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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전국 초·중·고 등교 시작.. 델타 변이 확산 우려는 여전히 큰 상황

 

 

 

17일부터 각급 학교의 2학기 등교수업이 시작된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월정초등학교

에 등교하는 학생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사진공동취재단)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등교하는 학생들. /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전국 초·중·고 등교 시작.. 델타 변이 확산 우려는 여전히 큰 상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주 전국 대부분의 초·중·고교가 개학을 맞는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중학교의 70%, 고등학교의 66%가 이주 중 2학기를 시작하고 다음주에는 초등학교의 56%가 개학한다.

 

전국 학생 593만명 가운데 28만명(4.8%)이 이날 등교 수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일부터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학생 감염자는 일 평균 125.7명, 교직원 감염자는 일 평균 11.1명에 달한다.

 

이에 국내에서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델타 변이’이 확산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전면 등교 반대 청원글이 이달에만 7개 올라왔다.

지난 9일 올라온 ‘2학기 전면등교를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에는 “현재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델타 변이까지 나온 상황에서 전면 등교는 아니라고 본다”는 내용이 담겼다.

 

청원인은 “지금 이 상태에서 등교를 강행하는 것은 학생들과 그 학생들의 가족, 지인들을 모두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며 “학생들의 건강, 안전, 발달을 정말로 위한다면 상황을 봐 가며 4단계 원격수업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며 2학기 개학을 반대했다.

자신을 중학생이라고 밝힌 또 다른 청원인은 11일 ‘2021년 2학기 3, 4단계 등교확대 방안 반대’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올렸다.

그는 “교육부의 ‘2학기 3,4단계 등교확대 방안’을 기사로 접한 후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

 

‘효과적인 교육을 위하여’라는 명목 아래 학생들을 위험의 구렁텅이에 밀어 넣는 것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로서 매우 불합리한 결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육부는 학교 내 감염 가능성이 작다며 2학기 전면 등교 방침을 거두지 않았다.

 

교육부에 따르면 1학기 학생 확진자의 48.7%는 가정에서, 22.6%는 지역사회에서 감염됐고 교내 감염은 15.9%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9일 “한 학교 안에서 5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는 집단감염은 2만여개 학교 중 0.44%인 91곳에 불과했다”면서 “이는 학교가 상대적으로 안전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최근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하며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서는 중학생은 3분의 1, 고등학생은 고1·고2가 2분의 1 밀집도로 번갈아 가며 등교하도록 했다.

초등학교도 1·2학년, 고3은 매일 등교 가능하다.

이후 한 달 뒤인 9월6일부터는 등교가 대폭 확대된다.

3단계일 때 전면등교가 가능하며, 지역과 학교 여건에 따라 초등학교 3~6학년은 4분의 3, 중·고등학교는 3분의 2로 밀집도를 조정해 등교할 수 있다.

 

4단계일 때에도 초등학교 3~6학년은 2분의 1, 중학교는 3분의 2 이하로 밀집도를 조정해야 한다.

고등학교는 고3 포함 3분의 2로 제한하거나 전면 등교하는 방안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17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다음달 6일부터는 등교수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월정초등학교에 등교하는 학생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사진공동취재단)

 

 

 

 

 

초·중·고 2학기 시작… 향후 등교 일정은 어떻게?

 

 

 

 

17일부터 각급 학교의 2학기 등교수업이 시작됐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다음달 6일 이후부터는 거리두기 4단계에도 초·중학교는 3분의 2, 고등학교는 전면 등교가 각각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달 6일은 집중방역기간이 끝난 후 첫 수업이 있는 날이다.

조 교육감은 이날 오전 2학기 개학을 맞은 서울 강서구 월정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다음달 6일 이후 (거리두기) 4단계가 유지되더라도 오전반과 오후반 분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면등교까지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학습·교육 결손이 심각해 2학기 등교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집중방역기간인) 다음달 3일까지 학교 방역 안전체계를 점검한 후 다음달 6일부터 등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7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중·고등학교를 중심으로 2학기 학사 일정을 시작하는 학교가 늘어난다. 전국 중학교의 약 70%, 고등학교의 약 66%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개학한다.

초등학교는 오는 23일부터 27일 사이 전체 학교의 약 56%가 개학한다.

다만 학교 여건에 따라 이번주 개학하는 곳도 있다. 서울 기준 중학교 389곳 가운데 340여곳, 고등학교 320곳 가운데 279곳, 초등학교 607곳 가운데 60여곳 등이 이번주 개학한다.

 

 


다음달 6일부터 등교수업 확대… 3단계서 학교급 관계없이 전면등교

 

 

 

다음달 6일부터는 등교수업이 확대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도 학교 급에 관계

없이 전면등교한다. 사진은 서울 강서구 월정초등학교에 등교하는 학생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사진공동취재단)

 

 

 

 

2학기부터는 집중방역기간인 다음달 3일까지 거리두기 3단계 지역의 초등학교는 매일 등교하는 1·2학년을 포함해 전교생의 6분의5가 등교한다. 중·고등학교는 3분의2까지 등교할 수 있다.

유치원생은 매일 등교할 수 있고 고등학교 3학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고려해 전면 등교할 수 있다.

 

4단계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1까지, 고등학교는 3학년을 포함해 3분의2까지 등교할 수 있다. 유치원생은 4단계에도 전면등교 할 수 있다.
집중방역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6일부터는 등교수업이 확대된다.

 

3단계 지역은 학교급에 관계없이 전면등교한다. 4단계에는 초·중학교는 전교생의 3분의 2가 등교한다. ▲유치원 ▲고등학교 ▲소규모학교 ▲농산어촌학교는 4단계에서 전면등교할 수 있다.
교육부는 여건에 따라 다음달 6일부터 적용될 이후 등교수업 기준을 개학 시점부터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이에 따라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부산·대전·제주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비수도권에서는 상당수 학교가 개학 직후 전면 등교할 수 있다.

 

 

 

 

김동욱 ase846@mt.co.kr  

 

 

 

 

 

 

 

일선 학교의 2학기 개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7일 서울 시내 한 고등학교에서

2~3학년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학생들은 교정에 들어서며 손소독과 체온 측정

을 하고 각자의 교실로 들어갔다.(사진=공동취재단)

 

 

 

 

 

4차 대유행' 속 초중고 개학…전국 학생 5% '등교수업'

 

 

 

전국 학교 21% 개학…비수도권은 전면등교도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A고등학교, 이른 아침부터 학생들이 학교 본관 정문 밖부터 줄을 늘어섰다.

여름방학을 마친 학생들은 2학기 첫 등교를 위해 체온을 재고 손소독을 한 뒤 각자 교실로 들어갔다. 학교 재학생 B(17)군은 “하루 확진자수가 1000명이 넘어 아직 불안하다”며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들을 볼 수 있어 좋다”고 웃었다.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40일 넘게 1000명을 크게 웃도는 ‘4차 대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교육부의 2학기 등교 확대 방침에 따라 전국 중·고등학교가 17일부터 개학했다.

일부 학교에선 등교 수업을 진행해 교육당국은 행여 감염이 확산할 새라 방역에 극도로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17일 전국 유·초·중·고 2만512개교 중 21.3%인 4378개교가 2학기를 시작했다. 등교 수업을 진행한 학교는 3941개교로 전국 학교의 19.2%였다. 전국 학생 593만명 중 28만명(4.8%)이 이날 등교 수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면 원격수업을 한 학교는 437개교(2.1%)였으며 1만6134개교(78.7%)는 아직 여름방학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수도권 지역만 보면 7768개교 가운데 1527개교(19.7%)가 개학했다. 수도권 전체 학교 가운데 273개교(3.5%)만 전면 원격수업을 했고 1254개교(16.1%) 학생들은 이날 학교를 찾았다.


교육당국은 2학기 개학부터 9월 3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인 수도권의 중학교는 3분의 1, 고등학교는 고1·2가 2분의 1 등교하도록 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고3은 학교 밀집도 조치 예외를 적용, 고등학교에서는 2개 학년이 등교할 수 있다. 수도권 초등학교는 1·2학년이 등교하고 3∼6학년은 원격수업을 받는다.

3단계인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중학교는 3분의 2가 등교하며, 고등학교는 고 1·2가 2분의 1 등교하거나 전면 등교할 수 있다.

고3은 학교 밀집도 조치의 예외로 인정됨에 따라 3단계에서는 고등학교는 전 학년이 등교할 수 있다.

교육부는 4단계인 수도권에서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으나 교육 결손을 막고 학교가 비교적 코로나19에서 안전하다고 판단, 2학기 등교를 확대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주 후반쯤 중학교는 70%, 고등학교는 60% 가량 개학할 것”이라며 “학교 내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학교 측에 극도의 주의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등교 확대에 발맞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무료로 배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일상방역 도구로 자가검사키트를 주기·반복적으로 사용해 검사 정확도를 끌어올리고,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다.

 

 

 

 

정병묵기자

 

 

 

 

 

 

 

▲ 안전한 수업을 위해… 교실 구석구석 소독
2학기 개학을 하루 앞둔 16일 대구 수성구 시지고교에서 대구학교안전공제회 방역

요원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대구 뉴스1

 

 

 

 

 

3단계에도 2학기 전면등교… ‘위드 코로나’ 시험대 오른 초·중·고

 

 

 

 

 

오늘부터 개학… 전국 등교 확대 혼란충청·경북 등 “등교수업 파행 더는 안 돼”
교육부 ‘새달 6일’ 지침보다 앞당겨 실시
4단계 수도권 등교 불발… 교육공백 호소
델타 변이 확산에 방역 인력 부족 ‘불안’

 

 

4단계서도 고교는 ‘전면 등교 가능’ 방침
각 학교 “교육부가 책임 떠넘긴 것” 반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끝을 모르는 정점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전국 학교의 상당수가 이번 주 2학기를 시작한다. 세 학기 동안 누적된 학습 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계는 등교 수업을 정상화하려 잰걸음을 걷고 있지만, ‘델타 변이’라는 경험해 보지 못한 상황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중·고등학교의 70%가량이 이번 주 개학한다. 초등학교는 대부분 다음주에 개학한다.

교육부는 개학 후 다음달 3일까지는 거리두기 3단계에서 학교 밀집도를 3분의2 수준(고등학교는 전면 등교 가능)으로,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3분의1(고등학교는 3분의2)로 제한하도록 했다.

 

그러나 충북·충남·경북·대구·울산·전북·전남·세종 등 교육청은 거리두기 3단계에서 2학기 개학과 동시에 전면 등교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3단계에서의 전면 등교를 다음달 6일부터 허용한다는 교육부의 지침을 앞당겨 적용한 것이다.

거리두기 4단계로 전면 등교가 불발된 수도권도 더는 등교수업 파행을 내버려둘 수 없다는 분위기다. 서울의 특성화고인 A고등학교는 2학기 개학일인 17일부터 매일 전교생이 오전·오후로 나눠 등교한다. 1·3학년은 ‘오전반’, 2학년은 ‘오후반’으로 정하고 한 교시 수업을 30분으로 단축했다.

 

오전반이 6교시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면 오후반이 등교해 점심을 먹고 1교시를 시작한다. A고는 이 같은 시차 등교를 1학기부터 운영해 왔다.

A고 교장은 “취업에 필요한 기술은 원격수업으로 배우는 데 한계가 있는 데다, 원격수업을 받을 공부방조차 없을 정도로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도 많다”고 말했다.

 

 

 

 

 

 

 

 

 

 

전교생이 1000명에 육박하는 서울 B초등학교는 2학기부터 단축 수업을 끝내고 한 교시 수업을 40분으로 되돌리기로 했다. 급식을 먹고서 오후 수업도 정상적으로 실시한다.

B초등학교 교감은 “자녀가 급식을 하지 않겠다는 학부모도 거의 없을 정도로 등교를 정상화해 달라는 요구가 많다”고 말했다.

등교 확대에 공감하는 학교들도 ‘델타 변이’라는 상황에 대한 우려는 숨기지 못하고 있다.

서울 C중학교 교장은 “지난 세 학기 동안 학교도 방역 경험이 쌓였지만, 델타 변이가 학교에서 어떻게 확산될지는 알지 못한다”고 불안감을 털어놓았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각 교실에 분리돼 있어 코로나19가 쉽게 확산되지 않는다”고 설명하지만 C중 교장은 “1학기의 데이터가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등교 인원이 늘어나는데 학교 방역 인력 지원은 1학기(약 5만명) 대비 1만 명 늘린 데 그친 점도 학교의 부담을 가중시킨다.

 

C중 교장은 “전면 등교를 하면 3교대 급식을 해야 하는데 방역 지원 인력은 한 명만 추가된다”면서 “한 학년이 급식을 마치고 다음 학년이 들어오기 전 급식실을 소독하려면 두세 명은 더 필요하다”고 한숨을 쉬었다.

서울 D고등학교는 “다음달 6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고등학교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는 교육부의 방침에도 전면 등교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교육부는 각 학교와 지역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한다는 방침이나, 학교에 부여된 자율성이 오히려 혼란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하소연도 나온다.

D고 교장은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는 지침은 결국 전면 등교 여부를 학교가 결정하라는 것”이라면서 “전면 등교를 발표한 교육부가 학교에 책임을 떠넘긴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17일 오전 서울 강서구 월정초등학교 정문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맨 오른쪽)과

교장 선생님이 등교하는 1학년 및 2학년 학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등교수업 확대’ 강행하는 교육부, 괜찮을까

 




교육부가 2학기 등교 수업을 확대키로 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대를 유지하는 등 대유행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중·고등학교는 17일부터 개학하고, 등교 수업을 확대하고 있다. 학교가 비교적 안전하다는 판단이지만 우려의 시선도 여전하다.

17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가 2학기 등교를 확대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개학과 동시에 거리두기 4단계에서도 전면 원격수업 대신 등교수업이 진행된다.

 

당초 교육부는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었으나 교육 결손을 방지한다는 목적과 상대적으로 학교가 코로나19에서 비교적 안전하다는 판단에 따라 2학기 등교를 확대하는 쪽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2학기 개학부터 오는 9월3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인 수도권 소재 중학교는 3분의 1이 등교하고, 고등학교는 고1·2가 2분의 1이 등교한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고3의 경우 학교 밀집도 조치에서 예외를 적용, 고교에서는 2개 학년이 등교할 수 있다. 수도권 초등학교의 경우 1·2학년은 등교, 3~6학년은 원격 수업을 진행한다.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중인 비수도권 지역의 중학교는 3분의 2가 등교하고 고등학교는 고1·2가 2분의 1 등교하거나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비수도권에서도 고3은 학교 밀집도 조치에서 예외를 적용하므로 고교의 경우 3단계에선 전학년 등교가 가능하다.

 

초등학교는 1·2학년을 밀집도에서 제외시키고 매일 등교한다.

초 3~6학년의 경우 4분의 3이 등교한다.
각 시·도교육청과 학교는 교육부의 이같은 2학기 학사 운영 계획 범위 내에서 등교와 원격수업을 조정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2학기 개학부터 9월3일까지는 부분 등교하고 9월6일부터 전면 등교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지역 상황에 따라 개학과 함께 전면 등교에 돌입하는 곳도 있다.

거리두기 2~3단계가 적용된 전남, 광주, 전북, 충남, 충북, 강원, 대구, 경북, 울산, 세종의 경우 개학과 동시에 전면 등교했다.

 

방역 등 준비가 완료되는 9월6일부터는 거리두기 1~3단계에 적용되는 지역의 모든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가 전면 등교한다.

거리두기 4단계인 지역의 경우에도 학교급별 3분의 2까지 등교가 허용되는 등 2학기 대면 수업이 대대적으로 확대된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전국의 유·초·중·고 2만512개교 중 20.4%인 4178개교가 2학기를 시작했다. 1만6334개교(19.6%)는 아직 여름방학 중이다. 

초등학교의 경우 대부분 23일에 개학한다.

개학을 맞은 학교 가운데 전면 원격수업을 진행한 학교는 1.4%(280개교)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등교수업을 실시했다.

학생 수로 보면 전국의 학생 593만여 명 중 28만여 명(4.8%)이 등교 수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중인 수도권은 7768개교 중 1527개교(19.7%)가 개학했고, 이중 273개교(3.5%)만이 원격 수업을 진했다.

나머지는 학생들을 등교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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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등교 개학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교직원들이 자체 방역을 하고 있다.

2020.5.19/뉴스1 © News1 조태형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온라인 개학‘을 한 20일

서울 용산구 용산초등학교에서 교사가 원격으로 개학식을 진행하고 있다.

2020.4.20/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