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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盧정부 마지막 총리 한덕수, 尹정부 첫총리…왜 선택했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천막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투데이DB)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viewer윤석열 정부의 첫 신임 국무총리로 지명된 한덕수 전 총리. 권욱 기자

2022.04.03

 

 

 

 

 

盧정부 마지막 총리 한덕수, 尹정부 첫총리…왜 선택했나

 



오랜 공직생활 거친 대표적 '경제통'

尹 강조 통상 등 '경제안보'에 강점

슬하 자녀 없고 참여정부 총리 출신

여소야대 상황서 인사청문회 부담 줄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한덕수 전 총리를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것은 경제·외교·통상 부문에서 전문성을 갖췄을 뿐 아니라 풍부한 행정 경험으로 내각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인사청문회 낙마로 정권 초 국정 추진 동력을 잃지 않기 위해 역대 보수·진보 정부에서 두루 기용되며 검증됐던 인사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윤 당선인은 초대 총리로 한 후보자를 지목한 뒤 “정파와 무관하게 오로지 실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정의 핵심 보직을 두루 역임하신 분”이라며 “경제·통상·외교 분야에서 풍부한 경륜을 쌓은 분”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자가 오랫동안 공직 생활을 한 만큼 행정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윤 당선인을 보완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을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외교·통상에 전문성을 지녀 윤 당선인이 평소 강조해온 ‘경제 안보’ 문제를 이해하고 정책을 실천하는 데 적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날 총리로 내정된 한 후보자는 윤 당선인과 눈에 띄는 인연이 없다.

10년 전 주미 대사 시절 한 차례 마주쳤고 올해 2월 재경 전북도민회 신년 인사회에서 한 테이블에 앉은 정도다.

대선 캠프에도 참여하지 않았지만 경제 회복을 이뤄내고 국민 통합을 상징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아 전격 발탁됐다.

대선 직후만 해도 총리 후보로 거론되지 않았으나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지난달 30일 공개적으로 총리직을 고사한 전후로 경제통인 한 후보자가 유력하게 떠올랐다.

이후 윤 당선인 측은 한 후보자를 포함해 여러 후보를 간추려 보고했고 윤 당선인이 최종 결정을 내렸다.

특히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한 후보자를 세 차례 찾아가 총리직을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2일 저녁 한 후보자를 만나 3시간 동안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국정 운영 철학을 공유하고 내각 방향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 후보자가 가진 경쟁력은 정통 관료 출신으로 경륜이 풍부한 경제통이라는 것이다.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공급망 차질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진 만큼 한 후보자를 중심으로 내각이 똘똘 뭉쳐 경제문제를 돌파하라는 의지로 해석된다.

 

오랜 행정 경험으로 함께 손발을 맞춰 일할 수 있는 장관 등 각종 인사를 당선인에게 추천하는 역할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국무총리 인선과 관련해 “경제부총리·금융위원장 등 ‘경제 원팀’이 ‘드림팀’으로 이어지게 할 최적임자를 찾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주미 대사,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외교·통상 분야의 경륜도 강점이다.

참여정부 당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주도하는 등 통상 분야에서 잔뼈가 굵다는 평가다.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등 각종 현안을 앞둔 만큼 과거 경험을 통한 대응도 기대할 수 있다.

‘여소야대(與小野大)’ 상황에서 인사청문회 부담이 크지 않다는 점도 지명 배경으로 꼽힌다.

초대 총리 후보자가 낙마하면 정권 초부터 국정 동력을 잃을 수밖에 없는 만큼 청문회를 무난하게 통과할 수 있는 인물을 선정했다는 분석이다.

 

총리 후보에 대한 임명 동의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통과된다.

 

172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의 협조가 있어야만 총리로 임명할 수 있다.
윤 당선인 측은 한 후보자가 전북 전주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에서 마지막 총리를 지낸 만큼 민주당의 검증 강도가 세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슬하에 자녀가 없어 각종 병역이나 재산 상속 등 논란에서도 자유롭다.

2007년 총리 후보로 인사청문회를 한 차례 통과한 경험도 인사 검증에 대한 부담감을 덜 수 있는 요소다.

이날 한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대한 부담감을 묻자 “진정성 있게 최선을 다해 청문회에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총리 다음은 '경제부총리'...추경호·최상목 등 드림팀 막판 조율중

 

 

윤석열 정부 첫 국무총리에 한덕수 전 총리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경제팀 조각(組閣)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당선인 측이 총리 후보자의 최우선 조건을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대통령실 경제수석까지 경제원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 최적임자"라고 밝힌 점에서 후속 경제라인 인사에 관심이 쏠린다.


총리 지명한 尹…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경제수석 등도 곧 발표할듯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신임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대통령실 경제수석 등 새 정부 경제팀 후보군으로 정관계·학계 출신의 여러 인물이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

우선 국가 경제정책 방향을 총괄하고 예산안 편성과 세제 개편을 아우르는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에는 과거 기재부에 몸담았던 정통 관료 출신 인사들이 유력하게 검토된다.
먼저 인수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재선 의원인 추경호 기획조정분과 간사와 기재부 1차관 출신인 최상목 경제1분과 간사가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추 간사는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거시경제, 금융 분야에서 주로 근무했다.

이명박 정부에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에서 기재부 1차관과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을 역임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대구 달성군 지역구 의원에 당선됐고 2020년 재선에 성공했다.

최 간사는 행정고시 29회 출신으로 기재부 경제정책국장 등 요직을 거쳐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과 기재부 1차관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공직을 떠나 2020년 6월부터 농협대학교 총장으로 일하다가 인수위 경제분과 간사로 합류했다.

 

당초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행시 24회)은 당선인 측에서 여러 차례 공직을 제안했지만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경제수석에는 당선인 정책특보로 활동 중인 강석훈 전 의원 등이 거론된다.

강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경제교사'로 불리며 경제수석으로 일했고 윤 당선인의 후보시절에는 비서실 정무실장으로서 정책 메시지 등을 총괄해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출신인 경제통 윤희숙 전 의원도 후보군으로 언급된다.

윤 당선인은 바쁜 대선 후보 일정 중에도 윤 전 의원의 저서 '정책의 배신'을 읽는 등 윤 전 의원의 통찰력을 인정해왔다.

금융위원장에는 최상목 간사와 금융연구원장을 지낸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등 전문가들이 역시 후보군으로 언급된다.

 

새 금융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관련 금융 규제 완화와 주식시장 활성화 대책, 동시에 가계부채 관리의 총괄 책임을 져야 하는 만큼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현직 경제관료 중에서 승진 인사도 가능하다.

경제1분과 인수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도 새 정부 경제팀에 합류할 유력 후보다.

현직 의원의 경우 의원 신분을 유지하면서 겸임이 가능한 내각 국무위원 등에 중용될 수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대통령실 참모 등으로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새 정부 부동산 정책을 이끌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윤 당선인의 공약을 설계한 김경환 전 국토부 1차관(서강대 경제학부 교수)과 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차관, 인수위에서 부동산TF(태스크포스) 팀장을 맡은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는 산업부 1차관 출신인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과 안철수계 인사로 인수위 대변인을 맡은 신용현 전 의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야당 간사인 이철규 의원 등이 후보로 꼽힌다.

고용노동부 장관으로는 김현숙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 통계청장을 역임한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대선 캠프에서 활동한 유길상 전 고용정보원장 등이 하마평에 오른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군에는 인수위에서 청와대 이전 TF팀장을 맡은 윤한홍 의원과 경찰 출신인 윤재옥, 이철규 의원 등이 거론된다.

다만 국민의힘이 선거관리 부처인 행안부와 법무부에 현직 의원을 임명했던 더불어민주당의 행태를 비판해왔던 탓에 해당 장관으로 현직 의원을 임명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여소야대에 현직 의원 차출 최소화할까…후속 인선도 속도낼 듯국회가 '여소야대' 상황으로 의원 출신 인사 발탁이 녹록지 않은 상황을 감안하면 비정치인 관료나 학자 출신이 중용될 것이란 관측이 적잖다.

윤 당선인은 총리 후보자 지명 이후 후보자와 협의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 인사를 차례로 발표할 계획이다.

일부 인사는 검증 작업이 마무리 단계로 한 총리 후보자와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통의동 인수위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제부총리 등 후속 인선과 관련해 "많은 분들의 검증 동의를 받아서 검증하고 있다"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속도감 있게 발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엄식 기자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국무총리·경제부총리·금융위원장 핫라인 구축

 

 

 

 

 

 

금융 위상 달라졌다... 윤 정부가 꺼낸 경제 드림팀의 함의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경제 원팀, 드림팀' 발언을 한 것을 두고 금융권 안팎에선 새 정부 아래 금융의 위상이 눈에띄게 달라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일 중요한 당면과제로 경제를 꼽은 윤 당선인이 역대 어느 당선인보다 많은 금융 관련 공약을 내세운데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다수의 경제전문가가 포진한 것도 이같은 평가에 힘을 싣고 있다.

29일 인수위 복수의 관계자 발언을 종합하면 오는 5월 출범할 윤석열 정부의 최대 현안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민생 회복이다.

이를위한 정책 실행의 최우선 키워드로 경제와 금융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전일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의 발언에서도 고스란히 묻어난다.

이날 김 대변인은 새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 인선과 관련해 "국무총리 인선만이 아니라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등 '경제 원팀'이 드림팀으로 이어지게 만들 최적임자를 후보로 찾고있다"고 말했다.

그만큼 민생과 닿아있는 실물경제의 중요성을 크게 생각하고 있다는 얘기다.

윤 당선인 측의 '경제 드림팀' 발언이 나오자 차기 총리 후보로 경제 전문가가 유력론이 급부상했다.

이에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등 복수의 경제관료가 유력한 후보군 앞단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김 대변인은 총리 인선이 총리와 대통령비서실장, 경제부총리 등 큰 틀 안에서 결정돼야 한다는 취지라며 '경제 드림팀' 발언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럼에도 새 정부의 경제전문가 중용론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그간 새 정부들은 장관급의 진용 구축을 국정운영의 전진기지로 삼았다.

주무부처의 장관 인선이 국정 방향과 철학을 실행할 수 있는 첫 단추여서다.
역대 인수위는 초대 내각에 이름을 올릴 장관 후보자들의 인선과 검증 작업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통상 청와대 참모 인선을 시작으로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국방부 등의 장관 인선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 게 관례였다.
이에 금융위원장을 국무총리, 경제부총리와 동일선상에 놓은 윤 당선인 측의 전일 발언은 매우 이례적으로 읽혔다.

 

장관급 인선에서도 뒷단의 인사였던 금융위원장을 일찌감치 언급한 것은 새 정부가 금융을 대하는 태도가 현격히 달라졌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는 게 금융권의 해석이다.
사실 앞선 정부들은 어김없이 '금융 홀대론'을 향한 우려가 있었다.

 

출범 과정에서 자본시장 현안에 대한 논의는 검토과제로 오르지 못하기 일쑤였고, 임기 중에도 정책 과제의 대부분은 금융을 산업이 아닌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비판이 따라다녔다.

실제로 박근혜·문재인 정부에서 제기된 금융홀대론을 두고 금융당국 수장들은 이를 방어하기 바빴다.


하지만 이번 정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윤 당선인은 공약집에 금융선진화 부문을 별도로 설정할 정도로 미래 금융산업의 세세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디지털자산의 안심투자와 자본시장 선진화, 금융소비자 권익향상이 대표적이다.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과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를 비롯한 연금개혁, 주식 양도세 폐지, 디지털금융 안정, 경제활력과 청년지원 정책 전반에도 경제 관련 공약이 녹아있다.

이번 인수위에 역대 어느 인수위보다 많은 거시경제와 금융정책 전문가가 포진해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경제 1분과를 이끄는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과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를 시작으로 복수의 회계·세무·조세 전문가가 전문위원은 물론 실무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점을 두고 금융권에선 매크로와 재정 위주였던 과거 경제1분과에 금융의 영역이 새롭게 포함됐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 주말 인수위 주요 인사가 모두 참석한 워크숍에서는 분과별 토론이 진행되기에 앞서 별도의 경제 강연을 듣기도 했다.

글로벌 거시경제 변화와 한국 경제의 대응방안, 그리고 인공지능에서 메타버스까지 디지털 전환이 주제였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금융을 수단이 아닌 산업으로, 경제 정책을 금융 위주의 실물 경제로 대하려는 Y노믹스(윤석열 경제정책)의 특성이 고스란히 묻어난다"며 "총리와 부총리, 금융위원장을 원팀으로 보는 시각은 금융권에 시사하는 바가 큰 새 정부의 인사 기조"라고 귀띔했다.

 

 

 



jsjeong@yna.co.kr

 

 

 

 

 

 

왼쪽부터 추경호 국민의힘의원, 최상묵 전 차관,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권영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오른쪽)과 추경호 기획조정분과 간사가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제4차 전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

 
 

 

 

 

경제드림팀' 인선 속도..소상공 지원 50조 추경 시험대

 

 

경제부총리엔 추경호 유력
경제부총리·금융위원장·경제수석 '패키지'
금융위원장 최상목·경제수석 김소영 물망
인수위 인사검증 진행..이번주 발표 전망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금융위원장에는 최상목 전 기재부 1차관, 대통령 경제수석에는 김소영 서울대 교수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윤 당선인이 전날 국무총리 후보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한데 이어 경제부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고사하면서 새 정부 ‘경제사령탑’ 인선에도 속도가 붙는 분위기다.

‘경제원팀’이 ‘드림팀’으로 이어지기 위한 첫 시험대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50조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꼽힌다.

 

4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따르면, 경제분야 인선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대통령 경제수석 등이 ‘패키지’로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사검증팀에서는 주요 경제부처 장관 후보군에 대한 인사검증을 진행 중이며, 검증이 끝나는 대로 금주 내 순차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부총리 후보로는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를 맡고 있는 추 의원이 유력시되는 분위기다.

추 의원은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1차관과 국무조정실장 등을 거친 거시경제 전문가다.

재선 국회의원(20·21대)으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활약했고 최근까지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내기도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추 의원은 당내서 손꼽히는 ‘경제통’일뿐만 아니라 기재부 후배들의 신망도 두터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수위에서 기조분과 간사로서 차기 정부 국정의 밑그림을 그리며 국정운영 방향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만큼 (경제부총리로서의) 역할을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를 맡고 있는 최 전 차관은 금융위원장 하마평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행시 29회 출신인 최 전 차관 역시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과 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1차관 등을 거친 거시경제 전문가다.

최 전 차관은 금융위원장 뿐만 아니라 경제부총리 후보군 중 하나로도 거론된다.

 

경제1분과 인수위원이자 윤 당선인의 대선후보 시절부터 경제공약을 담당했던 김소영 서울대 교수는 대통령실 경제수석 물망에 올랐다.

윤 당선인 캠프에서 경제정책을 이끌었던 강석훈 전 수석(인수위 정책특보)도 경제수석 하마평에 오른 상태다.

 

새 정부 ‘경제라인’은 한덕수 총리 후보자와 손발을 맞춰 국내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들 앞에 당장 닥친 과제는 윤 당선인이 수차례 강조해온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위한 ‘50조 추경’이다. 한 후보자와 경제라인은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50조 추경안’을 마련하고 더불어민주당을 설득해 이를 통과시켜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안게 됐다.

 

앞서 인수위는 차기 정부 출범 후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공식화한 상태다.

다만, 인수위 안팎에서도 재원마련 방안 등을 고려해 추경 규모를 50조에서 일정 부분 축소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출 구조조정만으로는 50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한 후보자는 전날 총리 후보 지명 이후 ‘50조 추경’에 대해 “다른 부분에서 재원을 조달할 수 없는지 면밀히 봐야 하고 재정 지출 부분도 같이 봐야한다”며 지출 구조조정에 무게를 싣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추 간사는 “인수위 차원에서 규모와 재원조달 내용, 지출구조조정, 적자국채를 발행할거냐 말거냐, 금융시장에 미치는 재정건전성이 어떻게 될 것이냐 등을 충분히 검토하면서 추경 편성 작업을 할 것”이라고 했다. 정윤희 기자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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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

에서 새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4.3/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

 

 

 

 

 

尹, '경제' 총리 지명…한덕수와 호흡 맞출 '드림팀' 부총리는?

 

 

 

경제부총리로 추경호 유력…

對野 설득 나설 의원이자 '경제통'
"임종룡, 개인적 사정으로 고사…후보군서 배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3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새 정부 초대 총리 후보자로 내정함에 따라, 한 전 총리와 호흡을 맞출 '경제 드림팀' 인사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지난달 28일 "총리 인선만이 아니라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대통령실 경제수석까지 경제 원팀이 드림팀으로 이어지게 만들 최적임자를 후보로 찾고 있다"고 했다.

한 총리 후보자와 더불어 경제 드림팀을 구성할 경제부총리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추 의원은 지난 198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이명박 정부에서 기획재정부 1차관, 박근혜 정부에서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국무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경제통'이다.

아울러 야권 내에선 거대 야당인 민주당을 상대로 설득을 펼치기 위해 정치인 부총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만큼 추 의원의 입각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역시 유력한 경제부총리 후보 명단에 포함됐지만, 본인이 고사하면서 가능성이 낮아진 상태다.

한 총리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임 전 위원장이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공직에 응하기 어렵다고 말했기 때문에 어제 일단 후보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외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인 최상목 전 기재부 1차관,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도 부총리 물망에 오르고 있다.

 

행정고시 출신인 최 전 차관은 박근혜 정부에서 연금 개혁·부동산 대출 규제 등 실물 정책을 추진하며 경력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인수위 경제1분과 소속 위원인 김 교수는 윤 당선인의 후보 시절 경제 책사로서 정책 자문을 담당했다.

금융위원장 하마평에는 최상목 전 차관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오르고 있다.

윤 의원은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와 한국금융연구원장을 거친 금융전문가다.
대통령실 경제수석 물망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윤희숙 전 의원, 인수위 정책특보로 활동 중인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가 오르고 있다.

이날 한 총리 후보자가 내정되면서 경제팀 인선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 안팎에선 윤 당선인이 임명 제청권을 가진 총리 후보자와 협의한 후 이르면 이번 주 윤곽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인수위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총리를 포함해 앞으로의 내각 지명은 가급적 4월 중순 이전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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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경제 드림팀'…부총리 추경호·금융위원장 최상목 유력

 

 

 

 

 

정통 엘리트 경제·통상 관료 한덕수, 국무총리에 내정
경제부총리, 巨野 설득 위한 정치인 추경호·최중경 거론
경제수석 윤희숙·강석훈…금융위원장에 최상목·윤창현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3일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내정한 것을 계기로 '경제 드림팀' 구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민생 악화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인플레이션 압박 등 당면한 경제 위기를 극복할 '경제 원팀'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총리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낙점되면서 한 총리 후보자와 손발을 맞출 경제부총리, 청와대 경제수석, 금융위원장 등의 인선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제부총리에는 경제 관료 출신 정치인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경제수석에는 경제통인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과 강석훈 전 의원이 유력 후보군에 포함됐다. 

◆윤석열 측 "총리와 '경제 원팀'이 최적임자 찾는 중"

윤 당선인 측은 우리 나라가 직면한 경제 문제를 해결할 '경제 원팀' 구성을 강조하고 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초대 총리 인선과 관련 "총리 인선만이 아니라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대통령실 경제수석까지 '경제 원팀'이 드림팀으로 이어지게 만들 최적임자를 후보로 찾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경제와 무관하게 한 치의 빈틈 없이 국정 운영이 차질 없이 이뤄지게, 저희가 우리의 원팀, 국민과의 원팀, 드림팀이 되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 후보자는 인수위의 이같은 구상에 맞는 적입자로 꼽힌다. 그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한 뒤 경제 요직에서 활약한 정통 엘리트 경제 관료다.

김대중 정부에서는 청와대 경제수석, 노무현 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당시 지원위원장으로 활동한 데 이어, 이명박 정부 때는 주미대사와 무역협회장 등을 맡으며 외교 분야까지 섭렵했다.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최상목(왼쪽) 간사와

기획조정분과 추경호 간사가 3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 추경 관련 브리핑을 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22.03.31. photo@newsis.com

 

 

 



◆경제부총리·청와대 경제수석·금융위원장 인선 가속도

한 총리 후보자가 내정되면서 경제부총리와 경제수석, 금융위원장 등 윤석열 정부의 경제 라인 인선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윤 당선인이 임명 제청권을 가진 총리 후보자와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번 주께 윤곽이 드러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당정 간 원활한 소통과 인사청문회 부담 등을 고려해 현역 국회의원이 나서야 한다는 견해가 있다.

대통령과 코드를 맞춰 거야(巨野) 설득 잡업을 펼치기 위해서는 정치인 부총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 경우 현재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인 추경호 의원이 유력하다.

추 의원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다.

또 중량감 있는 경제관료가 경제 원팀의 멤버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 핵심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특정 후보를 두고 총리감이다 아니다 하는 게 아니다"며 "금융위원장엔 누가 가면 좋고 경제부총리는 누가 좋고 하는 과정에서 총리가 나올 수 있는 것이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경제관료 출신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정덕구 전 산자부 장관 등이 경제부총리에 중용될 공산도 있다.

청와대 경제수석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인 윤희숙 전 의원과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인수위 정책특보)가 거론된다.

 

윤 당선인은 후보 당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사이 윤 전 의원의 저서 '정치의 배신'을 탐독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강 교수는 19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지냈다. 윤 당선인의 후보 캠프에서 정책의 키를 잡았다.

금융위원장에는 최상목 전 차관(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과 금융연구원장을 지낸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하게 꼽힌다.

최 전 차관은 엘리트 경제부처 관료 출신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연금 개혁, 부동산 대출 규제 등 실물 정책을 경험했다.

윤 의원은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와 한국금융연구원장을 지낸 금융 전문가다.

윤 당선인의 공약인 주식 양도세 폐지 등을 포함한 금용권 제도 개선 문제를 다룰 적임자라는 평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2.04.01. photo@newsis.com

 

 

 

 

 

 

尹정부 경제사령탑 누구?…경제부처 수장 하마평도 무성

 

 

 

3일께 총리 지명 후 장관 인선 발표 전망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 추경호 거론
산업부·공정위·국세청 수장 후보도 관심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줄곧 최대 현안으로 '경제'를 강조해온 가운데,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경제 부처 장·차관급 인선이 관심이다.
새 정부의 '경제 드림팀'에 승선할 경제 분야 수장 자리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합류한 관료 출신 의원과 전·현직 경제부처 공무원, 전문가 등의 이름이 주로 오르내리고 있다.

2일 인수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인선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장관 후보자에 대한 검증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윤 당선인 측은 오는 3일 전후로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한 후, 국무위원 제청권을 가진 총리 후보자와 협의해 며칠 뒤 각 부처 장관 인선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 부처 장관 인선의 백미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자리다.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인수위 기획조정분과 간사인 추경호 의원이다.

현재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에 한덕수 전 총리가 유력한 가운데, 추 의원이 부총리를 맡으면 큰 틀에서 정책 방향성을 잡을 '경제인 총리'와 정무적 감각을 갖춘 '정치인 부총리'라는 그림이 균형감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다.

'경제 원팀'이 꾸려진다는 의미도 있다.

추 의원은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1차관,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이후 대구 달성에서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당에서 여의도연구원장,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와 예결위원회 간사 등을 맡았다.

추 의원 외에도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인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1차관도 거론된다.

최 전 차관은 행정고시 22회 출신으로 기재부 1차관을 거쳐 이명박 정부에서 경제수석을 역임했다.

다만 최 전 차관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에 연루된 바 있어 청문회 문턱을 넘기 어려울 수 있다.

이 밖에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도 경제 부총리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산업부 장관 후보로는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인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 교수는 행정고시 29회에 수석 합격해 산업부의 수석과장 격인 산업정책과장 등을 맡으며 정부부처에서 15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2000년부터는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학식과 행정 경험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 부회장은 행정고시 27회 출신으로 산업부 차관을 마지막으로 2016년 공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문재인 정부 초기에 탈원전 정책에 반대해 2018년 초 한수원 사장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세종=뉴시스]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전경. 2019.09.03. ppkjm@newsis.com

 

 




새 정부의 공정거래위원회 수장으로는 관료, 학계 인사 외에 검찰 출신도 언급되고 있다.
우선 전문가 그룹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 기업정책규제분과 자문위원, 공정위 경쟁정책자문단 자문위원 등을 지낸 권남훈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물망에 올랐다.

업무 이해도가 높고 내부 신망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공정위 출신인 김재신 공정위 부위원장, 지철호 전 공정위 부위원장 등도 거론된다.

검찰 출신으로는 공정거래 수사에 전문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구상엽 울산지검 인권보호관이 하마평에 포함된다.

다만 검찰 출신 공정거래위원장은 전례가 없고, '검찰 공화국'이란 지적이 나올 수 있는 점을 고려해 가능성이 낮다는 시각도 있다.

국세청장의 경우 그동안 내부 승진 인사가 주를 이뤘다는 점에서 임광현 국세청 차장과 임성빈 서울청장이 새 정부의 부름을 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행정고시 38회 출신인 임 차장은 중부청 조사1국장을 시작으로 국세청 조사국장까지 6회 연속 조사국장을 역임했을 정도로 국세청을 대표하는 '조사통'이다. 서울국세청장을 거쳐 지난해 7월 차장으로 부임했다.

임 서울청장은 행정고시 37회 출신으로 국세청 감사관, 서울청 조사4국장,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부산청장을 역임했다.

과장시절부터 법무, 심판, 조사, 기획 등 국세행정의 전 분야 두루 경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

창업허브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3.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로 복귀하고 있다.

2022.03.28. 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