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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북미정상회담, 열흘 앞두고 본궤도..'빅딜 주사위'는 던져졌다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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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싱가포르 6월 12일

(PG) [제작 정연주] 사진합성 (AP)






북미정상회담, 열흘 앞두고 본궤도..'빅딜 주사위'는 던져졌다




친서 품고온 김영철, 백악관 예방..정상회담 성사 '마지막 퍼즐' 맞춰
"한번 만남으로 안돼, 6·12는 과정의 시작"..외신 "정상회담 기대치 낮춘 것"
비핵화 로드맵 속도 조절?..남북미 종전선언 시사하고 신규제재 중단 선언도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한때 탈선 위기에 처했던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공식 선언'으로 완전히 정상궤도에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형식을 통해 회담 취소를 전격 통보한 지

 8일 만이다.


특사 편으로 전해온 김 위원장의 친서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정상 차원의 메시지를 확인함으로써 '세기의 담판' 준비를 위한 '마지막 퍼즐'이 맞춰진 셈이다.


이로써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와 체제 안전보장을 주고받는 '빅딜'을 성사시키기 위한 북미 간 여정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그간 실무·고위급 회담을 통해 이뤄진 큰 틀의 의견접근을 토대로 남은 11일간

 빅딜의 최종 그림을 완성하기 위한 양측의 물밑 줄다리기가 전개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미해 이날 백악관을 찾은 '복심'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트럼프 대통령 면담은 한차례 무산됐던 북미정상회담을 되살리기 위해 그동안 진행돼왔던 북미 간 조율 과정의 '화룡점정'에 해당한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번 백악관 회동이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개최 발표로 이어진 것은 정상 차원의 메시지 교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나는 김 부위원장을 직접 배웅하는 등 '특급예우'를 해준 것도 면담의 분위기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거의 모든 것에 관해 이야기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언대로 그간 실무·고위급 회담에서 다뤄졌던 주요의제를 놓고 큰 틀의 조율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무엇보다 90분가량 이어진 백악관 회동은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 볼 때 그동안 여러 메신저를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

받았던 김 위원장의 비핵화 의지를 직접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볼 수 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회동 후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에 대해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북한이 비핵화의 길에 나설 경우 체제안전 보장과 경제적 번영을 제공한다는 '트럼프 모델'의 밑그림에 대해

김 위원장이 긍정적 신호를 보냈을 가능성이 커보인다.








트럼프 "대북 제재 해제하는 날 고대" (워싱턴DC EPA=연합뉴스) 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김영철(왼쪽 2번째)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접견한,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2번째) 미국 대통령이 면담을 마친 뒤 김 부위원장 등 북 대표단과 함께 사우스론을 지나고 있다.      트럼프의 뒤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트럼프 대통령은 면담 후 "북한에 '최대의 압박'이라는 용어를 더는 쓰길 원하지 않는다"며 "대북 제재를 해제하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종전선언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bulls@yna.co.kr



트럼프 "대북 제재 해제하는 날 고대" (워싱턴DC EPA=연합뉴스)


1일 오후(현지시간)  bulls@yna.co.kr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그들(북한)은 비핵화를 하고 싶어하는 동시에 국가로서 발전하는 것도 원한다"며 "북한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며 체제안전 보장을 거듭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들(북한)은 위대한 나라가 될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미 간 종전선언이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물로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처음 언급한 것도 이와 맞물려 주목된다.

평화협정 체결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종전선언은 체제 안전보장 논의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큰 틀의 빅딜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으나 '비핵화 로드맵', 즉 구체적 이행경로와 방법론을 둘러싸고 양측의

 간극이 어느정도 좁혀졌는지 미지수다.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제재 문제에 유화적 태도를 보인 것은 긍정적 신호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제재의 상징이었던 '최대 압박'이라는 표현을 거둬들이고 "대북제재를 해제하는 날을 보길 고대한다"며 대화국면에서는 신규 제재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비핵화 이행과 보상을 놓고 '일괄타결'과 '단계적·동시적 조치'로 맞서온 북미가 추가로 접점을 이뤘을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단계적 해법을 일부 가미한 일괄타결론의 연장 선상에서 제재해제 등의 보상 조치를 일정 시점에 부분적으로나마 단행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주목할 대목은 트럼프 대통령이 6·12 북미정상회담을 비핵화 합의의 종착역이 아닌 '성공적 과정의 시작'이라고 규정한 대목이다.


전날에도 "두 번, 세 번 만날 수도 있다"고 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추가 정상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일종의 '속도 조절'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과정을 시작하려고 한다. 6월 12일 무언가에 서명하려고 하지는 않는다"고 말하고, 자신이

 김 부위원장 일행에게 "시간을 가져라. 빨리 갈 수도 있고 천천히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이 같은 언급을 두고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6·12 북미정상회담이 두 정상이 어떤 합의문에 서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과정의 시작'이라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역사적 정상회담의 결과에 대한 기대치를 상당히 낮춘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는 비핵화의 여정이 앞으로 험로가 될 것이라는 현실인식을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큰 틀에서의 접점이 마련됐더라도 '디테일 협상'에는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인식 속에서 비핵화 이행의 시간표에 대한 '눈금 조정'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진행되는 동안 새 대북제재 없을 것" (워싱턴DC AFP=연합뉴스) 1일 오후(현지시간) 김영철(왼쪽)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접견한,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면담 결과를 얘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진행되는 동안 새 대북제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bulls@yna.co.kr






'굿 빅딜 예감?' (워싱턴DC AP=연합뉴스) 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한 김영철(왼쪽)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대통령 집무실을 나서며 트럼프 대통령과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회담에서 빅딜이 있을 것"이라며 북미정상회담에서 성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bulls@yna.co.kr



'굿 빅딜 예감?' (워싱턴DC AP=연합뉴스) 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한 김영철(왼쪽)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대통령 집무실을 나서며 트럼프 대통령과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bulls@yna.co.kr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 비핵화'(CVID)를 일괄타결하고 최대한 단기간에 실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외교가에서는 '원샷 빅딜론' '빅뱅 접근론'까지 나온 바 있다.

그러나 북한 측과의 조율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괄타결론에 상당한 '수정'을 가했을 것이라는 관측을 낳고 있다.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문제를 풀고 싶어하는 북측의 입장을 보다 고려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 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해 "신중하게 하고 싶어한다. 달려가듯 하려고 하진 않는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언급도

그런 맥락에서 관심을 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북미 정상회담은 비핵화와 체제보장의 원칙과 방향을 담은 '빅딜 합의문'을 도출하는 쪽에 방점이 찍혀있고, 구체적인 이행 시간표와 방법론은 추후 회담에 맡기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해지고 있다.



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진행되는 동안 새 대북제재 없을 것" (워싱턴DC AFP=연합뉴스) 1일 오후(현지시간) 김영철(왼쪽)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접견한,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면담 결과를 얘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진행되는 동안 새 대북제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bulls@yna.co.kr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김영철, 백악관서 트럼프 예방…80분간 면담 (워싱턴DC 로이터=연합뉴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대통령이
 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면담을 마친 뒤 건물 밖으로 나와 작별의 악수를 하고 있다.

가운데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오후 1시 12분께 백악관에 도착한 김영철은 80분 가량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bulls@yna.co.kr       





         


hanksong@yna.co.kr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전념하는 것으로 믿어요" (워싱턴DC AP=연합뉴스) 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을 방문한 김영철(왼쪽)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접견한,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면담을 마친 뒤 집무동 밖에서 김 부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2분께 백악관에 도착한 김영철은 80분 가량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면담 후 기자들에게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 전념하는 것으로 믿어요"


 (워싱턴DC AP=연합뉴스)





북미, 비핵화-안전보장 맞교환 '세기의 빅딜' 초읽기 들어갔다



핵탄두·ICBM 반출· 폐기 등 초기이행조치..종전선언으로 北안보우려 해소
'올해 연말-2020년' 2단계 로드맵 가능성..북미정상, 싱가포르 후에도 또 만날듯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이 우여곡절 끝에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게 되면서 '세기의 담판'에서 내놓을 '초대형 빅딜'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정상회담은 기본적으로 북한의 비핵화에 초점을 맞췄지만, 북한이 요구하는 비핵화의 반대급부로서 안보우려

해소도 함께 다룰 수밖에 없어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접견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는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 종전선언이 나올 수 있다"며 "회담에 앞서 종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힘으로써 이런 기조를 확인했다.


북미정상회담은 결국 북한의 비핵화 약속과 북한에 대한 체제안전보장을 맞바꾸는 방식의 딜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

이 우세하다.





리비아 핵장비 살펴보는 부시 (서울=연합뉴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004년 7월 12일 미국 테네시 주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핵융합빌딩에서 리비아의 핵무기 프로그램 관련 장비들을 살펴보고 있다. 한편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언론인터뷰를 통해 북핵 폐기의 장소로 테네시 주(州)의 오크리지를 공개 지목했다. 2018.5.15 [백악관=연합뉴스]      photo@yna.co.kr



리비아 핵장비 살펴보는 부시 (서울=연합뉴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004년

 7월 12일 미국 테네시 주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핵융합빌딩에서 리비아의 핵무기

프로그램 관련 장비들을 살펴보고 있다. 한편 존 볼턴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언론인터뷰를 통해 북핵 폐기의 장소로 테네시 주(州)의 오크리지를

공개 지목했다.


 2018.5.15 [백악관=연합뉴스] photo@yna.co.kr          





◇비핵화 관건은 초기행동조치…"더 빨리, 더 많이"

판문점선언에서 '완전한 비핵화'에 합의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접견하면서도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변함없고 일관하며 확고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김영철 부위원장을 접견한 뒤 "김정은 위원장이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를 전제로 보면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확실하고 미국이 이를 신뢰하는 상황에서 비핵화 약속의 핵심은 핵을 보유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행동조치를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이 취하느냐에 달렸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지난달 13일(현지시간) CBS와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해 "더 크고, (과거와) 다르며, 더 빠르게(bigger, different, faster)" 진행되기를 희망한다는 언급을 내놓은 것은 이런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미국은 현재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핵탄두를 조기에 해외로 반출해 현재 핵위협을 줄이는 데 관심을 가진 셈이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 핵무기의 제거와 폐기 후 리비아의 핵무기 관련 장비를 보관한 장소로 유명한 테네시 주(州)의 오크리지로 가져가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도 이런 연장선에서 이해할 수 있다.

여기에다 핵탄두를 미국까지 날려 보낼 수 있는 운반수단인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폐기도 핵심이다.


미국 입장에서는 핵탄두보다 이를 실어보낼 수 있는 북한의 미사일 능력을 더 위협으로 느낄 수 있어서다.

트럼프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로이터 기자와 따로 인터뷰하는 자리에서 북핵 협상에서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을 반드시 다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따라서 북한이 보유한 핵탄두와 ICBM을 조기에 반출해 해체함으로써 미국의 안보우려를 제거하는 것이 비핵화 합의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한국미래포럼 강연에서 "연말까지 6개월 안에 북한은 미국에 핵무기·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보유 장소와 목록을 제시하고 이를 국외 반출 등의 방법으로 모두 폐기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제언했다.







남북미 3자회담 종전선언 목표…싱가포르서 성사되나(CG) [연합뉴스TV 제공]



남북미 3자회담 종전선언 목표…싱가포르서 성사되나


(CG) [연합뉴스TV 제공]          





북한의 안보우려 해소 상응조치…종전선언으로 불가침까지 나가

미국이 비핵화 조치에 관심을 가진다면 북한은 자신들의 안보우려를 동시에 해소해야만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북한의 핵탄두와 ICBM이 미국의 안보우려사안이라면, 북한은 세계의 경찰국가로서 각종 전략자산을 보유해 언제든

제3국 침공이 가능한 미국의 적대시 정책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북한과 미국은 6·25전쟁에서 직접 전쟁을 했던 당사자여서 이런 걱정은 더 클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북한의 더 크고 빠른 초기비핵화 행동조치를 요구하는 만큼 북한은 더 확실하고 유의미한 안전

보장조치의 조기 약속을 원할 것이 자명하다.

일단 종전선언 카드가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전날 있었던 김정은 위원장과 정상회담을 발표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경우 남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종전선언이 추진됐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북미가 종전선언을 만들어 발표하면 내용은 단순히 한국전쟁의 완료를 선언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반도에서 더는

전쟁이 없을 것을 분명히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미국의 침공 가능성에 우려하는 만큼 한반도에서 추가적인 전쟁이 없을 것을 분명히 하고, 남북미 3국이 서로를 공격하지 않을 것을 담아서 북한의 안보우려를 해소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미국이 북한과 관계 정상화 과정에 들어가는 것도 핵심적인 비핵화 상응조치로 볼 수 있다.

초기에 연락사무소 등을 설치하고 북한의 초기비핵화 이행조치의 과정을 보면서 대사관 설치로까지 이어간다면 북한에게 확실한 안전담보초지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美, 중간선거 유세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대통령  2018.3.10 [AP=연합뉴스]



美, 중간선거 유세에서 연설하는 트럼프 대통령


2018.3.10 [AP=연합뉴스]      



    

◇단계를 어떻게 나눌까…연말·2020년 2단계 주목

북한의 비핵화는 한꺼번에 달성하기 어렵다는 것이 대체적인 지적이고 결국 속도는 내되 잘라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조미(북미)관계와 조선반도 비핵화를 새로운 시대, 새로운 정세 하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각자의 이해에 충만되는 해법을 찾아 단계적으로 풀어나가며 효율적이고 건설적인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 해결이 진척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방송 '폭스 앤 프렌즈'에 출연해 북한 비핵화 방식과

관련, "물리적으로 단계적 (접근법)이 조금 필요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1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을 접견하고 나서,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이후 추가 회담을 예고했다.


결국, 북미 정상 모두 비핵화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단계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과연 단계를 어떻게 나눌 것이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은 '신속한 단계적 (비핵화)'가 돼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나는 한꺼번에 이뤄지는 걸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단계적으로 하더라도 시간을 질질 끄는 방식이 아닌 속도감 있게 비핵화를 비롯 북미 간 합의와 이행을 강조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일단 올해 연말까지를 1단계로 설정하고 2020년을 두 번째 완성단계로 설정하는 방식을 지적하고 있다.

올해는 트럼프 행정부의 중간선거가 예정돼 있어 외교적 성과물이 필요하고 북한도 정권 수립 70주년을 맞는 만큼 북한 주민들에게 변화된 상황을 보여줘야만 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모두 정치적 수요가 있는 셈이다.

2020년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거가 예정돼 있고 북한은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종료 시점이다.


이종석 전 장관은 "북한과 미국 모두의 정치적 수요를 충족시키면서 비핵화와 체제보장의 로드맵을 만들어 추진하면

성공 가능성이 더 커질 것"이라며 2단계 로드맵이 제안했다.










[제작 최자윤] 사진합성, 일러스트



[제작 최자윤] 사진합성, 일러스트     


     


다시 개최 확정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세기의 악수' 어디서



샹그릴라·카펠라 호텔 후보지..중대행사 경험·경호 각각 장점
경호·경비 상상 초월할 듯..싱가포르 정부, 취소 발표 등에도 꾸준히 준비




(싱가포르=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세기의 외교 이벤트로 기대를 모으는 북미정상회담이 12일 열리는 것으로 다시 결정됨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어디서 역사적 악수를 할지 관심이 쏠린다.

조 헤이긴 백악관 부(副) 비서실장과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은 지난달 28일 싱가포르 입국 이후 정상회담의 장소와

의전, 경호 등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해왔다.


회담 장소로는 남부 센토사섬의 카펠라호텔과, 2015년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과 마잉주(馬英九) 당시 대만 총통의 첫 양안(兩岸) 정상회담이 열렸던 샹그릴라호텔로 후보가 압축된 듯한 상황이다.

카펠라호텔의 경우 싱가포르 본섬과 센토사 섬을 연결하는 다리 하나만 차단하면 차량과 인력의 접근을 전면적으로

 봉쇄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샹그릴라 호텔은 중국과 대만의 정상회담뿐 아니라 매년 각국 국방장관 등이 참석하는 아시아안보대화(샹그릴라대화)를 개최해왔다는 점에서 경호나 회담장 운영 등과 관련한 축적된 노하우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양국 정상의 숙소로는 미국 측 실무대표팀이 머무는 카펠라호텔 또는 샹그릴라호텔, 북한 측은 김창선 부장이 체류해온 풀러턴호텔과 김 부장 일행이 1일 둘러본 세인트레지스호텔 등이 거론된다.


회담이 이틀 일정으로 잡힐 경우 양 정상이 상대 숙소를 방문하는 형식의 '홈 앤드 어웨이'방식의 정상회담도 가능해

보인다.

이런 가운데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의 랜드마크인 마리나 베이 샌즈(MBS) 호텔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게 될 것이라는 현지 일간지 더 스트레이츠타임스의 보도도 2일 나왔다.


세계 최강대국 정상인 트럼프 대통령과 국제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은 지도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 위원장의 회동인 데다, 그 장소가 '통제사회'로 유명한 싱가포르여서 경호와 경비 수준도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김정은 위원장으로서는 집권 이후 처음 중국 이외의 외국을 방문한다는 점에서 북한은 자체적으로 고도의 경호를 하는 것은 물론 싱가포르에 최고 수준의 경비 태세를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회담 준비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실무 책임자인 김창선 부장과 헤이긴 부실장도 철통같은 보안 속에 접촉을 이어간 것으로 미뤄 두 정상의 '실물'을 맨눈으로 보는 일반인은 아주 소수일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아울러 5천 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전 세계 취재진이 작업할 프레스센터 후보지로는 F1 핏 빌딩, 샌즈 엑스포 앤드

컨벤션 센터, 래플스 시티 컨벤션 센터, 선텍 싱가포르 컨벤션 등이 거론되고 있다.


효율적인 행정으로 유명한 싱가포르 정부는 이번 회담의 주최국으로서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의 취소 발표 등으로 곡절이 있었지만, 꾸준히 개최 준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jhcho@yna.co.kr







운명의 6월.. 북미대화 '중재자' 문대통령 결실 보나



김영철-폼페이오 회담 '실질적 진전' 시사에 靑도 반색
북미, 비핵화 해법 줄다리기..중재역할 계속 시험대 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정착을 목표로 숨 가쁘게 달려온 문재인 대통령 중재역의

성과가 판가름 날 '운명의 6월'이 왔다.

11년 만에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명문화함으로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좌까지 끌어낸 문 대통령의 역할이 어떤 결실을 거둘지에 전 세계의 시선이 쏠려 있다.


문 대통령에게 다행스러운 점은 5월 한 달 사이에 미국을 향한 북한의 적대적 언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취소

선언 등으로 그 성사 여부를 장담할 수 없었던 북미정상회담 준비가 본궤도에 올라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6월 첫날 미국에서 들려온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간 회담 소식은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낳았다.




폼페이오 "아직 많은 일 남아…김정은 과감 리더십 필요" (뉴욕 AF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31일(현지시간) 뉴욕을 방문 중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과 가진 고위급 회담 결과에 대해 "지난 72시간 동안 실질적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아직 많은 일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뉴욕 맨해튼 시내 팰리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사진) 또 "북미가 합의에 이르려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과감한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다만 정상회담 개최여부를 1일 중으로 알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모르겠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김 부위원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전달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ulls@yna.co.kr



 폼페이오 장관은 김 부위원장이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전달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ulls@yna.co.kr          




현지시각으로 5월 31일 김 부위원장과 고위급 회담을 마치고 뉴욕 맨해튼 시내 팰리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한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72시간 동안 실질적 진전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아직 많은 일이 남아 있다"고는 했지만 판문점과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북미 실무접촉 결과를 아울러 진전이 있다고

평가한 점은 완전한 비핵화와 그에 따른 보상 문제를 놓고 일정 부분 접점을 찾은 것 아니냐는 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북미 간 실무회담과 고위급회담이 진행되는 상황에 일일이 코멘트할 수 없겠지만 전체적으로 양측이 성의를 보이면서 협상을 타결시키려 최대한 노력하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폼페이오의 기자회견이 있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김정은 위원장이 거듭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밝힌 것 역시 청와대에는 긍정적인 시그널이라 할 수 있다.


1일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방북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변함없고 일관하며 확고하다"고 말했다.





방북한 러시아 외무장관 만나는 김정은 (서울=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일 지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전날 면담 사진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이 라브로프 장관과 손을 잡고 웃는 모습.2018.6.1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방북한 러시아 외무장관 만나는 김정은 (서울=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일 지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전날 면담 사진을 공개했다. 김 위원장이 라브로프 장관과 손을 잡고

웃는 모습.. 


 nkphoto@yna.co.kr          



김 위원장이 북한의 비핵화 의지에 거듭해서 쐐기를 박은 것은 정상회담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 분명한 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북미 간 거리를 좁히는 데 총력을 기울인 문 대통령에게 호재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관심이 쏠리는 대목은 폼페이오 장관과의 회담을 마친 김영철 부위원장이 1일(현지시각) 수도인 워싱턴DC를 전격적으로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기로 했다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그들(김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금요일(1일) 워싱턴DC로 와서

김정은(위원장)의 편지를 나에게 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비핵화 의지를 천명해 온 만큼 친서에는 적어도 그러한 내용을 재확인하는 문구가 담겨

 있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관건은 원칙적 수준에서 비핵화 의지를 밝히는 것과는 별도로 미국이 원하는 구체적인 비핵화 방법론, 즉 '행동'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어떠한 수준의 언급을 했을지다.





김영철 내일 워싱턴 방문, 김정은 친서전달…트럼프 "내용 기대"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텍사스로 출발하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을 방문 중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내달 1일 워싱턴DC를 방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라면서 "나는 그(친서) 안에 어떤 내용이 있는지 보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cs@yna.co.kr



김영철 내일 워싱턴 방문, 김정은 친서전달…트럼프 "내용 기대"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lcs@yna.co.kr          




미국이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진 과감한 비핵화 초기조치 등 실질적 행동이나 구체적 협상 쟁점과 관련한 의견까지

담겼을지는 미지수다.

외교가에서는 미국이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의 일부 해외반출 등 초기 단계에서 비핵화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는 조치를 북한에 요구했다는 관측이 지속해서 제기되는 상황이다.


다만, 정상 간 친서가 통상 '디테일'보다는 상징적 수준의 내용을 담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김 위원장은 비교적 포괄적인 표현을 통해 향후 비핵화 과정과 북미 관계와 관련한 자신의 견해를 담지 않겠느냐는 해석이 일단은 자연스러워

보인다.


결국 북미 정상이 대좌해 비핵화 결론을 내기 전까지 청와대가 물밑에서 끊임없이 양측의 입장을 중재하고 조율해야

하는 형국은 이어질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오는 12일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관련한 일정 수준의 합의가 나온다면 이를

동력 삼아 곧바로 남북미 정상회담을 열고 종전선언까지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그러나 청와대는 남북미 정상회담과 종전선언 여부는 전적으로 북미 정상의 담판에 달려있다는 견해를 밝혀 북미뿐만 아니라 남측도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이 제1의 명제라는 점을 분명히 하는 모습이다.

김 위원장은 라브로프 장관에게 북미관계·비핵화와 관련해 "새로운 방법으로 각자의 이해에 충만하는 해법을 찾아 단계적으로 풀어나가며 효율적이고 건설적인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 해결이 진척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상응하는 체제안전보장 조치를 미국도 단계적으로 해야 한다는 점을 반복한 것으로, 일괄

타결 해법을 주장한 미국과 좁혀야 할 거리가 만만치 않음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폼페이오 장관이 기자회견에서 "북미가 합의하려면 김정은 위원장의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며 이번 기회를 흘려버리는 것은 비극과 다름없다"고 말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본다면 북한을 향한 미국의 양보 압박으로 풀이될 여지가 있다.

 

북미정상회담이 성사 가능성을 키워가는 것과는 별도로 문 대통령의 중재역할은 달이 바뀌어도 계속 시험대 위에 올라있는 셈이다.

한반도 비핵화 정세 속에서 한 발짝 물러나 있는 듯한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과의 소통을 늘리며 자신들의 목소리를

키우는 것도 문 대통령의 중재역할에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러시아 외교수장으로 9년 만에 방북한 라브로프 장관은 "대북제재 해제 없이는 한반도 핵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고 비핵화는 단계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해 북한의 입장을 측면에서 지원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역시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열리길 바라며 북한의 합리적 우려를 중시해야 하고 중국은 정전협정 서명 당사국으로서 마땅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핵화 정세가 종전선언으로 진행되고 나면 남북미 중심으로 이뤄지는 관련 논의에서 제 목소리를 내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서는 북중러의 이런 움직임에 맞물려 미일이 접촉면을 더욱 늘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결국 '운명의 6월'에 판가름 날 북미정상회담을 거친 뒤에도 한반도 주변의 정세가 북중러와 미일 간 대결 구도로

흐르지 않게 하는 것도 '중재자' 문 대통령의 또 다른 임무가 될 가능성이 있다.



kjpark@yna.co.kr










31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관계자들이 '아시아안보회의'(Asia Security Summit·
일명 샹그릴라 대화)를 준비하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31일 내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개최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는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 현지 경찰차가 배치돼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