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론과 시사

버킹엄궁 도착 尹대통령, 찰스 3세 위로…바이든 등 주요 정상과 환담

신웅수 기자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탠스테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 연합뉴스

 

 

 

 

 

연합뉴스

 

 

 

 

버킹엄궁 도착 尹대통령, 찰스 3세 위로…

바이든 등 주요 정상과 환담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을 위해 영국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런던 버킹엄궁에서 찰스 3세 국왕을 만나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런던 북쪽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해 곧바로 리셉션장으로 향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전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찰스 3세를 만나 위로했으며, 찰스 3세는 윤 대통령이 장례식에 직접 참석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한 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윤 대통령은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를 비롯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등을 만나 환담하기도 했다.

리셉션 참석 전 소화하려 했던 일부 일정은 여건상 취소됐다.


윤 대통령은 앞서 런던 도착 직후 기내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일정이 6·25 참전 기념비 헌화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한) 추모(참배), (찰스 3세 국왕이 주최하는) 리셉션 등 세 개"라며 "런던 교통 상황 때문에 세 개를 다 할 수 있을지, 두 개만 할 수 있을지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런던 중심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되는 장례식에 참석한다.
윈스턴 처칠 전 총리 서거 이후 57년 만에 엄수되는 국장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과 왕족 등은 5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당일 오후 1박 2일간의 런던 일정을 마치고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이동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런던행 기내에서 태풍 '난마돌' 관련 사항을 보고받고, 철저한 대비 태세를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전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탠스테드공항에

도착해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찰스2세 국왕 주최 리셉션 참석,‘조문 외교’ 돌입


尹 “韓 국민도 슬픔 함께 해”…찰스 3세 국왕 “감사”
미국·프랑스·독일 등 주요국 정상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5박7일 간 영국과 미국, 캐나다 순방을 위해 출국한 가운데 1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 도착해 1박2일 일정으로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 외교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39분께 김건희 여사와 함께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 정장, 김 여사는 검은 원피스 차림이었다. 

첫 일정으로 윤 대통령은 오후 6시 버킹엄궁에서 열린 찰스 3세 국왕 주재 리셉션 행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이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로서 평생 헌신한 여왕을 잊을 수 없을 것.

대한민국 국민도 이 슬픔에 함께하고 있다”며 위로의 말을 전하자 찰스 3세 국왕이 “먼 곳에서 와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비서관은 밝혔다.

 

이어 찰스 3세 국왕은 윤 대통령에 카밀라 파커볼스 왕비와 윌리엄 왕세자,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비 등 왕실 가족을 소개했다고 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리셉션에 참석한 리즈 트러스 영국 신임 총리를 비롯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상임의장,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앤서니 알바니스 호주 총리 등 각국 지도자들을 만나 환담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19일 오전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되는 여왕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도 참석한다.

김 여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이 공개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 참석자 명단에 윤 대통령의 이름도 올랐다.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고인을 추모하는 동시에 주요국 정상과 정상급 인사들과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후 유엔총회가 열리는 미국 뉴욕으로 이동한다.

윤 대통령은 20일 유엔총회 10번째 기조연설에 나서고 일본, 미국 등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할 계획이다.

다만 한일 정상회담 개최가 불투명하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노 코멘트’라며 말을 아꼈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Copyright @ KUKINEWS. All rights reserved.]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이하 현지시간) 런던 스탠스테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 뉴시스

 

 

 

尹, 버킹엄궁에서 일왕 조우 …英 국왕에겐 ”언제든 한국 오시라“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이하 현지시간) 나루히토(德仁) 일왕(日王)과 조우했다.

 

이날 오후 6시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개최한 리셉션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한 시간가량 행사가 열린 버킹엄궁에 머물며 여러 나라의 정상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 중에는 2019년 즉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영국을 방문한 나루히토 일왕 부부도 있었다고 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리셉션에는 전 세계 왕가(王家)의 회합처럼 많은 나라의 왕실과 우방국 정상이 함께했다”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와 조우해 안부를 묻고 '곧 유엔에서 만나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루히토 일왕과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을 비롯한 요르단·브루나이·벨기에·덴마크 등 왕실의 많은 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어 “굉장히 많은 분이 참석한 까닭에 어느 한 분과 길게는 얘기 못 했을 것”이라며 “(나루히토 일왕과도) 조우해서 환담했다는 표현이 정확한 것으로, 안부를 전했다”고 덧붙였다.

과거 한국 대통령은 한ㆍ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일왕을 만나왔다.

 

전두환 전 대통령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일본을 찾았을 때 일왕과 면담하는 형식을 취했다.

박근혜ㆍ문재인 전 대통령은 일왕을 만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영국 여왕의 국장(國葬) 참석을 계기로 일왕과도 먼저 안면을 튼 것이다.'

 

곧 있을 유엔 총회 계기 한ㆍ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국 정부는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화했지만, 일부 일본 언론은 양국 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시점에서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라고만 했다.

 

현지에선 한ㆍ일 정상이 정식 회담이든, 아니면 최소한 풀 어사이드((Pull-Asideㆍ약식 회담)든 마주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많다.

윤 대통령은 이날 리셉션에서 찰스 3세 국왕에게 별도로 깊은 애도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평화의 수호자로 헌신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도 함께 슬퍼하고 있다”고 위로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에 대해 찰스 3세 국왕은 “그 먼 곳에서 이곳까지 와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답하며 카밀라 왕비와 윌리엄 왕세자, 케이트 왕세자비 등 왕실 가족을 일일이 소개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케이트 왕세자비는 윤 대통령에게 “한국에 가본 적이 없다.

초대하시면 언젠가 가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찰스 3세 국왕도 “오래전인 1992년에 방문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갈 기회가 허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힐튼 온 파크레인 호텔 내 프레스

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찰스 3세 국왕과의 대화 내용을 전하고 있다. 뉴시스

 

 

 

윤 대통령은 19일 오전에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 미사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최고의 예우를 갖춰 고인에 대한 추모의 뜻을 밝힐 예정이다.

국장에 참석한 뒤에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에게 훈장을 수여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영국은 한국전쟁 때 미국 다음으로 많은, 8만명 이상이 참전했다“며 ”오랜 우방으로서 대한민국과 영국 간의 희생과 봉사를 기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런던 권호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5박7일간의 일정으로 영국ㆍ미국ㆍ

캐나다 3개국 방문을 위해 18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1호기에

탑승한 뒤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尹대통령, 英도착 '조문외교'..5박7일 글로벌 외교전 본격화

 

 


[영국(런던)=김학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5박7일 일정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위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18일 출국, 이날 오후(현지시간) 첫 순방지인 영국에 도착해 5백7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고 20일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서 기조연설을 갖고 한미·한일 정상회담 등을 갖고 반도체 공급망 재편을 비롯해 양국간 현안 및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다만 구체적인 회담 일정은 아직 유동적이다.

뉴욕에선 세일즈 외교를 벌인 뒤 캐나다로 이동해 한·캐나다 정상회담 일정 등을 소화하고 오는 24일 귀국한다.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 참석으로 순방 시작

 

 

윤 대통령 내외는 이날 저녁 찰스 3세가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해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에 대한 깊은 위로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당초 이날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와 여왕 시신이 안치된 웨스트민스터 홀을 방문해 참배하고 조문록에 서명하는 일정도 검토했으나 빠듯한 일정으로 런던에 도착 뒤 바로 리셉션 장소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되는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에 참석, 대한민국 정부, 국민을 대표해 최고의 예우를 갖춰 고인에 대한 추모의 뜻을 다시 한번 표한다. 윤 대통령은 다음 날인 20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전체 회원국 중 10번째 순서로 갖는 윤 대통령의 이번 기조연설에선 '자유·연대·경제안보·기여외교'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이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한다.

 

유엔총회 기간 미·일 정상회담 예정


이번 유엔총회 기간 도중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양국간 협력 강화 및 관계개선을 도모하는 동시에 주요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21일에는 뉴욕 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최 리셉션에 참석, 디지털비전포럼, 재미한인과학자간담회, 한미스타트업서밋, 케이브랜드엑스포, 북미지역투자가 라운드테이블 일정 참석도 예정돼있다.

22일에는 1박2일 일정으로 캐나다를 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캐나다 방문 첫날엔 토론토를 방문해 토론토대학에서 세계적인 AI(인공지능) 석학과 대담을 갖는다.

이어 오타와를 방문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양자회담에선 핵심광물, AI 협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양측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핵심광물, AI분야에 있어서 양국정부, 기업 간 협력을 더 강화하기 위한 MOU(업무협약) 체결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브리핑에서 "전체 순방 일정을 관통하는 세 가지 키워드는 '자유'를 글로벌 사회에서 함께 폭넓게 연대하고 '경제안보'를 확충하면서 글로벌 코리아가 앞으로 전방위 분야에 걸쳐 '기여외교'를 확대하겠다는 뜻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상목 경제수석은 이번 순방의 경제외교 키워드에 대해 "첫째는 세일즈 외교, 두번째는 첨단산업의 공급망 강화, 세번째는 과학기술과 미래 성장산업의 협력 기반 구축"이라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연합뉴스

 
 
 
 

尹 영국에선 ‘조문외교’·미국은 ‘유엔총회’·캐나다선 ‘경제안보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영국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하면서 ‘조문 외교’에 나선다.

미국에서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하고 한·미, 한·일 정상회담도 각각 갖는다. 이어 캐나다에서는 ‘경제안보’ 행보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출국했다.

이번 순방은 5박7일 일정으로, 윤 대통령은 24일 귀국한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순방에 동행했다.
윤 대통령의 해외 방문은 지난 6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렸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첫 방문지인 영국 런던에서 18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이 개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19일에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두 번째 방문지인 미국 뉴욕에서는 취임 후 처음으로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전체 회원국 중 10번째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유엔총회 기조연설은 이번 순방 일정의 하이라이트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이 향후 국제현안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또 윤석열정부의 대표적 대북정책인 이른바 ‘담대한 구상’을 제시하고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윤 대통령은 뉴욕에서 취임 후 두 번째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한·미 정상회담은 지난 5월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회담한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산 전기차의 불이익 문제와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등이 회담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5박7일 일정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를 방문하기 위해 18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도착, 환송나온 이상민 행안부 장관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첫 한·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이 강제 징용 배상 판결 등 과거사 문제로 꽉 막혔던 양국 관계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양국이 과거사 문제에 대한 입장차가 여전한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 방문지인 캐나다에서는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양국 정상은 핵심 광물 공급망 분야 협력 등 ‘경제안보’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다.

자원 부국인 캐나다는 리튬, 니켈, 코발트와 같은 핵심 광물이 풍부하게 매장돼 있다.
윤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는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회담을 가진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5박7일 일정으로 영국, 미국, 캐나다를 방문하기 위해 18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도착, 환송나온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출국길에 검은색 정장과 회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김 여사는 검은색 투피스를 입었다.

‘조문외교’ 분위기를 고려한 의상으로 보인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윤 대통령을 서울공항에서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활주로에 대기하고 있던 정 비대위원장에게 “바쁘신데 어떻게 나오셨느냐”고 인사했고, 정 비대위원장은 “건강하게 잘 다녀십시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지난 6월 27일 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길에 오를 당시 이준석 전 대표가 환송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던 점과 대비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스탠스테드공항에

도착해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尹, 런던 도착 5박7일 일정 돌입… 경제 안보·자유 연대 ‘초점

 

 

英 찰스국왕 주최 리셉션 첫 일정 소화
엘리자베스 여왕 장례식서 조문 외교
유엔서 ‘가치 글로벌 연대’ 등 제안 연설
총회 기간에 한·미, 한·일 정상회담 추진


캐나다 방문선 AI분야 석학과 대담도
배터리용 광물 공급 ‘세일즈 외교’ 펼쳐
美선 전기차법 등 통상현안 긴급 논의

강제동원 소송 문제 진전 없자 日 반발
“日정부, 유엔서 회담 개최 않기로 조율”
日언론 전망에 약식 회담 추진 가능성
대통령실 “상황변화 없어… 최종 조율 중”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5박 7일의 순방 일정 중 첫 방문지인 영국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 참석을 시작으로 첫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한·미, 한·일, 한·캐나다 정상회담 등 경제안보 강화와 자유민주주의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연대에 초점을 맞춘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30분쯤 영국 런던에 도착했다.

숙소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주최하는 만찬 리셉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찰스 3세 국왕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장례식 참석차 영국에 온 외국 정상들과 자연스럽게 조우하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추모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김건희 여사와 함께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첫 일정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조문을 고려한 듯 윤 대통령은 검은 양복에 회색 넥타이를, 김 여사도 검정 투피스 차림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환송장에는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태머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대리 등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당을 대표해 환송을 나온 정 위원장에게 “바쁘신데 어떻게 나오셨느냐”고 물었고, 정 위원장은 “건강하게 잘 다녀오십시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에는 김 여사와 함께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엄수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런던에 머무는 동안 영국군의 한국전 참전 기념비도 찾아 헌화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의 본격적인 경제안보·가치 동맹 연대 관련 행보는 미국 뉴욕과 캐나다 토론토·오타와에서 이뤄진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앞서 이번 순방의 3가지 키워드로 자유와 연대, 경제안보, 기여 외교를 꼽은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제77자 유엔총회 첫날인 20일 10번째 순서로 유엔총회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대통령실은 유엔총회 연설문에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구축된 자유민주주의 질서가 맞닥뜨린 위기 상황 진단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치 글로벌 연대’를 제안하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그다음 날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재하는 만찬 리셉션에 참석한다.

한·미, 한·일 양자회담은 20∼21일 중 이뤄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22일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 토론토대학의 인공지능(AI) 연구소를 방문해 세계적인 AI 분야 석학인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와 대담을 나눈다.

이어 23일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며 전기차·배터리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한국 기업의 캐나다 투자 등 경제안보에 초점을 둔 논의를 심화한다.

 

윤 대통령과 트뤼도 총리가 앞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한 차례 만났던 만큼 내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또 미국 기업을 상대로 한국 투자를 촉진하는 ‘세일즈 외교’에도 나선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미국의 전기차법(정식 명칭 기후변화법)으로 피해를 보는 국내 기업에 대한 후속 조치,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등 통상·환율 분야 현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뉴욕에서 △디지털 비전 포럼 △재미 한인 과학자 간담회 △한·미 스타트업 서밋 △K-브랜드 엑스포 △북미지역 투자자 라운드 테이블 등 경제 관련 일정을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중소기업 상품이 전시되는 K-브랜드 엑스포를 참관해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며 북미지역 투자자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새 정부의 외국인 투자 유치 의지와 한국 투자 환경에 대해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왼쪽),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뉴스1·AP연합뉴스

 

 

 ◆韓·日정상회담 성사 막판 ‘진통’

 유엔총회를 계기로 열릴 예정인 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한·일 양측의 기류가 엇갈리면서 정상회담 성사를 놓고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실은 “양자회담에 대한 상황 변화는 없다.

일정은 최종 조율 중”이라고 했지만 일본 측 일각에서는 정식회담이 아닌 풀 어사이드(Pull aside: 약식회담)로는 만남이 가능하다며 온도 차이를 보였다.

 

일본 정부가 유엔총회 계기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지 않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18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신문은 “일본 측은 이른바 징용공(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의 일본식 표현) 소송 문제에 진전이 없는 채 정상회담에 응하는 것에 신중하다”며 김 차장의 정상회담 일정 공식화에 대해 “(일본 외무성은) 신뢰 관계와 관련된다.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발표는 삼가달라”고 항의했다고 전했다.

 

마이니치신문도 이날 “한국 정부가 개최한다고 발표한 정상회담은 일본 측이 신중한 자세를 굽히지 않아 실현이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한국 정부의 발표에 대해 일본 정부 내에선 사실무근이라는 반발이 나오고 있다면서 유엔총회 계기로 한·일 정상 간 접촉이 실현되더라도 서서 이야기하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두 매체 모두 약식회담 형식으로 만날 가능성까지 닫지는 않았다.

풀 어사이드는 통상 다자회의 계기에 공식 회담장 밖에서 격식을 따지지 않고 하는 약식회담을 뜻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도 지난 15일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통상 1시간가량 필요한 정상회담이 아니라 “빡빡한 일정 때문에 30분 남짓한 시간 동안 얼굴을 마주 보고 진행하는 회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왼쪽),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외교부 제공

  

 

일각에서는 5박 7일 순방 성과를 위해 윤 대통령 취임 첫 한·일 정상회담 성사를 강하게 밀어붙이다가 일본 측의 반발에 부딪혔다는 해석도 나온다.

 

대법원이 일본 전범 기업의 국내 자산 현금화 여부에 대한 판결을 미루면서 시간을 벌었지만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의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부의 민관협의회는 뚜렷한 합의점을 내지 못하고 있다.

 

상황 변화 없이는 한·일 정상회담은 어렵다는 것이 일본 측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상황 변화에 대해서는 보고받은 바 없다”며 “정상회담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유엔총회 기간 한·일 외교장관회담은 열릴 가능성이 높다. 외교부는 제77차 유엔총회 기간 중 미국 뉴욕에서 한·미·일 및 한·일 외교장관회담 개최를 조율 중이다.

 

특히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의 양자회담이 성사된다면 지난 7월 일본 도쿄, 8월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캄보디아 프놈펜에 이어 세 번째 양자회담이다.

 

유엔총회 계기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두 장관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문제 등 양국 현안에 대한 의제 및 협의 수준을 사전 조율하는 성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창훈 기자, 런던=이현미 기자, 김선영 기자, 도쿄=강구열 특파원

[ⓒ 세계일보 & Segye.com,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뉴시스

 
 
 

 

 
 

尹대통령, '자유의 본고장' 英美加서 의미·실리 '두마리 토끼' 노린다

 

 

 

 

줄곧 강조했던 '자유' 가치, 국제무대서 목소리

"자유 존중 나라들 연대해야 평화·번영 추동"

가치 강조하는 한편 적극 경제 행보로 '실리'도

한미정상회담서 IRA 논의…캐나다와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 공급망 논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24일 영국·미국·캐나다로 취임 후 두번째 순방을 떠났다.

이번 순방의 키워드로 국제적 가치 연대·경제안보·기여외교를 꼽은 윤 대통령은 그간 거듭 강조해 온 중요가치인 ‘자유민주주의’의 본고장에서 그 의미를 찾는 동시에 디지털, AI 등 미래 전략 산업에 대비한 경제 네트워크 확대라는 ‘실리’ 또한 노릴 전망이다.

 

15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먼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찰스 3세 국왕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해 각국 정상들과 자연스럽게 조우하며 교감을 나눈 윤 대통령은 곧바로 뉴욕으로 향해 20일부터 열리는 제77차 유엔총회 일정에 임한다.

 
‘자유와 연대, 경제안보와 기여외교’라는 키워드는 첫날 예정된 윤 대통령의 가조연설에서 적극 강조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국제사회가 맞고 있는 위기를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글로벌 자유 연대’ 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가간 디지털·문화 부문의 격차 해소를 위해 기여외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낼 예정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구축된 현재의 유엔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며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이 시도되고 인권 탄압, 대량살상무기 및 핵무기 위협과 같은 전통 안보 이슈 등이 유엔 결속을 방해하고 자유와 평화를 위협한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윤 대통령 기조연설의 핵심 메시지는 정치권 입문 당시부터 꾸준하게 강조했고, 취임사와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제시했던 ‘자유 확산의 필요성’ 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 차장은 “자유의 확산 문제를 글로벌 사회에서 함께 자유를 공유하고 존중하는 나라들과 연대하여 그 글로벌 연대십을 확대한다는 취지를 연설문에 담을 것”이라며 “자유가 위협받을 때 자유를 존중하고, 그 자유에 기초가 되는 인권을 사랑하는 나라, 그리고 그 자유와 인권을 떠받치고 있는 법치, 법에 의한 지배를 존중하는 나라들과 더욱더 긴밀하게 연대하고 힘을 모아야만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같이 추동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6월 29일(현지시간)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가 열리는 마드리드

이페마(IFEMA)에 도착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이같은 윤 대통령의 행보는 자유민주주의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미국 한복판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취임 초기 이례적으로 전세계 정상이 모두 모이는 다자외교의 장이 연달아 마련된다는 점에서, ‘자유’라는 가치에 대한 윤 대통령의 뚝심을 국제사회에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는 기회라는 분석이다.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브렉시트를 결단할 정도로 자유를 중요시하는 영국과 글로벌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의 선두국가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 이같은 목소리를 낸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많은 지지와 호응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동안 다수의 경제 관련 행사에 임하며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통해 실리도 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해 국내 기업들의 우려가 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시적 적용 유예라도 필요하다는 우리 자동차 업계 기업들의 요구가 높은 만큼, 최대한의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윤 대통령의 미국 방문 중 한미 스타트업 서밋을 비롯해 한류공연과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각종 행사, K-브랜드 엑스포 등이 열린다.

김 차장은 “북미 지역 기업의 한국 투자를 독려하기 위한 투자신고식 및 북미지역 투자가 라운드 테이블도 준비 중”이라며 “윤 대통령이 뉴욕에서 한국을 대표해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에 나설 것”이라 강조했다.

 

순방 마지막 목적지인 캐나다에서도 윤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캐나다가 글로벌디지털 및 인공지능(AI) 부문의 선도국가들 중 하나인 만큼, 윤 대통령은 토론토대학교를 찾아 세계적인 AI석학을 만나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오타와에서 열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전기차 배터리 생산의 핵심 광물 생산국인 캐나다로부터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논의가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다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또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첫 순방이었던 스페인 마드리드 나토(NATO) 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초청국 신분’으로서 손님의 성격이 강했지만 이번 유엔총회는 우리도 당당한 주인공들 중 하나”라며 “새 정부의 외교적 역량을 십분 발휘해 국민적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신중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주) 데일리안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런던=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현지시간)

런던 스탠스테드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2.09.19.

yesphoto@newsis.com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

스터홀에 안치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을 향해 조의를 표하고 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