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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통합 반대파의 창당 움직임을 두고 '당 대표로서 특단의 조치'를 언급한 지 하루 만에 징계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 반대파인 개혁신당추진위원회(이하 개혁신당위)는 즉각 발발하고 일명 '안철수사당화방지법'인 정당법 개정안을 제출하면서 '맞불'을 놨다.
안 대표는 '해당행위에 대한 대책 논의의 건'을 안건으로 23일 오후 3시 당무위원회를 소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전 안 대표는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통합에 찬성한 전체 당원들의 뜻을 우습게 여기고 다른 당 창당하겠다는 행위는 해당을 넘어 정치·윤리적으로 용인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당 기강이 무너지는 것을 방치할 수 없어 당 대표로서 당헌·당규가 정하는 바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앞선 21일 유승민 바른정당대표와의 공동 기자간담회에서도 개혁신당위의 창당 선언을 두고 "나가서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당내 소속 구성원이 창당한다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만드는 것은 금도를 벗어난 것으로 묵과
할 수 없다. 당대표로서 필요한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안 대표는 내일 열리는 당무위에서 '특단의 조치' 차원으로 개혁신당위에 대한 징계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안 대표가 개혁신당위 전부가 아닌 박지원 전 대표를 비롯한 개혁신당파 내 일부 주도적인 의원들에
'당원권 정지' 긴급징계를 단행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당원권 정지를 받으면 전당대회에서 당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없게 된다.
당 관계자는 "제명은 윤리심판원을 거쳐야 하며, 당무위에서는 최대 당원권 정지 징계까지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안철수 사당화 방지법안을 접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옥 국민의당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장, 최경환 의원실 김윤영 비서,
송백석 광명을 지역위원장.
2018.01.22. dahora83@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국민의당 내홍 끝내 실력행사 국면..安 당무위서 징계 착수
이에 개혁신당위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사당화를 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정당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반대파 의원 모임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의 대변인인 최경환 의원은 이날 개혁신당 원내·원외 지역위원장 창당발기인 대회 준비 합동 회의에서 "저번에 예고해 드린 대로 오늘 안철수식 사당화 방지 정당법 개정안을 오늘 국회 의안과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안 대표가) 최근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규를 변경해 당원 자격을 소급 박탈하거나 전당대회가 동시
다발적으로 되는 등 당내 절차가 무시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원권 제한을 소급 진행해서는 안 되고, 전당대회는 의사 진행의 통일성을 반영하기 위해 동일한 장소에서 회의해야 한다"며 "당원권을 임의적으로 제한하거나 박탈해서는 안 된다는 등의 규정을 갖고 사당화 방지법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이 발의한 정당법개정안은 정당이 당원의 제명, 당원에 대한 권리 행사의 제한 및 당원의 자격 정지에 관한
사항 등 당원권을 박탈하거나 제한하는 경우 어떤 경우라도 이를 소급해 적용해서는 안되도록 명시했다.
또 전당대회 등 대의기관에서 해산이나 합당 등 주요 사항의 의결을 위한 회의를 하는 경우 동일한 장소와 시간 내에서 회의를 개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바른정당은 국민의당의 내홍을 뒤로하고 본격 통합 작업에 들어갔다. 호남 민심 잡기 행보에 나선다. 유승민 바른정당은 23일 아침 일찍 KTX를 타고 광주로 내려가 광주 5·18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후 유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함께 국민의당·바른정당 의원모임인 국민통합포럼 주최로 민생현안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는 국민통합포럼의 이언주·정운찬 공동대표와 안 대표, 유 대표가 함께 한다.
낮 12시에는 안철수 대표와 광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남부센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통합개혁신당(가칭)에 대한 비전과 계획을 설명한다.
두 대표는 기자회견 직후 인근의 양동시장으로 이동해 시장 상인들과 오찬을 하며 호남 민심을 다지겠다는 포석이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국민의당·바른정당 내달 7일까지 통합 마무리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이르면 내달 7일 통합 행보의 마침표를 찍는다. 국민의당이 2월 4일 통합을 의결하는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한 가운데 바른정당도 내달 7일 당원대표자회의를 열어 통합 마무리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21일 서울 한 커피숍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에 바른정당 지도부가 워크숍을 가졌고, 바른정당의 전당대회인 당원대표자대회를 다음 달 4일 국민의당 전당 대회가 끝난 직후에 열고 통합에 대해 의결하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이미 많은 정책에서 왜 이 정부가 아마추어 정부인지 잘 안다고 생각하고, 우리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능한 대안을 가진 대안정당이 되겠다"고 했다. 두 당은 지난 18일 유 대표와 안 대표가 국회에서 공식 통합 선언을 한 만큼 당 차원에서 공식적인 통합 일정을 밟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미 국민의당은 2월 4일 통합을 의결하는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바른정당 역시 국민의당 전당대회에 상응하는 당원대표자회의를 소집해 통합을 선언해야 한다. 바른정당 내부에는 '당 차원의 통합 선언을 먼저 내놓아서 국민의당 전당대회를 이끄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과 '국민의당 통합 선언을 확인한 뒤 당원대표자회의를 열자'는 입장이 있다. 바른정당 당헌`당규상 당원대표자회의 소집은 의장이 개최일 전 3일까지 공고해야 한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일정이 구체화한 가운데 호남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국민의당 내 통합반대파가 내달 6일 '개혁신당'(가칭)을 창당하기로 하면서 국민의당 분당도 가시화됐다. 개혁신당 추진위원회는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개혁신당 추진선언문'을 발표하고 "평화`민주`개혁을 지지하는 국민과 당원의 열망을 모아 오는 28일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겠다. 또한 내달 4일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보수 대야합을 강행하면 같은 달 6일 (개혁신당)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기자 agape1107@msnet.co.kr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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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민의당 통합파와 반(反)통합파 간 설전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모습이다.
통합 반대파 의원인 박지원 전 대표는 지난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안 대표는 통합의 통자도 꺼내지 않겠다고 했지만
거짓말로 강행한다"며 "이 세상 모든 사람 말을 믿는다해도 안 대표의 통합 단일화 말을 믿으면 바보다. 한번 속지
두번 속으면 안 된다"고 했다.
박 전 대표는 "계획대로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유승민 (통합신당) 당 대표로 2차 통합한다. 안 대표에게 속지 말라"며 "유승민에게 당 대표 팔아먹는 보수야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친안(친안철수)계 김철근 국민의당 대변인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호남팔이, DJ(김대중 전 대통령)팔이 그만하고, 호남의 미래를 위해 정계은퇴를 준비하시라"고 적으며 박 전 대표를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정치 9단의 아름다운 뒷모습은 지금이라도 통합 반대파들을 설득해서 통합의 길로 인도하고 박 전 대표는 저녁 노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정치적 마무리를 준비할 때"라며 "호남 정치의 미래를 위해 큰 결단을 내리시길 간곡하게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통합파와 반대파의 설전은 이튿날인 22일에도 이어졌다.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을 지냈으며 박지원계로 분류되는 조성은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부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날이 갈수록 국민의당 당 대표와 김 대변인의 막말이 충격적"이라며 "정작 호남을 이용하고 DJ정신을 기만한 것은 안 대표와 그 무리들"이라고 받아쳤다.
조 부대변인은 "국민과 호남이 만들어 주신 당을 보수야합의 불쏘시개로 쓰고 있는 세력이 누구인가"라며 "정치 인생
26년을 걸고, 안 대표에게 마지막 충언을 해 주시라. 합당으로 잃는 것은 국민과 호남, 국민의당이고, 얻을 것은 보수
야합의 늪에 빠질 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같은 날 통합파인 이태우 최고위원은 전국청년위원회 명의 성명을 내 "통합에 반대해 신당을 창당하려는 의원들 및 당원들의 자진탈당을 촉구한다"며 "안 대표에게도 요청한다.
계속해서 신당창당을 추진하며 해당행위를 하는 분들에게 강력한 조치를 취해주시고, 즉각 중단하지 않을 시에는
출당시켜 당의 기강을 바로 잡아주시기 촉구한다"고 했다.
한편, 운동본부 대변인인 최경환 의원은 이날 오전 운동본부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는 23일 전국여성
위원회 소속 통합 반대파, 24일 전국청년위원회 소속 통합 반대파가 개혁신당(가칭) 창당 참여 선언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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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와 조성은 전 비대위원.
2018.1.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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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당장 제명을.." 조배숙 "안철수가 해당행위"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등 통합파는 반(反)통합파의 개혁신당(가칭) 창당 추진을 해당행위로 판단하고 대책을 논의한다.
국민의당은 '해당행위에 대한 대책 논의의 건' 등을 상정해 당무위원회의를 소집했다. 당무위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다.
안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당 대표로 원칙과 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 당헌·당규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통합 반대파 의원들로 구성된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가 국민의당 소속으로 있으면서 다음달 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여는 등 개혁신당 창당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안 대표는 "통합에 찬성하는 전 당원의 뜻을 우습게 여기고 합법적 전당대회 무산을 꾀하고 다른 당을 창당한다는 것은 정치·윤리적으로 용인하기 힘든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저에 대한 비난은 얼마든지 받아들이나 당 소속인 채 별도의 창당을 준비하는 것은 대한민국 정당사에서
유례가 없고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별도의 창당을 할 것이면 (당을) 나가서 해야 하는 것이 상식이자 도리"라고
했다.
당무위를 통해서는 통합 반대파 의원 등에 대한 당원권 정지·당직 정지 등 비상징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반대파 의원들 중에는 최고위원과 당무위원들이 일부 포진해있는데, 이들의 직이 박탈될 수 있다.
이 경우 반대파 의원들의 강한 반발로 또 다시 당무위가 아수라장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한편, 반대파 의원들은 해당행위는 안 대표와 통합파가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맞불을 놓고 있다.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운동본부 전체회의에 참석해 "해당행위를 한 것은 안 대표이고 불법행동을 한 것도
안 대표"라며 "그러나 안 대표가 착시 현상이 있어서 만약 박지원이 해당 행위를 한 것으로 본다면 오늘 당장 제명을
시켜주셨으면 굉장히 영광이겠다"고 했다.
운동본부 대표 조배숙 의원도 "안 대표는 정체성이 다른 바른정당과 보수야합을 하고 대다수 의원의 반대에도 전당대회를 강행하며 또 전당대회 절차도 정당법 원칙에 어긋나게 만들어 밀어붙이는 해당행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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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대표와 정동영 의원이 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인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회의 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8.1.22/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국민 反통합파, 26일 당명 발표.."해당행위는 안철수"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는 오는 26일 창당을 추진 중인 개혁신당(가칭)의 당명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반대파 의원 모임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의 대변인인 최경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26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당명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당명을 국민공모 방식으로 접수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여개의 당명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이 중 유력하게 거론되는 당명으로는 개혁평화당, 평화개혁당, 민주평화당, 햇볕당, 국민속으로당 등이 있다고
최 의원은 설명했다.
운동본부 대표인 조배숙 의원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 누구나 공감할 균형잡힌 개혁정당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안철수 대표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박지원 전 대표는 "해당행위를 한 것은 안 대표이고, 불법행동을 한 것은 안 대표"라며 "만약 박지원의 해당행위로
본다면 당장 제명시켜주면 대단히 영광스럽겠다"고 말했다.
이는 안 대표가 반대파의 개혁신당 창당 추진을 해당행위라는 취지로 비판하며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엄포를
놓은 데 따른 것이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안 대표는 한국당과의 통합은 없다고 국민과 당원을 또 속인다.
계획대로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 유승만 당 대표로 2차 통합한다"고 했다.
조 의원도 "안 대표는 정체성이 다른 바른정당과 보수야합을 하고 대다수 의원의 반대에도 전당대회를 강행하며
또 전대 절차도 정당법 원칙에 어긋나게 만들어 밀어붙이는 해당행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또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 방남과 관련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의 태도와 자세가 아쉽다.
지금은 평화를 얘기할 때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얘기할 때가 아니다"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28년전 오늘이 김영삼 당시 총재가 3당 합당을 한 날이다.
28년 전 3당 야합과 지금 안철수·유승민 대표가 추진하고 있는 합당은 판박이"라며 "합당 미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한편, 반대파는 오는 23일 서울남부지법에서 당규개정무효 가처분 신청에 관한 1차 변론, 24일 오후 홍대에서 청년들과의 대화, 25일 목포 해양대 실내체육관에서 개혁신당 창당 전남결의대회 등 일정을 소화한다.
또한 28일 창당발기인대회 및 창당준비위원회 출범식, 2월6일 창당대회를 연다. 최 의원은 "창당대회 때는 (국민의당) 탈당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pej86@

2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통합반대파인 개혁신당 창당추진 위원회의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안철수 대표와 결별을 선언한 국민의당 통합반대파가 새 파트너를 맞이하게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대파는 다음달 6일 중앙당창당대회를 통해 독자노선을 걷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원내교섭단체 요건인 현역의원
20명을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형태의 재결합 시나리오가 벌써부터
제기되고 있다.
반대파가 추진 중인 ‘개혁신당’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의원은 지금까지 18명이다. 이 중 비례대표 의원 3명은
당에서 출당조치를 해줘야만 신당창당에 합류할 수 있다. 비례대표 의원은 자진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안 대표가 ‘비례대표 출당은 안 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사실상 개혁신당 창당에 참여할 의원은 15명 선이
될 것이 유력하다.
반대파는 교섭단체 구성여부와 관계없이 창당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호남 정신 구현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각오다.
그러나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확보하지 못하면 국회 내 원내 협상에서 배제될 뿐 아니라 국고보조금 액수도 대폭 감소해 사실상 정당의 힘 있는 목소리를 내기 어려워 진다.
이에 반대파 내부에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연대 시나리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원내 6석을 확보하고 있는 정의당과의 연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대파인 유성엽 의원은 신당창당선언문 발표 이후 기자들과 만나 “본격적으로 논의한 것은 아니지만 정의당과 교섭
단체 연대를 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천정배 의원 역시 “(정의당과) 함께해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의당과 연대를 통해 큰 틀에서 문재인 정부 등 여권과 발을 맞추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신당창당추진위원회 대표를 맡고 있는 조배숙 의원은 "일부 의원의 의견개진일 뿐 정식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같은 연대 시나리오에 정의당은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이날 신년기자간담회에서 "아직 국민의당 안에서의 (반대파) 운명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공동교섭단체를 이야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어떤 제안도 받은 바 없고, 검토한 일도 없다"고 일축했다.
반대파의 ‘개혁신당’이 민주당으로 흡수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양 측 모두 통합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까지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지만, 호남 민심을 기반으로 정서적으로 가까운 위치에 서있는 만큼 결합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으로서도 반대파 세력의 흡수는 원내 1당으로서의 위상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안 대표 역시 이 같은 결합 시나리오를 예상해 "통합 반대파들은 결국 민주당 2중대를 하자는 것이다“고 지적한 바
있다.
다만, 지방선거 공천을 앞두고 혼선을 빚을 수 있는 위험요소가 있기 때문에 민주당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대학원 교수는 “통합 반대파의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 정의당이 연대를 논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우선 정책 노선을 함께하는 정도로 진행하다 지방선거 전 전략적 결합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통합 반대파는 이날 안 대표가 사당화를 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정당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해당 법안을 대표 발의한 최경환 의원은 “최근 통합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당규를 변경해 당원 자격을 소급 박탈되고
전당대회가 동시다발적으로 되는 등 당내 절차가 무시되는 상황"이라며 ”"당원권을 임의적으로 제한하거나 박탈해서는 안 된다는 등의 규정을 갖고 사당화 방지법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golee@fnnews.com 이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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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행보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나란히 웃음짓고 있다.
2018.1.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反통합당 최대 26명"vs"10명 안돼"..통합·反통합당 금주 윤곽
통합 박차 가하는 安..신당 창당 본격화 反통합파
거취 결정 못한 중재파 대상 영입전 '치열'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개혁신당(가칭)과 국민의당 반(反)통합파가 추진하는 개혁신당(가칭)의 윤곽이 이번 주에는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다음달 4일 예정된 전당대회를 앞두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안 대표 측은 바른정당과의 2+2교섭창구인 '통합추진협의체'를 통해 통합신당의 지도체제를 비롯해 정강정책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동시에 반(反)통합파 역시 1차적으로는 전당대회 저지에 주력하면서 신당 창당에 열을 올릴 계획이다.
반통합파는 전날(21일) 신당 창당 로드맵을 발표했다.
전날부터 당명 공모에 나선 이들은 오는 28일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를 열고 2월 5일과 6일에는 시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한 후 6일 오후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양측 모두 신당 창당에 속도를 내면서 중재파를 대상으로 치열한 영입전을 벌이고 있다.
안 대표는 전당대회 때까지 아직까지 거취를 결정하지 못한 당내 인사들에 대한 설득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안 대표는 다음달 전당대회때까지 통합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맞서 반통합파 역시 중재파 의원들을 대상으로 신당 창당에 함께하자고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통합파는 전날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면서 창당추진위원회에 총 18명의 국회의원이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밝힌 명단에 따르면 김광수·김경진·김종회·박주선·박주현·박준영·박지원·유성엽·윤영일·이상돈·이용주·장병완·장정숙·정동영·정인화·조배숙·천정배·최경환 의원 등이 동참했다.
반통합파는 이들 외에 안 대표의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최대 26명은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통합파로 활동하고 있는 한 의원은 전날 뉴스1과 만나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는 의원들이
더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동안 중재파로 활동했던 인사들이 신당 창당 과정에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반면, 안 대표 측은 실제로 신당 창당에 나서는 의원들은 10명도 안될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안 대표 측 관계자는
22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박지원 전 대표, 정동영 의원, 천정배 전 공동대표, 조배숙·장병완·유성엽·최경환·김경진 의원 정도만 신당 창당을 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이처럼 양측이 영입전에 적극 나서면서 이번 주 중에는 안 대표가 추진하는 통합신당이나 반통합파 인사들의 신당에
참여하는 의원들의 윤곽이 어느 정도는 드러날 것으로 관측된다.
반통합파의 한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 예정된 창당준비위원회 발기인대회에 이름을 올리는 의원들을 보면 신당에 합류하는 인사들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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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조배숙 대표와 소속 의원들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개혁신당 창당 추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지원, 천정배, 박주현,
조배숙, 최경환, 정동영, 유성엽 의원.
2018.1.2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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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조배숙 대표를 비롯한 소속 의원,
당원들이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개혁신당 창당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8일 창당준비위 발기인 대회 개최”의사를 밝혔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통합 행보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환하게 웃음짓고 있다.
2018.1.2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안철수·유승민 "민주당·한국당과 추가 당대당 통합 없다"
넘어온다면 대문 열 것"..
안철수 "반대파 창당하려면 나가서 해라"
"자유한국당이나 더불어민주당과의 추가 당대당 통합은 없다. 다만 (의원들이) 통합개혁신당(가칭)과 뜻을 함께 해
넘어온다면 대문을 활짝 열어두겠다."
통합 추진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통합개혁신당(가칭) 창당 이후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넘어온다면 적극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 대표는 2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공동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개혁신당의 구체적인 비전과 운영 원칙에 대해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안 대표는 내부 반발에도 불구하고 통합을 거세게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나온 '보수대야합' 등의 비난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통합 반대파가 '적폐세력과 손을 잡는다', '수구보수화 된다'. 또는 '차기 대선을 위해 호남을 버린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데 근거없는 주장"이라며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힘을 합쳐 더 크고 강력한 중도개혁 정당으로 거듭날 때 진영논리가 아닌 대한민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통합 추진 이유를 밝혔다.
안 대표는 "2단계 통합이 언급되는데 앞으로 자유한국당이나 민주당과 절대로 합칠일 없다고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두 대표는 추가 합당은 없지만 이탈 의원은 적극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유 대표는 "저희(바른정당)는 새누리당에서 나와 만들어졌다. 지금 한국당에는 2016년 12월 탄핵정국때 의결에 동참
했던 분들 수십명이 있다."며 "현재 당에 몸을 담고 있지만 통합개혁신당의 가치와 방향이 옳다고 생각해 (이쪽으로) 오겠다고 하면 샛문이 아니라 정문, 대문을 활짝 열어주겠다" 고 밝혔다.
안 대표도 "민주당 내에도 마음 붙이지 못한 많은 의원들 계시다. 소속은 민주당이지만 신당 창당 후 의정활동을
보여줄때 합류할 분들 반드시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안 대표는 비례대표 의원의 거취를 두고 '당의 자산'이라며 출당 거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또 국민의당 내
통합 반대파의 별도 창당 움직임에 대해 "나가서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필요할 경우 당 대표로서 필요한 특단의 대책을 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당내 소속 구성원이 창당한다고 창당준비위원회를 만드는 것은 금도를 벗어난 것으로 묵과할 수 없다.
당대표로서 필요한 특단의 대책 할 수 밖에 없다"며 "창당하려면 나가서 해야 한다. 금도 벗어 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엄중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비례대표 문제는 아직까지 국민의당 문제기때문에 창당 위해 노력하는 분께 맡기는 게 도리"라며 말을
아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당 통합을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8.01.21. 20hwa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두 대표는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며 대안정당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유 대표가 "자유한국당은 반성과 책임, 비전과 희망이 없어 소멸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고 안 대표도 "미래가 없는
당이다"고 첨언했다.
유 대표는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가는 길은 한 마디로 '아마추어 정부'다.
우리는 모든 현안에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대안을 제시하는 제대로 된 야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두 당의 뿌리가 다른 만큼 안보 정책에 대해 엇박자가 날 수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유 대표는 "지금같은 안보위기를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집중해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어떤 대북 국방정책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냐에 대해 두 당이 초점을 맞추면 크게 다를 점이 없을 것"이라고 원칙론을 되풀이했다.
안 대표는 "미래지향적으로 현 상황에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따지면 큰 차이 발견할 수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정한 평화통일을 원하는 만큼 강온정책을 시대에 맞게 쓰면서 차이점은 맞춰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통합개혁신당의 리더십과 관련해 두 대표는 모두 말을 아꼈다. 다만 최근 신당 대표는 유승민, 서울시장 후보는 안철수라는 소문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항변했다. 안 대표는 "신당 대표는 유승민, 서울시장 후보는 안철수 그렇게 역할분담됐다고 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추측이지만 사실과 다르다. 신당 리더십은 양당이 합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대표는 "안 대표가 백의종군 선언한 뜻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 발언을 철회해달라고 말하고 싶다"며 "신당 출범하면 첫달부터 3달까지가 결정적인 '골든타임'이다.
지도부 가지고 우왕좌왕하는 모습 보이면 안 된다"며 안 대표와 함께 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김하늬 , 강주헌 기자 honey@mt.co.kr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뒤 악수하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뒤 악수하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합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뒤 인사하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18일 국회 정론관에서
통합 공동선언을 발표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통합공동선언 기자회견을 한후 정론관을 떠나고있다.
서상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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