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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올해도 언택트 추석.. 선물로 가까워지는 마음...호텔 추석선물, '프리미엄'이 대세

 

 

 

 

 

[서울=뉴시스]신세계백화점은 오는 9월 3일부터 20일까지 본격적인 추석 선물 판매

에 나선다. 물량은 총 38만 세트로 지난 추석보다 10%가량 늘렸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제공) photo@newsis.com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카달로그를 살펴보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홍보모델들이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올해도 언택트 추석.. 선물로 가까워지는 마음

 

 

 

대형마트하면 역시 과일·정육 선물세트
실속부터 프리미엄급까지 선택 폭 넓혀
동네 편의점은 이색상품으로 승부
순금·다이아몬드·요트·렌트카까지 등장

 

 

 

 

추석이 다가왔다.

코로나19가 여전히 맹위를 떨치면서 명절 분위기는 예년만 못하다.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기엔 어딘가 아쉬움이 남는다.

올해 역시 가족들과의 식사도, 음식 준비의 분주함도 찾아보기 힘든 추석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아쉬움을 달래고 싶다면 유통가를 주목하자.

가족들과도 거리를 둬야 하는 '코(코로나)시국'이지만, 좋은 선물 하나면 마음의 거리 만큼은 확실히 줄일 수 있으니 말이다.

■전통 강자들, '비대면' 명절에도 훨훨

'먹는 게 남는 것'이라고 했다. 온갖 종류의 상품들을 클릭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세상이지만, 역시 술과 고기를 빼놓고 명절 선물을 이야기하긴 어렵다.

선물할 상대의 취향을 파악하지 못했다면 더욱 그렇다.

입맛과 원하는 가격대에 맞춰 다양한 종류를 살피고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좋다.

전통의 명절 선물 강자인 고기를 선물로 고려한다면 대형마트를 주목하자.

대형마트 3사는 비대면 명절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대표 주자 한우는 갈비 대신, 구이용 부위를 선호하는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올해 한우 냉장세트 물량을 5~10% 확대하고, 특히 3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세트 물량을 15% 더 준비했다.

냉동 세트도 구이용 혼합세트 물량을 2배 늘렸다.

롯데마트는 냉장육 선물세트의 구성비를 10% 확대했다.

또 명절 선물로 가장 인기가 좋은 등심·국거리·불고기를 최상위 등급으로 구성한 '지리산 넘버나인 1++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홈플러스도 한우 오마카세 냉장세트, 한우 토마호크 등 최대 50만원의 품격있는 프리미엄 육류 상품을 내놓는다.
고기를 준비했다면 이번엔 술이다.

 

소주도 좋고 전통주도 좋지만, 주당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엔 'XX년산'이라는 글자가 적힌 위스키만한 게 또 없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추석 선물세트로 예약 판매한 위스키 매출은 전년 대비 160% 가까이 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증가한 데다, 소주와 맥주 외에 특별한 주류를 집에서 즐기고자 하는 이들도 늘어난 탓이다.
롯데마트는 추석 선물 예약판매 기간 동안 '글렌피딕 12년', '글레그란트 10년', '발베니14년 케러비안 캐스트' 등 다양한 위스키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본판매 기간에는 '오켄토션 12년', '글렌리벳 12년',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15년' 등 다양한 품목들을 추가로 선보인다.


백화점과 마트 방문이 어렵다면 집 앞 편의점은 어떨까.

세븐일레븐은 추석을 맞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인 맥캘란 시리즈를 단독 판매한다.

900만원이 넘는 맥캘란 M디캔터부터 40만원대의 맥캘란 레어캐스크까지 가격대별 종류도 다양하다.

빠지면 서운한 과일 선물세트에서는 기존의 사과, 배 이외에 프리미엄 과일 샤인머스캣 등이 눈에 띈다.
이마트는 샤인머스캣이 포함된 선물세트를 총 6개 준비했다.

그 중에서도 애플망고, 제주왕망고, 메론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과일이 함께 구성된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롯데마트도 샤인머스캣 선물세트 물량을 7배 확대했다.

홈플러스 역시 사과·배 혼합세트와 함께 프리미엄 샤인머스캣 세트를 준비했다.
이밖에도 추석 선물계의 또 다른 효자, 순금 상품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24는 편의점의 명절 인기상품으로 자리잡은 순금을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의 협업으로 출시했다.

SSG 랜더스 순금 메달은 한국금거래소의 순도 99.99% 포나인골드 1온스로 제작됐으며, 양쪽면에 SSG 랜더스의 엠블럼과 타석에 들어선 타자의 상반신을 형상화한 이미지가 새겨져 있다.

 

 

 

 

 

 

 

 

 

CU가 요트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자동차 브랜드의 장기 렌트카를 추석 선물

상품으로 내놨다. CU 제공

 

 

 

 


■요트·다이아도 선물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편의점 업계도 추석 선물세트 구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편의점 업계는 '비대면'은 기본이고 '프리미엄' 상품들로 중무장했다.

CU는 9억원이 넘는 요트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자동차 브랜드의 장기 렌트카를 추석 선물 상품으로 내놨다.

지난해에도 판매된 이동형 주택은 구색을 더욱 강화해 고객들을 만난다.

수천만원 대를 호가하는 상품은 또 있다.

GS25는 업계 최초로 고가의 다이아몬드를 추석 선물로 선보였다.

2.03캐럿과 1.23캐럿 두 종류로 구성된 다이아몬드는 각각 3800만원과 1700만원이 넘는 가격이 책정됐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업계 전체가 '비대면'과 '프리미엄'에 집중하고 있다"며 "수억원대의 프리미엄 상품은 물론 저렴하면서도 실용적인 상품들까지 내놓으면서 명절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김주영 기자

 

 

 

 

 

 

 

 

프리미엄 소고기 세트/사진제공=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갤러리아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세트 진.

 

 

 

 

호텔 추석선물, '프리미엄'이 대세… "300만원짜리 와인 선물하세요"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명절을 보내는 방법이 비대면으로 바뀌면서 고향에 못가는 대신 선물로 대신하려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주요 호텔업계는 열흘 빨라진 추석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겨냥해 럭셔리한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고가의 제품을 내놓으며 고객을 유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지혜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비자들은 물건을 구매할 때 스스로 가치를 두는 것에 대해서는 가격과 상관없이 과감하게 지불하는 경향이 있다"며 "특히 프리미엄 제품을 사는 것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럭셔리'한 제품이 출시되는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300만원짜리 와인세트 선물하세요"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와인 세트'/사진제공=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추석 명절을 맞아 햄퍼 세트를 출시했다.

고급 소고기 세트부터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 리스트, 호텔 시그니쳐 상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 된 이번 선물 세트는 다음달 26일까지 예약 및 구매 가능하다.

시즌 별 고객의 선호도와 품질을 고려해 호텔 셰프가 직접 선별하여 구성하는 ‘프리미엄 소고기 세트’는 ‘1++ 한우 세트’와 ‘프리미엄 와규 세트’, ‘양념 LA 갈비 세트’까지 3종으로 내놓았다.
‘1++ 한우 세트’는 청정지역에서 키운 최고급 한우를 특수 기법으로 포장해 품질 유지를 보장하며 ‘채끝’, ‘양지’, ‘불고기’ 3종이 포함, 가격은 50만원이다.

‘프리미엄 와규 세트’는 근내지방도가 높아 연하고 부드러운 육질이 특징인 ‘프리미엄급 와규’ 세트이며 가격은 35만원이다.

‘양념 LA 갈비 세트’는 ‘피스트’ 레스토랑의 시그니쳐 메뉴인 ‘LA 갈비’의 인기와 함께 고객의 요청으로 출시한 상품이며 가격은 25만원이다.

 

모든 ‘프리미엄 소고기 세트’는 육류 특성 상 신선도 유지를 위해 주문 시 제작되며 최소 3일 전 예약이 필수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쉐라톤 한과 세트/사진제공=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쉐라톤 한과 세트’는 호텔 시그니쳐 한과 세트로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시설에서 생산된다.

‘찹쌀유과’를 비롯해 전통 식재료와 견과류, 과일을 활용한 ‘호두건정과’, ‘과일정과’, ‘참깨 강정’, ‘약과’, ‘다식’, ‘고시볼’ 등이 포함되며 가격은 10만원이다.

‘커피빈&텀블러 세트’는 집이나 실내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홈카페’에 대한 니즈가 늘어남에 따라 새롭게 선보이는 상품이다.

고소하고 플로럴한 향미가 특징인 커피빈은 ‘브라질 세하도’, ‘콜롬비아 슈프리모’,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로 블랜딩했다.

 

커피빈 2팩(200g*2)과 호텔 시그니쳐 텀블러(1개)로 구성된 이 세트의 가격은 8만원이다.

이 외에도 호텔 시그니쳐 타월을 선물 세트로 구성한 ‘쉐라톤 타월 세트’가 있다.

가격은 5만원이다.
‘와인 세트’는 1세트 당 ‘레드 와인’과 ‘화이트 와인’ 각 1병으로 구성된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만의 시그니쳐 와인인 ‘라 크라사드 루즈’(레드 와인)과 ‘라 크라사드 블랑’(화이트 와인)을 포함한 ‘쉐라톤 와인 세트’를 비롯해 ‘이탈리아 세트’, ‘나파벨리 세트’, 프랑스 남서부의 세계 최대 고급 와인 산지인 ‘보르도’의 1등급 와인 세트로 구성된 최고급 ‘보르도 1등급 와인 세트’ 등 다양하다. 이번 ‘와인 세트’의 가격은 5만원부터 300만원까지이며 총 6종이다.

이번 추석 프리미엄 선물 세트 예약은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의 맴버십 센터인 ‘에스클럽’ (S CLUB)에서 유선으로 가능하다.


호텔 관계자는 “얼굴을 마주하며 마음을 전하기 어려운 요즘, 베테랑 호텔 셰프와 소믈리에가 직접 엄선한 이번 ‘쉐라톤 추석 프리미엄 선물 세트’로 소중한 사람에게 진심을 표현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랑스산 발로나 들어간 수제쿠키 맛보세요

 

 

 

 

 

 

 

 

콘래드 서울에서 오는 추석을 맞아 콘래드 서울에서는 정성을 담은 특별한 추석

선물 세트를 다음달 17일까지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추석 선물 세트는 콘래드 서울의 파티시에가 만든 ‘수제 쿠키 세트’이다.

페이스트리 셰프 한 명 한 명의 취향을 담은 코코넛 파운드, 녹차 파운드, 피칸 휘낭시에, 쑥 마들렌, 레몬 갸또 등 13종의 다양한 맛으로 골라 먹는 재미를 선사한다.

 

그 중 프랑스산 발로나(Valrhona) 72%의 진한 초콜릿 맛과 달콤한 코코아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다크 초콜릿 쿠키와 달콤한 맛과 쌉쌀한 맛이 매력적인 유자 초콜릿으로 만든 유자 쿠키 등 흔치 않은 레시피로 즐거움을 전한다

 

.이번 선물세트는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카페를 방문하는 대신 객실에서 커피와 애프터눈 티를 디저트 세트를 테이크 아웃해 즐기는 고객들의 수요를 확인하고, 선물용으로 제작해 달콤한 순간을 선물할 수 있다.

 

콘래드 서울의 ‘추석 수제 쿠키 세트’의 가격은 4만2000원이며 콘래드 서울 로비층에 위치한 플레임즈 (Flames)에서 구매 가능하다.

 

 

 


여의도 메리어트, 추석 햄퍼 & 선물 세트 선봬

 

 

 

 

 

 ‘여의도 메리어트’는 2021년 추석을 맞아 고마운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추석 햄퍼 & 선물 세트를9월 16일까지 선보인다.

/사진제공=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이하 ‘여의도 메리어트’)는 2021년 추석을 맞아 고마운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추석 햄퍼 & 선물 세트를 다음달 16일까지 선보인다.

 

2층에 위치한 파크카페에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와인 1병, 정육 세트, 계절야채과 보리굴비를 함께 준비한 ▲MEA 프리미엄 세트  ▲총 주방장의 비밀 소스가 담긴 LA갈비 ▲정육 세트 (안심 또는 등심) ▲프리미엄 와인 ▲프리미엄 티 세트 ▲호텔 상품권 등 다양한 아이템을 엄선해 햄퍼 또는 박스에 정성스럽게 포장해 고객이 선물할 수 있는 선물 세트가 준비됐다. 

 

특히 40수 200g으로 고급스럽게 준비된 메리어트 호텔 타월과 리티쉬 세트가 포함돼 집에서도 메리어트 호텔에서 느꼈던 포근함을 만끽할 수 있다.

 

 

 

 

 

 

한영선 youngsun@mt.co.kr  | 

 

 

 

 

 

 

 

 

 

 

롯데호텔 추석 명품 선물세트 © 뉴스1

 

 

 

 

 

2억원짜리 꼬냑, 300만원 와인"…특급호텔 추석선물 어디까지 갈까

 

 

 

 


특급호텔이 주류부터 농·수산물까지 초고가 선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다.

올 추석 초고가 선물로 2억원대 꼬냑까지 등장했다.

'억'소리 나는 선물로 최상위 1%를 공략해 고급 이미지를 부각하는 동시에 매출 증대라는 실속까지 챙기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고가 추석선물은 위스키·와인·꼬냑 등 주류 메뉴가 대부분이다.

전 세계 알려진 고가 주류의 경우 희소성이 높고 한정판인 경우가 대다수인 만큼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어서다.

◇'주류·농수산물' 프리미엄 선물로 추석 시즌 공략

29일 호텔롯데에 따르면 이달 초 추석선물로 최상위 꼬냑 루이 13세 6ℓ 용량의 '마투살렘'을 선보였다. 국내 최초 시그니엘 부산에 입고되며 가격은 무려 2억2000만원에 달한다. 
그간 특급호텔은 추석 시즌을 겨냥해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고가의 와인·위스키 등 주류를 내놨지만 '억'소리 나는 추석선물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롯데호텔은 지난 2019년에도 6500만원짜리 '도멘 드 라 로마네 콩티 와인세트'와 프랑스 정통 코냑인 '루이 13세 제로 보암'도 3900만원에 내놓은 바 있다.

또 750병 한정 제작된 1200만원짜리 '맥캘란 M디켄더'가 등장하기도 했다.

이처럼 초고가 주류에 관심이 쏠리면서 롯데호텔은 와인 품목군도 다양화했다.

호텔롯데 계열 일부 호텔에서는 와인 품목군을 전년 대비 최대 30% 늘렸다.

또 와인 전문가가 엄선한 시그니엘 와인은 타 호텔에서 판매 중인 주류 보다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는 게 호텔롯데 측의 설명이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추석 보다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 등으로 구성된 '햄퍼&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이번 선물세트 가운데 프랑스 남부 와인 산지에서 만들어진 보르드 와인은 무려 '300만원'에 달한다.

주류 만이 아니다.

특급호텔은 최고급 등급의 농·수산물로 추석선물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명절 모임이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평소보다 비싼 선물로 마음을 표현하려는 고객이 늘고 있어서다.

호텔신라는 한우·굴비·자연송이 등 국내사 최고급 농수산물로 엄선한 추석 선물세트를 내놨다.

워커힐호텔앤리조트는 호텔 내 레스토랑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추석 선물을 준비했다.

워커힐 대표 레스토랑인 한우 전문점 '명월관'의 한우세트가 대표적이다.

안 팔릴 수도 있는데…초고가 추석선물 판매, 왜?

그렇다면 특급호텔이 초고가 선물세트에 힘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희소성 있는 주류를 수천만원 또는 수억원에 들여오면 이로 인한 마케팅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설사 비싼 가격에 들여온 주류가 '완판'되지 않더라고 한정판·초고가 주류를 보유했다는 이유만으로 호텔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어서다.

신규 고객 유입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점도 호재다.

결혼 1년차 주부 A씨(31)는 "최근 특급호텔에서 추석선물로 고가 주류 판매한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호텔에서도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며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친정·시부모님께 인사드리기 어려운 만큼 호텔에서 판매하는 고가 선물세트를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직격탄을 맞은 특급호텔에 고가 추석선물세트는 기회인 셈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객실 매출이 예전만 못한 만큼 객실 매출을 만회할 자구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특급호텔 대부분이 지난 2분기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호텔롯데·워커힐호텔앤리조트·파르나스호텔·파라다이스호텔 은 지난 2분기에도 영업 손실을 냈다.

이 기간 흑자전환에 성공한 호텔은 호텔신라가 유일하다.

다만 호텔신라의 호텔·레저 부문 역시 7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주·부산 등 여행지는 오히려 숨통이 트였지만 서울시내 특급호텔에는 여전히 빈방이 넘쳐난다"며 "호텔업계는 예약률이 급감한 객실 매출을 만회할 자구책으로 프리미엄 추석 선물세트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jiyounbae@news1.k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사진=롯데온)

 

 

 

 

백화점, 추석 선물 본판매 돌입…맛집 협업에 구독권 '눈길'

 

 

 

 

 

올해도 비대면 추석…프리미엄·비대면 콘텐츠 강화해
신세계百 유명 맛집과 협업 한우 선물 세트 3배 늘려
현대百, 가상현실(VR) 행사장에 비대면 콘텐츠 강화
갤러리아百, '신선식품 정기 구독권 선물세트' 선봬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백화점업계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마치고 다음달 3일부터 본 판매에 돌입한다.

올해 추석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비대면 명절이 예상되는 만큼 고가의 프리미엄 상품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유명 맛집의 맛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협업 제품은 늘리고, 가상현실(VR) 행사장 등 비대면 콘텐츠도 강화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9월 3일부터 20일까지 본격적인 추석 선물 판매에 나선다. 물량은 38만 세트로 지난 추석보다 10%가량 늘렸다.

 

프리미엄 상품을 지난해보다 15% 확대했고, 신선식품 위주로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 물량도 20% 이상 확대해 SSG닷컴에서도 판매한다.  
올해 한우 맛집 협업 세트 물량은 3배 이상 확보했다.

청담동 대표 프리미엄 한우 맛집인 'R고기'와 협업해 구이용 등심, 안심·채끝스테이크로 구성한 'R고기 레이니 스페셜(56만원)'을, 삼성동 한우 오마카세 전문점 '모퉁이우'와 손잡고 오마카세 세트(57만원)를 선보인다.

신세계 축산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얻은 좋은 품질의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국내 최대 한우 공판장인 음성축산물 공판장에서 마블링, 육색 등을 꼼꼼히 확인해 고품질의 한우를 부위별로 소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직경매한우 스테이크(50만원), 직경매한우 만복(36만원), 직경매 한우 다복(19만원) 등이 있다.



신세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레스케이프 호텔 연계 상품도 새롭게 출시했다.

펫 라이프스타일 상품인 '레스케이프 펫 스위트(420만원), 레스케이프 펫 소파(65만원)를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의 한식연구소가 연구 및 개발한 건강한 식찬도 200세트 한정으로 준비했다.

간편하고 신선하게 명절 상차림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육전, 동태전, 새우전 등으로 혼합 구성한 '시화당 오색 모둠전 세트(8만원)', 가정에서 누구나 손쉽고 풍성하게 한상 차릴 수 있도록 구성한 '시화당 명절 상차림 세트(25만원)' 등이 있다.

 

 

 

 

 

 

 

 

 

 

[서울=뉴시스]현대백화점은 다음달 3일부터 20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photo@newsis.com

 

 

 

 

 

 

 


현대백화점도 다음 달 3일부터 20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전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를 진행한다.
우선 5만~20만원대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보다 3배 가량 늘렸다.

 

현대 한우 소담 송(松)세트(19만원), 샤인머스캣·사과·배 난(蘭)세트(8만 5000원), 소중한식사 사계절 저장식(6만 8000원)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에선 다음 달 10일부터 무역센터점의 추석 선물세트 행사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VR 명절 행사장을 선보인다.

 

행사장 곳곳을 휴대폰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360도로 둘러볼 수 있으며 실제 선물세트 크기도 확인할 수 있다.

선물세트를 선택하면 바로 구매 페이지로 연결돼 고객들의 구매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명절 선물세트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지난해보다 3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다음 달 13일 현대H몰의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쇼핑라이브'에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추석 선물용 상품으로만 편성한 '추석 선물 원데이 특집' 방송을 한다.

전체 선물세트 품목도 지난해보다 20% 가량 확대한 1000여 품목을 선보인다.

프리미엄 선물인 한우를 역대 최대 물량인 6만5000세트 준비했다.

수산물 세트는 굴비를 비롯해 갈치·참돔·전복 등 100여 품목을 선보이고 물량도 지난해보다 10% 확대했다.

 

사과·배는 물론 샤인머스캣·망고 등으로 구성한 혼합 과일 선물세트 물량도 지난해보다 50% 늘렸다.
지난해 추석에 이어 올해도 '비대면 안심 배송 서비스'에도 나선다.

선물세트 포장부터 각 가정에 배송되는 전 과정에 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배송되는 모든 선물세트와 배송 차량에 대한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물을 보내는 사람의 정성까지 세심하게 전달하기 위해 '배송 깔개'를 깔고, 그 위에 선물세트를 올려놓는 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서울=뉴시스] 갤러리아백화점은 9월 3일부터 20일까지 전 지점 식품관에서 ‘2021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에 나선다. (사진/갤러리아백화점 제공)  photo@newsis.com

 

 

 

 

 


갤러리아백화점도 3일부터 20일까지 전 지점 식품관에서 '2021 추석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올 추석 명절 선물세트 키워드는 한상차림과 구독세트다.  

가을 건강을 테마로 한 '건강한 가을나기 세트'는 한우, 송의향고, 전복, 샤인머스켓·애플망고 등 산해진미로 구성한 한상차림 콜라보 선물세트다. 명절에 가족들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간편식과 한우, 과일로 구성한 '간편한 명절나기 세트'도 준비했다.

'신선식품 정기 구독권 선물세트'도 명품관에서 첫 선을 보인다.

한우 특수부위, 제철 생선, 제철 과일을 주 1회씩 최대 3회로 나눠 선물할 수 있는 구독권 선물세트다. 신선식품을 필요한 만큼 나누어 받을 수 있어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고, 요청 시 상품과 배송 횟수(1~3회)도 변경 가능하다.

 

다음 달 3일부터 20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저탄소 농법으로 재배한 저탄소 메론 사과·배 세트, 저탄소 샤인머스캇 세트 등 농림축산식품부가 저탄소 인증한 과일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으로 제작된 에코백, 쿨러백 등의 친환경 재활용 상품도 선보인다.

 

와인 선물세트 품목 수를 25% 늘리며 프리미엄 와인 컬렉션 세트를 강화했다.

갤러리아몰 외에도 '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3만원대 가성비 세트부터 100만원대 프리미엄 세트를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추석엔 한상차림, 신선식품 정기 구독권, 친환경 저탄소 과일 등 트렌드를 반영한 다채로운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방식으로 다양한 선물세트를 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gh@newsis.com

 

 

 

 

 

 

 

[서울=뉴시스] 25일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서 직원들이 '현대명품

한우 넘버나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2021.08.25. photo

@newsis.com 

 

 

 

 

추석선물세트 얼마나 팔렸나…골드바 전년比 2.5배 '쑥'

 

 

 

 

GS25 골드코인·바 7종, 이마트24 야구 금메달 인기
세븐일레븐, 고급양주 '맥캘란' 1차 물량 15병 완판
현대백화점, 2세트만 파는 초고가 와인 "문의 두배"
"코로나19 유행 장기화…고향 방문 대신 고가 선물"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코로나19 4차 유행이 올해 추석(9월21일) 명절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유통업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매출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편의점 골드바, 고급 양주 등 고가 선물이 빠르게 팔리고 있다.

백화점·마트에선 고가 한우 선물세트가 인기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에선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는 추석 골드 코인 3종과 골드바 4종 매출이 전년 대비 2.5배 늘었다.
GS25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 주제를 비대면, 사전예약 그리고 프리미엄으로 정했다.

 

금 상품은 97만8000원(11.25g 코인)부터 430만원(50g 골드바)까지다.

다이아몬드 2.03 캐럿(3830만원)도 함께 팔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선 지난 16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900만원을 호가하는 프리미엄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 M디캔터' 4병이 팔렸다.

맥캘란 시리즈 5종 전체는 누적 총 16병이 팔렸다.

1차 물량 15병으로 부족해 5병을 더 공수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맥캘란은 마니아층이 있는 술로 구매 채널이 제한적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반응이 좋다"며 "집 앞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편의점 이마트24도 지난 18일~26일 골드바 총 2억원 어치(600여돈)를 팔았다.

함께 판매한 야구단 SSG랜더스 창단 기념 순금 메달은 이미 총 1억5000만원 어치 50여 세트가 주인을 찾아갔다.

이처럼 최고급 추석 선물세트가 인기를 모으는 배경엔 길어진 코로나19 유행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많다. 고향 방문 대신 마음을 고가 선물로 전하는 심리가 작용했다는 이유에서다.

고향에 못 가는 아쉬움을 달래는 '보복소비' 성향도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른 업체에서도 고급 선물세트가 강세를 보인다.

 

 

 

 

 

 

 

[서울=뉴시스]맥캘란 M디캔터. (사진=세븐일레븐 제공). 2021.08.27.

photo@newsis.com 

 

 

 

 


편의점 CU에선 지난 10일부터 26일까지 132만9000원 상당 삼성전자 비스포크 청소기를 비롯 에어드레서(118만원), 애플 맥북(129만원), 아이패드(44만9000원) 등이 각각 50여개 팔렸다.
이 회사 추석 선물세트 총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7.3% 늘었는데, 취미·레저 품목이 5.8배(481.6%) 상승해 유독 높았다. 체성분을 알 수 있는 '인바디체중계', 족욕기, 게임기 닌텐도 등이다.

현대백화점에선 지난 13일부터 9월2일까지 예약 판매하는 250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현대명품 넘버나인' 초기 물량 절반이 이미 다 팔렸다.

회사는 9월3일 본판매 개시를 앞두고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섰다. 100만원대 한우 선물세트도 초도 물량 30%가 소진됐다.

초고가 상품도 관심이다.

2세트만 한정 판매하는 2000만원 '보르도 5대 샤또', 1병만 판매하는 1025만원 올드 빈티지 와인 '샤또 페트뤼스 1980 KY'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초프리미엄 와인 선물세트 관련 문의가 지난해 추석보다 두배 많다"고 전했다.

이마트에선 지난 5일~26일 진행한 사전 예약 중 10만~20만원대 육류, 수산 카테고리 매출이 특히 늘었다.

 

20만원 이상 한우 선물세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3% 증가했다.

한우 선물세트 매출의 68.7%다.
이마트 자체 브랜드(PB) 한우 피코크 횡성축협한우 선물세트는 70만원대 고가임에도 매출이 2배 뛰었다.

수산물도 1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이 같은 기간 17.3% 늘었다.

올해 수산물 선물세트 총 매출 절반 이상인 56%에 달했다.
신세계그룹 SSG닷컴에선 30만원 이상 고가 추석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육류 선물세트는 전체 매출이 68% 상승했는데 20만원대 고가 상품 매출이 2.2배(124%) 늘었다.

 

 

 

 

 

 

 

 

 

[서울=뉴시스] 23일 서울 이마트24 성수대우점에서 모델이 SSG랜더스 창단 기념 NFT

순금 메달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판매하는 SSG랜더스 순금 메달은 한국금거래소의

순도 99.99% 포나인골드 1온즈로 제작됐으며, 양쪽면에는 SSG랜더스 엠블럼과 타석에

들어선 타자의 상반신을 형상화한 이미지가 새겨져 있다.

(사진=이마트24 제공) 2021.08.23. 

 

 

 

 

 


추석 선물세트 총 매출도 오프라인 채널 전반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초고가 상품도 오르고 가성비 좋은 저가 상품도 수요가 많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은 13일~26일 예약판매 매출이 전년 대비 53.2% 상승했다.

고가 상품군이 많은 축산이 75.3% 오른 것을 비롯해 농산 51.3%, 건강·차 40.4% 등 다수 품목이 올랐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전년 대비 이른 추석으로 예약 판매 수요가 늘었다"며 "언택트(비대면) 명절 경향이 지속돼 축산, 건강, 밀키트 장르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밀키트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간편식을 찾는 수요가 늘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 총 매출이 전년 대비 40.3% 증가했다.

분야별로 정육 51.1%, 청과 49.5%, 와인 45.2% 등이다.
이마트는 지난 5일~26일 22일간 추석 선물세트 매출을 지난해 추석 시즌과 비교한 결과 42.2% 올랐다고 밝혔다.

 

SSG닷컴은 같은 기간 매출이 30% 늘었다.
고가 선물 매출이 증가한 한우, 수산물과 달리 과일에선 5만원 미만 선물세트가 강세를 보였다.

이마트는 과일 선물세트 매출이 94.3% 증가했다.

3만원대 '리미티드딜' 과일 선물세트가 이를 견인했다고 한다.

롯데마트에선 지난달 29일부터 8월26일까지 진행한 사전 예약 매출이 전년 대비 7.8% 신장했다.

견과류가 3.7배(271.7%), 건강기능식품이 2.4배(138.2%) 상승해 특히 많이 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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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선물 ‘정성+가격’… 고가상품 쏟아진다

 

 

유통업계 예약판매 트렌드 분석

이마트, 얼리버드 구매 혜택 강화
20만원 이상 세트물량 대폭 늘려
SSG닷컴, 고가 제품 매출 44% ‘쑥’



롯데百, 라이브 방송 수 2배 확대
고가ㆍ실속 맞춤형 600가지 준비

 

 

 

[e대한경제=김수정 기자] 올해 추석 선물도 고가 제품이 대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직접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고가 제품 선호 현상이 뚜렷해진 탓이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은 언택트 구매 니즈에 맞춰 고가ㆍ실속 선물 세트를 중심으로 올 추석 예약판매 물량을 30∼40% 정도 늘려잡았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네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올 추석 선물세트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이마트와 SSG닷컴이 올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추석 사전예약 기간 대비 이마트는 42.2%, SSG닷컴은 3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는 고객의 선물세트 구매 트렌드를 분석해 얼리버드 구매 혜택을 강화하고 사전 예약 구매 품목도 22%가량 늘리는 등 선물세트 기획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고가 선물세트 선호 현상이 심화되면서, 올해 추석에는 20만원 이상의 고가 세트 물량을 30%가량 늘리기도 했다.

이마트의 경우 육류와 수산 카테고리에서 10만~20만원대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한우 선물세트는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42.3% 증가하며 전체 한우 선물세트 매출 비중의 68.7%를 차지했다.

70만원대 한우 피코크 횡성축협한우 선물세트의 경우 작년보다 매출이 2배 뛰기도 했다.


5만원대 선물세트가 강세였던 수산물 선물세트에서도 올해는 1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이 두드러졌다.

굴비 선물세트 매출이 35.8% 증가했는데, 이 역시 20만원대 이상의 고급 굴비 선물세트 인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과일 카테고리에서는 선물을 주고받는 사람 모두 부담이 없는 5만원 미만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 눈길을 끈다.

 

직접 고향을 방문하는 대신 고가의 선물세트로 마음을 전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동시에, 코로나19 장기화와 장바구니 물가 부담으로 ‘알뜰 소비’를 추구하는 사람들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이마트 측은 분석했다.

SSG닷컴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적 분석 결과, 품목별로 실속 및 고가 선물세트가 모두 잘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10만원 미만 상품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4% 높아지며 가성비를 추구하는 트렌드를 보인 반면, 30만원 이상 고가 상품 매출도 44%나 늘었다.

롯데백화점도 올해 추석에도 비대면 구매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지난해 추석 대비 라이브 방송 수를 2배 이상 늘려 약 600가지 종류의 선물세트를 총 50억원의 물량으로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명절 시즌에 진행한 라이브 방송 매출을 분석한 결과, 1회 방송당 평균 매출이 평소 방송보다 6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올해 추석 역시 직접 방문보다는 선물로 마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언택트 구매에 대한 니즈를 고려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백화점은 고가 상품과 실속 상품 모두 고객들에게 통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이번 ‘백라이브 추석 위크’에서는 방송 당일에만 특별히 가격을 낮춘 다양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상품에 따라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8%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이 밖에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선물세트도 늘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현재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추석에도 친인척과 지인들이 모이기 어려워지면서 사전예약 기간 중 추석 선물세트 수요가 예년보다도 높아진 분위기”라며 “선물세트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고가의 상품도 늘리고 있지만 실속 상품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상품 기획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e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사진=롯데호텔

 

 

 

 

 

2억짜리 술은 누가 먹을까…초고가 '추석 선물세트' 쏟아진다

 

 

 

유통가, 비대면 추석에 고가 선물세트 잇따라 내놔

 

 

 

추석을 앞두고 유통가가 선물세트 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입이 떡 벌어지는 가격대의 추석 선물세트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속 '비대면 명절'이 확산하면서 '고급화' 경향이 한층 두드러지면서다.


29일 유통가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를 겨냥해 2억원이 넘는 주류 선물세트가 등장했다.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브랜드 호텔 '시그니엘 부산'이 선보인 코냑 선물세트가 주인공이다.
시그니엘 부산은 올 추석 선물세트로 2억2000만원대의 루이 13세 6L '마투살렘(Mathusalem)'을 준비했다. 가격은 시그니엘 추석 선물세트 중 역대 최고가로 단 한 세트만 마련됐다.

 

마투살렘 선물세트는 최초, 최상의 코냑이란 위상의 루이 13세 원액과 함께 크리스털 장인이 매년 50병씩만 제조하는 디캔터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마투살렘은 국내 최초로 시그니엘 부산에 한 병이 입고될 예정"이라며 "주문 완료 후 약 한 달 뒤 수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세트는 지난 26일 기준 아직 주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지난해부터 명절 시즌 고가 선물 수요가 급증했다.

 

코로나19로 가족과 지인을 직접 찾는 대신 예년보다 비싼 선물세트로 마음을 전하는 경향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추석 롯데호텔 서울에선 와인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10배 가까이 급증한 바 있다.

이에 롯데호텔은 올해 와인과 위스키 품목 수를 전년보다 약 25% 늘려 준비했다.

 

 

 

 

 

 

 

 

 

사진=BGF리테일

 

 

 

 

 

 

 

편의점 업계도 만만찮다.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로 9억원대 요트가 등장한 게 대표적이다.

편의점 CU는 현대요트의 바바리아 시리즈 6종을 선물세트로 기획했다.

2억4900만원부터 시작하며 최고가 상품(VIRTESS 420 FLY)은 9억600만원에 달한다.


올해 설에 총 3채가 판매된 이동형 주택도 복층주택 4종과 단층주택 1종으로 품목을 늘려 준비했다. 가격은 단층 1350만원부터 복층 1900만원까지다.

다만 26일 기준 요트와 이동형 주택은 아직 판매되진 않았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관계자는 "설에 팔린 이동형 주택 판매 시기도 (설이) 임박한 당시였음을 고려하면 남은 기간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설 금 선물세트로 재미를 본 편의점 GS25는 이번 추석엔 금뿐 아니라 고가 다이아몬드까지 선물세트로 내놨다.

 

3000만원이 넘는 다이아몬드 선물세트 판매는 편의점 업계 첫 사례다.

GS25는 세계 4대 보석 감정원 중 한 곳인 GIA가 인증한 다이아몬드를 설 선물세트로 내놨다.

2.03캐럿과 1.23캐럿 다이아몬드의 가격은 각각 3830만원, 1760만원이다.

아직 판매 실적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설 사흘 만에 5000돈, 16억원어치를 판매한 금 선물세트도 돌아왔다.

골드 코인 3종과 골드바 4종이다. GS25 관계자는 "골드(금) 상품 인기가 꾸준히 늘고 있다.

설의 판매 호조를 고려해 지난해 추석 당시보다 준비 물량을 6배 수준으로 늘려 준비했다"고 귀띔했다.

 

 

 

 

 

 

 

 

 

 

사진=동원산업

 

 

 

 

식품업계에선 100만원짜리 참치회 선물세트가 이목을 끌었다.

동원산업이 추석을 맞아 국내 최초로 선보인 '동원 북대서양 참다랑어 명품 세트'는 사전예약 시작 하루 만에 준비수량 10세트가 모두 동이 났다.


동원 북대서양 참다랑어 명품 세트는 동원산업이 출시한 선물세트 중 최고가다.

그동안 어획한 북대서양 참다랑어를 일본에 전량 수출하던 동원산업은 이번에 선물세트로 기획해 내놨다.

 

북대서양 참다랑어는 일반 횟감인 지중해 양식 참다랑어의 1.5배 가격에 판매되는 최고급 참치 어종. 선물세트는 참다랑어의 뱃살, 등살, 속살 등 총 2㎏을 편백나무 상자에 담았다.

 

생와사비 뿌리와 와사비 강판도 세트로 구성했다.

동원산업은 약 10세트를 본판매할 계획이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지난 설에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고향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선물을 통해 마음을 표현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최고가 선물세트 인기를 반영해 기획했는데 기대 이상의 반응"이라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피코크 WET에이징 한우등심 1+등급 세트. 이마트 제공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42% 증가

 

 

 

 

지난달 5일~26일, 추석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이마트 42.2%, SSG닷컴 30% 증가
이마트, 육류/수산물은 20만원↑ 프리미엄, 과일은 부담 없는 5만원 이하 인기

 

 

 

 

 

얼리버드 선물세트 구매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29일 이마트와 SSG닷컴이 올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추석 사전예약 기간 대비 이마트는 42.2%, SSG닷컴은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예약기간 동안 이마트의 추석 선물세트가 매출 호조를 보인 이유는, 육류, 수산 카테고리에서는 10~20만원대 이상의 고가 선물세트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과일 카테고리에서는 선물을 주고받는 사람 모두 부담이 없는 5만원 미만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은 코로나가 불러온 '비대면 명절'에 의해 더욱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직접 방문을 대신해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마음을 전달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동시에, 코로나 장기화에 알뜰 소비를 추구하는 사람들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먼저, 한우 선물세트는 2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42.3% 증가하며 전체 한우 선물세트 매출 비중의 68.7%를 차지했다.

70만원대 한우 피코크 횡성축협한우 선물세트의 경우 작년보다 매출이 2배 뛰기도 했다.

냉장한우 선물세트 매출은 42.2% 증가했으며, 구이용 부위를 갈비/불고기/국거리 등을 함께 구성한 혼합 한우선물세트 매출은 2.2배 이상 늘었다.

특히, '홈 스테이크(Home steak)' 문화 확산으로 구이용 선물세트의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이마트는 최근 5년간 지속된 냉장한우 선호 현상에 따라 올해 추석 냉장한우 선물세트 물량을 10% 가량 확대했으며, 웻에이징(Wet-aging) 숙성 기술을 적용한 시그니처 한우 1+등급 등심세트 역시 30% 가량 물량을 늘려 2500여 세트를 준비했다.

5만원대 선물세트가 강세였던 수산물 선물세트에서도 올해는 10만원 이상 선물세트 매출 신장률이 두드러졌다.
10만원 이상 수산 선물세트는 17.3% 늘었고, 매출 비중은 56%에 달했다.

 

그 중에서도 굴비 선물세트 매출이 35.8% 증가했는데, 이 역시 20만원대 이상의 고급 굴비 선물세트 인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굴비는 대표적인 명절 수산물 선물세트로, '돌밥(돌아서면 밥)' 시대에 집밥 식재료용으로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
과일 선물세트에서는 5만원 미만의 가성비 선물세트가 강세다.

 

5만원대 미만의 과일 선물세트 매출은 94.3%의 큰폭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이마트가 선물세트 물가 안정을 위해 준비한 3만원대 '리미티드딜' 과일 선물세트가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비대면 명절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사전예약기간에 더 큰 혜택으로 미리 명절 선물세트를 구매하려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추석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서울=뉴시스]동원 추석 선물세트. (사진=동원그룹 제공). 2021.0830.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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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올해 추석선물세트 키워드 '가성비·친환경

 

 

 

동원그룹, 동원몰에서 선물세트 최대 45% 할인
웅진식품 아침햇살, 초록매실 등 1만원대 '종합'
대상·CJ제일제당, 포장 폐기물 최소화 선물세트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식품업계에서도 환경보호와 가치소비가 올해 추석 선물세트 경향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최근 식품 물가 상승을 반영한 듯 가성비를 강조하는 마케팅도 눈에 띈다.

30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동원그룹은 다음달 22일까지 자사 온라인 선물관 '동원몰'에서 동원참치, 리챔 등 '동원 선물세트'를 최대 45% 할인 판매한다.
동시에 한우, 참다랑어회, 홍삼, 김 등 1800여종의 식품 세트와 생활용품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2021 추석 선물대전'을 열고 수요 잡기에 나선다.

 

계열사 신선식품 선물세트도 함께 소개한다. 1만원대 실속형 선물세트를 전면 배치했으며 일부 세트는 최고 90만원까지 육박하는 등 구색을 갖췄다.
판매 기간 동안에는 결제금액에 따라 백화점상품권을 증정하며 동원 선물세트부터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세트 등 매일 새로운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원데이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웅진식품도 이날 '자연은' 등 주스 브랜드로 구성한 가성비 선물세트 29종을 선보였다.

가격대는 1만원대 수준으로 저렴하게 구성했고 증정품도 담았다.
대표 상품 '자연은 행복세트'는 '자연은' 주스 시리즈 중 베스트셀러인 알로에, 토마토, 제주감귤 3종과 키친타월을 담았다.

'웅진종합세트'는 웅진식품의 대표 음료 아침햇살, 초록매실, 자연은 고칼슘 오렌지 그리고 키친타월로 구성했다.

 

 

 

 

 

 

 

 

 

 

[서울=뉴시스]친환경을 강조한 대상 청정원 추석 선물세트. (사진=대상 제공).

2021.08.30. photo@newsis.com 

 

 

 

 

 


청정원 등 브랜드를 운영하는 대상과 CJ제일제당은 불필요한 포장재를 줄여 친환경과 실속을 강조했다.
대상 선물세트는 고정틀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용기 두께를 줄이고 기존에 부직포로 만들던 쇼핑백 원단을 종이와 목화실로 만든 소재로 일부 교체했다.

종이쇼핑백은 코팅을 제거하고 손잡이도 종이 소재로 교체해 100% 종이로 분리 배출할 수 있다.
플라스틱 38t, 종이 67t을 줄였다고 대상 측은 밝혔다.
CJ제일제당도 친환경 추석 선물세트를 출시해 작년 추석 대비 총 467t의 플라스틱을 덜어냈다. 플라스틱의 일종인 부직포에서 종이로 대부분 바꿔 플라스틱을 136t 절감했다.

 

고정틀은 자사 상품 '햇반' 용기 부산물로 대체해 재활용 플라스틱 비중을 높였다.
스팸 선물세트 중 90% 가량은 뚜껑이 없는 것으로 구성했다.

120g 제품을 제외하고 노란 뚜껑을 모두 제거했다.

동원F&B는 올해 추석에 '올페이퍼 패키지' 선물세트 수량을 지난해 대비 약 60% 늘렸다.

지난해 추석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트레이를 완전히 없애고 종이만으로 만든 '올페이퍼 패키지'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올페이퍼 패키지 선물세트는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트레이를 종이 재질로 교체하고 기존 부직포 가방이 아닌 종이 가방에 담아 모든 포장을 완전히 재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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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원 선물세트. 출처=대상


 

 

 

 

 

 

 

 

 

 

 

대상, ‘2021 추석 선물세트’ 출시…포장 줄여 친환경 강화

 

 

 

집콕세트 등 트렌드 반영
종이 사용량 67톤 감축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대상㈜이 추석을 맞아 최신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친환경 요소를 강화한 ‘2021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가성비를 앞세운 실속형부터 프리미엄 세트까지 다양하게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친지 방문보다 집에 머물게 될 소비자들을 위한 집콕 선물세트도 한정판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플라스틱 저감화 흐름에 동참하기 위해 불필요한 포장 폐기물을 최소화했다.

선물세트 트레이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용기 두께를 줄이고, 기존에 부직포로 만들던 쇼핑백 원단을 종이와 목화실로 만든 소재로 일부 교체했다.

 

종이 쇼핑백의 경우, 라미네이팅 코팅을 제거하고 손잡이까지도 종이 소재로 교체해 100% 종이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올해 추석선물세트 제작 물량 기준으로 38톤의 플라스틱이 절감됐다.

종이지함 또한 두께를 줄여 총 67톤의 종이 사용량을 감축했다.

 

이번 추석 선물세트의 대표 품목으로는 ‘청정원 스페셜 선물세트’를 꼽을 수 있다.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를 충족시키는 복합형 선물세트로, 카놀라유, 요리올리고당, 정통사과식초, 참기름, 천일염구운소금, 순살참치, 돼지고기 장조림, 소갈비양념 등 쓰임새가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돈 인증을 받은 국산 돼지고기 100%로 만든 ‘우리팜 한돈세트’도 올해 첫코로나19로 추석 연휴기간 집에 머물게 될 소비자들을 위해 가정간편식(HMR)을 다채롭게 꾸린 한정판 집콕 명절세트도 눈 여겨 볼만하다.

▷건강보양한식세트 ▷진수성찬세트 ▷에어프라이어 간식세트 ▷홈술 소주안주세트 ▷홈술 맥주안주세트 등이 있다.

 

‘나만의 팬트리세트’는 색다른 경험을 추구하는 MZ(밀레니얼+Z)세대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식료품 저장소를 뜻하는 ‘팬트리(Pantry)’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세트로, 3단 조립식 팬트리에 국탕찌개류, 카레, 짜장 등 레토르트 식품, 미원라면 등 취향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식사 대용 간편식 15종을 채워 선보인다.

 

 

 

 

 

 

 

 

 

 

 

 

 

고급 식재료 선호도가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리미엄 장류 세트’도 눈길을 끈다.

찹쌀발아 현미로 만든 고추장과 우리콩으로 만든 된장으로 구성된 ‘정성들인 순창 장세트’, 국내산 콩과 밀로 만든 간장을 오크통에서 숙성시키고 국내산 벌꿀로 깊은 맛을 낸 ‘5년 숙성간장세트’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 고급 원초에 아보카도유의 영양을 더한 ‘건강한 아보카도유 재래김’, 명란이 톡톡 씹히는 ‘명란 바사삭김’ 등으로 구성된 ‘재래김 선물세트’도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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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몰, ‘동원 선물세트’ 최대 45% 할인 ‘2021 추석 선물대전’ 진행

 

 

 

동원디어푸드가 운영하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이 명절 선물세트의 스테디셀러인 ‘동원 선물세트’를 최대 45% 할인 판매하는 ‘2021 추석 선물대전’을 진행한다.

 

‘2021 추석 선물대전’은 ‘동원 선물세트’를 비롯해 한우, 참다랑어회, 홍삼, 김 등 1800여 종의 식품 세트와 생활용품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획전이다.

특히 ‘동원참치 선물세트’를 최대 4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동원몰은 동원그룹 계열사별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함께 판매한다.

국내 최대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미트’의 최고급 한우 선물세트 ‘동원 한우냉장 VIP세트’, 국내 최대 수산기업 동원산업의 고급 참치회 선물세트 ‘동원 참치회 블랙라벨 세트’, 종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 및 홍삼 전문 브랜드 ‘천지인’의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등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가격대는 1만 원대 실속형 선물세트부터 최고 90만원대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카테고리별로 분류돼 있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

 

동원몰은 명절 선물세트를 문자메시지로 간편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기프티모아’ 서비스를 운영한다. 선물을 보내는 사람은 받는 사람의 주소를 모르더라도 전화번호만 알면 원하는 시점에 발송할 수 있으며, 받는 사람은 주소만 입력하면 원하는 날짜에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일반 모바일 선물 교환권과 다르게 한 번의 주문서 작성으로 여러 명에게 선물 전송이 가능해 간편하다.

 

‘2021 추석 선물대전’은 다음달 22일까지 진행된다.

판매 기간 동안에는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30만원의 백화점상품권을 증정하며, 동원 선물세트부터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세트 등 매일 새로운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원데이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동원몰은 10만원, 30만원 구매 시 각각 10%, 15% 할인 쿠폰을 지급하며, 3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 카드 혜택으로 5만원 이상 KB국민카드로 구매 시 7% 할인(최대 5만원)과 스마일페이를 통해 삼성카드, NH농협카드로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이 있다.

 

동원디어푸드 관계자는 “올해 추석에도 비대면 방식으로 선물을 준비하려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원몰을 통해 간편하게 마음을 담은 선물을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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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이미지=LG생활건강, 추석선물세트 시그니처 컬렉션 200호

 

 

 

 

 

 

 

 

 

 

LG생활건강 '프리미엄 199호' (사진제공=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추석선물세트 출시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LG생활건강은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며 가치 있는 명절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프리미엄 생활용품 추석선물세트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표상품으로 ‘선물세트 프리미엄 199호’는 재구매율 1위 탈모 증상 관리 브랜드 '닥터그루트'의 제품과 '피지오겔'의 바디&스킨케어 제품, 영국 122년 전통 프리미엄 치약 '유씨몰'의 제품으로 이루어졌다. 그동안 피지오겔과 유씨몰은 명절 선물 세트에 포함되지 않던 브랜드다.

 

‘시그니처 컬렉션 200호’는 일상에 필요한 모든 카테고리의 제품을 한 데 모은 추석선물세트다.

오랜 기간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인기 품목을 선정해 헤어, 바디 등 데일리뷰티 제품부터 세탁세제와 주거세제 등 홈케어 제품까지 골고루 담은 것이 특징이다.

 

LG생활건강 생활용품 세트 마케팅 담당자는 “합리적이고 풍성한 구성의 가성비 넘치는 생활용품 세트는 물론, 코로나19 이후 새 트렌드로 자리잡은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집중했다”며 “추석 명절, 소중한 이들을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과 고마움을 표현할 수 있는 품격 있는 선물과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석선물세트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전국 대형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삼진어묵은 다음 달 추석을 맞아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미리 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삼진어묵의 이금복명품세트 특호. 삼진식품 제공

 

 

 

 

 

 

 

 

▲ 8월 24일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모델이 '추석 선물

세트'를 홍보하고 있는 모습 [롯데쇼핑 제공]

 

 

 

 

 

 

▲ 이마트 바이오퍼블릭 프리미엄 홍삼세트. [사진=이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