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론과 시사

트럼프 "나도 핵버튼 있다…더 크고 강력하며 작동도 해"

김정은, 미 전역 사정권 둔 '핵단추' 언급 (PG)



김정은, 미 전역 사정권 둔 '핵단추' 언급

 (PG)[제작 조혜인, 최자윤]







백악관 “트럼프 야심찬 대선 의제 계속될 것”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트럼프 "나도 핵버튼 있다…더 크고 강력하며 작동도 해"(종합)



김정은 '핵단추' 언급에 트위터로 응수…새해 들어 '설전' 재개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핵 단추'

언급에 대해 "나는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이 있다"고 맞받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방금 '핵단추가 항상 책상 위에 있다'고 했는데

나는 그가 가진 것보다 더 크고 강력한 핵 버튼이 있다는 사실을, 이 식량에 굶주리고 고갈된 정권의 누군가가 그에게 제발 좀 알려주겠느냐"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 말미에 "내 버튼은 작동도 한다!"고 덧붙였다.


성탄 무렵부터 이어진 연휴를 마치고 1일 워싱턴DC에 복귀한 트럼프 대통령은 새해 업무 시작과 함께 한동안 잠잠했던 김정은 위원장과의 '설전'을 재개한 모습이다.


그는 앞서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도 김정은의 대화 제안을 두고 "로켓맨이 지금 한국과의 대화를 처음으로

 원한다"면서 "아마 이것이 좋은 소식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지켜보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제재와 '다른' 압박들이 북한에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평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지난 1일 김정은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핵 단추가 책상 위에 놓여있다"는 발언을 한 직후에도 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에 "지켜보자"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반격에 나선 것은 북한의 행보를 지켜보면서도 군사적 옵션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각인시키려는 시도로 보인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핵 단추'와 비교하며 "내 단추는 작동도 한다"고 과시한 것은 북한의 핵무기가 불완전하며 미국이 더 강력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는 해석이다.


미국의 외교정책에 대해 트럼프의 속내를 대변한다는 평을 받는 존 볼턴 전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최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핵 단추' 발언을 '프로파간다(선전)'로 일축하고, "북한이 거의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통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북 강경파인 볼턴은 인터뷰에서 "만약 그들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선제 군사력은) 우리가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옵션"이라고도 주장했다.


미국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의 평창 대표단 파견 의사에 우리 정부가 즉각 고위급 회담 제안으로 화답하는 등 남북이

 '대화모드'로 급속히 전환하는 데 대해서도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두 나라가 대화하기를 원한다고 결정한다면 그것은 분명히 그들의 선택"이라면서도 "우리는 자리에 앉아 대화하는 데 있어서 김정은의 진정성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도 남북 당국 간 회담에 대한 질문에 "북한이 모든 핵무기를 금지(폐기)하기 위한 어떤 것을 하지 않는다면 어떤 대화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일 조선중앙TV를 통해 방송된 신년사 육성 연설에서 "미국 본토 전역이 우리의 핵 타격 사정권 안에 있다"며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있다는 것은 위협이 아닌 현실임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luc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AP뉴시스





트럼프 “내 핵버튼은 실제 작동하는 버튼” 강조, 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핵버튼 발언에 대해 공개적인 입장을 내놨다.
그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김정은이 자기 책상에 핵버튼이 있다고 했다”면서 “헐벗고 굶주리는 나라에서 온 사람 누구라도 김정은한테 얘기 좀 해달라.

내 책상에 있는 핵버튼이 훨씬 크고 강력하다는 사실을 말이다
(I too have a Nuclear Button, but it is a much bigger & more powerful one than his)”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트위터에서 “게다가 내 버튼은 작동한다( and my Button works!)”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의 핵무기가 아직 미완성 상태거나, 김정은의 핵버튼 발언이 ‘뻥’이라는 점을 지적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초부터 말폭탄을 쏟아내면서 북한의 유화적 제스처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정세가 당분간 경색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트윗에 앞서 다른 글에서 “제재와 여러 압박이 북한에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북한군은 위험을 무릅쓰고 남한으로 도망친다”고 지적했다. 또“로켓맨이 한국과 이제 대화를 하길 원한다는 데 그것은 좋은 뉴스일 수도 아닐 수도 있다.
 지켜보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새라 허커비 백악관 대변인도 기자들에게 “미국은 북한이 변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을 계속 가할 것”이라고 대북 압박을 지속할 뜻을 내비쳤다.
샌더스 대변인은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같으며 이를 한국과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전석운 특파원 swchun@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한반도 이슈와 관련된 주요국 지도자 중 김정은의 신년 메시지에 가장 곤혹스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일 것이다. 
이를 반영하듯 트럼프의 첫 반응은 “지켜보겠다”는 것이었다. 
김정은의 신년사는 이미 예상된 시나리오 중 하나였지만, 트럼프로선 대응 방안을 찾기 쉽지 않은 묘수이기도 하다.

 남한의 올림픽 개최를 의미있게 언급하면서 평화 올림픽을 추구하는 듯한 김정은의 발언에 대한 성급한 비난과 압박은 되레 국제사회의 반발을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맞대응 카드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트럼프의 선택지는 많지 않다. 단순히 말한다면 그에겐 강력한 대북 압박을 지속하는 것과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유화책 등 크게 두 가지에서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트럼프의 입장에선 현재 어느 것도 택하기 쉽지 않다.
 평창올림픽을 둘러싼 국제적 환경도 트럼프에게 녹록하지 않다.  
 
트럼프가 김정은의 신년사가 북한의 기만전술이라며 더욱 강경한 대북정책을 취할 경우 국제적 공감을 얻지 못해 스텝이 꼬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유화책은 지금까지의 대북 강경 기조를 흐트릴 위험이 있다.

두 방안이 양립할 수도 있지만 강경책을 밀어부쳐온 최근 분위기에선 ‘일관성 없는 대북 정책’이란 비난을 면하기도
어렵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일 오전 9시 30분(평양시 기준 9시)에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조선중앙TV]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지난 1일 오전 9시 30분(평양시 기준 9시)에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조선중앙TV]

     
    

사실 트럼프는 이미 원치않는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한국 정부가 제안한 한ㆍ미 연합훈련 연기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내키진 않지만 평화 올림픽이라는 국제사회의 명분을 거슬리기 쉽지 않는 상황이다.

더구나 이는 훈련 파트너로 북한 위협의 타깃인 한국 정부가 요청한 사안이기도 하다.
 북한에게 물러서는 인상을 주는 선택을 원치 않는 트럼프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정부가 '북핵과 올림픽 분리'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올림픽 취지를 살리면서도 북핵에 대한 고삐는 계속 쥐고 나가는 전략이다.  

고려대 국제대학원 김성한 교수는 "트럼프 정부는 스포츠와 안보를 별개의 문제로 접근한다는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을 새 메시지는 대북 압박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다. 이를 위해
한·미 연합훈련을 이전보다 더욱 강력한 군사력을 보여주는 장으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창올림픽이 단기적인 이벤트라는 점은 트럼프에겐 다행이다. 일단 구체적인 반응보다는 원론적인 입장 표명과 함께 올림픽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다. 평창올림픽의 틈새를 활용한 김정은의 꼼수는 장기적인 ‘전략(strategy)’가 아닌 단기적 ‘전술(tactic)’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정은 신년사와 관련, 미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한 대응에 있어 결속하는 데 (미국은)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남북회담 성사 등을 위한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의 반응이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최익재 기자 ijchoi@joongang.co.kr  




트럼프 대통령 AP 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AP 연합뉴스





미국정부, 남북 대화 움직임에 신중 모드…트럼프 말 아껴              


트럼프 “김정은 대화 제안,좋은 소식일수도 아닐 수도”
한반도 상황 예의주시하며 ‘제재·압박’ 대북전략 지속



남북한 간 대화 분위기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이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김정은의 대화 언급이 한·미 양국을 이간질하려는 꼼수일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 속에서도 일단은 남북 대화 움직임을 지켜보며 차분히 대응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북한이 비핵화를 선언할 때까지는 최대의 압박과 제재로써 북한을 옥죄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한국에는 ‘대화 카드’를 내밀었지만, 미국을 겨냥해선 ‘핵 단추를 누를 수 있다’고 겁박한 데 대한 반응인 셈이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국의 대북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에서 대북 제재와 압박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 정부는 김정은의 ‘통남봉미’식 전략이 한·미 대북공조에 균열을 내려는 의도가 깔린 것이라는 의심을
보내면서도 우리 정부의 대화 노력에 대해선 조율을 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두 나라가 대화하기를 원한다고 결정한다면 그것은 분명히 그들의 선택”
이라며 “김정은은 한·미 사이에서 이간질하려고 할지 모르지만, 나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고 힘을 줬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한·미 동맹과 우정은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며 “우리는 통일된 대응 방안을 놓고 긴밀한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한미 동맹에 근간한 양국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김정은의 대화 제안에 대한 트럼프의 트위터 반응.

김정은의 대화 제안에 대한 트럼프의 트위터 반응.



      

대화할 때가 아니라며 ‘말 폭탄’을 서슴지 않았던 트럼프 대통령도 지금까지 두 차례의 짧은 언급을 통해 “지켜보자”
(We‘ll see)라고만 말하며 신중 모드를 잇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서 “로켓맨(김정은 지칭)이 지금 처음으로 한국과의 대화를 원하고 있다”며
“아마 이것은 좋은 소식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김정은의 ’대화‘와 ’핵 단추‘라는 양면적 발언에 담긴 의도를 면밀히
분석하고 추이를 살피면서 대처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이다. 
워싱턴 외교 소식통은 “미 정부는 김정은 신년사에 대해 충분히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는 것으로 1차 평가를 했으며
 시간을 갖고 세밀한 분석을 할 것으로 안다”면서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지켜보자" 신중해진 트럼프 대통령…남북 대화 움직임에 차분한 대응

트럼프 "김정은 대화 제안, 좋은 소식일수도 아닐 수도"
한반도 상황 예의주시하며 '제재·압박' 대북전략 지속



남북한 간 대화 분위기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원칙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김정은의 대화 언급이 한·미 양국을 이간질하려는 꼼수일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 속에서도 일단은 남북 대화 움직임을 지켜보며 차분히 대응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2일(현지시간) 북한이 비핵화를 선언할 때까지는 최대의 압박과 제재로써 북한을 옥죄겠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한국에는 '대화 카드'를 내밀었지만, 미국을 겨냥해선 '핵 단추를 누를 수 있다'고 겁박한 데 대한 반응인 셈이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국의 대북 정책은 변함이 없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트위터에서 대북 제재와 압박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 정부는 김정은의 '통남봉미'식 전략이 한·미 대북공조에 균열을 내려는 의도가 깔린 것이라는 의심을 보내면서도 우리 정부의 대화 노력에 대해선 조율을 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두 나라가 대화하기를 원한다고 결정한다면 그것은 분명히 그들의 선택"
이라며 "김정은은 한·미 사이에서 이간질하려고 할지 모르지만, 나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고 힘을 줬다.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한·미 동맹과 우정은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며 "우리는 통일된 대응 방안을 놓고 긴밀한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한미 동맹에 근간한 양국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대화할 때가 아니라며 '말 폭탄'을 서슴지 않았던 트럼프 대통령도 지금까지 두 차례의 짧은 언급을 통해 "지켜보자"
(We'll see)라고만 말하며 신중 모드를 잇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에서 "로켓맨(김정은 지칭)이 지금 처음으로 한국과의 대화를 원하고 있다"며
 "아마 이것은 좋은 소식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김정은의 '대화'와 '핵 단추'라는 양면적 발언에 담긴 의도를 면밀히 분석하고 추이를 살피면서 대처하겠다는 의미가
 담긴 것이다.

워싱턴 외교 소식통은 "미 정부는 김정은 신년사에 대해 충분히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는 것으로 1차 평가를 했으며 시간을 갖고 세밀한 분석을 할 것으로 안다"면서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미 조야에서는 강온 양면이 혼재해 있다.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유엔주재 미국 대사를 지낸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이 CBS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미래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결정할 시간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며 "만약 그들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선제 군사력은) 우리가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옵션"이라고 했다.

의회 내 대표적인 강경파인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은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경우 미국 선수단의 불참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미 칼럼니스트 유진 로빈슨은 워싱턴포스트(WP) 기고에서 미 행정부 안팎의 강경 목소리를 비판하며 대화를
 통한 북핵 해결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조건없는 첫 만남론'에 공감을 표하며 "명백한 해결책은 협상을 통해 북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어느 수준에서 동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권 2년차… 트럼프의 2018년은 ‘격동 속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 2년차가 녹록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언론들은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첫해인 지난해보다 오히려 올해가 더 격동의 한 해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안으로는 지난 연말 거둔 세제개편안 성과의 여세를 몰아 인프라 투자를 비롯한 집권 2년 차 국정과제를 추진하면서 11월 6일 중간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재임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수밖에 없다.

앨라배마 주 상원의원 보궐선거 패배로 여야의 상원 의석분포가 51대49로 조정돼 공화당이 가까스로 절반을 넘긴 상태여서 입법 과정에서 험로가 예상된다.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도 트럼프 대통령을 옥죄고 있다.
밖으로는 북핵 위기 해결이 최대 난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란을 비롯한 중동 문제 등 곳곳에 뇌관이 도사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중 강경 노선을 예고한 가운데 중국의 도전도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여 양국 간 패권경쟁도 격화되는 상황이다.
CNN은 “세계의 평화와 미국의 통합, 트럼프 재임의 견고성을 시험할 사건들이 올 한해 워싱턴 DC를 뒤흔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CNN은 특히 국제 문제로 '북핵 위기'를 제일 먼저 꼽으며 “북한 위기가 소련 몰락 이후 처음으로 핵전쟁의 두려움을
 되살리고 있다”며 “북한이 자신들의 핵 능력에대해 과장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올해 북한이 대륙 간 탄도미사일에 핵탄두를 올려놓는 데 성공하는 해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현실을 받아들일 것인지 아니면 전문가들이 2차 세계 대전 후 가장 인명피해가 많은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군사옵션을 실행할지 선택지에 몰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의 비핵화를 주장하는 미국과 미국 본토 타격 능력을 입증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는 북한 양국의
 ‘벼랑 끝 전술’ 사이에서 접점을 찾기 쉽지 않을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신년사를 언급하며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과 긴장을 완화하고 싶다는
김정은의 언급이 대화를 위한 희망을 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ABC 방송은 의회, 북한, 중간선거를 트럼프 대통령이 처한 올 3대 난제로 꼽은 뒤 “국제적 위기와 내부 과제가 산적한 한 해”라고 보도했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사진=AFP PHOTO)


[사진] 시무룩한 트럼프 대통령 
 





[사진] 파안대소하는 트럼프 대통령 



© AFP=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 백악관에서 공화다 상원 의원들과 회동해 이민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