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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예견된 가상화폐 거래소 파산..사업자 난립 속 투자자들만 '전전긍긍'


게티이미지뱅크




(사진=연합뉴스)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국내 중소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Youbit)이 해킹 피해로 문을 닫는다고 밝힌 19일 오후, 한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유빗 홈페이지의 긴급공지사항을 살펴보고 있다. 2017.12.19.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국내 중소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Youbit)이 해킹 피해로

문을 닫는다고 밝힌 19일 오후, 한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유빗 홈페이지의

 긴급공지사항을 살펴보고 있다.


2017.12.19.suncho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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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거래소 유빗 CI와 해킹피해로 인해 폐쇄조치를 알리는 공지 안내문





예견된 가상화폐 거래소 파산..사업자 난립 속 투자자들만 '전전긍긍'



국내 첫 해킹 피해로 인한 파산 사례 나와…투자자들 개별 손해배상 청구해야
문제는 우후죽순 난립하는 영세 거래소…제도권 밖이라 자격요건 가릴 주체 없어
업계에선 자율규제안으로 진입 문턱 높여…"제도화해 설립요건 더 강화해야" 주장도    

 


【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해킹으로 파산 절차에 돌입한 첫 사례가 등장하면서

 가상화폐 거래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에 기름을 부은 겪이 됐다. 특히 최근 중소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우후죽순 난립

하는 추세라 우려는 더 커지고 있다.


중소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구 '야피존')은 지난 19일 해킹으로 인해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유빗은 이날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19일부로 거래 중단, 입출금 정지 조치 및 파산의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유빗에 따르면 손실액은 전체 자산의 17% 가량이다.

시선은 자연스레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 전반으로 향한다.


 현재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현재 운영되고 있거나 조만간 오픈을 앞두고 있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는

 30여개 가량에 이른다.

빗썸·코인원·코빗 등 이른바 '3대 거래소' 외에 중국과 일본의 주요 거래소까지 한국으로 속속 진출하겠다며 판을

 불려놓은 가운데 영세한 거래소들도 앞다퉈 발을 들이미는 상황이다.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는 별다른 설립 요건 없이 신고만 하면 누구나 설립할 수 있다.

충분한 자격을 갖추지 못하더라도 제제할 방도가 없다.

현재 제도권 내에 들어있지 않은 탓에 금융당국 등에서 제대로 자격을 갖춘 사업자인지 파악하기도 어렵단 뜻이다.

영세한 수준의 중소 거래소들도 저마다 보안 문제를 해결할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홍보한다.


그러나 빗썸과 같은 국내 최대 규모 거래소 조차 서버 중단이 잇따르는 데다 유빗의 파산까지 더해 투자자들의 우려는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서버 안전 문제는 하루이틀 제기된 게 아니다.

지난 4월에도 유빗(당시 상호명 '야피존')은 해킹 공격을 받은 바 있다.


 피해 금액은 당시 가치로는 55억원 규모였다. 사고 이후에도 크고 작은 안전성 문제에 시달렸고 지난 10월 상호명을

유빗으로 바꾸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국내 최대 거래소 빗썸에서 회원 개인정보 3만여건이 유출되는 사고도 있었다. 하지만 당국의 징계가

과징금 4350만원, 과태료 1500만원에 그쳐 사후 조치가 솜방망이 처벌이란 비판도 제기됐다.


해킹 외에 접속자 폭증시 서버 안전성에 대한 문제도 끊임없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로 지목돼왔다.

지난 13일 빗썸에서는 오후 8시10분부터 약 30분 가량 일부 가상화폐의 시세가 급등하면서 거래량이 폭증해 거래가

중단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서버중단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이미 빗썸을 상대로 집단 소송 절차를 진행중인 상태다.

해킹이나 서버 불안정 등 피해에 대한 구제책에 대해서 정부는 철저히 선을 긋고 있다.

현행법상 통신판매업자로 분류돼 해킹이 돼 개인정보가 유출돼도 정부로부터 별다른 구제를 받을 수 없다.

통상적인 절차상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개별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도 19일 취임 100일을 맞아 출입기자단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가상화폐 피해 구제책과 관련 "

(금융당국은) 금융상품이나 화폐로도 보지 않기 때문에 조심하라고 경고하는 것밖에 없다"고 말했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거래소 자율규제안이 나왔다.


자기자본금을 20억원으로 높이고 금융기관에 준하는 정보보안시스템이나 내부프로세스, 정보보호인력을 운영할 수

 있는 곳으로 제한하는 등 거래소 진입 문턱 높이기에 나선다.

이처럼 업계가 스스로 '자격 미달' 거래소 가리기에 나섰지만 어디까지나 민간 차원의 자율규제라는 점 때문에 실효성에서는 여전히 의문부호가 달린다.


따라서 자율규제를 넘어 입법을 통해 인가제까지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거래소 인가제를 도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지난 7월 발의한 바 있다.


개정안에서는 가상통화취급업자를 가상통화매매업자, 가상통화거래업자, 가상통화중개업자, 가상통화발행업자,

 가상통화관리업자로 세분하고 최소한 5억원 이상의 자본금을 갖춰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도록 하고 있다.




up@newsis.com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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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 해킹에 국내 첫 파산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이 두 차례 해킹에 따른 손실로 결국 파산했다. 국내에서 첫 사례다. 
유빗은 지난 19일 해킹 공격을 받고 손실을 입어 파산 절차에 들어간다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밝혔다.
손실액은 전제 자산의 17%다.
유빗은 이날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모든 가상화폐와 현금 입출금을 정지했다.
유빗 측은 "30억원 규모의 사이버 종합보험과 회사 운영권 매각 등을 통해 회원들의 손실액은 17%보다 적을 것"이라며 "손실액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빗은 지난 4월 북한의 해킹 공격을 받고 55억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 당시 야피존이라는 이름으로 사이트를
운영하다 해킹 피해를 입고 올해 10월 유빗으로 변경해 영업을 이어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빗은 거래량 등이 공개되지 않던 폐쇄적인 거래소"라며 "4월에도 해킹 피해를 입어 경찰 수사를
받고 있음에도 소비자들이 그런 곳에서 거래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북한 비트코인 해킹..."거래소가 위험하다"

유빗 파산은 북한 해커 소행


뉴스핌=이영기 기자] 북한의 비트코인 해킹 기술은 전세계의 가상화폐 거래소를 위험하게 한다는 관측이 나와 주목된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익명성 때문에 개인키를 훔치면 완전범죄가 가능하고, 현재로서는 어떤 범죄의 흔적도

추적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거래소의 신뢰성이 흔들리는 대목이다. 


19일(현지시간) 뉴스위크(Newsweek)는 북한이 비트코인 거래소와 해킹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이는 역사상 가장 큰

사기행각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거래소 몇몇이 파산한 것은 북한 해커들의 소행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북한이 가상화폐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는 것이다. 지난 4월 한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에서 7200만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이 도난

당했다. 이후 한차례 더 사이버 강도를 당해서 이 거래소는 이날 문을 닫았다. 


한국에서 비트코인 거래 규모는 전세계의 15%~25%를 차지하고 있어 주요 해커들의 공격대상이 되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7월에는 비트썸도 공격을 당했다. 야피존과 코이니스 등 비트코인 거래소도 북한의 공격 대상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태인 것이다.


지난 2014년 소니픽쳐스 해킹으로 유명해진 북한의 라자러스의 하부조직인 블루노로프는 비트코인 해킹 활동에 대해 보완전문가들은 우려를 하고 있다.

사이버보안업체 에일리언볼트의 크리스 도먼은 "올해 5월이 이들이 비트코인을 노린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면서

 "그 때 블루노로프가 와나크라이(WannaCry)를 유포시켰다"고 말했다.


북한은 나아가 악성코드를 이용해 모네로코인즈를 채굴해 가는 등 가상화폐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고 있다는 것이

도먼의 진단이다. 

이런 북한의 행태로 인해 전세계 규제 당국은 비트코인과 다른 가상화폐에 대한 규제강화나 거래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


라스트라인의 보완담당 이사 앤디 노톤은 "비트코인은 역사상 가장 큰 사기극이 될 수도 있다"면서 "전세계의 악당과

 더러운 돈은 다 빨아들이는 블랙홀과 같이서 북한이 제재를 피해가기 위해서 비트코인을 이용하면 비트코인에 투자한 돈은 위험할 수 밖에 없다"고 관측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비트코인 거래소 유빗을 공격해 비트코인 4000개를 훔친 것을 북한의 소행으로 지목했고, 사이버전쟁연구소도 여기에 동의했다. 올해들어 북한이 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경제제재를 피해가기 위해 가상화폐를 타킷으로 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놓은 것이다.


시크릿더블옥토퍼스 설립자 슬로미 돌레프는 "가상화폐의 익명성 특성 때문에 개인키만 훔치면 완전범죄가 성립한다"

면서 "해당 산업의 기술력을 이용해서 보다 진보된 인식기술을 채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상화폐 거래소의 공신력 자체가 가상화폐의 성공과 직결된 지금 상황을 살펴보면, 현재로서는 별로 좋은 징조는

없다는 것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사진=오픈애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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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수 조원 움직이는 가상화폐

 거래소에 책임보험 보상한도는 꼴랑 수십억 원대,

 유빗 파산 사태로 본 보상 실태

 
(뉴스투데이=이진설 경제전문기자) 유빗(Youbit)의 해킹과 그로 인한 파산절차 돌입은 군소 가상화폐 거래소의 취약성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하루 거래대금만 수 조원에 달하는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가입한 손해배상 보험금 한도는 수십억 원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산절차에 들어간 가상화폐거래소 유빗의 경우 DB손해보험에 30억원 규모의 사이버종합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다.
유빗은 지난 1일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험 가입 후 불과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해킹 사건이 발생해 파산을 신청한 것이다.

유빗 측은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규모는 언급하지 않고 발생한 손실액이 전체 자산의 약 17%라고만 밝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피해규모가 17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유빗 측이 DB손해보험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보험금을 받더라도 손실규모를 모두 해결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유빗 측은 보험 보상액과 운영권 매각으로 보상처리를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의 거래대금 규모는 하루 평균 최대 2조원대로 크게 불어났다. 월간 규모로 60조원에 달하는 돈이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매매대금으로 오가는 것이다.

하지만 가상화폐 거래소가 가입한 보험의 책임한도는 30억원에 불과해 해킹 등 만일의 사고가 발생할 경우 수십만 명에 달하는 투자자들의 손실을 보상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그나마 이런 정도의 보험가입 여부도 확인되지 않는 가상화폐 거래소들도 많아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1위업체인 빗썸의 경우 사이버 위험에 대비해 지난 10월 현대해상, 흥국화재에 가입한 보험계약의 보상한도는 60억원 정도다.
빗썸에 따르면 현대해상과 맺은 ‘뉴 사이버 종합보험’을 통해 30억원 한도 내에서 정보유지 위반, 네트워크 보안,

미디어 배상책임, 데이터 손해 또는 도난, 평판 훼손 등 5개 부문의 위험을 보장받게 되고 흥국화재와는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을 통해 개인신용정보의 누출 등으로 인한 손해를 30억원 한도에서 보상받을 수 있다.

국내 3대 가상화폐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도 지난 8월 현대해상과 ‘뉴사이버시큐리티’ 보험계약을 체결했다.
코인원이 계약한 뉴사이버시큐리티 보험의 보상 범위는 ▲개인정보유출·기밀정보유출 배상 등 배상책임 ▲개인정보
유출 대응 비용 등이 해당되는데, 보상한도는 3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전문가들은 가상화폐 거래소 자체가 정부의 인가대상이 아니고, 통신사업자로 신고만 하면 누구나 영업이 가능한 사업이므로 이용 전에 보험가입 여부를 철저히 따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나마 대형 거래소로 꼽히는 업체들이 가입한 보험의 보상규모도 현재의 거래규모에 비춰 해킹 등 손실을 모두 보상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금융 당국은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현행법상 가상화폐 거래소와 관련해 거래자료를 제출받거나 건전성 점검 등에 나설 근거도 없다는 것이다.
당연히 피해자들도 해킹 피해 등을 구제받을 수 없고, 개별 소송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19일 “정부는 이런 도박판을 공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게임사 가상화폐 시장 진출 러시..업계 우려 '고조'


NXC 코빗 인수 이후 엠게임·씨티엘 등 진출 잇따라 
"장기적 수익원 창출 위한 신사업 발굴 차원" 설명 
업계 "불법환전 등으로 게임 전체 악영향 줄까 우려"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게임업체들이 너도나도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넥슨 지주사 NXC가 지난 9월 말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을 인수한 데 이어 엠게임(058630) 등 중소 게임사들이 신사업 발굴을 이유로 시장 진입을 발표했으나, 업계 일각에서는 혹여 사행성을 조장하고 게임 전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러오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소셜카지노 업체
미투온(201490)은 내년 초 가상화폐를 게임머니 결제수단으로 도입하기 위해

국내 가상화폐거래소들과 사업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휴 대상은 코인원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앞서
엠게임(058630)씨티엘(036170)도 가상화폐 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엠게임은 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위한 전자상거래 금융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계획이다.


엠게임은 현재 가상화폐 채굴 작업에 착수했으며, 내년 1월 자회사를 설립해 채굴사업을 기반으로 온라인 게임 내 활동정보, 보상, 마켓 등에 적용할 블록체인 개발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씨티엘은 지난 18일 자회사 더블럭게임즈와 함께 가상화폐 비트지코인(bitgcoin)을 개발 중이며, 내년 1월 말쯤 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씨티엘은 비트지코인은 이더리움 기반 토큰으로, 기존 코인과는 달리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코인으로

개발, 게임 아이템 구매 및 거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씨티엘은 내년 2월에는 자체 거래소를 설립,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비트지코인을 거래하겠다고 밝혔다.

 비트지코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온라인,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파티게임즈(194510) 최대주주인 모다 역시 보유 중인 게임 아이템 거래 중개사이트 아이템 매니아 및 아이템

베이를 활용, 게임 마일리지를 가상화폐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게임업계의 가상화폐 사업 진출은 NXC의 코빗 인수를 계기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NXC는 지난 9월26일 국내 3대 가상화폐 거래소 가운데 하나인 코빗 지분 65.19%를 912억5000만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NXC는 가상화폐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염두에 뒀다면서 기존 게임사업과 연결짓기 보다는 기업 자체의 유망성을 봤다고 강조했다. 
이는 김정주 NXC 대표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김정주 대표는 코빗 인수에 몇 달 앞서 주요 개발자와 임원들에게 가상화폐 스터디를 지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상화폐 사업 진출을 선언한 대부분의 게임사는 장기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신사업 발굴이 목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NXC가 인수한 코빗의 경우 가상화폐 일일거래량이 하루 2000억원 규모에 달하며, 수수료가 0~0.2%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인수 이후 적잖은 수익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 과열과 투기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는 상황인 만큼 일부 게임사들의 잇단 가상화폐

사업 진출을 두고 게임업계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포켓몬고 열풍이 일 때는 너도나도 AR(증상현실) 사업 진출을 발표했고, VR(가상현실)이 뜰 때는 VR 사업 진출을 발표했던 기업들이 이렇다 할 게임을 선보이지 못했다는 것.

게임 서비스를 위한 실력을 키우기보다 시류에 편승하는 모습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는 글로벌 시장 흐름과도 맞지 않아 보인다. 이달 초 글로벌 PC게임 플랫폼 ‘스팀(Steam)’ 운영사인 미국 밸브는

 가상화폐 가치의 높은 변동성을 이유로 게임 콘텐츠 구입시 비트코인 거래를 더 이상 할 수 없도록 발표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상화폐 자체는 기술적으로 분명히 큰 의미가 있는데 일부 기업들이 단기간에 이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혹여 가상화폐가 불법환전, 자금세탁 등으로 옮겨가 제대로 된 발전을 저해할까

 두렵다”고 말했다. 

신사업 진출에 앞서 고객들을 위한 안전성과 안정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겠느냐에 대한 문제 제기도 있다.

다른 관계자는 “비트코인 거래소 유빗이 파산한 것처럼, 이미 가상화폐 거래소가 적지 않고 해킹 우려도 상존해있는

만큼 이들 기업이 안전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하고 규제를 준수하면서 사업을 펼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거래소 서울 사옥 전경/한국거래소 제공


국거래소 서울 사옥 전경

/한국거래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