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내식 업체 교체하다가 발생
당초 중국 하이난그룹과 30년 계약
올 3월 제조공장 불난 뒤 단기계약 '급선회'
이번 ‘노 밀(No meal)’ 사태는 기내식 공급 업체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준비 부족 사태로 발생했다.
1일 0시부터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공급 업체를 기존 독일 루프트한자 소속 LSG스카이셰프코리아에서 소규모 기내식 업체 ‘샤프도앤코’로 바꿨다.
![아시아나 항공 승무원이 항공편 내에서 제공하는 기내식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아시아나항공]](https://t1.daumcdn.net/news/201807/02/joongang/20180702103411379vswe.jpg)
한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선 중국 하이난과의 제휴를 금호아시아나 오너 일가의 그룹 재건 프로젝트로
해석하는 시각이 다수였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중국 하이난그룹에서 받은 투자금(1600억원)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도 “이 자리에서 할 말은 아니다. 나중에 두고 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공정위뿐 아니라 국세청 역시 금호아시아나를 들여다보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 4월부터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2015년 10월 금호홀딩스에 400억원(보통주 20만 주ㆍ우선주 20만 주)을 기부금 형식으로 지원한 행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2일 현재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여객기는 정상 운항을 시작했지만, 기내식 공급은 100% 상태에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기내식 탑재 안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지만, 일부 항공편에서 출발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른시일 내 안정화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2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기내식 공급 문제로 인해 비행기 이륙이 1시간 이상 지연된 편 수는 1일 첫 사고 발생 이후 이튿날 오전까지 총 52편에 달한다.
그러나 인천발 독일 프랑크푸르트행 OZ541편은 비행시간이 12시간에 달하는데도 비즈니스석 기내식 일부가 실리지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을 제공받지 못한 승객들에게 기내 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금성 바우처를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식사 미지급에 따른 '밀쿠폰' 수준으로 지연 배상용은 아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월 국내선이 1시간 이상 지연될 경우 운임의 10%를 배상하도록 하는 내용의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개정안을 확정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그동안 국내선 승객은 국제선 승객과 동일하게 2시간 이상의 항공 운송 지연에 대해서만 배상받을 수 있었다.
다만 항공기가 결항·지연되는 경우 항공사는 기상·공항 사정, 항공기 점검 등 불가항력적 사유 때문이라는 점을 입증
이번 사태는 아시아나항공의 명백한 과실에 의한 것으로 배상도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경우에 따라 민사소송을 통한 배상을 요구하는 사례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이 관계자는 "공정위의 권고를 보면 공항세 등을 제외한 항공 운임의 10% 선이 배상 한도라서 액수 자체는 크지 않은 편"이라면서도 "만약 항공기 지연에 따른 개인의 손해가 큰 경우 이를 입증하는 자료 등을 갖춰 민사소송을 제기해야
공정위는 국제선 항공기 결항에 따른 배상 금액도 최대 400달러에서 최대 6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대체 편을 제공할 때는 시간에 따라 100~400달러에서 200~600달러로, 대체 편을 제공하지 못할 때는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배상 금액을 인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현재 지급된 바우처나 쿠폰 등은 모두 기내식 미탑재에 따른 조처"라며 "현재
글로벌 회사와 계약했다더니… '기내식 대란' 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5년 동안 독일계 기내식 전문 업체인 LSG스카이셰프코리아(이하 LSG)로부터 하루 3만 명분의 기내식을 공급받았다.
대신 중국 하이난그룹이 모기업인 게이트고메코리아와 기내식 공급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게이트고메코리아가 건설 중이던 기내식 제조 공장에서 지난 3월 불이 나면서 일이 꼬였다. 이달 1일부터 공급하기로 했던 기내식을 정상적으로 내지 못하는 상황에 부딪혔다.
아시아나항공은 2~3개월간 임시로 샤프도앤코라는 업체로부터 기내식을 공급받는 것으로 임시방편을 마련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기내식 문제는 음식을 샤프도앤코에서 만들고 보관과 저장은 타 업체에서 하다 보니
또 이 관계자는 "기내식 수준이나 질은 종전과 비교해 떨어지지 않는다.
게이트고메코리아는 오는 10월까지 화재로 인한 복구 작업을 마치고 정상적으로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7.3/뉴스1 neohk@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 92편 승객 피해...
네티즌 "그래도 땅콩항공은..." 비난 쇄도
[아시아타임즈=김영봉 기자] “아니 기상 상태 때문에 항공기가 지연되는 것은 들어봤어도 기내식 때문에 지연된 것은 처음 들어본다. 이 사단이 났는데 안내문자는 하나 없는 아시아나항공의 패기가 대단하다!”(트위터 very***). “차라리 땅콩항공은 이런 일이 없지.”(good***)
아시아나항공의 하늘 위 식사 공급차질로 인해 이틀째 운항이 지연되는 등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승객들의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
올해 3월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는 업체에 화재가 발생하면서부터 기내식 공급차질에 우려가 생긴 것인데,
임시로 공급받기로 한 업체에서 생산량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앞으로 공급 차질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른바 ‘기내식
대란’이 발생한 것이다.
이 때문에 승객들은 짧게는 1시간, 길게는 4시간이상 공항에 발이 묶이며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 40%의 승객들은
아예 밥 없는 비행기를 타고 떠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2일 오후 12시 기준으로 1시간 이상 지연된 비행편은 1편이고, 기내식 없이 출발한 노밀(no meal)비행편은 3편이다.
또 오후 2시 30분 인천발 런던행도 비행이 4시간 지연 돼 이날 확인된 것만 5편의 항공기가 기내식 때문에 문제가
있었다.
앞서 전날인 1일에도 기내식 공급 차질로 인해 국제선 51편이 1시간 가량 출발이 지연됐고, 기내식 없이 출발한 항공기는 36편에 달했다.
이틀 동안 기내식 때문에 92편이 기내식 공급차질로 지연되거나 기내식 없이 비행기가 출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이 발생한 첫날 보다 안정화 되고 있는 추세며 3일 이내에 정상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첫날 기내식 공급차질로 80편이 넘는 비행기에 차질이 생겼지만 오늘은 전날 보다 많이 호전
되고 있다”며 “해당 업체에서 생산자체가 안되는 것이 아니라 포장하고 탑재하는데 지연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2~3일 이내에 정상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기내식 공장 화재 등으로 인해 사전에 기내식 대란 우려가 있었지만 아시아나항공이 이를 예측하지 못한 것은 물론 뚜렷한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재 3일 정도는 기내식 대란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인데 아시아나항공 측은 기내식 업체의 업무 숙련도만 빨라
지면 정상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승객들의 분노는 물론 네티즌의 분노도 더욱 커지고 있는 양상이다.
이탈리아로 가는 승객 A씨는 “이탈리아 가는데 3시간 이상 지연되고 있다”며 “원래 12시 탑승시작인데 3시 19분인데도 여전히 지연 상태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동안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뭐 했는지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아이디hjh5***는 “이딴 이유로 항공기를 지연하는 것이 말이 돼냐?”며 “경유해서 가는 사람들은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기내식 대란은 아시아나항공이 공급업체를 바꾸면서 발단이 됐다. 기존 납품업체인 L업체에서 G업체로 변경
했는데 이 G업체가가 건설 중이던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3개월간 임시로 S업체로 기내식을 제공받기로 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kyb@asiatime.co.kr
출처 : 아시아타임즈(http://www.asiatime.co.kr)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공급 협력업체 대표 숨진 채 발견
납품 기일 맞추기 위해 심리적 압박 받은 듯…경찰 사인 조사 중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기내식 공급을 담당하는 협력업체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에서 아시아나에 기내식을
공급하는 업체 대표 A(5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들이 언론에 더 이상 보도되지 않도록 강력하게 요구를 해 왔다"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
이라고 말했다.
이날 숨진 A씨는 아시아나항공과 기내식 공급 계약을 맺은 샤프도앤코의 협력업체 대표다.
업계에 따르면 A씨를 비롯한 이 협력업체 직원들은 기내식 납품 일정을 맞추기 위해 심한 심리적 압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가 필요한 기내식 물량은 하루 2만~3만인분이지만 샤프도앤코는 하루 3천인분을 공급하는 소규모 업체라 계약 자체가 무리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상반기 지난 15년 동안 기내식을 공급해왔던 후프트한자 스카이세프그룹(LSG)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게이트 고메 코리아'라는 회사와 기내식 공급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지난 3월 '게이트 고메 코리아'의 기내식 생산 공장에서 불이나면서 올해 7월 1일부터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하려던 계획은 3개월 뒤로 미뤄지는 등 차질이 빚어졌다.
결국 아시아나항공은 '게이트 고메 코리아' 대신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기내식을 공급해줄 업체로 샤프도앤코를
선정하고 계약을 맺었고, 샤프도앤코는 A씨가 운영하는 업체 등 여러 업체와 기내식 공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1일 인천공항에서 출발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82편에 기내식을 납품하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기내식 납품이 지연되면서 81편 출발이 지연되고 12편이 기내식을 싣지 못하고 출발했다. 또 2일에는 국제선
75편 가운데 16편이 기내식 없이 출발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우리가 기내식 납품 계약을 맺은 회사는 샤프도앤코"라며 "A씨가 운영하는 회사의 이름도 모른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대란'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도 기내식 지연 탑재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거나, 아예 기내식을 싣지 못하는 '노밀' 항공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나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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