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일본 도쿄역에서 여성 한 명이 마스크를 쓰고 걸어가고 있다. 여성 뒤에는 도쿄올림픽 개최일까지 남은 날짜와 시간이 표시되고 있다.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27일 일본 도쿄도(東京都)
미나토(港)구 소재 오다이바 해변 공원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오륜 조형물
인근을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확진 919명·사망 8명...중환자 52명 (28일 0시)
日도 코로나19 급속 확산세…하룻새 32명 증가
日정부,초.중.고 다음달 2일부터 임시 휴교...
코로나19 대응 특별법 추진
일본에서도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일본 공영방송인 NHK는 28일 인터넷 사이트에 '신종 코로나(코로나19) 특별 사이트'를 개설하고 매일 코로나19 감염자 숫자 업데이트에 나섰다.
이날 특별 사이트를 보면 27일 1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8명 증가한 175명이고 유람선 탑승객 확진자는 전날보다 14명 늘어난 705명 등 모두 확진자가 89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또 사망자도 전날보다 2명 늘어난 7명이고 퇴원자는 32명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날 전국 교육위원회에 초.중.고등학교를 다음달 2일부터 임시휴교 조치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에 혼란을 준다는 지적에 따라 유치원 등을 휴원시키지 않을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이와함께 신종 플루 발생에 대비해 정부와 지자체의 대응 방법을 정한 특별조치법을 코로나19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이번 국회에 조속히 제출할 방침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7일 도쿄에서 21일 치르는 참의원 선거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도쿄(일본) AP=뉴스1 / 사진제공=뉴시스 |
아베가 감염자 컨트롤"…日 코로나 확진자 韓보다 적은 진짜 이유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책이 한국과 비교해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가 확진자 증가를 우려해 적극적으로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아베 내각의 총 사퇴 주장까지
제기됐다.
고하라 노부오 일본 변호사는 2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광장에서 "일본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해 충분한 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한국과 비교하면 아주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검사 수를 늘리지 않은 이유는 감염 확인자 수를 늘리지 않으려고 한다는 그런 의혹이 제기된다"며 "일부에서는 올해 8월에 열릴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중지되지 않게 감염자 수를 안 늘리려고 하는 게 아닐까라는 이야기도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검사도, 예산도 충분하지 않다"며 "일본 정부의 이러한 코로나19 대응은 아주 비판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고하라 노부오 변호사는 "후생노동성 장관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하루에 검사 건수는 900건으로 한국과 비교하면
현저히 적다"며 "국립감염증연구소와 같은 공적기관에서만 검사가 한정되어 있고 민간에 위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일본내에서도 "정부가 현재 검사나 감염자 수를 컨트롤하려고 하는 게 아니냐라는 의심도 일어나고 있다"며 "TV와
뉴스에서 한국과 비교해 한국에서는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서 감염 대책을 실시하고 있는 데 반면 아베 총리는 리더십이 충분하지 않다라는 지적도 많다"고 전했다.
일본 당국의 크루즈선에 대한 대처도 '최악의 대응'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한시라도 빨리 승객과 승무원들을 모두 검사해서 필요하다면 격리조치를 취했어야 하는데 배에서 하선을 시키지 않고 배 전체를 배양기처럼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감염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주장하는 수용시설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변명은 말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아베 정권하에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없다"며 "아베총리의 총사퇴를 주장했다"며 "초당파적인 대연립내각을 만들어서 하루빨리 코로나-19에 대한 대책을 세워서 국민들을 지키는 올바른 대응을 세워야 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 일본기업들이 줄줄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제공 = 게티 이미지 뱅크 |
일본 기업 46% 재택근무로 전환…81% '활동자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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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본 기업들 가운데 46%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회식 등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기업은 약 80%에 달했다. 기업 활동 자제가 계속되면 일본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전망이다.
28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은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업들에게 재택근무와 시차출근을 촉구한 데 대해 전날 긴급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일본 주요 기업 가운데 46%가 원칙적 혹은 일부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미쓰비시 상사는 2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국내 거점에서 일하는 직원 약 3800여명에게 원칙적으로 재택근무 지시를
내렸다.
유명 생활용품 기업 가오(花王)도 3월 15일까지 공장·소매점을 제외한 일본 내 직원의 약 절반인 1만 5000여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제약 업체 다이이치 산쿄(第一三共)도 전국 약 8800여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 실시했다. 이동통신사 KDDI도
전직원의 약 절 반인 8000여명을 대상으로 28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약 2주 간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혼다 자동차도 도쿄내 거점에서 일하는 2000명에게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플리 마켓 애플리케이션 기업 메루카리는 지난 19일부터 18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자가 회사 본사를 방문한 탓에 재택근무를 실시하는 일본 기업들도 있다.
유리 기업인 AGC는 28일부터 본사에 근무하는 약 1400명에 대해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본사가 있는 도쿄(東京) 지요다(千代田)구의 신마루노우치 빌딩에 감염자가 잠시 들른 데 대한 대응이다.
/사진=GettyImages |
일본 최대 광고업체 덴쓰는 지난 26일부터 도쿄 시오도메(汐留) 소재 본사 빌딩에 근무하는 약 5000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이 빌딩에서 근무하는 남성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기 때문이다.
일본 기업들은 직원들의 근무 활동도 제한하고 있다. 닛케이의 조사결과 약 40% 기업이 직원들에게 외근과 영업을
자제하도록 했다. 60%는 국내 출장을 금지했다. 소프트뱅크는 "온라인에서 회의를 추천·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들의 활동 자제는 소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업의 약 54%가 사내 환영회와 회식 등을 원칙적으로 자제하고 있다.
약 27%가 일부 자제하는 등 약 81%였다. "평상시처럼 계속하고 있다"는 응답은 약 6%에 그쳤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들의 활동 자제가 계속될 경우 외식 기업들의 매출에 영향이 나올 것으로 신문은 지적했다.
기업들의 80%는 신제품 발표회 및 홍보 세미나 등 자사 이벤트의 개최도 중지했다.
보통 봄에 실시되는 입사식도 약 7%의 기업들이 중단을 결정했다.
약 74%의 기업들이 중지와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예정대로 실시한다는 기업은 약 16%였다.
한편 지난 27일 기준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요코하마(橫浜)항 정박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을 포함해 919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총 8명이며 중증 환자는 52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GMO 인터넷의 텅 빈 사무실. /사진=회사 블로그 |
문부과학성은 봄방학 당기는 안 검토
아베가 "한달간 전국 휴교해야" 강행
지지율 하락 코너몰린 아베의 초강수
준비없던 학부모 학교,기업은 아우성
"20세 이하 감염자 7명인데,과잉조치"
현장의 준비가 전혀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던져진 카드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맡길 곳 없는 맞벌이 부부들, 학생들에게 필요한 수업시간 확보와 교과과정 이수가 어려워진 학교들,업무에서 이탈하는 직원들이 늘어날까 두려운 기업들까지 현장은 27일 밤부터 아우성이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대해 "휴교 기간 등 모든 것을 톱 다운 방식에 의해 아베 총리가 결정했다"고 말했다.
우리의 교육부에 해당하는 문부과학성에선 ‘3월 하순의 봄방학을 앞당기는’수준의 대책을 검토중이었다고 한다.
아베 총리의 ‘일제 휴교 요청’발언이 나온 뒤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문부과학상은 기자들에게 "나는 (봄방학을 앞당겨 휴교를)2주정도로 제안했는데, 폭이 커졌다"고 말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자신은 사전에 (1개월간의 휴교 요청 방침을)알지 못했다는 것을 시사한 발언"이라고 했다.
문부과학상이 사전에 몰랐거나, 적어도 문부과학성 차원에선 검토조차 하지 않았던 초강수를 아베 총리가 꺼내들었다는 뜻이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의 발표 직후 문부과학성의 담당 직원들 사이에선 "믿을 수 없다.
지난 25일 일본 정부가 발표한 신종 코로나 종합대책에도 휴교요청은 포함돼 있지 않았다.
그로부터 이틀 뒤 내려진 아베 총리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대해 요미우리 신문은 "신종 코로나 대응을 둘러싸고 정부에 쏟아지는 비판을 고려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크루즈선 승객·승조원들 사이에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정부의 뒷북대응에 대한 비판이 커졌고, 여론조사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휴교 요청에 대해선 교육 현장뿐만 아니라 정치권, 특히 자민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터져 나오고 있다.
그래서 자민당에서도 "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일괄적으로 휴교를 하라는 것은 필요 없는 과잉 반응"이란 비판이 나왔다고 한다.
논란이 확대되자 28일 중의원 예산위에 출석한 아베 총리는 "감염확대의 속도를 억제하기 위해 너무나 중요한 시기"라고 이해를 구했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69명 추가 발생해 총 1천146명으로 늘어난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가 진료를 받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
5일 오후 서울 금천구 코젠바이오텍에서 연구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단시약을 실험하고 있다.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어렵다는 현지 매체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스1 |
NHK와 산케이 등 일본 매체들이 자국의 우한 코로나(코로나19) 검사건수가 한국의 30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며,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진료소를 조명하는 보도를 28일 내놨다.
이날 친(親)정부 성향의 우익매체 산케이는 한국은 26일 오후 현재 5만3000명 이상에 대해 감염 여부를 가리는 검사를 했고, 일본은 크루즈 탑승객을 제외하고 189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며 "검사 총수를 단순하게 비교하면, 한국이
한국은 감염자가 집중되는 대구 등에서 감기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도 적극적으로 검사를 진행하지만 일본은 원칙적으로 37.5도 이상 고열이 나흘 이상 지속되는 사람에 대해서만 한다는 조건을 붙여 "검사를 받고 싶은데 받을 수 없다"는
산케이는 한일 양국의 검사 능력에 큰 차이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한국에선 1월부터 검사능력 향상을 위한 연구에 착수, 결과가 나올 때까지의 시간을 종래의 4분의1 수준인 6시간을 단축했고 80개소의 민간병원에 진단 키트를 배포하는 등 검사 장소를 확대한 영향이 컸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 진료소'를 사례로 들었다.
NHK도 한국은 22~25일 하루 4500명~7500명 검사를 진행했고 26~27일에는 24시간 동안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검사를 받았다고 보도하면서 "5년 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38명이 사망한 적이 있어 감염증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이브 스루식 진료소를 언급하며 "병원과 달리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줄일 수 있어 안전하고 신속한 대응을 할 수
다만 산케이는 "종교단체와 병원 내 집단감염은 물론 시중감염을 허용함으로서 검사 대상을 넓힌 건 엄연한 사실이고 여당의 자화자찬에 대해 인터넷에선 정부의 방역실패에 대한 변명일 뿐이라는 주장도 나온다"며 "해외에선 한국=위험 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어 딜레마를 안고 있다"고 했다.
일본의 검사건수는 지난 18~24일 하루 평균 900건에 그쳤다.
일본 주니치신문에 따르면 13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온 일본 와카야마현에선 평상시 검사능력은 하루 40건인데
도쿄도의 한 민간검사회사는 운송회사가 검체 반송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대기업 운송회사의 한 담당자는 "위험물이나 비위생적인 물품은 옮길 수 없다고 약관에 정해져있어 검사대상 물체 반송 의뢰가 있으면 거절하고
(도쿄 AFP=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7일 도쿄의 총리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나흘연속 37.5도 안되면 검사 안해주는 일본
코로나 매뉴얼에 적힌 증상 아니면 보건소가 퇴짜…
의사 요청도 거부
비판 거세자 내달부터 간소화키로
1월 하순부터 발열 증세가 발생한 그는 후생노동성 전화 상담을 거쳐 보건소에서 검사받으려 했으나 감염 위험이 낮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도쿄의 호흡기 질환 전문인 '오타니 클리닉'이 이달 중순 진단한 60대 남성은 37.5도 이상의 열이 12일 이상 지속될
선진국인 일본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아베 내각이 만든 매뉴얼 때문이다. 감염이 의심되는 일본 국민은 후생노동성이 만든 매뉴얼에 따라 '셀프 점검→후생노동성 전화 상담→보건소 검사' 3단계를 거쳐야 한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난 22일 발표한 '우한 코로나 관련 Q&A'에 따르면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먼저 '귀국자·접촉자 상담센터'에 전화해 상담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 후생노동성이 전권을 틀어쥐고 국립감염증연구소, 보건소, 지방위생연구소 위주로 검사하는 구조다.
일본 사회 일각에서는 아베 내각이 오는 7월 개최되는 도쿄올림픽을 의식해 검사 건수를 늘리지 않는다는 의혹도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2/28/2020022800259.html
코로나19, 도쿄올림픽 영향 줄까 (CG) [연합뉴스TV 제공]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28일 도쿄 시내 한 대형마트의 화장지 등 티슈류 매대가 텅 비어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
한달전 우한 같다"는 일본, 대응 어떻길래?
일본 내부에서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있다. |
일본 내부에서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일본의 지금 상황이 1개월 전 우한 같다"고 지적했다.
일본 매체 'TV아사히'는 지난 25일 '모닝쇼'를 통해 "독감 등의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아홉 살 아이가 4일째 38도
고열이다. 부모가 '귀국자·접촉자 상담센터'(일본 코로나19 공식 상담센터)에 전화했지만 소아과로 가라고 했다"며
"폐렴 진단은 받았지만 코로나19 검사는 아직 못 받았다"고 전했다.
일본 시민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기 어렵다는 것은 일본 정부가 발표한 수치에서도 알 수 있다.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코로나19 검사자 수는 지난 25일 낮 12시 기준 1846명(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크루즈 제외)다.
한국은 동시간대 기준 4만5000명을 훌쩍 넘겨 큰 차이가 난다.
이에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57명(해당 시간 기준)으로 한국에 비해 적은 데는 검사 수치도 영향을 줬다고 보인다.
일본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검사 조건은 상대적으로 까다롭다. 후생노동성 홈페이지에 따르면 ▲37.5도 이상인 발열 상태가 4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고령자나 다른 병이 있는 사람은 2일 이상 지속) ▲강한 나른함,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증상이 약하거나 기간이 짧으면 검사를 받기 어렵다.
또 검사의 최종 결정은 의사가 '종합적인 판단'에 따라 한다.
일본 정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코로나19 관련한 '기본방침'에는 "발열 등 가벼운 증상이 있으면 외출을 자제하라"는 권고뿐 검사를 적극적으로 받을 수 있게 하는 조치는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가들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나바 히사시 도쿄대학 생물학 교수는 "중국의 우한은 검사 키트가 부족해 감염자 파악이 잘되지 않았고
(이후 바이러스가) 확산됐다"면서 "일본의 지금 상황이 1개월 전 우한 같다"고 지난 25일 '모닝쇼'에 출연해 지적했다.
스콧 고틀립 전 미국 식품의약국(FDA) 국장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일본은 한국만큼 검사를 많이 하지 않았다.
또 연계되지 않은 산발적 감염 사례가 많다.
일본이 거대한 '핫스팟'(근거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다음 달 개최되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관련 행사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사진=EPA
코로나19에 도쿄 올림픽도 '빨간불'…성화행사 '무관중' 가능성
아베, 스포츠 행사 연기·중지·축소 요청
IOC서도 '취소 가능성' 이야기 나와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지난 27일 성화 도착식과 출발식 등 성화 관련 행사도 무관중으로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전날 코로나19 대책회의에서 앞으로 2주 동안 많은 사람이 모이는 전국적인 스포츠 및
앞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는 코로나19가 계속되면 도쿄 올림픽이 취소될 수 있다는 발언이 나오기도 했다.
도쿄 올림픽이 취소되면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개최가 취소되는 것이다.
국민이야 죽든말든 올림픽 목맨 아베,
코로나 관리 포기 상태로 여론 최악
"일본 실제 감염자 수 1만 명 넘을 것"
국민 희생시켜 올림픽 여나.. 확진 못받게 해서 숫자 억누르는 정책 계속돼
뉴욕타임즈 "한국, 코로나19 위기 넘기면 세계의 본보기 될 것" 전망
26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 인터뷰한 이영채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교수는 일본은 올림픽 때문에 검사 기준을 높여 확진을 못 받게 해서 숫자가 늘지 않도록 억누르는 정책이 계속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영채 교수는 아베 정부에서 코로나 검사받은 사람은 근 한 달이 지났지만 천여 명뿐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임신부조차도 제대로 검사받기 어렵다고 했다.
일반 의심환자도 까다로운 검사 조건을 3가지나 내걸어 통과가 어렵고 희망자에 한해 30만 원을 내야 한다고 했다
초기에 검사 못 한 채 모르고 전파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또 확진 못 받게 해서 숫자 억누르는 정책이 계속되고 있다며 도쿄올림픽을 앞둔 5월이 분수령으로 자연해결을 원하는 듯하다고 아베 정부의 폐쇄적인 코로나 방역체계를
비판했다
일본의 실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수는 1만 명이 넘을 것이다.
정부의 대응은 완전히 실패했다.”
일본 비영리 의료단체 ‘일본 의료거버넌스 연구소’의 가미 마사히로(上昌廣·51) 이사장의 발언이다.
과거 도쿄대 의료과학연구소 특임교수를 지낸 그는 미생물 감염학 전문의로 NHK, TBS,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정부 책임론’을 공개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프린세스’호의 3711명 탑승객 중 고령자 4명이 숨졌다. 이들은 일본 정부에 의한 완벽한 희생자”라고 정부를 질타했다
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PCR) 검사 실시에 일본 정부가 적극적이지 않은 것은 7월 말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감염자 수가 많지 않도록 보이게 하기 위해서라고 지적했다
가미 이사장은 “본토 감염을 막기 위해 배를 통째로 격리시켰고 이 과정에서 고령자 4명이 사망했다.
이분들은 완전한 (일본 정부의) ‘희생자’다.
고령자를 배에 가둬둔 것은 매우 큰 실수다.
어디까지나 검역을 한 주체는 일본 정부여서 책임을 면할 수 없다
현재 일본 내에서는 코로나19 검사 건수 축소 의혹이 일고 있을 정도로 검사 건수가 적다. 26일 현재 1890건으로, 크루즈선 검사를 합쳐도 5784건밖에 되지 않는다. 한국(5만7990건, 27일 9시 기준)의 10분의 1 수준이다
가미 이사장은 “지금 일본 내 감염자 수는 894명(27일 오후 4시 현재)인데 이는 ‘빙산의 일각’이다.
검사를 받지 못하고 있는 사람도 있고 무증상 환자들도 많아 모르는 사이 감염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아마 1만 명 그 이상일 수 있다. 일반 인플루엔자의 경우 일본 내 환자가 한 해 1000만 명 수준이다
가장 큰 것은 도쿄올림픽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일본 전체가 도쿄올림픽 개최를 향해 감염자를 줄이는 방향으로 모두가 움직인 결과가 아닌가."라고 언급했다
이날 CBS 인터뷰에서 이영채 교수도 "가장 기본적인 것은 도쿄올림픽"이라며 "어제 IOC 위원이 5월 정도가 어떤 판단의 기준이 될 거다라고 이야기했는데 일본은 4월 말이 되면 벚꽃이 피고 따뜻해지고 5월이 되면 코로나는 열에 약하다는 이런 것 때문에 자연 해결을 오히려 원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콘서트나 일본의 스포츠 경기도 4월까지 전 게임을 일단 중지시키고 국공립 학교는 자주 휴학을 하도록 조치
한다며 이대로 방치해서 5월 날씨가 바뀌는 것을 기다리는, 완전 무대책이 대책인 것 같은 이런 상황을 보고 있는 건
올림픽이 가장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지금 어떤 대책을 쓸 수가 없고 현재 아베 정권이 만약에 검사를 하게 되면 올림픽도 못 하게 되지만, 많은 숫자가 나오게 되면 아베 정권이 하는 조치는 근본적인 조치가 하나도 없기 때문에 정부에 대한 무대책의 실패가 엄청 크게 지적이 되는 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 문제에 대해 아베 정권에 대한 불신이 약 82% 정도"라며 "그래서 정권 자체에 대한 직격탄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검사를 안 시키고 국민 개인을 희생하면서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걸고 있는 딜레마에 빠져있다"라고
지적했다
코로나 숨기기 급급한 일본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결국 30%대로 급락했다.
앞서 '벚꽃 스캔들'과 코로나19 부실 대응이 겹쳐서 지지율이 급락한 것이라고 분석이 된다.
설상가상 국제올림픽위원회도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즈' "한국 코로나 위기 넘기면 세계의 본보기 될 것"
한편 미국 뉴욕타임즈(NYT)는 25일(현지시간) 한국이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해서 위기를 벗어날 경우 세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한국의 대도시인 대구가 도시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면서, 중국 우한처럼 극단적 봉쇄를 하지 않고 경직되지 않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게 이유다
뉴욕타임즈는 “240만 명이 사는 대구는 지금 한산하다. 공공도서관, 박물관, 교회, 탁아소, 법원 등이 모두 문을
닫았으며, 시는 유치원에서 대학까지 개학을 연기할 것을 지시했다.
지하철은 승객이 평상시보다 반으로 줄었고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다”라고 대구시의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대구 시민들은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며 “우편 배달원들은 마스크를 쓰고 골목길을 누비고, 서문시장은 방역작업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수백 개의 작은 가게는 여전히 문을 닫았지만 어떤 가게들은 상품을 진열해놓고 있다.
많은 식당과 업소는 문을 열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즈는 정부가 위기대응에 나선 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5일 대구를 방문했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발병 초기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의사들의 경고를 묵살하고 침묵한 점과 비교가 된다는 것을
부각했다
또 “한국의 조치는 1100만 시민의 자택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이동을 제한시킨 중국 우한과는 대조를 이룬다”라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즈는 “도시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게 하면서 감염을 억제하는 전략이 효과를 거둔다면, 바이러스가 퍼지는
중에도 시민의 자유를 누리게 하는 민주사회의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kookminnews.com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이 900명을 넘어섰다고 NHK가 오늘 보도했다. |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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