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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과 시사

이영학, 딸 친구 상대로 엽기적인 사건 전말

\'후안무치\' 이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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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여중생 살인 및 사체유기 사건 피의자인 이영학이 13일 오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2017.10.13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여중생 살인 및 사체유기 사건 피의자인
    이영학이 13일 오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여중생 살인 및 사체유기 사건 피의자인 이영학이 13일 오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전 유가족을 향해 허리 숙여 사죄 인사를 하고 있다. 2017.10.13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여중생 살인 및 사체유기 사건 피의자인
    이영학이 13일 오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전 유가족을 향해
    허리 숙여 사죄 인사를 하고 있다.






    이영학, 딸 친구 상대로 엽기적인 사건 전말



    중학생 딸의 친구를 죽이고 시신을 유기한 ‘어금니 아빠’. 사건이 알려진 지 일주일 만에 이영학(35)씨는 딸을 극진히
     보살피던 ‘천사 아빠’에서 엽기적인 살인마로 변했다.
    후원금으로 사치 생활을 하고 아내에게 성매매를 강요했다는 의혹까지, 이씨의 두 얼굴은 상상 이상이었다.




    여중생 딸 친구를 살해·시신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의 과거 방송 출연 모습.


    여중생 딸 친구를 살해·시신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의 과거 방송 출연 모습.          


    경찰 체포 일주일… 매일 늘어난 의혹들

    이씨는 지난 5일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다세대주택에서 체포됐다.

    딸과 함께 수면제를 과다 복용한 상태였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딸과 같은 초등학교를 졸업한 여중생 A양(14)을 살해한 뒤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부녀를 급히 병원으로 옮겼고, 먼저 정신을 차린 이씨에게서 A양의 시신을 유기한 장소를 확인했다.

    다음날 A양은 강원도 영월의 한 야산에서 발견됐다.


    ‘거대백악종’을 앓는 이씨와 딸은 2006년부터 희귀난치병 가족으로 매스컴에 소개됐다. 이씨는 거듭된 수술로 어금니 하나밖에 남지 않아 ‘어금니 아빠’로 불렸다.

    그는 딸의 치료비를 위해 국토대장정을 하고, 가족의 사연으로 책까지 낸 ‘천사 아빠’였다.


    중학생으로 성장한 딸은 그런 아빠의 말을 그대로 따랐다. 사건 전날 초등학교 동창 여러 명에게 “할머니 집에서

    놀자”고 문자를 보냈고, 집에 놀러온 A양을 아빠와 단 둘이 남겨놓고 외출했다.

    지난 1일 오후 이씨가 시신이 든 것으로 보이는 큰 가방을 차량에 실을 때에도 딸은 아빠를 도왔다.

     이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되면서 딸이 공범인가를 두고 의문이 증폭됐다.





    여중생 딸 친구를 살해·시신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가 딸과 함께 시신이 담긴 듯한 트렁크를 옮기는 모습. YTN영상 캡처



    여중생 딸 친구를 살해·시신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가

    딸과 함께 시신이 담긴 듯한 트렁크를 옮기는 모습.


     YTN영상 캡처      


        

    ‘아내따라 자살하려 했다’  이씨가 남긴 영상


    지난 7일 이씨가 딸과 함께 ‘동영상 유서’를 남겼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씨는 영상에서 ‘아내의 자살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고 준비한 약을 A양이 모르고 먹었다’며 A양의 죽음이

    사고라고 주장했다.


    이씨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들도 뒤늦게 알려졌다. 이씨는 사건 2주전부터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호소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했다.

    아내의 영정사진을 들고 노래를 부르거나, 제를 올리는 모습이다.

     사건 직후 이씨의 개인 홈페이지에는 자살을 암시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글은 이씨의 형이 대신 올린 것이다.

    그러나 1차 부검 결과는 이씨의 주장과 달랐다.

    끈에 의한 ‘질식사’. 이씨의 집에선 끈, 드링크 병, 라텍스 장갑 등이 발견됐다. 계획 살인에 무게가 실렸다.

     법원은 지난 8일 이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이씨의 도피생활을 도운 혐의로 지인 박씨도 함께 구속됐다.

     박씨는 이씨가 시신을 유기하고 강원도 등으로 이동할 때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도주에 이용한 차량 역시 박씨 소유였다.





    여중생 딸 친구를 살해·시신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 아내의 영정사진을 들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여중생 딸 친구를 살해·시신 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가 유튜브에 올린 영상. 아내의

    영정사진을 들고 노래를 부르고 있다.     


         


    집에서 발견된 음란기구... ‘성적 학대’ 의혹


    경찰은 이씨가 부인 최모(32)씨의 자살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살인을 저지른 점에 주목했다.

    최씨는 지난달 1일 이씨의 의붓아버지로부터 8년간 성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서를 찾았다.

    그리고 4일 후 자택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씨가 남긴 유서에는 어린 시절부터 가족 등 여러 사람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이씨가 “증거를 확보해야 하니 (가해자와) 성관계를 가져라”고 종용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씨의 집에서는 여러 개의 음란기구가 발견됐다. A양과 아내의 죽음이 모두 이씨의 ‘성적 취향’과 연관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씨는 아내의 시신에 입을 맞추는 영상을 찍어 언론사에 제보하는 엽기적인 행각을 보이기도 했다.

    아내가 죽은 지 20여시간이 지난 시점이었다.

     당시 그는 아내가 성폭행을 당하고 투신했다면서 아내의 장례비용과 딸의 수술비 3500만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경찰은 최씨의 시신에 상처가 있던 점으로 미루어 이씨가 최씨를 폭행했거나 자살을 방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JTBC영상 캡처


    JTBC영상 캡처 



             

    고급 외제차에 전신 문신… 성매매 알선까지


    사건이 불거진 후 이씨가 온라인의 남긴 비정상적인 행적들이 속속 알려졌다. 이씨의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외제차와

     명품 지갑, 온몸을 문신으로 도배한 사진이 올라와 있었다.

    이씨가 외제차를 중고로 팔거나 수천만원을 들여 차량을 개조한 사실도 인터넷에 남긴 글을 통해 확인됐다.


    청소년들에게 접근을 시도한 정황도 포착됐다. 이씨는 2011년 청소년들의 성 관련 질문 글에 집중적으로 댓글을 달며 연락을 유도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10대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외제차 사진과 함께 ‘14세부터 20세 아래 미만’ ‘개인룸‧샤워실 제공’ ‘개인문제 가정 학교문제 상담’ 등의 글을

     올리며 노골적으로 미성년자들을 유인했다.

    이씨가 A양을 살해하기 전 아내에게 성매매를 강요한 정황도 드러났다.


     이씨는 일종의 ‘포주’ 노릇을 하며 온라인으로 성매매 여성들과 성매수자를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의 클라우드 계정에서 성관계 동영상을 여러 건 발견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상태다.

    여기에는 이씨 아내가 다른 남성과 함께 등장하는 영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학씨의 SNS에 올라와 있는 문신 사진과 외제차 사진.


    이영학씨의 SNS에 올라와 있는 문신 사진과 외제차 사진.    



          

    어금니 아빠’와 딸, 입을 열다


    A양의 사체에서 수면제인 졸피뎀 성분이 검출되면서 이씨의 범행 방법은 상당 부분 드러났다.

    이씨 부녀는 수면제를 가루 형태로 만들어 두 개의 드링크 병에 옮겨 담아 냉장고에 보관한 뒤 피해자가 도착하자

    드링크를 권해 마시도록 했다.

    이후 이씨는 딸과 함께 잠든 피해자를 자신의 안방에 옮겼고, 살해 후 시신을 옮겨 영월의 야산에 유기했다.


    검거 당시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의식을 잃었던 이양은 지난 9일에서야 회복했다. 이양은 “아빠가 친구에게 전화해

    집으로 오라고 했다. 밖에 나가 노래방 등에서 시간을 보내다 들어왔는데 친구가 죽어 있었다”고 말했다.

    횡설수설하며 진술을 거부하던 이씨는 지난 10일 범행을 시인했다. 


    이씨는 A양이 집에 온 당일이 아닌 다음날 딸이 외출한 사이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양이 이씨의 집에 찾아온 것은 지난달 30일 낮 12시 20분쯤. 살인은 다음날 오전 11시53분부터 오후 1시44분 사이에 이루어졌다.




    여중생 딸 친구 살해·시신 유기 사건의 피의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가 11일 오전 현장검증을 위해 서울 중랑구 사건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서영희 기자

    여중생 딸 친구 살해·시신 유기 사건의 피의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가 11일

    오전 현장검증을 위해 서울 중랑구 사건현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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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리했던 범행동기는 무엇이었을까.

    이씨는 12일 추가조사에서 입을 열었다.

    그는 잠든 A양의 옷을 벗기고 A양을 상대로 하루 정도 음란행위를 계속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행위 도중 지치면 피해자를 끌어안고 잠이 들었다가 깨어나면 이러한 행위를 다시 시작했다.

    딸은 아빠가 안방에서 무슨 행동을 하는지 아예 들여다 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성기능 장애를 가지고 있어 성폭행은 불가능했다. A양 시신 부검 결과 이물질을 사용하는 등 변태적인 행위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날 오전 수면제 약효가 떨어지자 A양이 잠에서 깨어났다.

    A양이 소리를 지르며 격렬하게 저항하자 이씨는 끈 같은 도구로 A양을 살해했다.

    이씨는 이런 행위를 저지른 이유에 대해 “A양을 보면 아내 최씨가 연상됐기 때문”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딸의 친구 중에서도 A양을 특별히 예뻐하고 좋아했다고 한다.





    여중생 딸 친구 살해·시신 유기 사건의 피의자 '어금니 아빠'의 딸 이모양이 12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을 나서 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여중생 딸 친구 살해·시신 유기 사건의 피의자 '어금니 아빠'의 딸 이모양이

     12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을 나서

    법원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한편 법원은 이날 오후 이양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진술태도와 건강상태 등에 비춰볼 때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양은 사체유기 혐의과 함께 수면제가 들어 있는 음료수인 것을 알면서

    A양에게 전달하는 등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에 대한 구속 시한이 15일인 점을 감안해 13일 오전 중에 이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씨에 대해 경찰이 13일 "피해자가 저항하자

    신고할 것이 두려워 살해했다"고 밝혔다.


    /사진=이영학 SNS



    경찰, 어금니아빠 이영학 '강제추행 살인·사체유기' 혐의 적용



    [미디어펜=김규태 기자]'어금니 아빠' 이영학(35)씨에 대해 경찰이 13일 "피해자가 저항하자 신고할 것이 두려워
    살해했다"며 "성적 욕구를 해소할 목적으로 범행했다"고 밝혔다.
    사건을 수사한 중랑경찰서는 이날 오전9시 브리핑을 열고 이영학씨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는 깨어난 뒤 소리를 지르며 극렬히 저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에게서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이 검출됐다"며 "이영학씨가 유인하기 전날 수면제를 미리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은 "국과수가 '끈에 의한 교사'로 인한 사망소견을 냈다"며 공범에 대해서는 "범행사실을 알고도 차량 및
    은신에 도움을 주었다"고 언급했다.
    경찰은 이날 "피해자 유족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이영학씨에게 강제추행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어금니 아빠 이영학씨는 이날 오전8시20분경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면서 "아내가 죽은후 약에 취해
    있었다"며 "더 많은 사죄를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조문규 기자 




    휠체어 타고 나타난 ‘어금니 딸’ 딸의 친구를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이영학씨의 딸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서울북부지법으로 이동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숨진 딸 찾는 유족에 “모른다” 거짓말한 이영학 딸




    어금니 아빠’ 이영학(35)과 그의 딸이 피해자 A(14)양의 행방을 찾는 가족에게 A양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거짓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영학 부녀는 A양이 수면제에 취해 잠들었을 때 A양의 휴대전화로 “친구(이씨의 딸)랑 놀다가 다른 친구를 보러간다”는 내용의 거짓 메시지를 유족에게 보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A양은 지난달 30일 낮 12시 20분 이영학의 딸과 함께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있는 이영학의

     자택에 들어왔다.

    이영학은 딸을 통해 A양을 집으로 불러들인 뒤 냉장고에 미리 보관해둔 가루 형태의 수면제가 든 음료를 마시도록

    권한 것으로 조사됐다. 

    A양은 오후 1시가 안 됐을 무렵 어머니와 한차례 통화했다.

    당시 A양은 어머니에게 “지금 친구(이영학 딸) 집에 있다”고 전해 이 때까지만 해도 수면제에 취하진 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하지만 오후 5시쯤 어머니가 다시 전화를 걸었을 땐 휴대전화 전원이 꺼져 있어 더이상 딸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 

    메시지를 받았을 때만 해도 가족들은 딸이 실종됐을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다가 귀가 시간이 점점 늦어지자 뒤늦게

    A양을 찾아 나섰다.
    A양의 어머니가 행방을 수소문할 때 이영학의 딸(14)은 “모른다”고 발뺌하면서 “A양이 다른 친구와 논다고만 하고

     가버려서 실종됐다는 것도 SNS 글을 보고 알았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을 의심한 가족들은 A양의 친구들을 대상으로 수소문하던 중 지난달 30일 당일에는 이영학과 그의 딸 외에 추가로 만나기로 약속한 사람이 없었던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A양은 이영학의 집을 찾아온 지난달 30일 살해당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이영학과 그의 딸에 대한 추가

    조사 결과 A양이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신 뒤 하루 가까이 잠들었다가 다음 날인 10월 1일 살해당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양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북부지법의 최종진 판사는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자료에 의해 소명되는 범행의 경위와 내용, 피의자의 심문과정에서의 진술 태도, 피의자의 건강 상태 등에 비춰 이양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양은 이씨와 함께 A양의 시신을 담은 여행용 가방을 차량에 싣고 강원도 영월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양은 수면제가 들어 있는 음료수인 것을 알면서 A양에게 전달하는 등 이씨와 범행을 함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전후 상황을 고려하면 이영학의 딸이 살해 행위에 직접 관여했을 개연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사진]눈감은 이영학



                       

     
    서울 중랑경찰서는 13일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씨의 얼굴을 공개했다. 경찰은 이날 이 씨에게 마스크도 씌우지않았고 수갑 찬 손목도 가리지않았다. 이씨가 이날 오전 8시20분 중랑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조문규 기자 


    서울 중랑경찰서는 13일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씨의 얼굴을 공개했다.

    경찰은 이날 이 씨에게 마스크도 씌우지않았고 수갑 찬 손목도 가리지

    않았다. 이씨가 이날 오전 8시20분 중랑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조문규 기자


      

    검찰 송치 이영학 "죄송하다…약에 취해 제정신 아니었다"

    사죄드리고 죄를 달게 받겠다…모든 게 꿈같이 느껴져 죄송"
    "내가 대신 영혼이 지옥에서 불타겠다…아내 죽음 진실 밝혀달라"




     

    인면수심 이영학, 검찰로 송치

    인면수심 이영학, 검찰로 송치(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여중생 살인 및
    사체유기 사건 피의자인 이영학이 13일 오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최평천 김예나 기자 = '어금니 아빠' 이영학(35·구속)이 사건 발생 이후 처음으로 취재진

    카메라 앞에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내 "죄송하다"고 말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13일 이영학에게 여중생 A(14)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했다.


    이영학은 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호송차에 오르기 전 취재진 앞에 멈춰 서서 살해 동기를 묻는 말에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고개를 숙인 채 "제가 아내가 죽은 후 약에 취해 있었고 한동안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주장하며 "일단 사죄드리고 천천히 그 죄를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죄송합니다"라고 반복하며 "더 많은 말을 사죄해야 하지만 아직 이 모든 게 꿈같이 느껴져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영학은 검은색과 흰색이 섞인 니트에 회색 운동복 바지를 입고 맨발에 슬리퍼를 신은 차림이었다.


    그는 정면을 응시하는 대신 눈을 깔고 허공을 바라보며 중간중간 깊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이영학은 검찰에 도착해서도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반복하다가 "제가, 하… 나중에 다 다시 이야기하겠다.

    제가 아직, 이제 정신이 들기 때문에 이제 천천히 벌 받으면서 많은 분에게 사죄드리면서 다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숨을 쉬고 흐느끼면서 "하… 어제도 기도했고 내가 대신 영혼이 지옥에서 불타겠다.

    그건 확실하고. 그리고 한 가지 부탁이 있다.

     제 아내의 죽음, 자살에 대해 좀 진실을 밝혀달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전날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영학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영학이 과거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린 그의 얼굴 사진이 공개됐으나 범행 후 얼굴이 노출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영학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딸(14)에게 딸의 초등학교 동창인 A양을 중랑구 집으로 데려오게 해 A양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음란행위를 저지르다가 다음날 의식이 돌아온 피해자를 살해하고 시신을 강원도 영월 야산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송치 이후 전반적 살해 동기와 수법 등을 브리핑할 계획이다.




    사죄 인사하는 이영학


    사죄 인사하는 이영학(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여중생 살인 및
    사체유기 사건 피의자인 이영학이 13일 오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기 전 유가족을 향해 허리 숙여 사죄 인사를 하고 있다.





    인면수심 이영학, 사죄의 인사

    인면수심 이영학, 사죄의 인사(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여중생
    살인 및 사체유기 사건 피의자인 이영학이 13일 오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며 사죄의 인사를 하고 있다.

    jk@yna.co.kr





    어금니 아빠 ’이영학 수갑 찬 채 얼굴공개

    [출처: 중앙일보] [서소문사진관

    경찰은 13일 중학생 딸 친구 살해 유기 사건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어금니 아빠’ 이영학(35) 씨를 기소 의견으로 이날 검찰에 송치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방법 등에 대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씨에 대한 구속 시한 만료는 오는 15일이지만 이날이 휴일인 일요일
     점이 고려됐다.   
     
    이날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 씨의 얼굴을 공개했다.
    경찰은 이 씨에게 마스크도 씌우지 않았고 수갑 찬 손목도 가리지 않았다.
     양팔은 포승줄에 묶여있었다. 

    이 씨는 이날 오전 8시 20분 수사관 3명에 이끌여 중랑경찰서 출입문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과 흰색이 섞인 니트에 회색 운동복 바지 차림이었다. 신발은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양말은 신지 않아 맨발이었다.

    이 씨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단 사죄드리고 천천히 그 죄를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이어 “죄송합니다”를 반복했다.
    그리곤 갑자기 고개를 숙였다. 


     

    이영학씨가 13일 오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한 뒤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조문규 기자

    이영학씨가 13일 오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한 뒤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조문규 기자



     맨발에 슬리퍼를 신은 이영학씨가 13일 오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한 뒤 호송차로 이끌여가고 있다.이씨의 양팔이 포승줄에 묶여있다.조문규 기자


    맨발에 슬리퍼를 신은 이영학씨가 13일 오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한 뒤 호송차로 이끌여가고 있다.이씨의 양팔이 포승줄에

    묶여있다.


    조문규 기자



    서울경찰청은 전날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씨의 실명ㆍ얼굴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살인, 성범죄, 약취ㆍ유인, 강도, 폭력 등 특정 강력범죄 사건은 수사기관이 요건을 따져 피의자 얼굴ㆍ이름ㆍ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   
     
    경찰은 앞으로 그가 다른 장소로 이동할 때 얼굴에 마스크를 씌우지 않고, 수갑 찬 손목도 가리지 않겠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은 같은 절차를 거쳐 지난 2016년 서울 수락산 등산객 살인사건 피의자 김학봉, 지난 6월 경남 창원 골프연습장 주부 납치ㆍ살인사건 피의자 심천우ㆍ강정임 등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중앙일보는 앞서 지난 11일부터 이영학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해 보도하고 있다.
     그의 신원을 공개해 얻을 수 있는 공익이 크고, 다른 엽기 범행 여부 등에 대한 진상 규명에 도움이 된다는 게 중앙일보의 입장이다.

    만 19세 미만 청소년은 신상정보 공개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시신 유기 혐의를 함께 받는 이 씨의 딸 이모(14)양의 신상 정보는 공개되지 않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전날인 12일  ‘어금니 아빠’ 이영학(35)이 딸의 친구인 여중생 A양(14)에게 성추행을 시도했고 이에 반항하자 살해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이영학이 수면제를 먹고 잠든 A양을 성추행하려 했으며, 이에 놀라 깨어난 A양이 소리를 지르며 반항하자 목을 졸라 숨지게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영학의 진술이 오락가락하는 부분이 있지만, 당시 정황과 진술을 종합해 내린 잠정 결론”이라고
     덧붙였다. 

     
    조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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