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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제주 4차 대유행 시작됐나..'12월 악몽' 재현될까 전전긍긍

 

 

ⓒ제주의소리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 ⓒ일간제주

 

 

 

 

▲  그래픽 = 권호영 기자

 

 

 

 

 

 

 

 김진규 기자 true0268@nate.com

 

 

 

 

 

 

지난 8일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올 들어 최다치를 기록하면서 4차 대유행이
본격화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제주국제공항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2020.3.30/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 4차 대유행 시작됐나..'12월 악몽' 재현될까 전전긍긍


1일 평균 감염자수 10명 위협..지난 8일 올 들어 최다
지역 내 코로나 전파력 ↑..다중이용시설 중심 감염 확산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주말이던 지난 8일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올 들어 최다치를 기록하고,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4차 대유행이 본격화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9일 오후 5시까지 일주일간 6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제주 지역 1일 평균 감염자수는 9.86명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4월 26일~5월 2일) 2.7명보다 3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또 지난 8일에만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올 들어 최다 기록으로 집계됐다. 이달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릿수를 보인 것은 4일(13명)과 6일(12명)에 이어 3번째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역 사회에서는 '12월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3차 유행이 본격화하던 지난해 12월 제주에서는 종교시설·라이브카페·사우나 등 도내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며 3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확진자 421명 중 무려 80.7%에 달하는 확진자가 12월 한달 새 속출한 것이다.
당시 11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속출하고, 하루 최대 확진자 수가 33명까지 치솟으며 도민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했다.
12월 정점을 찍었던 3차 대유행 여파는 올해 1월 중순을 지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0~6명을 유지하며 서서히 꺾였다.
지난 2월과 3월 역시 일일 확진자 수가 최대 6명을 넘지 않으며 완만한 감소세를 이어갔다.
분위기가 반전되기 시작한 것은 봄철 관광객이 눈에 띄게 급증한 4월부터다.
지난 4월 제주 신규 확진자는 총 87명을 기록하며 전달(58명)보다 52.6% 늘었다.
그리고 이 중 71.2%인 62명은 수도권 등 타 지역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후 제주로 들어온 관광객 또는 도민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4차 유행의 전조가 보이기 시작한 5월 들어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1~4월 확진자 절반 이상이 외부 접촉을 매개로 감염됐다면 이달 들어 도내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지역 내 코로나 전파력이 강해지고 있는 추세다.







제주국제공항에서 마스크를 쓴 돌하르방 앞으로 관광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2020.8.30/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실제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확진자 1명당 2.23명의 추가 감염(감염 재생산지수)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신규 확진자 수는 3일 8명, 4일 13명, 5일 6명, 6일 12명 등이다.
지난주(4월26일~5월2일) 1.09명에서 두 배 이상 폭증한 것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밀폐된 다중이용시설과 가족 모임 등을 중심으로 n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방역당국이 타 지역 방문과 합숙 등을 통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제주국제대학교 레슬링팀을 시작으로 분석한 동선을 보면 이 같은 감염 고리가 여실히 드러난다.
방역당국은 레슬링팀 확진자 중 일부가 방문한 노래방과 PC방에서 유흥주점 ‘파티24’, 제주중앙고등학교까지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로써 파티24와 고등학교 확진자를 포함한 제주국제대 레슬링부발 도내 확진자는 지난 9일까지 총 20명으로 늘었다.
특히 방역당국은 제주중앙고 확진 학생 7명의 동선에 따라 n차 감염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학생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고 찾는 곳이 밀폐된 노래방, PC방 등이라 현재 가장 우려되는 지점"이라며 "타 학교 접촉자도 있는 것으로 파악돼 모두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소규모 집단감염이 노래방·PC방·유흥주점 등 밀폐된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만큼 앞으로 2주간 대대적인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임태봉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오는 23일까지 2주간 실시되는 특별 방역 점검 기간 동안 밀폐·밀집된 장소에서 영업을 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방역 수칙 위반행위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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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제주, 하루평균 9.86명꼴 확진… 가족, 지인 추가 감염 지속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최근 제주도내 코로나 확진세가 여전히 가족과 지인간 추가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주일간 하루 평균 1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명의 (제주 #779~#785번)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수는 총 78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9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일주일간 69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기록됨에 따라, 제주지역 주 평균 일일 확진자 수는 9.86명을 보이고 있다.
제주에서는 5월 들어 총 7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364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확진자 7명 중 6명(제주 #780~#785번)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으며, 1명(제주 #779)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779번 확진자 ㄱ씨는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은 도민으로 7일부터 코로나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 방문해 검사를 진행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제주 780번 확진자 ㄴ씨는 지난 7일 확진된 75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ㄴ씨는 759번 확진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접촉자로 분류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를 진행 9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ㄴ씨는 현재 별다른 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9일 오후 김포공항에는 제주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출국하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제주 781번 확진자 ㄷ씨는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769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ㄷ씨는 제주 769번 확진자의 확진 판정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9일 오후 2시 5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ㄷ씨는 현재까지 코로나19 증상 발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 받을 예정이다.

제주 782번 확진자 ㄹ씨는 지난 4월 2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699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ㄹ씨는 가족의 확진 판정 직후 지난 4월 26일 실시한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돼 자가격리를 진행해왔으나, 8일 격리해제를 앞두고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 받정을 받았다

ㄹ씨는 현재 기침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접촉자와 이동 동선은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783번 확진자 ㅁ씨는 지난 6일 확진된 제주 751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ㅁ씨는 751번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확인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서 검사를 진행 9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ㅁ씨는 인후통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 784번 확진자 ㅂ씨는 8일 확진 통보를 받은 제주 777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ㅂ씨는 제주 77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연락 받고 제주시 서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9일 오후 3시 3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ㅂ씨는 현재 오한, 근육통, 인후통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제주 785번 확진자 ㅅ씨는 8일 확진된 제주 772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ㅅ씨는 77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제주시 동부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9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ㅅ씨는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상세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즉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제주중앙고등학교 관련 확진자가 9일 오후 5시 현재 학생 7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제주중앙고등학교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전체 학년에 대해 원격수업을 전환할 방침이다.

또한 제주도는 이날 회의에서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인 노래연습장, 피시방 등의 이용을 자제할 것과 마스크 착용을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하도록 지도할 것을 도교육청에 공식 요청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hanmail.net

출처 : 국제뉴스(http://www.gukjenews.com)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제주지역에서 총 1천895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 5월 들어 41명 발생 4차 대유행 시작됐나


제주도, 6일 코로나19 확진 12명 중 11명이 도민 1명은 외국인 누적 755명
파티24 추가 2명 확진, 검사범위 확대… 5월 1·2·4·5 방문자 진단검사 받아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제주지역에서 총 1천895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에서는 6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명이 발생하면서 4차 대유행이 본격화 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일 제주지역에서 총 1천895명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12명(제주 #744 ~ #755)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6일 12명의 확진자가 더 나오면서 7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5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새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올해 1월1일(13명), 1월3일(10명), 5월4일(13명)에 이어 4번째로, 이달만 두 번째이다.

제주지역은 5월 들어 총 4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올해에는 334명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달 확진자 41명 중에는 63.4%에 해당하는 26명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이후 확진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 외 타 지역이나 해외 방문 이력으로 확진된 사례는 6명이며, 나머지 9명에 대해서는 감염원 파악을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7일 오전 11시 현재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6.86명(4.30 ~ 5. 6. 48명 발생)으로 파악됐다.
6일 추가된 확진자 11명은 제주도민이며, 1명은 외국인 관광객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에앞서 지난 4일 확진자 중 1명이 제주시 연동 소재 유흥주점인 ‘파티 24’ 종사자임을 확인하고 해당 동선을 공개한 바 있다.
동선 공개 이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 2명이 또 추가로 발생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확진자가 머물렀던 시간까지 공개범위를 확대해 방문자에 대한 일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는 지난 5월 4일 오전 3시부터 5시까지와 5일 오전 1시부터 9시까지 해당 유흥주점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5월 1일, 2일, 4일, 5일 중 확진자 노출 시간에 해당 유흥주점을 방문한 사람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 상담 후 진단 검사를 받으면 된다.

또한 지난 4일과 5일 동선 정보가 공개된 ‘배두리광장’, ‘전원콜라텍’, ‘파티24’,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과 방문자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진행되고 있다. 4곳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1천106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처럼 5월들어 4차 대유행의 전조를 보이자 제주도는 오는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을 ‘집중 방역 점검기간’으로 설정하고 거리두기 소관 부서별로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방역 수칙을 대대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7일에는 외식업·유흥시설 등 유관 민간단체와 간담회를 통해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확진자가 발생한 파티24와 전원콜라텍의 경우 수기명부 및 제주안심코드 인증 등 출입자 명부 관리를 소홀히 한 사실이 확인돼 방역수칙 위반으로 150만원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임태봉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최근 역학조사에서 스무 명 가까운 인원이 제사를 위해 모인 정황이 확인되는 등 도민 사회에서도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완화되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도민 간 접촉으로 인한 확진이 급증하고 있어 도 방역당국은 이에 대한 대책을 준비하고, 추이에 따라 현 1.5단계에서 2단계로 거리두기 즉시 격상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6일 제주에서는 1차 907명, 2차 754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1차 완료자는 4만4천669명, 2차 완료자는 9천278명으로 파악됐다.
이상 반응 의심 사례는 총 8건이 신고 됐으며 중증의심사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누적 이상반응 신고 건수는 총 301건이다.




제주매일 news@jejumaeil.net

출처 : 제주매일(http://www.jejumaeil.net)

 

 

 

 

 

제주 동부보건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진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 하루새 18명 확진 '올해 최다'… 4차 대유행 현실화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8명이 발생해 4차 대유행이 현실화하고 있다. 특히, 5월 들어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피시방 연결 고리 감염자만 2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집중 단속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지난 8일 1810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고 이 중 18명(제주 761~778번)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9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778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새 18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올해 들어 최다 기록이다.
신규 확진자 수가 두 자리 대를 보인 것은 올해 1월 1일(13명), 1월 3일(10명), 5월 4일(13명), 5월 6일(12명)에 이어 5번째로, 이달만 3번째로 기록됐다.
제주지역은 5월 들어 6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올해 357명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일주일동안 63명이 감염됨에 따라 주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는 9명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18명 중 3명은 경기도 평택 확진자 접촉자, 10명은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고 확진, 의정부 확진자 접촉자, 네팔 입국자로 확인됐다.
제주 761∼763번 확진자 3명은 서귀포시 소재 군부대 소속 장병들로 확인됐다.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 거리. 뉴시스


이들은 지난 4월 25∼26일 경기도 평택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평택 1178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이들은 지난 4월 26일 평택 1178번 확진자의 양성 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최초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부대 내 별도 방에서 각각 단독 격리를 진행해왔다.
격리 해제를 앞두고 7일 오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한 결과 8일 오전 3명 모두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도내 확진자 중 1명이 서귀포시 동홍동 소재 명물천목욕탕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동선을 공개하는 한편, 방문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당부했다.
확진자는 지난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6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명물천목욕탕 여탕에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마스크 착용한 제주 돌하르방. 연합뉴스
임태봉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최근 도내 확진자가 큰 폭

으로 증가하며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9명에 달하는 등 4차 대유행이 현실화하고 있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있다”라면서 “노래연습장(코인 노래연습장 포함), 피시방, 유흥주점 등 밀폐된 실내 장소에 확진자가 머무른 이후 다음 이용자에게 감염돼 가정과 직장 내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환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오는 23일까지 2주간 실시되는 특별 방역 점검 기간 동안 노래연습장, 피시방,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중 밀폐·밀집된 장소에서 영업을 하는 업종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점검을 진행하며 방역 수칙 위반행위에 대해서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코로나19 검체 채취.



9일 제주지역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설명하는 제주자치도.

 

 

지난 8일 오후 제주시청 대학로 일대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코로나 4차 대유행에도 주요 상권 인파 북적…방역 ‘아슬아슬’

지난 8일 오후 8시 제주시청 인근 대학로 일대는 가는 곳마다 20대의 젊은 인파로 북적였다.
유명 점포들은 일찌감치 만석인 상태였다.
이날 하루 동안 제주지역에서 올 들어 가장 많은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현실화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경각심이 무뎌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것은 기본이었고, 일부 식당과 카페에서는 테이블 간 거리두기 없이 손님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기 일쑤였다. 
음식물 섭취 때를 제외하곤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야 하지만, 잘 지켜지지 않았다. 마스크를 아예 벗어 놓은 사람들도 간간히 눈에 띄었다.







지난 8일 오후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 거리가 도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제주시 연동 누웨마루 거리 일대도 도민과 관광객들로 가득했지만, 곳곳에서 일부 턱스크를 하거나, 사람들이 밀집한 채 마스크 없이 대화를 나누는 등 방역 수칙 위반 사례가 목격돼 코로나19 n차 감염 확산이 우려됐다.

도민 A씨(33)는 “예전에는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 경각심을 갖고 조심했는데, 사태가 길어지면서 심각성이 무뎌졌는지 요즘은 감염 확산에도 거리에 사람이 가득하다”며 “최근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늘고 있는 만큼 모두가 느슨해져 있을지 모르는 마음을 다잡았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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