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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SONG & ROCK

Renaissance - Carpet Of The Sun

 

Renaissance - Symphony of Light

 

 

 

 

 

Carpet Of The Sun

 

 

Come along with me
Down into the world of seeing
Come and you'll be free
Take the time to find the feeling
See everything on it's own
And you'll find you know the way
And you'll know the things you're shown
Owe everything to the day

Chorus:

See the carpet of the sun
The green grass soft and sweet
Sands upon the shores of time
Of oceans mountains deep
Part of the world that you live in
You are the part that you're giving

Come into the day
Feel the sunshine warmth around you
Sounds from far away
Music of the love that found you
The seed that you plant today
Tomorrow will be a tree
And living goes on this way
It's all part of you and me


Repeat chorus two times

 

See the carpet of the sun
See the carpet of the sun
See the carpet of the sun

See the carpet of the sun

 

 

              


 

 

르네상스(Renaissance)의 역사는 1969년 전 야드버즈(Yardbirds)의 멤버였던 키스 렐프(Keith Relf)와 짐 멕카트니(Jim McCarty)가 뜻을 같이 하면서부터 시작된다. 렐프의 누나인 제인(Jane)이 보컬을 담당하며 프로그레시브 포크 록(progressive folk-rock)을 담은 몇 장의 앨범을 발표한 바 있는 이들은 이후 많은 멤버 교체를 거치게 된다.

 

 

  결국 르네상스는 71년에 베이시스트 존 캠프(Jon Camp), 키보디스트 존 타웃(John Tout), 드럼에 테리 설리반(Terry Sullivan), 그리고 밴드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목소리의 주인공 애니 헤슬럼(Annie Haslam)의 새로운 라인업으로 출발한다.

 

 

  이들의 첫 앨범 [Prologue]는 72년에 발표되었는데, 이 앨범은 오리지널 멤버의 작품들보다 더욱 세련된 느낌을 주며 헤슬럼의 뛰어난 역량이 돋보인 앨범이었다. 73년 발표된 [Ashes Are Burning]에서는 새로운 기타리스트 마이클 던포드(Micheal Dunford)가 가세했고 전 멤버 앤디 파웰이 게스트로 참여하기도 했다. 74년에는 [Turn of the Card]를 발표하는데, 이 앨범으로 르네상스는 미국에서도 주목을 모으며 인기 밴드로서의 발판을 마련한다.

 

 

  다음해에는 20분에 다다르는 대곡들과 오케스트라를 동원하여 팬들을 당황시켰던 앨범 [Scheherazade And Other Stories]가 빌보드 앨범 차트 46위까지 오르며 성공을 거둔다. 이후 뉴욕에서의 공연을 담은 라이브 앨범을 발표한다.

 

밴드의 다음 두 앨범 [Novella]와 [A Song for All Seasons]는 심포닉 사운드를 담은 뛰어난 수작이었지만, 영국에서만 좋은 반응을 얻었을 뿐 전반적으로는 그다지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 펑크와 뉴웨이브의 물결이 거셌던 80년대로 들어서면서 밴드는 더욱 입지를 잃고 만다. 1995년 헤슬럼과 던포드는 몇몇의 옛 오리지널 멤버들과 함께 르네상스의 재기를 시도하지만 역시 성공적이지는 못했다.

 

 

  브리티쉬 록을 이야기할 때 르네상스를 빼놓을 수는 없다. 70년대에 이미 시대에 앞선 음악으로 역사에 남을 만한 명반을 남긴 이들은, 프로그레시브 포크 록에 있어서 선구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르네상스의 역사는 69년, 짐 맥카티와 키스 렐프, 클래식 피아니스트인 존 호켄, 루이스 세나모와 키스 렐프의 누이인 제인 렐프가 의기투합하여 시작하였다. 이들은 클래식과 록, 재즈, 포크를 융합하여 독특한 음악 스타일을 성립한 셀프 타이틀의 데뷔 앨범 [Renaissance]를 발표하였고, 71년 [Illusion]을 발표하였는데, 제인 렐프의 벗인 베티 대처(Betty Thatcher)가 이 앨범에 수록된 'Golden Thread'와 'Past Orbits Of Dust'의 가사를 쓴 것을 시작으로 이후 르네상스의 가사를 대부분 전담하게 되었다.

 

 

  한편, [Illusion]의 완성 이전에 음악적인 견해 차이와 그 밖의 의견 차이로 인해 라인업의 변화는 이미 예고되었으며, 유럽 투어 직전 (비행기를 싫어한) 짐 맥카티가 밴드를 탈퇴하였고 곧이어 키스 렐프와 루이스 세나모는 좀더 헤비한 음악을 추구하기 위해 밴드를 탈퇴하여 아마겟도(Armageddon)을 결성하였다. 하지만 원래의 라인업이 붕괴되기 직전 짐 맥카티가 그의 친구이자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인 마이클 던포드를 영입하였다. 그 후 테리 크라우와 테리 슬레이드, 닐 코너가 새로운 멤버로 가입하여 70년 9,10월 유럽 투어에 나섰고 투어 직후 제인 렐프가 밴드를 탈퇴, 빈키 컬롬으로 대체되었으나 그녀의 보컬에 반감을 드러낸 존 호켄이 밴드를 탈퇴, 스푸키 투쓰(Spooky Tooth)에 가입하였고 그의 공백은 존 타웃이 메우게 되었다.

 

얼마 후 루이스 시나모마저 밴드를 탈퇴, 콜로세움(Colosseum)에 가입하였다. 결국 70년대 말 무렵에는 르네상스의 모든 오리지널 멤버들이 밴드를 떠나 다른 멤버들로 교체되었다. 이후 유명한 오페라 가수인 시빌 나이트(Sybil Knight)의 제자이자 5옥타브의 음역대를 구사하는 애니 헤슬럼(Annie Haslam)이 71년 르네상스에 가입하였고, 그녀의 뛰어난 가창력으로 인해 르네상스는 매우 좋은 반응을 얻게 되었다. 애니 헤슬럼, 존 타웃, 테리 크라우, 닐 코머, 테리 슬레이드와 마이클 던포드로 구성된 르네상스는 곧 유럽 투어에 나섰으며, 당시까지도 키스 렐프와 짐 맥카티는 여전히 르네상스의 음악에 관여했으며 짐 맥카티는 73년까지 영향력을 과시했다.

 

 

 

 

이후 존 캠프와 데렌스 테리 설리반이 각각 닐 코머와 테리 슬레이드를 대신해서 베이시스트와 드러머로 가입하였다. 마이클 던포드가 작곡과 프로듀스에 전념하게 되면서 젊은 기타리스트인 믹 파슨스가 새로이 가입했으나 불행히도 새로운 앨범의 레코딩 전날 밤 교통사고로 사망함에 따라 롭 헨드리(Rob Hendry)가 가입하여 72년 [Prologue]를 레코딩했으나 그 역시 앨범이 릴리스 직후 밴드를 탈퇴하고 만다. 새로운 르네상스는 73년 [Ashes Are Burning]을 발표하였으며, 보다 어쿠스틱해진 사운드는 전작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두었다. 75년 [Turn Of The Cards]의 발표 이후 르네상스는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점차 인기를 얻어갔으며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카네기 홀에서 콘서트를 갔기도 했고, 곧이어 [Scheherezade And Other Stories]가 같은 해에 발표되었다.

 

 

  78년 르네상스는 신디사이저와 일렉트릭 기타가 두드러지고 ELO의 루이스 클락(Louis Clark)이 오케스트라 파트의 어레인지를 한 [A Song For All Seasons]를 발표하였으며, 79년의 [Azure d'Or]에서는 르네상스의 음악 스타일이 급변하여 보다 상업적인 쪽으로 변화하였다. 즉, 밴드의 결성이래 처음으로 오케스트라 파트가 제외되었지만 팬들은 이 앨범을 외면하였다. 80년, 이스라엘에의 투어 직후 음악 비즈니스와 계속되는 투어에 회의를 느낀 존 타웃은 르네상스를 탈퇴하였고 존 타웃의 탈퇴는 그의 오랜 친구인 테리 설리반의 탈퇴로 이어졌다. 이어 존 캠프는 로이 우드(Roy Wood)의 밴드인 헬리콥터스(Helicopters)에 가입하였고, 애니 헤슬럼과 마이클 던포드는 네바다(Nevada)를 결성했다.

 

  81년 마이클 던포드와 애니 헤슬럼, 존 캠프는 피터 고슬링을 키보디스트로, 피터 배런을 드러머로 영입하여 기존의 르네상스와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앨범인 [Camera Camera]를 발표하였다. 당시의 유행 조류를 그대로 옮긴 듯한 이 앨범은 르네상스의 이미지를 많이 손상시켰지만 이어진 세 개의 콘서트는 이들의 복귀를 환영하는 팬 덕분에 큰 성공을 거두었다. 83년, 르네상스의 마지막 앨범인 [Time-Line]은 오케스트레이션과 댄스, 록, 발라드, 프로그레시브적인 분위기의 음악을 담았으며 상업적으로는 실패하였을 뿐만 아니라 르네상스의 앨범 가운데 가장 혹평을 받는 앨범으로 남게 되었다.

이후 존 캠프는 르네상스를 탈퇴하여 케시드럴(Cathedral)에 가입하였고, 라파엘 러드와 마크 래파리엘로가 새로 가입하여 85년부터 87년까지 투어를 계속하였으며, 87년 6월 6일 뉴저지의 클럽에서의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정식 해체하게

 된다.

 

▒ Symphony Of Light / Renaiss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