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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인터넷 전문은행 - 카카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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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문은행 - 카카오뱅크



지난달 27일 인터넷 전문은행 2호인 카카오뱅크가 문을 열었다. 가입자 수가 문을 연 지 열흘여 만인 8일 현재 200만명을 넘어섰고, 이러한 폭발적인 인기로 인해 시중 은행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 1호인 케이뱅크(이하 K뱅크)가 오픈한 지 100일 만에 40만명을 모은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K뱅크와 카카오뱅크는 같은 인터넷 전문은행이지만 유독 카카오뱅크가 인기몰이다. 카카오뱅크, 왜 이렇게 열풍을

일으키는지 궁금하다.


친숙한 이미지, 간편한 계좌개설·서비스

같은 인터넷 전문은행인 K뱅크보다 카카오뱅크가 보다 빠르게 가입자를 모을 수 있었던 것은 국민 메신저라 불리는

카카오톡의 ‘친숙함’이라는 이점을 들 수 있다.

실제 카카오뱅크 계좌 개설 과정에서 나오는 다양한 이모티콘과 카카오프렌즈 이모티콘이 귀엽게 그려져 있는 체크카드의 디자인은 젊은층을 끌어들일 수 있는 핵심적인 요소라고 볼 수 있다.


카카오라는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친숙함과 신뢰성은 인터넷 전문은행으로의 심리적인 진입 문턱을 낮췄다고도

볼 수 있다.

또 카카오뱅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보다 간편해진 서비스를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시중 은행은 인터넷뱅킹이나 앱을 통해 송금을 하고자 할 경우 각종 계좌·송금 비밀번호는 물론 OTP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등 절차가 까다로운 점은 길게 설명을 안 해도 잘 알 것이다.


하지만 카카오뱅크는 기존 은행이 요구했던 각종 비밀번호와 공인인증서·OTP 비밀번호 등의 확인 절차를 없애고

간단한 로그인과 하나의 비밀번호를 통해서 간단하게 이체가 가능하고, 계좌 개설도 가능하다.








▲심플한 서비스 구성 & 편리한 접근성

우수고객 등 이런저런 조건에 따른 우대금리를 적용해 대출상담 시 기대했던 금리와는 달라 실망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예·적금 실적 및 체크카드 이용실적, 급여이체 등 복잡한 우대금리를 적용한 K뱅크·일반 은행과는 달리

카카오뱅크는 복잡한 우대조건을 없앴다.


조건에 상관없이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금리를 제공했는데, 이는 누구에게나 편리하고 합리적인 것으로 느껴진다.

또한 예·적금 가입기간 중에 급하게 돈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기존에는 예·적금 상품을 해지할 수밖에 없었지만

카카오뱅크의 예·적금 상품에서 일부 인출이 가능하게 한 점은 예·적금 가입자의 부담을 많이 덜어줘 고객을 유치하는 데 훨씬 유리하다.



또 신용대출의 편의성을 들 수 있다.

기존 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각종 서류를 제출해야 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 신용대출은 복잡한 서류 없이비대면으로 신청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대출금을 중간에 상환할 시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도 없앴다. 하지만 인터넷 전문은행답게 대출 절차가 간편하다

보니 필요와 상관없이 대출을 쉽게 신청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는데, 대출은 개인의 사정에 맞게 적절하게 활용하는 게 좋다.

한편, 올해 한시적으로 카카오뱅크의 체크카드를 이용해 전국의 ATM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데 출금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지하철역이나 편의점에 있는 ATM기기도 가능하다.







카카오뱅크가 출범 1주일 만에 150만 계좌를 돌파하며 인터넷 전문은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선결제 서비스 이용이 간단하지 않고 대출 업무는 수시로 지연되고 있다. 체크카드 발급을 받으려면 한 달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등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카카오뱅크 이용해보니…


각종 대출이나 입·출금 등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시중 은행은 직접 지점을 방문하거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가능하다.

대부분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는 PC나 스마트폰의 앱을 이용하게 되는데 번거롭고 불편하다. 계좌의 비밀번호는 물론 공인인증서의 비밀번호, 기관별 보안카드 번호 또는 OTP카드의 일회성 비밀번호, 전화 인증 등을 거쳐야 한다.


 그런데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니 왜 주변에서 ‘카카오뱅크’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초기에 패턴이나 지문인식, 비밀

번호 중 한 방법으로 실행을 하고 송금 시 금액과 계좌번호, 비밀번호만 입력하니 절차가 끝났다.
기존의 카카오페이 서비스도 타행 계좌와 연동해 카카오톡 메신저 친구 간에 송금이 가능했지만 카카오뱅크를 통해서도 카카오톡 친구에게 송금이 가능했다.

이렇게 서비스 이용이 간편하다 보니 보안에 대한 우려도 많다. 스마트폰을 분실하거나 해킹을 당했을 경우 피해가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초기 가입자의 폭증으로 체크카드는 발급이 지연되고 개통 10여일이 지나도록 대출서비스와 고객센터 상담이 원활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인터넷 전문은행= 영업점 없이 인터넷과 ATM, 콜센터 등으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이다.

일반 은행처럼 예·적금과 대출, 신용카드업을 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무점포 사업이지만, 필요에 따라 소수 영업점을 설립해 보완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는 K뱅크가 2017년 4월 3일 출범해 한국의 첫 인터넷 은행이 됐다.

2017년 7월 27일에는 카카오뱅크가 정식 영업을 시작해 두 번째 인터넷 은행이 됐다.



출처= 다음백과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국내 두번째 인터넷 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출범 행사에서 이용우(왼쪽), 윤호영 공동대표가 카카오뱅크를 소개하고 있다. 2017.07.27.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국내 두번째 인터넷 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출범한 2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출범 행사에서

이용우(왼쪽), 윤호영 공동대표가 카카오뱅크를 소개하고 있다.



 2017.07.27. mangusta@newsis.com     




'하루 650억원' 카카오뱅크에 대출수요 몰리는 이유는?


    

카톡 기반의 편리함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리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 빅데이터

 신용 평가시스템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 저신용자들까지 몰리면서 리스크도 커지지 않겠느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7일 영업을 개시한 이후 5일 만에 대출액 323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하루당 평균 650억원 꼴의 대출이 실행된 셈이다.

이 속도대로라면 2일 현재 카카오뱅크 대출액은 이미 4000억원을 돌파했을 것으로추산되고 있다.


지난 4월 출범한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가 대출액 2000억원을 달성하는 데에 한 달 정도 걸린 것을 감안하면 카카오

뱅크의 대출이 훨씬 빠르게 불어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카카오뱅크가 편리함을 바탕으로 기존 은행들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내주면서 고객들을 대거 끌어들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은행권 관계자는 "아무래도 0.1%p라도 금리를 싸게 받으려는 고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최저 연 2.85%로 국내 은행권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신용대출 한도는 1억5000만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으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또 카카오뱅크가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에서도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자 중 8등급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고 내세우고

있는 만큼 대출 승인이 쉽게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하는 중·저신용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인기를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보다 대출금리가 낮다보니 신용등급 1~3등급의 고신용자는 물론 4~8등급의 중·저

신용자 등 다양한 고객층이 카카오뱅크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뱅크가 중신용자도 가능한 신용대출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고신용자 대출 확보에도 열을 올리면서

수요를 늘리고 있다는 얘기도 금융권 내에서 나온다.


당국의 가계부채 규제 강화 기조로 총량규제 등을 받고 있는 기존 은행권이나 저축은행들과 달리 카카오뱅크의 경우

 인터넷은행 출범 초기 단계로 대출 수요를 쉽게 늘렸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또 대출이 당장 급하지는 않지만 '일단 받아두자'는 식의 가수요된 대출도 어느 정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아무래도 빠른 속도로 대출이 늘어나다 보니 우려섞인 목소리가 많다. 중·저신용자들에게도 낮은 금리로 대출을 내주다보면 수익성 악화는 물론 리스크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겠냐는 지적이 나온다.

대출 수요가 치솟을 경우 유동성 문제도 불거질 수 있다.


현재 카카오뱅크의 자본금은 3000억원으로 대출이 늘어나면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이 하락할 우려가 있어 자본 확충을 위한 증자를 해야한다.

그런데 현재의 은산분리 규제 탓에 카카오는 지분을 늘릴 수 없다.

하지만 카카오뱅크는 이에 대해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는 출범 당시 기자회견에서 "한국투자금융지주(지분 58%)가 최대주주인 만큼 증자에 유리하다"며 "대출 중단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hacho@newsis.com









카카오뱅크 입구. /이승주 기자



벤처 같은 분위기..사내 카페·수면실에 경복궁 뷰까지




친절한 안내와 상냥한 미소, 그리고 단정하고 깔끔한 정장과 유니폼. 시중은행 혹은 시중은행 직원들을 떠올릴 때 드는 생각이다. 실물 영업점이 있는 기존 은행들과 달리 PC(개인용 컴퓨터)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통한

비대면 영업만 진행하는 케이뱅크와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의 이미지는 ‘딱’ 하고 떠오르는 것이 없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다니는 직원들은 어떤 사람들이며, 이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일하고 있을까.


지난 1일 기자는 광화문 주변에 있는 케이뱅크 사옥과 판교 테크노밸리에 자리한 카카오뱅크 사옥을 찾았다.

 두 은행이 시중은행에 비해 유연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라는 것을 듣기는 했지만, 실제는 예상보다 더 충격적이었다.

직원들끼리 사무 공간을 지나가면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사내 카페에서 다트를 하는 등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은행이 아닌 정보기술(IT) 스타트업이라고 해도 될 정도였다.


◆ IT 입주사 많은 곳에 자리잡은 두 은행…사옥 내 카페·수면실 등 완비

국내 시중은행을 비롯한 금융사 대부분의 본사는 을지로와 여의도 일대에 모여있다.

이에 비해 케이뱅크는 광화문에, 카카오뱅크는 판교 테크노밸리에 자리를 잡았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사옥 주변에는 금융사보다는 IT 기업이 더 눈에 많이 띈다.


케이뱅크는 ‘더케이 트윈타워’의 15~16층을 임차해 본사로 사용하는데, 이 건물에는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다수의

 IT 기업이 입주해있다.

 카카오뱅크 역시 판교 테크노밸리 내 에이치스퀘어 5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주변에는 엔씨소프트나 넥슨코리아 등

 게임회사나 안랩, 포스코 ICT 등 IT 관련 기업들이 몰려있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사무 공간이나 실내 공간을 직원 친화적으로 구성했다.

 두 은행 모두 칸막이를 없애 직원간 소통이 원활하도록 사무공간을 설계했으며, 통로 쪽 파티션에는 생화를 비치해

 자연 친화적이고 안정적인 느낌을 줬다.




케이뱅크의 ‘서울’ 회의실(왼쪽)과 카카오뱅크의 ‘바트’ 회의실(오른쪽). /이승주 기자



케이뱅크의 ‘서울’ 회의실(왼쪽)과 카카오뱅크의 ‘바트’ 회의실(오른쪽).


 /이승주 기자          


케이뱅크의 경우 사무실 곳곳에 나뭇잎 모양의 캐노피가 비치돼 있었고 사무공간으로 들어가는 입구 통로 바닥도 숲길처럼 디자인돼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줬다. 카카오뱅크는 직원들이 원할 경우 서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높낮이가 조절되는 컴퓨터 책상을 설치했다.


사옥에는 회의실도 여러 곳 마련됐는데, 두 은행 모두 독특한 회의실 이름이 돋보였다. 케이뱅크는 회의실 이름을

전 세계 유명 도시로 짓고, 도시를 상징하는 건물의 이미지를 함께 회의실 입구에 붙여놓았다. 가령 서울 회의실에는

 남산타워가, 도쿄 회의실에는 도쿄타워가 있는 식이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각국의 화폐 단위를 회의실 이름으로 사용한다.

 ‘원’ 회의실에 출입구엔 ₩ 표시가, ‘엔’ 회의실 입구엔 ¥가 ‘달러’ 회의실 입구엔 $ 마크가 눈에 들어와 ‘여기가 IT기업이 아니라 은행이구나’란 느낌을 준다.

직원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들도 눈에 띄었다.


 카카오뱅크는 업무에 지친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수면실을 만들어뒀다.

수면실에는 2층 침대 3개가 비치돼 있는데,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침구류를 매일 교체해 청결함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케이뱅크에는 수면실 외에 안마의자를 사용할 수 있는 안마기실과 옷과 각종 짐들을 보관할 수 있는 락커, 전화부스 등도 있다. 또, 사무실 가운데 간이 탕비실을 마련해 직원들이 과자나 음료 등을 마음 껏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두 은행은 사내 카페도 운영한다.

사내 카페는 직원들의 휴식 공간이자 회의 공간이며, 협력사와의 미팅 장소로도 사용되고 있었다.

케이뱅크의 사내 카페는 건물 15층에 있는데, 창 밖으로 광화문과 경복궁, 청와대 등이 한눈에 보여 경관을 자랑했다. 카운터 옆으로는 케이뱅크 자동화기기(ATM)와 다트머신이 있어 금융 업무를 보거나 다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케이뱅크 사내 카페에서 창 밖을 바라보면 광화문과 경복궁 일대가 한 눈에 들어온다. /이승주 기자



케이뱅크 사내 카페에서 창 밖을 바라보면 광화문과 경복궁 일대가

한 눈에 들어온다.


/이승주 기자          


카카오뱅크 카페 역시 비슷하다. 카운터 앞쪽으로는 앉아서 쉬거나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고,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조그마한 게임기 역시 비치돼있다. 양쪽 기둥에는 TV가 설치돼있는데 한 쪽에는 뉴스가,

다른 한 쪽에는 스포츠 채널이 방영된다. 다만, 두 은행 모두 일반인이나 외부인이 이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카페 등 내부 공간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가 크다”고 말했고 카카오뱅크 관계자도 “원하면

언제든 수면실이나 카페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 위계 질서·복장 규제 없는 조직 문화…케이뱅크는 ‘○○님’ 카카오뱅크는 ‘영어이름’ 호칭

사무 공간 구성이나 카페 등보다 돋보였던 것은 두 은행의 조직 문화다.

수 만명의 직원이 일하는 시중은행들은 연공서열에 따른 위계질서가 엄격해 조직 문화가 딱딱하다는 지적을 받곤 하는데, 총 직원 300명 남짓의 케이뱅크나 카카오뱅크는 스타트업과 같은 유연한 조직 문화를 갖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에는 이렇다 할 복장 규제가 없다.

문제가 되지 않는 선에서 알아서 입는 분위기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이날 두 은행에서 만난 직원들의 복장은 대부분 반팔에 반바지가 기본이었다.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어느 누구도 상대방의 복장에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했다.

 많은 사람들이 캐주얼한 복장으로 입고 다니다 보니 비즈니스 캐주얼 정도로만 입은 사람이 지나가도 눈에 종종

띄었다.


유연한 조직문화를 위해 두 은행은 직급 체계도 없앴다.

 기존 은행들은 ‘행원-대리-과장-차장-부장-임원’과 같은직급 체계를 운영하고 있지만, 카카오뱅크나 케이뱅크는

식적으로 어떤 직함을 만들지 않았다.




케이뱅크 카페(왼쪽)과 카카오뱅크 카페(오른쪽)에서 직원들이 각각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승주 기자



케이뱅크 카페(왼쪽)과 카카오뱅크 카페(오른쪽)에서 직원들이 각각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승주 기자          


서로 다른 호칭 문화 역시 직급 체계가 사라지면서 자연스레 나타났다. ‘이 대리’, ‘김 과장’ 등 직급에 따른 호칭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호칭 문화는 두 은행이 서로 다른데 케이뱅크는 서로의 이름 뒤에 ‘님’자를 붙여 부르고, 카카오뱅크는 영어 이름을

정하고 정한 영어 이름으로 소통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외부적으로 얘기할 때는 매니저-시니어 매니저-임원 정도로 얘기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 내부적으로 따로 직급 체계를 나누고 있지는 않다”며 “서로의 이름으로 불러야 하다보니 상대방 이름을 잘 알아야 해 친밀감 역시 올라가는 것 같다”고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도 “우리는 대표도 영어이름으로 부르지 얀(Yan) 대표님, 대니얼(Daniel) 대표님 이렇게 부르지

 않는다”며 “각자 자기가 맡은 분야가 있고 자기가 할 일을 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굳이 직급을 신경쓰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직원들은 업무 시간도 자유로운 편이고, 업무 시간에도 수면실이나 카페 등을 원하면 아무때고 이용할 수 있다.

그만큼 직원들의 자율성을 보장한 셈이다. 다만 해당 직원이 맡은 업무는 해당 직원이 해결하도록 하면서 책임감

역시 높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최근에는 업무가 몰리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서비스 오픈 전만 하더라도 업무 시간에 오락을 해도 잠을 자도 커피를 마셔도 괜찮았다”며 “대신 그 직원은 본인이 맡은 업무에서 소위 ‘빵꾸’가 안나도록

 책임을 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

dir/2017/08/08/201708080198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