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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이득은 어디까지? '이 질환' 위험도 낮춘다

 

 

 

사진= DB)

 

 

 

 

 

 

하루에 2~3잔의 커피가 사망률과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아메리카노엔 항산화 물질이, 콜드 브루엔 카페인이 상대적으로 더 풍부하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커피 이득은 어디까지? '이 질환' 위험도 낮춘다

 

 
 

하루에 2~3잔의 커피가 사망률과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베이커 심장 당뇨병 연구소와 멜버른대 연구진은 커피 섭취가 심혈관질환과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부정맥이나 기타 심혈관 질환이 없는 약 50만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는 설문지 작성을 통해 하루에 몇 잔의 커피를 마시는지, 어떤 종류의 커피를 마시는지 등을 작성했다. 그 다음 참가자는 하루 섭취량에 따라 6개의 그룹(▲하루 섭취량 없음 ▲1잔 미만 ▲1잔 ▲2~3잔 ▲4~5잔 ▲5잔 이상)으로 나뉘었다.

 

데이터는 의료 기록과 사망 기록을 통해 수집했으며 콕스 회귀 모델링 기법을 이용해 커피섭취와 심혈관질환 발병, 사망률 간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하루 2~3잔의 커피 섭취는 심혈관질환 발병률과 사망률을 감소시켰다.

 

그중에서도 유의한 감소를 보인 그룹은 하루 2~3잔 정도의 디카페인, 분쇄 커피, 인스턴트 커피를 마시는 그룹이었다.

커피를 마시지 않는 그룹과 비교했을 때 디카페인 커피, 분쇄 커피, 인스턴트 커피의 심혈관 질환 가능성은 각각 6%, 20%, 9% 감소했다.

 

사망률 역시 커피를 마시지 않는 그룹과 비교했을 때 각각 14%, 27%, 11% 낮았다.
연구 저자인 멜버른 베이커 심장 당뇨병 연구소의 피터 키슬러 교수는 “대규모 관찰 연구에서 분쇄 커피, 인스턴트 커피, 디카페인 커피는 심혈관 질환 발병률과 사망률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며

 

“결과에 따르면 분쇄 커피, 인스턴트 커피, 디카페인 커피를 적당히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주기 때문에 건강한 생활 방식의 일부로 여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유럽 ​​예방 심장학 저널’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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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특정 내용과 무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건강을 부탁해] “하루 커피 2,3잔, 수명 ↑ 심혈관 위험 ↓

 
 

매일 커피 2~3잔을 마시는 사람이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과 부정맥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PA 통신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대 등 연구진은 다양한 종류의 커피가 심혈관 질환과 부정맥, 이에 따른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10년 이상 추적 조사했다.

연구진은 다양한 종류의 커피가 심장 건강과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결론을 내리고자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 빅데이터인 ‘영국 바이오뱅크’에서 수집한 약 45만 명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데이터에는 생활 습관에 대한 질문을 정기적으로 받은 참가자들의 건강 기록이 포함돼 있다.

참가자들은 원두커피와 인스턴트 커피, 디카페인 커피 중 어떤 커피를 하루에 몇 잔씩 마셨는지를 묻는 설문조사에 답했다. 참가자의 44%는 인스턴트 커피, 18%는 원두커피, 15%는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했다

. 나머지 23%는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

13년간의 연구 동안 거의 2만 8000명이 사망했다. 약 4만 3000명은 심혈관 질환을 앓았고, 약 3만 명은 불규칙한 심장 박동인 부정맥 진단을 받았다.
분석 결과, 모든 커피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조기 사망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

효과는 하루 2~3잔의 커피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두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일찍 사망할 확률이 27% 포인트 더 낮았다.

그다음으로 디카페인 커피(14%), 인스턴트 커피(11%) 순으로 사망 위험이 감소하는 것과 관련이 있었다.

 


모든 커피는 또 심부전과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이 감소하는 것과 관계가 있었다.

이 역시 효과는 커피를 2~3잔 마실 때 가장 컸는 데 원두커피(20%)와 인스턴트 커피(9%), 디카페인 커피(6%) 순이었다. 다만 부정맥의 경우 디카페인 커피를 제외한 원두커피(17%)와 인스턴트 커피(12%)가 효과가 있었다.


연구를 이끈 피터 키슬러 멜버른대 교수는 “커피는 심혈관 질환과 부정맥 위험은 물론 이에 따른 사망 위험이 줄어드는 것과 관련이 있다”면서 “커피를 2~3잔 마시는 습관은 건강한 생활 방식의 일부로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유럽 예방심장학회지’(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사진=뉴시스

 

 

 

커피 마시면 '위암' 위험 11%↓

 

 


[파이낸셜뉴스] 커피 섭취가 우리나라 전체 암 순위 3위인 위암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한국인의 월 60잔 이상 커피 섭취는 위암 발생 위험을 20% 낮췄다.

2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이란 마잔다란 대학 의대 내과 몰로우드 파크리 교수팀이 한국·일본ㆍ중국 등에서 수행된 총 24건의 커피와 위암 관련 연구 결과(99만605명 대상)를 메타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인 '커피 소비와 위암 위험의 관계:체계적 검토와 메타 분석'은 이란의 면역 분야 학술지(Immunopathologia Persa) 최근호에 소개됐다.

4건의 연구 논문 분석을 통해 얻은 결론은 커피를 마시면 위암 위험이 11% 감소한다는 것이다

. 커피 섭취의 위암 예방 효과는 터키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가장 높은 49% 예방 효과를 보였다.

연구팀이 분석한 논문 가운데는 한국인 대상 연구 결과도 포함돼 있다

. 분당차병원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김소영 교수팀이 2004∼2016년 한국 유전체 역학 연구에 참여한 40세 이상 남녀 16만2220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위암ㆍ간암ㆍ대장암ㆍ유방암 등의 상관성을 추적한 연구 결과다. 이 연구는 2021년 영양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에 실렸다.

커피 소비량이 많은 나라 국민은 적은 나라 국민보다 위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커피가 위암 발생률을 낮추는 것은 커피에 풍부한 카페인ㆍ폴리페놀(클로로젠산) 등 항산화 성분이 암세포 발생을 억제하고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이 좋아하는 서양식 식생활이 위암에 대해 예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커피의 건강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와 논란은 앞으로도 끊이지 않을 것 같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커피가 ‘이 암’ 예방은 물론 생존기간 연장에 도움?

 

 

루 2잔 이상 커피 마신 전립샘암 환자, 더 오래 살아

 

 

 

커피가 전립샘암 예방은 물론 생존 기간의 연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암학회(ACS) 연구팀이 커피와 유전자에 관한 논문 7건과 5700명 이상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에서다.

연구의 주요 저자인 ACS 저스틴 그렉 박사는 “전립샘암 투병 중인 남성이 커피를 자주 마시면 암에서 빨리 회복하고 생존 기간도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렉 박사는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 비뇨기과 종양전문의다.

연구팀은 초기 단계이긴 하나, 카페인에 대한 대사작용이 빠른 특정 유전자형(CYP1A2 AA)과 전립샘암 환자가 더 오래 생존하는 것과의 사이에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카페인에 대한 대사작용이 빠르다는 것은 카페인을 몸 안으로 흡수하는 속도가 빠르다는 뜻이다

연구 대상 전립샘암 환자에는 치료를 받은 사람과 암이 다른 부위로 퍼진 환자 등이 포함됐다.

연구 결과 특정 유전자형을 가진 전립샘암 환자로 커피를 하루에 2잔 이상 많이 마시는 남성은 커피를 일주일에 3잔 이상 적게 마시는 남성보다 생존 기간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의 연구 결과를 보면, 커피를 하루에 6잔 마시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보다 가장 위험한 형태의 특정 전립샘암에 걸릴 위험이 약 60%, 다른 종류의 전립샘암에 걸릴 위험이 약 20% 각각 낮아졌다. 커피의 전립샘암 예방 효과에 관한 연구 결과였다.

 

ACS 연구팀에 의하면 식이요법과 신체활동이 암에 걸릴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이미 암 진단을 받은 환자에 대한 구체적인 권장사항은 썩 많지 않다

 

. 따라서 커피가 사람들, 특히 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더 깊게 연구할 필요가 있다.

ACS는 올해 미국에서 약 26만8000명의 남성이 전립샘암 진단을 받고 약 3만4500명이 숨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팀은 ‘게놈의 암 관련 변형을 조사하는 전립샘암협회 그룹(PRACTICAL Consortium)’의 연구 데이터를 이번 분석에 활용했다.

 

한편 ACS 최고과학책임자(CSO)인 윌리엄 다후드 박사는 “커피가 전립샘암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최소한의 이론적 근거는 있지만 ‘전립샘암에 걸렸다면 커피를 마셔야 한다’라고 말하기에는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Coffee Intake, Caffeine Metabolism Genotype, and Survival Among Men with Prostate Cancer)는 최근 ≪유럽비뇨기과종양학(European Urology Oncology)≫ 저널에 온라인으로 실렸고 미국 건강매체 ‘헬스데이’가 소개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kormedi.com

 

 

 

 

 

원두를 갈아 만드는 분쇄 커피의 건강 효과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커피 3종의 건강 효과 서열은?

 

 

분쇄 커피, 인스턴트 커피, 디카페인 커피의 건강 효과 서열은 어떻게 될까. 이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멜버른대 의대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심혈관병(심부전·뇌졸중 등)에 걸릴 위험을 낮춰주는 효과는 분쇄 커피(20%), 인스턴트 커피(9%), 디카페인 커피(6%) 등의 순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낮춰주는 효과는 분쇄커피(27%), 디카페인 커피(14%), 인스턴트 커피(11%) 순으로 큰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 참가자들이 마신 분쇄 커피는 카푸치노 또는 여과한 커피였다.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 성분이 일부분 제거된 커피다. 참가자들은 대부분 커피를 하루 2~3잔 이상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의 40~69세 성인 44만9563명(평균 연령 58세, 여성이 53%)의 데이터를 이용해 커피 3종과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원인, 심혈관병, 부정맥 사이의 관련성을 조사, 분석했다. 또 커피를 마시는 사람과 마시지 않는 사람들의 수명과 사망 원인을 분석하고 12.5년 (중앙값) 동안 참가자를 추적 관찰했다.

 

연구의 교신 저자인 멜버른대 의대 피터 키슬러 교수(베이커 심장 및 당뇨병연구소)는 "하루에 2~3잔의 분쇄 커피를 마시는 걸 건강한 생활 방식의 일부로 간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분쇄 커피, 인스턴트 커피(디카페인 커피 제외)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방세동 등 부정맥에 걸릴 위험이 각각 17%, 12% 낮았다.

 

이 연구 결과((The impact of coffee subtypes on incident cardiovascular disease, arrhythmias, and mortality: long-term outcomes from the UK Biobank)는 유럽 심장예방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에 실렸고 미국과학진흥회가 운영하는 포털 '유레카 얼럿(Eurekalert)'과 미국 건강매체 '헬스데이' 등이 소개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 

 

 
 
 
 

<청호 에스프레카페와 자메이카 블루마운틴100% 커피>

 

 
 

엘리자베스 2세와 블루마운틴 커피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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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는 커피나무의 열매를 볶아서 간 가루를 물에 우려내 만든다 [사진 픽사베이]

출처 : K스피릿(http://www.ikoreanspirit.com)

 
 
 
 
 
 
 
 
 
 
최근 고물가가 이어지며 편의점의 1000원대 원두커피를 이용하는 편커족(편의점+커피족)이
늘고 있다. 가성비를 앞세운편의점 커피는 최고급 커피머신을 도입하고 원두를 리뉴얼하는 등
고급화 전략으로 커피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GS25 제공
 
 
 
 

반값 열풍, 커피로… 1000원대 편의점 아메리카노 찾는 ‘편커족

 

 

GS25 원두커피 매출 30%대 증가, 오피스 상권에선 1년새 49% 늘어
커피머신 설치해 인건비 추가 없어… 원두 대란에도 저렴한 가격 가능
드립 추출-고온 로스팅 등 고급화도

 

 

 
 

직장인 이모 씨(26)는 이달부터 커피를 마시기 위해 커피숍 대신 편의점을 찾는다.

이 씨가 즐겨 마시는 1000원대 편의점 커피는 4500원(아메리카노) 수준인 프랜차이즈 커피에 비해 약 70% 저렴하다

 

. 이 씨는 “출근하면 커피를 세 잔씩 마시곤 하는데 프랜차이즈 커피는 두 잔만 마셔도 밥값을 넘을 만큼 비싸다”며 “편의점 커피 가격이 저렴해 자주 찾게 된다”고 말했다.

최근 프랜차이즈 커피를 비롯해 식료품 전반에 물가 상승이 이어지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의점 커피를 이용하는 ‘편커족(편의점+커피족)’이 늘고 있다.

 

커피는 주요 편의점에서 가장 잘 팔리는 품목으로 등극했다.

‘반값 통닭’ 인기에서 촉발된 가격 파괴 반값 열풍이 커피 시장으로도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일부 편의점은 1+1 구성의 ‘반값 커피’도 선보이고 있다.

 

 

 




 
 

25일 GS25에 따르면 GS25의 원두커피 브랜드 ‘카페25’의 매출은 7월 30.7%, 8월 33.5%에 이어 9월(18일 기준) 38.8% 오르는 등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커피 수요가 늘면서 2018년경부터 편의점에서 커피는 가장 잘 팔리는 품목 중 하나였는데 최근 들어 그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진 것. 특히 직장인들의 커피 수요가 높은 오피스 상권 매출이 이달 기준 전년 대비 49.3% 올랐다.

물가 상승에 민감한 직장인 커피 수요 상당수가 편의점 커피로 옮겨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편의점 커피는 가성비가 강점이다. GS25(1200원), CU(1300원), 세븐일레븐(1200원) 등 대부분의 편의점 커피들이 1000원대 가격을 유지 중이다.

즉석 원두커피 브랜드 1+1 행사를 진행 중인 CU의 경우 한 잔 가격이 650원으로 떨어진다.

반면 최근 원두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커피 프랜차이즈 가격은 한 잔 5000원에 육박한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주요 커피 프랜차이즈는 올해 초 일부 메뉴의 가격을 100∼400원씩 올린 바 있다.

이 같은 커피 가격 상승 압박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기후 등으로 인한 원두대란에 주요 커피 생산국들의 원두 생산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커피 최대 생산국인 브라질의 올해 아라비카 생산량이 풍년 대비 절반 이하일 것으로 예측돼 국제 원두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제커피기구(ICO)는 국제 커피 소비량이 생산량을 2년째 웃돌 것이라고 예측한다.

고물가와 원두량 감소 등 가격 상승 요인이 산재해 있지만 편의점 커피는 프랜차이즈 커피에 비해 가격 방어에 유리하다.

기존의 매장과 설비를 활용해 추가적인 고정비가 들지 않는 데다 소비자들이 직접 커피머신을 이용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커피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편의점들은 고급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경쟁적으로 최고급 커피머신을 도입하고 최적의 원두 배합 비율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편의점 CU는 7월부터 이탈리아 라심발리사의 1000만 원 중반의 전자동 커피머신을 전국 점포에 도입했다. 커피를 50잔 이상 연속으로 추출해도 일관된 온도와 압력을 바탕으로 맛을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의 원두커피 브랜드 ‘세븐카페’는 편의점업계 최초로 전자동 드립 방식의 추출 커피를 도입했다.

 

드립 방식에서는 종이 필터에 오일 성분이나 미세한 입자들이 필터에 걸러지면서 에스프레소 머신보다 더 깔끔한 맛을 낼 수 있다.

100% 아라비카 원두를 6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균일하게 로스팅해 공급하고 있다.

GS25도 3월부터 콜롬비아·과테말라·브라질·에티오피아 등 유명 산지의 원두를 배합한 새로운 원두로 리뉴얼했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에 민감해지는 고물가 시대일 수록 커피 시장 내에서 편의점 커피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커피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이 있고, 권장하고 싶지 않은 것도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커피와 최적 또는 최악 궁합

 

베이킹 소다, 시나몬, 코코아 가루...

 

1. 베이킹소다

커피의 산성을 베이킹소다의 알칼리가 중화시킨다면서 커피에 베이킹소다를 넣어 마시는 사람들이 있다. 베이킹소다와 커피를 함께 마시면 커피의 산을 중화하고 위를 편안하게 한다.

 

하지만 안전하지만은 않다.

미국 농무부(USDA)는 베이킹소다 티스푼 1개에 1200 mg이 넘는 나트륨이 들어있다고 하니 아마 맛도 별로일 것이다

. 만약 커피 때문에 속이 쓰리다면 저산성 품종의 원두를 찾아 마시는 것이 좋다.

2. 향신료

커피에 시나몬과 치커리 뿌리 같은 향신료를 뿌리면 건강에 좋을뿐더러 향을 즐길 수 있다.

2021년 포브스 건강 자문 위원인 재키 뉴젠트는 “커피를 제조하기 전이나 후에 향신료를 갈아 커피에 첨가할 수 있다”고 했다.

 

제조 후 향신료를 첨가할 때 갓 끓인 커피에 5분 동안 담가 두면 향신료 맛이 잘 스며든다.

시나몬은 ‘달콤한 향신료’로도 알려져 있어 칼로리 없이 음료를 달콤하게 하므로 훌륭한 설탕 대체품이다.

뉴젠트는 “시나몬은 심장 대사 작용 및 체중 관리에 효과가 있다.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코로나19 치료에도 작지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치커리 뿌리는 뉴올리언스 스타일 커피의 주재료다.

커피의 쓴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치커리 뿌리를 섞어 먹으면 좋다.

 

뉴젠트는 “치커리 뿌리를 충분히 섞어 마신다면, 커피 한 잔을 먹으면서도 카페인을 덜 먹게 될 것”이라며 권했다. 게다가 치커리 뿌리는 이눌린이 들어 있어 소화를 촉진한다.

3. 코코아 가루

코코아 가루에는 항산화제 폴리페놀이 있어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뉴젠트는 “코코아의 항산화제는 암, 신경 퇴행성 질환, 심혈관 질환 등의 위험 인자로부터 몸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항염증 성분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코코아 가루에는 식이섬유도 있다.

코코아 가루에는 소량의 카페인이 있으므로, 임산부나 고혈압 환자, 항불안제 복용자 등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4. 레몬

레몬수와 레몬이 들어간 차는 수십 년 동안 웰니스(Wellness)의 대명사였다.

최근 소셜미디어 ‘틱톡’에 해시태그 #lemon coffee가 유행했는데, 카페인과 과일의 결합이 체중 감량 보조제 역할을 한다는 내용이 8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모았다. 

 

뉴젠트는 “감귤류 과일을 많이 섭취하면 폐암 위험이 낮아지지만, 커피에 레몬을 짜 넣는 것은 지방을 녹이거나, 두통을 예방하거나, 설사를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5. 단백질 가루

단백질 가루와 커피를 혼합한 프로피(proffee) 역시 ‘틱톡’에서 입소문이 났고, 수백만 명의 사람들은 이 조합이 ‘체중 감량 혜택이 있으면서도 단백질이 가득’하다며 동의했다.

 

뉴욕시 통합 건강 의료 책임자이자 ‘해피 굿’의 저자인 빈센트 페드레(Pedre)는 “어떤 음료에도 단백질 가루를 첨가하면 단백질을 더 섭취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만, 소화할 수 있는 단백질의 양은 정해져 있다”고 했다.

 

그는 “체중 1kg당 1.5g의 유청 단백질을 식단에 첨가하면 체지방 감소, 마른 체질량 증가, 양성질소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우리 몸은 단백질을 시간당 약 8~10g만 흡수할 수 있어 커피가 소장을 통과하는 약 90분 동안 흡수할 수 있는 단백질의 최대량은 약 15g이다.

6. 콜라겐 가루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은 최근 바이탈 프로틴 콜라겐 크림 스쿱이 포함된 아침 식사 영상을 공유했다.

콜라겐은 뼈, 피부, 근육, 힘줄과 같은 신체 조직에서 발견되는 섬유질 단백질로 전체 신체 단백질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콜라겐 보충제는 다양한 형태로 나오는데, 커피와 같은 음료에는 가루가 가장 좋다.

한 연구결과는 콜라겐을 먹으면 피부 탄력, 피부 콜라겐 밀도, 피부 수분 공급이 향상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게다가, 관절염과 관련된 관절 통증을 개선할 수 있다. 

 

 

 

 

김세진 

 

 

 ⓒ픽사베이


 

 

 
 

브라질 바르지냐 지역의 한 커피 농장 근로자가 한파로 피해를 입은 커피 원두를

보여주고 있다. /로이터

 
 
 
 
 
 
 
 
 
 
 

커피 99%는 물… ‘커피 맛 좌우하는 비밀’ 물에 있다?

 

 

[장상인의 커피 한잔 ]


日 니시무라커피점, 좋은 물 쓰려고 직영점 9개만 운영
좋은 원두-바리스타 손맛 못지 않게 물이 중요한 역할

 

 

 

“아주 강한 맛의 커피 한 잔에는 1.35%의 커피입자가 용해돼 화학적 조성을 띠고 있다

. 나머지 98.65%는 물이다. 물은 커피에서 두 가지 역할을 한다.

우선 커피 맛을 더하고, 분쇄된 커피로부터 커피 진액을 추출하는 용재로 작용한다.”

 

미국의 커피 전문가 케빈 시놋(Kevin Sinnot)은 ‘한잔의 예술, 커피’(고재윤 옮김)라는 책에서 커피 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시놋은 수백 명의 커피전문가들을 인터뷰하면서 커피관련 전문지식을 쌓은 사람이다.

연수와 경수 중간인 중경수가 좋아

일본의 음식 전문가 스미 겐지(角謙二) 씨는 저서 ‘커피의 기초지식’에서 이렇게 말한다.

“맛있는 커피를 내리기 위해서 주의할 것은 원두의 선택, 로스팅, 내리는 기술만이 아니다.

한잔의 커피에 담긴 것 중 약 99%가 물이라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물’에 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비밀이 내재돼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은 어떻게 구분될까?

먼저 경도(硬度)에 따라 ‘연수(軟水)’와 ‘경수(硬水)’로 나눌 수 있다.

굳이 따진다면 수분 중에 포함된 미네랄 양에 의해서다.

일반적으로는 리터당 미네랄 함유량이 100㎎ 이하면 연수고, 100㎎  이상이면 경수라고 한다. 

 

커피에 어울리는 것은 연수와 경수의 중간인 중경수다.

미네랄 함유량이 60~120㎎ 정도인 물이다.

취향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신맛과 쓴맛이 균형감 있게 조화를 이룬 커피를 즐기려면 중경수를 사용하면 된다. 물은 품질 좋은 원두와 바리스타의 손맛 못지않게 커피의 맛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니시무라 커피점은 효고(兵庫)현에서 나오는 일본의 명수(名水)인 미야미즈(宮水)를 사용한다.

일본 고베(神戶)의 니시무라(西村)커피점은 역사와 명성에 걸맞지 않게 점포를 아주 소수인 9개만 운영한다. 고베시에 8개, 오사카(大阪)시에 1개뿐이다.

그것도 모두 직영점이다.

거기에는 물과 관련된 특별한 이유가 있다.

 

일본의 고급 술 빚는 물로 커피 제조

“저희 니시무라커피점은 효고(兵庫)현에서 나오는 일본의 명수(名水)인 미야미즈(宮水)를 사용하기 때문에 점포를 무한정 늘릴 수가 없습니다. 커피가 좋은 품질의 원두를 잘 골라야 하지만 물 또한 중요하니까요.”

필자와 여러 차례 전화 통화한 니시무라커피점의 다카하시 타쓰야(高橋達也·45) 기타노자카(北野坂)점장의 말이다. ‘한정된 물의 공급 때문에 커피 점포를 확대할 수 없다’는 다카하시 씨의 말이 의미심장하다. 

그는 미야미즈는 고급 니혼슈(日本酒)를 빚는 물이라고 말했다.

 

‘미야미즈’란 지금의 효고현 니시노미야(西宮) 시의 남동쪽 일대에서 용출하는 물이다.

에도(江戶)시대 후기부터 니혼슈를 위한 물로 유명세를 치렀다. 

 

경도가 높으나 중경수 정도고, 인(燐)의 함유량이 많으며, 철분이 적은 특징을 지닌 물이다. 효고현은 미야미즈를 지키기 위해서 수질보전 활동을 엄격하게 하고 있다.

 

니시무라커피점은 이미 고인이 된 창업자 가와세 기요코의 초심이 그대로 지켜지고 있다.

고객을 위한 서비스 정신도 짙게 녹아있다.

지금도 이 회사의 팸플릿이나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는 가와세 씨의 인사말을 그대로 옮겨 본다.

 

 

 

 

 

니시무라 커피점의 창업자 가와세 기요코.

 

 

 

“사람과 사람과의 연결, 마음과 마음의 만남, 그런 인간적인 감각을 소중히 하고 싶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것을 상징하는 것이 ‘일기일회’라는 말입니다.

제가 가장 아끼는 말이자, 저희 회사 경영의 기본이 되는 정신입니다.

… 스스로 커피점을 찾아주시는 고객님!

 

그리고 함께 일해주시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과의 만남. 이런 만남이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보물입니다. 배우는 TV나 영화보다

무대에서 관객의 반응을 직접적으로 받을 때 참을 수 없는 매력을 느낀다고 합니다. …

 

‘하루를 사는 것은 하루 진보하는 것’이라는 말처럼, 우리도 항상 원점을 무너뜨리지 않고 고객의 요구에 응대해 나가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이 땅에 발을 붙인 긴긴 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일기일회’란 ‘평생에 단 한 번의 만남’의 의미로 사람과의 한 번의 만남도 소중히 한다’는 뜻이다.

조직에 의해 인간이 관리되고 있는 요즈음의 세태와 비교하면 대단히 정감이 가는 발상이다. 

 

고객의 좋은 평가는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 일시적으로 끝나서도 안 된다. 자연스러운 반응이어야 하고, 오랫동안 지속돼야 한다.

 

이 커피점의 종업원들도 이구동성으로 일기일회 정신을 말한다.

그리고 ‘속임수가 없는 상품, 정성을 담은 서비스는 고객의 만족과 기쁨이 돼 우리에게 돌아온다’는 말도 중시한다. 다카하시 점장도 ‘일기일회가 회사의 기본정신’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니시무라 기타노자카점 외관

 

니시무라커피점은 1948년에 현재의 본점 장소에서 창업했다.

교토에서 구입한 과자가 잘 팔리자 테이블 3세트를 마련해 커피숍으로 문을 열었던 것이다. 

그리고 일본 최초로 자가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한 스트레이트 커피를 출시했다. 또 카푸치노·커피젤리 등도 일본에서 선구적으로 도입했다.

이 커피점은 커피잔도 독특하다.

1964년부터 유명 도자기 나가사키의 아리타(有田窯)에서 제조한 두툼한 커피잔을 사용하고 있다. 

 

 

 

 

 

니시무라 커피점 커피잔

니시무라커피점은 1974년 일본 최초의 회

 

 

원제 커피숍으로 거듭났다. 각계 저명인사 등 많은 회원에게 편안한 시간과 커피를 제공했다

. 1995년 한신(阪神) 대지진을 계기로 일반인에게 개방했다.

담쟁이덩굴이 휘감고 있는 붉은 벽돌 건축물은 창업자 가와세 기요코 씨가 상하이의 영국식 서양관을 모티브로 해서 지었다. 지금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됐다.

 

엔틱가구가 자리한 공간에서 누리는 우아한 커피타임은 분명 바깥세상과는 다른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될 것이다.

 

니시무라커피점은 여성의 활약을 돕는다.

여성의 직업생활에서의 활약 추진에 관한 법률(약칭 여성활약추진법)에 따라 여성이 활약상을 높일 수 있는 환경정비를 위해 독특한 행동계획을 수립했다.

과장급(점장) 여성 관리직을 늘리고 주임 급의 여성 직원을 늘린다는 내용이다.

 

또 여성 비정규직의 정사원 승격 기간을 단축시키고 육아 휴가나 출산휴가 기간을 늘린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여성 창업주가 여성 직원들에게 혜택을 부여한 것이다.

 

값이 비싸도 고객이 찾는 커피숍

 

필자는 2011년과 2018년 일본 지인들과 니시무라커피점을 다녀온 적이 있다.

이 커피점에서는 한국에서 마시기 어려운 세계 유명 커피를 팔고 있었다. 

 

세계 1위의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한 잔에 1300엔(1만3000원),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는 750엔(7500원)을 받았다.

 

원두는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이 100g에 2800엔(2만8000원)이고,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는 100g에 800엔(8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세계 2위의 하와이의 코나 커피,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케냐의 피베리 등을 팔고 있었다.

 

커피 값이 예상했던 것보다는 비싸지 않아 편한 마음으로 주문을 했으나 우리 돈으로 10만 원이 훌쩍 넘었다. 그래도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독특한 커피 맛에 취해 기분이 좋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제 생각에는 테이블이나 의자 등 가구 배치가 좋고, 조명도 분위기 조성에 한몫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커피의 맛이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생성되는 이 고장의 자랑인 미야미즈를 고집하는 것도 대단한 신념이지요. 그래서 가족과 함께 자주 방문합니다.”

 

고베에서 사는 필자의 지인 이와타 고하치(岩田耕八) 씨의 말이다.

값이 다소 비싸더라도 고객이 스스로 찾아가는 74년 된 커피숍은 오늘도 아름다운 커피 향을 퍼뜨린다.  

 

 

 

 

 장상인 hapt@hapt.co.kr
 
 
 
 
 
 
 
 

모아시스 커피 /사진=fnDB, 모아시스 커피

 
 
 
 

세계 커피의 날’ 스페셜커피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 5선

 
 
 


[파이낸셜뉴스] 우리의 모든 순간을 달래주는 향긋한 커피, 한국인들에게 있어서 커피는 일상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다.

매년 10월 1일 열리는 세계 커피의 날을 맞아 부킹닷컴이 스페셜한 커피와 함께 커피의 날을 즐길 수 있는 국내의 개성 있는 여행지 5곳을 소개했다.

 

 

 

서울 가든 호텔 /사진=부킹닷컴

 
 
 


서울은 커피를 즐기기에 그야말로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콘셉트의 카페를 동네마다 둘러볼 수 있고, 커피의 원두 종류, 브루잉 방법, 특별한 레시피의 커피 등 다양한 종류의 커피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의 다양한 카페 중 일명 ‘물개 카페’로 잘 알려진 프릳츠 커피 컴퍼니는 2014년 처음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서 문을 연 로스터리 카페다. 보유하고 있는 원두 종류만 30여 가지에 이르며, 산지에서 직접 품질 좋은 원두를 구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통 기와집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 내부는 자개장 및 오래된 가구들로 꾸며져 빈티지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도심 속 특별한 카페에서 다양한 원두의 커피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서울 가든 호텔은 서울의 중심지에 위치하여 명동, 이태원 등 인기 있는 명소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여행을 마치고 서울 가든 호텔에서 진행하는 테라스 스파 패키지를 통해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하운드 호텔 연산 /사진=부킹닷컴

 
 
 


부산에는 달맞이고개, 해운대, 전포동 카페거리 등 개성 있는 카페들이 즐비해있는 곳이 많다.

부산의 다양한 카페 들 중에서도 핸드 드립 커피를 맛보고 싶다면 부산 ‘모모스 커피’를 방문할 것을 추천한다.
한국인 최초 2019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우승자인 전주연 바리스타가 대표를 맡고 있는 곳으로, 2015년부터 2022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한국판 미슐랭’인 블루리본 인증을 받았다.

하운드 호텔 연산은 프런트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하여 투숙객들이 언제든 편안하게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할 수 있으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친환경 어메니티를 제공해 고객 편의를 높여준다.

지하철역과 근접해 인근 명소인 광안리해수욕장, 부산시민공원으로의 이동이 매우 편리한 것이 또 다른 장점이다.

 

 

 

 

 

강릉관광호텔 /사진=부킹닷컴

 

 


강릉은 매년 10월 강릉커피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리는 강릉커피축제에서는 강릉을 비롯한 전국 유명 커피 업체들이 참석해 커피 무료 시음행사를 열고, 커피 명인들에게 직접 커피에 관한 전문적인 노하우를 얻는 세미나도 열린다.

커피도시라 해도 손색이 없을 강릉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강릉의 토종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중 하나인 테라로사를 방문하는 것도 좋다.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 본점은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핸드드립으로 내려주는 곳으로 유명하다. 카페 및 레스토랑, 아트샵, 박물관이 한 공간에 같이 있어 모든 것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으며, 이미 강릉 여행객에게 필수로 거쳐 가는 관공 코스로 꼽힌다.

눈에 띄는 빨간 벽돌로 지어진 건물이 주변 숲과 이질감 없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으며 카페 내부는 공장형 콘셉트로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10월의 주말, 강릉을 찾는다면 강릉커피축제와 함께 이국적인 카페에서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마셔볼 것을 추천한다.

강릉관광호텔은 74개의 다양한 객실 옵션을 갖추고 있어 여행객의 취향에 맞는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며, 모든 객실에는 큰 창문이 있어 강릉시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15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는 카페존, 뷔페존, 미팅존으로 구성해 다양한 상황에 맞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강릉커피축제가 열리는 강릉아레나는 호텔과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축제를 둘러보기에도 좋다.

 

 

 

천안 녹스 호텔 /사진=부킹닷컴

 
 
 
 


천안에는 커피를 즐기기에 멋진 카페들이 도시 곳곳에 포진해 있다.

커피의 영원한 단짝이라 불리는 빵의 성지답게 천안은 다양한 빵을 맛볼 수 있도록 10월 10일을 빵빵데이로 지정하고, 오는 10월 9일과 10일 양 일간 ‘2022 빵빵데이 천안’ 축제를 개최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빵을 판매할 예정이니 빵을 좋아하는 빵순이와 빵돌이들은 천안을 방문해 다양한 종류의 빵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해 맛보길 추천한다.

빵빵데이 행사 참여 업소인 카페 루는 대형 베이커리 카페로서, 궁전과 같은 외관과 탁 트인 루프탑 전경을 연출한다.

 

카페 루는 생지가 아닌 직접 만드는 크루아상과 베이커리 스페셜티 등급에 해당하는 시그니처 블렌딩 커피를 제공한다.


2021년 새롭게 오픈한 녹스 호텔은 전체적으로 화이트 인테리어의 객실을 연출한다.

하루 두 차례 진행하는 객실 소독을 통해 깔끔하고 안락한 객실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녹스 호텔 안에 위치한 바에서는 다양한 와인 셀렉션을 제공하여 오픈 테라스에서 신선한 밤바람을 느끼다 보면 하루의 피곤이 눈 녹 듯 날아간다.

 

 

 

 

케이힐스 호텔 앤 리조트 /사진=부킹닷컴

 
 


서울 근교에 위치한 파주는 분위기 좋은 대형 카페들이 많아 파주 여행 필수 코스에 카페 방문이 빠지지 않는다. 또한, 다양한 자연 명소와 함께 쇼핑 아울렛, 파주출판도시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가 많아 부담 없이 떠나는 여행지 중 하나다.

파주에 위치한 공장형 카페인 더티 트렁크는 MZ 세대들 사이에서 파주 핫플레이스로 유명하다.

무심하게 배치된 테이블과 의자, 녹슨 듯한 철재와 목제 가구들에서 나오는 인더스트리얼 감성으로 사진 명소로도 그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곳의 커피는 바디감이 무겁지 않은 고소한 커피 맛이 일품으로 다양한 베이커리류와 함께 즐기길 추천한다.

케이힐스 호텔 앤 리조트는 전 객실 개별 야외 테라스가 있어 시원한 개방감을 주며 글램핑도 가능하다. 객실마다 노천스파를 갖추고 있어 프라이빗하고 특별한 휴식을 선사하며 개별 수영장까지 있는 풀 앤 스파인 루프탑에서는 최상의 숙박 경험을 누릴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