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자료사진)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그대로 유지하고 회담기간 연장도 고려중”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양국 간에 매우 생산적인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같이 말하고, “가능하다면 6∙12 싱가포르 회담이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또 “경우에 따라서는 (싱가포르 회담시간이) 당일치기가 아니라 날짜를 바꿔 더 연장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곧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복원 가능성을 강하게 언급한 것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낸 공개서한을 통해 취소입장을 밝힌 지 하루 만에 번복하는 것이다.
이에 청와대는 “우리는 북미정상회담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다시 살아난 것에 감사한다”며 “계속해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전했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문영 기자 polo876@goodmorningcc.com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숨 막히는 북미정상회담 수싸움…공은 다시 트럼프에게 갔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 북한과 미국이 정상회담을 놓고 수 싸움과 힘겨루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반도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가 예정됐고 한미정상회담의 결과가 나온 지난 23일 오전만 해도 한반도 정세에 대한 판단은 낙관론이 많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우리가 원하는 어떤
조건들이 있고 그러한 조건들이 충족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으면 회담이 열리지 않겠지만,
솔직히 북한과 세계를 위한 위대한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 "그가 틀림없이 매우 진지하다고 생각한다"는 평가도 했다.
같은 날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를 취재하기 위해 방북하려던 남측 취재단의 명단을 접수했다.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 지난 16일부터 수령을 거부해온 남측 기자단의 방북을 전격적으로 수용한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남북 간 물밑접촉을 통해 긴밀한 협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이 비난한 맥스선더 한미연합 군사훈련의 종료일인 25일 이후 남북 고위급회담을 비롯한 대화 재개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을 하기도 했다.
북미관계 뿐 아니라 맥스선더 한미 연합공중훈련으로 경색된 남북관계까지 풀려나갈 것이라는 기대감도 줬다.
24일에는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가 이뤄지면서 국제사회의 이목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숲 속으로 쏠렸다.
북한은 한국과 미국 등 5개국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17분까지 핵실험장 2·3·4번 갱도와 막사, 단야장(금속을 불에 달구어 버리는 작업을 하는 자리), 관측소, 생활건물 본부 등을 연쇄 폭파하는 방식으로
핵실험장을 폐기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핵실험장 폐기를 앞두고 북한에서 문제의 발언이 나왔다.
대미업무를 담당하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담화를 통해 군사공격으로 카다피 정권이 제거되며 체제전환을 이룬 리비아 모델을 언급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방송인터뷰를 비난하며 "미국이 우리의 선의를 모독하고 계속 불법무도하게
나오는 경우 나는 조미(북미) 수뇌회담을 재고려할 데 대한 문제를 최고지도부에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에 대해 "무지몽매하다"는 등의 평가를 하기도 했다.
지난 16일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도 담화를 통해 자신들의 일방적인 핵포기만 강요하는 대화에는 흥미가 없으며 내달 12일 북미정상회담에 응할지 재고려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8일만에 다시 정상회담 재검토 가능성을 경고한 것이었다.

미국과 북한이 물밑접촉을 이어가며 합의문을 조율하는 가운데 북한이 미국에 기싸움을 거는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
이었다.
미국이 요구하는 비핵화와 북한이 원하는 안보 우려 해소 사이에 간극이 있는 상황에서 정상회담 재검토라는 카드를
내밀며 미국의 양보를 요구한 것이라는 얘기다.
사실 이 기간 북한은 남북관계를 경색시키면서, 미국과의 정상회담 의제 논의에 일방적으로 불참하는 등 북미 갈등도 노정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를 낚아챘다. 북한의 태도를 거론하며 북미정상회담 취소라는 초강수를 던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김정은 위원장 앞으로 쓴 공개서한에서 "당신을 거기서 만나길 매우 고대했지만, 최근 당신들의 발언들에 나타난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으로 인해 애석하게도 지금 시점에서 회담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느낀다"며 "그러므로 싱가포르 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펜스 부통령에 대한 북한의 반응이 '인내의 한계'였으며 정상회담을 취소하게끔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에서 "이 가장 중요한 회담과 관련해 마음을 바꾸게 된다면 부디 주저 말고 내게 전화하거나 편지해달라"고 밝혀 대화의 문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음을 시사했다.

백악관 관계자도 "북한과의 평화에 대한 희망은 여전히 있지만 그렇게 하려면 북한은 수사(말)를 바꿀 필요가 있다"면서 "북한이 기꺼이 통과하고자 한다면 여전히 열려 있는 뒷문이 있지만, 그것은 최소한 그들의 수사 방식을 바꾸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북한에 대해 정상회담을 하고 싶으면 미국에 대한 적대적 태도를 바꾸고 성의 있는 모습을 보이라는 주문을
던진 셈이다. 이는 회담 내용상으로 비핵화 등과 관련해 더 많은 양보를 주문하는 요구로도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서한으로 공이 북한으로 넘어간 상황에서 북한은 김계관 제1부상을 다시 내세워 담화를 발표하고 북미정상회담을 하자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시기 그 어느 대통령도 내리지 못한 용단을 내리고 수뇌상봉이라는 중대 사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데 대하여 의연 내심 높이 평가하여 왔다"며 "그런데 돌연 일방적으로 회담 취소를 발표한 것은
우리로서는 뜻밖의 일이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음을 미국 측에 다시금 밝힌다"고도 했다.
이번 회담 취소의 명분이 된 최 부상의 담화에 대해서는 "미국측의 지나친 언행이 불러온 반발에 지나지 않는다"며
의미를 축소했다.
특히 이번 담화가 '위임에 따른 것'이라고 명시해 김정은 위원장이 뜻이 담겼음도 분명히 했다.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북측이 이번 담화를 통해 대화 여지를 열어두고 있어서 단기적으로 형성된 북미간의 상호
불신을 걷어내면 만남이 재개될 수 있는 여지를 열어놨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북한이 대화 의지를 분명히 한 만큼 공은 다시 미국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넘어갔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12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열릴 수도 있다고 언급한
가운데 미국측 실무회담 선발대가 오는 27일(현지시간) 싱가포르로 출발할 준비를 계속 하고 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30명의 백악관 및 국무부 직원들로 구성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선발대는 27일 예정대로 싱가포르로 출발할 계획이다. 선발대는 일본을 경유, 28일 싱가포르에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美 북미정상회담 선발대 27일 싱가포르 출발 준비"...폴리티코 보도
트럼프 북미회담 재추진 시사에 준비 계속...
北 접촉 이뤄질 지 주목
폴리티코는 이번 선발대는 조지프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과 패트릭 클리프턴 대통령 특별보좌관 등이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 등도 앞서 헤이긴 부비서실장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실무를 담당하며 북한 관리와 접촉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4일 북한의 태도에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이 있다며 북미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하면서 선발대의 계획에도 제동이 걸리는 듯 했다. 이와별도로 백악관도 "북한이 싱가포르 사전 실무접촉에 합의하고도 이에 불참했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취소 결정 하루만에 백악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다음달 12일에 열릴 수도 있다고 언급하면서 싱가포르 회담 선발대도 대기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볼 것이다. 지금 그들(북한)과 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회담 개최시기에 대해 "(6월) 12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그들은 대단히 그것(회담 재추진)을 원한다. 우리도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의 선발대가 당초 계획대로 오는 27일 미국을 출발, 싱가포르에서 북한 측 관리와 준비 접촉을 가질 경우 북미정상회담도 예정대로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다음달 12일 예정대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발언했다.
(사진=CNN 영상 캡쳐)

북·미, 주초 정상회담 준비 고위협의회 싱가포르서 개최
북한과 미국이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예정대로 개최할 수 있도록 싱가포르 현지에서 고위 실무급 준비 회담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의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는 25일(현지시간) 조 헤이긴 백악관 비서실 부실장 등 30여 명으로 구성된 미국 정부의
북·미 정상회담 준비 선발대가 북한 측과 협의를 위해 27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지로 떠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전격적으로 취소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으나 25일
입장을 바꿔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열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과 미국은 이에 따라 막후교섭을 통해 양측의 고위 실무자가 참석하는 정상회담 준비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폴리티코는 “미국 정부의 대표단이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상황에서도 백악관이 여전히 이번 정상회담을 예정대로 개최할지 모호성을 유지하려는 것 같다”고 전했다.
폴리티코는 북·미 간 고위 실무급 회의에 정통한 미국 정부 관리 2명의 말을 인용해 이번 싱가포르 회담 준비 선발대로 헤이긴 비서실 부실장과 함께 패트릭 크리프턴 백악관 특별보좌관, 보비 피드, 빌 휴즈, 벤 밀러, 하나 살렘, 레베카
와서스타인 등 백악관의 국장급 실무자들이 대거 포함됐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 선발대는 28일 일본에 도착한 뒤 그날 곧바로 싱가포르로 향한다고 이 매체가 보도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회담이 6월 12일 열린다면 우리는 준비돼 있을 것이고, 그와 관련한 것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무슨 일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우리는 분명히 회담하고 싶지만, 대통령은 그저 회담하려고만 생각하는 게 아니다”면서 “대통령은
싸구려 정치적 곡예를 하려는 게 아니라 오랫동안 지속하고 실제적이고 실질적인 해법을 얻길 원한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이날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북한과의 회담과 관련해 아마도 어떤 좋은 소식이
있다”면서 “우리 외교관들이 그것을 성사시킬 수 있다면 그것이 되돌아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미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덴마크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미 외교당국 간
실무 접촉이 다시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을 취소했다가 재추진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그것은 통상적인 주고받기”라며 “외교관들이 여전히 작업 중이고, 우리 국방부의 관점에서 그것은 좋은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매티스 장관은 “외교관들이 여전히 북·미 정상회담, 회담 가능성을 위해 공을 들이고 있고, 그것은 매우 좋은 소식”이
라고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은 회담이 6월 12일에 열리느냐는 질문에 “기본적으로 외교관들이 작업하고 있지만,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답변해 당초 예정대로 회담이 개최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개최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논의 중이고,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회담을 무척 원하고 있다.
우리도 그것을 하고 싶다.
심지어 (6월) 12일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언론과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통령 “김정은, ‘비핵화’ 의지 분명…북미회담 성공 의사 피력 (0) | 2018.05.27 |
|---|---|
| 문대통령, 김정은 위원장과 판문점서 두 번째 정상회담 (0) | 2018.05.27 |
| 트럼프·김정은, ‘당신이 나를 원하기를 바란다’ (0) | 2018.05.26 |
| 트럼프 하루만의 급반전..6·12북미회담 재성사될까 (0) | 2018.05.26 |
| '끈' 놓지않은 트럼프.."북미회담 예정대로 열릴수도" 언급 촉각 (0) | 2018.05.2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