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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문준용씨 제보 조작사건’과 관련해 당 진상조사단의
대면 조사에 응한 2일 오후 서울시 노원구 안 전 대표의 자택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
국민의당 진상조사단 "조작 사건은 이유미씨 단독 범행" 결론
안철수 대면조사 뒤 "윗선 개입 근거 없다"
검찰 소환 '핵심 3인방' 진술 따라
박지원 등 윗선 수사확대 배제못해
‘문준용씨 제보 조작’ 사건을 자체 조사중인 국민의당은 거짓 자료를 꾸며낸 것은 당원 이유미씨의 단독 범행이었으며 안철수 전 대표를 비롯한 ‘윗선’은 자료 조작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면피용’ 조사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3일엔 사건에 연루된 주요 인사들의 ‘무더기 검찰 소환’이 예정돼
있어 국민의당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국민의당에서 이 사건의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김관영 의원은 2일 <한겨레>에 “오늘 오후 서울시내 모처에서 50분 가량 안 전 대표를 만나 조사를 벌였다”며 “윗선 개입에 근거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대면조사를 벌이기에 앞서 안 전 대표를 상대로 ‘전화조사’를 벌였으며 조작 자료를 당에 전달한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이를 언론에 공개한 김성호·김인원 공명선거추진단 부단장을 조사했다.
국민의당은 구체적인 조사 결과를 이번주 안에 공개할 예정이다.
조사단은 안 전 대표를 상대로 이유미씨의 조작을 사전에 알고 있었는지 여부와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두고 이씨가
안 전 대표에게 구명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경위 등을 조사했으나, 안 전 대표는 지난달 25일 공명선거추진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의 보고를 받을 때까지 이씨의 범행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날 이씨가 “두렵다”는 호소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고소·고발 취하에 힘써줄 것을 부탁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데 대해서도 안 전 대표는 “취지를 이해하지 못했다”는 입장이라고 조사단은 전했다.
정치권에선 조사단의 이런 결론이 어느정도 예상된 것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사건이 불거진 뒤 국민의당은 ‘윗선’
연루 의혹을 차단하는 데 급급한 태도를 보여온 데다 자체 조사의 객관성도 담보하기 어렵다는 이유였다.
지난달 27~28일 이용주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조작을 몰랐다고 주장했고, 김관영 의원도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당시 상임중앙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박지원 전 대표에게 문준용씨 폭로 건을
미리 보고했으나, 박 전 대표의 비서관이 관리하는 휴대전화로 연락한 탓에 인지하지 못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관심은 검찰 조사로 쏠린다. 검찰은 3일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김성호·김인원 부단장을 잇따라 소환조사하는 등
‘3인방 윗선’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전 최고위원은 피의자로 소환되는 데다 수사 확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당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검찰은 조작 자료에 대해 당의 부실검증 과정도 수사할 것을 시사하고 있어 박지원 전 대표 등 지도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검증 미비’에 대해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도 속았고 국민의당도 속았다”며 “제보자 보호의 원칙도 있고
이유미씨가 당원이고 확실한 녹음 파일을 제시하고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를 제시했기 때문에 그 이상의 검증은
생각하기 어려웠지 않았겠냐”고 말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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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진상조사 일단락..'안철수 책임론' 잦아들까
파문 일파만파 확산 속 속전속결 돌파 시도
대면조사 받은 安 여전히 침묵..일각서 "실기했다" 지적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설승은 기자 =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은 2일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과 관련, 안철수 전 대표를 대면조사한 직후 "이유미 당원의 단독범행"이라는 잠정 결론을 내리고 진상조사를 마무리짓는 수순에 돌입했다.
지난달 27일 진상조사단을 꾸린 뒤 속도감 있는 진상조사를 통해 의혹을 조기에 털고 정국을 강타한 이번 파문의
터널을 탈출하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진상조사단은 3일 '윗선 개입·공모'가 아닌 이유미씨의 단독범행이라는 것을 골자로 한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달 27일 조사단을 꾸린지 6일 만이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저녁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김 의원으로부터 '조사단장으로 판단해볼 때 이유미 당원의 단독범행'이라는 결과를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진상조사단장 김관영 의원이 두 차례의 전화조사를 거쳐 오후 서울 모처에서 안 전 대표를 직접 면담하고 제보 조작에 대한 인지 시점 등을 집중 추궁한 결과, 안 전 대표는 지난달 25일 이용주 의원의 보고 전까지는 제보조작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진상조사단은 그동안 "성역은 없다"며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공명선거대책단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여왔다.
진상조사단이 이씨의 단독범행으로 결론을 내리긴 했지만, 현재 진행 중인 검찰수사에서 윗선의 개입 내지 암묵적 인지·공모 등이 드러날 경우 정계개편 촉발 가능성을 포함, 당 자체가 실질적 와해 위기에 놓이는 등 메가톤급 후폭풍이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이 경우 당이 '꼬리자르기'를 통해 실체적 진실을 서둘러 덮으려 했다는 역풍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실제 당 진상조사단은 수사권이 없다는 점에서 '태생적 한계'를 안고 출발한 상태이다.
검찰이 이번 주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공명선거추진단 관계자들의 줄소환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적지 않은 부담을
떠안고 있는 셈이다.
앞서 박 비대원장은 '조직적 개입'이 드러날 경우 본인이 나서 당 해체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친 바 있다.
당 차원에서 안 전 대표가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며 일단 '면죄부'를 주긴 했지만 대선 후보이자 '창업주'인 안 전
대표를 향한 책임론이 잦아들지는 미지수이다.
'지도부 연루설'에 선을 그었다고는 해도, 안 전 대표가 이번 일로 큰 상처를 입으며 재기 가도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안 전 대표가 지난달 26일 박 비대위원장의 이번 파문 발표 이후 일주일째 두문불출하며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을 두고 "시기를 저울질하다 실기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당의 한 관계자는 "좀 더 일찍 입장 표명이 있었어야 한다.
이제는 검찰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렵지 않을까 싶다"며 아쉬움을 보였다.
이날 취재진은 안 전 대표의 노원구 자택 앞에서 대기했으나 안 전 대표를 만날 수는 없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이날 오후 대면조사 후 자택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과정에서 취재진과의 숨바꼭질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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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安 대면조사.. '조작 인지 시점' 밝힌다
비공개 진행.. 주초에 결과 발표/허위증언 여부 달려..
관심 집중/安, 긴 침묵.. 全大 연기론도 나와
‘문준용 특혜채용 제보 조작’ 파문과 관련해 국민의당 자체 진상조사단이 2일 안철수 전 대표 대면조사를 실시했다.
진상조사단은 최종 조사 결과를 이번주 초 발표할 계획이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진상조사단장인 김관영 의원의 보고에 따르면
(김 의원이) 이날 오후 직접 안 전 대표를 만나 대면조사를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안 전 대표는 전화조사를요청했으나 김 의원의 지속적인 대면조사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면조사는 시간과 장소 비공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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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대선기간 중 당원의 제보 조작과 관련해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의 대면조사에 응하기로 알려진 2일 오후 서울시
노원구 안 전 대표의 자택 앞에서 취재진들이 기다리고 있다.
연합
당내 조사와는 별개로 안 전 대표는 긴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8월27일로 예정된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동수 기자 samenumb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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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면담'으로 조사 마무리..파장 최소화 부심
檢 수사에 따라 후폭풍 예측 불허..당내선 '安 침묵'에 불만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국민의당은 2일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전 대표를 대면조사한 뒤 조만간 자체 진상결과 발표를 내놓기로 하는 등 파장 최소화에 전력을 쏟았다.
그러나 검찰이 오는 3일 당 관계자를 무더기 소환하기로 하며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는 데다, 당내에서도 동요가 가라앉지 않는 등 여전히 사태의 출구가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국민의당 자체 진상조사단은 이날 오후 안철수 전 대표를 직접 만나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특혜취업 의혹과 관련한 제보를 조작했던 당원 이유미씨로부터 관련 내용을 사전에 보고받았는지 등 여부를 집중 조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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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대선기간 중
당원의 제보 조작과 관련해 국민의당 진상조사단의 대면조사에 응하기로
알려진 2일 오후 서울시 노원구 안 전 대표의 자택 앞에서 취재진들이
기다리고 있다.
2017.7.2 jaya@yna.co.kr
국민의당은 이씨의 '단독범행'에 여전히 무게를 두고 있지만, 당 안팎에서 대선 상황의 최종 책임자였던 안 전 대표를 향한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다.
하지만 안 전 대표가 일주일째 묵묵부답하는 가운데 '지도부 연루설'과 같은 의혹이 증폭되자, 당이 이를 차단하기 위해 대면조사 계획을 앞장서 공개한 것이다.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 전 대표 조사 방침을 밝히며 "진상조사단이 당내 '특별수사부'가 돼서 성역 없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조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도 속고 국민의당도 속았다", "이유미 당원이 (허위제보 전달 당시) 확실한 녹음파일과 카카오톡 메시지를 제시해 그 이상의 검증은 당시로서는 생각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금주 초 진상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이씨의 제보조작 사실을 대선 당시 지도부가 사전에 파악했는지에 대한 자체 결론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범행 연루 의심을 받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 제보 내용을 넘겨받았던 선대위 공명선거추진단의 김성호 당시
수석부단장과 김인원 부단장이 3일 검찰에 출석할 예정인 만큼, 국민의당은 일단 수사 흐름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진술 내용에 따라 검찰의 칼끝이 어디로 향할지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의 파문이 어디까지 미칠지 가늠하기 어려운 가운데 당 내부적으로도 답답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8월말 전당대회를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제보조작 사건을 계기로 한 정계개편
시나리오마저 점치고 있다.
박 비대위원장은 "비대위 체제가 하루라도 빨리 끝나 당이 정상화돼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면서도 "지역위원장들과 깊이 대화해보고 어떤 시기가 적정할지 (판단해보겠다)"며 고민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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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보 조작' 사건 관련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2017.7.2 hama@yna.co.kr
안 전 대표가 지난달 26일 박 비대위원장의 직후 입장표명을 하지 않아 실기한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당내 한 관계자는 "그야말로 공황상태"라면서 "이제 와서 안 전 대표가 입장을 밝힌다 한들 상황을 바꿀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좀 더 일찍 입장 표명이 있었어야 한다. 이제는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렵지 않을까 싶다"며
아쉬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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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안철수 후보 캠프 공명선거단장을 맡았던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한 증거조작 혐의로
구속된 이유미 당원과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2017.6.2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Renaud Capuçon - Beethoven, Romance for Violin and Orchestra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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