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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지구촌 대축제’ 평창올림픽, 17일 열전 성공적 마무리


 

     


 ▲ 지난 9일 개막한 평창 동계올림픽이 1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 " 4년뒤 중국 베이징에서 만나요!"... 평창올림픽 화려한 폐회


/ 사진제공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대한민국 최서우가 1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남자 팀 연습 경기에서 점프하고 있다.


 2018.2.19/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평창올림픽 17일 감동



 17일간 지구촌을 뜨겁게 달군 겨울 스포츠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25일 '감동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9일 화려하게 개막한 평창올림픽은 25일 오후 8시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 페회식 선수단 입장/ 사진제공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이번 평창올림픽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92개국, 2,920명이 참가해 102개의 금메달을 놓고 열전을 펼쳤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15개 전 종목에 역대 최다인 146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응원을 펼친 국민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물했다.






▲ 페회식 기수단 입장/ 사진제공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로 스웨덴에 이어 종합 7위에 올랐다.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8개로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목표 달성은 이루지 못했지만 가장 많은 6개 종목에서

 역대 최다인 17개의 메달을 수확하는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쇼트트랙에 편중됐던 메달 사냥을 다변화시켰다는 점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 평창동계올림픽 폐회 연설을 하고 있는 토마스 바흐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

/ 사진제공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특히 개막식에서 남북 선수들의 공동 입장에 이어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출전은 평창올림픽의 최대 하이라이트였다.

평창올림픽 1위는 노르웨이가 차지했다.

 금메달 14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1개를 획득해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16년 만에 종합 1위에 올랐다.









▲ 윤성빈과 렴대옥 사이' 있는 바흐 위원장이 '손 하트'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평창올림픽 폐회식 남측 기수로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우리나라에 금메달을 선물한 '철인' 이승훈,

북측 기수는 피겨스케이팅에 출전한 김주식이 선정됐다.


폐회식에서 남북 선수들은 개회식 때와 달리 각자 단복을 입고 입장했으며, 북한 선수들은 한 손에 인공기, 한 손에

한반도기를 들고 흔들었다.

선수 입장 말미에는 이번 대회 마스코트 수호랑과 1988년 서울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가 함께 손잡고 걸었다.









▲ 폐회식에서 K-POP 스타 엑소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 사진제공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폐회식은 '미래의 물결'을 주제로 우정의 레이스를 펼친 선수와 자원봉사자, 관람객이 하나로 어울려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한류스타 엑소와 씨엘 등은 화려한 K팝 공연으로 열정의 무대를 선사했다.


폐회식에서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국인 중국은 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에서 뛰어난 연출로 호평을 받은 장예모

(張藝謨) 감독이 하이테크 기술과 전통을 결합한 장면으로 2022년 대회 개최 도시인 베이징을 알리는 공연을 선보였다.







▲ 평창올림픽 화려한 공연


/ 사진제공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공연에선 판다로 분장한 인형이 무대에 등장해 무용수들과 함께 율동을 선보였고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영상을 통해 환영 메시지를 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폐회식에서 한국어로 "수고했어요, 평창", "자원봉사자 여러분 헌신에 감사합니다"하며 대회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 평창 밤하늘 수놓는 올림픽 페회 불꽃


/ 사진제공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그는 이어 “대한민국과 북한의 선수들은 개막식 공동입장을 통해 평화로운 미래에 대한 믿음을 전 세계인과 함께

공유했다"고 치하했다.

그리고 “스포츠가 불안한 세계의 모든 사람들을 하나로 묶고 어떻게 서로를 연결할 수 있는지 보여줬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은 새로운 지평을 여는 올림픽이라 말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또 '손 하트'를 그려 보이며 평창과 작별 인사를 하기도 했다.







▲ 평창 폐막식 DJ 레이든 EDM 무대


/ 사진제공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 폐회식에 다시 등장인 인면조


/ 사진제공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 폐회식 성화와 아픔다운 불꽃쇼


/ 사진제공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 페회식 성화와 아름다운 불꽃쇼


/ 사진제공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유경훈 기자  tournews21@naver.com







지구촌 대축제’ 평창올림픽, 17일 열전 성공적 마무리

25일 오후 8시 폐회식을 끝으로 겨울 축제 종료
역대 최대 규모, 풍성한 신기록 등 성공적 평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25일 오후 8시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뜨거웠던 겨울 축제의
종료했다.
하나된 열정(Passin.Connected)’을 대회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2월 9일 개회한 지구촌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는 대회 기간 내내 감동과 환희로 뒤덮이며 전 세계인들이 뇌리 속에 기억될 일만 남았다.  

특히 평창 동계올림픽은 자원 봉사 처우 문제와 노로 바이러스 등 악재도 뒤따랐지만 발 빠른 움직임과 지속적인 노력에 힘입어 대회초반 쏟아진 우려의 눈초리를 씻고 성공적인 대회운영이라는 평가를 받아낼 수 있었다. 





[올림픽] 뜨거운 마지막

[올림픽] 뜨거운 마지막(강릉=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0일 강원도
강릉시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7∼8위 순위 결정전 남북 단일팀 대 스웨덴 경기가 1대6 단일팀 패배로
끝난 뒤 단일팀 선수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18.2.20





▲ 평창 동계올림픽은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인 92개국(NOC), 292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역대 최대 규모의 올림픽 

평창 동계올림픽은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인 92개국(NOC), 292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는 2014 소치(88개국 2780명), 2010 밴쿠버(82개국 2566명)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에 미국은 역대 올림픽 역사상 단일국가로는 가장 많은 24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개최국인 대한민국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인 15개 전 종목에 146명이 출전했다. 이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5종목, 46명)보다 3배,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6종목, 71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또한, 최초로 동계올림픽 무대를 밟은 나라도 6개국이나 된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코소보, 에콰도르, 에리트레아,
 나이지리아가 동계올림픽에 최초로 참가함으로써 동계스포츠를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까지 확산시키는 성과를 보였다.

대회 전 약물 파동으로 대회 참가가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러시아는 OAR(Olympic Athlete from Russia)이라는 이름
으로 참가했으며, 북한은 피겨 스케이팅(2)을 비롯, 쇼트트랙(2), 알파인 스키(3), 크로스컨트리 스키(3), 아이스하키
(12) 등 22명의 선수를 파견해 8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재등장했다. 

또한 평창 동계올림픽에 걸린 금메달은 소치보다 4개 증가한 102개로, 동계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100개 이상의 금메달이 걸린 최초의 대회로도 기록됐다.

흥행과 기록면에서도 만족할만한 성과 

역대 가장 추운 올림픽, 러시아의 출전 불발 위기 등 개회 전 우려를 딛고 대회 흥행은 성공적이었다. 
입장권 판매율은 판매 목표 대비 97.9%를 기록했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보기 위해 방문한 관람객 수는 98만 명을
넘어섰다.(이상 2월 20일 기준) 

특히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컬링 등 인기 있는 주요 종목들은 표를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올림픽 입장권은 판매 목표 106만8630장 대비 104만5727장 판매를 기록하며 목표 대비 판매율 97.9%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85만6759장(80.2%), 해외 판매는 21만1871장(19.8%)으로 나타났다. 

입장권 판매 수익은 1514억 원으로 국내 판매 수익은 약 1027억원, 해외 판매 수익은 약 487억원으로 집계됐다. 
개회식의 경우 판매 목표 22,536장 전부를 판매하면서 판매 목표 대비 판매율 100%의 흥행성공을 이뤘다.(판매 가능
매수 2만4203장 기준, 판매율 93.7%)

종목별로는 컬링,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등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자 대표팀이 은메달을 획득한 컬링은 판매 목표 9만7334장 대비 10만6710장의 판매를 기록하며 빙상 종목
가운데 109.6%의 가장 높은 판매율을 나타냈다.

효자 종목 쇼트트랙은 판매 목표 4만556장 대비 4만2851장을 판매했고, 무더기 메달이 쏟아진 스피드 스케이팅은
 판매 목표 6만4756장 대비 6만5067장을 판매하며 각각 105.7%와 100.5%의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 여자 컬링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는 관중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뜨거운 추위 녹인 관중들의 열기 

평창 동계올림픽을 보기 위해 방문한 누적 관람객 수는 98만4162명으로 나타났다.
일일 5~6만명 수준이었던 관람객 수는 설 연휴기간 일 평균 10만 명을 넘어섰다.

연휴 첫 날인 2월 15일에는 9만4497명이, 설날 당일인 2월 16일에는 10만7961명이 평창을 찾았다.
설날 다음날인 토요일에는 14만6506명이 방문해 일일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했다.
평일에도 대회가 진행될수록 관람객 숫자는 점차 증가하며,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성원과 지지를 보여줬다. 






▲ 준결승전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남자 쇼트트랙 계주 대표팀.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풍성한 신기록의 향연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흥행뿐만 아니라 기록에서도 최고 수준의 올림픽이었다.
빙상 종목에서는 우수한 빙질 등으로 세계 신기록 1개, 올림픽 신기록 12개가 쏟아졌다.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6개, 쇼트트랙에서 6개의 올림픽 신기록이 나왔다.
(설상 종목은 대회마다 코스가 달라 신기록 개념이 없음) 

한편, 피겨 스케이팅에서는 3개의 ISU(국제빙상연맹) 최고기록이 나왔다.
OAR(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의 알리나 자기토바가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독일의 알리오나
사브첸코와 브루노 마소트가 피겨 페어 부문에서, 캐나다의 테사 버츄와 스캇 모이어가 아이스 댄스 부문에서 각각
 ISU 최고기록을 수립했다.






▲ 몸을 던지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감동을 안긴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올림픽 네 번째 공동 입장과 역사상 최초 단일팀 구성 

2018년 1월 19~20일간 스위스 로잔에서 진행된 4자 회담(IOC, 조직위원회, 남북한 NOC, 정부)에서는 북한 선수단
규모와 종목 그리고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등을 합의했다.
남북한 선수단 개회식 공동 입장은 올림픽 역사상 네 번째이고, 단일팀 구성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다. 

2월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는 남북 선수단 공동입장이 이뤄졌다. 남측 원윤종, 북측 황충금 선수가 한반도기를 들고 입장해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감동을 선사했다.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황봉송에서는 여자 아이스하키 팀 ‘코리아(남북 단일팀)’의 박종아(남측), 정수현(북측) 선수가 성화봉을 이어 받아 마지막 성화점화자인 김연아(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에게 건네줬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올림픽 첫 승 사냥에는 실패하였지만 몸을 던지는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대회 후반으로 갈수록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16년 전 2002 부산아시안게임 이후 2월 7일 남한을 다시 찾은 북한 응원단은 개회식과 남북한 주요경기에 참여해 응원전을 펼쳤다. 





▲ 평창 동계올림픽의 든든한 조력자 자원봉사자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자원봉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총력전 


전반적으로 매끄러운 대회 진행이 이뤄진 가운데 아쉬운 점과 위기도 있었다.
특히 대회 초기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처우 문제로 많은 우려와 불안이 있었다.
혹한의 추위 속에 불규칙한 버스 운행, 열악한 숙박시설 등으로 자원봉사자의 불만과 사기 저하가 나타났다.
또 하나의 올림픽 주인공인 자원봉사자의 처우개선은 올림픽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과제였다. 

이러한 인식 하에 조직위원회는 자원봉사자의 처우를 개선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끊임없이
기울였다. 

먼저, 운영인력 버스의 불규칙한 운행을 해결하기 위해 조직위원회는 운영인력 셔틀버스를 증차하고 (560대→658대)
 24시간 수송 콜센터를 설치·운영해 민원에 신속히 응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다. 또한, 주요 베뉴 단위의 자율적
 버스운행 체계를 마련해 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온수의 제한공급, 세탁 및 건조시설의 부족, 무선 인터넷 불가 등에 따른 불만 해소를 위해 숙박시설 개선도 이뤄졌다.  

불청객 노로바이러스와의 사투 

올림픽 분위기가 무르익기 시작하던 2월 5일 평창 호렙 오대산 청소년수련관에서 노로바이러스라는 불청객이
찾아왔다.  
이에 조직위원회는 유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강원도, 조직위가 포함된 범부처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대책본부를 구성했다.  

확산방지를 위한 예방의 노력으로 운영요원들에게 <감염병 예방수칙>에 대한 철저한 교육은 물론이고 예방을 위한
물품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의심 또는 확진자에 대해서는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고 보건기관에 신고해 검사를 진행했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25일 강원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서

다음 개최지인 중국의 베이징 공연단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형상화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우려로 시작해 찬사로 마무리한 평창…


"지금까지 동계 스포츠는 사실상 유럽과 북미의 경기였다고 말해도 무방했다.
평창 이전에 22번의 동계 올림픽이 열렸는데, 개최국은 11개 나라였다. 그중 유럽이 8개 국가고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하면 일본뿐이었다.

그런데 이제 우리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평창 다음에 베이징(2022)에서 열린다.
유럽을 중심으로 펼쳐지던 동계스포츠가 아시아로 옮겨가는 과정 속에 평창 올림픽이 있었다는 말을 하고 싶다."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의 이희범 위원장이 폐막을 하루 앞둔 24일 전 세계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 전한 말이다. 대한민국이 완수한 대규모 동계 이벤트. 평창 올림픽의 중요한 의의다.

한국은 그동안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들을 꽤 많이 개최했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1988 서울올림픽, 2002년 FIFA 월드컵과 같은 해 부산아시안게임, 2011년 대구 세계육상
선수권과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그리고 2017년 FIFA U-20 월드컵 등 메가 이벤트를 잘 소화했다.

이 정도 대회를 모두 개최한 나라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러시아, 일본 등 전 세계를 통틀어도 손에 꼽는다.
덕분에 한국은 큰 대회 운영에 대한 어느 정도의 노하우를 쌓았다.
 축적된 경험 덕분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변수 발생 시 크게 흔들림이 없었다.

대회 초반 자원봉사자들의 처우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노로 바이러스가 확산되거나 사이버 공격을 받는 크고 작은 일들이 발생했으나 빠르게 대처했다.
 크리스토프 두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수석국장은 "초반에 악재가 발생했지만 빠르게 안정화 시키는 것을 보고
'준비가 잘 됐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전한 바 있다.

골격은 갖춰져 있기에 기본적인 '대회 운영'은 자신도 있었고 신뢰도 갔다.
 다만, 지금껏 한 번도 경험치 못한 '동계이벤트'라는 것은 우려감을 키웠던 게 사실이다.
 한국에서 동계 스포츠는 여전히 거리감이 있고, 전체적인 인프라도 앞서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나라들과 견주면 부족
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기우였다.

규칙도 잘 몰랐던 경기들에 관심이 있을까 싶던 국민들은 시간이 지나며 눈과 얼음 위를 수놓는 스포츠의 매력에
 빠졌고, 언제 다시 한국에서 열릴 지 보장할 수 없는 올림픽을 직접 즐겨보자는 20~30대의 참여 의식과 함께 흥행에
성공했다.
 대회 일정 중 설 연휴(15~18일)가 있어 이때는 감소하지 않을까 싶었으나 외려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많았다.





대한민국 이상호가 24일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준결승 토너먼트에서 결승진출을
확정지은 후 환호하고 있다.

2018.2.2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운영적인 측면도 흠 잡을 데 없었다.
참가 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안젤라 루기에로 IOC 선수위원장은 "아주 좋은 대회였다.
베뉴도 잘 준비가 되어 있었고 선수촌도 좋았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전체적으로 대회를 잘 운영해줘서 고맙다"고 말한 뒤 "성공적인 대회였고 선수들 모두 기뻐하고 있다.
 춥기는 했으나 이것은 동계 올림픽이니 당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빙질에 대한 반응은 정말 긍정적"이라고 말한 뒤 일정이 조정되는 등 상대적으로 불편함이 있었던 일부
설상종목에 대해서도 "설상은 원래 날씨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번 대회는 날씨가 가장 추웠던 대회 중 하나로 기억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 외에는 별 다른 일이 없었다"는 말로 만족스러웠다는 뜻을 거듭 피력했다.

성패를 가늠하는 중요 척도 중 하나인 '재정'문제에서도 조직위 측은 나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희범 위원장은 "적자를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있었는데 그렇지 않다. 아직 다 집행된 것은 아니지만, 24일 현재
 적자 올림픽 우려에서는 벗어났고 '균형재정'은 달성했다"고 말한 뒤 "조금 더 노력하고 욕심을 낸다면 흑자까지도
갈 수 있지 않겠는가 라는 것이 내부의 분석"이라고 전했다.

크게 거론될만한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안전 올림픽', 북한의 참가와 함께 자리매김한 '평화 올림픽' 이미지와 함께
 전체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준 대회로 기억될 전망이다.
대규모 동계 스포츠 이벤트를 열어본 적 없는 나라치고는 준수했다.

이희범 위원장은 "솔직히 나도 과거에는 크로스컨트리나 루지나 하는 종목들과는 거리가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말한 뒤 "하지만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컬링 같은 경우는 인기 종목이 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동계 종목 모두가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 같다.
이것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빼놓을 수 없는 의의"라고 덧붙였다. 




[정리뉴스]‘안경선배’부터 ‘출국금지령’까지··· 키워드로 본 평창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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