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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2022 벚꽃 개화·만개 시기] 전국 봄꽃 벚꽃축제 명소 가볼만한곳

 

@songpa_official

 

 

 

 

 

 

 

 

 

 

 

 

 

 

강릉 경포호 벚꽃길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친 마음도, 경제도 회복되길'…봄축제 없지만 꽃길은 활짝

 

 

 

 

(춘천=연합뉴스) 유형재 이종건 배연호 양지웅 박영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폐쇄됐던 강원도 봄꽃 명소와 관광지들이 하나둘 다시 관광객들에게 쉴 곳을 내어준다.

지자체들은 오미크론 변이 유행 탓에 올해도 시끌벅적한 축제는 열지 않기로 했으나 코로나19로 장기간 피로가 쌓인 점을 고려해 나들이객을 적극적으로 막지는 않기로 했다.

 

강릉시 대표 봄꽃축제인 '경포벚꽃잔치'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취소됐다.

매년 3월 말∼4월 국도 7호선∼경포 입구∼경포대∼홍정암 등 경포 일원 3㎞ 구간에서는 아름드리를 비롯한 벚나무 800여 그루가 새봄의 향기를 싣고 찾아와 꽃의 향연이 펼쳐졌다.

그러나 코로나19 탓에 2020∼2021년 벚꽃 잔치가 무산됐고, 강릉시는 확산 방지를 위해 경포대를 폐쇄하기도 했다.

올해도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 및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 도모를 위해 부득이 3년 연속 취소를 결정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벚꽃길 구간에 야간경관등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우울감 극복의 시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설악산 진입로 벚꽃 터널

[연합뉴스 자료사진]

 

 

 

 

속초시도 4월에 개최할 예정이던 설악벚꽃축제를 취소했다.

단계적 일상 회복에 맞춰 올해는 축제를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에 이르고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하기로 했다.

 

설악벚꽃축제는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에는 대형산불로 인해 무산된 후 4년째 개최를 못 하고 있다.

시는 꽃길 구간을 별도로 통제하지는 않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차량을 이용한 드라이브 관광으로 벚꽃을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삼척 맹방 유채꽃축제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예 꽃을 심지 않아 구경조차 어렵게 됐다.

 

 

 

 

 

 

 

노랑 봄 사라진 삼척 유채꽃밭

[삼척시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양구 대표 관광지인 두타연은 내달부터 일반에 개방한다.

두타연은 민간인통제선 내 관광지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코로나19로 인해 재작년 2월 통제한 이후 2년 넘게 문을 닫아 왔다.

 

북한 내금강에서 발원해 북한강의 지류인 수입천 상류로 흐르는 두타연은 남북 분단 후 민간인들의 출입을 50여 년 간 통제했던 곳이다.

사람의 발길을 제한한 덕에 국내 최대 열목어 서식지이자 천연기념물 산양이 머무는 곳으로 유명하다.

겨울이 물러가면 연못과 골짜기마다 봄꽃이 만개해 계절의 아름다움을 흠뻑 느낄 수 있다.

양구군은 '안보 관광지 통합예약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관광 신청을 받는다.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하루 400명, 주말에는 800명씩 관람할 수 있다.

조인묵 군수는 "두타연 관광 운영 재개로 주민들의 얼굴이 다시 밝아지고 지역경제도 빨리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구 두타연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마임축제도 '황홀한 환대'를 주제로 5월 22일부터 29일까지 펼쳐진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시내 일상 공간 100곳에서 한 데 이어 지난해는 시즌제로 공연했으나 올해는 축제 기간을 정해 진행하기로 했다.

 

28∼29일에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는 대표 프로그램 도깨비 난장을 재개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느끼는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5월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춘천마임축제, '도깨비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conany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 

 

 

 

 

 

 


세계 최대 벚꽃 축제 진해군항제

 

 

 

 

벚꽃 축제 유명한 곳’ 전국 8대 벚꽃 축제 명소

 

 

 

 

데이트와 나들이하기 좋은 벚꽃의 계절 4월이 왔다. 

연인, 가족과 함께하면 좋을 전국의 8대 벚꽃 축제 명소를 소개한다. 

대한민국 곳곳의 벚꽃 향기에 취해보자.

 

군항도시에서 함께 즐기는 세계최대 벚꽃축제 <진해군항제>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고 있다. 

중원로터리에서 전야제, 팔도풍물시장, 예술문화공연 등 주요 행사가 열리고 북원로터리에서는 이충무공 동상에 헌다헌화, 추모대제, 승전행차 퍼레이드가 열린다.

 

우리나라 해군기지 면모와 함께 100년이 넘는 왕벚나무의 화려한 벚꽃 자태를 만끽할 수 있다.

4월의 진해는 온 시가지가 벚꽃 천지이다. 

새하얀 벚꽃터널도 환상적이지만 만개한 후 일제히 떨어지는 꽃비도 낭만적이다.

 

창원시 진해구 통신동 중원로터리 및 진해 일대에서 열리는 진해군항제는 1일부터 10일까지개최된다. 

문의 055-225-2341, 홈페이지 http://gunhang.changwon.go.kr

 

 

 

 

 

 

 


‘십리에 날려 화사하게 봄을 재촉’ 화개장터 벚꽃 축제

 

 

 

 

 

꽃샘추위가 끝나고 이제 4월로 접어들면 화개에는 그 좋은 벚꽃이 십 리에 날려 화사하게 봄을 재촉한다. 

화개의 꽃길은 이미 십 리 벚꽃으로 잘 알려진 길이다. 

 

마치 꿈길과도 같은 이 길은 서로 사랑하는 청춘 남녀가 두 손을 꼭 잡고 걸으면 백년해로한다고 하여 일명 "혼례길"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수많은 청춘 남녀들이 두 손을 꼭 잡고 낭만적인 이 길을 걷는다.

 

하얀 눈처럼 피어난 벚꽃은 섬진청류와 화개동천 25km 구간을 아름답게 수놓아 새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화사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지기도 한다.

 또한 화개마을 사람들이 직접 생산한 지리산의 향긋한 봄나물을 맛볼수 있으며, 은어회, 재첩국, 참게탕 등 향토음식을 맛보는 꽃잔치 속에서 봄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경남 하동군 화개면 맥전길 일대에서 열리는 화개장터 벚꽃 축제는 3일부터 5일까지다.

문의 055-883-5715(화개면 청년회) 1588-3186(관광안내콜센터), 홈페이지 http://tour.hadong.go.kr

 

 

 

 

 

 

 

 

‘4.3㎞ 호수의 아름다움’ 경포대 벚꽃 축제

 

 

 

 

 

매년 4월초 중순경 경포대 일원에서 개최되는 벚꽃축제는 우리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매년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있다. 

경포대(도지방유형문화재 제6호)를 중심으로 경포호수를 둘러싼 4.3㎞ 호수의 아름다움을 이어가는 봄꽃 축제 향연의 장이 펼쳐져 꽃 세상을 이루는 벚꽃 개나리 수선화등 아기자기한 작은 꽃들이 꽃 세상을 이루어준다. 

 

웅장한 고목나무는 벚꽃나무가지를 늘어뜨린 채 꽃망울을 터뜨려 상춘객을 부르는 소리가 저 멀리 까지 울려 퍼지는가 하면, 경포대 진입로 3킬로미터에서부터 꽃 축제 경연 전시 등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이어지는 꽃 세상을 이루는 축제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경포대 벚꽃 축제는 강원 강릉시 경포대 일원에서 3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문의 033-640-5807, 홈페이지 http://www.gntour.go.kr

 

 

 

 

 

 

 


‘청풍명월의 본향’ 청풍호 벚꽃 축제

 

 

 

 

 

하얀 벚꽃과 색색의 봄꽃들이 만발한 청풍명월의 본향! 

물맑고 공기좋은 산자수려한 제천의 청풍호반에서 하늘높이 뿜어낸다.

 

 청풍호반수경분수, KBS제천촬영장, 청소년들의 산교육장인 작은민속촌 청풍문화재단지, SBS제천촬영단지.

 색다른 모험의 세계인 번지점프장, 비단같은 금수산에서 새봄의 분위기를 마음껏 즐길수 있는 청풍명월벚꽃축제를 개최 한다.

 

청풍호 벚꽃 축제는 충북 제천시 청풍호 일원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문의 043-641-4870, 홈페이지 http://tour.okjc.net

 

 

 

 

 

 

 

 


대구의 대표축제’ 팔공산 벚꽃 축제

 

 

 

 

해마다 4월이면 대구 동구 불로동에서 팔공산 동화사 옆 동화지구에 이르는 도로변에는 벚꽃이 터널을 이루고 관광객들이 벚꽃을 감상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축제가 꾸며진다.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 시행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대구 시민, 각지의 관광객들에게 팔공산의 벚꽃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어 관광진흥에 기여함으로서 팔공산 벚꽃 축제가 대구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팔공산 벚꽃 축제는 10일부터 14일까지 대구 팔공산에서 열린다. 

문의 010-3424-6624, 홈페이지 hthttp://tour.daegu.go.kr

 

 

 

 

 

 

 


‘봄의 향연’ 석촌호수 벚꽃 축제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벚꽃과 석촌호수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지는 석촌호수에서 매년 개화시기에 맞춰 벚꽃과 석촌호수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지는 축제이다.

3일간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전통예술공연, 음악회 등이 열린다. 

 

또한 부대행사로 각종 체험전,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등 볼거리와 놀거리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따뜻한 햇살과 만개한 벚꽃이 경관을 이루는 석촌호수에서 봄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석촌호수 벚꽃 축제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열린다. 

문의02-2147-2800, 홈페이지 http://culture.songpa.go.kr

 

 

 

 

 

 

 

 

 


‘청정하천’ 섬진강변 벚꽃축제

 

 

 

 

 

우리나라 제일의 청정하천인 섬진강변에 벚꽃이 어우러진 문척면 죽마리 일원에서 <2015 섬진강변 벚꽃축제>가 열린다. 

패러글라이딩축하비행, 모듬북(사물놀이) 공연, 구례군연합회장기 패러글라이딩 대회 등을 비롯해 상설행사로 벚꽃 페이스페인팅, 벚꽃 포토 머그잔 만들기 등이 열리는 <섬진강변 벚꽃축제>에서는 청정하천인 섬진강변과 벚꽃이 어우러진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섬진강변 벚꽃 축제는 4일부터 5일까지 열린다. 

문의 061-780-2255, 홈페이지 http://festival.gurye.go.kr

 

 

 

 

 

 

 


왕벚나무 1,641주’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매년 따뜻한 봄기운이 살포시 느껴질 때면 여의도에서는 우리나라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1,641주를 비롯,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 87,859주의 봄꽃이 만개해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봄의 항연이 펼쳐진다.

 

200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1회째 맞이 하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도시 속에서 한강과 벚꽃, 그리고 사람의 아름다운 몸짓이 조화를 이루어 매년 많은 상춘객들의 사람을 받고 있으며 국제적인 문화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아름다운 봄꽃과 젊은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남녀노소 흥겹게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 거리예술공연 비아페스티벌(VIAF), 귀여운 캐릭터 퍼레이드, 꽃마차 운영, 지역예술동호회와 유관기관의 공연, 백일장 등 다양한 공연, 전시, 홍보, 체험행사들로 설레이는 상춘객의 마음을 가득 채운다.

 

여의도 벚꽃 축제는 10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다. 

문의 02-2670-3114, 홈페이지영등포구청 문화관광 http://tour.ydp.go.kr

 

 

 

 

 

글,사진=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화도진공원 사신제공 동구



 

 

 

인천대공원 제공 인천영사위원회

 

 

 

 

 

 

 

 

 

축제가 따로 있나요, 벚꽃 피면 축제인 거죠

 

 

 

 

올해 경주 벚꽃축제는 비대면으로 진행 중이다.

공연, 각종 체험 행사, 마라톤 대회는 쉬는 대신 벚꽃길 방문은 허용했다.

벚꽃이 만개한 6일, 거리두기 완화 때문인지 평일인데도 보문호 벚꽃길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벚꽃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봄꽃이다.

에버랜드가 3월 14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에서도 압도적(40%)으로 1위에 올랐다(2위 튤립, 3위 개나리).

 

전국 각지에서 벚꽃이 만개하고 벚꽃 축제가 열려야 비로소 봄을 맞은 것 같다는 뜻이다.

코로나 3년 차인 올봄에도 벚꽃 축제 대부분이 취소되거나 축소됐지만, 전국의 벚꽃 명소는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6~7일 경북 경주를 가보니 코로나로 썰렁했던 최근 2년과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다.

떠들썩한 행사는 없어도 벚꽃길과 관광명소는 북새통이었다.

관광버스와 노점상만 안 보였을 뿐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한산한 먹거리 장터, 붐비는 황리단길

 

 

 

경주 흥무로 옆에서 품바 공연이 열렸지만 관람객이 많지 않았다. 사진은 한산한

공연장 모습.

 

 

 

2019년까지 경주시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성대한 축제를 열었다.

역사유적지구, 보문관광단지에서 공연, 체험 행사, 마라톤 대회 등을 진행했다.

2019년 닷새간 64만 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코로나 사태 이후 2년간은 축제를 쉬었다.

 

올해도 취소하려다 비대면 축제로 선회했다.

공식 행사는 없애고 SNS 홍보에 집중했다.

숨은 벚꽃 명소를 알리고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인증 이벤트를 열었다.

현장 분위기는 어땠을까.

6일 김유신 장군묘 앞 흥무로 벚꽃길은 평일인데도 차가 꽉 막혀 있었다.

 

‘벚꽃 관람은 드라이브 스루로 즐기세요’

같은 현수막이 나부꼈으나 왕복 4차선 도로는 주차장이나 다름없었다.

도로에 차를 세우고 왕벚나무 아래서 인증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벚꽃길 옆 공터에는 먹거리 장터가 섰고 한편에선 각설이 품바 공연이 펼쳐졌다.

 

대면 행사는 일절 진행하지 않는다더니 의외였다.

경주시에 확인해보니, 주민센터에서 허락해준 거란다.

군밤·솜사탕·어묵 등을 파는 장터는 썰렁했고 공연장에는 고연령층 관객만 듬성듬성 앉아 있었다.

 

장터에서 꽈배기를 파는 김영훈 사장은 “원래 축제를 다니며 치맥을 파는데 메뉴 제한 때문에 꽈배기로 바꿨다”며 “오랜만에 열린 축제인데 매상은 영 별로”라고 말했다.

품바 공연단이 흥을 부추기며 소리를 높이자 얼굴을 찌푸리는 사람도 있었다.

한 관광객은 “조용히 벚꽃만 감상하고 싶다. 이제 저런 건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쩍 늘어난 고연령층 관광객

 
 

보문호 벚꽃길에는 가족, 소그룹 여행객이 많았다. 사진은 후드티를 맞춰 입은 여성의 모습.

 

 

 

 

 

 

벚나무가 도열한 대릉원 돌담길은 인증사진을 찍는 젊은 여행자로 북적였다.

커플이 많아 보였다.

경기도 안산에서 왔다는 권나혜(23)씨는 “집 주변은 아직 벚꽃이 안 피어 경주까지 내려왔다”며 “지난 2년간 드라이브만 즐겼는데 경주에 와서 화사한 벚꽃을 보니 활기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경주에서 가장 북적이는 곳은 대릉원 옆 황리단길이었다.

코로나 시국이라고 믿기 어려운 정도였다.

황리단길 초입 ‘토종찰보리빵’ 정경옥 사장은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젊은 여행객이 몰린 덕”이라며 “보통 축제 기간 매출이 30% 느는데 지난 주말엔 예전 같은 축제가 없었는데도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

 

보문호 벚꽃길 역시 북적였다.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 10명으로 늘면서 대가족, 소그룹이 많아 보였다. 교복을 입고 학창 시절을 추억하는 직장인, 친구끼리 후드티를 맞춰 입은 중년 여성이 눈에 띄었다.

소노벨 경주(구 대명리조트) 한영호 지원팀장은 “작년 벚꽃 시즌보다 투숙객이 30~40% 늘었다.

축제 진행 여부는 변수가 아니다”며 “그동안 외출을 꺼렸던 고령층이 많이 늘어난 것도 큰 변화”라고 말했다.

 

 

 

 

 

경주=글·사진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 토요일 (4.2) 여수돌산 중앙에 위치한 승월마을에 벚꽃이 만개해 관광객들이

봄을 만끽했다

 

 

 

 

 
 

꽃비가 우수수....숨어 있던 여수 벚꽃 명소 찾았다

 
 
 
 

   
온갖 꽃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기지개 펴는 봄이다.

따뜻한 햇볕과 부드러운 봄바람이 차가운 겨울바람과 코로나로 움츠러들었던 사람들을 세상 밖으로 나오라며 유혹하는 계절이다.

하지만 바깥나들이가 어디 맘처럼 쉬운가?

그래도 큰 맘먹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꽃구경 나온 사람들이 있다.

대한민국 국민 1/5이 코로나에 걸려 숨죽이며 살았지만 화사한 꽃망울 터뜨린 벚꽃의 유혹을 떨칠 수 없어 용감하게 밖으로 뛰쳐나온 이들이 벚꽃과 함께 피어있었다.

물가에 늘어진 개나리와 벚꽃 사이에 두 손을 꼭잡고 셀카를 찍는 연인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오문수

 
 

 


여수 인근에 사는 사람들은 진주까지 갈 필요도 없다.

돌산에 있는 승월마을을 찾으면 되기 때문이다.

달이 떠오른다는 의미의 이곳은 자연부락 명칭으로는 승월마을이지만 법정리는 서덕리로 부른다. 서덕리는 서기, 덕곡, 승월의 세 마을을 통칭한 표기다. 

여수 돌산도 중앙에 위치한 승월마을은 여수종합버스터미널에서 승용차로 35분 거리에 있다.

승월마을은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화합이 잘되고 범죄없는 마을로도 유명하다.

마을 인근에는 농업용수를 위해 만든 승월저수지가 있다.

 

 

 


  

 

 
 
 

승원저수지 물가 팔각정에서 경치를 즐기는 관광객들 오문수

 
 
 
 
 
 
 
 
 

오문수

 
 
 
 
 

 

 
승월저수지는 겨울이면 청둥오리 수천 마리가 날아들어 장관을 이루는 곳이기도 하다.

철새보호구역이기도 하고 수달 보호구역이기도 한 저수지는 마을 주민들의 안식처다.
필자는 여수에 살지만 승월마을 벚꽃에 대해 들어보지 못했었다.

 

토요일(4.2일) 우연히 덕곡마을에 사는 지인을 만나러 가다가 도로변에 주차된 수많은 승용차를 보고 "웬일일까? 무슨 행사가 있나?

아니면 사고라도?"

하며 한참 기다렸다가 승월마을을 통과한 후 지인한테 벚꽃 얘기를 듣고서야 알게 됐다.

승월마을 주차장 한 켠에는 무인카페가 있었다.

평소에는 동네 주민들의 만남의 장소지만 행락철에는 관광객들이나 낚시꾼들의 휴식공간이다.

 

무인카페에는 차와 커피, 아이스크림, 과자 등과 커피포트와 머그컵을 비치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무인카페이니만큼 계산은 자율적으로 한다.

 

 

 

 

 

 


  

 
 

 

관광객이 너무 많이 찾아와 주차장 인근에 설치한 화장실 경비를 모으기 위해 주민

들이 마을에서생산한 로컬푸드를 팔고 있다 오문수

 

 

 

 
 

무인카페를 이용한 사람들이 남긴 쪽지에는 "감사하다!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무인카페 인근에서 지역에서 생산한 로컬푸드를 판매하고 있던 최영애씨와 서덕리교회 목사 사모님에게 왜 물건을 팔고 있는지를 묻자 답변이 돌아왔다.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찾아와 주차장 인근에 화장실을 만들었는데 그 경비를 조달하기 위해 물건을 팔고 있습니다."

벚꽃이 만개한 오늘 하루에도 500~1000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는 주민의 얘기에 "승월마을을 더 아름답게 가꿔볼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에 "그렇잖아도 유두날(음력 6월 15일)에 달빛축제를 열 생각입니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지인이 사는 덕곡마을 뒤 수죽산에는 수천그루 대나무 터널이 있다 오문수

 
 
 
 

 
 

 

 
 

 

승월마을 뒷산을 오르면 편백나무 가득한 등산로가 나오고 멀리 화태대교와 여수바다

가 보이는 멋진 광경이 펼쳐진다 오문수

 
 
 

 

 

 

 
지인과 차를 마신 후 덕곡마을 뒤 수죽산 대나무길을 따라 돌아본 후 차를 타고 가까운 봉황산으로 올라가니 수천 그루의 편백림이 자라고 있었고 저 멀리 화태대교가 보였다.

수죽산은 물과 대나무가 좋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서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여수 명소가 숨어있었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의령 남강 명품 백리길.(사진/의령군청) 

 
 
 
 
 

축제는 취소됐지만 벚꽃낭만 빼놓을 수 없죠

 

 

 

의령천 자전거길: 궁도장 홍의정 구간부터 벚꽃터널 산책길 ‘장관’
벽계관광지: 전국 입소문 벚꽃캠핑장 벚꽃비 맞으며 봄캠핑 ‘만끽’
남강 자전거길: 걷기-자전거하이킹-자동차 드라이브 셀레임 ‘충만’
벽화산 수암사: 333개 노천 관세음보살상과 어우러지는 ‘벚꽃향연’

 

 

 

 

(서울일보/안성기 기자)  코로나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겨울은 가고 봄은 온다.

이미 코로나로 잃어버린 계절이야 그렇다 쳐도 올해 봄마저 놓칠 수는 없는 노릇.

확진자 그래프는 성수기인데, 벚꽃놀이는 기다렸던 축제들의 취소 소식으로 비수기다.

그렇다고 그냥 보낼 수 없는 봄을 위해 의령군에서 추천하는 한적한 벚꽃 맛집 5곳을 소개한다.

 

의령의 봄은 어디를 가도 아름답다.

특히 임도와 가로수가 잘 정비되어 있어 벚꽃길 드라이브나 조용한 산책으로 즐기는 언택트 벚꽃놀이로 안성맞춤이다.

 

◆가례 자굴산 순환도로–대의 신전마을 행정저수지 벚꽃 드라이브 코스

가례면에서 1037지방도를 타고 개승리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1013지방도를 이용해 자굴산 순환도로에 오르는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자굴산 순환도로에 오르면 높은 경사도에 먼저 놀라고, 아름드리 가로수와 높이 오늘수록 시원하게 펼쳐지는 자굴산의 자태에 놀라게 된다.

 

소의 머리라는 자굴산과 소의 몸통 한우산, 그 중간에 위치한 소의 목격인 쇠목재까지 오르는 길 곳곳에 풍성한 벚꽃잎이 흩날리며 몇 번이고 시선을 잡는다.

자굴산과 한우산 주변 볼거리들은 다음 기회로 하고 쇠목재를 지나 대의면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에 자굴산 색소폰 도로로 유명한 벚꽃길 구간이 나온다.

 

1년에 겨우 몇 일 허락되는 색소폰 도로의 벚꽃길 사진을 담기 위해 전국에서 사진작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다만, 자굴산 순환도로의 벚꽃은 고지대인 만큼 개화시기가 1~2주일 정도 늦어, 벚꽃 구경을 놓쳤다고 생각할 때가 적기일 수 있다.

 

자굴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대의면 신전마을 행정저수지로 향한다.

평범한 시골길이지만 봄에는 벚꽃들로 존재감이 남다르다.

저수지를 감싸고 있는 벚꽃들과 저수지의 윤슬은 봄의 기운을 담은 하나의 작품이 된다.

 

행정저수지에는 작은 소공원과 900미터 정도의 짧은 데크 산책길이 있어 잠시 봄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의령천 자전거도로 벚꽃. (사진/의령군청) 

 
 
 
 

◆의령천 자전거길(홍의정–가례공설운동장)

 

의령읍에서 가례로 이어지는 의령천 자전거 길은 의령군민이 사랑하는 산책길이다.

초입은 소나무길이지만 궁도장인 홍의정 구간부터 벚꽃터널이 장관을 이룬다.

홍의정에서 가례공설운동장으로 이어지는 벚꽃터널은 아직은 주민들만 찾는 벚꽃 맛집이라 여유롭게 하지만 확실하게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의령천 자전거길을 처음 찾는 사람이라면 홍의정 또는 가례공설운동장을 검색해 주차하고 주변을 걷기를 추천한다. 근처에만 가도 벚꽃이 길을 잃지 않도록 반겨 줄 것이다.

◆벽계관광지(벽계저수지–벽계야영장–벽계마을)

 

벽계야영장은 전국적으로도 이름난 벚꽃캠핑장이다.

1분컷 예약대란으로 선택 받은 자들만이 벚꽃비를 맞으며 봄 캠핑의 낭만을 누린다.

하지만 벽계저수지에서 벽계마을로 이어지는 벚꽃길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벽계저수지로 날리는 벚꽃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자연 힐링이 된다.

 

벚꽃을 찾아 벽계마을까지 올랐다면 한우산 정상 주차장까지 차를 타고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

주차장에서 보는 전망도 좋지만 10분이면 한우산 764m 정상 표지석 인증샷도 가능하다.

 

 

 

 

 

자굴산 색소폰도로 벚꽃. (사진/의령군청) 

 
 
 
 
 
 

◆의령 남강 자전거길(친환경골프장–화정들)

함안 의령 진주로 이어지는 남강 자전거길에 활짝 핀 벚꽃도 빠질 수 없다.

해가 다르게 커가는 벚나무의 모습을 보는 재미도 남다르다.

정암루를 지나 의령친환경골프장에서 화정면으로 향하는 남강변 자전거길은 자전거를 타도 좋지만 한적하고 여유롭게 벚꽃을 즐기며 걸어도 좋다.

 

자전거길 옆을 지나는 1040지방도를 타고 길게 이어지는 벚나무 길을 드라이브 하는 것도 벚꽃이 선사하는 봄의 설레임을 느끼기엔 충분하다.

중간 중간 차를 세워 인생샷 찍을 공간 역시 충분하다.

 

 

 

 

 

 

 

 

 

의령 남강 명품 백리길.(사진/의령군청) 

 
 
 
 
 

◆벽화산 수암사

의령읍 벽화산 기슭에 자리잡은 수암사도 숨은 벚꽃 맛집이다.

수암사는 1995년 창건하였으며, 2012년 ‘용국사’에서 ‘수암사’로 사찰 이름을 변경했다.

수암사의 특별한 333개의 노천 관세음보살상과 어우러지는 벚꽃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수암사의 333불과 벚꽃의 향연을 보기 위해서는 제1주차장을 이용해 불이문으로 들어서야 한다.

 

수암사 곳곳을 하얗게 수 놓은 벚꽃은 봄의 선사하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의령읍 서동생활공원, 지정면 태부고개, 정곡면 부잣길, 궁류면 다현고개 등 의령의 13개 읍면 거의 모든 곳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다.

 

꽃봉오리가 맺힐때는 언제 화려한 꽃잎을 보여줄지 몰라 기다리게 하고, 꽃이 핀 후에는 아름다운 모습에 설레면서도 곧 떨어질 꽃잎들로 마음 졸이게 하는 벚꽃은 이번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당신의 여행지는? 의령군이 답한다.

here, UR 의령, 여기 의령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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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길 옆 브런치 맛집 5

 

 

드디어, 3년 만이다.

여의도 윤중로부터 양재천, 잠실 석촌호수 등 코로나 시국으로 봄이면 닫혀 있던 벚꽃길이 올해는 활짝 열렸다.

 

따스하고 부드러운 봄볕 아래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벚꽃을 만끽하며 브런치를 즐기는 순간을 그리며 준비했다.

오감을 모두 만족시킬 벚꽃길 옆 브런치 맛집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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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 동안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제한적으로 개방하던 양재천. 올해는 공식적인 축제는 개최하지 않지만, 4월 15일까지 전면 개방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영동2교부터 교총 앞까지 이어지는 2.4km 구간을 따라 조성된 분홍빛 벚꽃나무는 상춘객의 마음도 화사하게 물들인다.

양재천 근처에는 카페 거리가 조성돼 있을 정도로 다양한 스타일의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브런치 맛집으로 주목할 곳은 바로 따끈따끈한 신상 카페 플랫 오이다.

플랫 오에서 주목할 점은 비건을 지향하는 메뉴를 선보인다는 것!

채식 단계 중에서 락토–오보(유제품과 달걀까지 섭취하는 베지테리언) 베이스의 음식을 만나볼 수 있다. 

 

수제 토마토 소스에 구운 브리 치즈를 올려 완성한 감자 뇨키부터 구운 채소와 절인 표고버섯을 더한 이탈리아 북부 지방 스타일의 폴렌타(옥수수 가루를 끓인 죽 형태의 요리), 브라질너트로 마무리한 달콤한 단호박 수프까지,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는 브런치 메뉴를 추천한다.

또 PAW(Pets Are Welcome) 공간으로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니 방문할 때 참고!

(서울시 서초구 양재천로 103-1 1층) 

 

 

석촌호수 벚꽃길 옆 위커파크 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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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개화 시기엔 폐쇄하던 잠실 석촌호수 역시 올해는 전면 개방한다.

도심에 자리한 호숫가를 따라 늘어선 벚꽃나무가 산책의 즐거움을 더한다.

놀이공원과 복합 쇼핑몰, 호숫가 근처에 자리한 송리단길 역시 봄나들이 플레이스로 제격이다.

 

이 중에서 위커파크 웨스트는 송리단길의 핫 플레이스 위커파크에서 올 초 선보인 브런치 맛집이다. 초록 식물과 우드 톤 인테리어로 도심의 휴식처를 자처하던 컨셉은 그대로 가져오고 군침 도는 브런치 메뉴를 추가했다.

하와이에서 경험한 맛을 재현한 맥앤치즈 팬케이크, 구운 가지와 주키니를 올린 베지 샌드위치, 상큼한 리코타 치즈 딸기 샐러드 등을 맛볼 수 있다.

 

위커파크의 자랑인 커피 메뉴 외에도 A.C. 퍼치스 티핸들의 ‘시 브리즈(Sea Breeze)’ 베이스의 비타민 티인 선셋 브리즈 에이드와 재료의 맛에 충실한 레몬 진저 에이드도 마련돼 있죠. 상큼한 드링크로 벚꽃길 산책 후의 갈증을 기분 좋게 달래보자.

(서울시 송파구 석촌호수로 230 상가 101호) 

 

 

 

 

여의도 윤중로 옆 어프로치 익스프레스

 

 

 

@approachcoffee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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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의 브런치 맛집 어프로치가 여의도에 상륙했다.

‘익스프레스’ 컨셉으로 3월 문을 열었다.

회사원들이 줄을 잇는 도심지 여의도와도 무척 잘 어울리고 이와 함께 반가운 소식 하나 더!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이 시기에 적절하게 쁘띠 브런치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늦어진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서울 영등포구는 10일까지였던 벚꽃길 개방일을 17일까지로 변경했다. 국회의사당 뒤쪽으로 이어지는 윤중로는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이기도 하다.

윤중로에서 벚꽃 구경을 즐기고 어프로치에서 브런치를 즐기면 어떨까?

 

과일이 듬뿍 올라간 팬케이크부터 토마토의 깊은 풍미가 일품인 샥슈카, 신선한 제철 재료로 만든 샐러드까지, ‘쁘띠’ 컨셉에 맞춰 심플하지만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영국 스타일의 올데이 브런치 메뉴를 맛보자.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74길 20 1층 103-2호)

 

 

서울숲 옆 빙봉 카페 

 

 

 

@bimbomc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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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는 힐링 스폿 서울숲 역시 봄꽃이 만개했다.

목련부터 산수유, 이제는 벚꽃 차례가 돌아왔다. 특히 서울숲 내 육교는 SNS에서 벚꽃 인증 샷을 찍기 좋은 플레이스로 유명하다.

 

서울숲 공원에서 주목할 브런치 맛집은 빙봉 카페다.

애프터눈 티 컨셉을 적용한 ‘브런치 테이스팅 메뉴’는 눈과 입을 모두 사로잡은 시그니처다.

3단 트레이는 비포선라이즈 크레페부터 에그 베네딕트, 브리오슈 프렌치토스트까지 알차게 구성했다. 2인 메뉴로 아메리카노가 포함된다.

 

이와 함께 빙봉 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버터를 활용한 핑크 베리 버터를 올린 딸기 프렌치토스트, 달고나 버터밀크 팬케이크 등도 인기 메뉴다.

(서울시 성동구 서울숲2길 18-14 1층) 

 

 

남산 벚꽃길 옆 KGML 

 

 

@kgml_roas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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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첫 주말 만개를 앞둔 다른 스폿과 달리 남산 벚꽃길은 좀 더 천천히 만개를 준비하고 있다.

산 전체가 벚꽃나무로 뒤덮이는 남산 중에서도 추천하고 싶은 길은 남산도서관 부근 소월시비 쉼터와 N서울타워를 잇는 코스다.

케이블카를 타고 벚꽃 가득한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남산에서만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다. 

 

KGML은 남산 소월길 자락에 자리한 로스터리 카페다.

다크 초콜릿 풍미의 에스프레소가 매력적인 쇼콜라 크림 라테부터 바닐라 크림과 콜드브루 커피 조합의 크렘 드 바닐라까지, 세심한 조합이 돋보이는 커피와 함께 파니니와 잠봉뵈르, 치즈 감자 수프 등 심플하지만 맛 좋은 브런치 메뉴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그렇다면 KGML이 추천하는 산책 코스는? 남산 벚꽃길 산책 후 브런치를 즐기고 해방촌과 후암동으로 이어지는 루트로 발길을 옮겨보자.

후암동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일몰 풍경은 행복한 덤!

(서울시 용산구 소월로40길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