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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D-4] '일괄타결'→'단계접근' 기수 돌린 트럼프…美안방서 후속회담?

북미정상회담, 싱가포르 6월 12일 (PG)


북미정상회담, 싱가포르 612(PG)[제작 정연주]사진합성 (AP)




북미정상회담 카운트다운 D-4 (PG)




북미회담 D-4] '일괄타결'→'단계접근' 기수 돌린 트럼프안방서 후속회담?



회담 잘되면 백악관 초청"'마러라고 골프회동' 전망도
'평양 초청' 무게둘 듯정상국가 이미지 부각 효과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북한 비핵화 협상을 기존의 '일괄타결' 식보다는 '단계적 방식'으로 풀어가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명확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7(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기자들에게 "누차

 말했듯이 그것은 '과정'(process)"이라며 "한 번의 회담으로 될 협상(one-meeting deal)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북미정상회담을 나흘 앞두고 여러 차례의 회담을 거쳐 비핵화 논의를 하겠다는 뜻을 표명한 것이어서 이번 정상회담을 뒷받침하는 후속회담의 가능성이 한층 커진 것으로 볼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복수의 회담'을 시사한 것이 곧바로 비핵화 방식을 '단계적'으로 가겠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러나 단 한번의 협상으로 핵문제와 체제보장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없다는 '현실인식'을 하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빅뱅식 해결'이 아니라 '다단계·중장기적 해결'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전문가들은 북한 비핵화가 갖는 현실적 난제들을 감안할 때 단 한 차례 담판만으로는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방식의 비핵화(CVID)를 보장하기는 어렵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싱가포르 회담에서는 북한 비핵화와 체제보장에 대한 큰 틀의 합의를 이루는 게 관건이라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후속회담들이 불가피하다는얘기다.

주목되는 점은 당장 오는 12일 열리는 '세기의 담판'인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일정 자체가 연장될 수 있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싱가포르에) 얼마나 오랫동안 머물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상황에 따라 하루, 이틀, 사흘"이라고 대답했다.

회담 당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러 차례 만나는 것은 물론 상황에 따라 하루 또는 이틀 더 회담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북미정상회담, 미국의 CVID와 북한의 CVIG 빅딜(PG)


북미정상회담, 미국의 CVID와 북한의 CVIG 빅딜

(PG)[제작 이태호, 최자윤] 사진합성, 일러스트



만약 후속회담이 열린다면, 장소부터 관심거리다.

첫 만남의 장소로 '중립적인 외교무대'인 싱가포르가 낙점됐다면, 2차 회담의 무대로는 북미 양측의 '안방'부터 후보지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북미정상회담이 잘 된다면 김정은 위원장을 미국으로 초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개인별장인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를 2차 회담 장소로 제안할 수도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플로리다의 휴양지에서 북미 정상의 '골프 회동'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을 우선순위에 두는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초청할 경우 그 장소가 백악관이냐 아니면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

휴양지인 마러라고이냐'는 질문에 "아마도 우리는 백악관에서 먼저 시작할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되물었다.

반면에 북한은 2차 회담의 무대로 평양을 주장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으로서는 세계 최강국 정상을 불러들여 정상국가의 이미지를 부각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당초 북미정상회담의 장소로도 평양 개최를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간 회담 협상 때도 개최지로 평양을 주장했었다.

지난 38일 한국 특사단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된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장' 역시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북미 모두 후속회담을 안방에서 하느냐, 적진으로 뛰어드느냐, 아니면 또 다른 제3 지대에서 만나느냐에 따라 회담의

 성격과 결과는 판이해질 수 있다.

 '싱가포르 담판'이 성공적으로 끝난다고 하더라도 후속회담의 무대를 놓고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되는 대목이다.




jun@yna.co.kr      




(사진=자료사진)






북미회담 D-4] 트럼프 '종전' 이어 '관계정상화' 운뗐다..체제보장 '당근책'




반대급부 메시지 던지며 '비핵화' 압박..판문점 막판 협상 영향
'비핵화 완료때' 수교 시사..종전 논의도 급물살 탈 가능성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현지시간) 지난 68년간 적대관계를 형성했던 북미관계를 '정상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역사적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4일 앞두고서 북한의 국가적 숙원 과제인 북미

수교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이는 종전선언, 평화협정 체결, 불가침조약과 함께 북한이 희망하는 체제 안전보장의 핵심적 조치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현재 정상회담 합의문을 둘러싼 북미 간 실무협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미일 정상회담 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미 관계정상화에 대한 질문에 "관계 정상화는 내가 하기를 기대하는 것"이라면서 "나는 모든 것이 완료됐을 때 (관계 정상화를) 하기를 희망하고 우리는 그것을 하기를 확실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김 위원장과의 정상회담이 관계 정상화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북한에 대한 체제안전 보장은 물론 궁극적으로 북미수교를 의미하는 관계 정상화까지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발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회담 목표를 달성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모든 것이 완료됐을 때'라는 단서를 달아 북한의 비핵화가 완료되는 '출구' 시점에 관계 정상화가 가능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한반도 정전상태에 대한 '종전' 의지를 거듭 분명하게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문제에 대해 북미정상회담에서 "우리는 첫 단계로서 종전 합의에 서명할 수 있다.


우리는 그것을 살펴보고 있고, 그들과 그것에 관해 얘기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그것은 정말 시작이다.

그것은 아마 쉬운 시작이고, 어려운 부분은 남아있게 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 등의 형태로 종전에 합의할 수 있지만, 종전의 실질적 효과를 위해서는 핵심 목표인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일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접견한 직후 기자들에게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종전 논의가 있을 것"이라면서 회담에서 종전 선언이 나올 수 있다고 처음으로 언급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대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종전과 관련한 모종의 합의가 나오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을 촉진하는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문제의 직접 당사자인 한국은 물론, 정전협정 당사자인 중국이 참여하는 후속 논의가 이어질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북한과 세계를 위해 실로 밝고 새로운 미래를 가져다줄 것을 희망한다"면서 사실상 김 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하고, "정상회담이 잘 안 되면 걸어 나올 준비가 돼 있다"면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아베 총리와의 정상회담 자리에서도 기자들에게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lkw777@yna.co.kr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왼쪽),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자료사진)




시진핑-푸틴 회동, 북미정상회담 변수 될까?


푸틴 중국 국빈방문,

한미 연합군사훈련 비판한 중국과 연합전선 구축 가능성 커

 

8일부터 시작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빈 방중에서 중·러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에 맞서 공동전선을 구축할 지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9~10일 중국 칭다오(靑島)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8일 사흘 일정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이번 만남에서 가장 큰 이슈는 북핵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은 방중에 앞서 중국 CC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는 자국 안보에 대한 완벽한 보장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북한 지도부를 이해한다""미국과 한국이 군사훈련 행보를 중단하지 않고 있는 것은 아주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북핵 문제에 있어서 중국과의 공조에 대해서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우리(러중)의 입장은 아주 가깝거나 완벽하게
 일치하는데, 후자가 더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비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의 취소를 선언하기 전까지 중국에서 꾸준하게 제기해왔던 주장이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달 16일 프랑스 방문때 "한 측이 융통성을 보일 때 다른 한 측이 강경함을 보여서는 안 된다"면서 한·미 연합훈련을 정조준했다.
푸틴 대통령이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중국처럼 비판적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양국 정상이 회동에서 반미 전선을 공고히 구축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중국으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태도 변화와 관련해 '시진핑 배후론'을 거론한데 이어 북·미 정상회담 취소를
선언한 이후 한반도 문제에서 철저히 배제되는 흐름을 전환시켜야만 한다는 절박함이 있다.
 더구나 최근 한반도 문제 뿐만 아니라 무역 및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러시아와의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러시아의 입장에서도 중국의 '러브콜'이 결코 싫지 않은 모양새다.
러시아는 지난달 말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보내, 러시아 방문을 요청하는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는 등 한반도 문제에서 한 축을 맡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북핵 문제가 북·미 양자 구도가 아닌 다자 구도에서 해결되는 것이 유리할 수밖에 없어 한반도 문제에서 최근 소외되고 있는 중국과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다

·러 양국 정상이 쌍중단(雙中斷·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 군사훈련 중단)과 쌍궤병행(雙軌竝行·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 병행)이라는 중국측의 북핵 해법을 다시 부각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북한이 핵실험장을 폐기하는 등 핵도발을 중단한 만큼 쌍중단 프로세스에 의해 한·미도 연합훈련을 중단해야 한다는 논리로 미국을 압박할 가능성이 크다. 또 이를 통해 북한을 적극 끌어들여 북··-··일 구도를 재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럴 경우 중국과 러시아의 유혹에 북한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도 변수다. 중국의 쌍중단·쌍궤병행 방식은 북한이
주장해온 '단계적·동시적' 해법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듣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만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듣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폼페이오-강경화, 11일 첫 외교장관회담 강경화 외교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5월 11일(현지시간) 국무부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한 후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폼페이오-강경화, 11일 첫 외교장관회담 강경화 외교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511(현지시간) 국무부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한 후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폼페이오, 싱가포르회담 직후 서울..'포스트 6·12' 공조 모색




13~14일 방한해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정상회담 내용 설명하고 공조 논의
베이징도 방문 예정.."한국과 일본, 중국의 카운터파트들에 최신 정보 제공"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6·12 북미정상회담 직후인 13∼14일 서울에서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다.


미 국무부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7(현지시간) 성명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수행한 뒤 13일과 14일 서울을 방문해 한국과 일본의 고위 관리들과 만나 한미·미일 동맹관계와 공동의 우선 관심 사안과 북한에 대한 공동의 접근방식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방한 기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북미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북정책 공조 방안을 모색한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14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미·중과 지역과 세계적 문제들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나워트

 대변인은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북미정상회담 이후 한국과 일본, 중국의 카운터파트들에게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모든 대북 제재를 완전히 이행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본 NHK는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이달 13일부터 이틀간 서울을 방문해 강경화 장관과 회동하는 방안을 한국 정부 측과 조율하고 있으며, 고노 외무상이 같은 시기 방한할 것으로 알려진 폼페이오 장관과 만나 북미정상회담 내용을 들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k02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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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곡절 끝에 성사되는 북미정상회담그간 어떤 일이?



정의용 대북 특사단 방미트럼프 대통령, 김정은과 대화 수락
북미, 비핵화방법론 놓고 5월 냉기류북미 정상회담 전격취소
판문점·싱가포르·뉴욕서 최종조율김영철, 워싱턴서 트럼프 예방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한반도 비핵화 여정의 대미를 장식할 6·12 북미 정상회담은 반전의 연속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날 최종 무대가 확정되기까지 손에 땀을 쥐게 만든 순간들의 연속이었다.

 세기의 담판, 북미 정상회담의 시작은 지난 35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 등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의 평양 방문에서 비롯됐다.

정 실장은 방북 직후인 36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접견한 결과를 청와대 춘추관에서 발표하며 "북측은 비핵화 문제 협의 및 북미관계 정상화를 위해 미국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용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정 실장은 8(한국시간 9) 워싱턴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접견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정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후 취재진에게 "김 위원장이 가능한 빨리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정의용 국가안보 실장(왼쪽)과 남관표 2차장이 29일 오후 조선호텔에서 열린 양제츠 중국 정치국위원과의 회동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정의용 국가안보 실장(왼쪽)과 남관표 2차장이 29일 오후 조선호텔에서 열린

 양제츠 중국 정치국위원과의 회동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아울러 정 실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영구적인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5월까지 김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했다.
역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세계가 들떴다. 아울러 얼마 뒤 남북 정상회담까지 확정되면서

한반도 정세는 한동안 '훈풍'이 불었다.

 이후 북미 대화의 불씨를 당긴 것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비밀 방북이었다. 당시 폼페이오 장관은 국무장관 지명사 신분으로 331~41일 부활절 주말을 틈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특사로 방북해 김 위원장을 만났다.
당시 폼페이오 장관과 김 위원장의 만남은 2000년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미 국무장관이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동한 후 18년 만에 이뤄진 북미 최고위급 회동이었다.









(출처=조선중앙TV 캡처photo@newsis.com





특히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기도 했던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협상을 지휘한 인물로 그의 방북은 세간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면서 "만남은 매우 원만하게 이루어졌으며, 좋은 관계가 형성됐다. 정상회담에 대한 세부사항들은 지금 해결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역사적인 4·27 남북 정상회담이 끝나고 다시 관심은 북미 정상회담으로 쏠렸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1

(현지시간)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를 며칠 안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히면서 다양한 추측성 보도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싱가포르 외에도 몽골 울란바토르, 스위스 제네바, 스웨덴 스톡홀름, 판문점 등이 회담 장소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아직 북미 정상회담 시간과 날짜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돌발 변수가 등장한다.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달 7~8일 중국의 전략적 요충지인 랴오닝성 다롄에 갑작스럽게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만나면서 미국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게 된다.





(워싱턴 UPI=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왼쪽) 미국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이 7(현지시간)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공동 기자회견이 열리기에 앞서 환한 표정으로 대화하고 있다.

일부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ㆍ안보 참모인 폼페이오 장관과 볼턴 보좌관이

 대북정책 등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lcs@yna.co.kr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귀국하자마자 시 주석과 통화를 하며 북중 정상 간 2차 회동 결과를 전달받았다.

이날 미중 정상 간 통화에서는 보이지 않은 기싸움을 벌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특히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의 안보에 대한 우려도 일리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핵 무력 고도화에 책임이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에도 있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미 사이에서 묘한 기류가 흐르는 가운데 폼페이오 장관의 2차 방북이 지난달 9일 이뤄지면서 북미 대화는 다시 훈풍을 탄다
 폼페이오 장관이 김 위원장과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된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과

 함께 미국으로 귀환하면서 다시 돌파구가 열린 것이다.








세기의 비핵화 담판이 될 6·12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의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로이터=연합뉴스]


세기의 비핵화 담판이 될 6·12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의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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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트럼프 대통령은 즉시 억류자 귀환을 환영하면서 6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열겠다고 밝힌다.

이어 북한도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식을 진행하고 국제 기자단을 초청하겠다고 밝히면서

북미 대화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하지만 이러한 대화 분위기는 얼마 가지 못했다.

북한이 지난달 16일 남북 고위급회담을 일방적으로 통보한 데 이어,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 담화를 통해 "일방적인 핵포기만을 강요하려든다면 우리는 그러한 대화에 더는 흥미를 가지지 않을 것이며 다가오는 조미(북미)수뇌회담에

응하겠는가를 재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북미 대화의 냉각 기류가 흐르기 시작한다.

 특히 김 제1부상의 담화는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언급한 북한 비핵화의 리비아식 모델을 지적하면서 이를 따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이후 한반도의 정세는 급속도로 후퇴한다.
이러한 가운데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지난달 24일 트럼프 행정부 리비아식 비핵화 언급에 대해 "미국이 지금까지 체험하지 못했고 상상도 하지 못한 끔찍한 비극을 맛보게 할 수 있다"고 호언하면서 북미 간 분위기는 더욱 냉랭해졌다.







사진=워싱턴 AP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식이 이뤄진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공개서한을 통해 북미 정상회담의

 전격 취소를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24(현지시간) 서한에서 "최근 (북한의) 성명에서 나타난 엄청난 분노와 노골적인 적개심을 근거로, 오랫동안 계획해온 회담을 여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inappropriate)고 느낀다"고 밝혔다.

 북미 대화가 자칫 무산될 위기에 처했지만 북한이 태도를 급선회하면서 다시 대화의 물꼬가 트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취소를 발표한 다음 날인 25일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은 "우리는 아무 때나 어떤 방식으로든 마주앉아 문제를 풀어나갈 용의가 있다"면서 북미 대화 재개를 시사한 것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도 612일 싱가포르에서 북미 정상회담 개최가 될 수 있다고 화답하면서 북미 대화 재개 움직임이 감지된다. 문재인 대통령도 26일 극비에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4차 남북 정상회담을 열고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며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개최를 측면에서 지원했다.

 이후 북미는 판문점과 싱가포르, 뉴욕 등 여러 트랙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최종 조율에 나섰다.

 특히 지난 1(현지시간)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해 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은 가시권에 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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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지난 4(현지시간)5일 북미 정상회담의 시간과 장소를 발표했다.

북미 정상 간 역사적인 첫 회담은 오는 12일 오전 9(한국시간 오전10)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다.
세기의 담판이 될 북미 정상회담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된다.






  
ksj87@newsis.com







한국뉴스투데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서울=뉴시스】12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디자인했다. <사진출처: 노먼 포스터 건축사무소 홈페이지> 2018.06.06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서울=뉴시스12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가 노먼 포스터가 디자인했다.


<사진출처: 노먼 포스터 건축사무소 홈페이지>


2018.06.06 <저작권자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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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회담 D-4 싱가포르 현지 표정은

수행 차량 검은색 BMW 현지 교통법 면제
현지 음식점 회담 기념 특별 메뉴 개발 열기..'트럼프-김 햄버거' 등장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북미 정상회담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싱가포르가 세기의

행사를 준비하는 데 분주한 움직임이다.

현지 관료들이 의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는 한편 레스토랑 업계는 상징적인 메뉴 개발에 한창이다.

 한인 단체들도 성공적인 회담을 기원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싱가포르는 이미 메가톤급 행사 열기로 뜨겁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얼굴이 새겨진 카페라테를 메뉴로 내 놓은 전북 전주시의 한 카페.[로이터=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얼굴이 새겨진 카페라테를

메뉴로 내 놓은 전북 전주시의 한 카페.


[로이터=연합뉴스]



카페를 찾은 고객이 남북 정상의 얼굴 이미지를 넣은 카페라테를 마시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카페를 찾은 고객이 남북 정상의 얼굴 이미지를 넣은 카페라테를 마시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출처: 중앙일보] [포토사오정]정상회담 메뉴 봇물, 김치볶음밥·칵테일·햄버거·커피까지





회담을 기념하기 위해 '트럼프-김 햄버거'를 개발한

싱가포르의 요리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글로벌 금융허브로 꼽히는 싱가포르는 과거 한 때 수십 명의 북한 관료 및 사업가들에게 자금과 물품을 제공하는 통로였다.

북한이 소규모의 대사관을 유지하는 등 양국의 외교 관계가 지속되고 있지만 싱가포르는 교역과 금융 거래를 중단하는 등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충실하게 이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회동 장소로 최종 결정된 센토사 섬이 집중 조명을 받는

가운데 싱가포르 당국이 바빠졌다.

지금까지 수 차례에 걸쳐 국제 회의를 치러냈지만 세기의 담판이 갖는 중량감만큼 행사를 준비하는 일이 간단치

않기 때문이다.


회담이 열리는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을 특별 행사 구역으로 지정한 싱가포르 당국은 드론과 항공기, 선박 운항을 금지하는 등 철통 보안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회담 기간에 양국 정상과 관료들이 이용할 네 대의 검은색 BMW 세단에 대해 현지 교통법 적용을 면제하기로 결정, 참석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싱가포르 당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안 문제를 최소화 하는 한편 편의를 높이기 위해 창이국제공항이 아닌 공군 기지를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나 김정은 위원장을 겨냥한 어떤 형태의 시위도 허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1인 시위조차 법적으로 강력하게 규제하는 싱가포르의 시스템은 이번 회담 개최지 선정의 배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싱가포르의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외교장관은 북미 회담을 앞두고 워싱턴과 평양을 오가며 매끄러운 회담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다. 또 싱가포르의 국방부는 보안과 물류 등을 중심으로 회담 비용을 일부 부담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음식점부터 호텔까지 현지 업체들은 들뜬 표정이다. 양국 정상과 관료들 이외에 취재단도 싱가포르에 큰 손님이다.

 이번 회담을 취재하기 위해 등록한 전세계 기자들은 2500명을 넘어선 상황.


현지 은행에서 근무하는 셜리 고 매니저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북미 정상회담은 싱가포르에 잃는 것

보다 얻는 것이 더 큰 행사라고 말했다.

백악관과 별도로 싱가포르가 제작한 북미 정상회담 기념주화는 세계 평화라는 문구와 사상 초유의 행사라는 의미를

앞세워 고객 몰이를 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일부 주점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동을 기념하기 위한 특별 칵테일을 개발하는 데 여념이 없고, 레스토랑 업계도 북미 회담을 상징하는 특별 메뉴를 쏟아내고 있다.

현지 로열 플라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하는 햄버거와 프렌치프라이즈, 그리고 한국을 상징하는 김밥으로 구성한

 트럼프-김 버거를 선보였다.


또 다른 레스토랑인 하모니 나시 리마크는 미국산 쇠고기와 김치를 곁들인 덮밥을 개발했다.

이 밖에 싱가포르 거주 한인들은 이번 북미 회담의 성공적인 결실을 기대하며 지지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싱가포르 한인회는 현지 고려마트의 출입문 앞에 성공적인 북미정상회담을 기원합니다라는 문구와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로 장식한 포스터를 배치했다.


한편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백악관에서 맞이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회담이 매우 잘 준비됐다고 밝히고, 비핵화로 향하기 위해 우호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속보] 트럼프 "북미 정상회담, 북한·세계에 밝은 미래" 


         


트럼프 "회담 잘되면 김정은 미국 초청…종전 합의 서명 가능" (워싱턴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미·일 정상회담 후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6·12 북미정상회담이 잘 되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미국으로 초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북미정상회담에서 한국전쟁 종전에 대한 합의에 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cs@yna.co.kr







2018676·12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선정된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현지
 근로자들이 천막 구조물을 설치하고 있다.

 [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