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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미국 코로나 사망자 3만명 넘어…확진자는 65만명 '육박'

   

  미국 친지 방문했던 30대 코로나19 확진…고양시 35번째



미국을 다녀온 3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게티이미지] 







4월 1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첼시의 '팬 Y 카페' 앞에서 사람들이 한 자선단체가 기부한 무료 음식을 받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사진=AFP



4월 14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첼시의 '팬 Y 카페' 앞에서 사람들이 한 자선단체가
기부한 무료 음식을 받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다.

/사진=AFP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마스크를 쓴 한 여자가 빗속에서 길을 건너가고 있는 모습

13일/(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미국 특파원 장하준 기자)











  • 지난달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한인 상가들이 밀집한 포트리 중심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텅 비어있다.
  • 사진=연합뉴스







  • 미국 코로나 사망자 3만명 넘어…확진자는 65만명 '육박'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16일(현지시간) 3만명을 넘어섰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2시 26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64만8788명으로 집계했다.

    이 기간 사망자는 3만920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증가세다. 미국의 신규확진자는 13일 2만5300명에서 14일 2만7100명으로 늘어난 뒤 15일 2만8700명으로 또 상승했다.

    다만 지난 10일 3만5100명으로 정점을 찍은 시기와 비교하면 하향 안정화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뉴욕주에서는 하루새 확진자가 8505명이 늘었다.
     누적 확진자수는 22만2284명으로 집계됐다. 뉴욕주 사망자는 606명이다.

    코로나19확산세가 계속되자 뉴욕주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할 방침이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이날 다른 6개 주와 조율해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를 내달 15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강영임 기자 equinox@hankooki.com








    ▲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60만 육박(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주간시흥






    미국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5,940명, 신규 확진자도 3만명 초과


    트럼프 대통령, 감염 상태 심각하지 않은 지역 대상
     식당, 학교 등 3단계로 나눠 재개

    뉴욕 주지사 "경제 활동 재개 신중하게 대응해야"

     "코로나19 백신, 1년에서 1년 반 후에 개발 가능"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전 세계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미국에서 하루 신규

    사망자가 거의 6,000명이 발생하며 충격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타격을 줄이기 위해 ‘3단계 경제 활동 재개 지침’을 발표하면서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미국의 신규 감염자는 3만756명이 늘어나 누적 확진자가 6

    7만7,056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도 하루 새 5,940명이 발생해 총 3만4,580명으로 늘어났다. 

    여전히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을 찍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양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피해보다 경제적 타격이 더 심각하다고 판단한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에 의해 제한된 감염 상태가 심각하지 않은 지역에서의 식당, 학교 등의 경제 활동을

    재개시키기 위한 3단계 지침을 발표했다. 하지만, 재개를 서두르면 감염이 다시 확대될 수 있다며 신중한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기자 회견을 통해 경제 활동 재개를 3단계로 나눠 1단계는 학교는 휴교를 유지하고 재택근무를 계속하지만, 통근도 가능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2단계는 학교 수업을 재개하고, 일부 이동도 가능하다.


    또 3단계는 직장에 제한 없이 출근할 수 있도록 하고 식당과 영화관 등은 최소 거리를 유지한다는 조건으로 영업을

    할 수 있는 등 제한을 대폭 완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경제 활동 재개를 서두르고 있는 이유는 심각한 경제 상황에 있다. 현재 대부분의 경제 활동을 사실상 정지하고 있는 가운데, 4월~6월까지 2분기 미국 경제는 급격한 경기 악화로 이 기간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

     30%에 이를 것이란 충격적인 예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대량의 실업이 잇따르면서 미국 내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한달 새 급증해 2,200만여명이 직장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대규 실업은 올 가을 재선 투표를 앞두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큰 위기가 아닐 수 없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전국적 봉쇄는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장기적인 해결책은 아니다”며 “경제 활동을 재개해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국 내에서도 피해가 가장 심각한 뉴욕 등 몇몇 주지사와 공중 보건 전문가들은 경제 활동 재개를 서두를 경우 다시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며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14일 기자 회견을 통해 경제 활동의 재개가 너무 빨라 생각지도 못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 백신은 1년에서 1년 반 후에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백신이 개발 될 때까지 단계적으로 조심스럽게 외출 제한의 완화와 경제 활동 재개를 실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쿠오모 주지사는 경제 활동 재개와 관련해서는 주변의 6개주를 합한 동부 7개주가 이 같은 의견에 동의하고

    있으며, 주지사들과 협의를 통해 보다 신중하게 판단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여혜숙 기자 hsyeo@hnews.kr]
















    연합뉴스




     






    ▲ 대구시 중구 계성교회에서 육군 50사단 소속 장병들이 지난 1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몇 주일간의 엄격한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와의 싸움을 마치고 미국 경제를 언제 재개하느냐 하는 결정권은 자신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공화 양당의 모든 주지사는 이에 반발하면서 각 주에서 주민의 안전과 공공의 안전을 지키는 헌법상의 최우선권은 주지사에게 있다며, 언제 정상적 사회로 돌아가느냐 하는 것도 자신들이 정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2020.04.1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4.14.








    코로나19 팬데믹, 미국의 몰락은 시작됐나








    코로나19의 대유행이라는 전례없는 위기가 국제 정세 변화를 불러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선진국으로 불리던 나라들의 허점이 드러나고, 감염병 대응방식으로 각국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을 맞아 "코로나 위기와 세계"를 주제로 기획보도를 시작했다.
     지난 14일 발행된 첫 번째 기사는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이 갈등하는 가운데 일어나는 '리더의 부재'를 다뤘다.


    역대 미국 대통령은 위기를 어떻게 다뤘나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도 '아메리칸퍼스트(미국제일주의)'를 강조했다. 올해 11월로 예정된
     대선에서의 재선도 의식한 행보라는 평가다. 아사히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적 대처가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미국 대통령들은 '세계의 경찰'을 자처하며 인류의 위기 상황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003년 에이즈 대책으로 세계 최대의 '건강 이니셔티브'를 주창했다. 지
    금까지 미국은 800억 달러(97조 2400억원)를 투자해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약 1300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맹위를 떨친 에볼라 출혈열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서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당시 미 정부는 감염 국가에 3천 명 규모의 군대를 파견했고, 유엔 안보리에서 감염국의 고립을 막기 위해 입국제한
     철폐를 요구하는 결의를 주도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책으로 '입국제한'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말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제한했고, 지난달 11일에는 유럽 대부분 국가로부터의 입국을 제한했다. 이어 21일에는 국경을 맞댄 캐나다, 멕시코와의
    국경을 사실상 폐쇄했다.

    중국 탓하는 미국…'리더'를 잃어버린 세계



    (뉴욕 AFP=뉴스1)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속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가 시민과 차량의 통행이 끊겨 황량한 모습이다.   ⓒ AFP=뉴스1



    (뉴욕 AFP=뉴스1) 2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속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

    가 시민과 차량의 통행이 끊겨 황량한 모습이다. 


      ⓒ AFP=뉴스1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내 사망자가 급증하며 경제 악화가 불가피해지자 중국에 책임을 물었다.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중국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미국과 다른 나라들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말 열린 G7 외무장관 회의에선 홀로 코로나19 대신 '우한 바이러스'라는 명칭을 고집했다.

    중국도 반격에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코로나19는 미국 군인이 우한에 가져와 퍼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양국의 감정적 대립이 깊어졌지만, 오히려 중국 정부가 "감염원의 문제는 과학에 맡기자", "미국의 차별적 언동에 동조할 필요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처럼 미국이 국제공조보다 자국 상황을 우선시하자 세계는 '리더의 공백'을 맞았다.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해 G7 화상 회의 개최를 주장한 것더 트럼프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었다.
    UN(국제연합) 안전보장이사회에서도 코로나19 결의안은 프랑스가 제안했지만, 미국이 "바이러스의 기원은 중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채택이 멀어졌다.

    미국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의 아론 밀러 선임 연구원은 이번이 "(세계적 위기 상황에서) 미국이 리더십을 발휘하지
    않는 혹은 발휘할 수 없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그럼에도 '리더' 요구하는 세계
    코로나19 사태에 대처하는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는 새로운 전략일 뿐이라는 평가도 있다.
     미국이 더 이상 '세계의 경찰'이길 거부한다는 평가는 오바마 행정부 때부터 나왔다.

    비단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은 수출규제, 입국제한 등 다양한 자국우선주의 정책을 펴고 있다.
    수년간 미·중 무역전쟁 등으로 국제 정세가 불안해졌고, 코로나 19 역시 자국 중심 보호무역주의 강화의 명분을
    제공했다.

    그러나 세계 경제에서 미국의 영향력은 아직도 변함이 없다.
    세계은행 통계에 따르면 작년 전세계 GDP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23.6%로 독보적인 1위다.
    2위 중국(15.5%)과도 8% 이상 차이가 난다. 세계 기축 통화 발행권을 쥐고 있음은 말할 것도 없다.
     미국 스스로 리더이길 거부하지만, 쉽게 리더의 역할을 내려놓기 어려운 대목이다.

                                                                                                                                                                                                          








    [출처] - 국민일보








    중러 정상, 美의 코로나19 '중국 책임론' 제기에 공동 대응


    중국과 러시아 정상이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중국 책임론' 제기에 맞서 공동

     대응에 나섰다.



    국제 임소정 기자                                

                                        





    트럼프 “코로나 발원지 중국” 언급하며 WHO 지원금 중단하자…中 발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힌 데 대해 중국 정부가 15일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WHO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과정에서 줄곧 중국 중심적 태도를 보였다고 비판해 왔다.
     WHO 주도권을 두고 미국과 중국의 기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 중 "미국의 자금 지원 중단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싸우는
     WHO의 능력과 국제 협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미국의 이번 결정으로 미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자오 대변인은 미국에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이 미국의 빈자리를 채울 것이냐는 질문에는 "중국은 상황의 필요성에 따라 관련 문제를 검토할 것"이라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미국 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브리핑 중 WHO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WHO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심각하게 잘못 관리하고 은폐한 데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WHO가 중국의 눈치를 보며 중국 편을 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시작된 후 WHO가 중국의 주장을 곧이곧대로 믿었다는 것이다.










      


    중국 시진핑 주석이 14일 오후 화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완치자들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WHO가 의료 전문가들이 중국으로 가 현장에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게 하고 중국의 투명성
     부족을 지적했더라면, 전염병은 소수의 사망자만 낸 채 발원지에서 억제될 수도 있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하순 WHO가 미국의 중국발 여행 금지 조치를 반대한 것도 비판했다.
    그는 "WHO가 내린 가장 위험하고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한 결정 중 하나는 중국발 여행 제한에 반대한 재앙적 결정"이라며 "다른 나라들도 중국에서 오는 여행을 금지했더라면 수많은 생명이 구해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미국은 WHO 회원국 중 가장 많은 지원금을 내는 나라다. 지난해 미국이 기여한 금액은 4억 달러 이상으로, 회원국
    전체 기여금 중 20% 이상을 차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브리핑 중 "매년 미국 납세자의 돈 4억~5억 달러가 WHO로 가는데, 중국은 4000만 달러를 내고
    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일일 브리핑서 발언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 일일 브리핑서 발언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연구센터에서 지난 2월 22일
    연구원들이 핵산 실험을 하고 있다.

    신화사·뉴시스





    봉쇄해제 후 화난수산시장의 모습

    봉쇄해제 후 화난수산시장의 모습

    [신경보 캡처 재발행







    코로나 진실 밝혀라" 미국·영국·프랑스 일제히 중국 압박




    英 총리대행 "중국, 코로나 발병 질문에 답해야"


    마크롱 "우리가 모르는 일 있다"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김서연 기자 = 중국 우한의 연구소에서 코로나19가 유래했다는 주장이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다시 제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관련 보도 내용을 언급하며 '연구소 발원설'에 불을 지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운을 떼자 곧바로 영국과 프랑스도 중국을 상대로 코로나19에 관련한 의문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으라며 촉구했다.


    현재까지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코로나19 발병 원인을 놓고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국이 중국을 본격적으로 압박하는 모양새다.

    ◇트럼프 "끔찍한 상황에 대해 매우 철저히 조사" : 16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우한 연구소 발원설"을 처음으로 거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유래했다는 일각의 주장이 있다는 질문에 "우리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끔찍한 상황을 놓고 아주 철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냐는 질문엔 "연구소와 관련해 시 주석과 이야기를 했는지 여부는 논하고 싶지 않다.


    지금 당장 그러기엔 부적절하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폭스뉴스와 워싱턴포스트(WP) 등 미 언론은 코로나19가 우한의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연구소의 안전이 취약한 탓에 누군가가 이 바이러스에 걸렸고, 이후 주민들에게 전염병을 전파했다는 주장이다.






    도미니크 라브 영국 총리대행.. © 로이터=뉴스1© 뉴스1



    도미니크 라브 영국 총리대행.. © 로이터=뉴스1© 뉴스1        



      

    ◇中 압박 나선 영국·프랑스 : 트럼프 대통령이 발언이 나온 다음날 영국과 프랑스 정상도 일제히 중국 압박에 나섰다.

    영국 총리 대행인 도미니크 라브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발병 초기 중국의 대처를 검토해봐야 한다며 중국은 코로나19가 어떻게 발병했으며 막을 수는 없었는지 등 어려운 질문에 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질문과 관련해서 나는 바이러스 발생 등을 포함한 내용을 매우 깊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났고 더 빨리 멈출 수는 없는지 등과 같은 어려운 질문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국 정부는 바이러스 발병과 관련한 모든 면을 균형 있게 과학적으로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중국의 코로나19 대처를 비판했다.

    그는 이날 보도된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사태 처리에는 불분명한 부분이 있었다

    "우리는 모른다. 분명히 우리가 모르는 그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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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美정부, 코로나19 '中 실험실 발원' 조사 중" CNN



    '실험실 발생 후 우연히 대중 전파' 가능성 염두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 세계적 피해를 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의 '중국 내 실험실 발원'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1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미국 정부는 코로나19가 수산시장이 아니라 중국의 실험실에서 비롯

    됐는지 여부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보 당국자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처음 발생했다가 뜻하지 않게 대중에게로 퍼졌다는 이론을 염두에 두고 있다. 당국자들은 이 이론을 확증하진 못했지만, 실험실 감염 여부를 알아내려 노력 중이다.
    다만 미 정보 당국은 바이러스 전파가 일각에서 제기된 음모론처럼 '생물화학무기'와 연관됐다고 보진 않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바이러스 기원에 관한 여러 다른 이론도 살펴보고 있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미 정보당국은 바이러스 기원을 가리기 위해 중국을 겨냥한 민감한 정보 수집을 검토 중이다.
    현재까지 코로나19 기원에 관해선 우한 화난수산시장에서 유래했다는 가설이 주류다. 그러나 일각에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우한 소재 연구소에서 시작됐다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이런 의혹은 코로나19 초기 대처가 미흡했다는 비판을 받는 트럼프 행정부 내부에서 힘을 얻고 있다.

    중국 정부가 관련 사실 은폐를 시도하려다 바이러스 초기 확산을 막지 못했다는 논리다. 그러나 중국은 이런 의혹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15일 미국 뉴욕의 브룩클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병실로 실려가고 있다. 뉴욕 | 로이터연합뉴스



    15일 미국 뉴욕의 브룩클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병실로 실려가고 있다.


     뉴욕 | 로이터연합뉴스






    하버드대 "사회적 거리두기 2022년까지 필요할 수도"



    (상보)'사스' 종식 모델 가능성 낮아..
    "코로나19 감염자 면역수준, 바이러스 지속 시기 등 불분명"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2022년까지 필요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에서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하버드대 연구진은 이날 '사이언스(Science)'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꺼번에 해제하면, 전염병의 정점(peak)이 오는 시기를 늦출 뿐 잠재적으로 전염병 확산을 더 심각하게

    드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금지령으로 인해 미국 경제는 멈춰선 상태이다. 5월 1일부터 일부 경제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말했지만, 섣부른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더 큰 전염병의 확산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팬데믹은 아직 대답을 찾지 못한 의문들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계절에 따라 바이러스의 확산이 변화하는가 △코로나19에 전염된 사람들은 어떤 종류의 면역을 갖게 되나 △가벼운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앞으로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병원체로부터 보호받는가 등의 질문들이 아직 답을 찾지 못한 상태이다.

             
    "전세계 200만명 감염…사스 종식 모델 안통해"
             
    스티븐 키슬러 등 하버드대 연구진은 컴퓨터 모델을 활용해 코로나19의 다양한 진행 상황을 시뮬레이션했다.

    한가지 가능성은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 보건당국의 추적·관찰이 바이러스 확산을 낮추고 종식을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2003년 사스(SARS-CoV-1) 때 이같은 일이 일어났다.


     그러나 하버드대 연구진은 "전세계 약 200만명이 감염된 지금 상황에서는 이 시나리오가 통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러스가 인플루엔자처럼 행동하면서 계절적으로 전세계를 도는 시나리오가 있다.


     이 시나리오에 기반한 한 모델에서는 20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했고, 이는 '통제되지 않는 확산'만큼 큰 규모의 질병 정점을 보였다.

             
    "2022년까지 간헐적 사회적 거리두기 필요할 수도"
             
    연구진은 "바이러스가 추운 계절에 더 잘 퍼진다고 가정하면, 전염병의 정점을 가을로 미루게되는 것이 병원시스템에 더 큰 과부하를 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병원 수용능력이 확대되거나 효과적인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는 한, 2022년까지 간헐적인(on-and-off)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할 수 있다(might be needed)"고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는 향후 바이러스의 특정한 경로를 지적한 것은 아니다. 연구진은 "다양한 접근법 하에서 전염병의 가능성 높은 궤적을 알아본 것"이라고 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의 수석 연구자인 키슬러는 기자들과 통화에서 "특정인이 코로나19에 전염되면 면역이 얼마만큼 형성되는지, 얼마나 오래 코로나19가 지속할지 등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다는 점이 이번 연구의 한계점"이라고 전제했다. 바이러스가 계속 진행중인 상황이어서 감염된 사람 내에서 만들어진 면역 수준이나, 코로나19의 지속

     시기에 대해 알 수가 없다.


    그는 "일회성 사회적 거리두기로는 미국 병원의 집중치료실 수용능력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코로나19 발병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면서 "다른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간헐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이라고 강조했다.






    황시영 기자 apple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