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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안철수, 등판 임박… 서울시장 선거 3파전 예상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29일 오후 대구시 동구 MH컨벤션웨딩에서
열린 대구시당 개편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병희 기자










서울시장 출마설이 돌고 있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홍보단 발대식에 참석, 행사 도중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


/윤동주 기자 doso7@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결심"



與 박원순·박영선·우상호 경선 "安 나오면 결과 예측 어려워"
바른미래 '출마갈등' 봉합 국면



바른미래당 안철수〈사진〉 인재영입위원장이 28일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에게 "서울시장 출마 결심을 굳혔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의 출마설은 계속 제기돼왔지만 본인이 직접 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지난 2011년 보궐선거 때 무소속이었던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후보직을 양보했던 안 위원장과 박 시장의 리턴

 매치가 성사될지 주목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박 시장과 박영선·우상호 의원과의 경선이 예정돼 있다.
박·유 공동대표와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당 개편대회 뒤 따로 만나 당 지도부의 지방선거 출마 문제를 조율했다.


이날 회동은 국민의당 출신 일부 지역위원장이 유 대표와 안 위원장의 동반 출마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유 공동대표는 "나는 진짜 지방선거에 나가지 않겠다.

그러니 더 이상 출마 문제를 거론하지 말아달라"며 거듭 불출마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박 공동대표는 '그럼 안 위원장은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고, 안 위원장은 "저는 나가기로 결심을 굳혔으니

 (출마 선언을 할 때까지) 기다려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의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이날 안 위원장은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덕훈 기자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가 현실화되면서 여야의 6·13 서울시장 선거판도가 요동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는 "안 위원장이 나오면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안 위원장 측 관계자는 28일 "안 위원장이 당 안팎의 출마 요구에 대해 오랜시간 숙고하다가 출마하기로 결심을 했다"며 "처음에는 민주당 경선을 지켜본 뒤에 공식 출마 선언을 최대한 늦추려고 했지만 정면 돌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 측에선 다음 주 초 출마를 공식 선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은 박원순 현 시장과 박영선 의원, 우상호 의원 등 3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누가 경선에서 승리하더라도 안 위원장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이 마땅한 서울시장 후보를 내지 못하고 있어서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안 위원장 간의 사실상 1대1구도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바른미래당 관계자는 "이런 구도가 만들어지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 등을 들어 "그래도 이길 것"이라고 하지만 당내에서는 "어쩌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안 위원장은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유력 후보로 부상했지만 당시 무소속 후보였던 박 시장에게 후보직을 양보한 바 있다.

민주당에서는 이 같은 과거 인연 때문에 특히 박 시장이 후보로 선출될 경우 '양보 프레임'에 갇힐까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안 위원장은 최근 '서울시장에 출마하면 박 시장에게 후보직 양보를 요구할 것이냐'는 말에 "결심을 한다고 해도 제가 양보를 받아서 뭘 해보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했다.
바른미래당은 안 위원장이 서울시장에 출마하고 유 공동대표는 전국 선거전을 지휘하는 쪽으로 역할 분담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두 사람의 출마 문제를 두고 양측 사이에 불거진 갈등도 봉합 국면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당, 5개市 전략공천 확정


한편, 자유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경기도 수원·성남·고양·용인과 경남 창원 등 '중점 전략 특별지역'으로 선정한 5개 시(市)의 6·13 지방선거 시장 후보자 전략공천을 확정했다.


수원시장에는 정미경 전 의원이, 성남시장엔 박정오 전 성남시 부시장, 고양 이동환 고양병 당협위원장, 용인 정찬민

현 시장이 후보자로 결정됐다.

 창원시장에는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출마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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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인재영입 발표에서 안철수 인재영입
위원장이 유승민 공동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선언 초읽기…민주·한국 복잡해진 셈법


安출마, 與후보 변수…박영선·우상호 호재
한국·바른미래, 서울·경기도 ‘연대설’ 고개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그의 등판을 자당
서울시장 후보 결정의 주요한 변수로 꼽고 있다.
자유한국당도 셈법이 복잡해졌다. 당에서 후보를 내지 않을 경우 암묵적 연대가 성사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방선거의 꽃 서울시장을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安출마, 민주당 후보 변수…우상호·박영선 호재

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위원장은 다음 주 초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방침이다.
최근 유승민 공동대표의 지방선거 등판론이 고개를 들자 당내 안정을 위해 시기 조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위원장은 전날 두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를 만나 최종 출마 시기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 이상 출마를 미룰 경우 지지율 상승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후보군은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우상호·박영선 의원이 3자 구도를 형성 중이다.
 바른미래당은 박 시장이 민주당 후보로 최종 결정되길 바라는 눈치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안 위원장의 후보 양보를 선거 전략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산이다.
민주당에서 박 시장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우상호 의원은 25일 “만일 야권 후보로 안철수 위원장이 등장할 경우 교체여론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안 위원장을 변수로 강조하면서 새로운 인물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겠다는 포석이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8일 오후 국회 의원
회관에서 열린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 '하나의 함성(함께하는 양성평등)'에 참석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한국당·바른미래당, 서울·경기 ‘연대설’ 고개 

한국당의 서울시장 후보 출마 여부도 선거의 또다른 변수 중 하나다.
서울시장에 안 위원장을, 경기지사에 한국당 소속 남경필 현 지사를 서로 밀어주자는 암묵적 연대설이 또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29일 대구시당 개편대회에서 야권 연대 가능성에 대해 “서울시장 같은 경우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의 당선 가능성을 생각하면 그런(야권의 선거연대) 가능성을 충분히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연대는 당내 반발, 국민적인 오해의 부분만 극복하면 부분적으로 할수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한국당과 연대 여지를 확실히 드러냈다.

박지원 평화당 의원도 이 같은 야권 연대설을 주장했다.
박 의원은 “한국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안 할 사람한테만 물어보고 있다”며 “한국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결국 안 내서,
 혹은 늦게 내는 방식으로 안 위원장이 시장 후보로 나올 경우 보수 후보 단일화가 되는 효과를 노리는 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당이) 경기도 남경필 지사를 전략공천했다.
그런데 안철수 파들은 대구를 100m도 벗어나지 않을 유승민 대표에게 ‘경기도지사 나와라’고 한다”며 “유 대표는
대구를 기반으로 대통령이 되려고 하는 사람인데 자꾸 경기도지사 나오라고 하는 것은 (경기지사 후보도) 보수 단일화가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암묵적 연대가 성사될 경우 바른미래당은 이번 통합이 결국 야권 단일화 과정이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박주선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 등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이 통합 직전까지 우려를 표명해 왔던 부분도 야권 단일화에 있다.
 그들은 바른미래당에 합류하면서 한국당과 연대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데일리안 = 이동우 기자]







안철수, 등판 임박… 서울시장 선거 3파전 예상 기사의 사진



사진=뉴시스






안철수, 등판 임박… 서울시장 선거 3파전 예상


출마하기로 결심 굳혀…

민주당 “판세 영향 없다”

한국당, 安으로 단일화 연대할 가능성 배제 못해




안철수(사진)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서울시장 선거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6·13 지방선거의 변수였던 안 위원장이 상수가 됐다.
안 위원장이 출마하면 서울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의 3파전이 예상된다.

한국당 일각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안 위원장으로 단일화해 민주당과 ‘일대일’ 구도로 선거를 치르자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

안 위원장은 29일 대구시당 개편대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와 28일 만나 ‘(서울시장 선거 출마와 관련해) 다음 주 초 제 입장을 정리해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바른미래당 핵심 관계자는 “안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사실상 결정했으며 출마 선언 시기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저의 지방선거 출마는 없는 것으로 확실히 정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당과의 선거연대와 관련해 “당내 의원들의 격한 반대가 예상된다”면서도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저는 (선거연대에) 마음이 조금 열려 있는 편”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가 한국당과의 선거연대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은 의미심장한 대목이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안 위원장의 출마를 예상했다는 분위기다.
민주당은 안 위원장의 출마가 서울시장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평가절하하고 있다.
다만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영선 우상호 의원의 해석은 조금 달랐다.

박영선 우상호 의원은 박 시장이 2011년 안 위원장으로부터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받은 사실을 거론하며 자신들이
 안 위원장을 이길 수 있는 필승 카드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안 위원장이 나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며 “박 시장은 매우 불편해지고 수세적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우 의원도 “안 후보의 등장은 박 시장에게 가장 불리하다”며 “박 시장이 아무래도 공세적인 선거운동을 하기에 난처한 상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시장 측은 “안 위원장과는 이미 정치적으로 가는 길이 다르기 때문에 양보론은
먹히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국당 사정은 복잡하다.
안 위원장의 출마에 한국당에서는 야권연대나 홍준표 대표의 출마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초선 의원은 “홍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 직접 나가든지, 아니면 안 위원장으로 후보를 단일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성태 원내대표도 “여권과의 어려운 싸움을 앞둔 만큼 야권연대도 못할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홍 대표 측 생각은 다르다. 한 친홍(친홍준표) 의원은 “제1야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지 않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영입 문제도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출마 압박에 몰린 홍 대표가 마땅한 서울시장 후보감을 영입하지 못할 경우 안 위원장으로의 후보 단일화를
 전격적으로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윤해 최승욱 기자 justice@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29일 오후 대구시 동구 MH컨벤션웨딩에서 열린 대구시당 개편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29일 오후 대구시 동구 MH컨벤션웨딩에서 열린 대구시당 개편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서울시장 2일 출마 선언... 박원순 겨냥


안철수, 서울시장 2일 출마 선언... 박원순 겨냥




안 위원장은 29일 대구에서 기자들을 만나 “다음 주 초 정도까지 서울시장 출마에 대한 제 입장을 정리해 말씀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 측 관계자는 이날 “안 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로 마음을 이미 굳힌 상황”이라며 “별다른 상황 변화가 생기지 않는 한 2일에 서울시장 도전 의사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그동안 서울시장 출마를 놓고 고심을 거듭해왔다.
그의 장고가 계속되자 당 안팎에서는 안 위원장이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조속히 해야 한다는 요구도 커졌다.
 박주선ㆍ유승민 대표 등 당 지도부들까지 나서 출마를 요청했다.    
 
 안 위원장이 쉽게 선택을 하지 못한 건 유 대표의 지방선거 출마 여부 때문이다.
안 위원장은 그동안 “유 대표가 서울이든 어디든 나가겠다고 결심을 하면 저는 다른 곳에서 출마하겠다”며 공동 출마를 제안했다.

유 대표가 전격적으로 서울시장 출마의 뜻을 표하면, 자신은 서울 송파을 재보궐이나 부산시장 출마 등을 검토하는
 방안도 내심 고민했다고 한다. 
하지만 유 대표가 결국 지방선거 불출마를 분명히 밝히면서 안 위원장 역시 서울시장 출마로 결심을 굳혔다.    



 
     
2011년 서울시장 후보 양보할 당시의 박원순과 안철수.[중앙포토]



2011년 서울시장 후보 양보할 당시의 박원순과 안철수.


[중앙포토]



 안 위원장은 출마선언을 하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정조준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안 위원장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2011년 서울시장 후보를 양보할 때 바라던 점과 현재 서울시 모습이
어떻게 다른지 등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서울 미래 청사진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선거 캠프 사무실을 물색하는 등 선거 준비에도 착수했다.
당 관계자는 “서울시장에 출마하며 내세울 정책 등에 대한 준비도 어느 정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는 것으로 안다”며
“안철수다움이 어떤 것인지에 중점을 두고 정책이나 각종 내용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 서울시장 출마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한국당과의 야권연대 논의도 수면위로 오를 전망이다.  
 야권표가 분열될 경우 안 위원장이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현실적으로 이기기는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한국당은 홍정욱 전 의원, 이석연 전 법제처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병준 전 국민대 교수 등 거론됐던 서울시장 후보군이 모두 출마를 고사해 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한국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지 않고 대신 경기지사 후보는 바른미래당이 내지 않는 방식의 묵시적 야권연대를 전망하고 있다.  





 
     
유승민(오른쪽)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29일 오후 대구 동구 MH컨벤션웨딩에서 열린 대구시당 개편대회에 참석해 당직자들과 손을 잡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1]




유승민(오른쪽)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와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29일 오후 대구 동구 MH컨벤션웨딩에서 열린 대구시당 개편대회에 참석해

당직자들과 손을 잡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스1]




 유승민 공동대표는 이날 “(자유한국당과의) 선거 연대 같은 경우는 당내 반발이나 국민적인 오해를 극복하면 부분적
으로는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저는 그런 점에는 마음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안 위원장이 출마해 당선 가능성을 생각해보면 연대를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민의당 출신 원외 지역위원장이 전날 한국당과의 선거연대 금지를 당론으로 정해달라는 성명서를 내는 등
당내 반발이 적지 않다. 안 위원장 측도 겉으로는 “이번 선거로 한국당을 사라지게 하겠다고 말해왔는데 가장 상징성이 큰 서울시장 선거에서 한국당과 손을 잡으면 이런 약속을 지킬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안효성 기자 hyoza@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 28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서울시당 개편대회에서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과 대화를 나누며 시계를 보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인재영입 발표에서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유승민 공동대표의 발언을 듣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공천권 두고 安-劉 미묘한 갈등...安 서울시장 셀프 출마?



바른미래당 유승민 대표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간 미묘한 갈등 기류의 향배가 주목된다. 안 전 대표 측의 유 대표에 대한 613 지방선거 공동출마론()이 잦아들 조짐인 가운데 향후 갈등의 요인으로 공천권이 남아 있다. 

유 대표는 29일 대구 방문 도중 기자들과 만나 "613일까지 공천과 우리 후보의 당선을 위해 대표로서의 책임을
끝까지 다 하고 선거가 끝나는 날 사임하겠고 얘기했기 때문에 그 생각이 변함이 없다""제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
하지 않는 것으로 확실히 정리됐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박주선 공동대표와 안 전 대표 간 3자 회동 결과를 설명한 것이다.
유 대표는 "지역위원장들의 서명에 대해 분명히 경고를 했다"고도 했다. 바른미래당 소속 지역구 책임자들이 유 대표에게 안 전 대표와 함께 지방선거에 출마하라고 촉구한 서명을 언급한 것이다.

유 대표는 이 서명에 대해 "당의 화합을 망치는 행위"라고 비판한 바 있다.
서명에 참여한 지역위원장이 1명을 제외한 전원이 국민의당 출신으로 의도에 모종의 의혹이 있다는 비판과 같다.
유 대표 측은 계속되는 지방선거 출마 요구를 '유승민 흔들기'로 파악하고 있다.

유 대표가 지방선거 이후의 상황을 계산해 당권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안 전 대표처럼 원외인사로 만들기 위해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지역에 출마를 압박하고 있다는 의혹이다.
그러나 유 대표에 대한 공동출마론은 저간의 당내 사정을 감안했을 때 실현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대선 출마로 직행하려는 유 대표로선 만약 지방선거에 출마할 경우 유일하게 검토 가능한 지역이 서울시장이지만,
이는 안 전 대표가 출마를 원하고 있다.

때문에 안 전 대표 측은 서울시장보다 급이 낮은 경기지사와 대구시장 등에 유 대표의 출마를 압박하고 있지만 유 대표로선 채택 가능한 선택지가 아니다. 실제 최근 지방선거 기획단이 바른미래당의 잠재적 득표 가능 집단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조사에서 '서울시장 후보 경쟁력에서 유승민이 안철수에 앞선다'는 결론이 나온 바 있다. 

반면 안 전 대표는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점차 본격화하고 있다. 그는 이날 대구시장 개편대회 뒤 기자들과 만나 전날 유 대표와의 회동 결과에 대해 "(출마 여부를) 다음 주 초 정도까지 정리해서 말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때 전날 오후 2'서울시장 출마선언' ()이 돌았던 것에 대한 반응으로 출마 가능성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대표의 출마선언 전망은 당의 '출마 요청'을 끈질기게 기다렸지만, 지도부의 움직임이 없자 스스로 선택한 결과다. 안 전 대표는 유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요청에 대해 지나치게 미온적이라는 데 대해 측근들에게 불만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전 대표의 '출마 요청의 요청'을 유 대표가 "스스로 결정하라"고 일축한 것은 두 사람 간 갈등의 소재가 됐다. 
출마 요청을 누가 하느냐가 중요한 이유는 공천권 때문이다. 서울시장 당선 가능성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험지 출마를 감행하는 '희생'"그렇다면 서울지역 출마자의 공천권을 보장하라"는 요구와 연결된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보궐 공천 문제를 놓고 안 전 대표와 유 대표의 측근 간 물밑 신경전도 시작됐다. 

안 전 대표의 과거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의 경우 안 전 대표가 김근식 경남대 교수의 공천을 바라고 있는 반면,
바른정당 출신인 이준석 당협위원장이 경쟁상대다. 서울 송파을 역시 바른정당 출신 박종진 전 채널A 앵커가 출마를
준비 중이지만, 안 전 대표 측의 임내현 전 의원이 경쟁자로 거론된다.  








 



▲ 서울시장 선거를 앞둔 각 정당들이 다양한 문제에 직면했다. 


  ⓒ시사오늘 그래픽=김승종







[서울시장 선거] 3당3색 고민은? 



         

민주당, ´미투´ 후폭풍…결선투표제 논란도
한국당·민평당 후보 없어 지역정당화 우려
바미당, 서울 출마 놓고 安·劉 갈등 가시화





서울시장 선거를 앞둔 각 정당들이 다양한 문제에 직면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민병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등 범여권 후보의 '미투 이탈' 후폭풍으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결선투표 갈등도 수면위로 떠오르는 모양새다.

자유한국당과 민주평화당은 아예 후보를 구하기도 힘든 상태다.


이대로라면 각각 영남·호남 지역정당화를 피하기 어렵다. 바른미래당은 당의 두 축인 안철수 전 대표와 유승민 공동대표 사이에 서울시장 출마를 놓고 잡음이 인다.



민주당, 야금야금 상처받는 경선 판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우세는 여전하다.

정당지지율은 50% 아래로 떨어질 줄을 모른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그런데 여러 변수가 나타나면서 조금씩 상처를 입는 모양새다.


당내 일각선 ‘순항 속의 불안’이라는 지적이 나왔을 정도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이 네 사람이나 나섰을 만큼 두터운 후보군으로 출발했다.

 경선 승리가 곧 본선 승리라고 볼 정도로 자신감에 넘쳤었다.

 박원순 시장의 3선 도전에, 박영선·민병두·우상호·전현희 의원이 출사표를 냈다.


범여권으로 확장하면 정봉주 전 의원도 있었다.

그런데 민병두 의원이 ‘미투’ 가해 의혹과 함께 후보군에서 빠졌다.

정봉주 전 의원은 거짓 해명이 드러나면서 아예 정계를 은퇴했다.

 감동적인 경쟁이 아닌 뜻밖의 사고로 하나 둘 후보군이 추려지고 있었다.


남은 삼파전도 크게 눈길을 끌지 못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남북 정상회담, ‘미투’ 운동 열기와 이명박

(MB) 전 대통령 구속 등 굵직한 이슈들에 묻힌 상태다.

당내도 약간의 소란이 있다.

도전자인 박영선 의원과 우상호 의원이 결선투표제를 공동 제안했지만 채택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서울시를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의원실의 한 당직자는 29일 <시사오늘>과의 만남에서 “분위기가 안 뜬다”면서

“‘미투’로 당 이미지가 나빠진 것도 있고…, 큰 악재는 보이지 않지만 뭔가 불안하게 순항하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국당과 민평당, 지역정당 전락위기


민주당의 고민은 한국당에 비하면 소소한 수준이다.

제1야당 한국당과 홍준표 대표는 연일 체면을 구기고 있다.

 서울시장 후보군이 차례로 고사하면서 아직 윤곽조차 불투명한 상태다. ‘서울 포기’라는 말도 심심찮게 들린다.


민평당도 상황은 비슷하다.

10석이 넘는 의석을 가지고 있는 원내 4당이지만 서울시장 선거엔 후보를 낼 생각도 못하는 상황이다.

정의당과의 공동교섭단체 구성에 치중하는 모양새다.

서울시장 선거엔 후보를 내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전국구 정당을 지향하는 정당의 ‘필요조건’과도 같다.

야권 정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28일 기자와 만나 “한국당은 서울시장에 후보를 못 내면 영남당으로 전락하는 것”

이라며 “만약 PK(부산경남)까지 뺏기면 TK(대구경북) 자민련으로 쪼그라들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비슷한 맥락으로 민평당도 ‘호남 자민련’이 될 위기에 처했다.

심지어 민평당은 주요 의원들의 기반인 호남에서조차 지지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으면서 고전(苦戰) 중이다.


바른미래당, 안철수-유승민 신경전 발발


바른미래당에선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서울시장 등판론이 유력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정가에선 이미 안 전 대표의 출전을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여기서 유승민 공동대표 차출론이 등장하면서 당내 분위기가 급격히 흐려졌다.


급기야 두 사람의 동반 출격 요구도 나왔다.

바른미래당 원외 지역위원장 90여명은 28일 성명을 내고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과 유 공동대표 등 지도부가 동반 출마를 선언한다면 선거에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다만 유 공동대표는 이같은 요구를 일축하고 있는 상태다.


국민의당계와 바른정당계가 아직 제대로 융화되기 전에 벌어진 이 신경전에, 일부 당직자들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않고 있다.


바른미래당의 한 지역위원장은 29일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그렇지 않아도 국민의당 출신-바른정당 출신 간에 아직 남아있는 미묘한 기류가 있는데 중앙당에서 부터 이런저런 말이 나오면 곤란하다”면서 “지금은 당이 하나가

 돼서 선거를 치르는 게 우선 아니겠나”라고 토로했다.




카카오 스토리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319일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각계 대표자

와의 인재영입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