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화성탐사선 톈원 1호 /사진=뉴시스
궤도선, 착륙선, 로버로 구성된 톈원 1호의 모습 (출처=CNSA)
저작권자 © 뉴스파인더 15일 중국 화성 탐사선 톈원 1호의 화성 표면 착륙 후
중국 CCTV가 만든 포스터. /중국 CCTV
中 탐사선 톈원 1호 화성 착륙…미·러 이어 세 번째 성공
중국 화성 탐사선 톈원(天問·Tianwen) 1호가 15일 화성 표면에 착륙했다.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옛 소련)에 이어 탐사선 화성 착륙에 성공한 세 번째 국가가 됐다.
중국의 우주 패권 도전에 속도가 붙었다는 평이 나온다.
신화사 등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톈원 1호의 착륙기와 주룽(祝融·Zhurong) 로버(무인 탐사 로봇)가 이날 오전 화성 남쪽 유토피아평원에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톈원 1호 탐측기는 궤도선과 착륙기, 로버로 구성됐다.
톈원 1호는 이날 오전 1시쯤 화성 대기 궤도에서 고도를 낮췄고 오전 4시쯤 로버가 실린 착륙기가 궤도선에서 분리됐다. 착륙기는 이후 3시간여 더 비행 후 화성 대기권에 진입했다.
대기권 진입 후 속도를 줄이고 약 9분간 속도를 줄이며 장애물을 피해 호버링(공중 정지)하다가 유토피아평원의 지정 지점에 착륙했다고 CNSA는 밝혔다.
이 9분 동안엔 라디오 신호 지연 때문에 지구에서 탐사선을 통제할 수 없다.
통신이 끊긴 사이 사람의 개입 없이 착륙해야 한다는 뜻이다.
착륙기와 분리된 궤도선은 분리 30분 후 대기 궤도에 돌아와 교신했다고 CNSA는 밝혔다.
중국 화성 탐사선 톈원 1호가 찍은 화성 이미지를 중국 국가항천국(CNSA)이
3월 4일 공개했다. /CNSA 신화사 연합뉴스
톈원 1호는 지난해 7월 23일 중국 남부 하이난성 원창 발사 기지에서 창정(長征·Long March) 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톈원 1호는 올해 2월 화성 궤도에 진입해 약 3개월간 궤도를 돌며 관측 활동을 했다. 이어 발사 295일 만에 화성 표면에 흔적을 남기게 됐다.
현재 화성 탐사선 발사 후 착륙 성공률은 50% 미만으로 알려졌다
. 모래폭풍을 비롯해 화성의 극한 대기 환경 때문에 표면 착륙에 성공할 확률은 절반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전까지 미국과 소련만 탐사선을 화성 표면에 착륙시키는 데 성공했다. 착륙 후 수집한 탐측 정보를 지구로 가져오는 것은 더 어렵다.
지금까지 미국만이 모든 탐사 과정을 해냈다.
소련은 1971년 마스3 로버를 화성 표면에 성공적으로 착륙시켰지만, 직후 교신이 끊겼다.
중국 주룽 로버가 앞으로 90일간 화성 표면 정보를 수집해 지구로 보내면, 미국에 이어 화성 탐사 임무를 실제로 성공시키는 두 번째 국가가 된다.
15일 중국 화성 탐사선 톈원 1호의 화성 표면 착륙 후 중국 CCTV가 만든 포스터.
/중국 CCTV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화성 탐사 임무 지휘부와 참여자들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신화사는 전했다.
시 주석은 “톈원 1호 탐측기의 화성 착륙으로 우리나라 우주 사업 발전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는 진전을 이뤘다”고 했다.
시 주석은 또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지속하고 행성 탐측 등 우주 중대 공정을 세심하게 추진해 우주 강국 건설에 속도를 내라”고 했다.
중국은 우주 굴기 야심을 빠르게 현실화하고 있다.
미국의 우주 기술 패권을 거침없이 추격 중이다. 중국 무인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는 지난해 12월 달에서 채취한 흙·암석 표본을 싣고 지구로 귀환했다.
미국·소련에 이어 달 샘플 채취 후 지구 복귀에 성공한 세 번째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2022년까지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 완공도 추진하고 있다.
베이징=김남희 특파원
中첫 화성 탐사선 톈원1호 세계 3번째로 착륙 성공
中우주기술 개발 속도…美·中 패권전쟁 심화
중국의 첫 화성 탐사선 '톈원(天問) 1호'가 15일 화성에 착륙했다고 국가항천국(CNSA)가 발표했다. 중국은 미국·옛 소비에트연방공화국(러시아)에 이어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킨 3번째 국가가 됐다.
1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CNSA는 이날 오전 중국 최초의 화성 탐사차량(rover)을 실은 착륙선이 화성에 착륙했다고 확인했다.
중국이 지구 이외 행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CNSA는 전날 홈페이지에 "톈원 1호가 베이징 시간으로 5월15일 오전부터 19일 사이 (화성의) 유토피아 평원을 목표로 착륙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토피아 평원은 대량의 얼름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바이킹 2호가 1976년 착륙한 지점이기도 하다.
중국 고대 불의 신인 주룽(祝融)으로 명명된 화성 탐사차량은 준비 절차를 거쳐 화성 지질학 구조, 표면 토양 조사, 물과 얼음 분포조사 등의 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주룽호는 6륜 탐사차량으로 13가지 과학기구가 탑재돼 있다.
높이 1.85m, 무게 240㎏, 수명은 3개 화성월(92개 지구일)이다.
미국이 2000년대 사용한 화성 탐사차량 스피릿(Spirit), 오퍼튜니티(Opportunity)와 유사한 형태라고 외신은 전했다.
톈원 1호는 주룽1호가 채취한 화성 토양을 가지고 2030년에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해 7월23일 중국 하이난성 원창발사장에서 차세대 운반로켓인 창정(長征) 5호를 이용해 텐원 1호를 발사했다. 톈원 1호는 궤도선과 착륙선, 탐사차량 3개로 구성되고 총 무게는 5t에 달한다.
중국이 우주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우주 공간에서도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화성에 성공적으로 탐사선을 착륙시켜 운영한 나라는 미국이 유일하다.
미국은 1976년 바이킹 1호를 시작으로 총 9차례 화성 착륙을 성공했다. 최근에는 화성 탐사 차량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지난 2월 착륙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중국은 지난달 29일 우주정거장 건설에 필요한 부품을 '창정 5B' 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이 로켓의 잔해는 지난 9일 지구 대기권에 진입해 인도양에 떨어졌다. 당시 잔해가 지상에 추락해 인명 피해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중국 달탐사선 '창어 5호'는 지난해 12월 달에 착륙한 뒤 채집한 샘플을 갖고 지구로 귀환했다.
달 채집 샘플을 가져온 국가가 나온 건 1970년대 이후 40여년 만이었다.
저작권자 ⓒ 수도권일보 (www.sudokwon.com)
베이징의 항공관제센터에서 15일 오전 자국의 첫 화성 무인 탐사선 '톈원
(天問) 1호'가 화성 유토피아 평원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는 소식에 기술진이
손을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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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첫 화성 무인탐사선 '톈원 1호' 착륙 성공...중국 '우주굴기' 가속
작년 7월 발사·올해 2월 궤도 진입...10개월 여정 완성
2월 미국의 화성 착륙 이어 중국도 탐새경쟁 돌입
2019년 1월 인류 최초 달 뒷면 이어 우주강국 실현중국의 첫 화성 무인 탐사선 ‘톈원(天問)’이 15일 화성 착륙에 성공했다.
‘톈원’이 화성에 착륙하면서 우주 강국의 꿈을 향한 중국의 ‘우주굴기’를 만천하에 재확인시켰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국가항천국(CNSA)은 톈원 1호가 15일 오전 7시 18분(현지시간) 화성 유토피아 평원 남부의 착륙 예상 지점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은 "화성 탐사 로버의 원격 측정 신호가 확인됐다"면서 "중국 첫 화성 탐사선의 화성 착륙이 원만한 성공을 거뒀다"고 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축하 전문에서 “톈원 1호의 화성 착륙은 중국의 성간(星間 ) 탐사 장정의 중요한 일보를 내디뎠다”며 “지구와 달의 경계에서 행성 간으로의 도약을 실현하며 화성에 처음으로 중국인의 흔적을 남겼다.
중국 우주산업의 발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화성 순시 과학탐사, 과학자립자강, 행성탐사 등의 우주중대 프로젝트와, 우주강국 건설 가속화, 우주의 신비를 탐색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탐사선의 화성 착륙은 중국으로선 처음이며 구소련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의 역사적 기록이다. 1960년 10월 구소련이 세계 최초로 화성탐사선을 보낸 이후 톈원 1호 발사 전까지 세계적으로 45차례의 화성 탐사가 시도됐지만, 이중 17차례만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쳤다.
앞서 미국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는 지난 2월 화성에 착륙해 생명체 흔적을 찾는 임무에 착수했다.
중국은 지난 2011년 러시아와 함께 화성 탐사선을 발사했으나 지구 궤도를 벗어나지 못하고 실패로 끝났 바 있다.
2019년 1월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탐사선 '창어(嫦娥) 4호'를 착륙시킨 중국은 2년여 만에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키면서 우주굴기를 계획대로 착착 진행시키고 있다.
유토피아 평원은 1976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바이킹 2호가 착륙했던 지점이다. 당시 바이킹 2호는 유토피아 평원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발견했다.
‘톈원 1호’는 지난해 7월 23일 하이난원창(海南文昌)에서 발사된 뒤 약 7개월의 비행 끝에 올해 2월 화성 궤도에 진입, 석 달 넘게 자료를 수집하며 착륙을 준비해왔다. 이어 마침내 이날 10개월의 긴 여정 끝에 성공적으로 착륙에 성공했다.
톈원 1호가 착륙한 유토피아 평원은 과거 많은 양의 얼음이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돼 미생물 서식에 적합한 환경을 갖춘 것으로 예상된다.
톈원 1호는 궤도선, 착륙선, 탐사 로버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탐사 로버 '주룽(祝融)'은 바퀴가 6개 달린 태양광 탐사 로봇이다.
주룽은 높이 1.85m, 무게는 240kg으로 중국 고대 신화에 나온 최초의 '불의 신'을 뜻한다.
이 탐사 로버는 3개월간 화성 지표면 탐사 임무를 수행하면서 화성의 토양·암석 샘플을 채취하게 된다.
중국국가항천국은 "로버는 약 90일간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며 "화성 토양 샘플은 톈원 1호가 2030년 지구로 가지고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우주 강국’을 기치로 내건 중국 정부는 2022년까지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짓고 2045년까지는 달 정거장을 짓는 계획도 세우는 등 우주 프로그램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31일에는 중국판 GPS인 ‘베이더우’ 구축 완료와 개통을 선포했다. 위성위치정보는 전 지구 대상과 지역 한정으로 나뉘는데, 전 지구는 베이더우와 GPS, 러시아 '글로나스' 등 세 개뿐이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궤도선, 착륙선, 로버로 구성된 톈원1호의 모습 (사진=네이처 천문학)
탐사로버, 15일 화성 착륙…’우주 경쟁’ 후끈
중국 화성 탐사선 ‘톈원1호’가 내일 세계에서 세 번째로 화성 착륙에 도전했다.
미국 IT매체 씨넷은 중국 화성탐사선 ‘톈원1호’가 15일 오전(한국 시간 기준)에 화성 탐사로버 ‘주룽’(祝融, Zhurong)을 지표면에 착륙시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이 내일 오전 화성 탐사선 착륙에 성공하게 되면,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킨 세 번째 나라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착륙 지점은 1976년 NASA 바이킹2호가 착륙했던 유토피아 평원이다.
과거 바이킹 2호는 이곳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발견했다.
중국 톈원1호가 촬영한 화성의 모습 (사진=CNSA)
중국 국가항천국(CNSA)은 작년 7월 톈원1호를 창정5호에 실어 우주로 발사했다.
톈원1호는 궤도선, 착륙선, 탐사 로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에 화성 지표면에 착륙하게 되는 탐사로버 ‘주룽’은 바퀴가 6개 달린 태양광 탐사 로버다.
주룽은 높이 1.85m, 무게는 240kg에 달하며, 이름은 중국 고대 신화에 나온 최초의 ‘불의 신’을 뜻한다.
중국 화성탐사 로버 ‘주룽’의 모습 (사진=CNSA/CLEP)
중국 탐사로버는 내일 오전 화성 대기권에 부딪히면서 화성 대기권 진입·하강·착륙의 ‘공포의 7분’을 버텨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중국 탐사선의 화성 착륙은 지난 2월에 진행된 미 항공우주국(NASA) 퍼시비어런스 로버의 화성 착륙과는 약간 달라질 것이라고 씨넷은 전했다.
NASA 퍼시비어런스 로버는 직접 낙하산을 통해 화성 지표면에 접근하며 속도를 늦췄고, 6.4m의 나일론 케이블 3줄에 매달려 착륙을 시도하는 '스카이 크레인' 기법을 통해 화성 지표면에 착륙했다.
NASA 화성탐사선 '퍼시비어런스'가 화성 착륙 당시 사용했던 낙하산의 모습
(사진=NASA/JPL)
하지만, 주룽의 착륙은 착륙선이 이 모든 작업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착륙선은 카메라와라이더 센서를 이용해 지표면 착륙을 시도하게 되며, 탐사선이 지표면에 착륙하면 탐사로버인 주룽을 지표면에게 배치하게 된다.
톈원 1호는 오는 5월이나 6월 화성에 착륙해 약 90일 동안 화성 표면을 탐사하며 토양의 지질 구조, 대기, 물에 대한 과학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 화성 표면의 모습.
중국 국가항천국 제공
▲ 주룽이 화성 표면 탐사에 나서는 모습을 그린 상상도.
中 탐사선 기술 수준 이정도였어?”…혀 내두른 日 전문가, 이유는?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중국이 15일 무인탐사선 톈원(天問) 1호를 화성 표면에 무사히 착륙시킨 가운데, 일본 전문가들이 중국의 우주 기술을 극찬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톈원1호가 이날 오전 착륙지인 화성 유토피아 평원 남부에 무사히 안착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7월 23일 발사된 톈원1호는 약 4억7000만㎞를 비행한 끝에 올 2월 화성 궤도에 진입했고, 지구를 떠난 지 근 10개월 만인 이날 화성 표면에 닿았다.
이와 관련, 아사히신문은 “지금까지 옛 소련과 유럽우주기관 등이 화성 착륙에 도전했지만 거의 대부분이 실패했다”며 “일본도 화성 궤도 진입을 목표로 했던 탐사선 '노조미' 프로젝트가 실패로 끝난 전례가 있다”고 전했다.
화성에도 대기(大氣)가 존재하지만 지구의 1% 정도로 옅어 착륙 과정에서 낙하산만으로는 제대로 속도를 떨어뜨릴 수가 없다. 이 때문에 역추진 로켓 분사를 병용한 복잡한 감속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 화성 중력은 지구의 3분의 1 수준이지만 달과 비교해선 2배에 달해 감속하는 데 상당한 에너지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화성 착륙을 위해서는 대기권에 돌입해 낙하산을 펴고 지표 근처에선 역추진 로켓을 분사하는 난도 높은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 과정에서 타이밍을 하나라도 놓치면 탐사선은 그대로 지표와 충돌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아사히신문은 “화성은 달보다 훨씬 멀리 떨어져 있어 통신하는데도 편도 10분 이상 걸리기 때문에 탐사선에 문제가 생겨도 지구에서 원격으로 지원하기 어렵다”며 “그런 배경에서 올 2월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킨 미국 항공우주국(NASA)도 화성 대기권 돌입에서 착륙까지를 '공포의 7분간'이라고 표현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그런 화성을 상대로 중국이 이번에 3가지 미션에 한꺼번에 도전했다고 평가했다.
화성 궤도에 탐사선을 진입시켜 지표면에 착륙시킨 뒤 탐사차(탐사로봇)가 지표면을 달리는 계획까지 세웠다는 것이다.
마토가와 야스노리(的川泰宣)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명예교수는 “(중국의 우주탐사) 기술은 매우 높은 수준에 올랐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세 가지 미션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은 “기존 상식에서 벗어난 대단한 일”이라고 혀를 내둘렀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sjpark@heraldcorp.com
[난양=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3일(현지시간) 중국 허난성
난양시 시촨현의 저우좡 마을을 돌아보며 주민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2021.05.14.
시진핑, '톈원 1호' 화성 착륙에 "행성 탐사 선진국 진입" 자축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15일 첫 화성 무인 탐사선 '톈원(天問) 1호'의 화성 착륙과 관련해 중국이 행성 탐사 분야에서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다고 자축했다.
1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톈원 1호 화성 착륙 후 화성 탐사 지휘부와 참가 관계자에게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무원, 중앙군사위원회를 대표해 보낸 축전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텐원 1호가 화성에 착륙해 중국 행성 탐사 장정에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뎠다"며 "(중국)은 지구와 달 횡단에 이어 행성간 횡단으로 도약했다"고 했다.
이어 "화성에 중국인의 자취를 처음으로 남겼다는 것은 중국 우주 비행 사업 발전의 또 하나의 이정표적인 진전"이라며 "여러분의 용감한 도전, 탁월한 탐구가 중국을 행성 탐사 영역에서 세계 선진 대열에 진입하게 했다"고 했다.
시 주석은 화성 탐사 관계자들에게 과학 기술 자립과 자강 등을 통해 우주 강국 건설을 가속화해 우주의 신비를 탐색하고 인류 평화와 발전이라는 숭고한 사업에 더 기여해달라고도 주문했다.
통신은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한정(韓正) 부총리가 베이징에 위치한 국가항천국(CNSA) 우주비행 관제센터에서 톈원 1호의 화성 착륙 상황을 지켜봤다고 전했다.
류허(劉鶴) 부총리는 현장에서 시 주석의 축전을 대독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중국 화성탐사선 톈원1호가 전송한 화성의 고화질 사진 (사진=CNSA)
[출처] 中 화성탐사선 톈원 1호 화성 착륙에 성공!|작성자 저녁바람 이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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