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러시아 집권여당인 통합러시아당 초청으로 모스크바를 방문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외교아카데미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공)2017.12.
뉴시스 선정 2017년 '국제 10대 뉴스'
2017년은 국제사회의 관심이 한반도에 집중된 한 해였다.
북한 김정은 정권은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도발을 계속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강력한 제재와 '화염과
분노'로 응징하겠다고 위협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한반도 전쟁 가능성이 우려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국제사회를 혼란과 충격에 빠뜨렸다.
다음은 뉴시스가 선정한 '2017 국제 10대 뉴스'이다.
▲트럼프 시대 개막…'미국 우선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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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가 20일(현지시간)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선서를
통해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링컨 성경'과
어머니에게서 선물받은 가족 성경 위에 손을 얹고 선서를 하고 있다.
2017. 01.21
지난 1월20일 '아메리카 퍼스트'를 기치로 내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출범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를 시작으로, 한국과 미국간 자유무역협정(FTA), 북미자유무역
협정(NAFTA) 등에 대한 재협상이 진행중이다.
미국과 중국간 경제 갈등도 본격화 됐으며, 파리기후협정 탈퇴 선언도 있었다.
미 기업에 손해가 되는 것은 하지 않겠다는 트럼프의 정책은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영향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다.
▲한반도 전쟁위기 고조…트럼프·김정은 말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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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 워싱턴=AP/뉴시스】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일 상대국에 대해 위협적인 발언을 쏟아내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왼쪽은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4월 15일 평양에서 손을 흔드는 모습이고, 오른쪽은 트럼프 대통령의
4월 29일 모습.
2017.08.10
북한의 6차 핵실험과 잇단 미사일 도발에 국제사회가 강도 높은 제재를 가하면서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을 '완전 파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김정은은 괌 주변 포위 사격을 위협한 데 이어
11월 29일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북한에 억류됐다가 1년6개월 만에 풀려난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귀국 후 6월 19일 사망하면서 미국 등 국제사회는 대북제재를 대폭 강화했다.
▲김정남, 독극물로 암살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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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지난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벌어진 김정남(왼쪽) 암살
사건은 북한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향한 국제적인
비난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01년 5월4일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베이징행 여객기에
탑승하기 전 김정남과 작년 5월9일 평양에서 회의에 참석한 김정은의 모습.
2017.02.21
↑ 사진 = 연합뉴스
지난 2월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북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이 동남아 출신 여성 2명에 의해 독극물 VX에 중독돼 암살돼 국제사회에 충격을 안겼다.
여성 2명은 TV용 쇼를 촬영하는 것으로 속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김정남 암살은 북한의 잔인한 테러를 다시 한번 전 세계에 알려 국제사회에서 고립된 북한을 더욱 궁지로 몰아넣었다.미국은 김정남 암살을 근거로 11월 20일 북한을 9년만에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했다.
▲시진핑 권력 강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베이징=AP/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개막식에서 제18기 중앙위원회를 대표해 지난 5년간 실적과 향후 국가 운영 지침에 관한 공작보고를 발표하고 있다. 2017.10.18 /AFPBBNews=뉴스1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10월 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에서 19차 당대회를 통해 2050년까지 세계 최강국을 목표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몽(中國夢) 실현을 위한 원대한 포부를 전 세계에 알렸고 자신의 이름을 딴 '시진핑 새 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을 공산당 당장(黨章)에 추가하면서 권력 강화에 성공했다. 중국공산당 당내 불문율이던 '격대지명(隔代指名)'의 전통을 깨뜨려 연임 가능성을 열어놓았고, 자신의 친위 세력인 ‘시자쥔(習家軍)’을 권력수뇌부에 배치를 마무리하면서 시진핑 1인 지배체제를 위한 단단한 권력기반을 마련했다. ▲끊이지 않은 테러 공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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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중동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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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미얀마 라카인주에서 촉발된 폭력사태로 무슬림 소수족 로힝야 62만명이 방글라데시로 월경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이 과정에서 최소 6700~9000명이 살해됐다고 주장했고, 유엔은 이를 인종청소라고 비난했다.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아웅산 수지 국가 자문은 로힝야 사태를 외면해 국제적 지탄을 받았다. 미얀마와 방글라 정부는 송환협정을 맺었지만 시민권 부여 등 핵심사안이 해결되지 않았다.
▲성폭력 근절 외치는 '미투'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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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하는 유럽 정치지형…기성정치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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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7일 프랑스 대선에서 신생정당 '레퓌블리크 앙마르슈'를 이끈 에마뉘엘 마크롱이 당선돼 유럽의 이끌
새 지도자로 떠올랐다.
9월24일 총선에서 과반의석 확보에 실패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럽 최고지도자로서의 지위를 위협받고 있다.
영국의 테리사 메이 정부도 지지부진한 브렉시트 협상으로 흔들리고 있다.
스페인에선 카탈루냐가 분리 독립을 시도해 파문을 던졌고,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유럽 각국에서 극우세력이 부상했다.

유엔 안보리 대북회의.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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