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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이유미-이준서 첫 대질신문..'제보조작' 진실 밝혀질까

지난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입사 특혜 의혹 제보내용을 조작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 2017.6.27/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지난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입사 특혜 의혹 제보내용을

조작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


 2017.6.27/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이유미-이준서 첫 대질신문..'제보조작' 진실 밝혀질까


"이유미-이준서 오늘 중 첫 대질신문 예정"
이유미 "지시받았다" vs 이준서 "정말 억울해"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제보조작' 혐의 피의자로 구속된 이유미씨(38·여)와 '공범' 혐의를 받는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검찰에 입건된 이후 처음으로 마주 보고 앉아 조사를 받는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에 대한 채용 특혜 의혹을 조작해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를 받는 이씨와 '공모' 혐의를 받는 이 전 최고위원을 재소환해 대실신문한다고 7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두 사람을) 조사하면서 가능하면 대질(신문)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의 대질신문은 두 사람이 검찰에 피의자로 입건된 이후 처음이다.

앞서 검찰은 두 사람의 대질신문 여부를 두고 "조사단계에서 대질신문하는 것과 법정에서 대질신문하는 것 중 어떤

 방법이 유리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시기를 저울질해 왔다.


그러나 이씨의 구속만기일을 열흘 앞둔 현재까지 검찰이 이 전 최고위원의 구속영장 청구를 미루고 있고, 추가 소환자도 특정하지 못하자 검찰이 두 사람의 공모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는 끝내 찾지 못한 게 아니냐 우려가 제기됐다.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도 검찰 조사에서 줄곧 엇갈린 진술을 해왔다.


이씨는 제보조작을 이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지시' 받았다고 진술한 반면, 이 전 최고위원은 "제보를 지시하거나 압력을 가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결국 검찰은 공범관계로 보고 있는 두 사람의 대질신문을 통해 진술을 직접 비교하고 이번 제보조작 의혹 사건의 실체와 국민의당 개입 여부의 실마리를 밝히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대질신문을 위해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도 잇달아 검찰에 출석했다.

오전 8시57분 11차 조사를 위해 검찰에 호송된 이씨는 '단독범행이 맞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뒤로하고 빠르게 검찰청사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어 오후 1시55분쯤 4차 조사를 위해 출석한 이 전 최고위원도 "정말 억울하다"고 호소하며 "빨리 검찰이 판단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한 뒤 검찰 청사로 들어갔다.

두 사람의 대질신문은 이날 오후에 시작될 예정이다.



dongchoi89@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의 피의자인 이유미씨가 검찰 조사를 위해 서울 남부지검에 도착해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 News1 성동훈 기자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의 피의자인 이유미씨가 검찰 조사를 위해 서울 남부지검에

 도착해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 News1 성동훈 기자





檢, 대질 통해 '조작 공모' 밝힌다..이준서 구속 내주 결정


이준서 조사 마무리..공모 혐의 실체 규명에 총력"
"이용주 아직 소환단계 아냐..주말 참고인 재소환"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7일 검찰이 국민의당 '제보조작' 혐의의 주요 피의자인 이유미씨(38·여)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첫 대면조사를 예고한 가운데 검찰은 이날 대질신문의 결과를 토대로 이 전 최고위원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는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에 대한 채용 특혜 의혹을 조작해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를 받는 이씨와 '공모' 혐의를 받는 이 전 최고위원을 대질 신문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이씨와의 대질신문을 마지막으로 이 전 최고위원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혐의점을 정리해 다음 주쯤

그에 대한 신병처리를 결정하겠다고 전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 전 최고위원)의 혐의 부분은 조사가 거의 마무리 됐다"며 "오늘이 마지막 검찰 조사"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을 토대로 이준서씨가 형사적으로 부담해야 할 부분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

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이 전 최고위원의) 신병처리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또 지난 3일 이 전 최고위원과 함께 검찰에 소환된 김성호 국민의당 의원과 김인원 변호사에 대한 추가 소환계획에 대해 "이번 주말까지는 수사계획이 없다"며 "다만 기타 참고인들은 주말까지 불러서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조작된 제보를 입수해 충분한 검증을 거치지 않고 당에 공표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의 소환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가 필요한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오는 16일로 예정된 이씨의 구속 만기일 전까지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의 공모혐의를 입증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 수사 초기 이씨를 구속한 데 이어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 국민의당 관계자 3명을 한꺼번에 소환하는 등

파죽지세로 수사망을 확대했다.


하지만 이씨의 구속 만기일을 열흘 앞둔 현재까지 검찰이 이 전 최고위원의 구속영장 청구를 미루고 있는 데다, 추가

소환자도 특정하지 못하자 검찰이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의 공모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를 찾지 못한 게 아니냐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현재까지도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도 검찰 조사에서 줄곧 엇갈린 진술을 하고 있다. 이씨는 제보조작을 이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지시받았다'고 진술한 반면, 이 전 최고위원은 "제보를 지시하거나 압력을 가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결국 검찰은 다음주에 있을 이 전 최고위원의 구속 여부에 수사의 성패를 걸고 공범관계로 보고 있는 두 사람의 대질

신문을 통해 '제보조작'의 실체와 국민의당 개입 여부의 실마리를 밝히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한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제보 내용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 2017.6.2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한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제보 내용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된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씨


2017.6.29/뉴스1 © News1 허경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의 채용 특혜 제보 조작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 © News1 성동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씨의 채용 특혜 제보 조작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이준서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 .


 © News1 성동훈 기자




제보조작 공모 '스모킹 건'..있나,없나, 못찾나?



고심하는 검찰, 이준서 영창청구 여부가 수사 분수령
이유미 구속만기일 16일..관련인 수사기간도 촉박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주범 이유미씨와 당 '윗선' 간의 연결고리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지 못하는 등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검찰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검찰은 수사 초기 이씨를 구속한 데 이어 이준서 전 최고위원 등 국민의당 관계자 3명을 한꺼번에 소환하는 등 파죽지세로 수사망을 확대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하고 있다. 특

히 이준서 전 최고위원을 상대로 사흘간 밤샘조사를 벌이고도 구속영장 청구를 차일피일 미루는 등 검찰이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과의 공모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 증거'는 끝내찾지 못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유미-이준서 공모입증 못 하면 '윗선 연결고리'수사 난망


'제보조작'의 직접 당사자인 두 사람의 공모 혐의점이 입증되지 못하면 이들과 국민의당 '윗선'의 연결고리도 묘연해

진다.

앞서 이 전 최고위원과 함께 소환된 김성호 전 국민의당 의원과 김인원 변호사에 대한 추가 소환을 검찰이 주저하고

 있는 점도 이들의 혐의를 입증할 단서가 포착되지 못했다는 의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게다가 같은 날 국민의당이 "제보조작은 이유미의 단독범행"이라고 선을 긋고 검찰에 출석한 국민의당 3인방도

 한목소리로 혐의를 부인하자 검찰 수사가 미궁에 빠진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검찰은 이씨가 대선 전날인 5월8일 이 전 최고위원에게 전화를 걸어 "무서우니 그만두고 싶다"고 호소한 녹취파일 등 압수한 물품에서 나온 정황증거를 토대로 이 전 최고위원을 집중 추궁했다.


또 4일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조성은 전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이 "이씨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적극적으로 자료를 만들어달라고 해 못 견뎌서 만들어줬다'고 말했다"고 진술해 검찰 조사가 새 국면에 들어설지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조 전 비대위원의 진술은 직접적인 증거로 사용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검

찰 관계자는 "조 전 비대위원이 많은 말을 했지만 그다지 (범행과) 관련이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서울남부지검은 6일 낮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사진)의 보좌관 김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하고 있다. 2017.7.6/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남부지검은 6일 낮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사진)의 보좌관 김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하고 있다.


 2017.7.6/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숨 고르기 나선 檢…이준서 구속 여부가 수사 성패 관건


조 전 비대위원의 참고인 조사에서 결정적 증거확보에 실패한 검찰은 일단 '숨 고르기'를 택했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는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 보좌관 김모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한편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의 소환조사는 일단 중단하고 지금까지 피의자 조사에서 나온 내용을 정리해 이튿날 추가 소환할 대상자들을 검토하겠다고 6일 밝혔다.


아울러 3일 출석한 김 전 의원과 김 변호사의 조사내용도 함께 훑어보고 혐의 유무를 정리해 이 의원의 소환 여부와

 이 전 최고위원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19대 대선 당시 안철수 선거대책위원회의 공명선거추진단장을 역임하면서 이씨가 조작한 제보를 입수해

 충분한 검증을 거치지 않고 공개하기로 결정한 인물로 알려졌다.


이날 검찰에 참고인으로 소환된 이 의원의 보좌관 김모씨는 문재인 대통령 아들의 채용 특혜 의혹이 유포되기 직전인

5월4일 이 전 최고위원이 이 의원에게 전달한 제보내용을 검증하기 위한 자리에 함께했다.


검찰은 이날 김 보좌관을 상대로 제보의 입수 및 검증과정 등을 상세하게 들어보는 한편 이 의원의 소환조사 필요성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에 있을 이 전 최고위원의 구속 여부로 수사의 성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검찰에게 주어진 시간은 열흘 남짓이다. 이씨의 구속기간 만기일인 16일까지 이씨의 혐의점을 정리해 재판에

넘기지 못하면 검찰은 즉시 그를 석방해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검찰이 '윗선'을 조사할 수 있는 시간도 이 기간 내로

 한정된다.


검찰이 '필요하면 국민의당 당사 압수수색도 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수사 의지를 밝힌 가운데 이 전 최고위원의 구속이 정체된 검찰 수사의 분수령이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dongchoi89@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지난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방에서 제보 조작 파문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지난 3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자신의 방에서
제보 조작 파문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지원 전 국민의당



박지원 "5월1일 이준서가 전화해와 36초 통화..그외엔 없다"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는 5일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5월1일 오후 4시31분 제게 전화해 36초간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제 이 전 최고위원의 통화기록을 김관영 진상조사단 측으로부터 받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지난 3일 진상조사단은 대선 당시 국민의당이 조작된 제보에 근거한 '문준용 특혜취업' 제보를 폭로하기 직전인 5월1일 박 전 대표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전화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당시 박 전 대표는 "전화를 받은 기억이 없다"고 밝혔다.


해당 통화와 관련, 이 전 최고위원이 김 단장과의 면담에서 "박 전 대표가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바이버로 보낸 것을

확인해달라고 말씀드리니 알았다고 해 다른 이야기 없이 통화를 마쳤다"고 진술했다고 박 전 대표는 전했다.

박 전 대표는 "이는 진상조사단이 이미 발표한 내용"이라며 "이 전 최고위원이 보낸 메시지는 비서관이 지닌 휴대전화로 왔고, 비서관이 그 내용을 제게 보고하지 않았다. 그 외에 통화나 문자 수신은 없다"고 말했다.



d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