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도장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출처] - 국민일보
윤석열(왼쪽) 검찰총장과 이재명(가운데) 경기도지사, 민주당 이낙연 대표/연합뉴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
이재명만 있나, 586도 있다"…與 '제3후보' 잠룡은 누구?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여권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선 지지율 선두를 달리며 독주하고 있지만 물밑에선 이른바 잠룡들이 본격적으로 약동하는 모양새다.
친노 원로인 유인태 전 의원이 제3후보로 586세대를 거명하며 '판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86그룹이 더불어민주당 대선 레이스의 변수로 부상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친노 유인태 "이재명 대세 아직 몰라…586 나온다"
노무현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유 전 의원은 5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세론에 대해 "(대선까지) 1년 넘게 남았는데 무슨 큰 흐름이라고까지"라면서 고건, 반기문 등 과거 선두주자의 사례를 거론한 뒤 "아직은 모른다"고 했다.
나아가 여권 내 제3후보로 "나는 좀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그러니까 소위 586세대들이 아마 이번 지방선거 끝나면 꽤 여럿이 아마 대선 레이스로 등장하지 않을까 본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후보군을 거명하지는 않으면서도 '86 주자로 인해 판이 흔들릴 것이라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같은 날 한국갤럽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지사가 27%를 얻어 이낙연 민주당 대표(10%), 윤석열 검찰총장(9%)을 큰 표차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대권 구도의 변화를 점친 것이다.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유인태 전 의원. 2020.07.12. photo@newsis.com
정치행보 시동 임종석…"민주당원의 역할 최선"
86그룹 중에선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정치행보에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다. 총선 불출마 후 '통일운동에 전념하겠다'면서 현실 정치와 거리를 둬왔지만 임기말 문재인 정부가 악재를 만날 때마다 엄호사격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받아들인 뒤 페이스북에 "대통령께서 외롭지 않도록 뭔가 할 일을 찾아야겠다. 담벼락에 욕이라도 시작해보자"고 공분을 표시했다.
탈원전 정책 위법성 감사에 착수한 감사원에 날선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오는 4·7 재보궐선거에선 서울시장에 출마한 같은 86 그룹의 우상호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지난 총선 때 지원유세를 한 것처럼 재보선에서도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임 전 실장 측 관계자는 뉴시스에 "설 이후 방역 상황이 풀리면 맡고 있는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의 밀렸던 업무협약들을 계속 진행하려 하고 있다"면서도 "민주당원으로서 지난 총선처럼 해야할 일이 주어진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임 전 실장과 가까운 한 여당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최근에 임 전 실장을 만나보니 고심이 깊은 모양"이라며 "주변에서 대선에 나서라는 권유가 많이 나오고, 문재인 정부에 대한 책임감으로서 자신이 그냥 뒷짐지고 있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어보였다"고 전했다.
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8일 오후 광주 남구 남구청사 7층 회의실에서 열린 남구-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협약식에서 임종석 협력재단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8.18. hgryu77@newsis.com
이인영·이광재 주목…남북 관계, 재보선 역할 변수
이인영 통일부 장관도 주목받는 주자다.
김근태계(GT)로 친노·친문과 결이 달랐지만 여당 원내대표를 지낸 데 이어 문재인 정부 장관으로 기용되며 수용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86그룹 맏형으로 꼽히며 당내 지지 기반도 탄탄하다.
이 장관은 지난해 12월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정당 정치인 출신으로서 내년은 정권 재창출과 관련해서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내가 나를 던져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거는 그것대로 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그러나 현직 장관으로 운신의 폭이 제한된다는 한계를 안고 있다. 더욱이 장관 취임 이후에도 남북미 관계가 여전히 답보 상태다. 이 장관 본인도 인터뷰에서 대선 역할론을 언급하면서도 남북관계 교착 해소가 우선이라고 전제했다.
원조 친노 이광재 의원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지난달 28일 kbc 광주방송과의 특별대담에서 "대선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무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친노 핵심으로, 함께 청와대 생활을 한 동료 의원그룹의 신망을 받고 있다.
십여년 가까운 야인생활 동안 정책통으로 갈고닦은 실력은 K-뉴딜위원회 총괄본부장을 맡으며 빛을 발했다. 친문 싱크탱크인 '민주주의4.0'에 가입한 것도 다양한 해석을 낳는다.
이 의원과 가까운 한 의원은 뉴시스에 "처가집이 부산인 만큼 재보선에서 부산이나 서울 선거를 도울 것"이라며 "선거공간은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고,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공간"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K-뉴딜위원회 본부장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제3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나의 삶,
우리지역, 대한민국의 미래전환 뉴딜'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2020.11.16. scchoo@newsis.com
97그룹 박용진·박주민도 두각…'유보층 40%' 잠재
한 세대 후배인 97그룹(70년대생·90학번)에서도 잠룡이 속속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재선 박용진 의원은 일찌감치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그는 '유치원 3법'과 삼성 등 대기업 지배구조 문제를 비롯한 재벌개혁에서 목소리를 높여온 대표적 진보 주자다. 동학 개미들의 관심사인 공매도 금지 재연장도 적극 주장했다.
지난달 20일 광주를 찾아 차기 대권 도전 의지를 분명히 하기도 했다.
박주민 의원은 친문 지지층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해찬 지도부 시절 최고위원 중 1위로 당선됐고, 지난해 8월 전당대회에서 괄목할 성과를 냈다.
2040 의원 모임의 맏형으로 꼽힌다. 최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대선주자로 '깜짝' 포함되기도 했다.
이처럼 여권발(發) 제3후보론이 여전한 것은 친문 주류 후보가 딱히 부상하지 않는 점과, 본격적인 대선국면 돌입 전까지 다수 여론이 관망세를 취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같은 날 한국갤럽 조사에서 자유응답 형식으로 다음번 대통령감을 묻는 질문에 40%는 특정인을 언급하지 않고 유보했다.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내 윤상원·박기순 열사 묘 앞에 무릎을 꿇은 채 참배하고 있다.
2021.01.20. wisdom21@newsis.com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대선판이 본격적으로 깔리지 않은 상황에서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는 결국 인기투표이고, 여기에 열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정치 고관심층"이라며 "대부분은 '아직은 아니지' 하며 유보적으로 보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유인태 “이재명 대세? 대선 레이스 586세대 등장할 것
이재명 대세론에는 회의적 반응
구체적 이름 언급은 피해
586세대, 대선판 흔들 가능성有 언급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원조 친노(친노무현) 인사로 꼽히는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5일 “586세대들이 이번 지방선거 끝나면 꽤 여럿이 대선 레이스로 등장할 것”이라고 했다.
유 전 총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권의 차기 대선 주자 후보군 중 ‘제3의 후보’가 치고 올라올 가능성에 대해 묻자 “좀 있는 걸로 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최근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윤석열 검찰총장을 제치고 ‘1강’ 구도를 형성한 것에 대해 “1년 넘게 남았다. 그리고 과거에 보면 고건 전 총리 경우에도 30%대 지지율이 상당히 오래 지속됐다. 반기문 총장도 그렇고. (이 지사는) 그정도는 아니다”고 잘라말했다.
이어 “30%대가 나온 조사가 하나 있기는 하지만, 어제 보니까 23~24%던데 이걸 압도적으로 볼 수는 없다. 더 압도적 후보가 꽤 있었는데도 다 중도 사퇴를 한거니까. 아직 모른다”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재명 지사·이낙연 대표. 수원=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유 전 총장은 그러면서 ‘제3의 후보’ 부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소위 586세대들이 이번 지방선거 끝나면 꽤 여럿이 대선 레이스로 등장하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질문에는 “이름은 얘기할 수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유 전 총장은 “사실 그 586세대들을 보자면 선배들의 참모만 하다가 처음으로 원내대표를 한 게 이번에 20대 들어와서 우상호 의원이 처음 원내대표를 했고 이제 그 다음에 이인영(현 통일부 장관)도 하고 했다”며 “그 전까지는 원내대표도 한 번 못해 보고 맨날 정책위의장이니 대표의 참모 등을 이렇게 했는데 그 친구들 나이가 지금 노무현 대통령 됐을 때 나이다”라고 했다.
이어 “뒤에서는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는 동안 한 번도 제대로 자기 정치를 해 보지도 못하고 선배들, 어떻게 보면 좀 딱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 전 총장은 “(이낙연·이재명 등) 양강 구도일 때는 틈이 없었는데 어쨌든 지금 거의 ‘1강’ 비슷하게 간다고 그러면 아마 몇 사람들이 좀 준비를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선 레이스에 뛰어들 586세대들의 ‘파괴력’과 관련해선 “나와봐야 알 것”이라고만 말했다.
이들로 인해 ‘판이 흔들릴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선 “그렇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1987년 7월 9일. 6월 항쟁 관련 시청 앞에 모인 이한열 장례식 행렬 모습.
/사진제공=서울시
곧 나온다"..대선판 뒤흔들 여권 586 후보, 누구일까
친노 원로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586세대 꽤 여럿이 대선 레이스로 등장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몇 명이 준비하냐. 다섯 손가락 안에 드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구체적인 규모를 말하기도 했다.
여당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1강'으로 올라서면서, 그 대안세력으로 86세대 잠룡도 물밑에서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모양새다.
유인태 "보선 후 586 여럿 나올것"
━유 전 사무총장은 지난 5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른바 '이재명 대세론'에 대해 "대선이 1년 넘게 남았는데 큰 흐름까지는 아니"라며 "압도적이라 볼 순 없다"고 말했다.
또 "이번 지방(보궐)선거가 끝나면 586 꽤 여럿이 등장할 것이라며 대선판을 뒤흔들 변수로 봤다.
86세대 '대망론'은 여권에서 꾸준히 거론돼 왔다. 친문 세력의 반감이 큰 이 지사가 독주하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율이 주춤하면서 친문 세력이 대안을 찾을 것이란 시나리오였다.
실제로 한국갤럽이 이달 2~4일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은지' 물은 결과, 이 지사는 27%의 지지율로 이 대표(10%)를 오차범위 이상 앞섰다.
(신뢰수준 95%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86세대는 그간 유력 대권주자로는 좀처럼 떠오르지 않았다. 군사독재와 맞선 민주화를 이끈 영광의 얼굴이지만, 줄곧 보수진영의 '색깔론' 공세에 시달려야 했고, 최근에는 진영 논리와 이데올로기에 갇힌 기득권 세대로 폄하되기도 했기 때문이다.다만 최근 부각된 이른바 '86세대 책임론'에 대해서도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5일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에서 "다분히 보수언론이 지어낸 프레임"이라며 "너무 서운해 말고, 상처받지 말라"고 위로하기도 했다.
86그룹 리더 임종석·이인영 주목…원조친노 이광재 "대권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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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인영 통일부 장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사진=뉴스1
86세대는 문재인 정부와 여당의 주축으로서 정치적 역량을 키워 왔고, 학생운동 시절부터 이어 온 끈끈한 조직력이 다른 어떤 세대보다 단단해 도드라지는 대권주자가 나타나면 파괴력이 상당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여권에서는 전대협(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1기와 3기 의장 출신으로 오랜 기간 86세대 리더였던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주목한다.
우선 임 전 실장은 2019년 11월 "다시 통일 운동에 매진하겠다"며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작년 12월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을 인용한 뒤 SNS에 "대통령께서 외롭지 않도록 뭔가 할 일을 찾아야겠다"고 적었고, 최근에는 검찰과 감사원의 탈원전 정책 관련 공세에 적극 대응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친노·친문과는 다소 결이 다른 '김근태계(GT)'의 대표주자지만, 86그룹 맏형으로 민주당 내 지지기반은 단단하다.
20대 국회 원내대표로 여야 정당 간 '4+1 협의체'를 주도해 패스스트랙 법안을 통과시키는 추진력을 보였고, 문재인 정부의 여당 원내대표로 친문 세력과의 거리가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다.
'원조 친노'로 평가받는 이광재 의원의 행보도 눈에 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 참여정부 국정상황실장을 지낸 친노의 적자로 도지사까지 지낸 강원도의 지역기반이 탄탄하다. 지난달 28일 kbc광주방송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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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오전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경기도·경기주택도
시공사 주관 '경기도 기본주택' 토론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1.1.26. (사진=경기도 제공)
뉴시스
대선후보 독주나선 이재명,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 8개월 연속 1위
리얼미터 1월 직무수행평가서 ‘64.5%’로 1위
'리서치앤리서치' 대선여론조사 32.5%로 첫 30%대 돌파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독주체제에 나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0%대 후반의 지지율로 민선 7기 시도지사 직무수행평가에서 8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5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발표한 1월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6.2%의 긍정평가(지지율)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사의 직무수행 평가 지지율은 전달(64.5%) 대비 1.7%p 높아졌다.
이 지사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8개월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이어 김영록 전남도지사(64.3%), 이철우 경북도지사(54.1%), 이용섭 광주시장(52.7%), 최문순 강원지사(49.8%), 송하진 전북지사(48.8%), 권영진 대구시장(47.8%), 원희룡 제주도지사(47.4%), 양승조 충남지사(47.1%), 이춘희 세종시장(45.1%), 이시종 충복지사(44.9%), 김경수 경남지사(41.9%), 허태정 대전시장(38.6%), 박남춘 인천시장(36.1%), 송철호 울산시장(30.6%) 순이었다.
이번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해 12월23~29일, 올해 1월20~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만7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0.8%포인트이다.
1월 광역단체별 주민생활 만족도는 전남이 67.3%로 1위에 올랐으며, 이어 경기 66.0%, 제주 63.2% 순이었다.
전남은 전달보다 3.4%포인트 오른 67.3%의 만족도로 21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경기는 2.4%포인트 오른 66.0%로, 제주는 3.9%포인트 오른 63.2%로 각각 2위와 3위를 유지했다.
앞서 이재명 지사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조사에서 첫 30%를 돌파하며 독주체제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세계일보가 창간 32주를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 수준 95%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이 지사는 32.5%의 지지율로 대선 후보 여론조사 사상 첫 3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 17.5%,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1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 홍준표 의원 3.9%, 정세균 국무총리 2.8%, 오세훈 전 서울시장 2.0%, 유승민 전 국민의 힘 의원 1.8%, 원희룡 제주지사 1.8%, 심상정 의원 1.6%,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0.4%,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2.0%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지지율은 이 지사가 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특히 이낙연 대표의 정치적 기반인 광주·전라지역에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47.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hk102010@news1.kr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치·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을
하고 있다.[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문재인 대통령
이미 야권의 단일 대선후보가 되어버린 홍준표
이제 여야는 4월 7일이 지나면 대선 정당체제로 전환하게 될 것이며, 정당은 대선후보를 선출할 준비를 하게 되며, 대선후보가 선출되면, 대선후보를 중심으로 정당의 흐름이 바뀐다.
하물며 시골 이장도 논두렁 복이 있어야 된다는 말이 있듯 한 국가를 움직이는 수장인 대통령은 하늘이 만든다고 보는 것이 세상을 오래 산 사람일수록 그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도 어느 듯 2022년 5월 9일에 임기를 마감하게 되며, 새로 선출된 대통령은 5월 10일에 임기가 시작되며, 전 국민들을 향한 헌법준수의 선서와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하게 되며, 여야를 떠나 모든 국민들의 축하와 축복 속에 임기가 시작되고, 또 마무리 된다.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제20대 대통령인 차기 야권 대통령 후보의 구도를 알기 위해서는 현재의 서울시장 후보의 구도를 보면 어느 정도 해법이 풀릴 수 있으며, 그간의 여론조사와 출마경험 등을 종합해 보면 유력후보로서 홍준표, 안철수, 오세훈 등과 현직 공무원이지만 강력한 여론의 지지를 받고 있는 윤석열 등을 거론할 수 있으나, 안철수와 오세훈은 서울시장에 출마했고, 윤석열은 반기문, 황교안의 전철을 밟을 수 있어 홍준표가 유력해 보인다.
이처럼 자유우파를 포함한 야권의 차기 대통령 후보는 자연스럽게 홍준표로 귀결되고 있다.
홍준표 의원
그러나 제1 야당인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거듭된 실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의 보궐선거에서도 이슈를 선점하는 힘이 미약하고, 흥행도 파괴력이 부족한 가운데 당원들의 결속력이 증가된 어떤 징후도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미미해 보이며, 당의 강력한 대선후보가 부재한 가운데, 정권창출의 희망과 에너지를 찾아보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국민의힘은 모당의 대표였으며, 또 대선후보까지 지냈고, 야당 대선후보로는 가장 강력한 사실상 야권의 대선후보가 되어버린 홍준표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없고, 애매한 입장이다.
야권의 대선후보의 간략한 조건은 첫째 여론조사의 결과 둘째 당 대표, 대선후보 등 정치적 경력과 경험 셋째 대선후보를 뒷받침 하는 지지 세력이라 할 수 있는 전국적인 조직 등으로 분석할 수 있고, 홍준표는 이런 기준은 자연스럽게 통과 되었으나 국민의힘은 무관심이다.
홍준표는 오는 4월 7일의 보권선거를 마친 후 국민의힘당 전당대회에서 자신을 지지하는 당 대표 후보를 당외에서 콘트롤하여 당선시킨 후 입당하거나,
국민의힘 일부 국회의원과 규합하여 새로운 정당을 창당한 후 야권후보 단일화로 대선후보가 되는 등의 카드가 있겠으나, 끝까지 기다리면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서 보다 쉽게 더민주당과 겨루는 총선을 치르려면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될 수밖에 없다.
전광훈 목사
다만 홍준표와 국민의힘은 더민주당 혹은 대깨문으로 불리는 SNS 부대와 겨루어 이길 수 있는 더 강력한 SNS봉사자를 양성하여 옳은 말을 하고도 여론에 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전광훈 목사가 추진하는 ‘대국본’ 앱 1,000만 가입을 통한 이번 3.1절 국민대회에서 경제파탄과 부정선거와 코로나19 대한 과잉 정치방역 등에 대해 각자 자신의 집앞에서 사진을 찍어 ‘대국본’에 보내는 등으로 약 100만역이상만 참여해도, 많은 변화를 야기할 것이다.
그 변화란 판사, 검경, 선관위, 여론조사 기관과 언론 등이 정권교체로 인한 적폐청산의 대상에 포함되는 것이 부담을 느끼게 될 것이며, 특히 부정선거가 현저히 줄어들 것이다.
여당뿐만 아니라 야당도 부정선거에 대한 시비와 혼란이 초래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와 한국갤럽 등과 언론의 바늘과 실과 같은 적폐행위는 사라져야 한다.
국민들은 다가오는 대선에서 눈에 안보이나 중요한 원전이나 안보보다도 현실적인 문제인 문재인 정부의 개인과 서민, 가정, 중소기업 등에 경제를 폭망 시킨것에 대한 책임을 지울 것이며, 국민들이 정상적인 한 이런 경제적 혼란으로 인해 더민주당이 집권하기는 어렵다.
홍준표와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를 위한 천재일우(千載一遇)와 같은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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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타운(http://www.newstown.co.kr)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활짝 편 이재명의 날개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여의도의 관심이 부쩍 늘었다. 이 지사가 참여하는 토론회에는 의원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고, 이젠 함께 사진을 촬영하거나 언론에 이 지사와 이름이 노출되는 것쯤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한때 '친이(친이재명)계'라든가, '이 지사와 가까운', '이 지사 사람'이라는 표현에도 거리를 뒀던 당내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 이 지사에 대한 야당의 공격도 부쩍 늘었다.
이를 두고 혹자는 '대세'라고도 한다. 이 지사를 위협할 후보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더불어민주당의 한 의원은 6일 "누구는 대세라고도 한다. 지금 이 지사의 지지율에 근접할 만한 후보가 없지 않느냐"며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하락하면서 당분간은 이 지사가 날개를 단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이 지사는 각종 여론조사 업체에서 실시한 차기 주자 지지도에서 단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의 지지율을 위협할 2위와 격차는 이제 오차범위를 훨씬 벗어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5일 공개한 여론조사(지난 2~4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지사는 27%를 기록, 10%의 지지율을 얻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와 무려 17%p 격차로 벌였다. 이어 지난달 2위였던 윤석열 검찰총장은 9%를 얻어 3위로 내려갔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5%,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2%로 조사됐다.
갤럽 측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이재명·안철수 선호도가 각각 4%포인트·2%포인트 상승, 윤석열은 4%포인트 하락했다"며 "작년 7월까지는 이낙연이 선호도 20%대 중반으로 단연 선두였으나, 지난달 이재명은 재상승, 이낙연은 급락해 양자 격차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 지사의 인기는 이제 수도권인 서울과 경기도 수준을 훌쩍 벗어나 무섭게 확장하고 있다. 이 대표의 고향이자 정치적 후원지로 꼽혔던 호남에서도 이 지사는 32%로 오차범위 내에서 29%를 얻은 이 대표를 앞섰다. 야당의 텃밭인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도 이 지사는 가장 앞선 후보가 됐으며, 고향인 대구·경북에서는 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32%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 리서치앤리서치가 세계일보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지난 26~28일 18세 이상 1010명 대상으로 실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이 지사는 32.5%를 기록했다. 윤 총장은 17.5%, 이 대표는 13.0%를 얻었다.
일단 이 지사가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2위와의 격차가 현격히 벌어져 있고, 2위 주자들이 반등할 뾰족한 정치적 상황도 전개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대세론이라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도 나온다.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은 "당분간 이 지사의 지지율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지만 4월 보궐선거가 끝나면 상황변화가 올 수 있다"며 "여권에서는 제3의 후보를 물색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직 주자를 내세우지 않은 친문(친문재인)진영에서 차기 후보를 누굴 선택하느냐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친문 지지층 일각에서 이 지사에 대한 비토 분위기가 강한 것은 넘어야 할 산으로 꼽힌다.
지난달 10일 이낙연 대표가 전직 대통령의 사면 발언으로 당 게시판에 올려진 사퇴 요구 글에 반대표가 많았던 것과 달리 이 지사의 출당 게시글에는 찬성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친문 강성 지지자들의 반발감이 그대로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친노(친노무현) 인사인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은 CBS라디오에서 "과거 고건 전 총리도 30%대 지지율이 상당히 오래 지속됐다"면서 "(이 지사는) 30%가 나온 것도 있지만 23~24%, 뭐 그렇게 압도적이라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양강 구도일 때는 틈이 없었는데 일강 비슷하게 가면, 몇 사람이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며 "586세대들 여러 명이 이번 (재·보궐) 선거가 끝나면 대선 레이스로 등장하지 않을까 본다"고 했다.
"그 친구들 나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 됐을 때 나이"라고도 했다.
이 지사에 대한 본격적인 시험은 4월 이후 시작될 것이라는 얘기다.
d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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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석열 검찰총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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