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일행이 10일 오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해 싱가포르
외무장관 등의 영접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 공보부 제공
![[자료사진]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https://t1.daumcdn.net/news/201806/10/NEWS1/20180610133004018rjzi.jpg)
항공기 3대 동원 '첩보영화' 처럼..김정은 '세기의 비행'
10일 오전 평양서 북·중 항공기 3대 차례로 이륙
김 위원장 탄 '중국 항공기' 편명 바꿔가며 이동
북 최고지도자 장거리 항공 이동 '53년만의 파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오후 2시36분(한국시각 3시36분)께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모습을 드러내기까지 평양과 싱가포르를 잇는 하늘길에서는 첩보영화를 방불케 하는 수송작전이 펼쳐졌다.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펼칠 ‘세기의 담판’에 걸맞은 ‘극적인 여정’이었다.
1965년 김일성 주석의 인도네시아 반둥회의 10돌 기념행사 참석 이후 53년 만에 이뤄진 북한 최고지도자의 ‘원정’은
출발부터 치열한 외교전을 예고했다.
이날 평양에선 시차를 두고 석 대의 항공기가 활주로를 떠났다.
고려항공 항공기가 맨 먼저 이륙했고, 뒤이어 중국국제항공 보잉747기와 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 1호’와 같은 기종인 고려항공 항공기가 1시간 간격을 두고 하늘로 솟구쳤다.
이들 항공기가 모두 싱가포르 항로를 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김 위원장이 어디에 탔을까를 두고 다양한
추측이 오갔다.
가장 먼저 정체가 확인된 것은 첫 번째로 평양을 떠난 항공기였다.
오후 1시30분께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한 이 항공기는 고려항공 수송기(일류신-76)로 확인됐다.
김 위원장이 지난달 8~9일 시진핑 중국 주석과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중국 랴오닝성 다롄을 방문했을 때 전용차를 실어날랐던 수송기였다.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과 담판에 나서는 김 위원장의 전용차와 각종 물품을 운송한 것으로 보인다.
2시36분께 김 위원장이 탄 항공기가 창이공항에 내려앉았다.
평양에서 두 번째로 출발한 중국국제항공 747보잉기였다.
김 위원장이 전용기인 ‘참매 1호’를 타지 않았음이 마침내 확인되는 순간이었다.
옛소련 시절 제작된 ‘일류신-62M'을 개조한 ‘참매 1호’는 제원상 비행거리가 1만㎞에 달해 4700㎞ 거리인 싱가포르
까지 재급유를 받지 않고도 비행할 수 있으나, 노후화와 장거리 운항 경험이 적다는 점에서 안전상의 우려를 고려한
선택으로 보인다.
중국국제항공 보잉747기는 이날 하늘에서 펼쳐진 첩보영화의 주인공이었다.
베이징을 떠나 평양을 거쳐 싱가포르로 가는 동안 편명과 행선지를 바꿔가며 연막을 피웠다.
오전 4시18분(현지시각) 베이징을 출발해 평양으로 들어간 이 비행기는 베이징으로 돌아가는 도중 편명을 CA121에서 CA61로 바꾸고, 목적지도 싱가포르로 변경했다.
이후 남하하면서 기수를 서쪽으로 돌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항공기에 김 위원장이 탔는지 여부는 곧바로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예상하지 못한 대형 항공기가 싱가포르 항로에 투입됐다는 점에서 중국이 김 위원장을 위해 특별편을 제공하거나 임대해준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중국국제항공의 평양~베이징 왕복편은 월·수·금요일에만 운영된다.
이 항공기가 중국 고위급들이 이용하는 전용기일 가능성도 그런 관측에 무게를 더했다.
이 항공기는 5월 중순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나미비아 등을 다녀왔다.
중국 공산당 서열 3위인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의 아프리카 순방 일정과 겹친다.
김 위원장이 중국국제항공 보잉747기를 타고 싱가포르로 가는 동안 중국은 삼엄한 호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으로선 북-미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김 위원장의 안전을 위해 전투기 편대를 동원해 밀착경호전을 펼쳤을 것으로
추측된다.
북핵 협상 과정을 지켜보는 한 외교관은 “중국이 김 위원장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우호관계를 과시하려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 (싱가포르=연합뉴스)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 에어차이나 항공기에서 내려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2018.6.10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https://t1.daumcdn.net/news/201806/10/yonhap/20180610192321779hdqn.jpg)
싱가포르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 (싱가포르=연합뉴스)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오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 에어차이나
항공기에서 내려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2018.6.10 [싱가포르 통신정보부 제공=연합뉴스] photo@@yna.co.kr

평양을 세 번째로 출발한 고려항공 항공기에 김 위원장이 타고 있을 가능성도 한동안 제기됐다.
‘참매 1호’와 같은 기종인 이 항공기는 P-885라는 등록기호를 달고 싱가포르 쪽으로 비행했다.
낮 12시께는 중국 허난성 상공을 통과했고, 오후에는 캄보디아 해역으로 접근하는 게 포착됐다.
이 때문에 김 위원장이 ‘참매 1호’ 대신 다른 고려항공 항공기를 이용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흘러나왔다.
마지막으로 오후 3시45분께 창이공항에 도착한 이 비행기에선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내렸다고 싱가포르 현지 언론이 전했다.
석 대의 항공기가 싱가포르 항로에 나타나면서 치열하게 펼쳐졌던 하늘길 수송작전은 오후 2시36분께 김 위원장이
중국국제항공 보잉747기에서 내리면서 일단락됐다.
한 외교관은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행 자체가 세기적 사건임을 보여주는 풍경”이라고 평했다.
인민복을 입고 안경을 쓴 김 위원장은 비행기에서 내린 뒤 활짝 웃으며 비비안 발라크리슈난 싱가포르 외무장관과
악수했다.
김 위원장이 회담을 위해 평양에서 4700㎞ 떨어진 싱가포르까지 날아간 것 자체가 대담한 파격이다.
싱가포르가 중립지대를 표방하고 북한과 외교적 관계가 나쁘지 않다고 해도, 김 위원장의 선택은 전통적 우방국인
중국, 러시아를 빼고는 좀처럼 국외 방문길에 오르지 않았던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뚜렷한 차이를 보여준다.
김정일 위원장은 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에서 김대중 대통령과 약속했던 서울 방문도 끝내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김 위원장의 이번 싱가포르행을 1965년 반둥에서 열린 아시아·아프리카 국가들의 비동맹 국가회의(반둥회의) 10돌 기념행사에 참석한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의 활발했던 외교 행적에 견주는 전문가들이 많다. 김일성 주석은 수십 차례에 걸쳐 중국을 공식·비공식으로 방문했고, 1984년에는 46일간 소련과 동유럽 8개국 순방에 나서기도 했다.
다만 반둥회의가 미국과 소련이 배제된 비동맹 국가들의 모임이었다는 점에서 70년 동안 ‘적대관계’였던 미국과의
담판을 위해 싱가포르를 찾은 김 위원장의 행보는 차원이 다른 ‘김정은식 외교’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유강문 선임기자, 베이징/김외현 특파원 m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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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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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김정은 오늘 싱가포르 도착..경호·의전 초미의 관심
김정은 경호 문제 민감..트럼프 하던 대로
북미 입장순서, 음식, 음료, 선물까지 조율
【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미국과 북한, 싱가포르 등은 세기의 행사 준비에 막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사상 처음 열리는 북미 정상회담인 만큼 내용도 중요하지만, 경호와 의전 등도 행사의 형식 절차도 초미의 관심사다.
특히 경호 문제는 북미 어느 쪽 가릴 것 없이 최우선 고려 사항이지만, 북한에서 더 신경을 많이 쓰는 모양새다.
북한 지도자가 중국이나 러시아가 아닌 동북아시아를 벗어나 제3국에서 회담을 갖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기 때문에
김 위원장 입장에서는 경호의 안전성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불룸버그 통신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 보안과 암살시도를 극도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도로나 외곽 등의 경비는 싱가포르 당국이 맡고, 김 위원장의 근접경호는 북한 947부대 소속 경호대원들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지난 4·27 남북 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차량을 'V'자 대형으로 에워싸고 전력질주하거나, 도보 이동시 겹겹이 에워싸고 호위하는 장면 등을 연출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베이징 북중 정상회담과 남북 정상회담에서 사용한 방탄차량을 공수해왔을지 여부도 관심사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베이징 방문 때도 전용열차에 메르세데스-벤츠 S600 풀만가드를 싣고 왔다.
풀만가드는 방탄차인 S600의 리무진 버전으로 자동 소총과 수류탄으로부터 보호 가능하고, 화염방사기에도 타지
않도록 외관을 특수 방화 처리했다. 화학가스 공격에 대비해 공기 흡입구에 산소 공급 시스템이 갖춰져 있고, 라디에이터와 기름 탱크도 총격에 견딜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됐다.
경호에 있어서는 상대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우위에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상 해외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하던 것처럼 전용헬기와 전용 차량 등을 이용해 이동하고, 미국
비밀경호국(SS)의 보호받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외 일정에도 전용헬기를 공수해 이용했다.
'마린원'이라 불리는 헬기는 엔진이 3대가 탑재돼 결함이나 적의 공격에도 비행을 할 수 있게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판문점=뉴시스】전신 기자 = 2018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판문각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철통 경호를 받으며 남측으로 향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오전 회담후 승용차로 북측으로 돌아가는 모습.
2018.04.27. photo1006@newsis.com
또 대공미사일·탄도탄 등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비화 장비를 탑재해 보안통신이 가능하다. 통상 마린원은 똑같이 생긴 위장용 헬기 1대와 함께 다닌다.
달리는 백악관으로도 불리는 '비스트(짐승)'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GM이 제작한 이 차량은 자동소총, 로켓포, 화학무기 공격에도 안전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통령과 같은 혈액과 수혈 시설도 비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린원을 타고 센토사 섬으로 이동해, 다시 차량을 타고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카펠라 호텔까지
이동하는 동선을 택할 가능성이 있다.
경호와 함께 의전 문제도 하나 하나가 관건이 된다.
입구에 들어가는 방식과 순서부터 앉는 위치, 배석자 선정, 식사와 휴식시간, 언론 발표, 건배음료, 선물 등 세부사항이 모두 관전 포인트다.
정상회담에 임하는 양국은 테이블 위치에서부터 크기, 좌석 수까지 하나하나 정해 나간다. 국기 사용 여부와 테이블에 오를 꽃까지 논의 대상이다.
입장 방식도 고려 대상이다. 양쪽이 동시에 문을 열고 입장하는 방식과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기다리는 방식,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기다리는 방식 등 3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첫 번째와 두 번째 방식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식사는 양국이 만족할 만한 메뉴로 공평한 느낌이 들도록 선택하는게 포인트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 메뉴에도 여러가지 정치적 해석이 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번 회담에서 관전포인트로는 배석자가 꼽힌다.
배석자가 누구냐에 따라 회담 성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슈퍼 매파'로 알려진 존 볼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배석하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회담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을 두 번 접견한 경험이 있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 곁을 지키고, 지난 1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영접한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김 위원장과 함께 앉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하고 논의에 임했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AP/뉴시스】80여분에 걸친 회담을 마치고 나온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회담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오른쪽)도 동석했다.
2018.06.02
아울러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참석 여부도 주목된다. 김 제1부부장은 지난 3월
베이징 방문을 제외하고는 김 위원장을 밀착해서 수행했다.
그는 지난 5·26 4차 남북정상회담에서도 단독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영접했을 만큼, 김 위원장의 신임이 높다.
이밖에도 애주가인 김 위원장과 술을 전혀 안마시는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건배 음료 등도 관심사다. 지난 11월 트럼프 대통령은 국빈 방한 당시 콜라로 건배했다.
선물의 경우에는 특히 북한이 고려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 모욕감이 들지 않으면서, 대북 제재에 걸리지 않는 수준의 선물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선물 공개 여부 역시 양측의 논의에 따라 결정되지만, 지난 4·27 남북 정상회담에 비춰봤을 때 선물은 비공개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고위급 항공기가 이날 오전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행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 위원장이 전용기인 '참매1호'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지만, 수행단원 이송과 필요 물자 등 운반을 위해 추가 항공기를 중국으로부터 임대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캐나다 퀘백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바고트빌 공군기지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 탑승했다.
캐나다에서 싱가포르까지는 약 17시간이 걸린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싱가포르 도착..리셴룽 총리와 곧 회담
中고위급 전용 에어차이나 이용..中제외 외국 방문 처음·국제 외교무대 데뷔
리무진 타고 세인트리지스호텔 이동..김영철·리수용·리용호 수행, 김여정도 별도 입국한 듯
서방 외교무대 공식 데뷔에 전세계 주목.. 트럼프 대통령도 오늘 밤 도착
(싱가포르=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열리는 역사적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두고 10일
오후 싱가포르에 입국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36분(한국시간 3시 36분) 에어차이나 소속 보잉 747기 항공기를 타고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이 2012년 집권 이후 판문점과 중국을 제외하고 외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방금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을 환영한다"며
김 위원장의 도착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그는 트위터에 비행기 트랙에서 내린 김 위원장을 직접 영접한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진에는 인민복 차림에 안경을 쓴 김 위원장이 활짝 웃으며 발라크리쉬난 장관과 악수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싱가포르 유력 방송사인 채널뉴스아시아도 생방송을 통해 김 위원장이 이날 오후 에어차이나 보잉 747기를 타고 창
이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에어차이나 소속 보잉 747기종 항공기는 중국 고위급 인사용 전용기로, 북한이 이번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임차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평양에서 싱가포르까지의 거리가 약 5천km의 장거리라는 점을 고려, 노후기종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1호 대신 중국 항공기를 이용한 것으로 관측된다.
![김정은 위원장을 태운 에어 차이나 747기 [출처:스트레이트 타임즈 블로그]](https://t1.daumcdn.net/news/201806/10/yonhap/20180610173736019fycm.jpg)
김정은 위원장을 태운 에어 차이나 747기
[출처:스트레이트 타임즈 블로그]
무엇보다 김 위원장의 이번 싱가포르 방문은 세계 초강대국 미국과의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을 통해 서방 외교무대에
공식 데뷔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문에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이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현지시간으로 오후 3시45분(한국시간 오후 4시45분)에 도착한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 1호'를 타고 싱가포르에 별도 입국한 것으로 보인다고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밝혔다.
김 위원장 일행의 도착 직후 공항 내 VIP 구역은 경찰에 의해 봉쇄됐으며, 잠시 후 김 위원장을 태운 리무진을 포함해
20대가 넘는 차량 행렬이 공항을 빠져나갔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도착에 앞서 별도의 수송기를 통해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이용할 전용 방탄차(메르세데스-
벤츠 S600 풀만 가드) 등 차량을 공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김정은 위원장이 탑승한 차량은 BMW7 시리즈로 보인다"며 "북한측 대표단에는
경호원을 포함해 100명 이상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 일행을 태운 차량 행렬은 삼엄한 싱가포르 현지 경찰 등의 호위를 받으며 곧바로 숙소인 세인트 리지스 호텔로 이동했다.
현지 방송 화면에는 싱가포르 시민들이 거리에 늘어서서 김 위원장 차량 행렬을 향해 손을 흔들며 환영하는 모습이
비치기도 했다.

김정은 탑승 추정차량 창이공항에서 이동 (싱가포르=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이동하고 있다.
2018.6.10seephoto@yna.co.kr
여장을 푼 김 위원장은 이날 저녁 리센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를 만나는 것으로 북미정상회담의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앞서 싱가포르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리 총리가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김 위원장을 10일 면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면담 장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싱가포르 정부가 과거 국제회의 등을 위해 자국에 오는 외국 정상을 대통령궁인 이스타나로 초청해 환대했던 전례를 고려하면 이번에도 이스타나궁에서 면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어 12일 회담 전까지 남은 기간 세인트 리지스 호텔에 머물면서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 이번 회담에 앞서 미국과 실무협의를 진행한 사전협상팀과 막판 협상 전략을 가다듬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도 캐나다 퀘벡주 샤를부아에서 8∼9일 이틀간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가 곧바로 9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싱가포르로 출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전용기 에어포스원은 싱가포르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8시35분(한국시간 오후 9시35분)
싱가포르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에어포스원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등이 동승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착 직후 숙소인 샹그릴라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며,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11일에는 리 총리와
면담할 예정이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김정은이 궁금한 싱가포르 사람들 (싱가포르=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오후 싱가포르 세인트 리지스 호텔 앞에서 시민들이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탄 것으로
보이는 차량을 보고 있다.
2018.6.10 xyz@yna.co.kr
![북 김정은 국무위원장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회담 (PG) [제작 최자윤] 사진합성, 사진충처 EPA](https://t1.daumcdn.net/news/201806/10/yonhap/20180610191535328zljz.jpg)
북 김정은 국무위원장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회담
(PG) [제작 최자윤] 사진합성, 사진충처 EPA
북미회담 D-2] 싱가포르 총리 "북미회담 비용 161억원 기꺼이 부담
전세계 안보에 아주 중요한 회담..대북제재 해제시 북-싱가포르 무역 증가"
김정은과 오늘 회담..페이스북 통해 생중계
(싱가포르=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는 오는 12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아주
중요한 회담"이라고 평가했다.
리 총리는 10일 'F1 피트 빌딩'에 차려진 인터내셔널미디어센터(IMC)를 방문, 현지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한 뒤 "한반도와 비핵화 문제 등 동북아시아의 상황은 비단 지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 좀 더 넓게 본다면
전 세계의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며 "따라서 이번 만남(북미정상회담)은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또 리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회담을 개최하는 데 2천만 달러
(161억 원)가 소요될 것"이라며 "이 중 절반은 보안 비용"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비용을 기꺼이 부담하겠다"라며 "이는 싱가포르의 깊은 관심사인 국제적 노력에 대한 우리의 공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싱가포르 매체인 스트레이츠타임스 웹사이트에 게재한 논평을 통해 "만약 (북미간) 합의가 이뤄진다면,
진전이 있다면, (북한에 대한) 제재는 해제되며 우리(북한과 싱가포르)의 무역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는 북한의 7번째 무역 파트너다.
리 총리는 "우리는 과거 북한과 무역을 했기 문에 어느 정도 잠재력이 있다"며 "그러나 (무역 재개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 총리는 이날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두 정상의 회담은 리 총리 계정의 페이스북에서 생중계된다.
shin@yna.co.kr

![[그래픽] 북미정상회담 북측 수행단 주요 인물](https://t1.daumcdn.net/news/201806/10/yonhap/20180610181153516uoen.jpg)
北 김여정·김영철·리수용·리용호, 김정은 위원장 수행
(싱가포르=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대외정책을 다루는 핵심 인사들이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하는 김정은 위원장의 10일 싱가포르 방문에 대거 수행했다.
이날 싱가포르 소통홍보부가 인터내셔널 미디어 센터를 통해 배포한 김 위원장의 창이국제공항 도착 사진에는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의 모습이 포착됐다.
또 김 위원장의 숙소인 세인트 리지스 호텔 로비에서는 사실상 비서실장 역할을 하는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의 모습도
포착됐다.
김 제1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첫 회담에 배석했고, 김 위원장은 앞으로 남북관계에서 김 제1부부장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앞으로 북미관계와 남북관계가 같은 흐름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점에서 북미정상회담 배석 가능성도 있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현 국면을 주도하는 인물로 최근 미국을 방문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만나 회담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해 이번 북미정상회담에도 배석할 것으로 보인다.
리수용 부위원장은 당 국제부장을 맡으면서 최근 신설된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장으로 대미·대중·대유럽·대일 등
북한 외교 전반을 총괄하는 자리에 있다.
![북미정상회담 북측 수행단 (PG) [제작 최자윤] 사진합성](https://t1.daumcdn.net/news/201806/10/yonhap/20180610183805152kmhw.jpg)
북미정상회담 북측 수행단
(PG) [제작 최자윤] 사진합성
특히 리 부위원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스위스 유학 시절부터 로열패밀리의 집사 노릇을 하며 깊은 신뢰를 얻은 데다 풍부한 외교적 지식과 경험, 인맥을 갖고 있어 김정은 위원장에게 진솔한 조언을 할 수 있는 극소수 인사로 통한다.
리용호 외무상은 이번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와 북미관계 정상화 등의 문제에 합의하면 이를 이행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자타 공인 북한의 대표적 '미국통'인 그는 1990년대 초부터 핵 문제뿐 아니라 대미외교 현안을 다루는 각종 협상에
핵심 멤버로 참여했으며 6자회담 경험도 풍부하다.
이날 숙소인 세인트 레지스 호텔로 이동하는 버스에서는 김영철 부위원장의 미국 방문을 수행했던 김성혜 통일전선
부 통일전선책략실장으로 보이는 여성과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국 국장대행의 모습도 포착됐다.
또 평창올림픽 방남 공연으로 잘 알려진 삼지연 관현악단의 현송월 단장이 방문단이 탄 버스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현 단장이 포함된 것으로 미뤄 북미정상회담 만찬이나 싱가포르 리셴룽(李顯龍) 총리 주최 만찬 때 간단한 공연을
선보이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는다.
北미국통 리용호·최강일 등 북미정상회담 '라인업' 포함
(싱가포르=뉴스1) 정은지 기자,양은하 기자 = 오는 12일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수행단에 북한 내 대표적 미국통이 포함된 점은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36분께(한국시간 오후 3시36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이 창이공항에 도착한 지 약 한시간만인 3시 40분께 숙소로 사용하는 세인트레지스 호텔 로비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비서'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의 수행을 받으며 호텔에 들어섰다.
이어 44분께, 김영철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김여정 제1부부장이 로비로 들어섰다. 이들은 평양에서부터 김 위원장을 공식 수행해 싱가포르에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중 리용호 외무상은 북한 내에서도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꼽힌다.
리 외무상은 김정을 시대 숨은 실세였던 리명제 전 조직지도부 부부장의 아들로 평양 외국어대에서 영어를 전공,
영국과 아일랜드 대사를 지낸 인물이다.
유창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0년 외무성 부상으로 승진한 리용호는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았으며 1994년부터 미-북 대화에 관여한 정통 외교통이다.
이어 김성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장, 최강일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 등이
47분께 호텔에 들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최강일 부국장 역시 북한 내 대표적 대미라인으로 분류된다. 그는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북측 대표단에 포함됐었다.
3월에는 핀란드에서 열린 남북미 1.5트랙 대화에 참석해 한미 양측과 사전 접촉을 갖기도 했다.
눈길을 모았던 미국통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얼굴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 부상은 지난달말부터 판문점에서 미국 측과 의제 등을 둘러싸고 사전 접촉을 벌였었다.
판문점 접촉 대표단을 이끈 성 김 필리핀 주재 미국 대사가 이날 오전 미국 측 숙소인 샹그릴라호텔을 떠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 부상은 미국 측과 협상 중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만반의 준비' 靑..모든 가능성 열고 싱가포르 주시
南없이 종전선언 없다"..文대통령 합류 여전히 무게
11일 수보회의서 '북미회담 준비상황' 보고될 예정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청와대가 6·12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에 첫발을 딛는 가운데 이날 일부
청와대 관계자들도 싱가포르행(行) 비행기를 탔다.
특히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기 전 기자들과 만나 북미정상회담에 있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이 잘 진행되면 문재인 대통령의 싱가포르 합류 가능성이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저희들이 현장에서 상황을 대비하고 있는 건 모든 상황에 대해, 어떤 일이 일어나도 대응하는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실무진간 긴밀한 사전협조가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사실상 이번 주 일정을 완전히 비운 상태다. 이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6·10민주항쟁 31주년 기념식이 열린 가운데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문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30주년 기념식에는 참석
했었다.
또 11일에는 수석·보좌관 회의, 12일에는 국무회의를 각각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것 외에 특별한 공개일정이 없다.
문 대통령은 다음날(13일) 있을 6·13지방선거와 관련해서도 지난 8일 청와대 인근 삼청동주민센터를 찾아 사전투표를 마쳐 일정을 비워뒀다.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준비를 해놓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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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6일 오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앞서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8.5.27/뉴스1
다만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싱가포르를 가지 않는 쪽으로 정리됐느냐'는
물음에 "그렇다. 가시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재차 '대통령의 싱가포르 합류 가능성이 기존과 달라진 게 없느냐'는 물음에도 "없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께선 정위치하실 거고 저희(청와대 참모진들)도 똑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남 차장의 발언이나 문 대통령의 일정 등 여러 정황은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행을 여전히 가능한 안으로 전망하게 하고 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 통화에서 '북미정상회담에서 북미 정상 사이에서만 '종전선언'이
이뤄져도 괜찮냐'는 물음에 "양측 사이에서만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이뤄질수도 있다'고 언급해놓은 상태다.
이같은 상황에서 해당 관계자의 발언은 '남한이 종전선언에 주체로 참여할 것'이라는 뜻과 상통해 문 대통령의 '극적
싱가포르행'에 무게를 두게 한다.
그럼에도 다수의 청와대 시각은 현 시점에서 문 대통령의 싱가포르행은 어려워졌다고 본다.
극적 합류라고 해도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청와대는 북미와의 물밑협상을 통해 우리까지 종전선언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에 대해선 북미정상회담 직후인 13일부터 14일까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방한(訪韓)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만나기로 예정된 만큼 이때 종전선언 및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전환이 거론될
가능성이 있다.
문 대통령은 11일 수보회의에서는 국가안보실로부터 '북미정상회담 준비상황'을 보고받을 예정이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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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는 치열한 정보전 무대..미 "중 첩보활동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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