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연합뉴스

사진=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 ‘봄이 온다’ 무대에 서는 가수 조용필, 이선희,
백지영과 걸그룹 레드벨벳(맨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동아닷컴DB·스포츠동아DB
평양공연 예술단이 지난달 31일 오전 서울 김포공항에서 평양 순안국제공항 으로 출국하는 평양행 특별기를 타기 전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대국민 인사'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오늘 평양서 13년만에 남한 예술단 공연…'봄이 온다' |
13년 만의 평양공연이 베일을 벗는다.
1일 오후 5시(현지시간) 동평양대극장에서 우리 예술단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다음 달 27일 열릴 예정인 남북정상회담의 사전 행사다. 지난달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맞아 북한 예술단이 서울과 강원도에서 두 차례 공연을 선보인 데에 대한 화답 차원에서 성사된 것이기도 하다.
평양에서 진행되는 우리 측 예술 공연으로는 지난 2005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진행된 조용필 콘서트 이후 13년 만
이다.
공연 공식 명칭은 '남북 평화 협력 기원 남축 예술단 평양 공연', 부제는 '봄이 온다'다.
계절상 봄의 의미와 남북 관계가 봄처럼 온화한 무드로 풀리길 바란다는 뜻을 담았다.
이날 공연은 약 2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가수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밴드, 백지영, 걸그룹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재즈피아니스트 김광민 등 총 11명(팀)이 각자의 대표곡과 북한 노래 등을 열창한다.
/사진=머니투데이 DB |
13년만의 평양 공연 '봄이 온다'…우리 예술단이 부를 노래는?
조용필 '그 겨울의 찻집'·이선희 'J에게' 등 인기곡,
北측 요청 노래도…'친구여'·
'우리의 소원' 등 합창하며 마무리
조용필은 40여 년간 함께한 밴드 '위대한 탄생'과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2005년 당시 공연 때 담당했던 안내원을
13년 만에 재회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조용필은 '단발머리', '그 겨울의 찻집', '꿈', '여행을 떠나요' 등 대표곡들을 부를 예정이다.
이선희는 'J에게'와 '아름다운 강산', '알고싶어요' 등 무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지영은 북한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총맞은 것처럼'과 '잊지말아요'를 노래할 예정이다.
최진희는 '사랑의 미로', '뒤늦은 후회' 등을 부를 예정이다.
특히 '뒤늦은 후회'는 북측에서 요청한 곡이라는 후문이다.
/사진=머니투데이 DB |
윤도현밴드(YB)는 신나는 밴드 음악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알리는 '펑펑'을, 정인은 '오르막길' 등 각자의 대표곡을 부르고, 듀엣곡으로 '얼굴'을 노래한다.
강산에의 '라구요', 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의 연주곡도 기대를 모은다.
공연의 사회를 맡은 소녀시대 서현은 북한 가수 김광숙의 대표곡 '푸른 버드나무'를 부를 예정이다.
예술단의 막내인 걸그룹 레드벨벳은 '빨간맛' '배드보이' 등 히트곡 무대로 분위기를 돋울 전망이다.
출연진들은 조용필의 '친구여'북한 노래 '다시 만납시다', '우리의 소원' 등을 합창하며 첫날 공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 이후 우리 예술단은 오는 3일 오후 4시에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남북 합동공연을 할 예정이다.
함께 방북한 우리 태권도 시범단은 1일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약 25분간 단독 공연을, 2일 평양 대극장에서 약 50분간
남북한 합동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 등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끄는 190여명 방북단은 모든 공연 일정을 마친 뒤 오는
3일 밤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작곡가 윤상(본명 이윤상)을 대표로 하는 남측예술단은 오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남북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오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는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YB, 백지영, 정인, 서현, 레드벨벳, 알리, 강산애, 피아니스트 김광민 등 세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평양에서 공연이 펼쳐지는 것은 지난 2005년 이후 13년 만이다.

2000년 6·15정상회담을 전후로 남북의 예술 교류는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그해 12월 22일 같은장소에서 MBC는 '민족통일 음악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김정은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이어가며 남북 문화 교류는 긴 빙하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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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남측예술단 평양공연팀의 숙소인 고려호텔 인근에서 봄옷차림의
평양 여성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 고려호텔 인근 공원에서 따뜻한 날씨의 휴일을 즐기고 있는 평양
시민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 고려호텔 인근 공원에 작은 꽃집 너머로 북한 어린이들이 놀이기구를 타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 고려호텔 인근 '지짐집' 앞을 걷고 있는 평양 시민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김성룡 기자
북한 평양 고려호텔 인근 야외에서 노인들이 카드 놀이를 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출처: 중앙일보] [서소문사진관]
사진=연합뉴스


이번 공연은 27일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의 사전 행사이자 지난 2월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방남해 강원도 강릉과
서울에서 무대에 올랐던 북한 예술단 공연의 답방 행사로 기획됐다.
공연의 공식 명칭은 '남북 평화협력 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이며, 남북 관계의 역사적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의미에서 '봄이 온다'는 부제가 달렸다.
약 2시간 동안 이어지는 무대에는 조용필을 비롯해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김광민 등 총 11명(팀)이 오른다.
사회를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소녀시대 서현은 북한 가수 김광숙의 대표곡인 '푸른 버드나무'를 노래한다.
백지영은 '총 맞은 것처럼'과 '잊지 말아요', 최진희는 '사랑의 미로'와 현이와덕이의 '뒤늦은 후회'를 북한 관객에게
들려준다.
또 알리는 '펑펑', 정인은 '오르막길' 등 자신의 노래를 각각 부르고, 듀엣으로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로 시작하는 '얼굴'을 노래한다.
5인조 걸그룹 레드벨벳은 멤버 조이가 TV 드라마 촬영과 겹쳐 불참하는 바람에 4명(웬디·아이린·슬기·예리)만 참가한다. 이들은 히트곡 '빨간 맛'과 '배드 보이'를 부를 예정이다.
가수들은 공연에서 조용필의 '친구여'와 북한 노래 '다시 만납시다',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며 무대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 평양서 13년만에 남한 예술단 공연…'봄이 온다'
조용필·레드벨벳 등 11팀 무대에…태권도시범단도 16년만 공연
예술단과 함께 방북한 태권도시범단도 이날 오후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1시간 동안 단독 시범공연을 한다.
우리 태권도시범단의 평양 시범공연은 2002년 남북장관급회담 합의에 따라 대한태권도협회 시범단이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두 차례 공연한 이후 16년 만이다.
태권도시범단은 2일 평양대극장에서 55분간 남북 합동 공연을 선보이고, 예술단은 3일 오후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북한 예술단과 함께 두 번째 공연을 펼친다.
방북단은 3일 밤늦게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귀환한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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