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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김이수·김동연·김상조·강경화…누가 살아남을까


정무위, 김상조 보고서 채택 무산






서울=뉴시스박영태·배훈식·홍효식 기자 = 문재인 정부의

 고위 공직 후보자 3명의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치러지는 7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한 김이수 

(왼쪽부터)헌법재판소장 후보자김동연 경제부총리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각각 선서를 하고 있다.


 2017.06.07. photo@newsis.com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72차 의원총회에서
박주선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박지원 전 대표, 정동영 의원, 박 비대위원장, 김동철 원내대표,
이용호 정책위의장,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여소야대 정국에서 '캐스팅보터역할을 하고 있는 국민의당이 8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도덕성과 자질 부족을 이유로 '부적격결론을 내리면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빨간불이 

켜졌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도 국민의당이 부인의 영어회화 전담강사 재채용 의혹에 대해 감사원 감사청구와 

검찰 고발을 정무위원회 차원에서 의뢰한다는 조건을 청문 보고서 채택 전제로 내걸어 험로가 예상된다

국민의당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이날 인사청문회 최종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당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일부 흠결에도 청문 보고서 채택 협조 방침을 정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김동연 후보자를 제외한 김상조·김이수·강경화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방침을 내놓은 

 있다.


국민의당은 8 의원총회를 열어 김상조·김이수·김동연·강경화 후보자에 대한 당론을 정했다

 후보자에 대해 도덕성과 자질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국민의당은 민주당에 부적격 취지의 보고서 채택을 요구하기로 하고민주당이 합의하지 않을 경우 채택 거부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 후보자는 위장전입세금탈루거짓해명  

도덕적 흠결이 해소되지 않았다.

  흠결을 만회할 만한 업무능력이 발견되지 못했다" "외교부 개혁과 4 외교 등에 대한 비전 제시도 매우 초보적이고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 말했다.

  수석은 김상조 후보자에 대해서는 "5 배제 원칙에 위반되는  도덕적 흠결이 심각하나 재벌 개혁성을 고려해 

중재안이 수용되면 청문 보고서 채택에 협조할  있다" 전했다.

  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청문 보고서 채택에 협조하기로  김동연 후보자를 제외한 김상조·김이수·강경화 후보자를 '부적격 3 세트' 규정하고 자진사퇴와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가 임명을 강행할 경우 국회 의사일정 보이콧과 비협조를 예고한  있다자유한국당은

 이낙연 국무총리 청문보고서 채택과 임명동의안 표결에 불참했다.

  자유한국당은 김상조 후보자 부인이 토익 점수 조작을 통해 학교에 불법 취업을 했다며 해당 학교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하는  공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정우택 대표 권한대행  원내대표는 이날 "  분은 최고위 공직자로선

 도저히 인정하기 어려운 도덕성과 직무적합성에서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다" "문재인 대통령은  분에 대해 지명

철회  책임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요구했다

  원내대표는  방송 인터뷰에서도 "여당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받았는데 검찰고발은 여당에서 받지 못하니 

교육부 감사청구만 받고 (보고서 채택을 달라 이야기했는데 어렵다고 생각된다" 거부의사를 재차 밝혔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2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웃으며 대답하고 있다.


 2017.06.02.since1999@newsis.com


  



바른정당도 김상조·김이수·강경화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입장을 밝힌  있다김상조 후보자에 대해서는 예일대 위증 의혹과 관련한  후보자의 해명을 듣고 나서 청문보고서 채택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

반면 국민의당의 조건부 채택 제안에는 동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서는 당내 의견이 

갈리는 상황이다김용태 의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여성으로서 유리 천장을 갰다는 파격적 인사를

 우리가 지켜주는 것이 어떨까 싶다" 청문보고서 채택을 주장했다


오신환 대변인은 "(국민의당의 조건부 채택 제안은신경 쓰지 않는다" "의원별로 각각 판단이 있겠지만 기본적인 

기류는 그간 나온 논평과 같은 기조(부적격)" 말했다.

 민주당은 김상조·김이수·김동연·강경화 후보자  한명도 양보할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국민의당의 김상조 후보자 청문 보고서 조건부 채택 제안에 대해 '협상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반발했다오는 9 정무위 전체회의 무산도 불사한다는 분위기까지 감지된다.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서도 '부적격청문 보고서 채택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 후보자가부적격이 아니다.

 부적격이 아닌데 어떻게 부적격으로 하자고 (하는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도 김상조 후보자 조건부 채택 제안에 대해 "고발의 대상이  된다" "말은 조건부라고 하지만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하고 있다" 반발했다

 다만 야당에 대한 설득을 이어가는 모양새다임명동의안 표결이 필요한 김이수 후보자를 제외한 후보자들은

 문재인 정부가 임명을 강행할  있지만 여소야대 정국에서 추가 경정예산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잔여 인사

청문회  현안 처리가 불가능해진다는 이유에서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를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인사청문회 '힘드네'




여야, 김이수·강경화·김상조 '적격' 이견김동연 청신호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배영경 설승은 이슬기 기자 = 여야가 7일까지 이뤄진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자인 후보자 4(김상조·김이수·김동연·강경화)의 공직 적격성 여부를 두고 이견을 드러냈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후보자들을 적극 엄호하고 나선 가운데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이미 청문회를 마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인 기류가 우세했다.

반면 도덕성 문제보다 정책 검증에 집중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야당도 비교적 높은 점수를 줬다.


민주당은 이날 진행된 김 헌재소장, 김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강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놓고 낙마까지 갈만한 '결정적인 한 방은 없었다'며 후보자들을 엄호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자청한 기자간담회에서 "역시나 큰 것 한 방은 없었다""의혹과 해명이 적절한지 파악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자유한국당은 김이수·강경화·김상조 후보자 3명 모두 '부적격'이라고 밝혔다.

한국당은 김이수 후보자가 통합진보당 해산에 반대한 것을 겨냥해 민주당에 편향된 '보은판결'이라고 주장했다.

강 후보자의 경우 부동산 투기 의혹과 자녀의 위장전입, 김상조 후보자는 다운계약 및 논문 표절의혹 등의 도덕성

 흠결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한국당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들은 전과 같았다면 아예 청문회장에 입장도 못 할 만큼

결함이 크다"고 말했다.

한국당이 3명의 후보에 대해 모두 '부적격' 입장을 굳히면서 이낙연 국무총리 인준에 이어 또다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캐스팅보트로 부상했다.


국민의당은 강경화 후보자와 김이수 후보자에게 부정적이다.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지금까지 해명하는 자세나 위장전입 의혹 등을 볼 때 부적격이라고 본다""도덕성 부분을

 상쇄할 만큼 자질이 뛰어난 게 증명되면 모르겠지만 유엔 고위공직자로서 자질과 경륜이 드러난 것 같지도 않다"

꼬집었다.


김이수 후보자의 경우 부정적 의견이 많은 가운데 8일 오전 예정된 의원총회에서 적격·부적격 여부와 관련한 최종

결론을 내리겠다는 게 국민의당의 방침이다.

지난 2일 청문회를 마친 김상조 후보자를 두고도 국민의당을 포함한 야당과 여당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청문

보고서 채택 시한을 넘겼다.


바른정당은 김이수·강경화·김상조 후보자 모두 부적격이라고 판단했다.

바른정당은 다만 김이수 후보자를 두고선 부적격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청문보고서에 담길 최종 입장과 국회 임명동의안 표결 전망에는 '지켜보자'며 여지를 뒀다.


이들 후보와 달리 김동연 후보자는 청문회 통과에 청신호가 커진 분위기다.

한국당 의원들은 청문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정책 등을 문제 삼았을 뿐, 김 후보자의 자질이나

 도덕성 논란은 크게 부각하지 않았다.


바른정당도 김 후보자에 대해 적격, 부적격을 논하기 전에 일단 '보류'한다는 입장을 펴면서 병역 시력검사 조작 의혹 등이 명쾌하게 정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김동연 후보자가 징병검사 때 '보충역 편입' 시력이 5년 후 행정고시 합격 후 검사에선 회복됐다며 당은 "현역병 회피 의혹에 대한 후보자의 해명 내용을 포함해 과거 정부에서의 행적,

현 정부의 정책 기조를 수행할 능력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김 후보자의 적격성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이수 후보자 인사청문특위는 9일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정무위원회도 9일 김상조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 채택을 재논의하는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

반면 김동연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 채택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외교통상위원회도 이날 강경화 후보자의 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계획했지만 여야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일정을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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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김동연·강경화·김이수, 운명은?

김상조·강경화 '먹구름'…김이수는 표결, 김동연은 '무사통과'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문재인 정부의 초대 내각 후보자들이 잇달아 국회 인사청문 절차를 밟고 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이어 김동연 경제부총리·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청문회를 마쳤으며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8일까지 청문회가 이어진다.

정치권 안팍의 관심은 이들이 무난히 임명되느냐에 쏠린다. 야권이 대다수 후보자의 도덕성 의혹을 문제 삼아 부적격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野 김상조·강경화 정조준, "절대 안 돼"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상조·강경화·김이수

후보자는 부적격 3종 세트"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아무런 조치 없이 임명을 강행하려 한다면 협치의 파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1야당인 한국당은 김상조·강경화 후보자의 도덕성과 김이수 후보자의 인식을 문제 삼고 있다. 김상조 후보자는

 위장전입, 부인 취업 특혜, 논문표절 등 의혹이 제기됐고 강경화 후보자의 경우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세금 탈루 등 의혹을 받았다.

특히 정 권한대행은 김상조 후보자 부인 취업 특혜 건, 강경화 후보자 위장전입 건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김이수 후보자에 대해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통합진보당 해산에 대해 아직도 찬성하고 있다"며 "반헌법적 사고를 가진 분이 헌법재판소장이 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밝혔다.

캐스팅 보트를 쥔 국민의당은 강경화 후보자를 정조준했다.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의원총회 후 브리핑에서 "강경화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에 응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정리됐다"고 밝혔다.

김상조 후보자에 대해선 부인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정무위원회 차원에서 감사원 감사 청구와 검찰 고발을 의뢰하는 전제로 보고서 채택에 응하기로 했다.

◆"김이수 표결 참여해 반대표, 김동연은 적격"

야당의 반발로 김상조·강경화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은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김이수 후보자의 경우 한국당을 비롯한 야당이 임명동의안 본회의 표결 때 일단 참석하기로 함에 따라 인준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권한대행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만약 표결에 부친다면 참석해 반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표결 때는 본회의에 불참했었다.
국민의당도 본회의 표결을 통해 의사를 표시해야 한다는 의견에 소속 의원들이 대체로 동의했다고 최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김동연 후보자는 무난히 청문회를 통과하는 분위기다. 정 권한대행은 "병역 회피 문제, 부동산 투기 문제가 거론됐지만 충분히 자격이 되시는 분"이라며 "내일(9일)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 원내대변인도 "부적격 측면이 상당히 있지만 청문보고서 채택을 거부할 이유는 되지 못한다는 의견이 나왔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후보자   © 박영주 기자






김이수·김동연·김상조·강경화…누가 살아남을까


재벌저격수 野 흠집내기 vs 靑 강행..충돌 불가피
9일 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 재논의키로
강경화 김이수, 文 정부 인사 최대 분수령 될 듯
내주 예정된 민주당 출신 의원 4명, 무난한 통과 예상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이어 김동연 경제부총리,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7일 마무리됐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은 8일까지 청문회가 이어진다. 
현재 관심은 과연 누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하는 점. 야권이 김상조·강경화 후보자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 김상조가 뭐길래…한국당 “재벌 뒷배경? 명예 실추 유감”

국회 정무위원회는 7일 김상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여부를 9일 오후 재논의키로 했다.
시한인 8일을 넘긴 것이다. 캐스팅보터가 된 국민의당은 8일 의원총회를 열어 김 후보자에 대한 당론을 모으기로 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위장전입 논란, 부인의 취업 특혜 의혹, 논문표절 등에 시달리고 있다.  


야권은 비리종합백화점’으로 규정하고 자진사퇴나 지명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김상조 후보자를임명할 경우 국회 일정 보이콧 등 초강수 대응을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야권에서 제기하는 김 후보자의 의혹 중 대부분은 설명과 자료를 통해 해소됐다는 게 중론이다.  

정무위 소속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7일 전체회의에서 “김 후보자가 먼지 하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역대 공정위장중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성을 가장 잘 세워내실 분”이라며 “지금은 김상조 후보자의 경험과 능력을 빌려 재벌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당 등에서 끊임없이 김상조 후보자 흠집내기에 나서는 것은 기존의 정경유착의 관행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분석도 나온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지난 6일 “한국당은 자신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이 김상조 후보자를 임명할 것을 알고 있다”며 “공정위장으로 낙마를 시키지 못하더라도 생채기를 내거나 오물을 씌우려는 의도”라고 폄하했다.  

노 원내대표는 “한국당과 재벌은 오랜 친구로 협치를 해왔다.

이를 정치적 용어로 ‘정경유착’이라고 한다”며 “전경련과의 관계를 끊어내지 못하면 한국당도 전경련과 함께 해산될것”이라고 예상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 역시 한국당에 대해 재벌과의 연관성을 언급한 바 있다.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은 “한겨레가 김선동 힌국당 의원이 (김 후보자에 심하게 해서) 개인적으로 미안하다고 민주당 의원을 빌어 보도했다.


누구인지 밝혀 달라”고 했다. 이어 “한겨레 보도나 추미애 대표의 발언을 보면 허위사실을 간접화법으로 언론에 흘려

 동료의원의 인격,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며 “이는 구태정치로 민주당 의원들에게 사실 확인을 정중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학영 민주당 간사는 “발언 취지와 내용에 대해 정말 심심하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 강경화 낙마카드?…김이수 헌재소장 국회 동의 얻을까

정치권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버리는 카드로 꼽고 있다.

 문 정부 인사에 야권의 반발이 워낙 극심한 만큼 한 명정도는 낙마해야 정국운영이 원만히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러나 당장 2주뒤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이마저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7일 청문회에서 강 후보자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는 법사위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더라도 국회 본회의에서 투표를 거쳐야 한다.

현행 헌법 111조에 따르면 ‘헌법재판소의 장은 국회의 동의를 얻어 재판관중에서 대통령이 임명한다’고 돼있다.  

현재 강 후보자와 김 후보자에 대해 자유한국당, 바른정당은 ‘부적격’ 입장이고, 민주당은 ‘적격’을 주장하고 있다.

 결국 국민의당이 좋든 싫든 캐스팅 보터가 될 수 밖에 없다.

40석의 국민의당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고졸신화이자 이명박, 박근혜 정부와 호흡을 맞춰온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자는 상대적으로 야권의

허들이 높지 않다. 큰 허물이 없는데다 성격상 윗선의 지시에 맞춰 업무를 수행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탓이다. 자유

한국당 등에서 김동연 후보자를 탈탈 털 경우 과거 이명박근혜 정부 10년을 부정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이가운데 민주당 의원 출신 4명의 국무위원 후보자들의 인사청문회가 오는 14~15일 열리는 만큼 강경화, 김이수,

 김동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보고서 채택여부가 문재인 정부 내각 구성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금껏 25명의 의원출신 국무위원 후보자에 대해 국회의원들이 부적격 의견을 낸 적은 단 한번도 없다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왼쪽부터). [중앙포토] 


 

 ‘인사청문 수퍼데이’ 하루 뒤인 8일 자유한국당ㆍ국민의당ㆍ바른정당 등 야3당이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는

 반대하고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찬성하기로 공통결론을 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는 한국당ㆍ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선택이 엇갈렸다.
 


한국당은 '김동연만 찬성, 나머지 불가'=


자유한국당은 김이수ㆍ김상조ㆍ강경화 후보자를 ‘부적격 3종세트’로 규정하고 불가 원칙을 고수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세 후보자에 대해 “인정하기 어려운 도덕성과 직무적합성에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세 후보자를 지명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김상조 후보자 부인 조모(55)씨의 특혜채용의혹에 대한 고발장을 검찰에 제출했다.

강경화 후보자의 위장전입 의혹도 검찰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

 김동연 후보자에 대해서만 “부총리로서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게 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른정당도 김이수ㆍ김상조·강경화 후보자 3인에 대해 공식적으로는 ‘부적격’ 입장이다.  



내일은 헌법재판소장 인사청문회


 

 
국민의당, 강경화만 반대=국민의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김동연ㆍ김상조 후보자와 강 후보자를 분리 대응하기로 했다. 호남 민심과 야당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이다.  
국민의당은 일단 강 후보자의 경우 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하지 않기로 했다.


이언주 원내수석은 브리핑에서 “도덕적 흠결을 만회할만한 업무능력이 발견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상조 후보자는 채택에 협조하기로 했다. 도덕성에 흠결이 있지만 국민의당이 주장했던 재벌개혁의 적이자라는

이유에서였다.

김관영 의원은 “한국당이 불참하더라도 청문보고서 채택에 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연 후보자의 경우 보고서 채택에 협력하기로 했고, 김이수 후보자의 경우 청문회가 끝난 후 보고서 채택 여부와

 임명 동의안 찬반 여부 등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국민의당이 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었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이 이태규 의원과 이야기하고 있다;오종택 기자 



국민의당이 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었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이

이태규 의원과 이야기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청와대는 비상=야당이 강 후보자는 낙마시키기로 결론을 내면서 청와대와 여당은 비상이 걸렸다. 국회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거나 부적격 의견을 달아도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에서 표결을 하는 김이수 후보자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각종 인사 청문회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 정부조직법안 처리 등에서 야당의 협조를 구하기 힘들다.


청와대는 정무라인을 총가동해 야당을 설득한다는 계획이다.

 문 대통령이 12일 일자리 추경의 협조를 당부하기 위한

국회 시정 연설에서 관련 내용을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당에 마지막까지 협조를 구하는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야당

입장에서는 1∼2명 낙마시켜야 체면이 산다고 생각하지만, 지금은 대승적 차원에서 국정 안정에 협력하는 것이

 국민으로부터 박수받을 수 있는 진정한 야당의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협치부대표인 이훈 의원은 이날 국민의당 의총 중간 결과 브리핑에 와 의총 결과를 살피기도 했다.

이 의원은 이후 김동철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만나 동의를 구했다.
 
강 후보자를 구하기 위한 장외여론전도 치열해졌다.

이날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0)ㆍ이옥선(91)ㆍ박옥선(94) 할머니는 강 후보자의 장관 임명 동의를 촉구했다. 

할머니들은 “강 후보자가 꼭 장관이 돼서 우리 역사의 큰 문제인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외교부 공무원 노조원들도 지난 7일 논평을 내서 “강 후보자의 역량은 넘치고 넘친다”며 통과를 요구했다.
 
◇민주당 오제세 “인사배제 5대원칙 잘못”=청문회정국이 꼬이면서 여권내에서 문 대통령의 5대 인사 원칙(병역 면탈ㆍ부동산 투기ㆍ세금 탈루ㆍ위장 전입ㆍ논문 표절 등 연루 인사 배제) 공약에 대한 불만도 터져나왔다.

 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당 중진의원 조찬회의에서 “5대 원칙에 어긋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며 "그 공약은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안효성ㆍ위문희 기자 hyoz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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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우빌딩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퇴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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