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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홍준표 아베 만나 `文 대통령` 비판하고 비하하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박 3일 기간의 일본 방문을 마치고 15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5일, 2박 3일 '방일 외교' 성과에 대해 후한 점수를 매겼다. 

이유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면담에서 한국당의 북핵 대처방안 주장을 관철시켰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14일 아베 신조 일본총리와 단독 면담에 앞서 홍준표 

대표와 촬영한 기념 사진. 


(사진제공=자유한국당)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아베 일본 총리를 만나 허리굽혀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출처:SNS캡




[뉴스에이=어흥선 기자] 일본을 방문중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당대표는 12월

14일(목) 오후 도쿄 제국 호텔에서 에토 세이시로(衛藤征士郞) 한일의원연맹 부회장과 만찬을 나눴다.


뉴스에이 어흥선  uhs@newsa.co.kr

















홍준표 아베 만나 `文 대통령` 비판하고 비하하고?


홍준표, 아베 면전서 文정부 외교 `흠집내기`…"정부가 못해서"
홍준표, 아베 만난 자리서 정부 북핵대처 비판…한중정상회담에 `알현` 표현
우원식, 홍준표 `알현` 발언에 "묵과할 수 없는 막말…사과해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분노…제1야당 대표 자격 있나




홍준표 아베 회동이 후폭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를 비판하고 흠집 내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 
홍준표 아베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정치 키워드로 등극했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준표 대표는 먼저 14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한국 정부가 북핵 문제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를 비판했다.


홍준표 대표는 아베 총리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아베 총리에게) 정부가 북핵 대처를 제대로 했다면

 제1야당의 대표단이 미국에 가지도 않았을 것이고 일본에도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아베 앞에서 홍준표가 현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를 노골적으로 깎아내린 것이다.

홍준표 대표는 특히 중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것을 두고 `알현`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홍준표 대표는 또 아베 앞에서 아울러 문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일정을 취재하던 한국 사진기자들이 중국 경호원들에게 폭행당한 사건과 관련해서도 "얼마나 깔봤으면, 얕잡아 봤으면 그런 일이 일어났겠나 하는 생각을 했다"며 "그런

대접을 받으면서 왜 갔을까"라고 꼬집었다.

아베 총리가 한국을 비웃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홍준표 대표는 여기에 더해 일본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도 "한국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는데 그 정부가 북핵 문제에

 대해 제대로 대처를 하고 있으면 우리 제1야당이 나설 필요가 없다"며 "제대로 대처 못 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10월

워싱턴을 방문했고, 오늘 일본을 방문해 아베 총리와 공감대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어 "이번 방일을 통해 아베 정부와 한국당은 북핵을 제거하고 북핵 위협으로부터 한일(양국)을 지키자는

 데 한마음으로 대응할 것을 서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당장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홍준표 대표가 이번 한중정상회담을 `알현`이라고 표현한 것과 관련, "금도를

넘은 것으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홍준표 대표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회동에서 문재인 정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알현하러 가는 날이라고 막말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는 절대 묵과할 수 없는 말로, 대한민국 국민의 한 명으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에 대해 선거 패배를 아직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인지, 말로 담을 수 없는 모욕을 한 것을 우리로선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것도 아베 총리에게 한 말이라니 제1야당 대표로서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고, 사실이라면 즉시 사과해야 한다"며 "아베 총리는 위안부 문제는 해결됐다는 입장인데 이에 대해 홍준표 대표와 한국당이 암묵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인지 분명히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홍준표 아베 이미지 = 연합뉴스 





우원식(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3일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취임 인사차

예방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아베 총리 만난 홍준표 대표 











한국당, 홍준표 ‘일본외교’ 자축 vs 민주당, '문재인 알현' 발언에 반발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일본 외교 성과에 대해 자축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외교 과정에서 홍준표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폄하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당은 "홍준표 대표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면담으로 북핵위기론에 따른 한·일 양국 협력 필요성에 

대한 교감을 나누는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 홍 대표의 ‘방일 외교’ 에서 한국당의 북핵대처 인식이 일본 아베 정부와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점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야당 대표로서 일본 총리를 만난 것은 지난 2006년 3월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郎) 

전 총리와 만난 지 11년 만의 일이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 13일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방일 외교에서 홍 대표는 아베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 등 일본 정계 지도부

와 만나 한반도 안보 위기에 대한 국내 사정과 이에 대한한국당의 입장을 전달했다.


아베 총리는 한·미·일 합동 군사훈련과 동맹 필요성을 강조한 발언으로 홍 대표의 주장에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대표는 지난 14일 아베 총리와의 단독 면담 직후 기자들에게 “(아베 총리는) 일본 상공에서라도 한·미·일 합동

 군사훈련을 했으면 좋겠는데, 대한민국 정부가 (검토) 하고 있지 않아 아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15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한국당과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의 주류, 아베 총리의 

(북핵 문제에 대한) 인식이 같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한국당과 자민당은 북핵 문제와 관련한) 적극적인 정보와

 의견 교환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시 주석에게 알현하러 가는 날 우리는 한·미·일 자유주의 핵동맹을 맺어 북·중·러의 사회주의 핵동

맹에 대항하자는 취지로 일본에 왔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정상외교 성과에 대해 폄하했다. 홍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자신의 방일 외교 성과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 민주당, 홍준표 ‘알현’ 발언에 발끈

여당인 민주당은 홍 대표의 ‘방일 외교’ 성과 자평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홍 대표가 문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을 두고 ‘알현’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항의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1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홍 대표의 ‘알현’ 발언을 두고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에 대해 선거 패배를

 아직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인지, 말로 담을 수 없는 모욕을 한 것을 우리로선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제1야당 대표로서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고, 사실이라면 즉시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태년 정책위의장도 “한중관계는 박근혜 정부 시절, 한국당 집권 시기에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 우리 경제에도 

큰 피해를 입혔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서 악화된 한중관계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서 외교적 

노력을 다 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돕지는 못할망정 일본으로 달려가 망발이나 일삼는 홍 대표가 참으로 

어이없고 딱하다”고 꼬집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아무리 막말정치에 주력하고 있는 정당의 수장이라고 하더라도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은 구분해야 한다”며 “국정운영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제1야당 대표의 국격 훼손에 국민은 분노한다.

 국민 앞에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영훈 기자  choiyoungkr@sisaweek.com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일본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과 면담을 갖고 있다. [사진 자유한국당 제공]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일본 도쿄 자민당 본부에서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과 면담을 갖고 있다.


[사진 자유한국당 제공]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도 넘은 '흠집내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일본을 방문하는 내내 문재인 정부의 외교정책을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    
      홍 대표는 15일 도쿄도내 한 호텔에서 일본 주재 한국기자들과 조찬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홍 대표는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황제 취임식에 조공외교를 하러 간 것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역대 한국 대통령이 중국에 가서 그런 대접을 받은 적이 없다.
공항 영접에 차관보가 나오거나, 국빈초청을 하고 북경을 비운 적이 있나”라며 “상식적으로 국격을 훼손한 것”이라고도 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일본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린 한일의원연맹 누카가 후쿠시로 일본 측 회장 및 기타무라 내각정보관 초청 오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자유한국당 제공]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일본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린 한일의원연맹 누카가 후쿠시로 일본 측 회장 및 기타무라 내각정보관 초청 오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자유한국당 제공]

 
 
 
 
방중 성과에 대해서도 깎아내렸다.
그는 한·중정상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4원칙'에 합의한데 대해 “하나마나한 합의”라고 평가했다.

또 “중국에 3불(사드 추가 배치 반대·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 편입 반대· 한미일 군사동맹 반대)을 약속한 것은 한국의 군사주권을 거의 포기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전날에도 문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난 것을 두고 ‘알현’이라고 표현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일본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면담했다.[사진 자유한국당]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일본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면담했다.


[사진 자유한국당]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만나서는 “한국 정부가 북핵 문제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난했다. 기자들에게 방일 이유에 대해 “한국 정부가 북핵문제를 제대로 대처하고 있으면 우리 제1야당이
나설 필요가 없다"며 "아베 총리와 자민당 주류의 생각이 자유한국당과 일치한다"고도 밝혔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4일 오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홍 대표가 일본 방문 중에 보인 언행은 평소 그가 거침없는 발언을 해왔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본의 야당 정치인들도 국내에서는 아베 총리를 향해 신랄하게 비판하지만, 외국에 나가서는 되도록 비판을 자제하는 편이다.
특히나 자국 정상이 외국에서 한 정상회담을 폄훼하는 경우는 찾기 힘들다.    
      
      
정작 일본에서는 홍 대표의 발언이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홍 대표의 여러 발언 가운데 “한국이 미국과 교섭을 통해 (한반도에)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것이 핵전쟁을 막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한 것을 일부 매체에서 보도했을 뿐이다.

 홍 대표는 아베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도 ‘전술핵 재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아베 총리는 이에 대해 “일본에는 비핵(非核) 3원칙이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대신 아베 총리는 ‘경제재제 강화를 통한 핵 포기’라는 일본 정부 입장을 설명했다고 한다.    
      
새 정부가 들어선 뒤 정치인들의 일본 방문이 잦아지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초당파 의원들의 모임인 한일의원연맹이 일본을 찾았다.
여야 의원 50여명이 외교안보, 경제과학, 사회문화, 여성 등 주제에 대해 논의하고 일본 측 의원들과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하지만 과거사 문제나 북핵 해법에 대해선 어느 한 쪽도 만족시키지 못한 애매한 합의문만 내놓았다. 일부에선 의원들이 아베 총리를 만나 사진 찍는데 급급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치인들의 일본 방문은 환영할 일이지만 국익을 생각해 보다 실속있는 방문이 되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도쿄=윤설영 특파원
snow0@joognang








발언하는 홍준표 대표

발언하는 홍준표 대표(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5일 도쿄도내 한 호텔에서 열린 일본 주재 한국 취재진과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홍 대표는 이번 방문에서 아베 신조
(安倍晋三) 일본 총리, 누카가 후쿠시로(額賀 福志郞)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회장,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 등을 만났다.

2017.12.15 bkkim@yna.co.kr



홍준표, 文대통령 방중비판 "조공외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中 제대로 했으면 北핵·미사일 개발못해…北·中·러 핵동맹 맺어"
한일 과거사 관련 의견묻자 "자꾸 왜 그런 걸 묻냐" 대답 회피
친홍·비홍 거론에 "친박정당서 5개월만에 구도바꾼 것…나로선 대성공"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을 방문 중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대해 "조공외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홍 대표는 이날 도쿄도 내 한 호텔에서 일본 주재 한국 기자들을 상대로 한 간담회에서 "역대 한국 대통령이 중국에

가서 그런 대접을 받은 적은 없다"며 "공항 영접에 차관보가 나왔고, (정상은) 국빈을 초청해놓고 베이징을 비웠다.

양국 정상 공동발표문도 제대로 못 했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대표,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회장 면담


홍준표 대표,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회장 면담(서울=연합뉴스) 일본을 방문 중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4일 누카가 후쿠시로(額賀 福志郞)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12.15 [자유한국당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이어 "그런 대접을 받기 위해 한중정상회담을 꼭 해야 옳았나 (싶다)"며 "북한 핵문제 해결에 중국이 적극적으로 나선

 적이 없다. 중국에 약속한 소위 '3불(不)정책'이라는 것은 대한민국 군사주권을 포기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상식적으로 국격을 훼손한 것이다.


황제 취임식에 조공 외교를 하러 간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면서 "동행기자단은 대통령 수행원이나 마찬가지인데

그런 식으로 잔인하게 폭행하는 사례가 있었나"라고 묻기도 했다.


홍 대표는 지난 13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누카가 후쿠시로

(額賀 福志郞)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회장,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 등을 만났다. 




 



   

(사진=홍준표 SNS)

<(사진=홍준표 SNS) >


그는 "통상적으로 야당의 역할은 외교 부분에서는 없었던 것이 정치권의 관례인데, 정부가 북핵 문제 대처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제1야당이 나섰다"고 일본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홍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아베 총리에 대해 "비교적 솔직담백하게 자기 속내를 내비쳤다"며 "2중 화법을 사용하지

 않고 비교적 담담하게 자기 속내를 내보이는 정치인 같다"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그는 이어 "지난 10월 미국에 이은 이번 일본 방문에서 자유한국당과 미국 공화당 주류들, 일본 자민당 주류들, 아베

총리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적극적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북핵 문제에 같은 목소리로 대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그러나 중국에 대해서는 "중국과 북한, 러시아는 사실상 사회주의 핵동맹을 맺었다"며 "중국이 제대로 역할을 하면 북한이 핵·미사일을 개발할 수가 없는데, 중국이 소극적으로 방조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베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징용 노동자 등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북핵

해법을 희석하는 의제가 될 수 있으니 대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 특파원 간담회에서도 과거사 관련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해 "자꾸 왜 그런 걸 묻느냐"며 대답을 피했다. 

 

홍 대표는 국내 정치와 관련, "우리당은 7년 동안 박근혜 정당이었지만 최근에는 친홍(친홍준표)·비홍(비홍준표) 얘기가 나오고 있다"며 "친박정당에서 5개월 만에 당의 구도를 바꾼 것인데, 나로서는 대성공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신보수주의 정책 관련 자료를 수집했다"며 "한국에 돌아가면 신보수주의 정책의

기조를 다듬어서 우리당이 나아갈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일민단 중앙본부 방문한 홍준표 대표


재일민단 중앙본부 방문한 홍준표 대표(서울=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3일
 오후 일본 도쿄 시내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중앙본부를 방문해 북핵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7.12.13 [자유한국당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서울신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