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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현송월, 평창올림픽 예술단파견 실무접촉 대표단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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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영상캡처(ytn)




남측 수석 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왼쪽에서 두번째)과 북측 단장인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양측 대표단이 15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 시작에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현송원 모란봉악단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의 모습도 보인다. 통일부 제공


남측 수석 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왼쪽에서 두번째)과 북측 단장인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오른쪽에서 세번째) 등 양측

대표단이 15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 시작에 앞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현송원 모란봉악단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의 모습도 보인다.


통일부 제공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 논의합시다\' 







남북, 오늘 평창올림픽 北예술단 파견 실무접촉


남북은 15일 오전 10시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개최한다.
실무접촉에는 우리측에서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비롯해 이원철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종욱 통일부 과장 등이 대표로 나선다.
  • 북측 대표단장은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이며,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 안정호 예술단 무대감독 등이 대표로 참석한다.
    이번 실무접촉에서는 평창올림픽 기간 내려올 북한 예술단의 구성과 공연 장소, 일정 등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판 '걸그룹'으로 불리는 모란봉악단이 예술단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북측 대표단에 현송월 모란봉악단장이 포함돼 있고 전날 교체돼 대표단에 합류한 안정호도 모란봉악단 창작실 부실장
    으로 추정돼 모란봉악단이 방한 예술단의 주축이 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남북 합동공연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수 있다.
    남북은 지난 9일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공동문화행사 개최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 접근을 본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예술단 파견을 위해 보내온 실무접촉 대표단 명단에 포함된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모란봉악단 단장으로 알려진 현 단장이 2015년 12월10일 중국 베이징 국가대극원 공연을 위해 베이징역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예술단 파견을 위해 보내온 실무접촉 대표단 명단에 포함된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모란봉악단 단장으로 알려진 현 단장이 2015년 12월10일

    중국 베이징 국가대극원 공연을 위해 베이징역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북한판 걸그룹'으로 불리는 모란봉악단 단장 현송월.

    /연합뉴스




    현송월, 평창올림픽 예술단파견 실무접촉 대표단에 포함


    북한이 오는 15일 평창동계올림픽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하자고 제안한 가운데 실무접촉 대표단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옛 애인으로 알려진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이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통일부는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오는 15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진행

    하자고 제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대표단장으로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장을 제시했고, 이 외에 윤범주 관현악단 지휘자,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 등이 대표단에 이름을 올렸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표단에 현송월이 포함된 것은 담당하는 직책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현송월 모란봉 악단 단장은 김정은의 과거 애인으로 알려져 있다.

    성악가수이며, 정확한 나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40대로 알려져 있다.

    현송월은 지난해 10월 열린 북한 노동당 제7기 2차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 후보위원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김정은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송월이 이끌고 있는 모란봉악단은 2012년 김정은 체제 출범과 함께 결성된 '북한판 걸그룹'으로 불린다. 김정은의

     '친솔(親率·직접 챙김) 악단'으로 북한에서 의미 있고 중요한 날마다 공연을 한다.

     지난 2015년 10월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기념해 무대에 올랐고, 지난해 7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발사를 축하하는 공연을 하기도 했다.

    현송월은 2015년 12월 있었던 이른바 '베이징 회군'으로도 유명하다.

    당시 북한은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모란봉악단을 베이징에 파견했지만, 공연 4시간 전 전격 취소하고 귀국해

     논란이 일었다.


    중국 측이 무대 배경에 등장하는 장거리 미사일 장면의 교체를 요구하자 현송월이 직접 철수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북 소식통은 "상부의 승인을 받았겠지만, 현장에서 중국의 요구를 거절할 수 있었던 것은 현송월에 대한 김정은의 신임이 크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했다.

    한때 '사망설'이 돌기도 했다. 김정은 부인의 리설주가 몸담은 적 있는 은하수악단을 비롯해 왕재산경음악단, 모란봉

    악단 등 다른 동료 가수들과 음란 동영상을 촬영했다는 혐의로 체포돼 총살형에 처해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후 중국 베이징에서 당시 지재룡 주중대사 등과 함께 나타나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까지 하며 건재를 과시

    했다. 당시 현송월은 인민군복을 입고 대좌(대령) 계급장을 달고 있었다.

    김정은의 옛 애인이 
    아닌, 아버지인 김정일의 마지막 애첩이라는 주장도 있다.

    지난 2015년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는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현송월은 2005년쯤 보천보전자악단 가수 시절

     노래 '준마처녀'를 멋지게 불러 김정일의 총애를 받은, 김정일의 생전 마지막 애인이었다"며 "만약 김정은의 옛 애인

    이었다면 부인 리설주가 현송월을 가만두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현송월, 평창 올림픽 북한 예술단으로 파견?



    남한과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오는 15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개최

    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누리꾼들은 14일 북측 실무접촉 대표단 명단에 현송월이 오른 것에 대해 모란봉 악단의

    공연여부를 놓고 관심을 보였다.


    통일부는 지난 13일 “정부는 북측의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 제의에 대해 남북고위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조명균 장관 명의로 우리측 대표단이 1월15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으로 나갈 것이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남측 대표단의 수석대표는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이며, 대표는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종욱 통일부 과장이다. 


    앞서 북측은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15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진행하자는

    통지문을 남측에 보냈다. 

    통지문에서 북측은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 대표단으로 단장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 대표 윤범주

    관현악단 지휘자, 대표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대표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 등을 제시했다. 


    북한이 평창 동계올림픽 예술단 파견을 위해 보내온 실무접촉 대표단 명단에 포함된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은 모란봉

    악단 단장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2015년 현송월은 직접 악단을 이끌고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으나 체제선전 내용이 문제되자 2000명이 예약한 공연을

     현장에서 전격 취소하고 철수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란봉 악단은 현송월이 맡은 후 파격적인 의상과 역동적인 무대 연출을 보였고, 북한은 소속 가수에게 공훈배우

    칭호를 수여하기도 했다. 

    현송월은 북한에서 크게 히트한 노래 ‘준마처녀’를 부른 가수로도 알려졌다.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 관련 남북 실무접촉에 북측 대표단으로 참석한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 (통일부 제공).© News1





    현송월 단장의 미소는 북한의 입장?



    북한 모란봉악단 단장으로 남쪽에도 잘 알려진 현송월 단장이 평창동계올림픽 북측 예술단 파견 남북 실무접촉에 북측 대표로 모습을 드러내 화제의 중심에 섰다.
    현송월 단장은 일반 회담 대표로 참석했지만 시종일관 15일 회담 단장인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 옆에

    자리했다.


    현송월 단장은 남측 대표단을 판문점 북측 지역의 통일각 로비에서 맞이할 때도 권 국장 옆에 서 있었고 전체회의 때는 통상 차석대표 자리인 수석대표 오른쪽 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현송월은 남측 대표단을 영접할 때나 공개된 전체회의 석상에서도 웃음기 띤 여유 있는 표정을 보였다.


    특히 현송월은 긴 머리를 통해 고위급 간부라는 이미지를 강조했다.
    현송월은 작년 10월 제7기 2차 전원회의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 올라 이번 실무접촉에 나온 대표 중에서는 가장 정치적 위상이 높은데, 이런 현실이 반영된 모습으로 보인다.


    회담대표 경험이 있는 한 전직 관료는 "통상 북한에서 우(右)배석은 차석대표를 의미한다"며 "북한이 회담 전날 대표를 교체한 것도 현송월 단장을 배려하기 위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북한에서 한때 유명 성악 가수로 활동한 현송월 단장은 현재 북한 예술 분야의 핵심 인사로 꼽히는데 나이는 30대 중후반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10월에는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당 중앙위 후보위원으로 발탁되는 등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지며 국내 언론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옛 애인”이라고 보도 중이다.
    한편 남북은 이날 판문점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파견과 관련한 실무접촉에서 한결 포근해진 날씨를 화두로 접촉을 시작하며 성공적인 논의를 기원했다.


    통일부가 기자들에게 공유한 회담 영상을 보면, 북측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은 회담장인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남측 대표단을 악수로 맞았고 남측 대표단은 "환영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권 국장은 회담장에 들어선 뒤에도 착석 전 "반갑습니다"라며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에게 먼저 악수를 청했다.


    권 국장은 "서울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얼마나 걸렸느냐"고 물은 뒤 "지금 대한이 가까워 오는데 날씨가 아주 훈훈하다. 올해 봄이 아주 빨리 오려나 보다.

    우리 예술단이 남측에 나가는 계절로 보면 입춘이 지나고 봄의 열기가 아주 환할 때 좋은 계절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우리측 이우성 실장은 "날씨가 며칠 전부터 계속 추웠는데 오늘 회담도 좋은 성과가 날 것으로 그렇게 예상된다"

    면서 "날씨가 도와주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



    현송월 이미지 = 연합뉴스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 나서는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수석대표)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실무접촉 장소인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을 향해 출발하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 나서는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수석대표)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실무접촉 장소인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을 향해 출발하며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김철수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 나서는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수석대표)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실무접촉 장소인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을 향해 출발하기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종욱 통일부 과장,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 나서는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수석대표)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실무접촉 장소인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을 향해 출발하기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종욱 통일부 과장,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김철수 기자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대승적 자세로 차분히 풀어가자



    (서울=연합뉴스)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논의할 남북 차관급 실무회담 날짜가 17일로

    잡혔다.

    지난 9일 고위급 회담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에 합의한 이후 여드레 만에 실무회담을 하게 된 것이다.


    우리 측은 당초 15일에 실무회담을 열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북측의 희망에 따라 북한 예술단 파견 문제를 논의하는실무접촉을 이날 먼저 가졌다.

    실무회담 날짜는 북측의 수정 제안을 우리가 수용해 결정된 것이다. 이번 실무회담에선 북측 방문단의 방남 경로,

    체류비 부담, 개회식 공동입장, 단일팀 구성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듯하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위해 남북이 반드시 조율해야 할 민감한 의제들이 거의 모두 테이블 위에 올라오는 셈이다. 이번 실무회담에 초미의 관심이 쏠려 있는 것은 그래서 당연하다.

    최종 결론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재로 열리는 '평창회의'에서 내려진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남북 양측의 국가 올림픽위, 정부 고위 관계자, IOC 위원 등 4자가 참석하는 회의다.

     남북은 실무회담에서 세부 방안을 도출해 이 회의에 올려야 한다.

     하나같이 중요한 사안이지만 당장 이목이 쏠려 있는 것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문제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고위급 회담에서 북측에 처음 제안했고, 북한과 IOC도 긍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IOC가 와일드카드를 줄 수 있는 북한 선수로는 피겨 스케이팅 페어의 렴대옥·김주식과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 6∼8명

     정도라고 한다.

    평창에 올 북한 선수가 최대 10명, 코치 등이 포함된 선수단은 최대 20명 규모라는 관측도 있다.


     장웅 북한 IOC 위원은 지난 13일 이 문제를 "IOC가 고려 중"이라고 했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 등 IOC 관계자들과 협의를 하고 귀국하는 길이었다.

    유력한 그림은 정규 엔트리 23명을 남한 선수로 채우고 북한 선수 몫을 증원하는 것이다.


    IOC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이 각 회원국을 설득하고 있으나 전망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엇보다 '공정한 경쟁'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보는 올림픽 정신에 위배된다는 지적이 있다고 한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도 15일 국회에서 이 문제를 언급했다. 도 장관은 "보통 5대5로 단일팀을 구성하지만, 우리 선수

     23명은 유지하고 플러스알파를 논의하는 것"이라면서 "아이스하키의 특성상 우리 선수들이 출전 못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 장관은 "감독권을 우리가 가져오는 조건으로 협상할 것"이라면서 "우리 감독이 북한 선수를 받아 어떻게 교체하면서 운영할지를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과의 실무협상에서 이 부분이 까다로운 문제가 될 거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선수와 실력 차이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 북한 선수들을 얼마만큼 경기에서 뛰게 할지는 사실 간단하지 않다.

    우리 선수들의 팀워크와 사기도 생각해야 할 것이다.

     남북은 물론이고 IOC 등 협의 당사자들이 단일팀 구성의 상징적 의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평창올림픽은 이제 만25일 남았다. 로잔 회의 전에 남북 실무회담을 할 날은 며칠 안 된다. 그런데 벌써 논란의 조짐이 보인다.

    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이 합의되면 개막식 때 한반도기를 들 것이라는 도 장관의 국회 발언을 놓고도 말들이 많다.

    큰 틀에서 대승적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자세가 절실히 요구된다.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는 그 자체로 한반도 평화 증진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북한과 미국의 대치로 한껏 고조됐던 위기 국면이 다소나마 풀리고, 남북과 북미 사이에 대화 분위기가 싹튼 것만 해도 사실 고무적이다.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나 한반도기 입장 등을 잡고 대결적 자세로 갈등을 조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실무회담 전에 '북 예술단 파견' 접촉을 먼저 가진 것을 놓고 북한의 체제선전에 놀아난다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북한 예술단 공연을 본다고 당장 북한체제에 호감을 느끼는 것도 아니다. 그런 식의 이념공세는 우리 국민의 집단지성을 모욕하는 것일 수 있다.

     북한도 평창올림픽의 '평화적 개최'에 협력하기로 한 고위급 회담의 합의를 존중했으면 한다.


    북한 매체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과 남한 언론의 보도 내용을 거칠게 비난한 것은 받아들이기 불편하다.

    남북이 모처럼 맞은 대화와 협력의 기회다. 북측도 진정성을 갖고 가능한 한 자극적 언행을 자제하기 바란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북한, 선수단ㆍ응원단ㆍ예술단 등 평창동계올림픽 파견(PG)


    북한, 선수단ㆍ응원단ㆍ예술단 등 평창동계올림픽 파견(PG)[제작 이태호] 사진합성




    11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남북공동응원 추진 관련 기자회견이 끝난 뒤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관계자들이 대형한반도기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겨울올림픽 남북공동응원 추진 관련 기자회견이 끝난 뒤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관계자들이 대형

    한반도기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평창올림픽 참가’ 환영 여론 늘었다

     




    북한이 지난 9일 남북고위급회담에서 평창겨울올림픽에 대규모 대표단을 보내기로 발표한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

    (SNS)에서 이를 환영하는 여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업체 다음소프트가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 9일까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가능성 관련 글을 분석해 15일 공개한 내용을 보면,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긍정적으로 언급한 게시글과 부정적인 내용의

    게시글 비중은 각각 46%, 54%로 부정적 의견이 조금 더 앞섰다.


    긍정적인 반응 중에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환영한다’(언급량 1916건)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 올림픽 기간 동안 북한의 도발 위협이 ‘해소’(1804건)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북한에 대한 올림픽 체재비 지원을 ‘우려’(1302건)하는 입장이나 북한 참가 자체를 ‘반대’(1297건) 하는 글도

    적지 않았다.


    다음소프트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는 한반도 위협 문제를 해소해 평화올림픽을 실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할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북한 대표단의 체재비 지원 문제에 대해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가 결정된 지난 9일부터 12일 사이 관련 글을 분석한 결과에선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긍정적으로 언급한 게시글이 64%로 늘어났고, 부정적으로 게시글은 36%로 줄어들었다.


    누리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는 ‘환영하다’(언급량 3638건)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긍정적으로 해석했고,

    북한의 참가로 올림픽의 ‘성공’(862건)을 기원하거나 ‘평화적’(792건)인 올림픽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다음소프트는 “평화 올림픽이라는 큰 틀 아래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규모는 작지만, 그 이상으로 값지고 환영할

    일이라고 판단하는 사람이 많다”며 “반면 세간의 주목을 받는 북한과 주최 쪽인 우리나라의 입장이 주객전도 되는 것에 대한 불만도 드러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석은 2017년 12월1일부터 2018년 1월9일까지, 그리고 2018년 1월9일부터 2018년 1월12일까지의 평창겨울

    올림픽 관련 빅데이터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각 블로그 1435만건, 트위터 4억4886만건, 뉴스 90만건이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15일 부산 대학생겨레하나 회원들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환영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18.1.15/ 뉴스1 © News1 박채오 기자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조명균 통일부장관(오른쪽)이 공동 합의문을 들고 회의에 공동 입장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과 조명균 통일부장관(오른쪽)이 공동 합의문을 들고 회의에 공동 입장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단]



    [




  • (서울=연합뉴스) 15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  북한 예술단 파견과 관련한 실무접촉에 현송월 관현악단장이 녹색 가방을

  •  들고 입장하고 있다. 현 단장의 가방은 한 명품업체의 수천만 원대 악어가죽

  • 백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해당 브랜드 관계자는 "영상만으로는

  • 정확히 알기 어렵지만 우리 제품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  2018.1.15. [통일부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