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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삼성전자, 세계 최고 제조업체 됐다


사진=한경닷컴 DB






삼성전자, 세계 최고 제조업체 됐다




꿈이 현실이 됐다.

삼성전자가 창립 48년만에 세계 최고의 제조업체로 우뚝 섰다.

 애플·인텔 등 라이벌 기업들을 모두 제쳤다. 디스플레이와 가전 분야 1위인 삼성전자가 뒤늦게 뛰어든 반도체부문에서도 세계 최강자로 올라선 것이다.

삼성전자는 7일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이 매출액 60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

억원어치 물건을 팔때마다 2330만원에 달하는 이익을 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 창립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이다.

기존 최대 분기실적은 매출 59조2766억원(2013년 4분기), 영업이익 10조1635억원(2013년 3분기)이다.

이번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은 반도체 1위 인텔 뿐 아니라 폭스바겐·도요타 등 세계 유수의 제조업체들을 모두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작년 포춘 500대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했던 애플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들어서 아이폰 판매가 정체되면서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이 커진 것. 애플의 2분기 매출액 컨센서스는 약 52조

3350억원(450억달러),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약 12조2100억원(105억5000만 달러)이다.
뿐만 아니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률이 무려 23.3%에 이른다.


영업이익률에서 처음으로 애플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있다.

애플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26.65%로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률 19.58%를 크게 앞섰다.

그러나 2분기에는 애플의 영업이익률 22~23%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반도체 부문 매출 역시 사상 처음으로 세계 반도체 1위 기업인 인텔을 능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2분기 반도체 매출은 1분기보다 7.5% 가량 증가한 17조원에 다다른 것으로 추정된다.

 인텔의 2분기 매출 전망치 16조6600억원(144억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1분기에는 인텔이 16조4525억원(142억2000만달러), 삼성전자가 15조7120억원(135억8000만달러)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992년 세계 최초로 64M디램 개발에 성공하면서 D램 시장 세계 1위에 올랐다.

2002년에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 세계 1위에 올랐고, 이후 세계 최초 3차원 수직구조 V낸드를 개발하는 등 반도체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가전시장에서도 2006년 TV 시장에서 소니를 제치고 세계 1위 자리에 등극했고,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에서는 90%가 넘는 압도적 점유율로 사실상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고 이병철 회장이 1969년 삼성전자를 창립하면서 꾸었던 "세계 최고의 기업을 일구겠다"는 꿈이 아들 이건희 회장을

거쳐 손자인 이재용 부회장 시대를 맞아 비로소 실현된 셈이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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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건물 내에 전시되어 있는 삼성전자 역대 CI.









영업익 14조… 삼성전자, 애플 넘어 글로벌 1위 기사의 사진 




삼성전자, 사상최대 실적 불구…“SK가 부럽다” 총수 부재 경영공백 장기화 우려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삼성전자가 7일 또다시 사상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내부적으로는 긴장감과 위기감이 그 어느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총수의 부재에 따른 경영공백이 장기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서 오너의 결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삼성은 그런 결단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 세계 최대 규모인 평택 반도체 공장에서 ‘제품 출하식’을 열었다.

축구장 400개에 이르는 초대형 부지에 마련된 평택 공장은 거대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회사 관계자 일부만 참여한

 출하식으로 준공식을 대신했다. 

2015년 기공식 때에는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 광역자치단체장과 이재용 부회장까지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

졌으나, 정작 완공 후엔 행사 규모를 크게 줄여 제품 출하식으로 조촐하게 진행한 것이다. 


삼성전자 한 임원은 “삼성전자가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부품 매출(반도체)로 최대 실적을 거뒀다.

 정작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지는 못한 상태”라며 “서버 증설과 데이터센터가 마무리되면 반도체 수요는 줄게

 돼 있다.

 부품 판매로 이익을 보는 시기는 언젠가 끝나고 우리는 그 이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13년 영업이익 10조원을 처음 넘어섰을 때 모두 환호했지만 이후 급격히 실적이 악화됐던 뼈아픈 기억이 있다.

업황이 좋을 때 미래를 대비해야하는데 오너 부재로 인한 공백이 너무 크다”며 “SK하이닉스가 도시바를 인수할 때

최태원 회장이 진두지휘 했다. 빠른 의사결정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것은 오너가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작년 11월 미국의 전장 전문기업 ‘하만(Harman)’을 9조원에 인수한 이후 올해 들어서는 새로운

 대형 M&A 발표가 한 건도 없다. 

최근 미국 인텔이 이스라엘 자율주행업체 ‘모빌아이’를 153억달러(약 17조6000억원)에 인수하고, 아마존이 유기농

 슈퍼마켓 체인 ‘홀푸드’를 인수하는 등 글로벌 경쟁업체들이 사업다각화를 위한 M&A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지만

삼성전자는 이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2분기 실적을 견인한 반도체 사업에 대해서도 삼성전자는 불안감을 드러낸다.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이 50조원을 훌쩍 넘을 것이 자명한 상태지만, 등락과 부침이 심한 것이 반도체 사업의 특성인 만큼 언제 다시 업황이 악화될지 가늠키 어렵다.


200조원을 투자하겠다며 ‘반도체 굴기’를 선언한 중국이 반도체 대량 공급에 성공할 경우 반도체 사이클은 최악의

 ‘다운턴’을 맞을 수도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도 반도체 전망을 내놓으면서 2018년을 ‘정점’으로 봤다. IHS는 낸드플래시 시장이 올해 485억

 달러, 2018년 492억 달러를 찍은 뒤 2019년에는 463억 달러로 위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도체는 매년 수조원

단위의 투자가 필요한 사업이고, 투자 성과는 3~5년이 지난 뒤에야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의 영업이익률이 40%를 넘는 상황이다. 이럴 경우 도시바나 마이크론 등이 대량 공급에

 나설 유인이 커진다.


언제 시장이 뒤집어 질지 모르는 예측불가 시장이 바로 반도체산업이다”며 “바깥에서는 잘 모르겠지만 내부적으로는

회사 전체가 멈춰 서 있는 상황으로 보면 된다”고 내부 경영상태를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1심 선고는 오는 8월말께로 예정돼 있다. 



hong@heraldcorp.com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전자, 역대 최고실적 달성



삼성전자, 애플·인텔 모두 제쳤다





영업이익 세계 1위·매출 반도체업계 1위 '우뚝'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가 2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의 영업이익(14조원)을 거두면서 두 개의 기념비
적인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보인다.

하나는 시가총액 글로벌 1위인 애플을 영업이익에서 제치고, 다른 하나는 세계 반도체업계 1위인 인텔을 매출에서

뛰어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7일 전자업계와 증권가 등에 따르면 애플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는 105억5천만 달러

(약 12조2천100억원)다.

애플이 시장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내놓지 않는 한, 삼성전자가 세계 시총 1위 기업을 훌쩍 뛰어넘는 성적을 내놓을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애플을 분기 영업이익에서 앞지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픽]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4조원…어닝서프라이즈

[그래픽]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4조원…어닝서프라이즈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TV, 생활가전제품 등도 생산하기 때문에 애플과 사업 영역이 고스란히 겹치지는 않지만, 스마트폰의 원조이자 대표적 혁신기업인 애플을 스마트폰 후발주자인 삼성전자가 꺾은 것이다.

삼성전자의 성적은 또 금융업체를 제외한 전 세계 제조업체만을 대상으로 할 경우 넘버 1일 것으로 국내외 증권가는

보고 있다.


포브스가 지난해 6월 집계한 '최고의 영업이익률을 올린 20개 기업'에서 애플은 537억 달러의 이익에 영업이익률 23%로, 금융회사를 제외한 제조업체 중에서는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거둔 회사로 꼽혔다.

영업이익 규모는 이들 20개 기업 중에서 가장 컸다.


그런 애플을 앞섰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넘버1' 제조업체가 수익에서 글로벌 1위의 자리에 올랐다는 것이다.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애플뿐 아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실적에서 미국 IT(정보기술) 업계의 '빅 4'인 'FANG'의 실적을 모두 합산한 것보다 더 많은 영업이익을 벌어들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FANG은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 넷플릭스(Netflix), 구글(Google)을 가리킨다.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FANG의 2분기 영업이익 합계는 111억5천만 달러(약 12조9천100억원)로 추산되고 있다.

2분기 실적은 삼성전자로서는 또 하나의 각별한 의미가 있다.


세계 반도체 업계 1위 자리를 1993년 이후 24년간 지켜온 반도체의 황제 인텔을 매출액에서 처음으로 앞지를 것이

거의 분명하기 때문이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올해 2분기 삼성전자의 반도체 매출이 151억 달러(약 17조3천억원)를 기록하며 인텔의 매출

(144억 달러·약 16조5천억원)을 뛰어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분기에 삼성전자가 인텔을 추월하고 처음으로 세계 최대의 칩메이커가 됐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 사상 최대 (PG)


삼성전자 영업이익 사상 최대 (PG)[제작 최자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1분기 영업이익에서는 처음으로 인텔을 꺾은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분기에는 영업이익뿐 아니라 매출액에서도 인텔을 넘어서며 명실상부한 반도체 1위 메이커가 됐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모바일 시대를 맞아 D램과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며 가격이 올랐다"며 "(삼성의 주력제품인) 메모리칩 시장이 (인텔의 주력상품인) CPU(중앙처리장치) 시장보다 더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업계는 슈퍼 사이클(장기 호황)에 들어선 메모리 반도체의 시황이 급변하지 않는 이상 올해 연간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매출이 인텔을 앞설 것으로 보고 있다.

'무어의 법칙'으로 유명한 고든 무어가 1968년 설립한 인텔은 1993년 PC용 펜티엄 CPU를 생산하면서 반도체 업계

매출 1위로 올라선 이래 24년간 왕좌를 지켜왔다.


후발주자인 삼성전자가 그런 인텔을 추월한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여러 면에서 한국 기업사에서는 기념비적인 성적"이라며 "대한민국 1등

기업이 글로벌 1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자긍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








세계 최대 메모리 라인인 삼성전자 평택반도체공장 전경/사진=이정혁 기자


세계 최대 메모리 라인인 삼성전자 평택반도체공장 전경/


사진=이정혁 기자

















 

Alfred Cort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