이는 미국이 미사일이 발사되기 전에 선제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미사일이 억지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미국이 대응할 수 없는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겠느냐"고 설명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트럼프와 김정은간의 말폭탄을 낳은 지난번 실험이후 거의 3개월만이다. 당시 트럼프는 북한이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한다면 "미국은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하면서 북한 김정은을 "로켓 맨"

이라고 조롱했다.


이에 김정은은 트럼프를 "정신나간 노망한 늙은이"라고 대응했고, 북 외교부장은 이어 김정은이 태평양 넘어 수소폭탄 실험을 명령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미국은 소위 최고의 압박과 제재를 구사하고 있지만 북한의 김정은은 태평양에서 더 많은 미사일 실험을 하겠다고 말했다.


 북한은 ICBM에 핵탄두를 탑재하려고 하고 미국은 이를 막기 위해 강경 대응을 하고 있지만 북한의 트럼프에 대한 위협이 한단계 더 강해진 대목이다.




 



중국, 북한에 등 돌리나 (PG) [제작 최자윤]


중국, 북한에 등 돌리나 (PG)


[제작 최자윤]




北,시진핑 특사 방북 2주도 안돼 도발..북중관계 '급냉' 불가피



대화노력 무시 北도발에 中 곤혹..대북 추가제재 동참여부 관심
시진핑 2기 과시 '세계 정당 고위급 대화'에 '재뿌리기' 지적도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특사가 방북한 지 2주도 채 안된 시점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함에 따라 북중 관계의 급속한 냉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시 주석 특사로 쑹타오(宋濤) 당 대외연락부장을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만나주지 않아 크게 '무시

'당했다. 그러고서도 여러가지 정세를 고려해 차후 6자회담 재개를 염두에 둔 대화 노력을 기울여왔는데 29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을 발사하자 적잖은 충격을 받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날 오전 3시17분이라는 시간대에 ICBM급을 발사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를 겨냥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로 볼 때 향후 북미 간 '강 대 강' 대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대화 병행을

 강력하게 주장해온 중국의 입장이 곤혹스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중국은 쑹 부장의 방북을 통해 미중 정상회담의 논의 내용을 전하고 추가적 상황 악화를 하지 말라고 북한에 신신당부했을 것으로 보이나, 그와는 달리 북한은 이날 도발로 정반대의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어서 차후 중국의 대화 해법도 꼬일 수밖에 없어 보인다.


특히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24일 베이징(北京)에서 장이브 로드리아 프랑스 외무장관과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한반도 정세는 전반적으로 안정됐다"면서 6자회담 재개 시동을 걸려고 했으나, 방향 전환 등을 모색해야 할 상황에 몰리고

있다.


더욱이 시진핑 집권 2기 이후 중국 당국이 야심차게 준비해온 11월 30∼12월 1일 '중국 공산당과 세계 정당 고위급

대화' 개최를 하루 앞두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이 이뤄진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29일 베이징 외교가에 따르면 현재로선 이와 관련해 중국이 구체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일단 중국 관영매체들은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10분후부터 속보로 전하며 큰 관심을 보였으며, 이번 도발은

트럼프 미 행정부가 9년만에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데 대한 대응이라는 분석을 곁들였다.

이들 매체의 이런 보도 태도는 결국 트럼프 미 행정부가 자극함으로써 북한이 다시 도발하는 '악순환론'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北中 신의주-단둥 철교 임시 폐쇄 12월 중순으로 연기" (도쿄 AP=연합뉴스)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 사이를 잇는 압록강철교(왼쪽)의 지난 9월 9일 모습. 중국과 북한 사이 주요한 무역 통로인 이 다리는 조중우의교(朝中友誼橋)라고도 불린다.  북중 접경소식통은 24일 "중국 측이 오늘 철교인 조중우의교를 폐쇄한다고 통보했으나 임시 폐쇄가 다음 달로 미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북·중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은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이 철교는 작년에도 열흘간 폐쇄된 적이 있다"면서도 "이번 임시 폐쇄 조치는 중국이 '더한 무역제한조치도 불사하겠다'는 경고를 북한에 보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北中 신의주-단둥 철교 임시 폐쇄 12월 중순으로 연기" (도쿄 AP=연합뉴스)

중국 랴오닝성 단둥과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 사이를 잇는 압록강철교(왼쪽)의 지난 9월 9일 모습.



중국과 북한 사이 주요한 무역 통로인 이 다리는 조중우의교(朝中友誼橋)라고도 불린다.

북중 접경소식통은 24일 "중국 측이 오늘 철교인 조중우의교를 폐쇄한다고 통보했으나 임시 폐쇄가 다음 달로 미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북·중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은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이 철교는 작년에도 열흘간 폐쇄된 적이 있다"면서도 "이번 임시 폐쇄 조치는 중국이 '더한 무역제한조치도 불사하겠다'는 경고를 북한에 보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중국은 자국을 겨냥해 미국과 일본 등이 추가적 역할을 압박할 움직임을 경계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다시 말해 중국은 차후 미국 등이 어떤 태도를 보일 지를 주시하며 대응책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북한의 이번 도발로 중국 내에서 북한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쑹타오 부장의 김정은 면담 불발로 모욕을 당했다는 인식이 팽배한 상황에서, 중국의 성의를 깡그리 무시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실망감이 커질 것이라는 얘기다.


베이징의 외교소식통은 "중국은 이번 특사 방북에서 북한의 핵 개발과 한미의 군사훈련을 동시에 중단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북한의 제재 완화를 받아들이지 않은 채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설득해 호응을 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미사일 도발도 그런 인식의 연장선에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내에선 시진핑 집권 2기를 대내외에 과시하는 자리인 '중국 공산당과 세계 정당 고위급 대화'에 사실상 재를 뿌린 북한의 도발에 격앙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쑹타오가 방북했을 당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지 못했어도 북한의 고위층과의 대화를 통해 양국 '당 대 당' 채널 교류를 심화하고 북중 관계 정상화에 노력한다고 약속하고도 이런 짓을 한 데 대해 규탄하는 기색도 있다.


또한 북한이 관련 행사에 별도 대표단을 참석시키지 않고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를 대참시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른 소식통은 "이 행사는 예전에도 북한이 잘 참석하지 않았다"면서 "쑹타오 부장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올 정도로 양국 관계가 좋지 않은 데다 이번 북한의 미사일 도발 재개로 북한 대표단이 베이징에 오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 현지시간으로 29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열려 대북 추가제재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중국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도 관심을 모은다.

미국 등은 이참에 대북 원유 공급 중단 등의 극단적 조치를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법인 '쌍중단'(雙中斷·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동시 중단)과 '쌍궤병행

'(雙軌竝行·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을 강조해온 중국이 원유 공급 중단을 포함한 대북 추가

압박에 동참할 지가 관심사가 되고 있다.




'시진핑 특사' 쑹타오, 평양서 최룡해 만나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평양을 방문한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17일 최룡해 조선 노동당 부위원장(오른쪽 두번째)과 회동했다며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가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2017.11.19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시진핑 특사' 쑹타오, 평양서 최룡해 만나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평양을 방문한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사진 왼쪽 두번째)이

17일 최룡해 조선 노동당 부위원장(오른쪽 두번째)과 회동했다며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가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2017.11.19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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