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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IOC "도쿄 올림픽 연기 논의 시작"…2022년 개최 가능성도



스위스 로잔의 IOC 본부 | 로이터연합뉴스



스위스 로잔의 IOC 본


| 로이터연합뉴스









스위스 로잔의 IOC 본부



스위스 로잔의 IOC 본부


[AFP=연합뉴스]






IOC 집행위원회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연기 쉽지 않다는 IOC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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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올림픽 연기 쉽지 않다는 IOC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AFP 연합뉴스









도쿄 올림픽 최대 2년간 연기될 수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2020 도쿄올림픽이 최대 2년간 연기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IOC는 이날 긴급 집행위원회가 열린 후 발표한 성명에서 "IOC는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당국, 도쿄와 협력해 세계적인 보건 상황과 올림픽에 대한 영향 평가를 완료하기 위해 올림픽 연기 등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논의는 앞으로 4주 동안 진행된다.

이들은 2021년 여름이나 가을 개최를 논의하고 있으며 늦어질 경우 2022년 개최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취소는 안 될 것이라는 입장도 덧붙였다.

IOC는 "도쿄 올림픽을 취소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취소는 의제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이 회의에 참석한 IOC 관계자들도 "(IOC와 일본) 양측이 경기를 취소하지 않기로 신사적 합의에 도달했다"며 "현재

 연기 기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712명) 감염자를 제외하고 1086명이다. 사망자는 40명이다.
            

 



정소영 wjsry21emd@mt.co.kr           

      







사진=AFP


사진=AFP







IOC "도쿄 올림픽 연기 논의 시작"…2022년 개최 가능성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2일(현지시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2020

도쿄올림픽이 최대 2년간 연기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IOC는 이날 긴급 집행위원회가 열린 후 발표한 성명에서 "IOC는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당국, 도쿄와 협력해 세계적인 보건 상황과 올림픽에 대한 영향 평가를 완료하기 위해 올림픽 연기 등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의는 앞으로 4주동안 진행된다. 

이들은 2021년 여름이나 가을 개최를 논의하고 있으며 늦어질 경우 2022년 개최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취소는 안 될 것이라는 입장도 덧붙였다.

 IOC는 "도쿄 올림픽을 취소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취소는 의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회의에 참석한 IOC 관계자들도 "(IOC와 일본) 양측이 경기를 취소하지 않기로 신사적 합의에 도달했다"며 "현재

연기 기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크루즈선(712명) 감염자를 제외하고 1086명이다. 사망자는 40명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4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을 극복하고 2020 도쿄 올림픽을 무사히 예정대로 개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 14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을 극복하고 2020 도쿄 올림픽을 무사히 예정대로 개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일본에 도착한 도쿄올림픽 성화 /사진=AP


도쿄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일본에 도착

한 도쿄올림픽 성화


 /사진=AP







국제올림픽위 “도쿄올림픽 연기 검토”…아베도 “연기 판단할 수 있어”



국제올림픽위 “4주 안에 논의 마무리…취소는 안 해”
아베 “선수를 우선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도쿄올림픽 연기를 검토한다고 발표했다.

국제올림픽위는 22일(현지시각) 긴급 집행위원회를 진행한 뒤 발표한 성명에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와 일본 당국,

 도쿄도와 협력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계적인 보건 상황과 올림픽에 대한 영향 평가를 완료하기 위해 (올림픽을)

연기하는 시나리오를 포함한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세계 각국에서 도쿄올림픽 최근 연기 목소리가 나왔으나, 국제올림픽위가 공식적으로 연기를 검토한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

국제올림픽위는 “앞으로 4주 안에 해당 논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다만, “도쿄올림픽을 취소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취소는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23일 열린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가령 그것(예정대로 개최)이 곤란한 경우에는 선수를 우선
으로 생각해 연기 판단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취소가 선택지에 없다는 점은 국제올림픽위와 같다”고도 말했다.

일본 정부는 그리스에서 도착한 성화를 오는 26일부터 후쿠시마현에 있는 축구 연습장 제이(J) 빌리지에서 예정대로
시작할 예정이라고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이 전했다.
 그러나 올림픽이 연기되면 일단 시작한 성화 봉송을 어떻게 할 것인지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조기원 특파원 garden@hani.co.kr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강행 선언이 불러온 역풍, 휘청대는 도쿄 올림픽




 
대안 없는 강행 선언이 역풍을 불러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0 도쿄 올림픽 정상 개최를 강행하겠다고
선언하자마자, 각국 올림픽위원회를 비롯해 사방에서 '올림픽을 연기하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오는 7월 24일 개막하는 2020 도쿄 올림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라는
 유례 없는 장애물을 만났다.
 이에 IOC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에 걸쳐 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 IOC 선수위원을 비롯한 전 세계 선수 대표, NOC 대표와 연달아 긴급 화상회의로 집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올림픽 정상 개최 의지를 재확인했다.

IOC는 대회 개막까지 아직 4개월 가량 여유가 있으므로 급격한 결정을 내리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고,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이후 인터뷰 등을 통해 올림픽 강행에 힘을 실었다.
특히 22일(한국시간) 독일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선 "올림픽은 주말에 열리는 축구 경기처럼 연기할 수 없는 대회다.

올림픽 연기는 절차가 매우 복잡하고, 확실한 근거가 있어야 결정할 수 있다"며 "올림픽에 나설 1만 1000여 명 선수들의 꿈을 깰 수 없다.
도쿄 올림픽이 정상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러나 IOC의 의지에 도처에서 반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첫 포문을 연 캐나다의 아이스하키 '전설'이자 현 IOC 위원인 헤일리 위켄하이저를 비롯해 선수들의 반발 여론이 SNS 등을 타고 빠르게 퍼졌고, 미국수영연맹은 자국 올림픽위원회에 "올림픽 정신에 기반해 선수들의 요구 사항을 전달해달라"며 도쿄 올림픽을 1년 연기해달라는 공개 서한을
 보냈다.

영국육상연맹도 닉 카워드 회장이 "연습할 장소가 모두 폐쇄된 지금, 올림픽 수준에 맞춰 훈련하기 어렵다"며 "도쿄
올림픽을 예정대로 치르지 않겠다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연기론에 힘을 실었고, 22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육상연맹도 맥스 시걸 회장 명의로 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종목별 각국 경기연맹들이 연쇄적으로 올림픽 연기 주장을 펼치면서 IOC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각국 올림픽위원회(NOC)들도 반대 행렬에 동참했다.  
 
노르웨이 올림픽위원회는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 때까지 도쿄 올림픽 개최를 미뤄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공문을
 IOC에 발송했고, 직전 대회였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최국이었던 브라질 올림픽위원회 역시 홈페이지를
통해 "도쿄 올림픽을 1년 뒤에 개최하는 것이 옳다"고 제안했다.
브라질은 대회 개최를 앞두고 지카 바이러스 유행으로 인해 골머리를 앓은 바 있다. 
 
이들 만이 아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장 심한 국가 중 하나인 스페인 역시 반대 의견을 주장하고 나섰다. 스페인 올림픽위원회의 알레한드로 블랑코 위원장은 "올림픽을 강행하는 것은 불공정하다"고 성토하며 연기를 주장
했고,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 축구협회도 홈페이지에 "2020 도쿄올림픽 개최 연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루이스 루비알레스 스페인 축구협회장은 "스포츠는 우리의 존재 이유이지만 지금은 뒤로 물러나 있어야 한다"며 올림픽보다 코로나19 사태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슬로베니아 올림픽위원회의 보그단 가브로베치 위원장과 콜롬비아 올림픽위원회의 발타사르 메디다 위원장도 같은 의견을 전했다.

이처럼 지구촌 곳곳에서 강한 반발에 부딪히면서 IOC는 이번 주 임시 집행위를 열어 넉 달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 개최 또는 취소·연기 방안을 재논의할 예정이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코로나19로 훈련장이 폐쇄돼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이 애를 먹고 있다. 헝가리 경보 선수 메이트 헬레브란트(가운데)는 자신의 집에 러닝머신을 설치하고 훈련 중이다. [EPA=연합뉴스]


코로나19로 훈련장이 폐쇄돼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들이 애를 먹고 있다. 헝가리 경보 선수 메이트 헬레브란트(가운데)는 자신의 집에 러닝머신을

설치하고 훈련 중이다.


[EPA=연합뉴스]









빗발치는 “도쿄올림픽 연기” 목소리



올림픽 종목 단체·각국 NOC 요구
로이터 “일 조직위 연기 작업 착수”







2020년 도쿄올림픽(7월)의 연기를 촉구하는 각국 올림픽위원회와 경기단체 성명이 쏟아졌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개최와 관련해 모호한 입장을 보이면서다.

 토마스 바흐(독일) IOC 위원장은 20일 “올림픽이 아직 4개월 남았으니, 지금 당장 결정을 내리지는 않겠다. 현재로선 올림픽 연기 계획이 없다”면서도 “다른 시나리오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육상협회(USATF)는 22일 “IOC에 올림픽 연기를 압박해달라”고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에 요청했다. 맥스 시걸 USATF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 대유행)으로 선수들이 압박감과 스트레스, 불안을 겪고 있다.

올바르고 책임 있는 태도는 모든 사람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선수들의 올림픽 준비에 피해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을 인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수영연맹(USA-S)도 USOPC에 같은 내용을 요청했다. 


미국 정부는 16일 50명 이상 참석하는 모임을 8주간 열지 말라고 권고했다.
 다중 이용시설인 훈련장이 폐쇄되면서 선수들이 올림픽에 대비해 훈련할 곳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영국육상경기연맹(UKA) 닉 카워드 회장은 데일리 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연습장이 모두 문을 닫아 올림픽에 맞춰
 훈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올림픽에서 육상·수영은 가장 많은 메달이 걸린 종목이다.
 
스페인에서는 22일 경기단체 전체가 IOC에 도쿄올림픽 연기를 요구했다.
 21일에는 노르웨이올림픽위원회(NOC)가 IOC에 올림픽 연기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슬로베니아와 콜롬비아도 같은 입장을 냈다. 브라질은 도쿄올림픽을 1년 늦춰 2021년 7월에 열자고 구체적으로
 제안했다.
 
한편 로이터는 22일 "도쿄올림픽조직위가 올림픽 연기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조직위는 그간 올림픽 정상 개최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미국· 영국 등이 연기를 요구하면서 현실적 대안 찾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도쿄올림픽 취소시 51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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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이 성화봉송을 보기위하여 붐비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연기·무산 수순 밟나



주 연속 집행위원회 열기로
위원장인 바흐 결단에 '관심'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주 연속 집행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IOC에 가입된 일부 국가와 각국 종목 연맹 등의 압력 탓이다.

22일(한국시각) 미국올림픽·패럴림픽위원회(USOPC)와 일본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IOC는 이번 주에

 임시 집행위를 열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 개최 또는 취소·연기 방안을 논의한다. 다만 IOC는 이번 임시

 집행위 날짜를 발표하지 않았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위는 정상 개최를 주장했다. IF 대표, 선수 대표, NOC 대표의 의견 수렴보다는 집행위 원칙 강조와 내부 단속에 초점을 맞췄지만 각 처에서 봇물과 같은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최국이었던 브라질올림픽위원회가 IOC에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공식으로

 제안했다.

 브라질에서는 지난 20일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천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10명이 넘은 상황이다.

그 이전 노르웨이올림픽위원회, 슬로베니아·콜롬비아 올림픽위원장은 물론 미국육상협회·미국수영연맹, 영국육상연맹, 스페인축구협회(RFEF) 등 각 나라 종목 연맹마저 올림픽 연기를 강하게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 보장이 가장 중요하며, 훈련장을 찾지 못한 선수들이 올림픽에 걸맞은 실력을 준비할 수도 없기에 올해 올림픽을 정상 개최하긴 어렵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번 2주 연속 임시 집행위 회의 결정은 이 같은 압력에 따른 결과다. IOC의 최종 의결기구는 전체 IOC 위원이 모이는 총회다.

총회는 차기 올림픽 개최지, 신규 위원 등을 투표로 결정하는데, 그 전 총회에 올리는 안건을 추리는 핵심 기구가

 집행위다.


 집행위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비롯해 4명의 부위원장, 위원 10명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모두 총회에서 선출된다.

오락가락 발언과 우유부단한 결정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바흐 IOC 위원장이 어떤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 사진은 마스크를 쓴 도쿄 시민이 도쿄 올림픽 광고판을 지나가는 모습.


 [EPA




]







발언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IOC "도쿄올림픽 연기 검토"…궁지에 몰린 아베의 선택은?





【뉴스퀘스트=김동호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이하 IOC)가 전 세계적을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7월 개최 예정인 도쿄올림픽의 연기를 시사했다.

IOC는 22일(현지시간) 긴급 집행위원회 후 발표한 성명에서 “IOC는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일본 당국, 도쿄도와
협력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세계적인 보건 상황과 올림픽에 대한 영향 평가를 완료하기 위해 (올림픽을) 연기하는
 시나리오를 포함한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도쿄 올림픽을 취소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거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면서 “취소는 의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IOC는 앞으로 4주 안에 해당 논의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집행위원 중 일부가 도쿄올림픽 연기를 주장한 바는 있으나 IOC가 공식적으로 ‘연기’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 20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도쿄 올림픽의 정상 개최 외에) 다른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며 연기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기자회견 후 인터뷰에서 "아베 총리는 큰 결정을 해야 한다"며 "분명히 연기,
 아마 내년으로 연기하는 것을 포함한 선택지가 있다.
그것은 전적으로 그들에게 달려 있다.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이에 최근까지 대회 정상개최를 주장해온 아베 총리는 궁지에 몰린 형국이다.
아베 총리는 올림픽이 연기될 경우 막대한 재정적 부담과 함께 최근 계속되고 있는 정치적 논란과 코로나19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 등으로 큰 위기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연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져가면서 그의 선택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IOC가 대회 연기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세계 각국과 기관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세계육상연맹은 이날 성명 발표 후 “도쿄올림픽 연기를 위한 IOC의 논의를 환영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나이젤 허들스턴 영국 체육장관은 “IOC의 도쿄올림픽 연기 검토는 옳은 것”이라며 “선수, 팬, 관계자들의 건강과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회 개최국인 일본 국민들도 IOC의 이 같은 결정에 동조하는 분위기다.

지난 23일 요미우리신문이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 국민들 중 69%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연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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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퀘스트(http://www.newsquest.co.kr)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 IOC

 





외신 “도쿄올림픽 조직위, 개막 연기 준비 조용히 착수




IOC, 2주 연속 집행위 예정 이례적… 연기 수순 밟나



코로나 사태 안이한 대처 비난에

대회 취소·연기 방안 논의 전망도


바흐 위원장 오락가락 행보 눈총

트럼프 “아베 총리가 곧 결정할 것”

브라질·노르웨이 NOC, 결단 촉구 

 美 육상협회·수영연맹 한목소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지난 17∼19일 종목별 국제연맹(IF)

 대표, IOC 선수위원을 비롯한 전 세계 선수 대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와 연쇄 화상회의를 가졌다.

이 회의는 이들의 의견 수렴보다는 그 전에 소집된 집행위원회에서 결정한 2020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추진에 방점을 찍는 IOC 가이드라인을 강조하고 내부 단속에 나서는 자리였다.

하지만 후폭풍은 거셌다. 하루가 다르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심화되고 있는데 IOC가 너무 안이한 사고를 하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진 것이다. 결국 IOC는 이번 주 내 다시 한 번 집행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이례적으로 2주 연속 집행위가 열림에 따라 IOC가 상황의 심각성을 뒤늦게 인지해 기존 입장을 버리고 도쿄올림픽

개최 또는 연기나 취소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22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개막 연기 준비에 조용히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조직위와 가까운 익명의 한 관리는 “올림픽 연기를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마침내 받았다”면서 “연기 시점에 따른 비용 평가를 고려해 플랜 B, C, D 등 다양한 대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정상 개최 의지를 밝혀온 일본 정부와 도쿄조직위가 현실적인 대안 수립 쪽으로 급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쿄올림픽을 제때 열지 못하면 도쿄조직위와 일본 정부는 TV 중계권료를 비롯해 후원사들의 각종 지원 비용, 인건비, 광고비 등 51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런 비용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조직위는 올림픽을 연기하면 언제 여는 게 좋은지 연구에 들어간 셈이다.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 응한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올림픽 연기 시기를 두고 한 달 또는 45일 연기, 1∼2년 연기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도쿄올림픽

관련 질문이 나오자 예정대로 여름에 개최할지는 전적으로 일본 정부에 달려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아베 (신조) 총리는 큰 결정을 해야 한다”며 “그들(일본)은 내가 이제껏 본 것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곳을 만들었고, 이미 모든 준비가 돼 있다. 흠잡을 데 없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그는 아베 총리에게 ‘이건 당신이 결정할 일’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한 뒤 “나는 그가 곧 결정할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그것이 무엇인지는 모른다. 나는 내가 영향을 미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분명히 연기, 아마 내년으로 연기하는 것을 포함한 선택지가 있다”며 “그것은 전적으로 그들에게 달려 있다.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한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개최한 브라질올림픽위원회가 IOC에 도쿄올림픽 1년 연기를 공식 제안한 가운데 노르웨이올림픽위원회, 슬로베니아·콜롬비아 올림픽위원장은 물론 미국육상협회와 수영연맹, 영국육상연맹 등 올림픽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각 나라 종목 연맹마저 22일 현재 올림픽 연기를 강하게 촉구했다. 이들은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 보장이 가장 중요하며, 훈련장을 찾지 못한 선수들이 올림픽에 걸맞은 실력을 준비할 수 없어 올해 올림픽을

 제대로 치르기가 어렵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하지만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0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는 “다른 시나리오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가

22일 독일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는 “올림픽은 주말 축구경기처럼 연기 못한다”며 강행입장을 내놓는 등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여 비판받고 있다.


또한 일본은 그리스에서 채화된 올림픽 성화의 전국 일주를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미야기현 센다이에서 열린 성화봉송 행사에 무려 5만명의 군중이 몰리도록 방치해 코로나 확산 방지에 역행하고 있다는 비난을 듣고 있다.



 

송용준 기자, 워싱턴=정재영 특파원 eidy015@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독일 펜싱 대표팀의 막스 하르퉁.


© AFP=뉴스1








펜싱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도쿄올림픽 불참 선언




2014 카잔 펜싱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막스 하르퉁(독일)이 2020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자이퉁 등 독일 매체는 22일(현지시간) "하르퉁이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펜싱 사브르 종목 선수인 하르퉁은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했고 2014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하르퉁은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였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불참을 선언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현재 격리 상태에 있었다.

하르퉁은 "연습을 하지 못해 올림픽에 초점을 맞추기 어려웠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불참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현재 격리 상태에 있기에 운동선수로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도 고민한 결과라고 털어

놨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3일

(한국시간) 올림픽 연기를 포함한 세부적인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취소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은 IOC는 앞으로 4주 이내에 해당 논의를 마무리 지을 것

이라고 전했다. 

  


yjra@news1.kr







도쿄올림픽 연기 논의가 시작됐다. [로이터=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연기 논의가 시작됐다.


 [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에 도쿄올림픽 무산되나…기업 ‘스포츠 마케팅’ 먹구름



유럽 축구 경기 중단·취소에 국내 후원사 난감
도쿄올림픽 취소될 경우 삼성·LG TV 판매도 타격
광고업계 "올림픽 특수 물 건너가나" 고민


우한 코로나바이러스(19) 사태로 축구, 골프 등 주요 스포츠 경기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국내 기업의 마케팅 전략에도
급제동이 걸렸다.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축구 경기,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브랜드를 알리고 신제품을 홍보할 기회가 줄어
들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각종 축구 대회를 후원해온 자동차 업계는 최근 비상에 걸렸다.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유로파리그는 최근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정이 중단됐다.
공식 후원사인기아차 (22,350원▼ 1,800 -7.45%)는 대회 기간인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우승 트로피를 전시하고 신차
 홍보에 나서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계획이 사실상 무산됐다.







                

2018-19 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경기를 치르고 있는 첼시와 아스널 선수
들의 모습.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취소됐다. 기아차는 유로파리그
자동차 부문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 기아차



유로파리그는 매 시즌 평균 약 10억명이 시청하는 대형 스포츠 대회인 만큼 글로벌 기업들이 홍보 효과를 노리고
후원에 나선다. 기아차 외 유로파리그 공식 후원사인 한국타이어 (15,250원▼ 1,550 -9.23%), 하이네켄, 페덱스 등도
올해 마케팅 전략을 수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 유럽 주요 프로축구리그도 일정을 잠정 중단하면서 구단을 후원하는 국내 기업들도 피해를 입을 전망이다.

현대차 (68,800원▼ 2,300 -3.23%)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첼시 FC’와 스페인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금호타이어 (2,730원▼ 300 -9.90%)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04 레버쿠첸’ 등 유력 구단의 공식 후원사다.

여기에 유럽축구선수대회(유로 2020)와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2020)도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올림픽을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JOC) 내부에서도 도쿄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정도로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도쿄올림픽 개최 역시 불투명한 상황이라 기업들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20일 기자회견에서 "대회 취소는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해외는 물론 일본 내에서도 올림픽을 취소 또는 연기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최신 스마트폰, TV 등 신제품을 홍보하는데 대회가 정상 개최되지 않을 경우 계획
 수정이 불가피하다.
삼성전자 (43,050원▼ 2,350 -5.18%)는 IOC의 공식 후원사 80곳 중 유일한 한국 기업이다.












삼성 '갤럭시S20 플러스 올림픽 에디션'

/사진=NTT도코모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서 ‘갤럭시 S20 플러스’의 도쿄올림픽 특별판을 선보였다.
당시 삼성전자는 올림픽 특별판이 도쿄올림픽 선수단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20일 삼성전자가 올림픽 특별판을 오는 6월 일본에서 출시한다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면서 삼성전자가 이미
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일반 판매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LG전자가 촬영한 토트넘 홋스퍼 경기 8K 영상.

 LG전자 제공

                  


도쿄올림픽을 계기로 초고화질 ‘8K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홍보에 박차를 가하려던 LG전자 (42,150원
▼ 2,950 -6.54%)도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이번 도쿄올림픽은 올림픽 중 처음으로 8K 해상도로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도쿄올림픽과 유로 2020 등 스포츠 대회에 힘입어 올해 OLED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가 전년
 대비 5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올림픽이 취소되면 패널 수요와 TV 판매량도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올림픽 특수를 기대하던 국내 광고업계도
시름에 빠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이미 광고주들이 광고 집행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올림픽마저 연기되면 광고 물량이 줄어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국내 기업들의 1분기 마케팅 활동이 축소되고 있다"라며 "올림픽은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광고업계 ‘대목’인데 취소되면 올해 실적에도 영향을 미칠 것"고 말했다.





                        














세계언론협회, IOC '2020도쿄올림픽' 철회하라!


[스쿨iTV 장준덕 기자] 세계청년리더총연맹 부설 언론기관인 사단법인 세계언론협회(회장 이치수, 현 대한인터넷신문협회 회장)와 세계연맹기자단 양 기관은 공동으로 "IOC, '2020도쿄올림픽' 철회하라!"는 성명을 지난 22일 발표했다.

양 기관은 이날 성명에서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기하급수적으로 폭증하고 있다"면서 "세계보건
기구(WHO)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고자 팬데믹(pandemic)을 선언했다. 바이러스의 막강한 전파력과 감염의 종식시점도 가늠하기 힘든 때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오는 7월 24일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겠다고 밝혔지만 일부 국가와 선수들은 IOC의 이러한 결정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전 세계 많은 국가들이 방역작업을 진행되고 있지만 확산세와 사망률은 예전보다      치솟고
 있다"면서 "3월 22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9만 명을 넘어섰으며, 미국은 확진자가 2만7천 여명, 사망자는 350명에 이르러 맥시코와 캐나다 국경 봉쇄에 들어 갔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어 "우리나라는 확진자 8천8백여 명, 사망자 1백여 명이지만, 정부와 질병관리본부를 주축으로 한 각 지자체가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도입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신속히 대응하면서 코로나 누적 진단 검사는 약 32만 건으로, WHO 전문가들을 비롯한 세계 각 국가들은 '혁신적인 한국식 대응 모델'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특히 "세계 각 국가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저지 및 방역에 지역 및 국경 봉쇄를 단행 하는 등 모든 자원을 쏟고 있지만 일부 국가의 의료붕괴현상 조짐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이러한 긴급한 상황에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국제적인 연대와 동시에 집중적인 보건의료 자원이 투입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 기관은 이어 "올림픽은 스포츠에 의한 인간의 완성과 경기를 통한 국제평화 증진에 목적을 둔다.
또한 올림픽에 참가하는 세계 각국 선수단을 보호하는 것은 올림픽이 추구하는 진정한 가치라 할 수 있다"고 말하고    "그 어떤 국제적인 행사라고 하더라도 선수단의 안전보다 우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각국 선수단의 보호와 바이러스 확산 저지 및 방역에 집중할 수   있도록 UN을 비롯한 WHO 등 국제기구, 세계 각 국가들이 집단 감염 우려가 높은 도쿄올림픽을 철회하는데 모든 역량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장준덕 기자 hyun@schooli








'도쿄올림픽조직위, 조용히 연기 준비'




22일 일본 이와테현 미야코역에 전시된 2020 도쿄 올림픽 성화 앞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