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블체어 원리 © 뉴스1
장지민 기자
백인철기자 chaos@dt.co.kr
건강 의자'가 필수가 된 시대…'엑스젤' '커블' 잘 나간다
엑스젤,신세계 강남점에 팝업 연달아 오픈
손연재 모델로 내세운 커블도 온라인서 '인기'
허리 건강에 좋은 '헬스 쿠션'이 인기다.
장시간 앉아있는 학생뿐 아니라 장거리 운전을 하는 직업군, 사무실에서 오래 앉아있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건강 쿠션', '건강 의자'로 불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재택근무를 하는 회사가 늘어나면서 집안 곳곳에 '엑스젤' 쿠션이나 '커블' 체어를 비치해두는 사람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프리미엄 쿠션 브랜드 '엑스젤'은 2019년 3월 국내 첫선을 보인 뒤 백화점에서 연달아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여는 등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해 가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팝업스토어 반응이 좋자 오는 5월에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팝업스토어를 또 열기로 했다.
올해 1월에도 롯데백화점 본점 팝업스토어에서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올렸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엑스젤을 수입·판매하는 한국메사 관계자는 "신세계뿐 아니라 롯데, 현대, 갤러리아 등 여러 차례 팝업 매장을 운영하면서 한 번 체험해본 사람들이 재구매하는 경우가 많다"며 "임시매장이지만 월 매출 1억원가량 나왔고 현재 백화점들과 정식 매장 오픈을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엑스젤의 대표적인 인기 상품은 부엉이 모양의 '아울 3D 프리미엄'과 차량용 '허그 드라이브'다. 아울 3D 프리미엄은 특허를 받은 젤이 가장 많이 들어가 푹신한 제품으로, 사무실과 집안 등 어느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허그 드라이브는 토요타의 공식 쿠션으로 선정된 상품으로, 운전자석 또는 조수석 등 원하는 곳에 설치하면 허리와 엉덩이를 안정적으로 받쳐준다.
자세교정 의자 브랜드 '커블'도 최근 '브라운앤프렌즈 에디션'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달 22일 정식 출시한 '커블체어 브라운앤프렌즈 에디션'은 라인프렌즈의 인기 캐릭터인 브라운, 샐리 캐릭터를 그려넣은 제품이다.
밤색 브라운, 노란색 샐리 제품은 사전 예약 때부터 반응이 뜨거웠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커블체어는 지렛대의 원리를 적용해 앉으면 등받이가 허리를 자연스럽게 밀어준다.
구부정하게 앉는 습관이 있는 사람들도 자연스럽게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게 된다는 것. 일반 제품과 엉덩이 부분이 좀 더 넓은 와이드 제품으로 나뉜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손연재 의자'로 유명한 에이블루의 '커블체어'의 인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구매자들은 불필요한
소비를 했다며 후회하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소재 에이블루 본사. /윤정원 기자
백인철기자 chaos@dt.co.kr
750만 개 팔린 '손연재 의자' 커블체어 논란..'자세 교정' vs '속았다
한 달 광고료 20억 원 투입 '바른 자세' 광고…
구매 후 방치 후기 잇따라
[더팩트|윤정원 기자] '손연재 의자'로 알려진 자세교정의자 '커블체어'가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사용이 만족스럽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구매하고 일주일도 안 돼 불편해 방구석에 방치했다는 이야기도 다수다.
커블체어가 디스크를 도리어 악화시킨다는 견해까지 있다.
많이 팔리는 만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케팅에 현혹돼 잘못된 소비를 했다는 후회의 글도 꾸준하게 올라오는 추세다.
◆ 지난해 매출액 1100억 원…손연재 효과 '톡톡'
굴곡을 뜻하는 '커브(Curve)'와 '할 수 있다(Able)'를 조합한 의자 '커블체어'는 최근 마케팅 성공 사례의 대명사로 꼽히고 있다. 커블체어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데는 '2+1' 전략이 한몫했기 때문이다.
커블체어 컴피의 경우 1개 구매 시 가격은 4만 4900원이다. 2개를 구매하면 8만 9800원이나, 1개를 더 주기 때문에 1개당 2만 9933원꼴이 된다. 소비자들은 1개를 구매할 때보다 여러 개를 구매할 경우 개당 가격이 낮아지기 때문에 가격 민감도가 낮아져 저렴하다는 인식을 얻게 된다.
커블체어의 이같은 가격 구성 전략은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의 심리를 정확하게 파고 들었다. 직장인은 집단성이 높은 고객군으로, 구전 마케팅의 효과가 두드러질 수 있다.
소비자는 공동으로 구매할 대상을 찾기 위해 직장 동료에게 구전으로 제품의 좋은 점을 설명하게 된다. 수요 고객층이 알아서 커블체어를 홍보하는 효과다.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누리던 에이블루는 지난 2020년 4월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채널인 홈앤쇼핑에도 발을 들이며 입지를 넓혔다. 이어 같은 해 7월 에이블루는 전 체조선수인 손연재를 광고 모델로 발탁, TV와 인터넷 광고 등을 병행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급격히 높였다.
에이블루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커블체어 광고에는 한 달에 많게는 20억 원가량이 투입된다.
적잖은 금액이지만 최근 커블체어의 인기를 고려하면 납득 가능한 수준이다. 지난 2019년 71억 원 수준이던 매출액은 지난해 1100억 원 수준으로 뛴 상태다. 2018년 5월 출시된 이후 최근까지 커블체어의 누적 판매량은 750만 개에 달한다.
에이블루 본사에 놓여 있는 커블체어 와이드. /윤정원 기자
◆ "광고에 속았다" 국민신문고에 민원까지
하지만 상승가도를 달리는 매출 추이와 달리 일부 소비자들의 만족도는 빨간불이 켜진 상태다.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과장광고에 속았다는 토로도 늘고 있다.
"커블~커블 습관되면~ 평생 바른 자세 만들어요~ (커블!) 일하는 자리엔 커블이 있나요?"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자랑하는 커블체어의 TV 광고는 '앉으면 밀어주는 지렛대 원리'라는 문구와 함께 착석 자세만 잠시 설명하고 막을 내린다.
"아무 데나 그냥 앉지 말아요~ 허리 한 번 쭈욱 펴고 살아봐요~ 일 할 때도 커블 잊지 말아요~ 공부할 땐 커블 진짜 필요해요~ 커블 커블 습관 되면 평생 바른 자세 만들어요~ 지금 당신의 자리도 커블하세요"를 주로 하는 광고 또한 마찬가지다.
광고만 봤을 때는 커블체어가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며, 자세 교정에 특출한 효과를 내는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광고에 속았다. 이쯤 되면 손연재에게 보너스 챙겨줘라",
"사서 앉아보니 교정이 아니라 맨살을 플라스틱 바가지에 쑤셔 박아 고통을 주는 이상한 상품이다",
"일주일 정도 꾸준히 써 봤는데 너무 불편해서 방치해뒀다가 그마저도 걸리적거려서 당근마켓에 3만 원에 팔아 버렸다"는 등의 비난이 봇물을 이룬다.
유튜브에는 커블체어가 오히려 디스크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견해를 담은 동영상도 올라온 상태다.
한 재활의학과 의사는 커블체어는 엉덩이를 끝까지 붙여서 제대로 사용하면 바라는 커브가 나오는데 어정쩡하게, 구부정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골반이 뒤로 넘어가면서 허리가 펴지고 디스크를 압박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상은 본래 디스크가 있거나 허리가 아팠던 분들은 의자를 사용하는 데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서울역 연세공감의원 박경은 대표원장 또한 "통증이 느껴지기 전 바르게 앉기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해드릴 만하다.
하지만 통증이 이미 생기신 분들에게는 추천하기 힘들다. 통증을 줄여주거나 골반 틀어짐, 척추측만증 등의 자세 교정은 힘들어 보이기 때문이다.
통증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효과도 없을뿐더러 오히려 병울 키우게 되는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커블체어와 관련, 공정거래위원회 국민신문고에도 민원이 들어간 상태다.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안전정보과 관계자는 "민원이 들어와서 광고를 확인한 바가 있는데, 당장은 사건화해서 보기에는 이른 단계다. 광고에 치료효과가 있다거나 퍼센트(%)와 같이 계산된 표현이 있다면 팩트와 결부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근거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표시광고가 문제 있다고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블루 관계자는 "커블체어는 치료용이 아니라 지렛대 원리로 특허 받은 기술로 만든 자세교정의자다.
바른 자세로 앉는 데는 도움이 된다는 것에 관해서는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2020년에는 연구소도 설립했고, 어느정도 자세교정에 효과가 있다는 내부 결과에 따라 제품을 양산한 것이다.
다만 디스크까지 치료한다는 건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언론에 알릴 정도의 검증 보고서를 내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이 사용을 해야 한다. 아직까지는 여러 의견과 인자를 종합한 신뢰적인 데이터가 나오지는 않았다.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
혹은 최악의 경우 효과가 없다라는 식의 검증 보고서가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광고 내 정보 제공 부족과 관련해서는 "광고에는 앉는 부분까지는 보여져 있는 상태인데,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느껴서 현재는 유튜브 등에 바르게 앉는 방법 등에 대한 설명 게시물을 올리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고객 불만 사항을 매주 집계해서 보고하는데 주당 10건 미만 수준이다. 중소기업이 소비자를 100% 만족시킬 수는 없지 않나. 사람들의 체형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좀 키즈, 콤피, 와이드에 이어 더 큰 사이즈의 신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년 5월 설립된 에이블루는 스마트기기 및 디자인 제품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업체다.
현재는 커블체어를 주력상품으로 하며, 전선정리용 디자인 멀티탭 '박스탭(Boxtap)'으로도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에이블루의 현재 직원 수는 100명이며, 최근 공채를 진행해 20~30명가량이 추가로 입사할 예정이다.
garden@tf.co.kr
저작권자 ⓒ 특종에 강한 더팩트 & tf.co.kr
더드라이브 / 정승찬 기자 auto@thedrive.co.kr
자세교정의자 ‘커블체어’, 가정의 달 이벤트…2+1 구성에 최대 70% 할인
국민 자세교정의자 ‘커블체어’를 선보이는 디자인 제품 전문 브랜드 ‘에이블루(ablue)’가 자사몰을 통해서 가정의달 2+1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5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커블체어 2개 구매 시 1개를 무료로 증정하는 2+1 프로모션 혜택에 최대 70% 할인에 추가로 쿠폰 10% 할인까지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제품 한 개만 구매해도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기간 내에 이벤트 상품에 해당되는 제품을 선택할 시, 최대 70% 할인이 자동으로 적용된 금액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에이블루 공식몰 회원일 시 1개 상품 당 1번 사용 가능한 추가 10% 할인 쿠폰이 발급되므로 주문서에 쿠폰을 꼭 적용해야 할인된 금액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특히 가족, 부모님, 동료 등 지인과 함께 나누어 사용할 수 있도록 커블체어 컴피, 와이더, 키즈 제품을 2+1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구성은 같은 모델로 준비가 되며, 단품 1개만으로도 구매할 수 있다.
혼합 구성으로 2개만 구매도 가능하다.
외아더+컴피 또는 와이더+키즈 등의 구성이 있으며, 세트 상품으로는 와이더+커버를 최대 6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보통의 체형이나 체형이 큰 경우, 오랜 시간 앉아서 지내며 강력한 서포트 강도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커블체어
와이더’가 적합하다.
체형이 마르고 슬림하거나 키 150cm에 35kg 이상의 아이라면 ‘커블체어 컴피’를 통해서 유연한 서포트 강도를 느껴볼 수 있다. 이보다 더 키나 몸무게가 적고 집중력과 바른 자세가 필요하며 오랜 시간 앉아있는 아이는 ‘커블체어 키즈’를 이용해 자세를 바르게 교정해볼 수 있다.
커블체어는 지렛대의 원리로 압력을 분산하여 허리를 지지하는 원리를 적용한 자세교정의자다. 지난해 리듬체조 전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며 손연재 의자, 국민 자세교정의자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에이블루 관계자는 “다가오는 가정의달 커블체어와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해보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커블체어 가정의달 이벤트는 에이블루 공식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정현 기자 peoplesafe@peoplesafe.kr
출처 : 매일안전신문(http://www.idsn.co.kr)
자세교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에이블루의 '커블체어'. 지난 한 해 동안만 350만 개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에이블루
만성 허리통증을 겪는 직장인 김선영(가명·30)씨는 지난달 좌식의자를 샀다. 기존 사무용 의자 위에 덧대 앉으면 척추를 바로 세워준다는 홍보 문구에 끌렸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 김씨의 좌식의자엔 먼지가 내려앉았다.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서다.
김씨는 “척추 측만(비틀림)이 고쳐지느라 아픈 건지, 제품이 효과가 없는 건지 잘 모르겠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김씨가 산 제품은 ‘손연재 의자’라는 별칭으로 유명한 '커블체어'다. 제조사 에이블루가 2019년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 손연재를 광고 모델로 쓰면서 입소문을 탔다.
여기에 지상파 TV 광고부터 온라인 배너광고까지 전 방위적 마케팅을 펼치면서 속된 말로 ‘대박’을 쳤다.
지난 한 해만 350만개 이상을 팔아치웠다.
업체가 발표한 누적 판매량은 700만개에 달한다. 매출도 열 배 이상 뛰었다.
이 업체 이명욱 대표는 “2018년 71억원대였던 매출이 지난해 1100억원 수준까지 뛴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커블체어’는 굴곡을 뜻하는 ‘커브(curve)’와 ‘할 수 있다(able)’를 조합한 단어다.
이름처럼 이 제품 바닥 면은 둥그렇게 굴곡져 있다. 덕분에 제품에 앉으면 등받이가 앞으로 기울면서 허리를 밀어준다.
의자가 엉덩이 하중을 허리로 전달하고, 그 힘으로 허리가 바로 서는 것이다.
업체 관계자는 “지렛대 원리를 생각하면 쉽다”고 설명했다. 이런 내용으로 2015년 12월 특허를 받기도 했다.
전문의 "일시적 도움, 근본 교정은 못해"
이 관계자의 설명처럼 자세 교정 효과가 있을까. 신경외과 전문의 등 전문가들의 생각은 달랐다.
이들은 “일시적으로 도움 될 수는 있다”면서도 “근본적으로 자세를 교정하진 못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고대안암병원 신경외과 허준석 교수는 “해당 제품은 ‘요추(허리뼈)를 일정 각도(전만각)로 유지하면 좋다’라고 전제하지만, 여러 반론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전만각’이란 우리의 허리뼈가 가진 기본적인 각도를 말한다.
허 교수는 먼저 각자에게 맞는 허리 각도가 다른 점을 지적했다. 특히 “허리뼈가 앞으로 굽는 ‘척추후만증’을 겪는 사람은 억지로 허리를 펼 경우 오히려 척추를 다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또 “(의자 디자인에 따라) 한 자세만 유지하면 하중이 걸리는 특정 척추 부위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역설적으로 조금씩 자세에 변화를 줄 때보다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자생한방병원 고동현 의무원장은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 단기적으로 허리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도 “교정기를 장기적으로 사용할 경우 오히려 (허리) 근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반론들에 답하려면 임상시험 결과가 필요하다. 허 교수는 “임상시험이 없다면, 해당 업체의 주장은 근거 미약으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제품 제조사엔 임상 데이터가 없다. 커블체어가 의료기기법상 의료기기가 아니라 일반 공산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제조사가 ‘척추 교정’이 아니라 ‘자세 교정’이라는 표현을 고집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척추를 교정할 수 있다’는 말은 치료 목적으로 분류될 수 있어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커블체어는) 착석시 일시적으로 자세 바로잡아줄 뿐”이라며 “특정 부위를 치료하는 성능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에이블루 관계자는 “디자인 전문 업체로 출발해서 의료업계에 자문하거나 사용자 데이터를 축적하는 등의 작업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며 “지난 1월 관련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의료기기 등록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베타 테스트(시험) 단계인 것인가"라는 물음에 관계자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 문상덕 기자 mun.sangdeok@joongang.co.kr
[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출처 : 이코노믹리뷰(https://www.econovill.com)
'언론과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文대통령, 바이든과 만나는 두번째 외국 정상…靑 "동맹발전 강력 의지" (0) | 2021.04.19 |
---|---|
숙명여고 쌍둥이 변호사 "자매 무죄"…교무부장 억울한 옥살이중? (0) | 2021.04.19 |
하반기 코스피 3300~3600까지 간다 (0) | 2021.04.18 |
변혁의 흐름에 선 중고차시장, 소비자 중심의 개선 필요 (0) | 2021.04.18 |
4차 유행’ 치닫는 日… 위태위태한 도쿄올림픽 (0) | 2021.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