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론과 시사

서해순, 김광석부터 딸까지 풀리지 않는 의혹들






JTBC 뉴스룸 김광석 아내 서해순 인터뷰




서해순, 김광석부터 딸까지 풀리지 않는 의혹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 가수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가 JTBC '뉴스룸'에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25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서는 서해순 씨가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 씨는 현재 김광석과의 사이에서 낳은 딸 서연 양의 유기 치사 혐의로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다. 서연 양은 10년 전인 200712월 감기 증상이 악화된 급성화농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그러나 19일 김광석 유족이 실종신고를 하면서 10년 만에 사망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김광석 유족 측은 서 씨가 몸이 안 좋은 서연 양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다며 유기 치사 혐의로 고발했다.


검찰이 수사에 돌입한 가운데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서연 양의 부검소견서와 수사기록을 받아 검토 중이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서 씨에게 출국 금지 조치를 취했고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표명했다.

그러나 김광석 유족 측이제기한 김광석 사망 당시 서 씨의 타살 혐의는 공소시효가 지나 수사 실익이 없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서 씨의 '뉴스룸' 출연은 23일 극적으로 성사됐다. 21일 손석희 앵커가 '뉴스룸'에서 김광석 유족 측 변호사와 인터뷰를 갖고 "나중에 혹시 서해순 씨가 나오셔서 지금 변호사가 말씀하신 것에 대한 반론을 하신다면 저희들은 언제든지 전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인 것에 대해 서 씨가 직접 '뉴스룸' 측에 연락을 취했던 것.  

서 씨는 딸의 죽음에 대해 "올해가 딱 10년 되는 해다. 겨울에 학교를 다니고 있었다.

 장애인 학교였다.

몸이 안 좋은 애로 키웠다.


 갑자기 자다가 물을 달라고 해서 쓰러져서 병원에 데려갔다.

사망이라고 해서 너무 놀라고 황당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엄마를 부르고 가족들에게 알려야 하는데 그해 4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가족들과 소송이 안 끝난 상태라 힘들었다. 아이 죽음을 알린다는 게 너무 겁도 났다.


 기회가 되면 알리고 싶었다. 장애우 엄마들에게 알리기도 힘들었다.

다다음날이 크리스마스라 방학이었다.

그렇게 됐다"며 사망 직후 아이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일에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서 씨는 "그 전에 남편 잃고 혼자 외국을 다니며 살고, 혼자 서연이를 데리고 있었고 식구들이 제가 힘들 때 서연이를 데리고 있어주는 도움이 필요했는데 저 혼자였다""알리지 않고 싶었다.

아빠 친구들한테 알리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혼자 서연이 장례식을 치르는 게, 남편을 잃고 애까지 그렇게 됐다는 게 힘들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특히 서 씨는 "언제 딸의 사망을 밝힐 생각이었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후배가 한 명 찾아와서 서연이 얘기를

 물어보더라.

영화 '김광석'이 나오는데 대응 얘기를 물었다.

그 건으로 후배들을 만났을 때 얘기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때 다른 얘기를 해야 해서 말을 못했다.

대전에 다른 팬클럽을 만나서 물어보는데 얘기할 상황이 안 됐다""일부러 속이려는 건 아니었지만 시댁에 알릴 계기도 없었고 시댁에서 제게 서연이 안부를 묻지도 않았다.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서연이 재산권 유류청구분 때문에 연락을 하실 줄 알았는데 한번도 없었다.

음반 로열티를 시댁 식구들이 12년 동안 다 가져가셨는데 상당한 부분이다.

지금까지 서연이 분량을 빼고"라고 지적했다.  

또한 서 씨는 김광석의 인접 저작권 관련 재판에서 딸 서연 양이 피고인에 함께 올랐으나 대법원 선고가 나올 때까지

사망 소식을 알리지 않은 일에 대해 "서연이 권리가 있어도 미성년자라 제가 관리하는 게 맞고 서연이가 크면 권리를

 주려고 했다"고 답했다.


그는 "기록을 보니 과태료까지 낸 걸 보면 제가 사망 신고를 늦게 한 것 같더라.

 하와이에서 들어온지 6개월 있다가 했다""제가 마치 큰 죄를 지은 것 같은데 10년 전 얘기고 장애우가 죽은 부분이라 힘들었다. 장애인을 키워보셨는지 모르겠는데 장애인 엄마 마음은"이라며 말을 제대로 마치지 못했다.  

다만 서 씨는 "제가 변호사님께 서연이가 잘못됐다고 고지를 안 한 건 맞다. 신고를 해야 하는 지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김광석의 인접 저작권료 대법원 판결문에서 서연 양의 생존 사실이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서연이 사망을 제가 알렸다 하더라도, 그 상속은 제가 받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서 씨는 김광석의 자살이 타살이라는 주장에 대해 "제가 만나는 가까운 분들 중에는 그런 얘기를 한 사람이

없다"고 일축했다.

또한 사망 후 50분이나 지나 119에 신고한 일에 대해 "제가 계속 잤으면 아침에 봤을 수도 있다.

그런데 자다 깨서 층계 옥상 올라가는 데 보니 김광석이 엎드려 있었다. 힘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서 씨는 과거 "술 먹고 장난하다가 그렇게 된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일에 대해서 "그 때 제 나이가

스물 아홉이었다.


 지금 나이였으면 차분하게 대응했겠지만 갑자기 난리가 나서 이리 끌려 다니고 있었다""꿈꾸듯 연극하듯 장난치는 것 같다고 말한 게 와전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영화 '김광석'에서 논란이 된 자신의 영상 인터뷰에 대해서는 "오래 됐고 경황이 없었다"고 일축했다.  

끝으로 서 씨는 김광석이 1992년 신나라레코드와 계약하며 아버지 이름을 계약서에 올린 일에 대해 "그 때 건물을

지었을 때인데 수입이 일정하지 않았다.

세금이 너무 많이 나올 것 같아서 아버님 이름도 같이 넣게 됐다.

건물은 저랑 공동 명의로 했지만 아버님 이름만 빌린 거였다"고 주장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故 김광석 아내 “남편 자살 맞아...내가 죽어도 미스테리 될 것”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고 김광석 아내 서해순씨가 직접 출연해 최근 제기된 남편의
타살설 등에 대해 반박했다.

(사진=JTBC 화면 캡쳐)





김광석 아내 남편 자살 맞아...내가 죽어도 미스테리 될 것

[이데일리 박성의 기자] 가수 고() 김광석씨의 부인인 서해순(52) 씨가 남편의 죽음과 관련해 타살설이 제기된 데
 대해 나를 의심한다면 어쩔 수 없다. 내가 죽더라도 미스테리가 될 것이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서씨는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직접 출연해 (남편을 발견했을) 당시 응급처치를 내가 직접했다당시에는
 장난같았다. 정말 경황이 없어 대응을 잘 하지 못했다고 했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고 김광석의 타살설은 소설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또 자신이 부녀를 타살한 가해자로 의심받는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던 것이라며 당시 내가 어려서
대응을 잘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지금처럼 나이가 많았다면 언론 등을 상대로 더 잘 대응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을 통해 199616일 김광석 사망 당시 최초 목격자였던 아내 서씨가 자살의 증거로 내세운 진술이 모두 허위라며 타살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서씨가 전과 13범인 친오빠와 공모해 김씨를 살해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서씨의 오빠는 김씨 사망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시 이에 대한 경찰수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서씨는 오빠는 아랫층에 여자와 살고 있었고, 그래서 (김광석 사망 당시에도) 아랫층에 있었던 것이라며 김광석씨를 발견하고 오빠를 가장 먼저 불렀던 것이고 오빠는 잠옷바람으로 올라와 있었던 것 뿐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손석희 앵커가 김광석 사망현장에서 담배 2개비가 발견됐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현장에 오빠 말고 다른 이가 왔었던 것 아니냐고 되묻자 서씨는 얼버무리며 그것은 내가 알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원래 김광석씨는 담배를 많이 폈다. 새벽이었고 누가 그 사이에 왔다갔는 지는 내가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XML:Y












서해순 딸 죽음, 법원에 알려야하는 줄 몰랐다


가수 고()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씨가 '뉴스룸'

출연, 딸 서연양의 죽음을 10년간 알리지 않은 것과 관련해 "알리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해순씨는 25일 오후
방송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직접 입을 열었다.  

서씨는 왜 딸의 죽음이 10년이 됐는데 주변에 알리지 않았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올해가 딱 10년이 되는 해다.

서연이가 중2인데 학교에 다니고 있었다. 나이는 17살인데 장애 1급이라 학교 데려다주고 하며 키웠다"고 말했다.  

서씨는 "(딸 서연이) 자다가 물이 달라고 하며 쓰러져서 일단 응급조처 후 병원에 데려갔다.

갑자기 사망이라 놀랐다""어머니를 부르고 했어야 하는데 아버지가 4월에 돌아가셨고 소송이 끝나지 않아 경제적

으로도 힘들었다.


알리는 것이 겁도 났고 기회가 되면 알리려 했다.

장애우 부모님에게 알리기도 그랬다.

 다음다음날이 크리스마스고 방학이었다.

조용히 보내는 걸로 하고 장례식치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씨는 "제가 남편을 잃고 아이를 혼자 키우고 외국 오가며 살았다.

사실상 제가 혼자 아이를 키우고 있었고. 소송으로 힘들었을 때 봐주는 게 필요했는데 너무 케어가 힘드니까 저도

 식구들과 소원해 졌었고 정말 알리지 않고 싶었다"고 말했다.

서해순씨는 이어 "아빠 친구들에게 알리는 것도 그렇고, 아빠 친구들도 없고 상주 역할을 하는게"라며 " 장례식이라는 게 오셔서 안됐다고 조의금 주시는데 장애우 엄마로서 남편 잃고 아이까지 그렇게 된 게. 돈이고 뭐고 애가 그렇게

 된 것이"라며 말을 이어갔다.

서씨는 한편 딸의 사망신고를 하지 않고 20081월 하와이로 건너가는 등 시간이 흘러서야 딸의 사망을 신고한 것,

재판과 관련해 서연양이 사망신고가 되지 않아 법원도 이를 몰랐다는 점에 "(변호사에게) 고지를 안한 것은 맞다.

 신고를 해야 하는 것인지 몰랐다"고 해명했다.  
 
서해순씨는 19961월 숨진 고 김광석의 부인으로, 기자이기도 한 이상호 감독이 지난 달 30일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을 통해 자살로 결론난 고 김광석의 죽음 배후에 서씨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주목받았다.

이후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딸 김서연 양이 200717살의 나이로 사망한 것이 확인돼 의혹이 더욱 증폭됐다.

이에 이 감독과 고 김광석의 유족은 이에 21
유기치사 등의 혐의로 서해순씨를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이에 검찰은사건을 형사6부에 배당하는 한편 서씨를 출국 금지 조치하고 사건을 광역수사대에 맡겼다.

 한편 서씨는 딸의 사망과 관련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일자 억울하다며 지난 22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고 김광석 아내 서해순 씨가 '뉴스룸'에 출연했다. JTBC '뉴스룸' 캡처




김광석 아내 서해순, 직접 출연에도 남는 궁금증





() 김광석 아내 서해순 씨가 '뉴스룸'에 출연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서해순 씨는 25일 저녁 8시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딸 서연의 사망을 알리지 않은 이유와 김광석의 사망 당시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을 받았다.


서해순 씨는 딸의 사망을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형제들과 사이가 안 좋았고 소송이 안 끝나서 힘들었다.

사망을 알리는 게 너무 겁이 났다. 기회가 되면 알리려고 했다"며 장애우 엄마로 살면서 사망을 알리는 것이 힘들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서해순 씨는 보도가 있기 전 최근에도 주변에 딸의 사망을 말하지 않았다.

하와이에 거주하던 그는 몇 년 전까지 같이 일했던 사람들에게도 한국에 딸에 있다고 했다.

손석희 앵커가 "상식적으로 이해가 어렵다"고 하자 서해순 씨는 "시댁에 알릴 생각도 없었고 시댁도 딸을 찾지 않았다. 안부도 묻지 않았다"며 김광석 집안 측과 교류가 없었다고 했다


손석희 앵커는 시댁과 저작권 문제로 법적 다툼을 하면서 딸이 항소심 중 사망했으며 이에 유리하기 위해 사망 신고를 하지 않은 것인지 물었다.

서해순 씨는 "시간 상 맞지 않다"며 오래 전 재판이기 때문에 기억이 정확히는 나지 않는다는 식의 답변을 계속했다.


고 김광석의 죽음에 관한 질문도 있었다. 타살됐다고 많은 사람들이 믿는 이유는를 묻자 서해순 씨는 "주변에서 그렇게 말한 사람은 없다"고 했으며 "갑자기 돌아가셨으니 그럴 수 있다"고 했다.

김광석 발견 당시 119 신고가 늦어진 것에 대해서는 "나는 방에서 자고 있다가 나와서 발견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당시 각종 인터뷰에서 김광석이 술을 마시고 장난을 치다가 그렇게 된 것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갑자기 남편이 그렇게 되니까 지금 이 일이 장난 같다고 한 것인데 와전됐다"고 말했다.


당시 아래층에 살던 오빠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는 "오빠가 있으니 광석씨가 이상한 것 같다고 말을 했던 것이다"

김광석 사망 당시 그 자리에 담배 두 가지가 있어 다른 사람도 있었던 것 같다는 의견에 "나는 새벽에 들어가서 잤기

때문에 모른다"고 답했다.


고 김광석이 아내인 서해순 씨가 아닌 아버지의 이름으로 음반 계약을 한 것에 대해서는 "당시 건물을 올렸는데 수입이 일정한 게 없었다. 세금 보고를 해야하는데 아버지 이름으로 하는 게 낫겠다 싶었다.

건물은 공동 명의로 지었지만 음반은 아버지 이름으로 해서 이름만 빌린 거였다"고 밝혔다.


서해순 씨는 '뉴스룸'에 연락을 해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직접 밝히겠다고 출연했지만 딸 서연의 사망을 알리지

 않는 이유로는 "경황이 없어서", '알리고 싶지 않아서"라는 취지의 답변으로 일관했다.

소송 관련에 대해 물을 때는 "변호사에게 그렇게 들었다.


판결이 났다고 하더라"라며 이 역시 정확하게 답하지는 않았다.

또 전문 방송인이 아니다 보니 일련의 질문에 울컥하기도 한 듯 "저작권을 (시댁에서) 다시 가져가시면 되죠",

 "제가 죽으면 이것도 미스터리하게 되겠네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고 김광석 사망을 둘러싼 의문점에 자신의 입장을 밝히기 위해 출연했지만 그럼에도 궁금증이 남는 시간이었다.




권수빈 기자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