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https://t1.daumcdn.net/news/201806/02/yonhap/20180602072612874zcxk.jpg)

트럼프 "빅딜이 있을 것"..비핵화 대가 '체제보장'·'경제번영' 강조
"북미회담, 한번에 끝나지 않는다"..대화도중 새로운 제재 부과않기로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겠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 취소 선언으로 한때 흔들렸던 6·12 북미정상회담이 다시 본궤도에 오르며 앞으로 열흘 뒤 한반도의 운명을 가를 '세기의 담판'이 벌어지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비핵화 외에도 1953년 이후 75년간 정전상태인 한국전쟁에 대한 종전 문제도 논의하겠다고 밝혀, 이번 회담에서 남북미 정상이 참여한 가운데 종전 선언이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예방을 받고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親書)를 전달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는 12일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것"이라며 "(회담은) 매우 성공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굿 빅딜 예감?' (워싱턴DC AP=연합뉴스) 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한 김영철(왼쪽)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대통령 집무실을 나서며 트럼프 대통령과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bulls@yna.co.kr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6·12 북미정상회담을 공식화한 것이다. 북미가 뉴욕 고위급 회담과 판문점·싱가포르 실무접촉을 통해 최대 쟁점인 북한 비핵화와 체제 안전보장을 놓고 큰 틀의 의견접근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12일 빅딜이 시작될 것"이라면서도 "이날 사인(sign·서명)을 하지 않을 것이며,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시간을 갖고 천천히 갈 수도, 빨리 갈 수도 있다"며 "하지만 북한은 무언가 일어나길 희망하고 있고 그것을 만들어낸다면 대단한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 과정은 싱가포르에서 12일에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나는 (회담이) 한 번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한 번에 (합의가) 성사된다고 하지 않았다"면서도 "결국에는 매우 긍정적인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6·12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종지부를 찍는 합의가 나오지 않더라도 추가적 회담을 열어 이를
반드시 해결해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종전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회담에서 종전선언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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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북 제재 해제하는 날 고대" (워싱턴DC EPA=연합뉴스) 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김영철(왼쪽 2번째)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접견한,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2번째) 미국 대통령이 면담을 마친 뒤 김 부위원장 등
북 대표단과 함께 사우스론을 지나고 있다.
bulls@yna.co.kr
트럼프 대통령이 6·12 회담에서 종전 문제를 다루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북미정상회담 계기에 종전선언을 추진하기 위한 남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선언 전망을 묻는 기자에게 "우리는 그것에 관해 얘기를 나눴다"며 "그럴 수 있다.
지켜보자"고수차례 대답했다.
이어 "한국전쟁의 종전선언은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우리가 70년이 된 한국전쟁의
종전을 논의한다는 것을 믿을 수 있느냐"고 기자들에게 반문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예방한 김영철 부위원장으로부터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고 90분가량 면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확인하고 체제 안전보장과 경제적 지원 의사를 재차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한 뒤 "북한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는 날이 오기를 고대한다. '최대의 압박'(maximum pressure)이라는 말이 더는 사용되질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북미 간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신규 제재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확인…"김정은 만나겠다"
(워싱턴DC AFP=연합뉴스) bulls@yna.co.kr
이와함께 체제보장 문제를 놓고는 "우리는 그들의 안전을 확실히 할 것"이라며 "(비핵화 등이) 끝났을 때 안전하게 할 것"이라고 밝히고 "북한은 위대한 나라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나라의 발전을 바라고 있다"며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며 이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우리는 북한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있는 나라로, 원조에 많은 돈을 쓰지 않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웃국가인 한국, 중국, 일본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 부위원장과의 대화에 대해 "친서만 전달받는 자리였는데 북한의 2인자와 2시간 짜리 대화의 자리가 됐다"면서 "대북 제재 등 많은 것들에 관해 얘기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한 측의 관심표명으로 대북제재에 대해 대화를 나눴으나 북한 인권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북한 인권문제는 북미정상회담에서 다뤄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에 대해서는 "아직 읽진 않았지만, 매우 좋고 흥미롭다"면서 "조만간 내용을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미회담 유력 장소 샹그릴라 호텔, 벌써 경비 '삼엄'
아시아안보회의 개최 차원이나 사전점검 성격도
호텔 곳곳 무장경찰 경비..'보안검색'도 엄격
(싱가포르=뉴스1) 성도현 기자 = 6·12 북미정상회담의 유력한 개최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싱가포르의 샹그릴라 호텔
주변을 경찰이 에워싸고 삼엄하게 경비를 서는 등 1일 현재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샹그릴라 호텔에서는 아시아·태평양·유럽 지역 국방장관 등이 주요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아시아안보회의'
(Asia Security Summit·일명 샹그릴라 대화)가 1~3일 열린다.
싱가포르 현지 언론인 '더스트레이츠타임스'는 31일 소식통을 인용, 회담장소는 샹그릴라 호텔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40여개국 국방장관과 고위관료, 안보전문가들은 이날 오전부터 속속 샹그릴라 호텔에 도착해 각 나라별로 비공개 회담도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 경찰들은 샹그릴라 호텔 내부를 비롯해 회의장 등 곳곳에 삼삼오오 배치됐다. 호텔 입구와 주변 도로 등 사방에서 경비를 서면서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는데 수백명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장 상태의 한 경찰은 "조를 짜서 번갈아가면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경력 규모나 북미정상회담 개최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답변을 꺼리며 조심스러워했다.
샹그릴라 호텔 관계자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가능성 때문에 문의가 많이 오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매년 이곳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예년에 비해 경비 등이 강화된 사실은 인정했다. 북미간 '세기의 핵 담판'을 약 열흘 앞두고 열리는
이 회의가 경호 등 사전 점검 차원에서도 좀 더 꼼꼼히 준비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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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개최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는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의 모습.
© News1 유승관 기자
아시아안보회의를 주관하는 영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측 관계자도 "싱가포르에서는 샹그릴라 호텔이 북미정상회담 개최의 유력 장소라고 계속 이야기가 나왔다"며 "예전에 큰 회담을 개최한 적이 있는 만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샹그릴라 호텔 입구는 외부인에게도 개방이 돼 있지만 회의장 등 내부로 들어가려면 보안 검색을 받아야 한다.
보안 검색 담당자들은 호텔 방문자들의 소지품을 일일이 꺼내 확인하고 몸 수색도 국제공항보다 더 엄격하게 했다.
싱가포르 언론은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샹그릴라 호텔이 가장 유력하다고 계속 보도하고 있지만 북미가 숙소로 사용
중인 호텔 또는 이스타나 대통령궁에서의 개최 가능성도 거론된다.
북미정상회담 의전·경호 부문 협의를 위해 싱가포르에 머물고 있는 미국 측 대표단은 카펠라 호텔, 북한 측 대표단은
풀러튼 호텔을 지정한 상황이다.
샹그릴라 호텔은 주요 국제행사가 많이 열려 경호 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15년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당시 대만 총통간 66년 만의 '양안회담'이 열리기도 했다.
카펠라 호텔이 있는 센토사섬은 본섬에서 들어올 수 있는 길이 많지 않아 본섬과 연결된 다리만 차단하면 철통 보안이 가능하다.
이곳은 북미정상회담 전후로 외부 예약을 받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dhspeople@news1.kr

"김정은 비핵화에 전념…
'최대압박'이라는 용어 더 이상 사용하고 싶지 않아"
김영철은 뉴욕·워싱턴에서 김정은 지시 완벽 수행
◆“친서는 좋고, 흥미로워”
그는 이날 1시간 30분가량 동안 가진 김 부위원장과의 면담 이후 그를 배웅한 뒤, 경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의

회담을 긍정 평가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최근 행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김영철의 백악관 방문은 키신저의 중국 방문에 비견”
앞서 김 부위원장은 이날 1시 8분쯤 백악관에 도착한 김 부위원장은 검은색 SUV 차량에 타고 백악관 경내 집무동

애초 이날 일정은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면담으로 계획됐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뉴욕에 도착해 당일 폼페이오 장관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워싱턴=박종현 특파원 bali@segye.com

트럼프, 김정은 친서 받고 "6·12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만나겠다"
"종전 선언 나올 수 있다"예고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역사적인 첫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예방을 받고 기자들과
만나 "(6월)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겠다"라고 밝혔다.
(백악관측이 홈페이지이 올린 트럼프 대통령 기자회견문 전문)
그는 "이날 회담에서 빅딜이 있을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종전 논의할 것"
이어 "한국전쟁의 종전선언은 역사적으로 아주 중요하다"라며 "우리가 70년이 된 한국전쟁의 종전을 논의한다는 것이 믿어지느냐"라고 반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이 전달한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에 대해 "아직 읽지 않았다"라면서도 "매우 좋고 흥미
그는 주한미군, 대북 경제지원 등 많은 것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며 "미국이 북한 지원에 많은 돈을 쓰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과 중국, 일본 등이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국인 억류를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북한에 대해 '최대의 압박(maximum pressure)'이라는 용어를 더 이상 쓰지 않기를 원하고 대북제재를 해제하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라며 "북한과의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새로운 대북제재를 가하지 않겠다"라는 등 유화적인 발언을 잇달아 내놓았다.
"'최대의 압박'용어 쓰지 않기 원해…대북제재 해제하는 날 고대하고 있다"
그는 "(김 부위원장에게) 새로운 대북제재 수백 가지를 준비했지만 대화가 취소될 때까지 이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다만 "솔직히 말하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제 시작이며 한 번의 만남으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어쩌면 두 번, 세 번째 만남이 있을 수도 있고 아예 없을 수도 있지만 지금 확실한 것은 대화가 잘 되고
앞서 김정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고위급
북한 최고위급 인사가 백악관을 방문해 미국 대통령을 예방한 것은 지난 2000년 10월 조명록 당시 국방위 제1부위원장 겸 군총정치국장이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을 만난 이후 18년 만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면담을 끝내고 김 부위원장은 함께 기념 사진을 찍는 등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 (서울=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3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회담하고 있다.
2018.6.1 [미국무부 홈페이지=연합뉴스]
“실질적 진전 있었다” 했지만
비핵화 - 체제보장 핵심 사안
140분 회담서 결론 못낸 듯
CVID - 단계 해법 이견 여전
빅터차 “美北 비핵화 개념차”
‘北친서’ 내용 - 트럼프의 대응
정상회담 성사 운명 가를 듯
미국과 북한이 30∼31일 고위급 ‘뉴욕 회동’에서 양대 현안인 비핵화 방식과 북한 체제 안전보장에 대해 전보다 의견
트럼프 행정부가 이날 뉴욕 회동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통해 북한에 전달한 입장은 △비핵화 △체제 안전
동시에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5분부터 11시 25분쯤까지 140분 동안 열렸던 김 부위원장과의 회담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모델의 ‘SCSP 4대 원칙’도 공식화했다.
하지만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역으로 뉴욕 회동이 북핵 협상의 관건인 비핵화 정의·범위·속도에서 미·북이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는 방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의 6.12 북미정상회담 관련 고위급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2018.6.1/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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