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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대통령 “김정은, ‘비핵화’ 의지 분명…북미회담 성공 의사 피력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가진 제2
  •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 사진=연합뉴스





  • [사진=청와대]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

    룸에서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 발표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2018.05.27.






    문 대통령 김정은, 비핵화의지 분명북미회담 성공 의사 피력




  • 남북 고위급 회담 61일 개최·군사당국자 회담과 적십자 회담 갖기로 합의
    “‘평화협정 전환·북미 간 상호불가침 약속·남북미회담 개최가능성 검토 중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경우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을 통해 종전선언추진 가능성"






  •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6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김정은 위원장은 6·12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오해를 불식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의 조속한 이행의지도 재확인했다. 

    문 대통령은 2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날 진행된 김 위원장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한 정상회담 결과를 직접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이날 만남은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꼭 한 달만이다.

     이날 진행된 2차 남북정상회담은 김 위원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은 그제 25일 오후, 일체의 형식 없이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고, 저는 흔쾌히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비공개로 2차 정상회담이 진행된 배경에 대해 남북 실무진이 통화를 통해 협의하는 것보다는 직접 만나서 허심탄회하게 대화 나누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서 전격적으로 회담이 이뤄졌다며 언론에 양해를 구했다. 

    문 대통령은 회담 결과에 대해 먼저 김 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에 이어 다시 한 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해 전쟁과 대립의 역사를 청산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저는 지난주에 있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를 결단하고 실천할 경우, 북한과의 적대관계 종식과 경제협력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다는 점을 전달

    했다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6.12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위한 우리의 여정은 결코 중단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위해 긴밀히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김정은 위원장은 판문점 선언에 이어 다시 한 번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했으며,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해 전쟁과 대립의 역사를 청산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밝혔다. 


    그는 특히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모두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는 만큼 양측이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오해를 불식시키고, 정상회담에서 합의해야할 의제에 대해 실무협상을 통해 충분한 사전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김 위원장도 이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무기한 연기됐던 남북 고위급회담 재개 소식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4.27 판문점 선언의 조속한 이행을 재확인했다면서 이를 위해 남북 고위급 회담을 오는 61일 개최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군사당국자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회담을 연이어 갖기로 합의했다

    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의 역사적인 판문점회담 못지않게,
    친구 간의 평범한 일상처럼 이루어진 이번 회담에 매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면서 남북은 이렇게 만나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도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서로
    통신하거나 만나, 격의 없이 소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남북미 3국 핫라인을 통한 소통 가능성에 대해선 남북미 3국 간 핫라인을 개설할 정도까지 가려면 3

    간에 정상회담부터 먼저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면서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경우 남북미 3

    정상회담을 통해 종전선언이 추진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핫라인 통화라는 것이 즉각 전화 받을 수 있는 그런 통신회선을 구축해야 한다면서 남북한 간은 최근에

    그것이 개설됐고, 앞으로 북미 간에도 통신회선이 구축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븍한이 CVID(완전하고도 검증 가능한 불가역적 비핵화)를 수용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북한 비핵화 의지에 대해 거듭 말했기 때문에 저의 거듭된 답변 필요한 게 아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회담에 이은 즉각적인 결과 발표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김정은 위원장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북측은 그들의 형편 때문에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내용을 오늘(27) 보도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우리도 오늘 발표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그래서 회담사실만 먼저 알리고, 논의한 내용은 제가 따로 발표하게 됐다는 점에 언론에 양해말씀을 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북은
    정전협정의 평화협정으로의 전환과 함께 북미 간 상호불가침 약속, 남북미 3국간 종전선언 등의 방안 등을 실무차원에서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해선 북한이 가진 안보 측면에서의 우려를 해소할 방안과 상호불가침 약속을 다시 한다든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협상을 개시하거나 남북미 3국간에 종전선언을 하는 문제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남북 간 실무차원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3자 정상회담을 언제 어떻게 개최하느냐 문제와 만나서 구체적으로 할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된 게 없다면서 실무차원의 가능성 검토만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경우 대규모 대북 경제협력을 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수차례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정상 간 회담과 통화 과정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면 미국은 북한과의

    경제협력을 대규모로 할 의사와 용의를 갖고 있다고 몇 번 말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질문 받는 문 대통령

    질문 받는 문 대통령(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가진 제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8.5.27
    scoop@yna.co.kr





    문대통령 "북미회담 성공 거쳐 남북미회담 통한 종전선언 기대"




    전날 남북회담 결과발표"고위급회담·적십자회담 개최, 판문점선언 조속이행"
    "김정은 '북미회담 성공으로 대립역사 청산' 피력필요하면 격의 없이 소통"
    "트럼프, 비핵화시 적대관계종식 의지북미간 핫라인 구축 필요"
    "한반도 비핵화 순탄치 않을 것국민이 부여한 모든 권한 다해 반드시 성공"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임형섭 박경준 서혜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7"남북 정상은 6·12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고 이를 위해 긴밀히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경우 남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종전선언이 추진됐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한 정상회담 결과를 직접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춘추관에서 직접 특정 현안을 발표하는 것은 취임 당일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의 인선을 소개할 때와 지난해 519일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김이수 헌법재판관을 지명한다고 발표할 때에 이어 세 번째다.




    남북 정상, 통일각에서 깜짝 회담

    남북 정상, 통일각에서 깜짝 회담(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제2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18.5.27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scoop@yna.co.kr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성사된 배경에 대해 "김 위원장이 그제(25) 오후 일체의 형식 없이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해 왔고 저는 흔쾌히 수락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실무진을 통해 협의하는 것 보다는 직접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 나누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

     "북미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어려운 사정이 있었다.

    이런 사정을 불식시키고 북미회담의 성공을 일궈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회담에서 우리 두 정상은 필요하다면 언제 어디서든 격식 없이 만나 서로 머리를 맞대고 민족의 중대사를

    논의하자고 약속한 바 있다""친구 간의 평범한 일상처럼 이루어진 이번 회담에 매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남북은 이렇게 만나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입장

    문 대통령의 입장(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가진 제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기 위해 회견장에 입장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회담 결과에 대해 "남북 정상은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위한 우리의 여정은 결코 중단될 수 없다는 점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4·27 판문점선언의 조속한 이행을 재확인했다""남북고위급회담을 61일 개최하고,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군사당국자 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을 연이어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앞으로도 필요한 경우 언제든지 서로 통신하거나 만나, 격의없이 소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회담에서 북미간 소통의 필요성도 강조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모두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는 만큼 양측이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오해를 불식시키고, 정상회담에서 합의해야 할 의제에 대해 실무협상을 통해 충분한 사전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를 결단하고 실천할 경우, 북한과의 적대관계 종식과 경제협력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다는 점을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 역시 한반도 비핵화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어제 다시 한 번 분명하게 피력했다.


    북미회담의 성공을 통해 전쟁과 대립의 역사를 청산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저는 북미 양국이 직접 소통해 상대의 의지를 확인하라고 촉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간 핫라인이 개설됐고 북미 간에도 그런 게 구축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도 했다.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발표 지켜보는 시민들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발표 지켜보는 시민들(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7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2차 남북정상회담 결과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2018.5.27  kane@yna.co.kr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의 최대 관문인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북미 간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안다""북미회담이 성공적으로 열릴 것인지는 의제에 관한 협상을 포함한 실무협상이 얼마나 순탄하게 잘 마쳐지느냐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북미 간 정상회담은 상대의 의지를 확인한 후에 가능하리라고 생각한다""북미회담에 합의하고 실무

    협상을 한다는 것은 미국도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한 것 아닌가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비핵화 의지를) 확인하는 과정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실무협상에서 분명히 확인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북미 간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히 인식하는 가운데 회담이 추진되기 때문에 실무협상도, 본 회담도 잘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부 비핵화 로드맵에 대해선 "북미간 협의할 문제로, 제가 앞질러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비핵화에 대해 뜻이 같다고 하더라도 이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하는 로드맵은 또 합의가 필요하다. 그런 과정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선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확신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경우 남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종전선언이 추진됐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남북미 3국의 핫라인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남북미 삼국 간 핫라인 통화를 개설할 정도

    까지 가려면 사전에 남북미 3자 간에 정상회담부터 먼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깜짝 정상회담에 이어진 질문 세례


    깜짝 정상회담에 이어진 질문 세례(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전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가진 제2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18.5.27
    scoop@yna.co.kr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고 있다""이제 시작이지만, 그 시작은 과거에 있었던 또 하나의 시작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은 스스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는 결단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산의 정상이 보일 때부터 한 걸음 한 걸음이 더욱 힘들어지듯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완전한 평화에 이르는 길이 결코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저는 대통령으로서 국민이 제게 부여한 모든 권한과 의무를 다해 그 길을 갈 것이고,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hysu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자료사진







    트럼프, 북미회담 재추진"612일 싱가포르 바뀐 것 없다"



    트럼프 "북미회담 논의 매우 잘 돼 가고 있다"고 밝혀
    문 대통령도 "2차 남북회담 논의 내용 트럼프에 전달"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을 약속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26(현지시간) 북미 회담을 재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네수엘라의 미국인 석방을 환영하기 위해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 중 기자들에게 원래 예정된 대로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위한 논의를 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다.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우리는 612일 싱가포르를 살펴보고 있다. 이 점은 바뀌지 않았다. 매우 잘 되어 가고 있다. 어떻게 될 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트럼프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대화도 잘 진행 돼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과의 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리는

    매우 잘 해 나가고 있다""우리가 말한 대로 회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도 27일 기자회견에서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미국, 북한 양국과 긴밀히 소통·협의하고

    있다"면서 "어제(26) 김 위원장과 회담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이미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트위터를 통해 2차 남북 정상회담 이후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다시 합의된다고 해도 612

     개최는 어렵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를 반박했다.


    그는 "망해가는 NYT가 존재하지도 않는 백악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회담이 되살아나도 시간과 준비 부족을 고려할 때 612일은 불가능하다'고 보도했다""또 틀렸다.

     가짜 소식통이 아니라 진짜 사람을 쓰라"고 주장했다. 또 미국 정부 내 대북 정책 기조에 이견이 있다는 의혹도

     일축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 위원장/사진=MBN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 위원장


    /사진=MBN








    이로써 지난 24일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취소 발표로 좌초 위기에 처한 북미 정상회담의 불씨가 이틀 만에 되살아 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자 24일 김 위원장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적대적 발언들을 고려할 때 회담 개최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북한과 관련해 모든 일이 잘 되기를 바란다. 많은 일이 있을 수 있다. 기존의 정상회담이 개최

    되거나 나중에 열릴 수도 있다"고 말해 북한이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반전이 있을 여지를 남겨 놨다.


    북한은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 명의의 담화를 내고 "열린 마음으로 미국에 시간과 기회를 줄 용의가 있다"며 대화하고 싶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트럼프는 이에 '따뜻하고 생산적인 성명'이라며 회담 개최 가능성을 다시 시사했다.

     26일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4271차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예정에 없던 두 번째 회담을 진행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문 대통령은 272차 남북 정상회담 결과 발표문을 통해 "우리 두 정상은 6·12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위한 우리의 여정은 결코 중단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이를 위해 긴밀히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z@newsis.com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좌)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북미회담, '벼랑끝 기사회생'"판 깰 수 없다" 재추진 급물살



    김 위원장, 2차 남북회담서 강한 의지 재확인트럼프도 6·12회담 재추진 공식화
    문재인 대통령 '중재' 큰 역할북미 사이서 '대화 동력' 되살리기
    북미 이미 사전 실무회담 착수백악관, 곧 선발대 보내 현지준비 착수
    '비핵화 로드맵' 조율이 여전히 관건회담때까지 다시 롤러코스터 가능성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격 취소 발표로 벼랑 끝에 몰렸던 북미정상회담이

    극적으로 되살아났다.

    북미 양쪽 모두 어떤 식으로든 '파국'을 피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발동한 가운데 2차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이 '중재'에 나선 것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북미정상회담 계속 추진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

    '재추진' 쪽으로 흐름을 되돌린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 25일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를 통해 회담을 계속할 뜻을 밝혔지만, 이번에 정상 차원의 의지를 보다 명확히 함으로써 회담 추진의 불씨를 살렸다는 분석이다.

       

    김 위원장은 26일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의 두 번째 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분명히 하고,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통해 전쟁과 대립의 역사를 청산하고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는 문 대통령을 매개로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확인하는 한편 핵심 의제인 비핵화 문제를 놓고 외교적 협상을 통해 해결할 용의가 있다는 메시지를 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현지시간)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발표하자 25일 문 대통령에게 만나자는 의사를 먼저 요청해온 것으로 알려져,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김 위원장의 강력한 의지를 다시금 확인케 했다.







    포옹하는 남북 정상



    포옹하는 남북 정상(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후 헤어지며 포옹하고 있다.

    2018.5.26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화답했다.

    로이터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612일 북미정상회담 검토가 바뀌지 않았다"면서 북미정상

    회담을 위한 논의가 "아주 아주 잘 진행돼 왔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남북정상회담 결과 발표 이후 전해진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다.

    이는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재추진을 사실상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담의 최종적 성사 여부와 합의방향은 다양한 형태의 북미간 사전접촉을 통해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주목할 대목은 북미가 이미 회담준비를 위한 실무회담을 미국에서 진행 중이라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서 멀지 않은 어떤 장소에서 미팅이 진행 중"이라고 확인하고 "잘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북미 양측은 정상회담 의제와 장소, 경호 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곧 선발대를 싱가포르로 보내 현지 준비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백악관 사전준비팀은 30명가량이며, 27일 출발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면서 "양측(북미)이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오해를 불식시키고, 정상

    회담에서 합의해야 할 의제에 대해 실무협상을 통해 충분한 사전 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도 이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북미 양측이 이처럼 회담의 동력을 다시 살리고 나선 것은 현 시점에서 ''이 완전히 깨질 경우 외교적 손실과 후폭풍이 엄청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김 위원장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정상회담 취소를 발표하면서도 "회담과 관련해 마음을 바꾸게 된다면 부디 주저 말고 내게 전화하거나 편지해달라"면서 북미회담의 문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회담 재추진 가능성을 더욱 강하게 발신했다.

    북한의 '엄청난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을 회담 취소 배경으로 거론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대미 공세를 자제하면서 "미국 측에 시간과 기회를 줄 용의가 있다"는 반응을 보이자 북미정상회담을 한다면 싱가포르에서 내달 12일 열릴 것 같다면서 정상회담을 되살리는 것에 관해 북한과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북미가 다음 달 12일 회담 개최 재추진을 공식화하는 흐름이지만 핵심 의제인 비핵화를 놓고 치열한 샅바 싸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회담 개최까지 이번과 같은 롤러코스터를 다시 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2일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체제안전 보장·경제 보상 등을 큰 틀에서 일괄

    타결하는 '트럼프 모델'을 제시했다. 일괄타결 방식의 신속한 비핵화 로드맵을 최대한 빨리 끝내겠다는 것이다.


    북한은 미국의 '일방적 핵포기 강요'에 강한 거부감을 표시하며 단계적·동시적 비핵화를 주장해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일괄타결을 주장하면서도 북한이 주장하는 단계적 해법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비핵화 시간표'를 전제로 일부 유연함을 내비치고 있어 북미 간의 접점이 될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초기에 핵이나 미사일 가운데 일부를 포기하는 선제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거론하고 있다.

    비록 부분적인 핵·미사일 폐기 조치이지만 완전한 비핵화로 가기 위한 북미 간의 신뢰 제고 차원에서 의미 있는 조치

    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이 비핵화 해법에 대해 중재카드를 제시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





    문대통령, 김정은 위원장과 두 번째 정상회담 개최


    문대통령, 김정은 위원장과 두 번째 정상회담 개최(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8.5.26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lkw777@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복잡해진 셈법



    한반도 상황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중국이 최근 미국과 한국의 반전을 거듭하는 파격적인 대응 행보에 셈법이 한층 복잡해졌다. 
    중국은 북한 비핵화 과정에서 중재자 한국을 중심으로 북한과 미국이 협상하는 구도에 끼어들어 4자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 아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최근 두 차례나 중국으로 불러들이는 등 북한 끌어안기에 주력해왔다. 


    이런 와중에 북미간 비핵화 방식 등을 놓고 신경전이 벌어지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북미 정상회담 취소

    서한에 이어 갑작스러운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재개 가능성 언급이 나오면서 졸지에

     중국이 끼어들기 어려운 형국이 되는 모양새다. 

    27일 베이징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지도부는 한반도 정세가 다시 요동치자 긴급회의를 통해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북미회담 취소 서한을 보낸 것에 대해 중국은 사전 통지를 받지 못했고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판문점 회동도 사전에 충분히 통지를 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두 차례 북중 정상회담으로 미국과 대등한 한반도 협상 주도권을 갖게 됐다고 생각했던 중국으로서는 매우 당혹스러운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의 최근 강경노선 배후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겨냥하는 상황에서도 중국은

    북한 노동당 참관단을 초청해 11일에 걸쳐 개혁개방 발전 현장을 보여주며 대규모 경협까지 제시하는 등 독자 행보를 보여왔다.

    지난 26일에는 '김정은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베이징(北京)에 머물다가 서우두 공항을 통해 평양으로 귀국하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중국에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더는 끼어들지 말라고 최후통첩을 날린 상황"이라면서 "이에 따라 중국은 당분간 조용히 북미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걸 보면서 향후 이 판에서 영향력을 키울 방법을

     고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6일 모스크바 크렘린 궁의 행사에 참가한 모습./AFPBBNews=뉴스1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6일 모스크바

    크렘린 궁의 행사에 참가한 모습.


    /AFPBBNews=뉴스1



    푸틴-아베 "북미정상회담 개최·비핵화 위해 협력"

    아베 "북한과의 과거 불행한 사건 해결하고, 외교 정상화하고 싶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27(현지시간) 일본 NHK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전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의 비핵화 추진 기본 방침을 합의하며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것 또한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 일본인 납치자 문제해결을 위해 2002 ·일평양선언에 의거한 포괄적인 문제해결안을 찾아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의 불행한 사건을 해결하고, 북한과의 외교를 정상화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일 평양선언은 지난 2002년 평양을 방문한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일본 총리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 뒤 발표한 것으로, 일본은 이를 근거로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북한은 '식민지배에 대한 사죄와 경제적 보상이 먼저'란 입장을 고수 중이다.

    푸틴 대통령은 아베 총리의 발언에 동의했고, 이후 두 정상은 북한의 비핵화와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모든 관련국이 자제력을 발휘해 (한반도를 둘러싸고) 새로운 대립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NHK는 이같은 발언이 북한 국경 인근에서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는 것을 피하고 싶은 푸틴 대통령의 의중을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양국 간 영토분쟁이 일고 있는 쿠릴열도에(일본명 북방영토) 올 여름 조사단을 파견해 공동 경제협력 방안을 강구하기로 결정했다.

    쿠릴열도는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러시아가 실효지배 중인 4개의 섬으로, 일본 정부는 1855년 제정 러시아와 체결한 '·일 통호조약' 등을 근거로 이들이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며 반환을 요구해왔다. 이러한 영토 분쟁 때문에 일본과 러시아는 종전 7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양국 간의 평화조약을 체결하지 못한 상태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 간 평화조약에 대해서는 "·일 양국의 전략적 이익에 부합하고 양국 국민이 수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인내심을 갖고 계속 협의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싱가포르=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북미 정상회담 개최 예정지인 싱가포르의

    더 스트레이츠타임스가 27일 일요판 톱뉴스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두 번째 정상회담 소식을 실었다.


    2018.5.27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