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평창동계패럴림픽은 1988 서울패럴림픽 이후 한국에서 30년 만에 개최되는 패럴림픽이자 최초의 동계패럴림픽이다.
개회식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뛰어넘는 감동의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49개국에서 57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6개 종목(알파인스키· 스노보드·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스키·
눈 여겨 볼 참가국은 바로 북한이다. 북한은 동계패럴림픽 사상 처음으로 참가한다.
한국은 역대 가장 많은 선수 36명과 임원 47명 등 83명의 선수단을 짰다.
패럴림픽은 국제 스포츠계로부터 선수·경기 중심의 패럴림픽을 치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개막식 세부 일정은 비밀에 부쳐진 가운데, 남성듀오 클론(구준엽·강원래)이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식 무대에 오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클론은 90년대 '쿵따리 샤바라', '난', '초련', '돌아와'등을 히트시켰지만, 강원래가 2000년 오토바이 사고로 하반신
장애를 이겨내고 왕성하게 활동하는 클론의 이번 개막식 무대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지켜보는 전 세계인들에게 큰
또한, 가수 소향과 소프라노 조수미가 함께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회식 무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수미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소프라노이며, 소향은 다양한 국제 행사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아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미국 NBA에 정식 초청돼 미국 국가를 부른 바 있다.
소향의 소속사 준뮤직엔터테인먼트측은 "소향이 뜻깊은 자리를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편, 8일 패럴림픽 개막식 장소인 평창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계속 눈이 내리고 있어 평창 패럴림픽


[사진=연합뉴스]
역대 개최국 성적 화려해 ‘부담’
종합순위 10위 이상 목표 출사표
6개 전 종목 출전, 4개 메달 기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평창동계패럴림픽이 올림픽의 열기를 이어받는다.
한국선수단은 사상 최초로 6개 전 종목에 역대 가장 많은 36명이 출전한다.
패럴림픽에서도 한국 선수단은 개최국의 자존심을 걸고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10년 캐나다 밴쿠버대회에서 휠체어컬링의 은메달 획득으로 세운 18위다.
2010년에 세운 역대 18위를 우선 뛰어넘는 것이 1차 목표지만 그 이상의 목표를 향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개최국 10위권 성적 계보를 잇는 것이다.
역대 개최국 면면을 보면 1976년 스웨덴(금6 은7 동7, 종합5위), 1980년 노르웨이(금23 은21 동10, 1위), 1984년
우리나라는 동계올림픽 종목에 대한 육성과 투자로 쇼트트랙 위주에서 벗어나 전 종목에서 골고루 메달을 획득하는
일본이 3회 연속 10위권(총 4회)에 든 것과는 너무 비교된다.
역대 11번의 대회를 치르는 동안 개최국이 10위 안에 들지 못한 적은 없기 때문에 이 같은 주변여건에서는 우리 선수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버거워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가 크게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은 2006년 개최국 이탈리아의 성적에 근접하는 것이다.
메달 후보로는 노르딕스키 신의현(38, 창성건설)과 알파인스키 양재림(28,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상민(39, 국민체육
또 아이스하키에는 2015년 스웨덴세계선수권에서 최우수 공격수로 선정된 정승환(32, 강원도청)이 버티고 있다.

▲2018평창패럴림픽 개막을 하루 앞 둔 8일 오후 강원도 평창패럴림픽 선수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눈을 치우고 있다.
ⓒ 이희훈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이 8일 강원도 평창선수촌에서 입촌식을 마친 뒤 휠체어를 타고 이동할 수 있도록 마련된 통로를 통해 숙소로 돌아가고
있다.
평창=최현규 기자
레크리에이션센터선 안마기계 인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선수들의 보금자리인 평창선수촌은 휴식과 경기력 회복을 위한 최적의 장소였다.
언론에 8일 공개된 102동엔 북한 선수단이 머물고 있었다.
훈련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102동 앞에 모습을 드러낸 북 선수단 관계자들은 취재진을 보고 처음에는 놀랐지만 이내
101동에서 생활 중인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 김태호 코치는 “선수촌이 편하고 잘 준비돼 선수들이 만족한다”며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의수·의족이나 휠체어가 고장날 경우 고쳐주는 ‘오토복 의지보조기 및 휠체어 기술지원센터’는 서비스를 받기 위해
선수들의 휴식처인 레크리에이션센터엔 포켓볼, 비디오 게임, 테이블 사커, 핀볼 등 놀이 시설과 20대의 안마 기계가
피트니스센터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운동 중인 외국 선수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평창=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사진=최현규 기자
[출처] - 국민일보


49개국, 57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동계 패럴림픽이 오늘부터 평창에서 열린다.
1976년 스웨덴에서부터 시작된 동계 패럴림픽은 이번이 12번째 대회이다.
패럴림픽은 스포츠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 장애인의 권익 개선과 사회 참여를 촉진하는 데 기여했다.
우리나라에서도 19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을 계기로 장애인 이동권 확보와 편의시설 확충 등 물리적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2018년에 열리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은 장애인의 권익 개선에 어떤 기여를 했다고 평가받을
수 있을까.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이 열흘간의 잔치로 끝나지 않고 우리 곁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는 패럴림픽 개최를 앞둔 지난 5일,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2018~2022년)을 발표하였다.
이번 장애인정책종합계획은 “장애인의 자립생활이 이루어지는 포용사회”를 비전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삶의
격차가 완화될 수 있는 복지·건강, 교육·문화, 경제적 자립, 사회참여, 권익증진 등 5대 분야 70개 과제를 담고 있다.
이번 계획에서 주목할 만한 사항은 그동안 장애계의 숙원이었던 장애등급제 폐지가 포함되었다는 것이다.
의학적 기준에 따라 장애인을 구분한 등급제를 내년 7월부터 폐지하고, 장애인 개개인의 욕구와 환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리고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바탕으로 시설 거주 장애인이 시설을 나온 후 지역사회에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탈시설 지원대책, 비장애인에 비해 유병률이 높은 만성질환 관리를 위해 건강주치의제도 도입, 장애인연금 인상 및
장애인 의무고용률 제고를 통한 경제적 자립 지원, 저상버스 보급 확대 및 BF(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의무화 대상 확대를 통한 이동성, 물리적 접근성 강화 등이 포함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이번 계획이 당사자주의에 입각하여 계획 수립 초기부터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한
최초의 계획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5여개의 장애인단체가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를 맡아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수차례의 정책토론회와 공청회를 통해
장애인의 직접적인 수요를 반영하고자 하였다.
정책 평가와 환류 단계에서도 객관적이고 신뢰할 평가결과를 공유할 수 있도록 현장과 학계가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하고, 평가 주기를 짧게 했다.
당사자가 원하는 정책은 그만큼 수용성이 높다.
이제는 관련 부처가 차질 없이 시행하여 계획한 정책효과를 목표했던 대로 이루어내는 일만 남았다.
5차 종합계획이 지향하는 ‘장애인은 비장애인과 동등한 삶을 살 기회와 이를 누릴 권리가 있다’는 인식이
2018 평창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사회 전반에 공유되고 지속되기를 희망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2018평창패럴림픽 개막을 하루 앞 둔 8일 오후 강원도 평창패럴림픽 선수촌에서
입촌한 선수들이 반다비와 사진을 찍고 있다.
ⓒ 이희훈

패럴림픽의 벽 "장애인, 자율적 인권의 주체' 상징 | ||
문체부 장관, IPC위원장, 조직위원장 ‘평창 패럴림픽 벽 서명행사’ 참석 |
평창선수촌에 세워진 패럴림픽 벽에 주요 인사들이 서명 행사를 진행했다.
조직위원회는 지난 8일 “평창선수촌 라이브사이트 무대에서 이희범 조직위원장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 장애인 스포츠 꿈나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패럴림픽 벽 서명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8베이징패럴림픽에서 처음 도입된 이후 2012런던패럴림픽, 2014소치동계패럴림픽, 2016 리우패럴림픽 대회에서
공개되고 서명행사를 진행해 왔다.
패럴림픽 벽 서명행사는 장애인이 ‘보호’와 ‘시혜’의 대상이 아닌 자율적인 ‘인권의 주체’로 인정한다는 UN장애인
권리협약의 원칙에 대한 지지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행사다.

▲ 이희범 조직위원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장벽 허물기(Breaking Down Barriers)’라는 제목의 평창 패럴림픽 벽을 소개하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성취, 용기, 결단력에 찬사를 보내고 싶다.”며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참여하는 선수, 관중, 미디어, 관계자들이 마음의 ‘장벽’과 ‘편견’을 허물고 ‘이해’와 ‘소통의 ‘다리’를 만들어 가는
주인공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앤드류 파슨스 IPC위원장은 “패럴림픽 스포츠는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장벽을 허물고 인간의 능력에 제한을 두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며, “우리 사회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생생한 모습을 통해 사회 내 존재하는 장벽을 허물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앞으로 상당한 변화가 생길 것이다.”고 밝혔다.

▲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앤드류 파슨스 위원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더불어 이번 행사에는 패럴림픽 스포츠의 미래인 춘천계성학교 알파인 스키 꿈나무(박진수)·강원명진학교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꿈나무(박도현)·육상 꿈나무(이희찬) 학생이 주요 인사와 함께했다.
한편, 이제석(Jeseok Yi)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한 평창 패럴림픽 벽은 대회기간 동안 선수들의 서명으로
장식될 예정이며, 대회가 종료되면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을 기념하고 UN장애인권리협약 원칙을 기리는 유산으로
남게 될 예정이다.

▲ 패럴림픽 벽에 서명하고 있는 박은수 선수촌장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 평창선수촌에서 평창 패럴림픽 서명행사가 개최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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