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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수능 출제위원장,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 유지'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3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고등학교에서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방역복을 입고 시험을 마친 수험생이 고사장을 나오고 있다.  2020.12.03. jc4321@newsis.com

 

 

 

 

 

 

 

(서울=연합뉴스)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에서 시험실에 입실한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0.12.3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고 있는 3일 오전 정부 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출제위원장인 민찬홍 한양대 교수가 출제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능 출제위원장,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 유지'

 

고난도 문항 피하려고 노력
EBS 연계율은 70% 수준



"고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민찬홍 한양대 교수는 3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시험 출제 방향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출제해 고교 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는 게 민 위원장의 설명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중위권 붕괴, 재학생과 졸업생 간 학력 격차 발생 등에 대해 우려가 적지 않았다.
이에 대해 민 위원장은 "6, 9월 모의평가를 분석해보니 재학생과 졸업생 간 학력 격차, 재학생 사이에서 성적 분포 등에 있어 예년과 달리 특이한 점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했다.
민 위원장은 출제 시 초고난도 문항을 최대한 피하려고 노력했다는 얘기도 덧붙였다.

그는 "재학생들이 코로나19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을 잘 안다.
출제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 학생들이 이번 시험에서 특별히 어렵다는 인상을 받지 않게 하려고 주의했다"고 했다.

민 위원장이 밝힌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 그는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줄여주고 학교 교육이 내실화할 수 있게 고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려고 했다"며 "모의평가를 통해 파악된 수험생들의 학력 수준과 수능 학습 준비 정도를 고려해 출제했다"고 했다.


채정민 기자 cwolf@imaeil.com






사진=연합뉴스





수학 가형 작년보다 다소 어려워…나형은 비슷"

입시업계 "가형 '킬러문항' 난도 낮추고 다른 문항서 변별력 확보"


(서울·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김수현 이도연 기자 = 3일 시행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2교시 수학 영역의 경우 가형은 작년에 치러진 2020학년도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되고 나형은 난이도가 비슷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 상담교사단의 대구 혜화여고 김정환 교사는 자연 계열 수험생이 많이 보는 수학 가형에 대해 "작년 수능과 올해 9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학 나형에서 4점짜리로 출제된 문항 3개가 가형에서 3점 문항으로 갔고, 중난도 문항의 개수가 작년보다 조금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 교사는 중난도 문항의 풀이 과정이 다소 길어지면서 중위권 학생의 경우 시간 안배가 어려웠을 가능성이 있고, 기하 문항이 미적분 문항으로 출제돼 상위권 학생들도 다소 까다롭게 느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가형에서는 등차수열의 개념을 복합적으로 묻는 16번, 수열의 개념을 활용해 수열의 합을 구하는 21번, 중복 조합을 활용해 경우의 수를 구하는 29번이 고난도 문제로 꼽혔다.
이 밖에도 함수 그래프의 개형과 합성함수의 미분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묻는 30번도 '킬러문항'(최고난도 문항)으로 평가받았다.
인문사회계열 수험생이 주로 선택하는 수학 나형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조만기 경기 판곡고 교사는 "수학 나형의 올해 출제 난이도는 9월 모의평가, 작년 수능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돼 학생 입장에서 조금 부담감이 덜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절댓값 포함 함수와 구간을 나눠서 정의한 함수, 미분 가능성 등을 모두 확인한 뒤 3차 함수와 1차 함수를 추론해 풀이하도록 한 30번이 고난도 문항으로 꼽혔다.
그러나 조 교사는 수험생들이 까다롭게 느끼는 빈칸 추론 문제 등이 나오지 않았고, 새롭게 출제 범위로 들어온 삼각함수 문제도 6월·9월 모의평가를 통해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이어서 수험생의 부담감은 줄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오수석 경기 소명여고 교사는 "개정 교육과정에서 취지상 교과 내용의 양이 10% 정도 줄었지만, 쉬워졌다기보다는 깊이 있는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구하는 문항들이 변별력을 갖고 출제된 경향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입시업계에서도 올해 수능 수학영역 가형은 변별력 있고 까다로운 문항이 적지 않았던 반면, 나형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대성학원은 "지난해 수능 유형과 전반적으로 유사하게 출제됐고, 킬러문항으로 불리는 21번과 30번이 상대적으로 쉽게 나왔다"며 "다만, 나머지 문항의 난도가 올라가 전체적인 체감 난도는 작년 수능과 비슷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진학사는 "가형은 고난도 문항(30번)의 경우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지만 중간 난도 문항에서 계산이 필요한 문제가 다수 출제돼 시간이 부족한 학생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로학원은 "수학 나형의 경우 쉬운 문제는 대단히 쉽게 출제됐다"며 "올해 새로 시험 범위에 추가된 지수로그, 삼각함수 파트 문제도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porqu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민찬홍(오른쪽) 수능 출제위원장이 3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브리핑실에서 2021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 출제방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수능 출제위원장 “코로나19 감안, 초고난도 문항 출제 없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1,383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민찬홍 한양대 교수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예년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는 데 출제 주안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교육과정 핵심적인 내용일 경우 기존의 수능에서 다루어졌어도 필요하면 질문 형태, 문제 해결 방식을 바꿔 다시 출제했다는 설명이다.
민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수능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지난 6월 모의고사와 9월 모의고사에서 졸업생과 재학생 간의 학력 격차, 또 재학생들 간의 성적 분포 등에 있어 예년과 다른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수업이 이뤄지지 않은 점을 감안해 “특히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조심했다”고 덧붙였다.
민 위원장은 “국어 영역은 제재에 따른 수험생들 간의 유·불리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 수학 영역은 종합적인 사고를 요구하는 경우에도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은 피하려고 노력했다.
영어 영역은 교육과정이 정한 어휘수준 내에서 기본적인 청해력과 의사소통력, 능동적인 독서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역대급 ‘불수능’으로 불린 2019학년도의 국어 영역과 같은, 초고난도 문제 출제는 없다고 못 박았다.
민 위원장은 “검토진에서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는 문제들에 대해서 수정 과정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

문항의 난도라는 것은 보통 정답이 있고 경쟁력 있는 오답이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 그런 오답이 또 몇 개나 되는지 이런 예민한 문제에 의해서 갈린다.
수정 과정에서 문항이 특별히 어려워지지 않도록 애를 썼다”고 말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한 수험생이 어머니의 응원을 받고 있다

. 뉴스1



다음은 성기선 교육과정평가원장, 민찬홍 위원장, 정인실 검토위원장(한서대 교수)의 일문일답

 

-코로나19로 인한 학력 격차 문제가 수차례 제기된 바 있다.
올해 6월, 9월 모의평가 점수 예년과 비교해 높거나 낮았는지, 이런 특징이 수능에 반영됐나
“지난 6월 모의고사와 9월 모의고사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졸업생과 재학생 간의 학력 격차, 또 재학생들 간의 재학생들 내에서의 성적 분포 등에 있어서 예년과 달리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따라서 저희들 출제하는 데 있어서도 예년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다만, 특히 더 어려워지지 않을까 조심했다는 점 말씀드릴 수 있다.”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특이점은 전혀 없었나
(정인선)“(6월 9월 모의 평가 결과로는) 올해 응시 집단에서의 학력 양극화에 대한 특이점도 발견할 수가 없다.
그리고 수능은 기본적으로 학업 성취도 평가가 아니고 기본적으로 대입 전형에 필요한 자료로서 활용하는 그런 가치가 있다. 예년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하고자 이번 수능에서도 노력했다.”
(민찬홍)“예년 기조를 유지하려고 했다는 게 큰 원칙이고 중심 틀이다.
각 영역의 위원장, 기획위원을 비롯해서 출제위원, 검토위원 전원이 코로나로 인해서 이번 재학생들이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처음에 출제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부터 따라서 학생들이 이번 시험에서 특별히 어렵다는 인상을 받지 않도록 하는 데 최대한 주의를 기울였다. 그러면서도 예년의 변별도 정도를 유지하려고 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검토진에서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는 문제에 대해서 수정 과정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 문항의 난도라는 것은 보통 정답이 있고 경쟁력 있는 오답이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 그런 오답이 또 몇 개나 되는지에 의해서 갈려진다.
수정을 통해 최종 결과물(수능 문항)이 어려워지지 않도록 애썼다.
-사실 전년도와 전전년도 같은 경우는 불수능이라든지 굉장히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결국에는 그 정도 수준도 올해 출제가 됐다는 취지로 받아들여야하나.
“전전년도는 매우 어려운 문제가 있어서 사회적으로 물의가 있었다. 이미 작년부터 수능 출제에서 이른바 초고난도 문항을 피하려는 노력은 충분히 이루어졌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그런 지나치게 어려운 문항, 초고난도 문항은 피하려고 최대한 애썼다.”-9월 모의평가에서 영어가 상당히 어려웠다. 4년째 절대평가로 치르는데, 이번 출제 방향은? ”영어는 절대평가의 취지를 살려서 예년의 기조를 유지하되, 특별히 등급 간의 인원수를 조정하거나 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다.“
-2019년학년도 수능 때 평가원장이 적정 난이도 유지를 하지 못해 혼란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대국민 사과했다.
만약 올해에도 난이도 관련 논란이 일어 혼란이 커질 경우 어떻게 하실 것인가.
“6월과 9월 모의수능을 기출했기 때문에 난이도에 급변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코로나로 인한) 학력 격차나 여러 가지 수험의 준비도의 상황들을 다 고려했기 때문에 적정한 난이도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특이사항이 발생한다면 그때 또 의견을 말씀드리겠다.”
-출제위원들의 코로나 방역, 건강관리도 궁금하다. 출제위원 선정과정에 코로나 변수가 작용했는지, 입소기관과 입소 후 예년과 달라진 생활수칙이 있었다면 소개해달라.
“코로나 방역이 초미의 관심사인데, 저희들 입소 당시에 전원이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가 1일 후에 나오게 되어 있었다.
그래서 결과 받기 전까지는 출제위원들 간에도 접촉을 최대한 피할 수 있도록 노력했고, 검사 결과 전원 음성이 나왔다.

마스크 착용이라든지, 또 동선 파악을 위한 카드 체크라든지, 또 식당에서 일렬로 칸막이 된 테이블에서 시간을 조정해 가면서 식사를 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방역조치를 철저히 지키면서 출제했다.
지금까지 코로나 관련 의심증상자는 1명도 없었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수능] 차분하게 시험 준비
[연합뉴스 자료]




[수능] "작년보다 쉬워…1등급 컷 국어·수학가 92점·수학나 88점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시교육청 진학팀은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와 수학 영역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작년 수능보다 쉬웠다"며 영역별 예상 1등급 컷 점수를 발표했다.

시 교육청 진학팀은 브리핑을 통해 "국어의 경우 전년도와 유사한 출제 난도를 유지했고, 초고난도가 없어 학생들이 전체적으로 다소 쉽게 느꼈을 것으로 보인다"며 1등급 컷을 92∼93점으로 예상했다.
국어 작년 1등급 컷은 91점이었다
진학팀은 "작년 수능과 비교해 독서(비문학)의 난도는 살짝 내려가고 문학의 난도는 살짝 올라갔다"며 "역시나 학생들의 변별은 독서영역에서 판가름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수학의 경우 "교육과정 변경에 따라 시험 범위가 바뀐 수능 시험이기에 전년도와 단순 비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전제하고 "작년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약간 쉽지만, 전년처럼 변별력을 확보한 시험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진학팀은 수학 1등급 컷을 수학 가형은 92점, 나형은 88점으로 예상했다.
수학 작년 1등급 컷은 가형은 92점, 나형은 84점이었다
진학팀은 "인문계열 상위권 대학과 자연 계열의 경우 수학 성적에 따라 입시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의 경우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쉬웠다"며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유형인 29번과 34번 문제가 변별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진학팀은 절대 평가인 영어 1등급 컷은 작년 수능(7.4%)보다 높고 올해 6월 모의평가(8.7%)보다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학령인구 감소와 작년보다 높은 결시율이 큰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진학팀은 "결시율이 작년보다 높아지면서 등급 충족 인원이 줄어들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최저 등급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위권 학생들의 정시 경쟁이 심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과목당 최저 등급 요건이 까다로운 의대, 치대, 한의대, 수의대 등 최상위권 학생들의 대거 수시 탈락이 정시 경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shch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수능] 마지막까지 '열공'(서울=연합뉴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 마련된 수능 고사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 시작 전 공부를 하고 있다.

2020.12.3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교사들 "영어 난이도 작년과 비슷…중위권도 어렵지 않았을 것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이도연 기자 =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3교시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대입 상담교사단의 유성호 인천 숭덕여고 교사는 "올해 수능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웠고 작년 수능 영어 영역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영어 영역은 2018학년도 수능부터 절대평가로 바뀐 상태다. 90점 이상은 1등급, 80점 이상∼90점 미만은 2등급, 70점 이상∼80점 미만은 3등급 등의 순으로 점수대별로 등급이 매겨진다.
영어영역에서 1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은 작년 수능 때 7.43%, 올해 6월 모의평가 때 8.73%였다가 9월 모의평가 때 5.57%로 쪼그라든 바 있다.
전체적인 문제 구성은 6월·9월 모의평가 때와 유사했다는 분석이다.
듣기 문항 중 11∼15번은 간접 말하기 문제로, 이미 6월·9월 모의평가 때 바뀐 듣기 유형으로 시험을 치른 적이 있어 수험생이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성호 교사는 "공유 서비스, 재택·온라인 수업으로 만든 지문이 포함돼 학생들이 싫증 내지 않고 문제를 풀었을 것"이라며 "중위권 학생들에게도 어렵지 않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사들은 빈칸 추론 문제인 33번과 34번을 중·상위권을 가를 변별력 있는 문제로 꼽았다.
33번은 학습 과정에서 발생하는 뇌의 변화, 34번은 교육기술의 성공적 통합에 관한 문제여서 각각 인문계열, 자연계열 수험생에겐 생소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결시율 상승으로 등급 추정이 어려운 다른 과목과 달리 영어 영역의 성적 분포는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창묵 서울 경신고 교사는 "영어는 절대평가라 외적 요소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새로운 유형, 고난도 문항이 적게 출제돼 지난해와 비슷한 성적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porqu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격리병동에 마련된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을 위한 임시 고사장에서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는 모습이 폐쇄회로 속 화면으로
보여지고있다. 이날 서울의료원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5명이다.

뉴스1







 새벽 4시30분 긴급 이송"…오전 2시 넘어 확진됐어도 수능 봤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새벽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이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
 서울시는 3일 “이날 한 수험생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새벽 2시 34분에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2시간 뒤인 새벽 4시 30분 구급차로 서울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돼 시험을 치렀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지역에서 수능을 치른 수험생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가운데서도 수능 미응시자가 있었다.
2명은 수능을 치르지 않았고 나머지 5명은 서울의료원에서 11명은 남산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봤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총 161명으로 이 가운데 17명이 수능 응시를 하지 않았다.
격리된 수험생 가운데 106명은 자차를 이용해 별도 고사장으로 이동했고, 구급차나 방역 택시, 구청 지원 차량을 이용한 격리 수험생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38명으로 조사됐다.







 

수능 수험생이 이송되는 모습.

[사진 소방청]

 

 

 

 서울시는 수능 시험이 끝난 뒤에도 자가격리 수험생 161명에 대해 귀가 지원과 동선 모니터링을 진행하기로 했다.
자가격리 앱과 상황판을 통해 전담공무원이 수험생의 귀가 확인을 하게 된다.
귀가 때에도 자차이용이 어려운 자가격리 수험생에겐 구급차와 관용차량 지원이 이뤄진다.
또 전담공무원이 동행해 귀가를 확인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수능 종료 후 22곳의 별도 시험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별도 수집해 의료폐기물로 소각 처리한다”고 밝혔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각자 지참한 의료폐기물 봉투를 이용해야 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수능 시험일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판단 아래 대학 평가가 종료되는 내년 2월까지 대학입시 특별방역 관리에 수험생과 학부모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오전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능 결시율 사상 최고될 듯…최상위권 '1점 전쟁' 벌어질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결시율이 시험 시행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응시자 감소로 등급별 인원이 줄면서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경기도교육청은 1교시(언어영역) 응시를 포기한 학생이 전체의 15.26%라고 밝혔다.

전년 대비 3.91%포인트 증가해 집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결시율이 높아진 추세는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인천과 충북의 결시율은 지난해보다 각각 5.7%포인트, 4.2%포인트 증가해 사상 최고치인 18%, 14.9%로 파악됐다. 

 
3일 오후 현재 일부 지역만 결시율을 집계해 발표했지만, 다른 지역도 비슷한 추세를 보일 전망이다.
초유의 코로나19 확산 와중에 치러진 수능을 앞두고 결시율이 최고치를 기록할 거라는 교육계의 예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수능을 앞두고 수시 지원자들 사이에선 "자칫 코로나19에 걸리면 대학별 고사를 볼 수 없다"며 수능 응시를 망설이는 분위기가 나타났었다.

 
등급별 인원에 영향 줄 듯…점수대별 전망은 엇갈려


3일 오전 인천의 한 고등학교 앞에서 한 수험생이 방호복을 입고 고사장으로 향하고 있다.

뉴스1

 

 

 

 

결시율 상승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춰야 하는 수시 지원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응시자가 감소하면서 등급별 인원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만기 유웨이 평가연구소장은 "1점 차이로 등급이 갈리는 1~2등급을 노리는 학생들은 결시율 상승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10.1%)와 결시율이 같다고 가정하면 올해 언어영역 1등급 학생 수는 약 1만7700여명이 된다.
하지만 결시율이 5%포인트 증가하면 1등급 학생은 1만6700여명으로 약 1000명 줄어든다.

 
다만 결시율 상승만으로 등급별 인원 감소를 예상하긴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이재진 대학미래연구소장은 "상위 4%가 1등급을 받는다고 하지만, 점수별 분포에 따라 실제 1등급 비율은 4% 이상인 경우가 많다"면서 "상위권 학생 분포는 촘촘하게 이뤄져 있기 때문에 단순히 결시율 변화 만으로 1등급 인원이 줄어든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2019, 2020학년도 수능 등급별 인원 분포. 가로축은 표준점수, 세로축은 인원 수를 나타낸다.
3등급 이하는 인원수 변동이 크지만, 상위권인 1~2등급 인원은 비슷하다.

[표 대학미래연구소]



 
상위권 학생보다 3등급 이하 중하위권 학생이 큰 영향을 받을 거라는 지적이다.
이 소장은 "1~2등급 학생 수는 학령인구 감소나 결시율 증가에 무관하게 매년 일정한 수를 유지하지만, 중위권 이하는 등락 폭이 크다"면서 "올해도 중위권 이하 학생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변수로는 수능 난이도가 꼽힌다. 수능이 쉽게 출제돼 등급 컷이 높아지면 동점자들이 대거 1등급을 받아 인원이 많이 늘어날 수 있다. 결시율과 무관하게 등급별 인원이 많아질 수 있다.
2016학년도 수능에서는 물리II 과목에서 응시자의 11.56%가 만점을 맞아 모두 1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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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 기자 namgung.min@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수능 조심 끝? ‘코로나→기회박탈’ 논술·면접 이어진다

 

코로나19에 수능 이후 치르는 논술·면접 전형
수능과 달리 코로나 확진·자가격리자 응시제한돼
“방역 긴장 이어져야”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끝나지만 수험생들의 긴장은 아직 끝난 게 아니다. 코로나19에 그동안 미뤄졌던 대학별 수시전형 논술·면접고사와 함께 정시 전형은 이제 시작이다.
특히 국가 차원에서 각종 대안을 마련했던 수능과 달리 앞으로 남은 대학별 전형은 코로나19 확진자는 물론 자가격리자도 응시를 제한받을 수 있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능을 앞두고 바짝 높였던 ‘방역 긴장감’이 수능 이후 풀려서는 안 된다는
우려가 나온다.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탓에 대부분 대학이 수시 전형을 수능 이후로 연기해 이번 주말부터 대학별 논술고사와 면접이 치러진다.









건국대는 5일, 서강대·성균관대·한양대 5∼6일, 경희대는 5∼7일에 논술 고사를 진행한다.

이후 연세대는 7∼8일, 이화여대와 한국외대는 12∼13일에 각각 논술 고사를 실시한다.
주요 대학 대부분이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활용해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합격할 수 없다.
따라서 수시 논술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은 수능 가채점 결과 만으로 자신이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했는지 가늠해야 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대학 모집 인원의 77%인 26만7374명을 뽑는다.
수시 합격자 발표일은 12월 27일이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 수능 성적이 발표되면 내년 1월 7일부터 대학별로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정시모집 전형 기간은 가군 대학의 경우 내년 1월 13∼20일이며, 나군은 1월 21∼28일, 다군은 1월 29일∼2월 5일이다. 정
시 합격자는 2월 7일에 발표된다.
정시 모집에서는 전체 대학 모집인원의 23%인 8만73명을 선발한다.

그런데 대학별 면접과 논술고사의 경우 별도로 비대면 전형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코로나19 확진자나 자가격리자의 응시가 제한된다. 이에 해당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은 앞으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교육당국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중인 지역에서는 대학별 평가를 비대면으로 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대학별 고사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권고도 했으나 일부 대학은 자가격리자에게도 응시 기회를 주지 않기로 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방역당국도 그동안 대면 접촉이나 각종 모임을 자제해오던 분위기가 이날 수능 종료와 함께 풀어질 것을 우려하며 다시금 모임 자제를 권고하고 나섰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랫동안 학업에 열중했던 학생들이 오래 고생했고 학업에 열중했던지라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면서도 “수도권의 현재 코로나 상황이 엄중하다 보니 수능 끝난 이후에 다수 친구와 함께 모임을 한다든지 밀폐된 음식점에서 장시간 대화하는 활동을 최대한 피해 달라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능 끝난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오늘 같은 경우 식당 외식을 계획한 경우도 있겠지만 밀폐공간은 위험하다고 감안해주고 최대한 외출과 모임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수능 끝났지만 고비는 계속… “수험생·가족 외출 자제 당부




[코로나19 3차 유행의 고비로 꼽히던 수능이 3일 끝났다.
하지만 전문가들과 방역당국은 경계를 늦춰선 안 된다고 입을 모았다.
대학별 논술고사나 면접이 남아있고, 입시 부담으로부터 해방된 수험생들의 외부 활동도 잦아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그동안 고생하며 학업에 열중한 학생들의 심정도 이해는 되지만 수도권의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다”며 “수능이 끝난 뒤에도 친구 여러 명과 모이거나 밀폐된 식당에서 오래 대화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들에게도 외식이나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방역 당국의 걱정거리는 수능을 마친 고3들의 활동량 증가다. 수험생이라는 신분 탓에 자제했던 외출이나 모임이 잦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젊은 나이 때문에 코로나19에 걸리고도 스스로 증상을 인지하지 못해 연쇄 감염의 연결고리로 작용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잔여 입시 일정도 문제다.
수능은 끝났지만 여전히 대학별 논술고사나 면접이 남아 있다.
무증상 확진자가 여러 대학을 돌며 시험을 치르는 과정에서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행 상황도 녹록지 않다. 이날로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 지 열흘째지만 변화를 찾아보긴 어려웠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오히려 전날보다 늘었고 17개 시·도 전역에서 나왔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앞으로 3, 4주 동안 거리두기를 성실히 하지 않으면 락다운(봉쇄)을 걱정하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들은 수험생들이 몰릴 만한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오는 31일까지를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지정하고 PC방과 노래방 등의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오는 22일까지는 대학별 평가를 주관하는 각 대학과 합동으로 시험장과 학교 주변의 식당·카페 등을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또한 관내 2000여곳의 입시학원을 점검 중이다.


전문가들은 수험생을 둔 가족들의 적극적인 방역 동참도 강조했다. 섣불리 경계를 늦췄다간 사회적 피해는 물론 수험생 개인의 손해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대학별 평가에는 확진자의 응시가 어려운 만큼 본인들이 위험을 가장 잘 알 것”이라며 “수험생을 둔 가족들이 특히 송년 모임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PC방이나 노래방 이외의 업종에서도 수험표 할인 행사를 자제하는 등 사회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송경모 기자 ssong@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2일 서울 용산구 선린인터넷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받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애프터 수능 마케팅'이 사라졌다

 

 

매년 수능 이후 쏟아지던 '수험표' 반값 할인 이벤트가 올해는 대폭 축소되거나 자취를 감췄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은 올해 수능 이벤트 행사 방식을 바꾸거나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수능마케팅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감사품(상품권 증정)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며 "이전과 달리 라이브방송 채널 '100LIVE'를 통해 20대 초반 고객들이 살만한 30여개 브랜드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4일부터 13일까지 수험표 지참 고객 대상 롯데상품권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패션상품군 10만원 이상 구매시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준다.


현대백화점은 기존에는 전 점포에 ‘애프터 수능’을 주제로 프로모션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일부 점포에서 매장을 찾는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주는 식으로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수능 관련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며 "코로나 확산 시국이라 수능, 수험표 마케팅을 활발히 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시민들이 놀이기구를 타며 휴일을 만끽하고 있다.

2020.10.11/뉴스1

 





수능 이후 수험생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던 놀이공원과 영화관도 올해는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다.
매년 수험표 지참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던 롯데월드와 애버랜드는 수능 관련 이벤트를 진행할지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못했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랜드는 수험생 및 동반 1인까지 정상가 4만 6000원 파크이용권(종일)을 1만3000원까지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지만, 큰 홍보 없이 홈페이지에만 공고해놨다.

영화관의 경우 자체 수험생 이벤트는 CGV만 진행한다.
CGV는 이날부터 23일까지 19세 이하 청소년 대상 2D 영화 무한 6000원 관람 이벤트를 연다.

메가박스는 자체 이벤트 대신 SK텔레콤과 영화티켓 1매+싱글콤보 1세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시네마는 아예 수능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온라인몰, 선물하기 등 비대면 행사를 강화하는 움직임도 눈에 띈다.

이마트24는 수능 다음날인 4일부터 10일까지 고3 수험생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 ‘테이스트오브서울2020’ 2002개 또는 이마트24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500원 쿠폰 2002장을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 행사와 동시에 31일까지 온라인쇼핑몰에서 수험생을 위한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 페이지에 수험표를 찍어 업로드하고 상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악화일로를 걷는 분위기라 기존에 진행했던 마케팅도 조용히 하고 있다"며 "매년 수능 이후 누렸던 매출 상승효과를 올해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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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수능시험장 모습

(사진=김대기 기자)












[인천=뉴시스] 이종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 3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부평고등학교에서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방역복을
입고 시험을 마친 수험생이 고사장을 나오고 있다.

2020.12.03. jc43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