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
불륜설`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 전 부인 측 "여자 문제로 이혼" 폭로
박수현 전 부인 측 기자회견…"이혼 전부터 여자문제 있어"
박수현 후보 "청와대 검증서도 문제 없었다" 반박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이틀 연속 뜨겁다.
지방의원과 불륜설이 제기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에 대해 전 부인 측이 여자 문제로 이혼했다고
주장했기 때문. 박수현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뜨거운 이유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민주당 당원 오영환씨는 9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수현 후보와 시의원의 관계는 2009년부터 10년 동안 계속됐고, 박수현 후보가 거주하는 아파트를 시간 구분 없이 드나드는 것을 옆에서
지켜봤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말라"고 폭로했다.
그는 이어 "지방의원 말고도 박수현 후보와 공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여자와 문제가 있었고, 시의원이 가게를 찾아와 싸움이 벌어진 적도 있다"며 "이 때문에 전 부인이 박수현 후보의 여자 문제로 더는 박 후보와 같이할 수 없다는 의사를 제게 밝혔다"고 주장했다.
박수현 전 부인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오씨와 함께 기자회견장에 온 박수현 후보의 전 부인 박모씨는 오씨의 주장에 대해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후보가 이혼한 것은 지난해 9월 15일로, 오씨와 전처의 주장이 만약 사실이라면 박수현 후보와 시의원의 관계는 불륜인 셈이라고 연합뉴스는 분석했다.
박수현 측은 당장 반발하고 나섰다.
박수현 후보 측은 현재 해당 시의원과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는 입장이다.
박수현 측은 “전 부인과의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생활고 때문”이라고 이미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오 씨의 주장은 거짓이라는 게 박수현 측 주장.
오씨는 이와 함께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박수현 후보가 해당 시의원을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박수현 후보 측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오씨를 대전지검 공주지청과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각각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수현 후보는 "2014년 당시 공주는 비례대표 입후보자가 1명뿐이었고, 당시 공주뿐 아니라 천안 등 대부분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이 비례대표 공천을 받았다"며 "저는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사람으로, 철저한 인사검증을 마쳤고 사생활이 문제였다면 검증 초기 드러났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가 자신의 내연녀를 지방의원 후보로 공천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틀째 논란을 빚으면서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 역시 엇갈리고 있다.
지지자들은 ‘박수현 죽이기를 위한 공작’이라는 반면, 일각에선 “박수현 후보 측에게 실망이다”는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전날 당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의혹을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오씨는 그러나 "권력을 앞세워 내연녀를 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한 부적절함을 지적한다"며 "박수현 예비후보는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그러나 "저는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사람으로, 철저한 인사검증을 마쳤고, 사생활이 문제였다면
검증 초기 드러났을 것"이라며 "악의적인 루머"라고 반박했다.
박수현 후보는 특히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여성 문제와 관련한 진정, 고소, 고발을 당한 적 없다"며 "주위에서 국회의원도 하고 청와대 대변인도 했으니 한자리 챙겨달라는 말은 들었지만, 재산이 마이너스 6천만원인 제가 누굴 챙겨줄
여유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수현을 공격하고 있는 오씨는 또 다른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인 양승조 의원 지지자로 알려져 일각에선 ‘음모론’도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박수현 후보는 평소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친구라고 자부했던 만큼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이 박수현 후보에게도 불똥이 튀는 형국이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관심은 이들의 진실공방에 집중되고 있다.
박수현 이미지 =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박 대변인은 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굉장히 마음이 고통스럽고 죄송하다. 그러나 국민들과 충남도민들의 마음은 얼마나 더 참담하겠나"라며 "이런 문제가 아주 민감한 시기에 불거진 것들에 대해 저는 정치적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공주시 당협사무국장인 오영환 씨가 박 전 대변인에 대해 내연녀 의혹과 함께 2014년 박수현 전 대변인이 지역위원장이던 당시 지방선거에서 내연 여성인 김영미 시의원을 공주시 의원 비례대표로 공천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한 답변이다
박 전 대변인은 "저는 이미 굉장한 생활고에 시달렸고, 11년 전에 아내와 실질적으로 헤어졌다"며 "내연녀가 있느냐
없느냐보다 공천을 어떻게 했느냐의 문제인데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박 전 대변인은 "김영미 시의원은 심각한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는 엄마였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제도의 모순 등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입당해서 노력해보자고 정당으로 불러낸 것"이라며 "2014년에는 비례대표 후보 한명을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박 전 대변인은 "비례대표 후보를 구하다 못 구하니까 당의 여성국장이던 김영미 현 의원을 설득한 것으로 입후보자가 한 명이었던 것"이라며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하지 못하면 다른 지역구 지방의회 의원들의 등록 자체가 안된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김영미 시의원과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인정했지만, 당시 내연 관계이거나 김 의원과 재혼할 예정
이라는 것은 일단 부인했다.
그는 "11년 만인 지난해 9월 15일 이혼이 됐다. 사적으로도 11년 동안 고통스러웠던 삶을 치유받고 싶다"며 "좋은 감정이 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그런 마음이 생겼다고 향후에 제가 소망하는 가정의 상대가 꼭 그 분이냐고 하는 것에 대해서는 말해 본 바도 없고 결정해 본 바도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희정의 친구'인 그는 현 상황에 대해서도 "국민들께서 받은 상처와 참담함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스럽다"며 "좀 더 잘 살펴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너무 믿기지 않는 일이어서 차마 안희정 전 지사에게 연락을 해 볼 생각도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난 경선 캠프는 굉장히 맑고 밝고,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여서 한번도 의심을 해 본 바가 없다"면서 안 전 지사의 미래에 대해서는 "(정계 은퇴 외에) 다른 방법이 없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오영환(전 민주당 공주시 당협휘원회 사무국장)씨가 9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의 전 부인 A씨와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박 예비후보의 여성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박수현 전 부인의 등장…‘내연녀 공천’ 의혹 제기했던 오영환 주장 “사실”
[스페셜경제=김영일 기자]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인 박수현 후보가 자신에게 불거진 내연녀 공천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내연녀 공천설 의혹을 제기했던 민주당 당원 오영환 씨는 9일 “박수현 후보와
(충남 공주시 김영미)시의원의 관계는 지난 2009년부터 10년이란 오랜 시간 지속돼 왔고, 박 후보가 거주하는 아파트를 시간 구분 없이 드나드는 것을 옆에서 지켜봤다”고 주장했다.
오 씨는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지 말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오 씨는 “온갖 편법과 거짓으로 잘 되길 바라는 작금의 행태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박수현, 김영미 같은 사람이
정치를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앞서 오 씨는 지난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박 후보가 자신의 내연녀를 공주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자 박 후보는 지난 8일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오 씨는 대전지검 공주지청과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각각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박 후보 내연녀로 지목되고 있는 김영미 시의원도 지난 7일 오 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한편, 이날 오 씨의 기자회견장에서 박 후보의 전 부인 박모 씨도 함께 했다.
오 씨의 말이 사실이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박 씨는 “사실이다”라고 인정했다.
생활고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이혼을 당했다는 취지의 박 후보의 주장에 대해선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지난해 9월 15일 박 씨와 이혼했다.
박 씨는 “제가 이 자리에 오기까지 굉장히 힘들었다”며 “왜냐면 전 남편이지만 남편의 꿈이 정치였고, 향후에도 그 길을 가고자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제가 이런 자리에 나오는 게 사실은 많이 힘들다”는 심정을 털어놨다.
박 후보가 청와대 대변인으로 입성할 때 이미 검증이 끝났다고 주장한데 대해선 “제가 그것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었기 때문에 (청와대가)한쪽에 일방적인 말들만 들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실 너무 힘들다”며 “제가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 서는 것도 처음이고 정리 좀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더 이상 취재진의 질문을 받지 않았다.
박 씨는 이날 오 씨의 기자회견장 자리에 배석했을 뿐 직접 연단에 서지 못했다.
당초 전날 밤 박 후보 측의 변호가 이혼 합의서에 ‘기밀유지 사항’이 있다고 통보했기 때문이다.
박 씨를 향한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지자 박 씨는 마지못해 “저는 남편이 회유해주길 바랐다”면서 “하지만 그런 회유는 없었다”며 더 이상 질문하지 말 것으로 당부하며 곤혹스러워 했다.
<사진제공 뉴시스

고속버스를 타고 출퇴근 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
박수현 예비후보 "내주 기자회견 통해 입장표명, 선거운동은 예정대로"
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를 찾은 박 예비후보의 전 부인 A씨는 박 예비후보에 대한 충남 공주시 민주당 당원 오영환씨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오 씨는 지난 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수현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에게' 라는 글을 올려 현재 박 예비후보, 김영미 공주시 의원과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날 A씨는 직접 기자회견에 나서려고 했으나 전날 밤 박 예비후보측의 변호사가 이혼 합의서에 '기밀유지 사항'이
박 예비후보는 그 동안 "정치 인생을 걷다보니 생활고로 인해 아내가 홀연히 떠났고 이후 여러 번 찾아갔으나 결국 마음을 돌리지 못해 지난해 9월 이혼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15년 국회 민주당 의원총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절절한 호소로 유명세를 탔다.
이와 관련 오 씨는 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박수현이 저에게 부탁해서 박수현이 아닌 제가 2번 정도 찾아갔다.
이어 "그 후 2012년 총선 전에 지역에 여자 문제로 말이 많으니 선거유세 기간 며칠이라도 내려와 선거유세에 참여해
또 "'2015년 중순 경 박수현 사무실 사람이 저에게 와서 전처의 주민등록을 서울로 옮겨달라고 했다. 이유를 물어보니 내년 총선에 여자문제가 또 나올 것이다.
무엇보다 박 예비후보는 생활고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이혼, '자신이 이혼을 당한 것' 같은 이미지를 생산해 왔다.
이날 오 씨는 "A 씨는 업무 특성상 6개월이나 1년 마다 자신의 신상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그리고 "(제가) 박수현측에게 20여 년 동안 갖은 고생을 다하며 뒷바라지한 사람이다. 소송이 웬말이냐.
오 씨의 발언 내내 기자회견장 자리를 지키고 있던 박 예비후보의 부인 A씨는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저는 남편이 회유해주길 바랐다. 하지만 그런 회유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박수현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디트뉴스>와 직접 만난 자리에서 "전 부인의 주장에 대해 할 말은

![]()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충남도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18.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승승장구' 박수현, 선거전 최대 위기.. 내연녀 논란 불식 주력
[the300]박 전 대변인 "엄격한 인사검증, 이미 거쳤다"..
20대 총선에서도 논란
박 전 대변인은 8일 '내연녀를 시의원 비례대표에 공천했다'는 민주당원 오 모씨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청와대 대변인을 지내며 엄격한 인사검증을 거쳤다는 것. 그는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의 입'이나 마찬가지니 가장
박 전 대변인을 향한 내연녀 공천 의혹 제기는 처음이 아니다.
선거전은 격렬했다. 현직의원 두 명이 맞붙은 사상초유의 대결이라서다.
충남지사 선거를 3달 앞두고 내연녀 공천문제가 다시 제기됐다. 이번엔 같은 편인 민주당 내부에서 나왔다.
해묵은 이슈였지만 파괴력은 강했다. 안 전 지사의 성폭행 의혹과 맞물려서다. '#미투(나도 당했다)' 운동과 유력 차기 대권주자의 성폭행 사건으로 성난 민심이 박 전 대변인에게로 향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박 전 대변인은 조기 진화에 나섰다.
김 시의원은 법적 대응도 불사했다. 그는 전일 의혹을 제기한 오모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전부인과는 이미 이혼한 사이라고도 밝혔다.
박 전 대변인은 과거에도 가정사를 고백한 바 있다.
박 전 대변인은 내연설 의혹이 불거진 김 시의원과 재혼할 것이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개인사 관련 악의적 비방에 고통 끊이지 않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공주시당원으로 알려진 오영환 씨가 박 예비후보가 충남도당 위원장이었던 지난 2014년 내연녀를 부정\하게 공천하는 등 부인을 두고 부적절한 행보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공주시당 관계자에 따르면 내연녀로 지목된 김영미 공주시의원은 \민주당 공주시당에서 여성위원장으로 11년간 일했으며, 공천 역시, 박 예비후보의 도움 없이 정당한 방법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 예비후보는 성폭행 의혹의 당사자도 아닌, 안희정 지사와 친구라는 이유로 도의적 책임을 지고 활동을 중단
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매우 당혹스럽고, 심적으로 힘든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은 박 예비후보가 선거활동을 중단한 상황에서 알려지면서 ‘의도적 악용’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영환씨는 다른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지지자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사건이 박 예비후보의 선거활동 중단에 맞춰 기획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는 것.
맹창호 대변인은 “일부 언론이 SNS 상에서 떠돌고 있는 박 예비후보를 비방하며 사실이 아닌 글을 인용해 기사화
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밝히며 언론보도에 신중을 기해주실 것을 협조 요청 드린다"고 얘기했다.
박 예비후보 측 맹창호 대변인은 7일 "SNS를 통해 사실과 다른 비방의 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청렴하다는 소리를 들었지만, 가정형편은 어려웠다.
이를 버티지 못한 박 예비후보의 전 아내는 집을 떠났고, 박 예비후보는 그렇게 11년을 혼자 지냈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첫 대변인으로 근무할 당시, 유일하게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했다.
그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컸다.
이처럼 청렴하기로 알려진 박 예비후보의 유일한 약점은 개인 사생활 밖에 없다.
그는 겨울에도 여름 정장을 입을 정도로 검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김영미 시의원은 남편과 이혼 한 이후 홀로 장애인 딸을 키우고 있다.
전 남편인 A씨는 오히려 장애가 있는 딸을 홀로 키우게 했다며 김 의원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
박 예비후보와 김 시의원 두 사람은 왜 내연관계로 지목되는 것일까. 이는 유일한 약점이라 할 수 있는 박 예비후보의 가정사,
전 아내와의 관계, 개인 사생활 등이 공격의 이유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내연녀 사건을 터뜨린 오영환 씨는 다른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의 지지자로 알려졌다.
때문에 박 예비후보가 위기를 맞은 시기에 맞춰 약점을 이용해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공개했다는 의심이 짙다.
박 예비후보는 높은 지지율을 보여 온 점과 안 지사의 성폭력 의혹 사건으로 위기를 맞은 상황이다. 여기에 그를 비방하는 측근들의 악의적인 비난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명확한 사실을 가지고 상대방을 정당하게 비판하는 것은 올바른 정치라 할 수 있겠지만, 약점을 이용해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것은 정치라 부를 수도 없다는 것이 여론이다.
상대를 비방하는 네거티브 공세는 정치권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전략이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도 사용됐지만, 이를 보는 유권자의 시각은 불편하기만 하다.
김 시의원은 오영환 씨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으로 대전지방검찰청 공주지청에 고소한 상태다.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단호한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이다.


안희정 파문…죽음 5단계 경험하는 충청도
민주당 우세이던 지방선거 분위기, 일순간에 백중세로
-지역 민심은 싸늘...짜증과 분노
[헤럴드경제(홍성)=홍태화 기자]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부하 직원을 성폭행했다는 고발이 일어나자,
지역은 현실부정과 분노가 뒤섞였다. 초기 ‘정치적 공세가 있지 않겠느냐’는 반응은 점차 분노로 바뀌는 중이다.
마치 죽음을 받아들이는 5단계(부인ㆍ분노ㆍ협상ㆍ우울ㆍ수용)처럼 도민은 반응했다.
충청남도 홍성군에서 택시를 운전하는 68세 이모 씨는 지난 7일 “우리 충청도는 기대했다. 대통령이 충청도서 나온다고, 그렇게 기대했다.
충청도 사람 맘씨가 얼마나 좋은데, 그(안 전 지사)가 논산 출신이라고, 뒤에 누가 있다”고 말했다.
44세 최모 씨, 58세 인모 씨, 60세 길모 씨도 비슷한 취지로 말했다. 길씨는 “사연이 있을 것 같다”며 “아직 민주당에
거는 기대가 있다”고 했다.
중ㆍ장년층 사이 염원으로 남아있는 충청도 출신 대통령에 대한 몰입이다.
안 전 지사 대망론은 도민도 같이 꾸는 꿈이었다.
그러나 이들 모두 종래엔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우리 희정이’에 대한 믿음에 음모론을 펼치다가도, 대화가 깊어질수록 배신감을 토로했다.
38년생인 최모 씨도 “팽 돌아. (지역은) 싸늘해지고 있다”라며 “지 부하를 그리해서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리야,
사람이 덤덤해서 참…(좋았었는데)”라고 강조했다.
이런 지역 민심에 대해 황상민 전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는 “기성세대는 안 전 지사에 대한 자부심과 기대가 있었다.
믿고 싶지 않은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는 상황이니 똑같은 심리다”며 “믿고 싶지 않은 사람이 거치는 일종의 자기합리화 과정이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안 전 지사에 대한 관심이 없던 젊은 세대는 상황에 대해 빠르게 분노하고 수용했다.
대화에 응한 20대 8명은 공통으로 ‘정치는 잘 모른다’며 운을 뗐다.
정치인에 대한 기대도, 충청도 대통령이란 소망도 없었기에 성폭력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였다.
“그저 ‘그 세대’가 또 잘못한 것”이란 이야기가 이어졌다.
청운대에 다니는 21살 천모 씨는 “기성세대에서 나온 이야기”라면서 “또다시 실망감이다”고 했다.
이어 “이걸 음모론이나 피해자 탓으로 돌리는 내용을 어른에게서 들어봤는데, 그러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같은 대학에 다니는 신입생 남모 씨도 “울컥했다”며 “그저 일어나야 하는 정의로운 일이 일어났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안 전 지사에 대한 자부심 차이에 따라 속도는 차이 났지만, 결국 분노와 수용으로 민심은 기우는 흐름이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속도차이가 있겠지만, 인간이라면 결국 현실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황 교수는 “결국, 이런 경우엔 분노로 빠르게 이동할 것이다”며 “개인 일탈 수준으로 그치지 않는다”고 했다.
믿었던 사람이 배신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인간은 더 격하게 반응한다는 설명이다.
민주당 지지자들도 이를 걱정했다.
사건이 터진 후, 관사까지 찾아가 봤다는 길모 씨는 “지금은 민주당까지 여파가 가지는 않았지만, 걱정을 많이 한다”며 “홍성이라고 하지만, 경상북도 예산군이라고 인식하는 이들도 있다. 시골표가 많다.
박수현 예비후보에도 영향이 점차 갈까봐 걱정이다”고 토로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 지역 정치인은 “상대 진영에서 점점 쫓아 들어오는 모양새다”며 “쫓기는 입장이고 점점 백중세가 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듯, 이날 도청에는 ‘성폭력당 성폭력 정권 문재인은 퇴진하라’는 피켓을 든 30여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을 규탄했다.
![]() |
|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 © 출처=박수현 페이스북 |
| ||||||||
'언론과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안희정 전 지사, 갑자기 검찰 출두…"국민께 죄송" (0) | 2018.03.09 |
|---|---|
| '성추행 혐의' 조민기 사망, 향년 53세..수사는 종결 (0) | 2018.03.09 |
| 깜짝 초대한 김정은, 바로 수락한 트럼프..파격 거듭한 북미정상 (0) | 2018.03.09 |
| 문턱’ 없는 맞춤시설에 ‘엄지 척’… 패럴림픽선수촌 24시 (0) | 2018.03.09 |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9일 개막…열흘 동안 감동의 무대 펼쳐진다 (0) | 2018.03.0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