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론과 시사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사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야외 콘서트장에서 1일(현지시간) 총기난사가 발생해 20명 이상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다쳤다. © AFP=뉴스1




[사진] 라스베이거스 총격사건 부상자 후송 









미 라스베이거스 총격사건 사망자 50여명 ‘역대 최악’

야외 음악 페스티벌 도중 건너편 호텔서 총기난사
사살된 용의자는 64살 지역 주민 스티븐 패독 확인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공연장에서 최소 50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당하는 미 현대 역사상 최악의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인 60대 남성은 경찰에 의해 사살됐으며, 경찰이 숨진 용의자와 동행한 여성을 추적하고 있다.

미 <시엔엔>(CNN) 방송 등 외신은 1일(현지시각) 밤 10시8분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야외 음악 페스티벌 도중
용의자가 관객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현재까지 최소 50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사망자는 사건 초기 2명에서 20명으로, 다시 50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번 사건은 지금까지 역대 최악이었던 지난해 6월 플로리다주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격사건 희생자 49명보다 사망자가 더 많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끔찍한 라스베이거스 총격의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가장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보낸다.
신의 가호가 있길!”이라는 글을 올렸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공식 트위터 계정에 “끔찍한 공격”을 규탄하는 글을 올리는 등 전세계 지도자들의 규탄과 위로도 이어지고 있다.

총격은 ‘루트 91 하베스트 뮤직 페스티벌’ 도중 시작됐으며, 공연 후반부 컨트리 음악계의 스타인 제이슨 알딘의 곡이 진행될 때 총성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총성이 37초간 들린 뒤 관객들의 비명과 함께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다른 목격자는 “총성이 30초 들리고 잠시 멈췄다가 다시 1~2분간 더 들렸다”고 전했다.
목격자와 경찰의 말을 종합하면, 용의자는 길 건너편 맨덜레이 베이 리조트 앤 카지노 호텔 32층에서 아래 쪽을 향해
기관총으로 추정되는 총 수백발을 난사했고, 관객들이 총에 맞아 쓰러졌다. 이후 관객들은 총알을 피해 호텔과 식당,
라스베이거스 맥캐런 공항 등으로 대피했다.

조세프 롬바르도 라스베이거스 경찰서장은 호텔 32층에서 총격범을 사살했으며, 숨진 용의자는 지역 주민 64살 스티븐 패독이라고 밝혔다. 총을 쏜 또다른 용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다른 총격범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며 “현재까지는, 단독범이며, 외로운 늑대 타입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롬바르도는 “그의 믿음 체계가 무엇이었는지 모른다”며 특정 종교와의 연관성은 파악된 게 없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사건 직전까지 용의자와 함께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마릴루스 댄리라는 여성을 쫓고 있으며
위치를 거의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은 아직까지 용의자로 언급되지 않았다.

현장에서 비번이었던 경찰 여러명이 숨졌으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 2명은 부상 당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1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구체적인 피해자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외교부 본부와 재외공관이 사건 발생과 함께 현지 영사협력원, 한인회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한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영국 <비비시>(BBC) 방송을 보면, 라스베이거스가 있는 네바다주는 미국에서도 총기규제가 매우 느슨한 편이다.
 총기 소유주 등록이 필요없으며, 자동·반자동 화기 등 공격용 무기도 금지하지 않는다고 방송은 전했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1일 밤(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야외 공연장에서 2일 현재 최소 50여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부상당하는 최악의 총격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사건 현장에서 한 남성이 한 여성을 몸으로 감싸안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AFP 연합뉴스


1일 밤(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야외 공연장에서 2일 현재 최소 50여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부상당하는 최악의 총격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사건 현장에서

 한 남성이 한 여성을 몸으로 감싸안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AFP 연합뉴스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트로피카나에서 시민들이 총기난사 사건 부상자를 옮기고 있다.

 이날 라스베이거스 한 공연장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0명 이상 사망했으며

100명 넘게 부상했다. 용의자 1명은 총격 사건 이후 경찰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추정된다.


 2017.10.02





美라스베이거스 역대최악 총기난사..50여명 사망·200여명 부상


경찰, 총격범 1명 사살 "단독범행"..범인은 64세 스티븐 패독
호텔 고층서 지상 콘서트장 모인 관객 향해 난사.."기관총 쏘는 듯한 섬광"
LA총영사관 "현재까지 한인 피해 없어..현지 한인회와 계속 파악 중"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1일 밤(이하 현지시간) 총격범이 야외 콘서트장에 모인 관객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50여 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이날 사건은 지난해 6월 49명이 사망한 플로리다 주 올랜도 나이트클럽 총기난사보다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온 역대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미 전역이 충격에 빠졌다.


이날 사건은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 만델레이 베이 호텔 앤 카지노와 호텔 앞 거리에서

벌어졌다.

미 언론과 현지 경찰에 따르면 한 명의 괴한이 이날 밤 10시 8분께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기관총으로 보이는

 총기를 호텔 반대편 야외 콘서트장을 향해 난사했으며, 콘서트장에 있던 상당수 시민이 총에 맞았다.


미 네바다주 경찰은 50여 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 메트로폴리탄 경찰서의 조지프 롬바르도 서장은 앞선 브리핑에서 "최소 20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말했으나 추가 브리핑에서 사망자 수가 크게 늘었다.

사망자 중에는 경찰관 2명이 포함돼 있다.


경찰은 이 호텔 32층에서 총격범을 사살했다.

경찰은 총격범이 혼자 행동한 라스베이거스 주민이라고 말했다.

범인 이름은 스티븐 패독(64)으로 전해졌다.


롬바르도 서장은 "범인이 어떤 생각에서 범행했는지 알 수 없다.

현재로써는 단독범이란 점과 현장이 정리됐다는 점만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경찰은 범인과 동행한 메리루 댄리라는 이름의 여성을 추적하고 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범인과 이 여성의 관계는 동료인 것으로만 알려졌다.

사건 발생 직후 초기에는 사망자가 2명, 부상자가 24명 정도로 알려졌으나 경찰이 사태를 수습한 뒤 상황을 설명하면서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났다.


애초 총격범도 두 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용의자 한 명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렸다고 말했다.

총격은 만델레이 베이 호텔 반대편 공연장에서 루트 91 하베스트라는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이 열리던 도중 발생했다.

콘서트장의 목격자들은 컨트리 가수 제이슨 앨딘의 공연이 끝나갈 무렵 총성이 들렸으며, 콘서트는 총성과 함께

중단됐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기관총을 쏘는 것 같은 총성이 약 30초간 들린 뒤 콘서트장에 있는 관객들이 비명을 지르며 흩어졌다.


무차별 총격은 호텔 고층에서 아래 콘서트장을 향했다.

호텔 길 건너편 공터에 마련된 라스베이거스 빌리지 앤 페스티벌 그라운드 콘서트장은 15에이커(약 6만㎡) 크기로

 약 4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다.

총격 사건 발생 당시 관객 수는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으나 총성이 들리자 수 천 명이 흩어졌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총성이 들리자 한 여성이 "엎드려"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고 사방에서 울부짖는 소리도 터져나왔다.

한 목격자는 "반대편 호텔에서 기관총을 쏘는 것과 같은 섬광이 보였다"고 말했다.

다른 목격자는 "총성이 30초 들리고 잠시 멈췄다가 다시 1∼2분 더 들렸다"면서 "처음에는 폭죽을 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총성이 5분 넘게 이어졌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 콘서트는 만델레이 베이 호텔 건너편 라스베이거스 블러바드에서 열리고 있었다.

총성이 들리자 공연을 중단한 앨딘은 "나와 동료는 무사하지만, 가슴이 찢어진다. 라스베이거스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소셜미디어에 글을 남겼다.


경찰은 즉시 호텔이 있는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을 폐쇄했으며, 현장에 경찰 특수기동대(SWAT) 요원들을 파견했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은 카지노 호텔들이 밀집한 곳으로 심야에도 관광객이 붐비는 지역이다.

총격범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뒤 경찰 순찰차 수십 대가 스트립 지역으로 집결했다.

경찰은 특수기동대 요원들이 만달레이 베이 호텔 29층을 수색한 뒤 32층으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경찰은 만델레이 베이 호텔 외에 인근 룩소 호텔에도 수상한 기미가 있다는 신고에 따라 현장을 수색했다.

경찰은 다른 지역에서도 총격이 발생했다는 소문은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스트립 지역에 지휘소를 세웠으며, 부상자 분류 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현재 이 사건으로 라스베이거스 도심으로 진입하는 15번 고속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또 라스베이거스 맥카런 국제공항으로 도착하는 항공편이 한때 다른 공항으로 우회했다.

맥카런 국제공항의 항공편은 2일 새벽 1시부터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한편, 라스베이거스 지역을 관할하는 재외공관인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 외교부 본부와 재외공관이 사건 발생과 함께 현지 영사협력원, 한인회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한인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oakchul@yna.co.kr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에서 2일(현지시간) 총격이 일어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 AFP=뉴스1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에서 2일(현지시간) 총격이 일어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 AFP=뉴스1        



美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총격..용의자 아직 호텔 내부에


  

(서울=뉴스1) 정이나 기자 =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에서 2일(현지시간) 총격이 일어났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초호화 호텔이 밀집한 라스베이거스 중심가(Las Vegas Strip) 만달레이베이 카지노 호텔에서 총격이 일어났으며 용의자는 아직 현장에서 붙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호텔이 즉각 봉쇄됐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현장의 또다른 목격자는 용의자가 모두 2명이며 경비원과 경찰에 총격을 가한 후 현재 호텔 32층에 있다고 주장했지만 확인된 정보는 아니다.


현지 '라스베이거스 선'은 총격이 이날 만달레이베이 카지노 인근에서 열린 야외 컨트리음악 콘서트장에서 발생했다고 보도했으며 총상을 입은 사람 다수가 인근 병원으로 실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lchung@







          

[AFP=연합뉴스]




[사진] 라스베이거스 총격사건 현장 순찰하는 경찰 


라스베이거스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1일 (현지시간)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 베이 호텔 카지노 거리에서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 중

 총격사건이 발생한 현장에 경찰이 순찰을 하고 있다. 이날 총격사건으로 최소한

 2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국은 호텔이 있는

스트립 지역을 폐쇄하고 경찰 특수기동대 요원들을 파견했다. 


 © AFP=뉴스1


       


경찰 "라스베이거스 총격범은 64세의 '외톨이 늑대'"


여자친구 추정 인도네시아계 호주 여성 신병 확보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1일(현지시간) 수백명의 사상자를 낸 미국 사상

 최악의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범의 신원을 공개했다.

조지프 롬바도 보안관은 이날 카지노 호텔 밀집 지역 콘서트장에 모인 시민들을 향해 총격을 가한 범인의 이름은

스티븐 패덕이며 경찰과 교전 끝에 사살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패덕은 라스베이거스 거주민이며 외톨이 늑대(단독범)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CNN 방송은 패덕의 나이가

64세라고 보도했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사건 관계자를 인용해 패덕이 과거에도 경찰에 체포된 전력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의 범죄 경력에 따르면 자동화기를 사용한 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패덕은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지역에 있는 호텔 32층에서 반대편 콘서트장을 향해 총기를 난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음악 축제가 진행되고 있던 콘서트장에는 약 4만명의 관객이 모여있었으며, 현재까지 50여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패덕과 동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62세 여성 마리루 댄리를 붙잡았다.

다만 이 여성이 패덕의 범행을 도왔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호주 매체 더 오스트레일리언은 댄리가 패덕의 여자친구이며 라스베이거스에서 패덕과 동거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댄리가 호주 여권을 소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계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댄리의 뒤를 쫓고 있다며 그녀의 신원을 공개했다.






associate_pic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1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어거스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 도중 총격전이 벌어진 가운데 한 여성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앉아 있다. 이번 사건으로 20명 넘게 사망하고 100명 이상 부상했다.


 2017.10.02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경찰과 미 연방수사국(FBI)은 댄리 등을 상대로 이번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사건 조사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 있는 휴대전화 영상을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


gogogo@yna.co.kr



[AP=연합뉴스]



[AP=연합뉴스]





[사진] 아수라장 된 라스베이거스 총격사건 현장 



[사진] 라스베이거스 총격사건 선회하는 경찰 헬기 




(라스베이거스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1일 (현지시간)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 베이 호텔 카지노 거리에서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 중 총격사건이 발생한 현장 상공에 경찰 헬기가 순회하고 있다.

이날 총격사건으로 최소한 2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국은 호텔이 있는 스트립 지역을 폐쇄하고 경찰 특수기동대

요원들을 파견했다.


  © AFP=뉴스1 





[사진] 라스베이거스 총격사건…공포에 질린 시민들 



(라스베이거스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1일 (현지시간)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 베이 호텔 카지노 거리에서 컨트리 뮤직 페스티벌 중

 총격사건이 발생한 현장에서 시민들이 대피를 하고 있다. 이날 총격사건으로

 최소한 2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국은 호텔이

 있는 스트립 지역을 폐쇄하고 경찰 특수기동대 요원들을 파견했다. 


 © AFP=뉴스1




[사진] 라스베이거스 총격사건…긴급출동하는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