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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친박 몰락’ 가속화…한국당, 당협위원장 대거 ‘물갈이’





자유한국당이 18일 예정된 최고위원회를 취소하고 원내대책회의로 일정을 대체했다. 이를 두고 
한국당 내부에서 당협위원장 대거 교체에 따른 반발이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한 임시 대책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진은 한국당 최고위원회의 자료 사진.

 <뉴시스







▲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정치적 책임을 물어 출당시킨 데 이어,
 친박계 핵심들에게도 잇따라 철퇴를 가하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친박 몰락’ 가속화…한국당, 당협위원장 대거 ‘물갈이’

전체 30% ‘교체’…서청원·유기준 친박계 중진 포함
“고얀 짓” 반발…내홍 예고




자유한국당 주류였던 ‘친박’(친박근혜)계가 빠르게 몰락하고 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정치적 책임을 물어 출당시킨 데 이어, 친박계 핵심들에게도 잇따라 철퇴를 가하고 있다.

향후 친박계가 ‘홍준표 사당화’ 프레임을 내세우며 법적 소송 등에 나설 경우 한동안 당내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당은 17일 친박계가 다수 포함된 당협위원장 교체 대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홍문표 사무총장과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오전 전체 당무감사 대상자 214명 중에서 30%에 달하는 62명이 당협위원장직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 책임자’인 당협위원장을 박탈당하면 당장 내년 지방선거 공천권 등의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게 된다.  

여기에는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경기 화성시갑)·유기준(부산 서구동구) 의원과 범(汎)친박계로 분류되는 배덕광
(부산 해운대구을)·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등 4명의 현역 국회의원이 포함됐다. 
앞서 서청원 의원은 최경환 의원과 함께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자진탈당’ 권유 징계를 받기도 했다.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 의원이 '자진탈당' 권유 징계를 받은데
이어 당협위원장 교체 대상자 명단에도 올랐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원외 당협위원장 중에서는 박근혜 정부 당시 주중대사였던 권영세 전 의원과 여성부장관을 지낸 김희정 전 의원이 교체 명단에 올랐다. 
아울러 박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였을 때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미디어본부장을 맡았던 박창식 전 의원과 친박계
비례대표였던 전하진 전 의원 등도 당협위원장에서 배제됐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옥석을 가리고 정비하지 않으면 지방선거를 치를 수 없기에 부득이하게 당협위원장 정비를 하게됐다”며 “일체의 정무 판단 없이 계량화된 수치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의 이같은 결정에 당사자들은 반발하고 있다. 서청원 의원 측은 이날 서 의원이 “고얀 짓이다.
못된 것만 배웠다. 당의 앞날이 걱정”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번 당협위원장 박탈 명단에 속한 류여해 최고위원은 홍 대표를 향해 “배은망덕하다”며 “당무감사 내용과 탈락기준에 문제가 있었고, 정치적 목적으로 저를 희생시키려는 것”이라며 비난했다.


[데일리안 = 황정민 기자]






 



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현역의원 4명의

당협위원장 자격 박탈 및 원외위원장 58명의 당협위원장 교체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국당 ‘친박 청산’ 마무리 단계라는데


자유한국당이 17일 결과를 발표한 ‘당무감사’는 정밀하게 계산된 조치였다.
 주도한 이는 홍준표 대표다. 원내와 원외의 당협위원장 62명의 자격을 박탈했다.
탈락자 명단에 친박계가 대거 이름을 올렸다. 친박 현역 의원만 4명이 포함됐다.

 홍 대표가 당권을 잡은 뒤 ‘바퀴벌레’라는 험한 말까지 해가며 줄기차게 벌여온 ‘친박 청산’ 작업이 거의 종착점에
왔음을 말해주고 있다.

당무감사 결과 친박 핵심인 서청원 유기준 의원과 이보다 계파색이 옅지만 친박계로 분류되는 배덕광 엄용수 의원이
 당협위원장 자리를 잃었다. 원외 인사 중에는 권영세 전 주중대사, 김희정 전 여성부 장관 등이 탈락자 명단에 올랐다. 역시 친박계인 류여해 최고위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홍 대표를 비난하며 울먹였다. 홍준표 체제 출범 이후 친박계가
벼랑 끝에 몰렸음을 보여준 상징적인 자리가 됐다. 

홍 대표는 지난 7월 전당대회에서 승리해 당 대표에 취임하며 직·간접적으로 친박 청산을 예고했다.
 당 윤리위원회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 대한 출당권유 조치를 내렸다.
 지난달 4일 홍 대표가 직접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 조치를 완료했을 때 친박 구심점이 궤멸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서 의원은 홍 대표와 각을 세우며 버티고 있지만 친박계의 다른 축인 최경환 의원은 사실상 정치적 사형선고를 받았다. 현재 기획재정부 장관 시절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역시 친박계 중추인 원유철 이우현 의원 등도 검찰 조사를 받았거나 소환을 앞두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홍 대표가 당무감사를 밀어붙이며 내세운 명분은 내년 지방선거였다.
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각 지역 당협위원회를 살펴보니 ‘핸드폰 위원장’이 너무 많다고 했다.

제대로 된 조직도 없이 ‘핸드폰’ 하나 들고 여기저기 전화해가며 어설프게 운영하는 지역이 너무 많아 도저히 선거를
 치를 수 없는 지경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정비한다며 진행한 감사가 ‘친박계 당협위원장 대거 자격 박탈’이란 결과물을 냈다. 

그러나 국민이 요구해온 개혁 수준에는 한참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친박 핵심인 서청원 의원에 대해선 ‘출당권유’라는 상징적 조치라도 했지만, 그와 함께 1순위 청산 대상으로 꼽혔던
 최경환 윤상현 김진태 의원 등 ‘진박’ 정치인 상당수가 당으로부터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최 의원이 곤경에
처한 것은 검찰 수사에 의한 상황일 뿐, 한국당의 의지와는 무관하다.

친박계를 청산하고 ‘친홍계’를 만드는 것이냐는 지적도 있다.
홍준표계로 분류되는 홍문표 의원, 김성태 원내대표 등 당권파는 위원장직을 보장받거나 회복할 기회가 주어진 반면, 김무성계 의원들이나 김용태 이종구 의원 등 지도부와 결이 다른 이들은 그렇지 못하다.

감사 과정이 과연 ‘개혁’이란 표현을 쓸 만큼 정당하게 이뤄졌느냐는 문제도 제기됐다. 지도부는 ‘정량평가를 통한
객관적 당무 감사’였다고 주장하지만 구체적 감사 내역은 공개하지 않아 거센 반발을 자초했다.

야권 관계자는 “한국당은 줄곧 환골탈태를 말해 왔지만 지금껏 정말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준 적은 거의 없다.
이번 당무감사도 그동안의 행태와 크게 다르지 않다. 결과에 대한 감흥과 감동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게 그 증거”
라고 말했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과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이 17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SNA 세계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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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이 17일 62명의 탈락자명단이 포함된 당무감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C)창업일보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탈락자 62명 명단"


(창업일보)이지형 기자 = 자유한국당이 17일 62명의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했다. 

여기에는 서청원(경기 화성시갑)·유기준(부산 서구동구)·배덕광(부산 해운대구을)·엄용수(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등 원내 4명과 원외 58명 포함되어 있다. 

다음은 이번 당협위원장에 탈락한 62명의 명단이다.




서청원, 유기준, 배덕광, 엄용수 의원.



  ◇현역(4명)

 ▲서청원(경기 화성시갑)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배덕광(부산 해운대구을)
 ▲엄용수(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원외(58명) 

 ▲손범규(고양시갑) ▲백성운(고양시병) ▲김영선(고양시정) ▲정은숙(광명시갑) ▲심중식(경명시을) ▲박광서

(광주시갑) ▲박창식(구리시) ▲금병찬(군포시을) ▲김동식(김포시갑) ▲우신구(김포시을) ▲심장수(남양주시갑) 

▲김성태(남양주시을) ▲이사철(부천시원미구을) ▲전하진(성남시분당구을) ▲박재순(수원시무) ▲염상훈(수원시을) 

▲정준태(수원시정) ▲이기학(안상시상록구갑) ▲이세종(양주시) ▲허명환(용인시을) ▲정성근(파주시갑) ▲양동석(

평택시을) ▲김성기(포천시가평군) ▲우호태(화성시병) ▲오병주(화성시을) 

 (대구)

 ▲양명모(북구을)

 (대전)

 ▲이재선(서구을) ▲진동규(유성구갑) ▲이현(유성구을)

 (부산)

 ▲김호기(동래구) ▲박민식(북구강서구갑) ▲김척수(사하구갑) ▲김희정(연제구)

 (서울)

 ▲신동우(강동구갑) ▲양재성(강북구갑) ▲안홍렬(강북구을) ▲이경표(강서구을) ▲김승제(구로구갑) ▲류여해

(서초구갑) ▲양지청(성북구갑) ▲박선규(영등포구갑) ▲권영세(영등포구을) ▲김기윤(중구성동구갑) 

 (울산) 

 ▲김두겸(울주군)

 (인천)

 ▲구본철(계양구갑) ▲장석현(남동구갑) ▲강범석(서구갑) ▲제갈원영(연수구갑)

 (제주)

 ▲강지용(서귀포시) ▲양창윤(제주시갑)

 (충남)

 ▲이건영(아산시을) ▲최민기(천안시을) 

 (충북)

 ▲오성균(청주시청원구) ▲송태영(청주시흥덕구)




이지형 기자  cp@saupitem.com

<저작권자 © 창업일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1월25일 오전 경기 수원시 광교공원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필승 결의 및 자연보호 등반대회'에 참석해 당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자유한국당 제공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1월25일 오전 경기 수원시 광교공원에서 열린

 '2018 지방선거 필승 결의 및 자연보호 등반대회'에 참석해 당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자유한국당 제공


한국당 당협위원장 물갈이에 'PK 쑥대밭·TK 무풍지대'


자유한국당이 12월17일 현역의원 4명을 포함해 전국 당협 가운데 30%에 달하는 62명의 당협위원장을 교체하는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한국당의 텃밭인 영남지방에서 현역 3명과 원외위원장 9명이 물갈이됐다.

 홍준표 대표가 서병수 시장에 대한 공천불가 방침을 내비친 부산지역에서 6명의 당협위원장이 자격을 박탈당한 반면 친박계가 많은 TK(대구·경북)지역에서는 1명도 교체되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특히 부산지역에서 바른정당에서 한국당으로 복당한 김무성 의원의 지역구인 중·영도구는 빠져 혼란이 예상된다.

김무성 현역의원과 안성민 원외위원장의 2인 체제가 당분간 유지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친김무성계로 분류되는 박민식 전 의원도 물갈이돼 향후 정치적 재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영남권 엄영수(경남), 유기준·배덕광(부산) 현역 3명 포함

경남권에서는 현역 1명과 원외위원장 4명의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했다

 현역 의원으로서 유일하게 엄용수 의원(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이 포함됐다.


 원외위원장에는 박영진 전 경남지방경찰청장(김해갑),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 인제대 교수(김해을), 이장권 전 도의원(양산을)  김재철 전 MBC 사장(사천시·남해군·하동군)이 이름을 올렸다.

엄 의원은 지난 총선 때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최근 불구속 기소된 데이어 이번 당협위원장 교체로 정치적으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울산에서는 바른정당에서 복당한 강길부 의원의 지역군 울주군지역 1곳이 대상이었다.

 강길부 의원은 지난 달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탈당파 의원들과 함께 자유한국당에 복당했다.

강 의원의 탈당 이후 당협위원장이 된 김두겸 전 남구청장의 반발이 예상된다.

 

 부산 김무성 의원 지역구 포함 안되고, 박민식 전 의원 탈락 '관심'

 

부산에서는 현역 의원인 유기준, 배덕광 의원을 비롯해 박민식 전 의원, 김희정 전 장관, 김척수, 김호기 위원장 등

 6명이 교체명단에 포함됐다.

 대표적 친박인사인 4선의 유기준 의원(서·동구)은 당내 '친박청산' 기조에 못이겨 결국 교체됐다.


 엘시티 비리에 연루된 재선의 배덕광 의원(해운대을)은 친박계 서병수 부산시장 측근인사로 현재 2심을 기다리고 있는 신세다. 

 

박민식 전 의원은 18, 19대를 거쳐 지난 20대 총선에서 전재수 의원에게 패배한 뒤 부산시장 출마의지를 밝혀왔으나,

당협위원장 자리까지 내놓게 돼 향후 정치적 입지를 어떻게 만들어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는 대표적 김무성계 의원으로 꼽힌다.


17대,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희정 전 의원 또한 박근혜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을 맡은 대표적 친박인사로, 이번

 물갈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TK(대구·경북)지역에서는 실질적으로 1명도 포함안돼 "인적 청산에 대한 의지가 있느냐"는 비판론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물갈이 명단에  포함된 대구 북구을의 경우 지난 11월20일 양명모 당협위원장이 건강상의 이유로사퇴한 곳이다.

 대구·경북지역에서 당협위원장이 없는 곳은 대구 북구을 이외에 한국당을 탈당하고 대한애국당을 창당한 조원진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달서구병뿐이다.

 한편 한국당은 당무감사위에서 교체 명단을 발표한 뒤 20일까지 재심 신청을 받게 된다.




자유한국당은 17일 서청원(왼쪽부터), 유기준, 배덕광, 엄용수 의원 등 현역의원 4명의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이들 현역의원 4명과 원외위원장 58명을 포함해 전국 당협 가운데 62명의 당협 위원장을 교체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은 17일 서청원(왼쪽부터), 유기준, 배덕광, 엄용수 의원 등 현역의원

4명의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이들 현역의원 4명과

원외위원장 58명을 포함해 전국 당협 가운데 62명의 당협 위원장을 교체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서청원·유기준 지역구 뺏고 복당파에 자리내준 한국당

당무감사서 친박 솎아내기…권영세·박민식·류여해 등 원외 컷오프


자유한국당이 현역 서청원(경기 화성시갑), 유기준(부산 서구동구), 배덕광(부산 해운대을), 엄용수(경남 밀양의령

함안창녕) 의원의 당협위원장직 박탈을 결정했다. 원외 류여해 최고위원과 박민식, 권영세 전 의원, 김재철 전 MBC

사장과 이만기 인제대 교수 등도 지역구를 반납하게 됐다.

홍문표 한국당 사무총장과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은 1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당무감사 결과 기자회견을 갖고 전체 당협위원장의 약 29%에 달하는 62명을 교체 권고 대상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친박(친박근혜)계를 솎아내고 바른정당에서 돌아온 복당파를 안배해 상당수 지역구를 비워줬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역 포함 친박계 대거 축출=한국당은 이번 당무감사 결과에 대해 당무감사위의 최고위원회 보고마저도 '블라인드'

형태로 이뤄질 정도로 공정성을 최우선으로 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뤄진 당무감사와 지역구 당협위원장 컷오프 조치를 놓고 지도부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의원과 박근혜정부 해수부 장관을 지낸 유기준 의원을 포함해 친박계가 대거 축출 대상이 되면서 이 같은 해석이 더 설득력을 얻는다.

함께 지역구 당협위원장직을 내놓게 된 배덕광, 엄용수 의원도  이전 정부에서 요직을 지낸 친박계 인사로 분류된다.

원외도 마찬가지다.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을 내놓게 된 권영세 전 의원은 2012년 대선에서 박캠프 종합상황실장을 지냈다.


권 의원은 본인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2012년 대선의 중심에 있던 나를 홍준표 대표가 불편해했을 것"이라며

뼈있는 발언을 남겼다.

역시 친박계인 전하진, 박창식 전 의원도 물갈이 대상에 포함됐다. 





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왼쪽)과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청원(8선, 경기 화성 갑), 유기준(4선, 부산 서구·동구), 배덕광(재선, 부산 해운대구 을), 엄용수(초선,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등 현역의원 4명의 당협위원장 자격 박탈 및 원외위원장 58명의 당협위원장 교체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문표 사무총장(왼쪽)과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청원(8선, 경기 화성 갑), 유기준(4선, 부산 서구·동구), 배덕광

(재선, 부산 해운대구 을), 엄용수(초선,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 등 현역의원

 4명의 당협위원장 자격 박탈 및 원외위원장 58명의 당협위원장 교체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복당파 자리 내주고 추가복당 레드카펫?=바른정당 복당파를 위한 안배가 이뤄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국당은 원내대표로 뽑힌 김성태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을을 포함해 김영우(경기 포천·가평), 이진복(부산 동래), 여상규(경남 사천남해하동), 강길부(울산 울주), 홍철호(경기 김포을), 정양석(서울 강북갑) 의원의 지역구를 비워줬다. 

잠재적 복당파의 걸림돌도 치웠다. 
한국당은 이혜훈(서초갑), 유의동(경기 평택을), 이학재(인천 서구갑) 의원의 지역구를 비웠다.
이 과정에서 서초갑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현직 최고위원 류여해 위원이 지역구를 잃었다.
원외 양동석 위원장과 강범석 위원장도 자리를 비우게 됐다.
각각 유 의원과 이 의원의 지역구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간 연대 및 통합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한국당의 이 같은 조치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기존 복당파와 한국당과의 결속 강화는 물론 추가 복당을 유도하는데 걸림돌이 사라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외에도 눈길을 끄는 컷오프 대상자들이 적잖다. 20대 총선에서 낙선한 후 부산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박민식 전 의원(부산 북강서갑)이 대상이 됐고 김재철 MBC 전 사장(경남 사천남해하동)과 천하장사 이만기 인제대 교수(경남 김해을)도 광야에 서게 됐다.

◇지선 놓고 달아오르는 TK=서청원 의원이 지역구를 잃게 됐지만 함께 당원권이 정지된 최경환 의원은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K(대구·경북) 지역은 대체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체 1등인 김명연 의원(안산 단원갑)을 제외하면 대체로 선두권이 TK다. 지역구 관리에 강점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하면서 지선을 향한 발걸음이 바빠질 수밖에 없다.

김광림 의원은 이날 오는 19일 경북지사에 공식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무감사에서 전체 2위에 올랐다.
당무감사 3위를 기록한 이철우 의원도 앞서 출마를 공식화했다.

출마선언만을 남겨둔 박명재 의원과 삼파전이 예상된다.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경선 대진표가 확정되는 분위기다. 




이미지중앙


류여해(사진=연합뉴스)








류여해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 자격 박탈… 하태경 "하늘의 경고"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서울 서초구갑 당협위원장)이 당무 감사에서 낙제점을 받아 당협위원장 자격을 박탈
당하자 당무 감사를 ‘친홍일색 사당화’, ‘홍준표 후안무치’ 등의 원색적 표현을 써가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한국당 당협위원장 교체, 딴
사람은 몰라도 류여해
교체는 참 잘한 것 같군요"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류여해 교체는 하늘의 경고였죠. 한국당이 잘 수용했습니다”라며 “제가 한국당을 칭찬하는 날이 올 줄이야
! 물론 다 류여해 같지는 않습니다.
 교체된 분들 중 몇분은 아까운 분들, 탐나는 분들도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바른정당은 한구당처럼 사람 뺴오기 공작정치는 하지 않습니다.
바른정당은 한국당과 다른 길을 가야 됩니다. 좀 더 긴장해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울음 터트린 류여해 “홍준표 대표, 후안무치·배은망덕”’이라는 신문 제목의 기사와 관련 “여자 홍준표, 류여해씨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보수의 최대 적폐 남자 홍준표 몰아내는 데 앞장 선다면 보수혁신의 아이콘으로 재등극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정신 차리고 남자 홍준표 척결 투쟁...”이라는 글을 남겼다. 

한편 류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무감사 절차 및 내용은 물론 탈락 기준 과정에
문제가 많다”며 “서초갑 당협위원장 박탈은 지극히 정치적인 의도에 따라 저를 희생시키려는 음모”라고 주장했다.  

이어 “(홍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등 광역·기초 자치단체장 선거에 적극 개입해 사적 공천을 하려는
의도로 (당무감사를) 진행한 것”이라며 “대선후보로 밀어준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 대신 필요 없다는 이유로 버린
홍 대표에게 동지들과 함께 적극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당협위원장 컷오프 대상이 된 류여해 최고위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울먹이고 있다.

 2017.12.17/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당협위원장 물갈이 대상자들 강력반발 나설까…한국당 긴장

서청원·유기준 등 현역의원 4명…류여해·김재철도 물갈이
자유한국당이 현역의원 4명을 포함해 62명의 당협위원장을 물갈이하는 등 내년 지방선거 대비 대규모



인적쇄신에 나서면서 컷오프 대상자들이 강력반발할 것으로 예상돼 18일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당은 이날부터 20일까지 감사 결과에 이의가 있는 컷오프 대상자들로부터 재심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에 컷오프 대상자들은 자신에 대한 당무감사 결과를 열람한 뒤 적극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당은  당무감사 결과를 향후 10년동안 보관하면서 지역구 관리와 인재 영입 등에 참고 지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번 물갈이 대상에는 서청원(8선, 경기 화성갑), 유기준(4선, 부산 서구·동구), 배덕광(재선, 부산 해운대구을), 엄용수(초선,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등 현역의원 4명을 비롯해 인지도가 높은 원외당협위원장들을 다수 포함돼 있어

반발이 거셀 가능성이 높다. 
 
원외 당협위원장 중에서는 김희정(부산 연제구). 박민식(부산 북구·강서구갑), 권영세(서울 영등포구을)·전하진

(경기 성남시 분당구을) 등 전직 의원 출신을 비롯해 류여해 최고위원(서울 서초구갑), 김재철 전 MBC 사장(경남

사천·남해·하동)과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 인제대학교 교수(경남 김해을) 등이 당협위원장직을 내놓게 됐다.

서청원 의원은 전날(17일) 당무감사 결과를 보고받은 뒤 "고얀 짓"이라며 "당의 미래가 걱정된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류여해 최고위원도 홍준표 대표가 자신을 당협위원장에서 탈락시키기 위해 원외 당협위원장 컷오프 기준 점수를

높이 잡았으며 이는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를 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류 최고위원은 눈물을 보이며 홍 대표를 향해 "사적공천을 하려는 의도로 (당무감사를) 진행한 것"이라며 "홍 대표를

향해 적극 투쟁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권영세 전 의원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2년 대선의 중심에 있었던 제가 홍 대표로선 불편했을 것"이라며

'표적감사'를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권 전 의원은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종합상황실장을 지냈으며 주중대사중대사를 지낸 바 있다. 
컷오프 대상자들 가운데 친박(親박근혜) 성향이 많고 홍준표 대표가 친박청산을 강조해온 탓에 이번 당무감사가

 '친박청산'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컷오프 대상자들은 당무감사를 통해 바른정당 복당파 의원들에게 당협위원장 자리를 주면서 '친홍(親홍준표)

체제'를 구축하려는 행보가 아니냐는 의혹을 집중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song65@news1.kr






이용구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위원장(오른쪽)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청원, 유기준, 배덕광, 엄용수 등 현역의원 4명을 포함해 62명의 당협위원장이 교체대상이 된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이용구 자유한국당 당무감사위원장(오른쪽)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서청원, 유기준, 배덕광, 엄용수 등 현역의원 4명을 포함해 62명의 당협위원장이

교체대상이 된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