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문체부 "1일 南 단독 평양 공연 오후 5시30분→7시30분 변경" → 6시30분 시작
(서울=뉴스1) 평양공연 공동취재단,박창욱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북측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 시간을 기존 오후 5시30분(남측 시간 기준)에서 오후7시30분으로 변경
해달라고 요청했고, 남측은 이 요청을 수용했다"고 1일 밝혔다.
이어 남북 협의 및 조율에 따라 공연시간을 오후 6시로 앞당기기로 했다.
결국 13년만에 성사된 우리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은 우리시간 오후 6시30분에 시작하게 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공연시간이 변경된 데 대해 "북측지역 보다 많은 사람 관람 편의를 위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봄이 온다'라는 제목으로 개최될 공연에는 가수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걸그룹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11팀(25명)이 참석한다. 공연 시간은 약 2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이 이끄는 우리 예술단은 '봄이 온다'라는 제목 아래 이날 동평양대극장에서 2시간가량 단독 공연을 한다. 이어 오는 3일 오후 4시30분 류경정주영제육관에서 역시 2시간가량 남북한 협연을 하기로 했다.
동평양 대극장은 1500석 규모이며, 류경정주영체육관은 1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남북 합동 공연을 위한 리허설은 4월2일 진행될 예정이며, 공연 실황은 남북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녹화방송한다. 장비는 조선중앙TV가 제공하고 기술과 촬영, 편집은 MBC가 맡기로 했다.
공연 출연진은 가수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걸그룹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이다.
![]()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일 오후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태권도시범단을 격려하고 있다.
2018.4.1/뉴스1 © News1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예술단 공연과 함께 태권도 시범단 공연도 4월1~2일 진행한다.
4월1일에는 남측 태권도 시범단의 단독 공연을, 2일에는 남북한이 합동으로 태권도 시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태권도 시범단의 1일 공연 장소는 평양 태권도 전당이며, 합동 시범은 평양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태권도 시범단 공연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계기 남북 합동 공연과 마찬가지로 세계태권도연맹이 참여한다. 태권도 합동 공연은 남과 북의 단독 공연 각 25분과 합동 시범 공연 5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을 인솔하는 도종환 문체부 장관(왼쪽)이 31일 오후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 환영나온 북측 인사들과 환담하고 있다.
2018.3.31/뉴스1 © News1 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우리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공연단은 평양 공연 일정이 마무리되는 4월3일 밤 여객기 1대와 화물기 1대를 통해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돌아온다. 인천공항 도착 시각은 4월4일 오전 1~2시께로 예상된다.
예술단의 이번 평양 공연은 북한이 지난 5~6일 대북특별사절단이 방북했을 때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평창올림픽 당시 북한 예술단의 방남에 대한 답방 의미도 있다.
남측의 방북 공연은 2007년 11월 황해도 정방산에서 진행된 전통서민연희단 안성남사당 풍물단 공연 이후 11년 만이다. 또 평양 공연은 2005년 조용필의 평양 단독 콘서트 이후 13년 만이며, 이번처럼 여러 예술인이 예술단을 이뤄 평양에서 공연한 것은 2002년 9월 'MBC 평양 특별 공연' 이후 16년 만이다.

▲ 우리 예술단은 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측 예술단과 합동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자료사진) ⓒ연합뉴스

▲ 31일 평양국제공항에 도착한 남측 공연단이 북측 언론의 요청으로 포즈를
취하는 모습.
/사진=평양공연공동취재단

▲ 평양에 도착한 걸그룸 레드벨벳이 31일 숙소인 고려호텔에 들어서면서 호텔
직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평양공연공동취재단
태권도시범단 22명도 25분간 단독공연
<저작권자 © 미디어펜
1일 오후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이 공연을 펼칠 평양 동평양대극장 로비.
연합뉴스
1일 오후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이 공연을 펼칠 평양 동평양대극장.
연합뉴스
이번 공연은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사전 행사이자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방남해 강원도 강릉과 서울에서 무대에 올랐던 북한 예술단 공연의 답방 행사로 기획됐다.
공연의 공식 명칭은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이며, 남북 관계의 역사적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의미에서 ‘봄이 온다’는 부제가 달렸다.
1일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이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이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후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이 공연을 앞두고 리허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무대가 진행되는 동평양대극장은 1989년 5월 ‘평양축전’을 계기로 건립된 시설로 1988년 5월 문을 열었다.
고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1년 반 정도에 걸쳐 개보수를 실시하여 2007년 1월 6일에 공사를 완료했다.
당시 김 위원장은 “관람자들도 편안히 앉아서 공연히 즐기게 하라”고 지시했고, 이때 의자 간격이 넓어져 수용 좌석은 2000석에서 1500석이 되었다.
2002년과 2005년에 한국의 가수(이미자, 조용필, 최진희, 윤도헌밴드 등)가 이곳에서 공연을 하였고 2008년 2월 26일에는 로린 마젤이 이끄는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한 적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형석 기자 (leehs@newspim.com)
|
'언론과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김정은 "평양공연 가슴 벅차고 감동, 평화의 봄 불러와" (0) | 2018.04.02 |
|---|---|
| 한반도의 봄 알린 태권도…16년만의 평양공연 北 환호 (0) | 2018.04.01 |
| 박근혜 세월호 7시간의 미싱링크, 정윤회 (0) | 2018.04.01 |
| 오늘 평양서 13년만에 남한 예술단 공연…'봄이 온다' (0) | 2018.04.01 |
| '구속 열흘' 이명박, 심리 안정 위해 '신문 구독도 취소' (0) | 2018.04.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