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클 플린 전 미국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플린 전 보좌관은
유죄를 인정하고 로버트 뮬러 특검에 “고위 관계자의 지시로 러시아 정부 측 인사와
만났다”고 증언해 파장이 예상된다.
/AFP
[출처] - 국민일보
윗선에서 지시했다” 증언‥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일파만파
플린 전 백악관 보좌군 유죄 인정하고 증언
결정적 증언 제공하고 형량 낮추는 '플리바겐' 시도
트럼프 당황..기자들 질문에 묵묵부답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트럼프 정부의 ‘러시아 스캔들’을 조사하고 있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윗선의 지시로 러시아 측과 접촉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특검의 수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 겨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뮬러 특검은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선캠프의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으로 불리는 마이클 플린 전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전격 기소했다.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의 전 관리가 기소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플린 전 보좌관은 지난해 세르게이 키슬라크 전 주미 러시아 대사와 접촉한 건 인수위 고위 관계자로부터 지시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와 워싱턴포스트 등의 보도에 따르면 플린 전 보좌관은 지난해 12월22일 대통령직 인수위의 “매우 높은 관계자”가 자신에게 러시아를 포함한 외국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라고 지시했다고 증언했다.
플린 전 보좌관이 지칭한 고위 관계자가 누구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트럼프 캠프가 조직적으로 러시아 정부와 내통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진술이어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플린 전 보좌관이 유죄를 인정하고 결정적인 증언을 한 이유는 ‘플리바겐( plea bargain)’ 때문이다. 자신의 유죄를 인정하고 증언하는 대가로 형량이 낮추는 거래를 선택한 것이다.
플린 전 보좌관은 작년 12월 NSC 보좌관 내정자 신분으로 키슬랴크 당시 러시아 대사와 은밀히 접촉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결국 24일 만에 낙마했다.
백악관은 관련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러시아 스캐들 수사를 대응하는 타이 콥 백악관 특별고문 변호사는 “플린이 유죄를 인정했지만, 플린 이외에는 누구도 연루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을 방문한 파예즈 사라지 리비아 총리와의 회담 직전 플린의 진술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이어 백악관은 언론에 공개하려던 트럼프 대통령과 사라지 총리의 회담의 취재 일정도 갑자기 취소했다.
©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 AFP=뉴스1

【워싱턴=AP/뉴시스】‘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이 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협의를 받고 있는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기소했다. 이날 플린 전 보자관이 법정에 출두하고 위해 워싱턴 연방법원에 도착한 모습. 2017.12.02 |
플린 '폭탄진술'…"트럼프 측근 지시로 러시아 정부 접촉"
지난해 미국 대선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고 있는 로버트 뮬러 특검이 마이클 플린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을 전격 기소했다.
플린 전 보좌관은 이날 법원에서 "트럼프측 고위인사의 지시로 러시아 정부와 접촉했다"고 진술해 특검의 칼끝은 결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CNN 등 미 언론은 1일(현지시간) 플린 전 보좌관이 연방수사국(FBI)에서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해 조사를 받으며 거짓 진술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플린 전 보좌관은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뮬러 특검이 기소한 인물 중 가장 고위급 인사이자
첫 행정부 인사다.
플린 전 보좌관은 지난 2월 보좌관 자리에 오른지 2개월만에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사퇴를 요구받고 경질됐다.
당시 그는 러시아 대사와 대러시아 제재 해제를 논의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제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 AFP=뉴스1
이날 법정에서 플린 전 보좌관은 플리바게닝(형량거레제) 진술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연계성을 시사해 파문이 일고 있다.
미 언론이 입수한 법원 공판 기록에 따르면, 특검에 기소된 플린은 이날 워싱턴DC 연방법원에 출석해 트럼프 대통령
인수위 고위 관계자의 지시에 따라 세르게이 키슬랴크 전 주미 러시아 대사와 접촉했다고 진술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이 계획적으로 러시아 정부와 내통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이 사실을 알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고위 관계자가 누구인지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으나 미 언론들은 일제히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제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을 지목하고 있다.
NBC뉴스는 소식통을 인용, 쿠슈너가 지난해 12월22일 전후 플린 전 보좌관에게 이스라엘에 대한 유엔 결의안과 관련해 러시아 관리들을 접촉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도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를 인용해, 플린에게 러시아 정부 인사를 만나라고 지시한 "매우 중요한"
관계자는 쿠슈너 선임고문이라고 보도했다.
플린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오늘 법정에서 내가 인정한 행동들은 잘못된 것이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이를 바로잡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플리바게닝 진술에 대해 "나의 가족과 우리나라의 이익을 위해 결정한 것"이라며 "내 행동에 전적으로 책임
지겠다"고 했다.
플린의 폭탄 진술에 백악관은 이날 급박하게 돌아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예즈 사라지 리비아 총리와의 회담 전 플린의 진술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사라지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 계획도 취소했다.
타이 콥 백악관 변호인은 성명을 내고 플린과 거리두기를 시도했다. 그는 "(플린의) 거짓 진술은 지난 2월 백악관 관리들에게 거짓 진술한 것을 반영한다"며 "유죄 혐의 내용 중 어떤 것도 플린 외에 다른 사람의 혐의를 시사하진 않는다"고 밝혔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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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러 특검, 러시아 스캔들 ‘몸통’ 마이클 플린 기소
워싱턴=AP/뉴시스】문예성 기자 =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담당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이 1일(현지시간) 이 사안의 '몸통'으로 알려진 마이클 플린 전 국가안보보좌관을 전격 기소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미 언론은 플린 전 보좌관이 연방수사국(FBI)에서 이 스캔들과 관련한 조사를 받을 당시
세르게이 키슬랴크 전 주미 러시아 대사와의 접촉에 관해 고의로 거짓진술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뮬러 특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캠프 관계자들을 기소한 적은 있지만 행정부 출신 인사를 기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플린 전 보좌관은 이날 오전 법정에 출두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플린은 이날 심리에서 FBI에 거짓진술을
한 혐의를 인정할 예정이다.
CNN은 “플린에 대한 기소는 뮬러 특검의 수사가 처음으로 트럼프의 백악관에 도달했다는 의미로, 러시아 스캔들 수사가 심화되고 있다는 가장 최근의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플린 전 보좌관이 수사 진행 상황을 백악관과 더는 논의하지 않기로 한 데 이어 혐의를 인정하고 수사에 협조하는 대가로 형량 감량 협상에 나설 것 이른바 '플리바게닝'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아울러 플린은 지난해 12월 국가안보보좌관 내정자 신분으로 세르게이 키슬랴크 당시 주미 러시아 대사와 은밀히 접촉해 오바마 행정부가 가한 대(對) 러시아 제재 해제를 논의한 의혹을 받아 지난 2월 사임했다.
이번 기소로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 뮬러 특검에 기소된 사람은 4명으로 늘었다.
지난 10월 특검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이었던 폴 매너포트 등 3명을 기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와 맏사위 제러드 쿠슈너
美NBC "트럼프 맏사위, 플린에 러시아 관리 접촉 지시"
대인 쿠슈너 '이스라엘 비난' 유엔결의안 무산위해 외국정부 전방위로비 의혹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위인 제러드 쿠슈너가 지난해 대선 직후 '러시아
스캔들'의 몸통으로 지목된 마이클 플린 전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에게 러시아 정부관계자를 접촉하라고
지시했다고 NBC 방송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BC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 로버트 뮬러 특검에 의해 이날 기소된 플린이 유죄답변거래(플리바긴) 공판을 통해 지난해 12월22일 자신에게 러시아를 포함한 외국정부 관리들을 만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지목한 대통령직 인수위의
'매우 높은 관계자'는 쿠슈너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쿠슈너는 트럼프 대통령의 가까운 친인척이어서 NBC의 보도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대인인 쿠슈너는 지난해 12월 팔레스타인 자치령인 서안 지역에 '이스라엘 정착촌'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막으려고 전방위로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를 전제로 쿠슈너가 플린을 시켜 결의안 표결의 무산 또는 연기를 관철하도록 러시아에 도움을 부탁하고, 그 대가로 러시아에 모종의 혜택을 준 게 아니냐는 의혹을 야당에서 제기하고 있다.
다만 이 같은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고 해도 이를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의 대선 공모 혐의에 직결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이와 관련, 상원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마크 워너 의원(버지니아)은 현재 백악관 선임 고문인 쿠슈너를 정보위에
다시 출석시켜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러시아 스캔들'은 지난해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을 말하는 것으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는 물론 상·하원 정보위와 법사위에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리처드 버 상원 정보위원장은 최근 NYT에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조사가 중단되기를 열망한다고
버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은 '당신(버 위원장)이 가능한 한 빨리 조사를 끝낼 수 있다'는 취지와 같은
트럼프 대통령은 버 위원장뿐 아니라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와 로이 블런트 상원 의원, 상원 정보위의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공화당 상원 의원들에게 '러시아 스캔들' 조사중단을 위해 버 위원장에게 압박을 가할 것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조사중단 요구는 스스로 '러시아 스캔들' 수사 감독에서 손을 뗀 제프 세션스 법무장관과의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요구에 대해 대통령으로서의 행동 규범에 익숙하지 않은 정치 신인의 행동
버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호소를 압력으로 느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 상원 정보위원장을 지낸 다이앤 페인스타인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는 부적절하며 권력 분립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상원 정보위는 폴 매너포트 전 선대본부장, 트럼프 사위인 제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 등 100여 명의 증인을 면담
버 위원장은 러시아 스캔들 조사를 내년 2월쯤 끝내는 방안을 소속 의원들에게 제안했다고 한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백악관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행사
/사진=연합뉴스

AP통신과 미 CBS뉴스 등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저녁 트럼프 대통령이 10부터 카운트다운을 하고서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점등 버튼을 누르자 트리가 금빛 전구와 은색 별 모양 장식으로 빛을 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은 내가 일 년 내내 굉장히 기다려온 날"이라며 "미국 대통령으로서 마침내 미국과 세계에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소개한 라이언 징키 내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 수도에 '메리 크리스마스'를
미국에서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말은 2000년대 이후 기독교세가 위축되면서 공식적인 자리나 기업 판촉물에서 점점
이날 트리 점등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 장녀 이방카 부부와 자녀들, 차녀 티파니, 장남 트럼프 주니어 등 트럼프
백악관은 1923년 캘빈 쿨리지 당시 대통령이 시작한 이후 매년 '내셔널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행사를 한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로버트 뮬러 특검의 수사가 연내 종료될 것이라고 주변에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P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플로리다 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추수감사절 휴가를 함께 보낸 친구들에게
"뮬러 특검 수사가 매우 빨리 끝날 것"이라며 연말까지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지난해 미 대선 기간 러시아와 트럼프 캠프 간의 공모 및 사법방해 의혹과 관련해 자신이 혐의를 벗은 만큼 특검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는 의미인지는 불투명하다.
자신의 대선캠프 측근 인사들이 줄줄이 특검에 의해 기소되거나 투항하고 있는 가운데 흘러나온 발언이어서 배경이 주목된다.

지난 5월 임명된 뮬러 특검은 지난달 트럼프 대선캠프의 선대위원장을 지낸 폴 매너포트와 캠프에 참여한 리처드
게이츠, 조지 파파도풀로스 등을 돈세탁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파파도풀로스는 유죄를 인정했다.
특히 이 스캔들의 '몸통'으로 지목된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인 마이클 플린이 특검 측에
유죄를 인정하고 '플리바긴'(형량 감량 협상)에 나섰을 가능성이 있다는 언론 보도가 최근 나왔다.
지난해 12월 NSC 보좌관 내정자 신분으로 세르게이 키슬랴크 당시 주미 러시아 대사와 은밀히 접촉해 오바마 행정부가 가한 대(對) 러시아 제재 해제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 그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한다면 수사의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shin@yna.co.kr
마이클 플린 전 NSC 보좌관(왼쪽)과 트럼프 대통령.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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